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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티스, 美 빌보드 9주 연속 차트인… 글로벌 존재감 증명

그룹 코르티스(CORTIS)가 미국 빌보드 차트에 9주 연속 자리했다.11일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11월 15일 자)에 따르면 코르티스(마틴, 제임스, 주훈, 성현, 건호)의 데뷔 음반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즈’(COLOR OUTSIDE THE LINES)가 ‘월드 앨범’ 6위에 안착했다. 9월 20일 자 ‘월드 앨범’에 15위로 진입한 후 무려 9주 동안 순위권을 지키고 있다. 이는 코르티스가 만든 음악이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전 세계 리스너들에게 통했다는 방증이다. 음반에 수록된 전곡은 물론 퍼포먼스, 뮤직비디오까지 멤버 전원이 공동 창작했기에 이번 성과의 의미가 남다르다. 코르티스는 음악, 안무, 영상을 공동 창작하는 ‘영 크리에이터 크루’로 K팝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코르티스는 데뷔 음반으로 국내외 앨범 차트서 괄목할 성과를 거두며 ‘올해 최고의 신인’ 자리를 굳건히 했다. ‘컬러 아웃사이드 더 라인즈’는 써클차트 10월 월간 앨범차트 기준 누적 판매량 96만 장을 돌파했다. 이는 올해 데뷔한 신인 중 최다 판매량이다.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과 기데뷔 멤버가 없는 팀임을 고려하면 매우 이례적인 성과다. ‘롱런 인기’에 힘입어 ‘첫 밀리언셀러’라는 타이틀을 거머쥘지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코르티스는 대규모 연말 시상식에 참여해 K팝 팬덤에게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2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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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한’ 르세라핌, ‘스파게티’로 뜨겁게 타오르다 [IS포커스]

귀를 휘감는 맛이 예사롭지 않더라니, 그룹 르세라핌이 신곡 ‘스파게티’로 영·미 양대 팝 차트를 완벽하게 뚫었다. 르세라핌의 싱글 1집 타이틀곡 ‘스파게티 (feat. 제이홉 of BTS)’가 지난 4일(한국시간) 발표된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의 메인 송차트 ‘핫 100’(11월 8일 자) 50위를 차지했다. 이는 르세라핌의 자체 최고 성적으로 앞서 미니 4집 타이틀곡 ‘크레이지’가 세운 최고 순위 76위보다 현저히 높은 순위다. 200개 이상의 국가/지역에서 집계된 온라인 재생 수와 디지털 판매량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기는 ‘글로벌 200’과 ‘글로벌 (미국 제외)’에서는 각각 6위, 3위에 오르며 팀 최초로 두 차트 동시 ‘톱 10’에 들었다. 또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정상을 찍었고 ‘디지털 송 세일즈’ 4위 등 다수 세부 차트에 선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일 발표된 영국 오피셜 차트 ‘오피셜 싱글 톱 100’에서도 46위를 차지하며 팀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 최고 순위인 ‘크레이지’의 83위를 한참 뛰어넘으며 한층 커진 글로벌 영향력을 입증했다. 르세라핌은 이 곡으로 ‘오피셜 싱글 다운로드’(6위), ‘오피셜 싱글 세일즈’(8위), ‘비디오 스트리밍 차트’(30위), ‘싱글 차트 업데이트’(40위) 등 세부 차트에도 이름을 올렸다.국내 차트에서의 선전도 돋보인다. 지난달 24일 발매 후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더니 5일 오전 10시 기준 멜론 TOP100 5위에 안착했다. 일간차트 순위 역시 7위까지 치솟으며 정상권을 넘보고 있다. 머릿속에서 자꾸 맴돌고 생각나는 르세라핌을 이에 낀 스파게티에 빗대 재치있게 표현한 이 곡은 재기발랄한 만듦새와 둠칫거리게 하는 리듬, 멤버들의 매력을 잘 살린 파트 배분에 BTS 제이홉의 피처링이 더해져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킬링 파트는 “잇 잇 업(EAT IT UP)”이다. 이 가사가 “일해라”는 표현으로 들린다는 리스너 반응이 쏟아지며 ‘스파게티’는 신(新) 노동요로 거듭나는 분위기다. 계속해서 귓가에 맴도는 중독성 때문에 ‘안티프래자일’을 잇는 르세라핌표 ‘수능금지곡’이 탄생했다는 반응도 나온다. 데뷔 후 줄곧 흐트러짐 없이 정제된 ‘A급’ 콘셉트의 곡들을 소화해 온 이들이 ‘스파게티’를 통해 기존 이미지와 콘셉트를 과감하게 비틀고 소위 ‘B급’ 정서의 볼 거리와 음악적 묘미로 승부수를 띄워 성공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 하다. 마치 블랙핑크가 지난 7월 발표한 곡 ‘뛰어’ 및 뮤직비디오 연출을 통해 보여준 강렬하고도 독특한 시도를 떠올리게 한다. 르세라핌이 지나온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여정에 있어서도 이번 곡이 갖는 의미는 다소 특별하다. 르세라핌은 데뷔곡 ‘피어리스’를 시작으로 ‘안티프래자일’-‘언포기븐’으로 이어지는 첫 3연작으로 당당한 자아를 공고히 했고, ‘이지’-‘크레이지’-‘핫’으로 이어진 3연작을 통해 성장통을 극복하는 과정을 노래했는데 두 연작 사이에 있던 곡이 2023년 10월 공개된 디지털 싱글 ‘퍼펙트 나이트’였다. ‘퍼펙트 나이트’는 첫 3연작과 연속성을 지닌 스토리로 전개되면서도 음악적으로는 르세라핌이 기존 쌓아온 이미지와 사뭇 다른 분위기의 영어 곡으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는데 멜론 TOP100 차트에서 처음으로 정상에 오른 것은 물론, 월간 차트 1위로 롱런하며 ‘믿고 듣는’ 대중픽 걸그룹으로 거듭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이 곡 이후 ‘이지’로 처음 빌보드 핫100에 이름을 올린 르세라핌은 이후 ‘크레이지’와 ‘핫’까지 글로벌 연타를 이어갔고, 이번 디지털 싱글 ‘스파게티’로 또 한 번 도약에 성공했다. ‘퍼펙트 나이트’ 이후 2년 만에 발표한 ‘스파게티’까지. 새로운 시도와 변화에의 시도가 상대적으로 용이한 디지털 싱글 형태를 통한 두 번의 도전이 모두 성공하며 더 높은 곳으로의 도약도 꿈꾸게 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1.05 13:00
뮤직

스트레이 키즈, 8월 한터차트 평정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한터차트 8월 월간차트를 빛냈다.한터차트는 지난 1일 오전 10시 2025년 8월 월간차트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스트레이 키즈가 한터차트 8월 월간차트를 석권했다.스트레이 키즈는 음반, 소셜, 미디어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하며 2만1763.56점의 월드 지수를 얻었다. 스트레이 키즈는 8월 4주 주간 월드차트 1위에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이어 아이브가 월드 지수 1만7099.91점으로 2위, 에스파가 월드 지수 1만3988.67점으로 3위를 찍었다.8월 월간 음반차트의 주인공도 스트레이 키즈였다. 스트레이 키즈의 네 번째 정규 앨범 ‘카르마’는 8월 월간 음반 지수 368만3573.50점, 8월 월간 판매량 306만2182장을 기록했다.스트레이 키즈는 해당 앨범으로 8월 4주 주간 음반차트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이어 아이브의 네 번째 정규 앨범 ‘아이브 시크릿’이 8월 월간 음반 지수 116만8427.40점 (8월 월간 판매량 92만1506장)으로 2위를, 찬열의 두 번째 미니 앨범 ‘업사이드 다운’이 8월 월간 음반 지수 29만471.40점 (8월 월간 판매량 24만3622장)으로 3위를 꿰찼다.한터차트 8월 월간차트 집계 기간은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이다. 월드차트는 음반, 음원, 인증, SNS, 미디어 등 케이팝 아티스트의 글로벌 데이터를 바탕으로 집계, 발표되며, 음반차트 순위는 전 세계 음반 판매량을 바탕으로 한 음반 지수를 기준으로 발표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02 07:16
산업

쇼피코리아 7월 ‘K뷰티 전략 셀러 프로그램’ 성장세 5배 증가

쇼피코리아가 지난 7월 ‘K뷰티 전략 셀러 프로그램’에 참여한 브랜드사의 성장세가 입점 초기 대비 평균 약 5배(428%) 이상 뛴 것으로 나타났다. K뷰티 전략 셀러 프로그램은 뷰티 브랜드사의 쇼피 입점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돕고 매출 고도화까지 이끄는 1대1 성장 지원 프로그램이다. 쇼피코리아는 K뷰티 브랜드의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진출 마켓 선정, 물류 채널 운영 전략 컨설팅, 마케팅 등 단계별 맞춤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전략 셀러 프로그램 혜택으로는 먼저 입점 신청 이후 진행되는 전담 매니저와의 1대1 컨설팅이 있다. 샵 오픈부터 상품 등록, 마케팅 전략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며 입점 이후 최소 4개월에서 최대 1년 간 진행되는 프로그램 기간 내내 전담 매니저의 밀착 케어가 제공된다.또한, 최대 1000만원 상당의 마케팅 구좌를 제공하고 매출 상승을 이끌 수 있는 메가데이 등 대규모 쇼핑 축제 및 인플루언서가 함께하는 라이브스트리밍 참여 기회도 선사한다. 쇼피 현지 풀필먼트(Fulfilled by Shopee, FBS)를 이용하는 셀러의 경우, 초기 입고 물량 제한이 면제되는 등 실질적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전략 셀러 프로그램에 참여한 K뷰티 브랜드사의 성장세는 수치로도 확인된다. 올해 7월 기준 프로그램 참여 브랜드사의 평균 성장률은 입점 초기 대비 약 5배(428%) 이상으로 나타났다. 6월 기준 프로그램 참여사의 일평균 판매량은 1월 대비 미참여 브랜드사보다 약 22배 높았다.대표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한 뷰티 브랜드사 중 국내외에서 ‘떡솝 클렌저’로 유명한 ‘아렌시아’는 대만을 중심으로 계단식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아렌시아는 프로그램 참여 후 지난 6월 진행된 대만 6.6 메가데이에서 한국 탑20 셀러에 등극했다. 이어 7월에는 뷰티 브랜드 탑7에 올랐다. 5월부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패치 전문 브랜드 ‘스노우투플러스’는 K뷰티 전략 셀러 프로그램에서 지원하는 마케팅 구좌 노출을 통해 ‘아크네 패치’ 제품의 6월 주문 건수가 전월 대비 218% 증가하기도 했다.K뷰티 전략 셀러 프로그램에는 미입점, 기입점 셀러 모두 신청할 수 있으나 자체 브랜드 보유사, 총판 또는 운영 대행사만 참여 가능하고 일정 상품수(SKU)를 보유해야 한다. 동시에 마케팅 예산을 최초 6개월간 일정 금액 이상 사용할 의향이 있어야 하며 쇼피 담당 인력 보유 조건도 충족해야 한다.권윤아 쇼피코리아 대표는 “6월에 실시한 K뷰티 써밋에서도 전략 셀러 프로그램을 진행해 잠재력 높은 신규 브랜드 셀러들이 지속적으로 입점하고 있다”며 “다양한 브랜드가 해외에 진출하는 상황에서도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정도로 현지 내 K뷰티 수요는 굳건하나,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성장 확대는 브랜드사의 적극적인 마케팅 투자와 현지 트렌드에 대한 이해가 동반될 때 가능하다. 이를 위해 쇼피코리아는 360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2025.08.17 17:07
산업

농심 메론킥, 북미 지역 수출...글로벌 공략 본격화

농심이 국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끈 메론킥을 북미(미국·캐나다) 지역에 본격 수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초도 물량 4만 박스(약 40만 달러)를 포함해 총 10만 박스(약 100만 달러) 규모다.메론킥은 현재 북미지역 아시안 마켓 중심으로 입점을 확정했고, 월마트 등 주요 대형마트와 이커머스 아마존에도 입점을 추진 중이다. 북미 수출 제품은 영어 표기 패키지를 적용해 현지 소비자 접근성을 높였고, 현지 유통 특성을 고려해 45g, 180g 두 가지 중량으로 운영된다.메론킥은 지난 4월 출시 직후 큰 인기를 끌며 9일 만에 주요 편의점, 대형마트 스낵 카테고리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720만 봉 판매를 돌파했다. 이는 먹태깡 출시 3개월간 판매량(600만 봉)보다 20% 높은 수치다. 바나나킥도 외국인 관광객 필수 기념품으로 꼽히며 최근 3개월간 국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30% 증가했고, 수출액도 두 배로 늘었다.농심 관계자는 “바나나킥에 대한 글로벌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이 메론킥으로 확산되며 각국에서 수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라며, “현재 일본, 중국, 베트남, 칠레 등 다양한 국가에 수출을 추진하는 중”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06 11:09
뮤직

NCT 위시, 올해도 터졌다…‘팝팝’ 누적 133만장 판매고

그룹 NCT 위시가 올 상반기 눈에 띄는 성장세로 ‘원톱 대세’ 자리를 굳혔다. # ‘poppop’ 판매량 133만 장 돌파! 데뷔 이래 매 앨범이 기록 경신의 연속NCT 위시는 지난 4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팝팝’으로 또 한 번 새로운 기록을 썼다. 이번 앨범은 선주문만 121만 장을 돌파하며, 첫 미니앨범 ‘스테디’의 선주문 80만 장을 크게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발매 일주일 만에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 데뷔 첫 밀리언셀러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이후에도 열기가 지속돼 6월 30일 써클차트 기준 누적 판매량 133만 5천 장을 넘어섰다.특히 NCT 위시는 지난해 데뷔 팀 중 최다 음반 판매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 ‘팝팝’으로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2024년 이후 데뷔 아티스트 가운데 가장 높은 음반 판매고를 또 한 번 경신, ‘원톱 대세’라는 수식어를 더욱 견고히 만드는 성과를 거뒀다.또한 NCT 위시는 이번 앨범으로 중국 최대 음악 플랫폼 QQ뮤직의 K팝 주간 차트 2주 연속 1위를 기록했으며, 채팅 이벤트 댓글 50만 건 돌파로 K팝 아티스트 최고 기록을 세우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국내 주요 음반 차트 8주 연속 1위, 음악방송 3관왕, 애플뮤직 한국 Top 100 1위, 일본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위, 한국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 2위, 일본 AWA 실시간 급상승 차트 1위 등 글로벌 차트에서도 압도적인 성장세를 입증했다.# 아시아 뜨겁게 달군 NCT 위시, 이제는 세계로 비상!‘NCT 위시 아시아 투어 로그 인’은 올해 서울을 시작으로 마카오, 홍콩, 마닐라, 싱가포르, 타이베이, 자카르타, 방콕 등 아시아 8개 지역에서 총 13회에 걸쳐 진행됐다. 여기에 지난해 같은 타이틀로 펼쳐진 일본 6개 도시 12회 공연까지 더하면, NCT 위시는 총 14개 지역, 25회 공연이라는 8개월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완주했다.이번 투어를 통해 NCT 위시는 ‘네오&청량’한 음악과 밝은 에너지, 진심 어린 메시지로 현지 팬들과 깊이 교감하며, 그룹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각인시켰다. 전석 매진은 물론 일부 도시에서는 회차가 추가될 만큼 뜨거운 호응을 얻었으며, 각 지역 주요 언론의 열띤 취재 경쟁과 집중 보도 또한 이어지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를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있음을 실감케 했다.특히 NCT 위시는 2023년 10월 프리 데뷔 투어부터 2025년 6월 아시아 투어까지, 불과 2년이 채 되지 않는 시간 동안 총 28개 지역, 62회에 걸친 단독 공연을 펼쳤다. 이를 통해 탄탄한 무대 경험을 축적했을 뿐만 아니라 멤버들의 실력도 눈에 띄게 성장했으며, 한국과 일본을 넘어 세계 시장으로의 확장 가능성과 ‘공연 강자’로서의 티켓 파워도 확실히 증명했다. # SNS 장악하는 화제성 → ‘위시코어’ 감성 유행시키는 트렌디함까지, 지금 가장 핫한 아이콘은 NCT 위시NCT 위시는 올해 각종 시상식을 휩쓸며 ‘원톱 대세’다운 존재감을 입증하고 있다. 지난 4월 개최된 ‘ASEA 2025’에서 본상과 베스트 퍼포먼스상을 수상한 데 이어, 6월 열린 ‘제34회 서울가요대상’에서도 본상과 베스트 그룹상을 수상, 상반기에만 4관왕을 기록하며 데뷔 이후 꾸준한 활동과 음악적 성장을 인정받았다.NCT 위시의 청량하고 깨끗한 이미지, 밝고 건강한 에너지, 사랑스러운 매력은 Z세대가 열광하는 새로운 워너비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게 했고, 이러한 매력을 주목한 브랜드들과의 협업에서도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테마파크에는 NCT 위시의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체험 콘텐츠가 등장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기는 것은 물론, 기초화장품, 음료, 의류, 패션 플랫폼 등 다양한 업계가 NCT 위시의 정체성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협업을 선보이고 있다. NCT 위시 특유의 반짝이고 서정적인 감성은 ‘위시코어’라고 불리며, 이제는 대중과 브랜드 모두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트렌디한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04 13:22
뮤직

보이넥스트도어 오늘(30일) 데뷔 2주년…옆집소년들, 믿보넥 되기까지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데뷔 2주년을 맞았다. ‘옆집 소년들’ 같은 이미지를 내세우며 2023년 5월 30일 데뷔한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는 그동안 일상에서 느낀 다양한 감정을 자신들의 음악에 녹여내 듣는 이의 공감을 불러일으킨 이들은 매 활동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가파르게 성장했다. 보이넥스트도어의 지난 2년을 돌아봤다.#. 생생한 감정 살린 음악, 음원·음반 쌍끌이 흥행으로 이어져보이넥스트도어는 데뷔 때부터 직접 곡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이별 후 느끼는 혼란스러운 마음을 직설적으로 표현하거나(‘뭣 같아’), 안 넘어오고는 못 배긴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고(‘나이스 가이’), 이별 후 느끼는 현실적인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오늘만 아이 러브 유’) 음악팬들의 공감을 얻었다. 재기 발랄한 아이디어 역시 돋보인다. 문을 활용한 퍼포먼스가 특징인 데뷔곡 ‘원 앤 온리’, 자체 스페드 업 구간이 매력적인 ‘얼쓰, 윈드 앤 파이어’가 대표적이다. 신곡 ‘아이 필 굿’에서는 ‘록스타’ 분위기를 살린 안무로 보는 맛을 극대화했다. 독자적인 음악색으로 조금씩 눈도장을 찍자 음원 차트에서도 반응이 왔다. 지난해 4월 발매한 미니 2집 ‘하우?’ 타이틀곡 ‘얼쓰, 윈드 앤 파이어’가 멜론 ‘톱 100’에 첫 입성한 것을 기점으로 매 활동 상승 곡선을 그렸다. 89위로 시작한 ‘얼쓰, 윈드 앤 파이어’에 이어 미니 3집 ‘19.99’ 타이틀곡 ‘나이스 가이’는 52위로 진입했고, 지난 1월 발표한 첫 디지털 싱글 ‘오늘만 아이 러브 유’와 지난 13일 발매한 미니 4집 ‘노 장르’ 타이틀곡 ‘아이 필 굿’은 각각 17위로 진입했다. 특히 ‘오늘만 아이 러브 유’는 철옹성으로 꼽히는 멜론 월간 차트에서 4개월 연속 최상위권을 지키며 이들을 음원 강자 반열에 오르게 했다.보이넥스트도어는 직접 만든 음악으로 팬덤과 대중을 동시에 매료시키며 음반과 음원 모두 괄목할 성장세를 보였다. 여섯 멤버는 미니 1집 ‘와이..’로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빌보드 200’에 첫 입성한 뒤 미니 2~4집까지 4연속 차트 진입에 성공했다. ‘오늘만 아이 러브 유’로는 ‘글로벌 200’, ‘글로벌 (미국 제외)’에 첫 진입하는 성과를 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이들은 신보 ‘노 장르’로 초동(발매 첫 일주일, 5월 13~19일) 판매량 116만 6419장을 기록, 데뷔 2년도 채 되지 않아 두 번째 밀리언셀러를 배출했다. #. ‘믿보넥’으로의 도약, 단독 투어 이어 ‘롤라팔루자’로보이넥스트도어는 핸드 마이크를 고수하며 모든 무대를 라이브로 가창하고 있다. 이들은 각종 특별 공연과 대학 축제, 페스티벌 등에서 숨 가쁘게 몰아치는 안무를 소화하면서도 흔들림 없이 라이브를 선사해 호평받았다. 실력을 인정받아 일본 정식 데뷔 전에 현지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인 ‘서머 소닉 2024’에 참가하고 국내 음악 축제 ‘위버스콘 페스티벌’ 등에도 참여해 ‘차세대 공연 강자’로 떠올랐다.여섯 멤버의 공연 역량은 단독 투어를 거치며 더욱 무르익었다. 지난해 12월 인천에서 개시한 첫 단독 투어 ‘노크온 Vol.1’를 통해 도쿄, 아이치, 오사카, 미야기, 후쿠오카, 가나가와를 거쳐 싱가포르, 마닐라, 타이베이, 홍콩, 자카르타 등지에서 공연하며 기량을 갈고닦았다.보이넥스트도어는 다양한 무대에 올라 ‘믿보넥’(믿고 보는 보이넥스트도어)으로서 도약을 이어간다. 이들은 오는 6월 28~30일 사흘간 도쿄 무사시노의 숲 종합 스포츠 플라자 메인 아레나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하고, 이후 7월 25~27일 사흘간 서울 KSPO돔에서 피날레 공연으로 단독 투어의 마침표를 찍는다. 오는 8월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출격한다. 이들이 ‘롤라팔루자’에 초청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한층 높아진 위상을 느끼게 한다. 가파른 상승가도를 달리는 여섯 멤버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5.3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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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 D-1’ 보이넥스트도어, 생활 밀착형 음악 예고

그룹 보이넥스트도어의 컴백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13일 오후 6시 발매되는 미니 4집 ‘노 장르’를 통해 이들이 들려줄 음악과 무대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 틀에 박히지 않은 다채로운 음악 스펙트럼보이넥스트도어의 확장된 음악 스펙트럼이 기대된다. '록 스타'의 역동적인 에너지가 느껴지는 타이틀곡 ‘아이 필 굿’을 비롯해 1960년대 팝 소울 사운드가 낭만적인 ‘123-78’, 시티팝 분위기가 매력적인 ‘스텝 바이 스텝’ 펑키한 리듬의 ‘장난쳐?’ 하우스 장르 기반의 팝 곡 ‘넥스트 미스테이크’ 등 총 7개 트랙이 앨범에 담긴다. 보컬, 랩, 퍼포먼스 실력뿐 아니라 자신들의 곡에 직접 참여하는 음악 역량은 실력파 아티스트의 핵심 조건. 멤버 명재현, 태산, 운학이 또 한 번 신보 크레디트에 이름을 올렸다. 일상의 감성을 보이넥스트도어만의 색깔로 해석해 독창적인 음악으로 선보이는 감각이 뛰어난 이들의 새로운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 # ‘생활 밀착형 음악’… 느낌 좋은 타이틀곡 ‘아이 필 굿’보이넥스트도어의 전매특허가 된 이른바 ‘생활 밀착형 음악’은 이번에도 이어진다. 앞서 살짝 공개된 타이틀곡 ‘아이 필 굿’의 노랫말 일부가 일찌감치 팬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눈살이 찌푸려지게”, “부딪혀 미쳐버리게” 등 직설적인 가사가 인상적이다. 자신의 감정과 이야기를 음악에 담아 대중의 공감을 이끌어내는 보이넥스트도어 특유의 화법이다.이를 무대에서 표현하는 능력 또한 보이넥스트도어의 강점이다. 데뷔 이래 꾸준히 핸드 마이크를 사용 중인 이들은 탁월한 라이브 실력뿐 아니라 팬들과 더욱 친밀하게 소통하며 정서적 교감을 극대화한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 10일 도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케이콘 재팬 2025'에서 ‘아이 필 굿’ 후렴구를 한 소절 들려준 뒤 “장담하는데 이번 앨범 느낌 장난 아니다. 멋진 무대로 곧 돌아올테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 음반 밀리언셀링 찍고 음원 차트 1위… 상승세 이어간다보이넥스트도어는 줄곧 성장 곡선을 그려왔다. 이들의 미니 1집 ‘와이..’가 발매 첫날 판매량(한터차트 기준) 30만 2,203장을 기록한 데 이어 미니 2집 ‘하우?’는 39만 709장, 미니 3집 ‘19.99’는 60만 9,666장 팔리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19.99’는 첫 밀리언셀링을 달성(2024년 10월 16일 YG PLUS 집계 기준)하고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 40위로 진입하는 등 ‘커리어 하이’를 찍었다.이 같은 기세는 지난 1월 발표한 디지털 싱글 ‘오늘만 아이 러브 유’로 이어졌다. ‘오늘만 아이 러브 유’는 음원 공개 바로 다음날 멜론 ‘톱 100’ 4위에 올랐고, 2월 월간 차트 7위를 차지했다. 한국 애플뮤직 ‘오늘의 톱 100’에서는 1월 9일부터 2월 14일까지 37일 연속 정상을 지켰다. 매서운 인기 가도를 달려온 이들이 미니 4집 ‘노 장르’로 거둘 성과가 주목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1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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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위시 “작년엔 신인상, 올해는 ‘베스트 아티스트’가 목표” [IS인터뷰]

“올해는 ‘최고의 아티스트’로 거듭나겠습니다.”NCT 위시라서 할 수 있는 포부다. 지난해 데뷔와 동시에 신인상을 휩쓸며 종횡무진 활약한 이들은 미니 2집 ‘팝팝’으로 대세 굳히기에 들어간다. NCT 위시는 신보 이름처럼 통통 튀는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겠다고 밝혔다. NCT 위시는 ‘팝팝’ 발매를 앞두고 진행한 인터뷰에서 “노래는 되게 청량한데 안무는 하드하다”고 귀띔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팝팝’은 통통 튀는 멜로디와 NCT 위시만의 청량한 감성이 어우러진 댄스 팝 곡이다. 재희는 “사랑에 빠지는 순간을 그린 노래다. ‘애니메이션 주인공은 너와 나야’라는 가사처럼 사랑에 빠지게 되면 모든 게 다 귀여워 보이는 솔직하면서 설레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팝팝’에는 NCT 위시의 데뷔곡부터 함께한 ‘히트 메이커’ 켄지가 참여했다. 리쿠는 “켄지 프로듀서님이 녹음할 때 ‘예전보다 더 성장한 것 같다’고 칭찬해 주셨다. 확실히 데뷔 초 때와 비교하면 여유가 생겼다”고 녹음 비하인드와 함께 성장한 지점을 말했다. 신보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멜트 인사이드 마이 포켓’ ‘디자인’ ‘실리 댄스’ ‘1000’ 등 6곡이 수록됐다. “이 중 최애 수록곡은 무엇이냐?”라는 질문에 가장 많이 언급된 노래는 ‘1000’이다. 알앤비와 저지 클럽 장르가 믹스된 ‘1000’은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1000마리의 학을 접어 마음을 표현하겠다는 귀여운 고백 송이다. 시온은 “데모를 듣자마자 너무 좋았다”며 “노래 중반부에 랩 구간이 있는데 제가 원하는 느낌대로 잘 됐다”라며 흡족해했다. 료 역시 “다른 곡보다 ‘1000’ 녹음을 제일 잘한 것 같다”고 했다. 유독 ‘1000’ 녹음에서 만족스러웠다는 멤버들이 많았는데, 노래 특유의 몰캉몰캉한 분위기가 상상력을 잘 자극한 덕분이라고 한다. 사실, NCT 위시가 실력적으로 성장한 부분도 있다. 이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엔시티 위시 아시아 투어 로그 인’을 개최하고 있다. 3월 서울 올림픽핸드볼경기장 공연을 시작으로 마카오, 마닐라까지 순회를 돌았다. 사쿠야는 “이번 투어에서 모든 멤버들이 라이브를 열심히 했다. 예전보다 실력이 늘어서 그런지 무대를 진심으로 즐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리쿠는 “예전에는 카메라만 봤던 것 같은데 이제는 팬들과 소통하면서 무대를 같이 꾸며나간다”고 뿌듯한 표정으로 소회를 이야기했다. 이들은 오는 5월 2일부터 3일까지는 홍콩, 17일 싱가포르, 24일 타이베이, 31일 자카르타, 6월 7일 방콕에서 아시아 투어를 이어간다. NCT 위시에게 이번 컴백은 유독 특별하다. 지난해 건강상의 이유로 4개월간 활동을 중단했던 리쿠가 복귀한 뒤 발매하는 앨범이기 때문. 리쿠는 “컴백 준비를 하면서 엄청 긴장했다. 그런데 아시아 투어에서 시즈니(팬덤명)를 보니까 그런 마음이 사라지더라. 진짜 행복했다”고 오랜만에 돌아온 소감을 전했다. 다른 멤버들 역시 “리쿠가 오니까 진짜 NCT 위시가 된 기분”이라며 “6명일 때 노래 완성도나 퍼포먼스, 목소리 합이 가장 좋은 것 같다”며 끈끈한 팀워크를 보여줬다. 아직 미니 2집 정식 발매도 전인데, NCT 위시의 화력은 매섭다. ‘팝팝’ 선주문량이 121만 장을 넘긴 상태. 멤버들도 해당 소식을 인터뷰 당일에 들었다. 시온은 “오늘 아침에 들어서 엄청 놀랐다”며 “많은 분들이 관심과 사랑을 보내준다는 증거 아니냐. 저희도 그만큼 무대 하나하나 열심히 준비해서 실망끼쳐 드리고 싶지 않다”고 멤버들을 대표해 포부를 전했다.NCT 위시는 데뷔 싱글 ‘위시’부터 두 번째 싱글 ‘송버드’, 첫 번째 미니앨범 ‘스테디’ 등 지난해 발표한 총 3장의 앨범으로 200만 장에 육박하는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며 2024년 데뷔 아티스트 최고 판매량을 세웠다. 그 결과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를 포함해 각종 국내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준 NCT 위시의 올해 목표는 ‘베스트 아티스트’다. “NCT 위시만의 청량은 특별하다고 생각해요. 귀여운 요소가 있지만, 퍼포먼스만 보면 마냥 그렇지는 않거든요. 모든 분이 NCT 위시 무대를 보고 ‘와 역시’하고 감탄하는 그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5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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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위시vs투어스, 비슷한데 달라... 4월 컴백 ‘흥미 진진’[IS포커스]

‘5세대 보이그룹’을 대표하는 NCT 위시와 투어스가 나란히 4월에 컴백하면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두 그룹은 신인이지만 지난해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두며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는 점, 청량한 콘셉트를 내세웠고 일본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는 점 등 공통점이 많은 만큼 이번 컴백 격돌은 이들 자신에게도 지켜보는 팬들에게도 긴장감을 일으키고 있다.◇ 통통 튀는 NCT 위시 vs 성인 된 투어스 먼저 컴백을 확정한 건 NCT 위시다. 이들은 오는 14일 두 번째 미니앨범 ‘팝팝’을 발매한다. ‘팝팝’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비롯해 ‘멜트 인사이드 마이 포켓’ ‘디자인’ ‘실리 댄스’ 등 총 6곡이 수록된다. ‘팝팝’은 히트메이커 켄지가 프로듀서로 참여, 사랑에 빠진 순간을 생동감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건강상의 이유로 4개월간 활동을 중단했던 멤버 리쿠가 복귀한 뒤 발매하는 앨범이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니 3집 ‘트라이 위드 어스’를 준비한 투어스의 컴백은 NCT 위시보다 일주일 뒤다. ‘트라이 위드 어스’는 학교 시리즈를 끝내고 20살이 된 투어스만의 뜨거운 에너지가 포인트다. 기존 투어스만의 밝고 대중적인 음악은 유지하되, 더욱 짙어진 음악색이 담긴다는 후문이다. 풋풋한 학창 시절을 노래했던 투어스의 스무 살은 어떤 변화가 있을지 궁금해진다.◇ 대중성vs막강한 팬덤 투어스와 NCT 위시는 ‘청량하다’는 이미지가 비슷하지만, 인기 유형이 다르다. 투어스가 대중성 높은 그룹이라면 NCT 위시는 ‘NCT 계열’의 마지막 주자로서 탄탄한 코어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투어스는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6인조 다국적 그룹이다.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로 데뷔곡부터 대중에게 제대로 각인됐다. ‘첫 만남은 계획대로 되지 않아’는 멜론 연간 차트 정상에 오를 만큼 메가 히트곡이 됐다. 투어스는 그 인기에 힘입어 ‘내가 S면 넌 나의 N이 되어줘’ ‘마지막 축제’까지 연달아 발매하며 ‘학교 시리즈’를 이어나갔다. 개학날 설렘을 지나 친구들을 사귀고 졸업날 뭉클한 감정까지, 누구나 쉽게 빠져들 수 있는 세계관을 확립시켰다.하재근 문화 평론가는 “소위 남자 아이돌 노래라고 하면 ‘그들만의 리그’ 같은 경향이 있다. 대중적 인지도는 넓지 못해도 팬덤의 응집력은 컸다. 투어스는 이런 흥행공식을 뛰어넘은 그룹”이라며 “대중이 편안하게 들을 수 있는 노래를 부르면서 K팝신에 색다름을 안겼다”고 평가했다. NCT 위시는 SM엔터테인먼트 소속 6인조 다국적 그룹이다. 지난해 2월에 데뷔해 서정적이고 희망찬 노랫말, 청량한 멜로디,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의 조화를 앞세워 빠르게 입지를 다져나갔다. NCT 서브 그룹 중 막내인 만큼 귀여운 이미지가 돋보이는데, 음반 성적을 보면 마냥 귀엽지는 않다. 오히려 무섭다.데뷔 싱글 ‘위시’ 37만 장, 두 번째 싱글 ‘송버드’ 63만 장, 첫 미니앨범 ‘스테디’ 80만 장의 선주문량으로 발표하는 앨범마다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특히 ‘스테디’로는 초동(발매 후 첫 일주일 판매량, 한터차트 기준) 79만 장을 돌파, 자신들이 ‘송버드’로 세운 2024년 데뷔 아티스트 초동 1위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다.한 가요 관계자는 “NCT 위시는 젠지 감성을 잘 보여주는 팀 중 하나다. 아기자기하고 반짝이는 팀 컬러와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소원’과 ‘희망’이라는 키워드를 일관되게 전달하고 있다”면서 “더불어 틱톡, 유튜브 쇼츠 등을 통해선 무대 위 모습과는 또 다른 유쾌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이 점들이 팬들이 좋아하는 요소”라고 전했다. ◇일본 내 확산세, 누가 더 빠른가 두 그룹 모두 일본에서 막강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그동안 아이돌그룹이 한국 또는 일본 등에서 데뷔한 뒤 그 성과를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 진출했다면 NCT 위시는 한일 양국을 동시 공략한다는 차별화 전략을 세웠다. NCT 위시는 지난해 2월 일본 도쿄돔 데뷔 무대에 이어 데뷔 싱글로 오리콘 데일리 싱글차트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꽃길은 이어졌다. 지난해 12월 25일 일본 첫 정규 앨범 ‘위시풀’로 데뷔 후 처음으로 오리콘 앨범 차트 1위에 올랐다. 투어스의 일본 정식데뷔는 오는 7월이지만, 일본 현지 인기는 싱당하다. 데뷔 전부터 ‘2024 FNS 가요제’ ‘베스트 히트 가요제 2024’ 등 굵직한 일본 인기 연말 방송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쌓은 덕분이다. 더불어 지난해 발매한 싱글 1집 ‘라스트 벨’로 오리콘 주간 랭킹 1위에 올랐고, 일본레코드협회의 골드 디스크 ‘골드’ 인증도 받았다. 음악적으로 현지 팬들에게 인정받은 셈이다. 임희윤 음악 평론가는 “투어스와 NCT 위시는 음악적으로 비슷한 부분이 있다. 뚜렷하게 돋보이는 보컬리스트와 래퍼가 없는데, 이는 K팝에서는 약점이 될 수 있어도 J팝에서는 귀여움으로 느껴진다. 조화로움이 큰 강점인 두 그룹이 이번 컴백을 통해 얼마나 성장해 있을지가 관전 요소”라고 내다봤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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