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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21번째 UFC 韓 파이터 탄생할까…‘정찬성·김동현 제자 도전’ 로드 투 UFC 시즌 3 대진 공개

21번째 한국 UFC 파이터는 누가 될 것인가. 8명의 한국 선수들이 도전에 나선다. UFC는 오는 18일과 19일 양일에 걸쳐 중국 UFC 퍼포먼스 인스티튜트 상하이에서 펼쳐지는 ROAD TO UFC 시즌 3 오프닝 라운드 대진을 공개했다. ROAD TO UFC는 아시아 정상급 MMA 유망주들에게 UFC와 계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토너먼트다. 총 32명의 MMA 선수들이 4개 체급(플라이급, 밴텀급, 페더급, 여성 스트로급)에서 경쟁한다. 추가로 네 개의 논토너먼트 경기도 열린다. 이번 시즌 3에는 한국 선수 6명이 토너먼트에, 2명이 논토너먼트 경기에 출전한다. ‘코리안 좀비’ 정찬성(37)의 제자 김한슬(33·13승 5패)이 대회의 포문을 연다. 전 더블지FC-AFC 웰터급 더블 챔피언 김한슬은 오는 18일 바하터보러 바터보라티(26·중국)와 논토너먼트 웰터급(77.1kg) 경기를 치른다. 바하터보러는 지난 시즌 김한슬의 팀 동료 기원빈을 꺾고 라이트급(70.3kg) 토너먼트 4강에 진출한 선수로 복수전이 성사됐다. 정찬성의 오른팔 홍준영(34·13승 1무 7패)은 페더급(65.8kg) 8강에서 지난 시즌 라이트급 준우승자 하라구치 신(25·일본)과 격돌한다. 전 더블지FC-AFC 페더급 더블 챔피언 홍준영은 ‘범죄도시 3’에 빌런 ‘마하’ 역으로 출연하는 등 액션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다. AFC 페더급 챔피언 송영재(28·6승 1무)는 카와나 마스토(29·일본)와 페더급 4강 진출을 놓고 겨룬다. 김동현, 추성훈의 제자로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전 제우스FC 스트로급(52.2kg) 챔피언 서예담(32·7승 3패)은 여성 스트로급 8강에서 침구사 파이터 스밍(29·중국)과 맞붙는다. 주짓수 국가대표를 지낸 서예담의 두 번째 UFC 도전이다. 그는 지난 2022년 ROAD TO UFC 시즌 1 논토너먼트에서 요세핀 크누트손에게 패하며 고배를 마셨다. 둘째 날인 19일 역시 한국 파이터가 문을 연다. UFC 삼수생 기원빈(33·17승 9패)은 라이트급 논토너먼트 경기에서 사이카 타츠야(33·일본)와 만난다. 전 더블지FC-글레디에이터 라이트급 챔피언 기원빈은 ROAD TO UFC 시즌 1과 2에 모두 출전했으나 각각 4강, 8강에서 탈락했다. 파이터 인생을 걸고 마지막 UFC 도전에 나선다. ‘유짓수’ 유수영(28·11승 3패 2무효)은 노세 쇼헤이(26·일본)와 밴텀급(61.2kg) 8강전을 치른다. 전 블랙컴뱃·나이자FC·딥·제우스FC 밴텀급 챔피언 유수영은 국내 정상급 주짓수 실력을 지닌 그래플러다. 전 더블지FC 플라이급(56.7kg) 챔피언 최동훈(25·6승)은 작년 플라이급 토너먼트 준우승자 지니우스위에(23·중국)와 플라이급 8강에서 격돌한다. 원챔피언십 베테랑 김규성(31·12승 5패)은 밴텀급 8강에서 판크라스 밴텀급 챔피언 나카니시 토키타카(27·일본)와 주먹을 맞댄다. 에피소드 1 (5월 18일 오후 7시)웰터급 논토먼트: 바하터보러 바터보라티 vs 김한슬여성 스트로급 오프닝 라운드: 황페이얼 vs 모토노 미키여성 스트로급 오프닝 라운드: 펑샤오찬 vs 키란 싱페더급 오프닝 라운드: 하라구치 신 vs 홍준영페더급 오프닝 라운드: 주캉제 vs 안도 타츠야 에피소드 2 (5월 18일 오후 9시)여성 플라이급 논토너먼트: 왕충 vs 파울라 루나여성 스트로급 오프닝 라운드: 프리야 샤르마 vs 둥화샹페더급 오프닝 라운드: 카와나 마스토 vs 송영재여성 스트로급 오프닝 라운드: 스밍 vs 서예담페더급 오프닝 라운드: 시에빈 vs 이부거러 에피소드 3 (5월 19일 오후 7시)라이트급 논토너먼트: 기원빈 vs 사이카 타츠야플라이급 오프닝 라운드: 지니우스위에 vs 최동훈밴텀급 오프닝 라운드: 유수영 vs 노세 쇼헤이플라이급 오프닝 라운드: 존 알만자 vs 앙가드 비시트밴텀급 오프닝 라운드: 다얼미스 자우파스 vs 오자키 렌 에피소드 4 (5월 19일 오후 9시)여성 플라이급 논토너먼트: 옌치후이 vs 리사 키리아쿠플라이급 오프닝 라운드: 루엘 파날레스 vs 마츠이 토키밴텀급 오프닝 라운드: 김규성 vs 나카니시 토키타카플라이급 오프닝 라운드: 키루 싱 사호타 vs 인솨이밴텀급 오프닝 라운드: 바얼겅 제러이스 vs 리윈펑 ROAD TO UFC 시즌 3 오프닝 라운드는 오는 5월 18일과 19일 오후 7시부터 tvN SPORTS와 TVING을 통해 생중계된다.김희웅 기자 2024.05.15 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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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 ONE 챔피언’ 옥래윤, 미국 강자와 원정 경기

옥래윤(32)이 아시아 최대 단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정상에서 내려온 후 치르는 첫 경기가 종합격투기 미국 데뷔전으로 확정됐다.미국 콜로라도주 브룸필드의 퍼스트 뱅크 센터(수용인원 6500명)에서는 5월 6일(한국시간) ‘ONE 파이트 나이트 10’이 열린다. 라이트급 공식랭킹 1위 옥래윤은 로언 타이너네스(33)와 대결한다.‘ONE 파이트 나이트 10’은 원챔피언십이 미국에서 개최하는 첫 넘버링(최고 등급) 대회다. 뉴욕에서 5월 5일 오후 8시부터 글로벌 OTT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도록 메인카드 일정을 맞춘다.옥래윤은 지난해 8월 원챔피언십 타이틀 1차 방어 실패한 아쉬움을 털어내고 전 챔피언으로서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그러나 원정경기의 불리함을 안고 미국인 파이터와 싸워야 한다는 것부터가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타이너네스는 ▲2011년 하와이 ‘808 배틀그라운드’ 라이트급 ▲2012년 필리핀 URCC 라이트급 ▲2013년 미국 ‘킹 오브 더 케이지’ 라이트웰터급 등 종합격투기 3개 대회에서 챔피언을 지냈다.원챔피언십 전적도 타이너네스(7승 1패)가 옥래윤(3승 1패)보다 좋다. ‘7승’ 상대에는 전 페더급 챔피언 호노리오 바나리오(34·필리핀),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자 출신 안도 고지(38·일본)가 있다.옥래윤은 2021년 ▲전 페더급 챔피언 마라트 가푸로프(39·러시아) ▲전 UFC 라이트급 챔피언 에디 알바레즈(39·미국) ▲라이트급·웰터급 통합 챔피언 크리스천 리(25·미국/캐나다)를 차례로 꺾고 원챔피언십 라이트급 챔피언에 올라 종합격투기 데뷔 9년 만에 최전성기를 맞이했다.한국계 파이터 크리스천 리(이승룡)와 재대결 패배로 왕좌를 뺏기긴 했지만, 원챔피언십은 라이트급 공식랭킹 1위로 평가하며 챔피언 바로 다음가는 위상을 인정하고 있다.옥래윤은 2013년 종합격투기 선수 생활을 시작한 후 ▲중국 ▲일본 ▲싱가포르 무대는 겪어봤으나 미국에서 싸우는 것은 ‘ONE 파이트 나이트 10’이 처음이다.하와이에서 태어난 타이너네스도 콜로라도주는 첫 경험이지만, 캘리포니아·오클라호마 등 미국의 다른 주에서는 경기를 해봤다. 실력뿐 아니라 낯선 환경에 대한 적응이 승패를 가를 수도 있는 매치업이다.김희웅 기자 2023.03.13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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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격투기 뉴스타 탄생?… 원챔피언십 “김소율, 놀라운 퍼포먼스로 존재감”

김소율(26)이 아시아 최대 단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으로부터 여자종합격투기 정상급 스타가 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태국 방콕 룸피니 경기장(수용인원 5000명)에서는 3일 ONE Friday Fights 7이 열렸다. 김소율은 경기 시작 4분 12초 만에 ‘기요틴 초크’라는 조르기 기술로 수리스 만프레디(35·프랑스)의 항복을 받아냈다.ONE Friday Fights는 원챔피언십이 올해 1월 태국에 런칭한 브랜드다. 룸피니 경기장을 상징하는 무에타이를 중심으로 킥복싱, 종합격투기를 곁들이는 대회를 금요일에 선보이고 있다.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는 “김소율이 종합격투기 아톰급에 돌풍을 일으키겠다는 메시지를 던졌다. 데뷔전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기겠다는 목표를 확실히 달성했다”며 호평했다.김소율은 ▲2017년 마카오 ‘저스트 챌린지’ 및 2022년 일본 ‘슈토’ 원정경기 승리 ▲2018~2019년 ONE Warrior Series 3승 1패 ▲ 2021년 한국 ‘더블지’ 아톰급 챔피언 등 차근차근 경력을 쌓아왔다.ONE Warrior Series는 원챔피언십이 격투기 유망주 발굴을 위해 제작한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2016~2018년 한국 킥복싱대회 ‘맥스FC’에서 6승 1패를 기록한 타격 실력도 있다.원챔피언십 홈페이지는 “김소율은 멋진 경기력과 놀라운 퍼포먼스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종합격투기 아톰급 공식랭킹 5위 피타니 테오(34·브루나이)와 매치업이 곧 성사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예상했다.만프레디는 2020년 라아투하아에 세계선수권 밴텀급 우승 및 2022년 K-1 -52㎏ 타이틀 도전자다. 그러나 김소율한테는 오른손 공격을 허용해 그로기에 빠지는 등 타격으로도 고전했다.‘라아투하아에’는 ‘미얀마복싱’으로 불리는 입식타격기 종목이다. 김소율은 그래플링뿐 아니라 월드클래스 킥복서와 주먹싸움 역시 우세했다는 얘기다.원챔피언십 홈페이지는 “▲일찌감치 앞선 타격전 ▲레슬링 및 주짓수 포지션 압도 ▲능숙한 조르기 기술로 만프레디를 제압했다”며 김소율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김소율은 조르기로 종합격투기 3승, 관절 공격으로는 1승을 거뒀다. ‘킥복싱 프로선수 출신이니 타격을 조심해야겠다’며 상대가 생각하기 쉬운 것을 역으로 이용하기 충분한 그라운드 실력이다.김희웅 기자 2023.03.07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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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서희, ‘경기 무산 3회’ 日 스타에 다시 기회 준 이유?

레전드 파이터 함서희(36)가 일본 방송 스타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이 바뀌지 않았음에도 경기 재협상을 받아들인 이유를 밝혔다.아시아 최대 격투기 단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은 3월 25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수용인원 1만2000명)에서 ‘ONE 파이트 나이트 8’을 개최한다.함서희는 ‘ONE 파이트 나이트 8’에서 리얼리티프로그램 ‘격투대리전쟁’ 시즌3 우승자 히라타 이쓰키(24·일본)와 MMA 아톰급으로 맞붙는다.둘은 2022년 11월 ‘원챔피언십 163’에서 대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히라타가 계체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함서희와 경기가 취소됐다.함서희는 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상대와 경기를 위해 합의한) 몸무게를 지키기 위한 (신체 내) 수분 조절은 기본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히라타는 프로 파이터가 아니다”며 냉정하게 말했다.히라타가 원챔피언십 경기 준비에 문제를 드러낸 것은 지난해 함서희전 무산이 3번째였다. 체중 초과가 2차례, 건강 관리 실패가 1회다. 2021년 10월 이후 단기간에 집중된 것도 비판받을만하다.2022년 8월 히라타는 아톰급 몸무게를 3.45% 초과하고도 상대가 계약 체중 경기를 받아준 덕분에 원챔피언십 통산 5승을 거뒀다.함서희로서는 3달 전 잘못을 또 반복한 것이 곱게 보일 리가 없었다. “약속한 몸무게를 어긴 히라타와 대결을 거부한 내 판단과 다른 의견을 가진 격투기 팬들이 있었다”면서 당시를 되돌아봤다.함서희는 2021년 3분기까지 아톰급 세계 1위로 평가된 월드클래스다. 원챔피언십에서도 3위 데니스 삼보앙가(26·필리핀)한테 2연승을 거둬 공식랭킹 2위에 올라 있다.히라타는 2018년 ▲더블지 아톰급 챔피언 박보현(한국) ▲K-1 –45㎏ 타이틀 도전자 미오 쓰무라(일본) ▲DEEP –44㎏ 타이틀 도전자 미즈키 후루제(일본)를 제치고 원챔피언십 진출 자격이 걸린 격투대리전쟁 시즌3 정상에 올랐다.과정이 어쨌든 둘이 싸우지 않자 아쉬워한 팬들이 있을 만하다. 함서희는 “(작년 가을) 다하지 못한 일을 끝내고 싶다”며 왜 히라타와 대결에 다시 합의했는지를 밝혔다.“이번에는 경기를 잘 마무리하고 싶다”는 함서희 말에는 히라타가 체중 감량과 수분 조절을 잘하여 원챔피언십 아톰급 몸무게를 제대로 맞췄으면 하는 바람과 당부가 느껴진다.김희웅 기자 2023.03.0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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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서희에게 도전하는 마음으로” 겸손해진 日 파이터

리얼리티프로그램 ‘격투대리전쟁’ 시즌3 우승자 히라타 이쓰키(24·일본)가 바뀌었다. 전설적인 파이터 함서희(36)를 이기겠다고 떠들던 모습은 일단 사라졌다.아시아 최대 단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은 3월 25일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수용인원 1만2000명)에서 ‘ONE 파이트 나이트 8’을 개최한다. 히라타는 함서희와 종합격투기 아톰급으로 대결한다.둘은 2022년 11월 ‘원챔피언십 163’에서 대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히라타가 계체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함서희와 경기가 취소됐다.히라타는 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재협상 오퍼에 감격했다. 다시 기회를 준 대회사에 고마울 따름이다. 함서희님, 기다려주셔서 감사합니다”며 공손히 말했다.함서희는 2021년 3분기까지 아톰급 세계 1위로 평가된 월드클래스다. 원챔피언십에서도 3위 데니스 삼보앙가(26·필리핀)한테 2연승을 거둬 공식랭킹 2위에 올라있다.2013~2014년 DEEP 주얼스, 2019년 라이진 정상에 오르며 일본 무대를 평정했다. 여자종합격투기 역사를 논할 때 아무리 과소평가해도 30명 안에는 반드시 들어가는 레전드다.히라타는 2022년 경기가 확정되자 “함서희를 꺾어 공식랭킹에 진입하겠다”며 큰소리를 쳤다. 당시 홍콩 일간지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히라타가 원챔피언십에 계속 요청하여 성사된 대결이다. 승리하면 타이틀 도전권을 달라 말해왔다”고 보도했다.함서희는 ‘원챔피언십 163’에 앞두고 “아톰급에는 훌륭한 선수가 많다. 히라타는 공식랭킹 진입을 쉽게 생각하는듯하다. 욕심이 많거나 목표를 너무 높게 잡는 것 같다”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히라타는 “함서희와 경기한다는 것은 원챔피언십 정상에 오를 큰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얘기다. 도전자의 마음으로 경기에 나서 실력을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밝혔다.2018년 히라타는 ▲더블지 아톰급 챔피언 박보현(한국) ▲K-1 –45㎏ 타이틀 도전자 미오 쓰무라(일본) ▲DEEP –44㎏ 타이틀 도전자 미즈키 후루제(일본)를 제치고 원챔피언십 진출 자격이 걸린 격투대리전쟁 시즌3 정상에 올랐다.원챔피언십에서는 토털 워리어 컴뱃 아톰급 챔피언 앨리스 앤더슨(미국)한테 이긴 것을 주목할만하다. 아마추어 1승 및 격투대리전쟁 3승을 포함한 종합격투기 전적은 10승 1패다.김희웅 기자 2023.02.2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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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A 레전드 함서희 “한일전, 원챔피언십 타이틀매치 쇼케이스”

전설적인 종합격투기 파이터 함서희(35)가 아시아 최대 단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정상을 차지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함서희는 3월 25일 ONE 파이트 나이트 8을 통해 리얼리티프로그램 ‘격투대리전쟁’ 시즌3 우승자 히라타 이쓰키(23·일본)와 여자 아톰급 경기를 치른다.‘ONE 파이트 나이트 8’은 싱가포르 인도어 스타디움(수용인원 1만2000명)에서 열린다. 미국 뉴욕에서 3월 24일 오후 8시부터 글로벌 OTT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도록 메인카드 일정을 맞춘다.둘은 2022년 11월 ‘원챔피언십 163’에서 대결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히라타가 계체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함서희와 경기가 취소됐다.함서희는 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쇼케이스를 원한다. 원챔피언십 아톰급 왕좌를 노리는 선수 중 최강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며 히라타와 어떤 마음가짐으로 싸울 생각인지를 밝혔다.원챔피언십 아톰급 챔피언은 2016년 5월부터 한국계 파이터 안젤라 리(26·미국/캐나다)다. 타이틀 5차 방어에 성공하며 정상을 계속 지키고 있다.함서희는 2021년 3분기까지 아톰급 세계 1위로 평가된 월드클래스다. 원챔피언십에서도 공식랭킹 3위 데니스 삼보앙가(26·필리핀)한테 2연승을 거뒀다.2013~2014년 DEEP 주얼스, 2019년 라이진 정상에 오르며 일본 무대를 평정했다. 여자종합격투기 역사를 논할 때 아무리 과소평가해도 30명 안에는 반드시 들어가는 레전드다.원챔피언십 공식랭킹 2위 함서희는 “I only see the World Title shot next”라는 말로 히라타를 이긴 후 타이틀전을 원한다는 뜻을 분명히 밝혔다.히라타는 ▲더블지 아톰급 챔피언 박보현(한국) ▲K-1 –45㎏ 타이틀 도전자 미오 쓰무라(일본) ▲DEEP –44㎏ 타이틀 도전자 미즈키 후루제(일본)를 제치고 2018년 격투대리전쟁 시즌3을 우승, 원챔피언십에 진출했다.원챔피언십에서는 토털 워리어 컴뱃 아톰급 챔피언 앨리스 앤더슨(미국)한테 이긴 것을 주목할만하다. 아마추어 1승 및 격투대리전쟁 3승을 포함한 종합격투기 전적은 10승 1패다.공식랭킹(TOP5)에 없다고 무시할 수 없는 성적이다. 원챔피언십 홈페이지는 “함서희가 히라타를 꺾고 무패를 이어간다면 아톰급 제일가는 도전자라는 자기주장을 굳힐 수 있다”며 봤다.김희웅 기자 2023.02.13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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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원일에 승리→인생 역전 시작… ONE 챔피언으로 완성?

파브리시우 안드라지(25·브라질)는 아시아 최대 단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정상에 올라 어려웠던 삶을 완전히 바꾸길 원한다.태국 방콕 룸피니 경기장(수용인원 5000명)에서는 25일 ‘ONE 파이트 나이트 7’이 열린다. 공식랭킹 1위 안드라지가 2위 존 리네커(32·브라질)와 치르는 종합격투기 밴텀급 챔피언결정전이 메인이벤트다.안드라지는 1월 31일 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재대결이라고 해서 변할 것은 없다. 한 번 더 리네커를 때려눕힐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각오를 다졌다.ONE 파이트 나이트 7 메인카드는 미국 뉴욕에서 24일 오후 8시부터 글로벌 OTT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생중계로 시청할 수 있도록 일정을 맞춘다.작년 10월 안드라지는 당시 챔피언 리네커와 1차전 후 원챔피언십 랭킹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계체 실패로 왕좌를 잃은 리네커는 2위로 내려앉았다.안드라지는 리네커 급소에 맞은 3라운드 공격으로 인해 타이틀전 자체가 무효로 처리되긴 했지만, 사고 발생 전까지 우세한 경기를 펼쳐 원챔피언십 밴텀급 최강자로 인정받았다.그러나 안드라지는 타이틀전 대신 권원일(27)과 지난해 6월 도전자 결정전 승리를 2022년, 나아가 종합격투기 선수로서 가장 좋은 기억으로 꼽았다.경기 시작 1분 2초 만에 안드라지는 바디킥으로 권원일을 KO 시켰다. 2020년 원챔피언십 데뷔 후 종합격투기 6연승이었다.랭킹 4위였던 안드라지는 “밴텀급 2위 권원일을 쓰러뜨리고 (대전료와 별도로) 보너스 5만 달러(약 6200만 원)까지 받았다. 경제적으로 좋아지면서 인생의 모든 것이 나아지기 시작했다”고 회상했다.안드라지는 “종합격투기 경력을 위해 투자할 여유가 생겼다. 실력 향상을 위한 매우 중요한 단계였다”며 권원일을 꺾은 것이 왜 파이터 인생 최고의 순간인지를 설명했다.권원일을 이겨 받은 돈을 개인 발전에 투자한 성과는 바로 나타났다. 안드라지는 “모든 공격을 막아냈다. (반칙만 아니라면) 끝내기 직전이었다. 크게 혼난 리네커는 결국 누가 챔피언이 될 것인지를 알고 있다”며 원챔피언십 밴텀급 정상 등극에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2차전은 길어야 2라운드 안에 끝난다. 이번엔 확실히 쓰러뜨리겠다.” 안드라지는 전 챔피언 리네커를 제압하는데 10분이면 충분하다고 장담했다.김희웅 기자 2023.02.01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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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세’ MMA 최강의 자부심… “난 여전히 워밍업 중”

디미트리어스 존슨(36·미국)은 ‘종합격투기 플라이급 역사상 가장 위대한 파이터’에 만족할 생각이 없다. 모든 체급을 통틀어 GOAT(Greatest Of All Time)로 인정받길 원한다.존슨은 아시아 최대 단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인터뷰에서 “아직도 (실력이) 더 나아지는 중이라고 생각한다”며 말했다.2012~2017년 존슨은 UFC 챔피언전 12연승으로 종합격투기 플라이급 역대 최강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8월에는 원챔피언십 정상도 차지했다.존슨은 “난 파이터로서 여전히 워밍업 단계다. (잠재력이 더 있다는 것이야말로) ‘종합격투기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명단에 있는 다른 전설들과 나를 구분 짓는 차이점”이라고 강조했다.2021년 4월 존슨은 34세 7개월 26일에 도전자로 참가한 원챔피언십 타이틀전에서 챔피언 아드리아누 모라이스(34·브라질) 니킥을 맞아 2라운드 2분 24초 만에 KO 됐다.존슨은 타격전으로 승부가 갈렸다고 단편적으로 판단하지 않았다. ▲플레이 효율성 ▲체력 및 컨디셔닝 ▲강한 압박을 위해 그래플링 향상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주짓수 전문학원에서 블랙벨트를 받을만한 그라운드 실력을 얻고자 노력했다.2018년 존슨이 주짓수 브라운벨트를 받았을 때 모라이스는 이미 블랙벨트였다. 존슨 역시 2022년 8월 2차전을 무릎 차기에 의한 KO로 이겼지만, 모라이스와 팽팽한 공방을 펼칠 만큼 그래플링 수준을 끌어올려 체력을 안배했기에 가능한 승리였다.존슨이 36세 15일의 나이로 원챔피언십 챔피언이 되는 과정에서 보여준 그라운드 완성도 향상은 종합격투기 레전드 중에서도 확실히 눈에 띈다.김희웅 기자 2023.01.31 11:29
스포츠일반

‘격투기 한일전’ 열린다… 원챔피언십 김재웅 vs 사토 성사

종합격투기 김재웅(29)이 아시아 최대 단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에 2023년 처음으로 출전하는 한국인 파이터가 됐다.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수용인원 1만1440명)에서는 오는 14일(한국시간) ‘ONE 파이트 나이트 6’이 열린다. 김재웅은 사토 쇼코(35·일본)와 한일전을 치른다.‘ONE 파이트 나이트 6’ 메인카드 제1~7경기는 미국 뉴욕에서 13일 오후 8시부터 글로벌 OTT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생중계로 주요 경기를 시청할 수 있도록 일정을 맞춘다.김재웅-사토는 메인카드 종료 후 임팩트 아레나에서 추가로 치르는 ‘ONE 파이트 나이트 6’ 두 경기 중 하나다. 양 선수 측은 밴텀급과 페더급의 중간 체중으로 이번 대결에 합의했다.사토는 2017~2018년 일본 ‘슈토’ 밴텀급 챔피언을 지냈다. 김재웅은 2017년 한국 TFC 페더급 챔피언 출신이다. 두 선수에게 익숙한 체급들의 가운데로 맞붙는 이유다.2019년 원챔피언십에 진출한 강타자라는 공통점도 있다. 입성 후 김재웅은 4승 3패, 사토는 3승 2패를 기록 중이다. 종합격투기 KO승률은 김재웅이 69.2%(9/13), 사토는 60.1%(20/33)를 자랑한다.사토는 종합격투기 프로통산 51경기(33승 2무 15패 1무효)를 치른 풍부한 경험이 돋보인다. 원챔피언십에서는 김재웅이 더 성공했다. 페더급 공식랭킹 1위 자격으로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도 치러봤다.김재웅은 작년 3월 당시 원챔피언십 랭킹 4위 탕카이(26·중국)에게 펀치 KO패를 당하며 페더급 정상에서 멀어졌다. 7달 후에는 샤밀 가사노프(27·러시아)의 조르기 기술에 항복했다.탕카이는 김재웅을 이긴 기세를 몰아 페더급 왕좌까지 차지했다. 2015 아부다비 프로페셔널 주짓수 월드챔피언십 금메달리스트 가사노프도 김재웅을 제압한 성과를 인정받아 원챔피언십 공식랭킹 5위에 올랐다.페더급에서 어려움을 겪은 김재웅은 지난해 11월 전 챔피언 케빈 벨링곤(35·필리핀)을 2분 33초 만에 TKO 시켜 원챔피언십 밴텀급 데뷔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김재웅이 밴텀급과 페더급의 중간 체중으로 열리는 이번 경기에서 사토를 꺾는다면 체급을 더 순조롭게 내릴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다.김희웅 기자 2023.01.07 13:36
스포츠일반

‘한국계 챔프’ 안젤라 리, 원챔피언십 올해의 경기 선정

한국계 챔피언 안젤라 리(26·미국/캐나다)가 치른 타이틀매치가 아시아 최대 단체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지난해 종합격투기 최고 명승부로 뽑혔다.안젤라 리(한국어명 이승주)는 작년 3월 원챔피언십 여자 아톰급 타이틀 5차 방어전에서 도전자 스탬프 페어텍스(25·태국)를 2라운드 4분 50초 만에 ‘리어 네이키드 초크’라는 조르기 기술로 제압했다.세계적인 코로나19 대유행에 딸 출산이 겹치면서 2년 6개월 만에 종합격투기 경기였다. 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는 “많은 시간 공백기가 있던 안젤라 리와 달리 스탬프는 2021 아톰급 월드 그랑프리 정상에 오르는 등 승리를 거듭하고 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스탬프는 원챔피언십에서 ▲2018년 10월~2020년 2월 킥복싱 ▲2019년 2월~2020년 8월 무에타이 등 2개 종목 아톰급 챔피언을 지냈다. 안젤라 리가 딸을 낳고 복귀하면 상대할 도전자를 정하기 위한 종합격투기 아톰급 8강 토너먼트에서도 우승했다.원챔피언십은 “오래 결장한 안젤라 리의 피지컬과 정신력이 실전에서 전과 같은 수준일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었다. 그러나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라운 퍼포먼스로 부정적인 전망을 극복했다”며 ‘2022 올해의 종합격투기 경기’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챔피언이 무난하게 왕좌를 지킨 타이틀전이라면 지난해 최고 명승부까진 아니었을 것이다. 스탬프는 간장에 적중한 레프트 훅에 이어 몸통과 머리에 타격을 퍼부어 안젤라 리를 몰아붙였다.안젤라 리는 스탬프 다리를 붙잡고 버티며 회복할 시간을 벌었다. TKO 패배 위기에서 벗어난 후에는 그래플링 우위를 앞세워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스탬프는 기대 이상의 레슬링 수비력을 보여줬다. ‘트라이앵글’, ‘트위스터’ 등 안젤라 리가 구사한 조르기, 관절 기술에서도 잘 벗어났다.그래도 주짓수 공방이 길어질수록 누가 더 유리한 상황인지는 분명했다. 안젤라 리가 1라운드에 이어 또 꺼내든 ‘리어 네이키드 초크’ 기술에 스탬프는 결국 항복하고 말았다.스탬프는 오는 14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수용인원 1만1440명)에서 열리는 ONE on Prime Video 6을 통해 아니사 멕센(34·프랑스/알제리)과 대결한다. 스탬프가 원챔피언십 킥복싱/무에타이 챔피언을 지냈다면, 멕센은 ‘글로리’ 킥복싱 및 세계복싱평의회(WBC) 무에타이 챔피언 출신이다. 월드클래스 타격전이 기대된다.안젤라 리는 올해 5월 6일 미국 콜로라도주 브룸필드의 퍼스트 뱅크 센터(수용인원 6500명)에서 진행되는 ONE on Prime Video 10을 통해 함서희(35)와 원챔피언십 종합격투기 아톰급 타이틀 6차 방어전 가능성이 거론된다. 2023.01.0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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