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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코리아센터, 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 원주·횡성·영월 시작

이커머스 업체 코리아센터가 강원도와 협업해 만든 강원도형 배달앱 '일단시켜'가 원주, 횡성, 영월에서 본격 운영된다고 21일 밝혔다. 코리아센터와 강원도는 지난 20일 원주시 중앙로 문화의거리에서 김기록 코리아센터 대표와 김명중 강원도경제부지사, 원창묵 원주시장, 장신상 횡성군수, 최명서 영월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일단시켜' 시작을 알렸다. '일단시켜' 오픈을 기념해 원주와 횡성, 영월지역 소비자들을 위한 5000원 쿠폰 증정 이벤트 등 다양한 할인 쿠폰이 지급된다. 매주 목요일에는 ‘불타는 목요일 할인쿠폰’ 발행과 '주문 톱20'을 선정해 선물을 주는 ‘착한소비 이벤트’ 등을 진행한다. 특히 10% 할인된 강원상품권 또는 할인된 지역화폐와 연계해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 혜택도 크다. 강원도형 '일단시켜' 배달앱은 배달앱 시장의 공정 경쟁을 유도하고 코로나19로 힘든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소득증대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해 코리아센터와 강원도가 민관협력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는 착한 배달앱이다. 이번에 오픈한 원주시, 횡성 및 영월군은 지난해 5월부터 가맹점을 모집한 결과 750여곳의 가맹점을 모집했다. 고객 동의 하에 확보된 회원정보는 무료로 가맹점에 제공한다. 가맹점은 회원정보를 활용해 언제든 쿠폰 및 푸시알림 메시지 등의 마케팅이 가능하며 픽업, 오프라인 결제 기능 등을 통해 온,오프라인 상에서 지속적으로 단골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힘든 가맹점들이 힘 낼 수 있도록 코리아센터는 중개수수료, 광고비, 입점비 등의 무료 서비스와 운영, 관리를 지원하고 강원도는 홍보와 소상공인 역량강화 교육 등 행정적 지원, 각 시군은 가맹점 가입 및 소비자 이용활성화를 위한 홍보 등을 담당한다. 강원도경제진흥원은 협약기관과의 협력과 배달앱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일단시켜' 배달앱은 지난해 12월 속초시와 정선군을 시작으로 지난 4월 28일 강릉, 동해, 태백, 삼척시 등 총 6개 시군에서 우선 오픈해 운영 중에 있다. 오는 8월부터는 홍천, 평창, 양구, 인제 등 4개 시군에서 가맹점을 집중 모집해 10월 중에 서비스를 개시한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1.07.21 09:59
생활/문화

[스키 특집] 오크밸리 스노파크, 평균 경사 9도… 초보도 안전하게 즐긴다

가족형 리조트를 지양하는 오크밸리 스노파크는 초급부터 고급까지 다양한 난이도의 슬로프와 편의시설로 특히 가족·연인 단위의 라이더들에게 인기가 높다.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에 자리한 스키리조트다. 서울에서 출발하면 약 1시간 30분이면 충분히 닿는다. 2006년 12월 오픈, 여름이면 골프코스, 겨울이면 라이딩을 즐기는 슬로프로 변신하는 특이한 구조다. 눈이라도 내리는 날이면 슬로프를 감싼 눈 쌓인 참나무숲과 유럽풍 콘도미니엄이 어울려 만들어내는 풍경은 겨울의 정취를 그대로 담은 한폭의 그림이다. 슬로프 길이는 총 6192m로 중급 규모이다. 초급(2개)·중급(5개)·상급(2개) 등 9면의 슬로프를 갖췄다.가장 큰 장점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붙여진 이름이 '가족형 리조트'다. 특히 초보자 코스는 폭이 넓을 뿐 아니라 평균 경사도가 9도에 불과해 '완전 초보'도 어렵지않게 라이딩의 짜릿함을 경험할 수 있어 인기다. 1105실에 이르는 콘도미니엄은 숙박에 대한 여유를 담보한다.설질로 승부한다제설 강화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 지난 시즌까지 약간의 '시행착오'를 극복하기 위해 슬로프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데 집중했다면 올 시즌에는 설질에 대한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시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제설용 펌프를 새로 도입했다.덕분에 날씨 상황에 따라 제설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시즌 초반부터 상당량의 눈을 미리 만들어 하얀 눈세상을 만들었다. 낮에는 물론 야간 및 심야 시간대를 선호하는 라이더들에게도 희소식이 되고 있다.물론 슬로프에 대한 개선도 꾸준히 계속되고 있다. 중급자 코스인 A슬로프의 폭을 조절하는 한편 슬로프면 개선을 위한 공사도 실시했다. A슬로프는 길이 1610m로 리조트에서 가장 긴 코스인데, 개선 공사로 인해 자칫 충돌 위험 등으로 인해 활강 도중 지체되는 염려 없이 편안하게 활강을 즐길 수 있게 됐다.넉넉한 여유 '가족형 리조트'스키빌리지에만 콘도C·D 등 두 동에 385실의 콘도미니엄이 있다. 기존 콘도미니엄에 비해 고급 자재를 사용했으며, 천장도 높게 설계해 쾌적한 분위기에서 쉴 수 있도록 돼 있다. 특히 지난해 개장한 콘도D에 마련된 실내수영장은 스파 개념을 도입, 각종 마사지 기능을 접목해 라이딩 후 따뜻한 물에 몸을 녹이며 피로를 풀 수 있는 공간으로 인기가 높다. 콘도D 1층의 '오크라운지'는 식사·음료·차를 즐기며 외부의 중앙광장과 야외수영장을 조망하고, 2층 헬스클럽에서는 최신식 웨이트 트레이닝 기구와 에어로빅 머신 등을 이용해 체력 단련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버드 리프트와 마운틴 리프트가 닿는 두 곳의 정상 휴게소도 새롭게 단장했다. 재건축을 통해 북적이는 분위기 속에서 단순히 차나 스낵을 즐기던 분위기에서 벗어나 야외 테라스에서 눈 쌓인 슬로프를 감상하거나 실내의 난로 옆에서 여유와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오크밸리 스노파크 슬로프맵 X-mas, 송년 축하파티가족·연인 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인기가수 특별 콘서트와 겨울의 밤하늘을 수놓는 불꽃축제 등 다양한 이벤트는 스노파크가 내세우는 대표적 볼거리다. 콘서트에는 f(x)·비스트·레인보우·제국의 아이들·나인뮤지스·VOS 등이 출연 예정이다. 크리스마스인 25일에는 스키장 야외 특설무대에서 'X-mas 기념 특별 콘서트'가 열린다. 산타·캐릭터 인형들과 함께하는 특선 뷔페, 산타의 객실 방문 이벤트도 이어진다.2010년 마지막 날인 31일에는 인기가수 콘서트와 불꽃놀이가 마련되며, 송년 카운트다운과 함께 횃불 활강식이 펼쳐진다. 2011년 1월 1일에는 신묘년 새해를 맞는 해맞이 행사와 함께 소원을 빌어 하늘로 띄워보내는 풍선날리기 이벤트가 마련된다. 033-769-7777. 횡성한우·유기농 채소… 스키장 속 명품 레스토랑오크밸리는 맛의 명가로 소문나 있다. 한식당 가림, 레스토랑 애플과 포레스트, 골프장 클럽하우스, 오크카페 등 리조트 곳곳에 들어선 맛집 어디를 가도 입맛을 돋우는 메뉴가 즐비하다. 엄선된 재료, 표준화된 레시피, 여기에 셰프들의 정성이 담긴 결과다.이 모두 최고가 아니면 내놓지 않는다는, 먹을 거리에 대한 남다른 의지와 철학을 고수하는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의 고집 때문이다. 이 고문은 자신이 기대하는 결과물을 내놓지 않으면 끊임없이 개선을 요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렇게 해서 탄생한 메뉴는 3년 묵은 된장, 중식당 영상원의 수타면, 여름 별미로 꼽히는 메밀국수 등 수십 종에 이른다. 그리고 올 겨울 이 고문의 철학을 실천하는 또 하나의 명품이 오픈을 눈앞에 두고 있다. 29일 선보일 한우전문점 '오크힐스 구이집'이다. 오크힐스 구이집은 엄선된 횡성한우 A+,A++등급만을 취급한다 식재료부터 실내 인테리어까지 최고를 지양한다. 구이의 중심인 한우는 자타공인 국내 최고로 꼽히는 횡성한우를 선택했다. 다소 비용 부담을 감수하더라도 진정한 구이의 맛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채소류는 오크밸리 농장에서 직접 재배한 유기농 채소만 사용한다. 파종부터 수확까지 오크밸리 직원들이 직접 담당하기 때문에 맛과 신선도가 일품이다. 구워먹는 방법은 숯불구이다. 하지만 어떤 숯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맛도 천차만별이다. 셰프들이 직접 전국에서 생산되는 숯을 가져다 엄격한 테스트를 거쳤다. 그 결과 선택된 숯이 충남 당진에서 생산되는 참나무숯이다. 셰프들은 전통 황토가마에서 구워내는 당진 참숯이 다른 숯에 비해 산화를 방지해 굽는 과정에서 고기의 선도를 유지해준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운치있는 전통 사대부가의 한옥을 콘셉트로 정한 분위기도 빼놓을 수 없다. 선의 아름다움을 살린 기와, 나뭇결이 살아있는 기둥과 대청마루, 격자창, 여기에 파벽돌로 자연스러움과 현대적인 세련미까지 더했다. 오크밸리 관계자는 "전통의 운치가 고스란히 스며든 오크힐스 구이집은 '음식 명가' 오크밸리의 자부심이 오롯이 담겨 있다. 구이의 맛을 음미하며 미식의 즐거움을 느껴보는 명품 공간으로 손색없다"고 강조했다. 박상언 기자 [separk@joongang.co.kr] 2010.12.16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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