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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수원] 이승우 2G 연속골→황선홍 앞 댄스…수원FC, ‘10명’ 전북과 1-1 무승부

이승우(수원FC)가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하지만 수원은 10명이 싸운 전북 현대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수원과 전북은 9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벌인 하나은행 K리그1 2024 2라운드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수원과 전북은 승점 1씩 나눠 가졌다. 전북은 지난 대전하나시티즌전에 이어 개막 2경기 무승(2무)에 그쳤다.수원 입장에서는 아쉬운 무승부다. 수원은 전반 전북 미드필더 보아텡이 퇴장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했다. 이승우가 선제골을 넣으면서 승기를 쥐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티아고에게 일격을 맞으면서 안방에서 승점 1을 따는 데 만족해야 했다. 이승우는 개막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이달 국가대표팀 발탁 가능성을 키웠다. 그는 후반 교체 투입되자마자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연상케 하는 골을 넣은 후 신명 나는 댄스 세리머니로 수원종합운동장을 뜨겁게 만들었다. 황선홍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이 경기를 관전한 터라 그에게는 더욱 의미가 컸다. 홈팀 수원은 4-3-3 포메이션을 꺼냈다. 지동원, 몬레알, 안데르손이 최전방에 섰다. 중원은 강상윤, 윤빛가람, 정승원이 구성했다. 포백 라인은 박철우, 권경원, 김태한, 이용이 구축했고, 골문은 안준수가 지켰다.원정팀 전북은 4-4-2 대형으로 맞섰다. 비니시우스, 박재용이 선봉에 섰다. 전병관, 보아텡, 이영재, 한교원이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진은 정우재, 이재익, 페트라섹, 최철순이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정민기가 꼈다. 전북은 지난 5일 벌인 울산 HD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 꺼낸 라인업을 싹 바꿨다.경기 초반부터 홈팀의 기세가 강력했다. 수원은 전반 9분 역습 상황에서 이용이 올린 크로스를 몬레알이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에게 막혔다. 몬레알은 넘어진 상태에서 재차 슈팅을 때렸지만, 정민기에게 막혔다. 전반 16분 때린 정승원의 중거리 슈팅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북도 발톱을 드러냈다. 전반 23분 역습 상황에서 전병관이 단독 드리블 후 슈팅을 때렸지만, 수원 수비수에게 막혔다. 2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페트라섹의 헤더에 이은 비니시우스의 슈팅은 골문 옆으로 빠졌다. 팽팽하던 경기에 변수가 발생했다. 전반 30분 전북 미드필더 보아텡이 레드카드를 받았다. 수원 미드필더 강상윤의 얼굴로 스터드가 향한 탓이다. 강상윤은 공중볼을 처리하기 위해 머리를 내밀었고, 보아텡은 발을 높이 들어 볼을 따내려고 했다. 주심은 보아텡에게 단호하게 퇴장을 선언했다. 이후 수원이 간결하고 빠른 패스 축구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하지만 골과는 연이 없었다. 전반 33분 몬레알의 칩샷이 골문 옆으로 빠졌고, 3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나온 권경원의 헤더도 골키퍼에게 막혔다. 두 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 카드를 꺼냈다. 수원은 지동원 대신 이승우, 전북은 공격수 비니시우스와 박재용 대신 티아고와 이규동을 투입했다. 후반전 피치를 밟은 이승우가 1분 만에 김은중 감독의 믿음에 보답했다. 페널티 박스 바깥 왼쪽 지역에서 안데르손에게 패스를 받은 이승우는 한 차례 패스가 수비수에게 막혔다. 튕겨 나온 볼을 재차 잡은 이승우는 순식간에 자신을 둘러싼 수비수 5명을 제치고 페널티 박스로 들어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승우는 댄스 셀레브레이션으로 득점을 자축했다. 전북도 물러서지 않았다. 역시 교체 투입된 티아고가 균형을 맞췄다. 후반 8분 오른쪽 측면에서 한교원이 올린 크로스를 티아고가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출렁였다. 이후 수원의 공세가 이어졌다. 윤빛가람, 이승우 등 연속으로 슈팅을 때렸지만, 좀체 전북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전북은 후반 39분 이영재가 친정팀 수원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VAR(비디오판독)을 거친 뒤 득점이 취소됐다. 주심은 전북이 역습을 전개하는 과정에서 반칙을 범했다는 판정을 내렸다. 수원은 남은 시간 쉴 새 없이 몰아붙였다. 득점을 기대하는 팬들의 환호성은 점점 커졌지만, 끝내 전북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수원=김희웅 기자 2024.03.09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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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 유혈사태에 퇴장까지…브라질, 아르헨티나에 져 충격적인 예선 3연패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팀이 안방에서 아르헨티나에 무릎을 꿇었다. 최근 월드컵 예선 3연패 추락이다. 경기를 앞두고는 관중들 간 유혈사태까지 발생했고, 경기 후반부엔 선수 퇴장도 나왔다. 그야말로 전쟁 같은 한 판이었다.페르난두 지니스 감독이 이끄는 브라질은 22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마라카낭 주경기장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6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0-1로 졌다. FIFA 랭킹은 브라질이 3위, 아르헨티나는 1위다.이날 패배로 브라질은 앞서 우루과이(0-2) 콜롬비아(1-2)전 패배에 이어 월드컵 예선 3연패라는 충격적인 결과를 받아 들었다. 브라질이 월드컵 예선 홈경기에서 패배한 건 65경기 만이다. 10개 팀이 참가하는 남미 예선에선 승점 7(2승 1무 3패)로 6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남미 예선은 10개 팀이 홈&어웨이 방식으로 모두 맞대결을 펼쳐 상위 6개 팀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반면 아르헨티나는 전 경기 우루과이전 완패의 흐름을 깨트리고 승점 15(5승 1패)를 기록, 단독 선두로 치고나갔다. 2위 우루과이(승점 13)와 격차는 2점, 브라질과 격차는 8점이나 난다. 특히 두 팀의 경기를 앞두고는 관중석에서 양 팀 팬들 간 폭력사태가 발생하면서 킥오프가 약 30분 간 지연됐다. 이 사태로 피까지 흘리는 관중들이 발생했고, 의자 등 기물이 파손돼 경찰 병력까지 투입됐다. 선수들마저도 양 팀 관중들에게 다가가 자제를 요청하는 등 경기 전부터 험악한 분위기 속에 경기가 치러졌다.브라질은 가브리엘 제주스를 필두로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이상 아스널)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 하피냐(바르셀로나)를 2선에 두는 4-2-3-1 전형을 가동했다. 브루누 기마랑이스(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안드레(플루미넨시)가 중원에 포진했고 카를루스 아우구스투(인터밀란)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아스널) 마르키뉴스(파리생제르맹) 에메르송 로얄(토트넘)이 수비라인에 섰다. 골키퍼는 알리송(리버풀).아르헨티나는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훌리안 알바레스(맨체스터 시티)가 투톱을 이루고, 알렉시스 맥알리스터(리버풀)와 지오바니 로셀소(토트넘)가 양 측면에 섰다. 중원엔 로드리고 데 파울(아틀레티코 마드리드)과 엔소 페르난데스(첼시)가 호흡을 맞췄다. 마르코스 아쿠냐(세비야)와 니콜라스 오타멘디(벤피카)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나우엘 몰리나(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수비라인을,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스(애스턴 빌라)가 골문을 각각 지켰다.기는 팽팽하게 흘렀다. 전반전은 아르헨티나가 경기를 주도했다. 61%의 볼 점유율과 함께 상대보다 100개 가까운 패스를 더 시도했다. 반면 브라질은 강력한 압박을 앞세워 맞섰다. 전반엔 결실을 맺는 팀이 나오지 않았다. 브라질이 슈팅 수에서 4-3으로 앞선 가운데 전반전 유효슈팅은 양 팀 통틀어 브라질의 1개가 유일했다. 양 팀 모두 전열을 재정비하고 나선 후반전. 팽팽한 균형은 후반 18분에 깨졌다. 로 셀소의 코너킥을 오타멘디가 헤더로 연결해 브라질 골망을 흔들었다.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2연패 사슬을 끊어내려던 브라질 입장에선 뼈아픈 일격이었다.궁지에 몰린 브라질은 점유율을 높이며 공세에 나섰다. 그러나 아르헨티나의 수비 집중력은 쉽게 흐트러지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34분엔 조엘링톤이 데 파울의 얼굴을 가격해 다이렉드 레드카드까지 받았다. 추격의 불씨를 지피려던 브라질에 찬물을 끼얹는 퇴장이었다.유리한 고지를 선점한 아르헨티나는 남은 시간 흔들리지 않고 집중력을 이어갔다. 결국 주심의 종료 휘슬과 함께 경기는 원정팀 아르헨티나의 1-0 승리로 막을 내렸다. 두 팀의 희비도 극명하게 엇갈렸다. 폿몹 평점에선 토트넘 소속 수비수 로메로가 8.2점으로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이날 로메로는 4개의 태클을 모두 성공시켰고, 4차례나 클리어링을 기록하는 등 무실점 수비를 이끌었다. 로메로의 뒤를 이어 센터백 파트너이자 결승골의 주인공 오타멘디도 8.1점을 받았고, 골키퍼 마르티네스도 8점을 받는 등 무실점 승리를 이끈 수비진이 높은 평점을 받았다. 다만 메시는 6.6점, 알바레스는 6.4점 등 공격진 평점은 낮았다.홈에서 0-1 패배를 당한 브라질에선 단 한 명도 7점대 이상 평점을 받지 못할 만큼 전반적으로 낮은 평점에 그쳤다. 그나마 기마랑이스가 6.9점, 마르티넬리가 6.8점을 받는 정도였다. 골키퍼인 알리송은 5.8점에 그쳤고, 교체 투입 후 레드카드를 받은 조엘링톤은 아예 평점조차 받지 못했다.김명석 기자 2023.11.22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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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목동] 역대급 골이 한 경기에…‘메시 빙의 골+GK 던지기 실책’ 서울E, 부산 2-1 격파

서울 이랜드와 부산 아이파크에서 다른 의미의 역대급 골이 터졌다. 이랜드와 부산은 20일 오후 6시 30분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27라운드에서 2-1로 이겼다. 이랜드는 드디어 8경기 무승(3무 5패) 늪에서 벗어났다. 앞서 4경기 무패(3승 1무)를 달리던 부산은 좋은 기세가 꺾이게 됐다. 아울러 부산(승점 44)은 2위를 유지했지만, 선두 김천 상무(승점 48)와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다소 보기 힘든 두 골이 이번 경기에서 나왔다. 브루노가 하프 라인부터 홀로 볼을 몰고 넣는 환상적인 솔로 골이 먼저 터지며 이랜드가 앞서갔다. 그러나 이후 골키퍼 문정인의 던지기 실수로 실점하며 동점이 됐다. 후반에 이시헌의 골이 터지면서 이랜드가 모처럼 승전고를 울렸지만, 문정인에게는 천당과 지옥을 오갔을 한 판이었다. 문정인은 후반 선방 쇼로 실수를 말끔히 씻었다.홈팀 이랜드는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최전방에 호난, 그 아래를 유정완, 브루노, 이동률이 받쳤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츠바사와 박창환이 출전했다. 포백 라인은 서보민, 이인재, 김민규, 이상민이 구축했고, 골문은 문정인이 지켰다.원정팀 부산은 3-4-3 대형으로 맞섰다. 박동진, 김찬, 정원진이 선봉에 섰다. 중원은 임민혁, 강상윤이 구성했고 윙백으로 어정원과 최준이 출전했다. 스리백 라인은 이한도, 민상기, 조위제가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구상민이 꼈다. 부산이 경기 초반부터 슈팅을 때리며 이랜드 골문을 위협했다. 그러나 이렇다 할 장면은 만들지 못했다. 이랜드 역시 수비에 집중한 후 공격으로 나섰지만, 소득은 없었다. 전반 중반 들어 불이 붙었다. 부산은 전반 25분 김찬이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때린 슈팅이 수비수 맞고 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랜드는 전반 31분 호난이 볼을 끊어내고 전진한 뒤 때린 슈팅이 수비수에게 막혔다. 소강상태가 이어지던 전반 35분 이랜드 공격수 브루노의 ‘원더골’이 터졌다. 하프 라인에서 볼을 받은 브루노는 빠르게 전방으로 전진해 페널티 박스까지 진입했다. 페널티 박스 주변에 수비수가 많았지만, 브루노는 템포를 빼앗는 드리블 후 빠른 타이밍의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완벽히 홀로 만든,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떠올리게 한 득점이었다. 그러나 불과 2분 뒤, 이랜드 입장에서는 힘 빠지는 실점이 나왔다. 수문장 문정인이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잡은 후 곧장 볼을 앞으로 던졌는데, 페널티 박스 주변에 머물던 부산 최준이 순간 점프했다. 볼은 최준의 머리를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들어갔다. 서형욱 해설위원은 “역대급 어이없는 골”이라고 했다. 후반 초반 강력히 밀어붙이던 부산은 10분이 채 지나기 전에 성호영, 라마스, 최건주를 한꺼번에 투입했다. 이랜드 역시 3분 뒤 츠바사를 빼고 김원식을 넣었다. 이랜드는 후반 14분 호난이 골망을 갈랐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무효 처리됐다. 소강상태가 이어지던 후반 25분, 이랜드의 득점이 터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호난이 떨궜고, 직후 이시헌이 때린 왼발 슈팅이 골네트 구석을 출렁였다. 부산의 파상공세가 시작됐다. 부산은 후반 40분 라마스가 처리한 왼발 프리킥이 골문 구석으로 향했지만, 문정인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종료까지 맹공을 퍼부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라마스의 오른발 슈팅도 문정인에게 막혔다. 부산은 끝내 이랜드 골문을 열지 못했다. 목동=김희웅 기자 2023.08.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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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맨유전 대상, ‘토토 언더오버’ 4회차 발매

토토언더오버 4회차 20일 오전 8시부터 발매 개시홈, 원정팀 최종득점이 기준 값보다 낮은지(언더, U), 높은지(오버, O)를 예상하여 맞히는 방식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1월 20일 오전 8시부터 인기 배당률 게임 ‘토토 언더오버’ 4회차의 발매를 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토토 언더오버’는 승패를 맞히는 방식에서 벗어나, 축구와 농구, 야구, 배구 등을 대상으로 5경기 혹은 7경기를 선정해 홈팀과 원정팀 각각의 최종득점이 주어진 기준 값과 비교해 낮은지, 혹은 높은지 등 다양한 상황을 예상해 맞히는 배당률 게임이다. 투표 방식의 경우 주어진 각 팀의 최종득점이 기준 값 미만이라면 언더(U)에 표기하면 되고, 초과한다면 오버(O)를 선택하면 된다. 토토 언더오버 4회차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경기 및 미국 프로농구(NBA) 4경기를 대상으로 토토팬들을 찾아간다. 자세한 일정을 살펴보면, EPL에서는 리즈-브렌트포드(1경기), 맨체스터시티-울버햄프턴(2경기), 아스널-맨체스터유나이티드(3경기)전이 대상경기로 지정됐고, NBA에서는 마이애미-뉴올리언스(4경기), 토론토-뉴욕(5경기), 댈러스-LA클리퍼스(6경기), 피닉스-멤피스(7경기)전이 토토팬들을 찾아간다.이 중 23일 오전 1시 30분에 에미레이트스타디움에서 진행되는 아스널과 맨유의 맞대결은 해외 축구팬들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경기다. 현재 리그 2위 맨시티와 3위 맨유가 39점으로 동일한 승점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승점 3점을 차지해, 2위 자리에 올라서기 위한 맨유의 뜨거운 여정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이번 ‘토토언더오버’ 4회차는 22일 오후 9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결과가 발표된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1.1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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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열리는 ‘엘 클라시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대표 라이벌전 '엘 클라시코'가 미국에서 열린다. 올해 유럽축구 프리시즌 이벤트 경기 중 최고 빅매치다. 24일 낮 12시(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의 프리시즌 맞대결이 열린다. 세기의 라이벌로 불리는 두 팀의 대결은 '엘 클라시코'로 불린다. 이번 엘 클라시코가 더 관심을 끄는 부분은 새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은 로베르토 레반토프스키가 처음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하는 경기가 될 수 있다는 점이다. 지난 시즌까지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었던 레반도프스키는 프로통산 509골을 넣었고,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이 9차례 올랐다. 또 지난 2020~21시즌에는 리그 41골을 넣어 게르트 뮐러의 종전 기록을 깨고 분데스리가 역대 단일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을 썼다. 레반도프스키는 바이에른 뮌헨에서 뛴 8시즌 동안 내내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독일에서 이룰 것을 모두 이룬 레반도프스키는 다음 시즌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고 새 도전에 나선다. 그가 바르셀로나 선수로 첫선을 보이는 무대가 바로 이번 미국 프리시즌 투어가 될 것으로 보인다. 레알 마드리드에는 주전 공격수 카림 벤제마가 있다. 벤제마는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득점왕이며, 팀을 리그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모두 우승시켰다. 레반도프스키의 바르셀로나 데뷔전이 '엘 클라시코'가 된다면 벤제마와 골잡이 맞대결이 흥미진진한 관전포인트다. 최근 5경기 상대 전적에서는 레알 마드리드가 4승 1패로 우위다. 역대 상대 전적 역시 레알이 100승 52무 97패로 근소하게 앞서는 중이다. 최근 맞대결은 올해 3월 20일 레알의 홈구장 산티아고 바르나베우에서 열린 리그 경기로, 원정팀 바르셀로나가 4-0 대승을 거두며 설욕에 성공했다. 그러나 바르셀로나는 최근 3년 동안 레알 마드리드에 밀려 리그 우승을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미국 비자 문제로 팀에 합류하지 못했던 사비 에르난데스 바르셀로나 감독도 특별 허가를 받아 레알과의 경기 이전에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사비가 마이애미로 입국해 남은 선수단과 함께 라스베이거스로 이동할 예정'이라고 21일 보도했다. 이동건 기자 movingun@edaily.co.kr 2022.07.21 13:52
스포츠일반

농구토토 승5패 1회차, 농구팬 51% ‘유타, 덴버 원정서 근소 우세’

NBA 및 KBL 14경기 대상 농구토토 승5패 1회차 투표율 중간집계 결과 덴버-유타전 유타 승리 51.88%…1월 5일 오후 12시 20분 마감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1월 5일과 6일 사이에 벌어지는 미국프로농구(NBA) 12경기와 국내남자프로농구(KBL) 2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승5패 1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한 결과, 덴버-유타(11경기)전에서 원정팀 유타가 과반수가 넘는 승리 예상 지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자세한 투표율을 살펴보면, 유타는 51.88%의 승리 예상 지지를 받았다. 이어 양팀의 5점 이내 접전 예상은 30.97%로 나타났고, 홈팀 덴버의 승리 예상은 17.15%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덴버 너게츠(서부 컨퍼런스 5위)와 유타 재즈(서부 컨퍼런스 3위)가 맞대결을 펼친다. 이번 시즌 양팀의 첫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둔 덴버는 현재 3연승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대로 유타는 지난 2일 골든스테이전에서 패하며,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단, 이번 경기는 최근 기세보다 핵심 선수들의 부상 여파가 승부의 향방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될 전망이다. 유타에서는 하산 화이트사이드와 에릭 파스칼, 우도카 아주부키만이 경기에 나서지 못하기 때문에 팀 전력에 큰 차질이 없지만, 덴버에서는 에이스인 자말 머레이를 비롯해 마이클 포터 주니어, 오스틴 리버스, 제프 그린, 몬테 모리스 등 전력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지 못하기 때문에 이를 고려한 전력분석이 필요한 경기다. 르브론 제임스가 매 경기 활약을 펼치고 있는 LA레이커스는 안방인 크립토닷컴아레나에서 새크라멘토 킹스를 맞이한다. 2연승을 거두고 있는 LA레이커스는 이번 회차에서 63.53%의 지지를 얻어 손쉬운 승리를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양팀의 5점 이내 접전 승부는 25.95%를 기록했고, 원정팀 새크라멘토의 승리 예상은 10.52%로 나타났다. LA레이커스(서부 컨퍼런스 7위)는 최근 앤써니 데이비스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지만, 베테랑 르브론 제임스를 필두로 카멜로 앤서니, 테일런 호튼-터커 등이 좋은 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어내고 있다. 안방의 이점을 가지고 있는 LA레이커스가 최근 보여준 경기력을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 나갈 수 있다면, 객관적 전력에서 열세를 보이는 새크라멘토(서부 컨퍼런스 10위)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이와 더불어 샬럿(77.64%), 필라델피아(76.74%), 브루클린(74.21%), 밀워키(73.02%)는 이번 회차에서 70% 이상의 높은 지지를 받았고, 워싱턴(66.95%), 마이애미(64.57%), 골든스테이트(61.48%)도 과반수 이상의 투표율을 얻는데 성공했다. KBL에서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수원kt의 승리 예상이 79.56%로 이번 회차에서 최고 투표율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양팀의 5점 이내 접전 승부는 14.03%를 차지했고, 대구한국가스공사(리그 공동 7위)의 승리 예상은 6.41%로 집계됐다. 이와 반대로 창원LG-고양오리온(14경기)전에서는 양팀의 5점 이내 접전 승부가 43.47%를 기록해 치열한 접전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됐다. 고양오리온(리그 5위)의 승리 예상은 32.07%로 나타났고, 안방경기를 펼치는 창원LG(리그 공동 7위)의 승리 예상은 24.46%의 투표율을 보였다. NBA와 KBL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농구토토 승5패 1회차 게임은 1월 5일 오후 12시 20분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차승윤 기자 차승윤 cha.seunyoon.joongang.co.kr 2022.01.04 16:03
야구

친정팀 상대로 만든 복귀 첫 승 ‘천웨인, 3497일 만에 승리’

일본 프로야구(NPB) 천웨인(36, 한신 타이거즈)이 일본 복귀 후 첫 승리를 따냈다. 천웨인은 29일(한국시간) 일본 나고야 반테린 돔에서 열린 주니치와의 원정 경기에서 6이닝 5피안타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챙겼다. 미국 메이저리그(MLB)로 떠난 후 3497일 만에 거둔 NPB에서의 승리다. NPB에서 MLB로 떠난 2011년 이후 첫 승리다. 공교롭게도 미국으로 떠나기 전 친정팀이었던 주니치를 상대로 첫 승을 거뒀다. 2011년 주니치에서 한신을 상대로 거둔 승리가 정확히 반대가 됐다. 지난해 복귀한 이후 약 반년 만에 거둔 첫 승이다. 천웨인은 지난해 마이애미에서 방출된 이후 9월 지바 롯데와 1년 3000만 엔에 계약하고 일본 무대로 복귀했다. 늦게 합류한 만큼 뛴 기간은 짧았지만, 천웨인은 노련한 투구를 선보였다. 총 4경기에 나와 1 완투 26이닝 평균자책점 2.42로 매 경기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소화하며 3자책점 이하를 기록)를 기록하면서 시즌 후반 롯데의 마운드를 지켰다. 다만 승리와는 거리가 멀었다. 4경기 모두 호투했음에도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시즌 후 한신으로 이적한 올 시즌에야 드디어 첫 승을 거두게 됐다. 전성기 시절 구위는 찾아보기 힘들었지만 노련함으로 버텨냈다. 일본 ‘닛칸 스포츠’는 이날 투구에 대해 “박력이 사라진 것은 부인할 수 없지만 구종 조합과 완급 조절로 승부했다”며 “패스트볼은 130킬로대 후반에서 140킬로 초반에 불과했지만 볼 끝이 과거를 연상시켰다”고 분석했다. 다만 좌타자 상대로는 약점을 보였다. 매체는 “슬라이더, 커터, 커브, 포크와 같은 좌타자 몸쪽을 파고드는 구종이 없어 좌타자에 약하다”라며 “이날 허용한 5안타 중의 4안타가 좌타자에게 허용한 것이었다”고 설명했다. 친정팀 주니치를 상대로 한 승리지만 천웨인은 첫 승에 집중했다. 그는 일본 ‘데일리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기쁘게 생각한다. 그 외 다른 생각은 하지 않는다”며 “특별히 의식하진 않았지만 친숙한 구장이고 (원정팀으로 와) 거리감을 느낀 부분도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호투에 대해서는 “한두 번 위기가 찾아왔을 때 제프리 마르테, 오오야마 유스케 등 동료들의 득점 지원 덕에 투구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고 타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오랜만에 돌아온 친정에 대해서도 짧은 소감을 남겼다. 천웨인은 “오랜만에 나고야 돔(반테린 돔의 옛 이름)에서 던질 수 있어서 굉장히 기쁘다”며 “이름이 바뀌었지만, 나에겐 나고야 돔이다”고 주니치 시절을 회상했다. 그는 이어 “한신 팬이 이곳까지 응원해줘서 기쁘다”며 새 팀에 대한 충성심도 잊지 않고 말했다. 차승윤 인턴기자 2021.04.29 19:37
스포츠일반

농구토토 승5패 4회차, 농구팬 71% ‘서부 강자 LA레이커스, 새크라멘토 상대로 완승 거둘 것’

르브론 제임스가 이끄는 LA레이커스가 하위팀을 제물로 선두 수성을 노린다.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오는 2월 1일과 2일 사이에 벌어지는 미국프로농구(NBA) 7경기와 국내남자프로농구(KBL) 7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승5패 4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했다. 새크라멘토-LA레이커스(9경기)전에서 원정팀 LA레이커스가 71.88%의 승리 예상 지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두 팀의 5점 이내 접전 예상은 17.12%로 나타났고, 홈팀 새크라멘토의 승리 예상은 11.00%로 집계됐다. 현재 서부 컨퍼런스 선두에 올라있는 LA레이커스가 새크라멘토 원정을 떠난다. LA레이커스는 현재 36승10패를 기록하며 1위, 새크라멘토는 17승29패로 13위에 머물고 있다. LA레이커스는 이번 시즌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와 앤서니 데이비스를 주축으로 순항하고 있다. 드와이트 하워드, 칼드웰 포프, 카일 쿠즈마 등의 활약도 팀 승리에 보탬이 되고 있다. 레이커스는 지난 25일 필라델피아와의 맞대결에서 91-108로 패했지만, 최근 사망한 코비 브라이언트를 추모하며 르브론 제임스가 우승을 약속했기 때문에 다시 심기일전해 리그 경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LA레이커스와 반대로 디애런 팍스가 소속되어 있는 새크라멘토는 서부 컨퍼런스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최근 시카고와 미네소타를 상대로 2연승을 차지했지만, 그 전까지 6연패 늪에 빠졌을 정도로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이번 시즌 LA레이커스가 새크라멘토와 비교해 압도적으로 전력이 앞서고, 두 팀의 맞대결에서도 레이커스가 99-97로 승리하는 등 우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큰 이변이 없다면, LA레이커스가 승리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안방에서 미네소타를 맞이하는 LA클리퍼스의 승리 예상은 79.18%로 집계돼 이번 회차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두 팀의 5점 차 이내 접전 승부 예상과 미네소타의 승리 예상은 12.28%와 8.54%를 기록했다. 카와이 레너드, 폴 조지, 패트릭 베벌리 등이 소속되어 있는 LA클리퍼스는 LA레이커스에 이어 서부 컨퍼런스 2위(33승14패)에 올라있다. LA클리퍼스는 화려한 선수들이 출전하는 선발진 외에도 루 윌리엄스, 몬트레즐 해럴 등이 적재적소에 나서면서 경기를 이끌어 가는 것이 강점이다. 최근 10경기에서 8승2패라는 기분 좋은 성과를 낸 LA클리퍼스는 그 기세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미네소타는 최근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15승 32패로 서부 컨퍼런스 14위다. 지난 9일 포틀랜드전 승리 이후 펼쳐진 10경기에서 모두 패했다. 28일 새크라멘토와의 경기에서 한 때 27점을 앞섰지만, 경기 종료 직전 동점골을 허용해 연장 접전 끝에 패했다. 다음 날 디애런 팍스의 골이 반칙으로 선언됐지만, 경기 결과는 번복되지 않았다. 두 팀의 최근 분위기가 상반되는 가운데 이번 시즌 양팀의 첫 맞대결에서 LA클리퍼스는 미네소타를 상대로 124-117의 승리를 거둔 바 있기 때문에 클리퍼스의 손쉬운 승리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는 경기다. 루카 돈치치가 이끄는 서부 컨퍼런스 6위 댈러스(72.15%) 역시 70% 이상의 높은 지지를 받았고, 원정경기를 치르는 유타재즈(55.32%)와 마이애미(54.87%)도 과반수 이상의 지지를 얻어 우세한 경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됐다. 2월 1일 펼쳐지는 울산현대모비스-안양KGC(3경기)전에서는 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안양KGC의 승리 예상(55.43%)이 국내프로농구 경기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얻어 눈길을 끌었다. 두 팀의 5점 이내 접전승부 예상은 27.14%를 차지했고, 홈팀 울산현대모비스의 승리 예상은 17.43%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2월 2일에 펼쳐지는 원주DB-안양KGC(14경기)전에서는 안양KGC 승리 예상(17.40%)보다 최근 연승을 기록하고 있는 원주DB의 승리 예상(54.87%)이 더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어 양팀의 5점 이내 접전 승부 예상은 27.73%를 차지했다. 전주KCC-서울SK(13경기)전에서는 양팀의 5점 이내 접전승부가 37.37%로 가장 높게 나타나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치열한 접전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고됐다. NBA와 KBL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농구토토 승5패 4회차 게임은 2월 1일 오후 2시 50분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안희수 기자 2020.01.30 12:14
스포츠일반

소액이라 더 재미있는 ‘토토 언더오버’ 3회차, 17일 오전 9시 30분부터 발매 개시

'소액이라 더욱 재미있는 토토 언더오버에 도전하세요.'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의 인기 배당률 게임 ‘토토 언더오버’가 오는 17일 오전 9시 30분부터 3회차의 발매를 시작한다. 3000원대의 평균 참여금액으로 소액 문화의 묘미를 보여주고 있는 ‘토토 언더오버’는 승패를 맞히는 방식에서 벗어나, 축구와 농구 그리고 야구와 배구 등을 대상으로 5경기 혹은 7경기를 선정한 뒤 홈팀과 원정팀 각각의 최종 득점이 주어진 기준 값과 비교해 낮은지 또는 높은지 등 다양한 상황을 예상해 맞히는 배당률 게임이다. 흥미 요소가 많기 때문에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투표 방식의 경우 주어진 각 팀의 최종득점이 기준 값 미만이라면 언더(U)에 표기하면 되고, 초과한다면 오버(O)를 선택하면 된다. 이번 3회차는 오는 19일과 20일에 열리는 이탈리아 프로축구(세리에A) 3경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경기, 그리고 미국프로농구(NBA) 2경기를 대상으로 토토팬들을 찾아간다. 세리에A에서는 레체-인터밀란(2경기)전과 제노아-AS로마(4경기), 유벤투스-파르마(5경기)전이 선정됐고, EPL에서는 번리-레스터(1경기)전과 리버풀-맨체스터유나이티드(3경기)전이 뽑혔다. 마지막으로 NBA에서는 샌안토니오-마이애미(6경기), 덴버-인디애나(7경기)전이 토토팬들을 찾아간다. 이번 ‘토토언더오버’ 3회차는 19일 오후 9시 50분에 발매가 마감되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스포츠토토 홈페이지 및 공식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결과가 발표된다. 안희수 기자 2020.01.16 13:33
스포츠일반

농구토토 승5패 2회차, 농구팬 60% ‘마이애미, 연패 빠진 브루클린 상대로 승리 거둘 것’

브루클린이 연패를 탈출할 수 있을까.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인 케이토토가 오는 10일과 11일 사이에 벌어지는 미국프로농구(NBA) 9경기와 국내남자프로농구(KBL) 5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한 농구토토 승5패 2회차 투표율을 중간 집계했다. 브루클린-마이애미(4경기)전에서 원정팀 마이애미가 60.39%의 승리 예상 지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두 팀의 5점 이내 접전 예상은 23.88%로 나타났고, 홈팀 브루클린의 승리 예상은 15.73%로 집계됐다. 이번 시즌 동부 컨퍼런스 상위권에 올라있는 마이애미가 중위권 브루클린과 맞대결을 펼친다. 현재 마이이매는 26승10패로 동부컨퍼런스 3위에 올라있고, 브루클린은 16승20패로 동부 컨퍼런스 8위를 기록 중이다. 마이애미는 지난 6일 열린 포틀랜드와의 맞대결에서 122-111로 승리했다. 릴라드와 맥컬럼 등이 소속되어 있는 포틀랜드의 전력을 감안하면 상당히 의미 있는 성과였다. 이날 마이애미의 드라기치는 3점슛 10개를 시도해 7개를 성공시키는 등 29점·13어시스트로 활약했고, 아데바요도 20득점·8리바운드를 작성하면서 팀 승리에 일조했다. 브루클린은 암울한 시기를 겪고 있다. 부상 중인 카이리 어빙을 대신해 스펜서 딘위디가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해 12월 27일 펼쳐진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나온 기록은 참담했다. 총 78개의 야투를 시도했지만 불과 21개 밖에 성공시키지 못했다. 이날 기록한 26.9%의 야투 성공률은 2012년 1월 이후 브루클린이 기록한 가장 낮은 기록이다. 닉스전 이후 연패를 거듭해온 브루클린은 지난 7일 오클라호마전까지 7연패의 부진에 빠져있다. 마이애미가 이번 시즌 두 팀의 첫 맞대결에서 109-106로 승리를 차지해 우위를 점하고 있고, 최근 전력도 마이애미가 더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기 때문에 큰 이변이 없다면 마이애미가 브루클린을 상대로 손쉬운 승리를 거둘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안방에서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맞이하는 LA 클리퍼스의 승리 예상은 77.92%로 집계됐다. 이번 회차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다. 두 팀의 5점 차 이내 접전 승부 예상과 골든스테이트의 승리 예상은 각각 11.11%와 10.97%를 기록했다. 카와이 레너드, 폴 조지 등이 소속되어 있는 클리퍼스는 서부 컨퍼런스 상위권인 4위(26승12패)에 올라있다. 클리퍼스는 주전과 비주전의 전력 차이가 크지 않은 팀이다. 적재적소에 교체 선수로 나서는 루 윌리엄스, 몬트레즐 헤럴 등의 활약으로 이번 시즌 꾸준히 서부 컨퍼런스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고 있다. 반대로 현재 9승29패로 서부 컨퍼런스 최하위(15위)에 위치한 골든스테이트는 5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이번 시즌 부상으로 스테판 커리와 탐슨이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주던 과거의 모습은 찾아볼 수 없게 됐다. 이번 시즌 치른 두 팀의 한 차례 맞대결에서도 LA클리퍼스가 141-122로 승리했다. 현재 LA클리퍼스가 2019~2020시즌 20차례의 홈경기에서 16승4패라는 성적을 거두는 등 안방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번 경기도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은 한 판이다. 야니스 아테토쿤보가 이끄는 동부 컨퍼런스 1위 밀워키(73.85%)도 원정경기에도 불구하고 70%이상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워싱턴 위저즈(57.71%), 인디애나(57.35%), LA레이커스(56.91%)는 과반수 이상의 투표율을 기록해 근소하게 우세한 경기를 치를 것으로 예상됐다. KBL에서는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는 안양 KGC가 68.44%를 기록하며 국내프로농구 경기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얻었다. 두 팀의 5점 이내 접전 승부 예상은 22.05%를 차지했고, 원정팀 창원 LG의 승리 예상은 9.51%를 득표하는데 그쳤다. KGC는 1월에 주춤했던 서울 SK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최근 10경기에서도 7승3패를 거뒀다. 반대로 리그 공동 9위에 머물러 있는 LG는 지난 해 12월에만 두 번의 3연패를 겪는 등 경기력이 좋지 못하다. 지난 5일 전자랜드와 5점 이내의 접전 승부를 펼쳤지만, 결국 79-80으로 패했다. 이번 시즌 세 차례 맞대결에서 KGC가 2승1패를 기록해 우세하고, 안방의 이점까지 가지고 있기 때문에 KGC가 LG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고양 오리온-부산 KT(41.84%)전, 인천 전자랜드-원주 DB프로미(40.41%)전, 서울 SK-전주 KCC(40.16%)은 모두 두 팀의 5점 이내 접전승부가 가장 높게 나타나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치열한 접전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예고됐다. NBA와 KBL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농구토토 승5패 2회차 게임은 10일 오후 6시 50분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경기가 모두 종료된 후에 결과가 공식 발표된다. 안희수 기자 2020.01.09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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