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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축구 흥행’ K리그, 3년 연속 유료관중 300만명 돌파

프로축구 K리그가 3년 연속 유료관중 300만명 시대를 열었다.프로축구연맹은 18일 "올 시즌 K리그가 흥행 가도를 달리며 3년 연속 K리그1, 2 합계 유료관중 300만 명을 돌파했다"라고 전했다.연맹에 따르면 K리그1(1부리그)은 정규라운드(33라운드) 마지막 6경기가 동시에 열린 18일의 관중은 8만4263명이다. 33라운드까지의 총 누적 관중 204만 7564명에 달한다. 그 결과 올 시즌 K리그1 204만 7564명과 K리그2(2부리그) 101만 6102명을 합쳐 총 306만 3666명의 유료관중을 달성했다.올 시즌 K리그1은 개막 이후 꾸준히 평균관중 1만 명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평균 관중은 1만341명이다.FC서울은 평균 2만4417명으로 K리그1 12개 팀 가운데 최다 평균관중을 기록하고 있다. 리그 선두 전북 현대을 포함해 대전하나시티즌, 포항 스틸러스, 제주SK, FC안양 등은 지난 시즌보다 평균 관중이 증가해 리그 흥행에 힘을 보태고 있다.지난 시즌 K리그1은 총 관중 250만 8585명이 입장하며 ▲2년 연속 200만 관중 돌파 ▲유료관중 집계 이후 단일 시즌 최다관중 등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도 200만 관중을 돌파하며 열기를 이어가고 있다.K리그2는 지난 주말 34라운드 종료 기준 총 누적 관중 101만 6102명을 기록했다. 이는 K리그2 출범 이후 사상 최초의 100만 관중 돌파다.올 시즌 K리그2는 수원 삼성(평균 1만2467명)과 인천 유나이티드(평균 1만187명)이 나란히 1만 명대 평균관중을 기록하며 흥행을 견인하고 있다. 전남 드래곤즈, 부산 아이파크, 성남FC, 충남아산, 안산 그리너스, 천안시티, 김포FC 등 다수의 구단이 지난 시즌 대비 평균관중이 소폭 증가하며 리그 전체 열기를 끌어올리고 있다.김우중 기자 2025.10.19 07:31
해외축구

‘야유송’에 웃은 투헬 감독…“이게 영국식 유머 아닌가”

토마스 투헬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이 팬들의 야유를 듣고도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영국 매체 BBC는 15일(한국시간) “투헬 감독은 팬들이 자신을 향해 보낸 노래와 야유를 유쾌하게 받아들였다”라고 조명했다.상황은 이렇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이날 라트비아 리가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K조 6차전 원정 경기에서 라트비아를 5-0으로 제압했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2골을 넣었고, 앤서니 고든(뉴캐슬) 에베레치 에제(아스널)에 이어 상대 자책골까지 묶어 대승에 성공했다. 잉글랜드는 조별리그 6전 전승을 기록, 잔여 2경기를 남겨두고도 월드컵 본선행을 확정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건 통산 17번째로, 8회 연속 도전장을 내밀게 됐다.이날 화제가 된 건 선수들의 고른 활약도 있었지만, 팬들의 야유도 한몫했다. 매체는 “원정 응원석에는 경기 내내 투헬 감독을 겨냥한 노래가 이어졌다”라고 조명했다. 앞서 투헬 감독은 웨일스전 3-0 승리 뒤 “웸블리(홈 경기장)를 찾은 팬들의 응원 열기가 기대 이하였다”고 발언해 논란이 된 바 있다.투헬 감독의 발언에 화답하듯, 팬들은 “우리가 원할 때 노래할 것” “우리 목소리는 충분히 큰가” 등을 연호한 거로 알려졌다.경기 뒤 투헬은 “전반전에 공격을 받았지만 괜찮다. 유머로 받아들인다”면서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고, 공정하다. 그들의 창의적 노래가 나를 웃게 했다. 이런 게 바로 영국식 유머”라고 웃어 넘겼다.이어 “팬들의 존재는 정말 중요하다. 세르비아 원정 때의 응원은 환상적이었다. 내년 미국에서도 훌륭할 거라 확신한다”면서 “팬들이 뒤에서 노래하며 응원하는 걸 보면 큰 힘이 된다”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투헬 감독은 이날 대표팀 통산 76호 골을 신고한 케인의 활약은 물론, 그의 리더십에 찬사를 보냈다. 그는 “케인은 경기 후 ‘11월에도 모두가 이 흐름을 이어가자, 당연하게 받아들이지 말자’고 말했다. 그가 팀의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있다”라고 콕 집어 칭찬했다. 김우중 기자 2025.10.15 16:30
국가대표

“A매치 맞아?” 차가운 민심→홍명보호 흥행 ‘대실패’…파라과이전 ‘텅텅’ 예고, 냉혹한 현실 [IS 상암]

“K리그 경기보다 못한 열기다.”파라과이전을 앞두고 취재진 사이에서 오가는 말이다. 홍명보호가 사실상 흥행 참패를 맛봤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킥오프 3시간 전인 오후 5시에도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 광장은 여느 때보다 매우 한산했다. 북측 광장은 여러 이벤트가 열리는 장소로, 킥오프 전 축구 팬이 가장 많이 몰리는 곳이다.실제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안방으로 쓰는 FC서울의 홈 경기보다 이번 A매치 열기가 못하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관중들이 붐비는 지하철 역시 이용이 매우 편했다는 후문이다. 파라과이전 3시간 전을 기준으로 티켓이 4만 4000여장이 남았다. 서울월드컵경기장 수용 인원이 약 6만 6000명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3분의 1정도의 관중이 파라과이전을 현장에서 볼 것으로 예상된다.불과 나흘 전 같은 장소에서 열렸던 브라질전에는 관중 6만 3237명이 들어차며 ‘흥행’에 성공했다.물론 브라질은 파라과이와 달리 스타 플레이어가 즐비하다는 차이가 있지만, 꼭 상대가 강팀이 아니어도 축구대표팀 경기는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좋은 좌석을 선점하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였다.이번 흥행 실패는 홍명보호를 향한 세간의 기대가 떨어졌다고 해석할 수 있다. 지난해 7월 대표팀 지휘봉을 쥔 홍명보 감독은 부임부터 논란이 일었고, 경기력으로도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지 못했다. 홍 감독은 브라질전에서도 팬들에게 야유를 받았다.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8개월 앞둔 현재, 파라과이전 흥행 실패는 홍명보호가 마주한 냉혹한 현실이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10.14 18:32
국가대표

홍명보호 ‘충격’ 흥행도 참패, 티켓 4만 5600장 덩그러니…파라과이전 절반도 못 채운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8개월 앞으로 다가온 현재, 한국 축구대표팀을 향한 열기는 이전만 못 한 형세다. ‘하늘의 별 따기’였던 A매치 티켓을 손쉽게 구할 수 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 나흘 전 브라질전 0-5 참패의 여파를 이겨내고 포트2 수성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이겨야 하는 일전이다.그런데 ‘흥행 참패’가 예상된다. 태극전사들이 여느 때보다 쓸쓸한 분위기 속 파라과이를 상대할 것으로 보인다.파라과이전 당일인 14일 오전 9시 기준, 약 4만 5600장의 티켓이 남아 있다. 2만장가량 팔린 것이다.이대로 가면 약 6만 6000명이 수용 가능한 서울월드컵경기장이 3분의 1 정도 채워진 상태로 A매치가 열리게 된다. 앞으로 남은 시간 온라인과 현장 판매가 이뤄져도 ‘매진’은 불가능한 수준이다. 지난 10일 같은 곳에서 개최된 브라질전에는 관중 6만 3237명이 들어찼다. 사실상 매진에 가까웠고, 좋은 자리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도 평소처럼 치열했다. 장대비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에도 열기는 뜨거웠다.‘삼바 군단’ 브라질이란 팀 자체가 주는 기대감에 더해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호드리구(이상 레알 마드리드), 이스테방(첼시),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세계적인 선수들의 ‘티켓 파워’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그에 비하면 파라과이 선수단의 이름값과 전력은 낮은 수준이지만, 이를 차치해도 매치 당일 표가 4만장 이상 남는다는 것은 대표팀을 향한 기대감이 뚝 떨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1년 전만 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홍명보 감독 부임 논란이 가시지 않은 지난해 10월 15일, 이라크와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조별리그 4차전이 열린 용인 미르스타디움(3만 7000명 수용 가능)에는 관중이 가득 들어찼다.상대였던 이라크에 스타 플레이어가 있던 것도 아니었다. 오히려 축구 팬들이 홍명보 감독 부임에 마뜩잖은 반응을 보일 때였다. 그런데도 당시 A매치 티켓을 구하는 것은 하늘의 별 따기였다. 홍 감독을 향한 민심은 등을 돌렸지만, 분명 대표팀 선수들을 향한 기대는 여전히 컸다.하지만 월드컵이 점점 가까워지고 있는 현재, 그 기대감마저 사그라드는 형세다. 최근 궂은 날씨가 흥행 참패의 작은 요소 중 하나일 수 있지만, 홍명보호 행보를 고려하면 팬들의 기대치 자체가 낮아진 것으로 해석된다.김희웅 기자 2025.10.14 09:49
국가대표

황인범도 칭찬한 카스트로프 “韓 팬 분위기 최고, 흥민·재성이 형 출전 기록 축하해요” [IS 상암]

‘ 혼혈 태극전사’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처음으로 국내 팬 앞에 선 소감을 전했다. 그는 한국 팬들의 열기를 두고 “최고”라며 엄지를 세웠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브라질과 평가전에서 0-5로 완패했다.경기 후 카스트로프는 믹스트존에서 취재진과 마주해 “이기고 싶었지만, 어려운 경기였다”며 “홈 데뷔전을 치렀다는 점은 정말 기쁘고, 팬들의 열광적인 분위기도 매우 좋았다. 그 점은 정말 만족스럽지만, 결과는 그렇지 않다. 0-5로 지는 것보다 더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브라질이 훌륭한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존중해야 한다”고 말했다.지난달 미국 원정 2연전에서 A매치에 데뷔한 카스트로프는 이날 처음 국내 팬 앞에서 경기를 치렀다.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그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황인범(페예노르트)과 교체되며 피치를 밟았다. 황인범은 경쟁자 혹은 파트너가 될 수 있는 카스트로프를 칭찬했다. 브라질전을 마친 황인범은 “워낙 (좋은) 경력이 있는 선수인 걸 누구나 알고 있다. 내가 이번에 (카스트로프 합류 이후) 처음 들어오다 보니 함께 훈련하고 경기를 했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해서 조금 아쉽다. 월드컵을 준비하는 기간 옌스 선수와 같이 경기에 나가는 순간이 온다면, 서로의장점을 살리고 단점을 보완하면서 재미있게 해보고 싶다”고 기대를 드러냈다.한국 팬들도 카스트로프를 반기는 분위기다. 파이터형 미드필더를 그간 대표팀에서 보기 어려웠는데, 팬들은 카스트로프를 향해 열렬한 지지를 보내고 있다.카스트로프는 “팬들이 정말 대단하다. 인스타그램에서도 그렇고, 경기장에서도 내게 엄청난 응원을 보내 주셔서 정말 기쁘다”며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전했다.지난달 대표팀에서 수비형 미드필더로 뛴 카스트로프는 멀티 플레이어다. 브라질을 상대로는 조금 더 공격적으로 뛰었다. 홍명보 감독도 카스트로프의 멀티 능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려는 형세다. 2026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꿈꾸는 카스트로프에게는 반가운 일이다.다만 카스트로프는 “독일 소속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기 위해 체력을 유지해야 한다”며 “월드컵에 가는 건 감독님의 결정이다. 아직 갈 길이 멀다”고 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대표팀 선배인 손흥민(LAFC)이 한국 축구 최다 출전(137경기) 부문 단독 1위로 올라서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재성(마인츠)은 센추리 클럽(A매치 100경기 소화)에 가입하는 영예를 누렸다.카스트로프는 “(손흥민과 이재성의) 경기 수를 보고 놀랐다. 매년 10경기 이상을 소화하려면 좋은 컨디션을 유지해야 하는데, 이렇게 뛰는 건 쉽지 않다”며 “손흥민과 이재성의 출전 기록에 축하를 보낸다. 힘들겠지만, 나도 가능한 한 많은 경기에 출전하려고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10.11 05:55
해외축구

2026 북중미 월드컵 공인구 ‘트리온다’ 공개…“가장 역동적인 디자인”

글로벌 리딩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가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의 공인구 ‘트리온다(TRIONDA)’를 공개하며, 세계 최대 축구 대회인 월드컵의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세 개(Tri)’의 ‘파도(Onda)’라는 뜻의 트리온다는 월드컵 공동 개최국인 캐나다·멕시코·미국을 기념하는 디자인으로 제작됐다. 빨강, 파랑, 초록의 국가 색상이 중앙 삼각형으로 이어져 세 나라가 하나되는 최초의 월드컵을 의미하며, 미국의 별, 캐나다의 단풍잎, 멕시코의 독수리 등 개최국의 대표 아이콘을 굵직한 그래픽과 엠보싱 기법으로 강렬하게 반영했다. 공 표면에는 은은한 양각 처리로 섬세한 질감을 더하고, FIFA 월드컵 트로피의 금빛 장식을 입혀 챔피언의 상징성을 강조했다.성능 면에서 트리온다는 새로운 4패널 구조를 적용해 경기력 향상에 초점을 맞췄다. 깊게 설계된 심(seam)과 패널에 새겨진 디테일한 라인은 공기 저항을 균일하게 분산시켜 높은 안정성을 제공한다. 표면에 양각으로 새겨진 아이콘은 습한 환경에서도 드리블과 슈팅 시 뛰어난 그립감을 보장한다.이번 ‘트리온다’가 기존의 공인구와 가장 차별점을 가지는 부분은 새롭게 진화한 아디다스 커넥티드 볼 테크놀로지다. 기존 중앙에 고정되던 500Hz IMU 모션 센서 칩이 4개의 패널 중 하나의 특수 제작 레이어에 내장되며, 다른 3개 패널에는 균형추를 더해 안정성을 유지한다. 모션 센서는 공의 움직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VAR 시스템에 전송해 선수 위치와 AI 분석을 결합함으로써 오프사이드와 같은 주요 판정을 한층 더 신속하고 정확하게 돕는다. 선수의 터치 상황까지 세밀하게 기록해 핸드볼 여부 등 판정 논란 상황에서도 도움을 준다.아디다스 풋볼 카테고리의 GM 샘 핸디(Sam Handy)는 “트리온다는 양각 질감, 레이어드 그래픽, 대담한 색감 등 모든 디테일이 의미를 가진 공”이라며, “지금까지 제작한 월드컵 공 중 가장 시각적으로 역동적인 디자인이며, 손에 쥐는 순간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아디다스 풋볼 카테고리 디렉터 솔렌 스토에르만(Solene Stoermann) 역시 “전 세계에 기쁨을 선사하는 월드컵이자 세 나라가 함께하는 최초의 월드컵을 위한 특별한 공을 만들고자 했다”며, “트리온다는 뒷마당에서든, 월드컵 무대에서든 똑같이 즐길 수 있는 공으로 내년 여름, 전 세계 팬과 선수들이 함께 즐길 세계 무대의 주인공이 될 것”이라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아디다스는 트리온다의 국내 공개를 기념해 오는 10월 12일(일) 서울 세빛둥둥섬에서 ‘SOAP BALL’ 이벤트를 개최한다. 한강 위에 전시되는 대형 트리온다, 역대 월드컵 공인구 전시, 아디클럽 멤버 대상의 트리온다 미니 볼 뽑기 게임, 아디다스 풋볼 저지 착용 고객 대상의 특별 기프트, 트리온다를 직접 트래핑해보는 ‘FIRST TOUCH’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DJ들이 선보이는 월드컵 무드의 음악이 더해져 다가올 월드컵의 열기와 축제 분위기를 한발 앞서 전할 예정이다.트리온다는 이달 4일부터 아디다스 공식 온라인스토어와 △아디다스 브랜드 플래그십 서울 △강남 브랜드센터 △홍대 브랜드센터를 비롯한 아디다스 주요 매장에서 만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10.04 08:49
뮤직

세븐틴 월드투어 D-1…전 세계 캐럿 축제

그룹 세븐틴의 월드투어 개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세븐틴은 오는 13, 14일 양일간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SEVENTEEN WORLD TOUR ’의 축포를 쏘아올린다. 티켓은 선예매 오픈 당일 매진을 기록해 이들의 높은 인기를 입증했다. 2회 공연 모두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도 병행된다.# 새 시작 향한 각오 담은 월드투어 ‘NEW_’세븐틴은 새 시작을 향한 다짐으로 ‘SEVENTEEN WORLD TOUR ’를 준비했다. 이는 투어 제목 ‘NEW_’와 끝없이 펼쳐진 길을 걸어가는 포스터 속 멤버들의 모습에서부터 고스란히 느껴진다. 세트리스트 역시 이전과 다른 흐름으로 구성돼 이들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전망이다. 지난해부터 국내외 대형 스타디움을 누벼온 세븐틴은 강렬한 퍼포먼스는 물론, 다양한 무대 장치와 화려한 연출로 다시 한번 ‘공연 장인’의 면모를 뽐낼 예정이다.2015년 데뷔한 세븐틴은 단계적으로 공연장 규모를 늘려가며 남다른 무대 장악력을 키워왔다. 용산아트홀 대극장미르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고척 스카이돔을 지나 서울월드컵경기장,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을 관객으로 가득 채운 세븐틴의 진면모는 내일(13일) 다시 한번 드러날 전망이다. #전 세계 주요 도시 물들인다! ‘글로벌 톱 티어 아티스트’ 위상세븐틴은 인천 공연에 이어 27, 28일 홍콩 최대 규모의 공연장인 카이탁 스타디움에 입성한다. 카이탁 스타디움은 영국의 전설적인 록 밴드 콜드플레이, 중화권 톱스타 저우제룬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다녀간 곳이다. 티켓은 일찌감치 ‘완판’됐다. 10월에는 미국으로 향한다. 이는 2년 연속 성사된 북미 투어로, 멤버들은 터코마, 로스앤젤레스(LA), 오스틴, 선라이즈, 워싱턴 D.C. 5개 도시를 방문한다. 이어 11월, 12월 일본 4대 돔에서 팬들과 만난다. 월드투어의 열기는 무대 밖으로도 뻗어나간다. 서울에서는 콘서트에 앞서 11, 12일 세븐틴 테마의 ‘에어비앤비 오리지널’ 체험이 진행 중이다. 멤버들과 오랫동안 호흡한 보컬 트레이너 김영민과 안무가 최영준이 참여한 클래스가 운영된다. 프로그램 예약은 오픈 직후 모두 마감됐다. 세븐틴 테마 체험은 로스앤젤레스와 도쿄에서도 이어진다. 홍콩에서는 하이브와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가 준비한 대규모 팬 참여 이벤트 ‘CARATIA(克拉境/캐럿경)’가 펼쳐진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12 07:15
해외축구

‘한국전 완패’ 후폭풍→SON 스승 향해 미국 전설들도 갸웃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대표팀 감독을 향한 비난 여론이 거세다. 미국 ‘전설’ 랜던 도노번과 팀 하워드도 최근 포체티노 감독의 대표팀 운영 방안에 물음표를 띄웠다.미국 매체 ESPN은 9일(한국시간) “포체티노 감독은 미국 대표팀의 베스트11을 알고 있을까”라는 제하의 기사를 다뤘다. 지난해 미국 지휘봉을 잡은 포체티노 감독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목표로 여정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지난 7일 안방에서 열린 친선전서 한국에 0-2로 완패했다. 전반 초반 손흥민(LAFC)에게 선제골, 이어 이동경(김천상무)에게 추가 득점을 내줬다. 후반에는 총공세를 펼쳐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조현우(울산 HD)의 선방으로 끝내 침묵했다. 한국전 패배는 포체티노 감독 체제 미국의 7번째 패배(10승)였다. ESPN이 주목한 건 포체티노 감독의 끊임없는 실험 정신이다. 매체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부임 후 17경기 동안 14개의 다른 선발 명단을 꾸렸다. A매치 기간 소집 기준에 대해서도 뒷말이 많다. 핵심 선수로 여겨지는 크리스티안 풀리식(AC 밀란)은 지난 7월 휴식을 이유도 대표팀에서 빠졌다. 이번 명단에선 웨스턴 맥케니(유벤투스)가 제외돼 눈길을 끌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는 맥케니를 잘 알고 있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월드컵을 앞두고 부상 등 변수가 발생하면 선수 변화가 불가피하다. 매체 역시 포체티노 감독의 실험 이유를 인정하면서도 “새로운 선수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11경기에서만 6패를 기록했다”라고 짚었다.한국전 패배로 인해 포체티노 감독을 향한 시선은 더 차가워졌다는 평이다.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가 이겨야 하는 건 월드컵이 시작될 때”라며 친선전 결과에 개의치 않아 했다.매체는 이를 두고 “왜 포체티노 감독이 제한적인 A매치 기회를 충분히 활용하지 않았는지 의문”이라고 짚었다. 과거 미국 대표팀에서 에이스로 활약한 도노번도 “조금 혼란스럽다. 여전히 실험 단계가 이어지는 것 같다. 물론 포체티노 감독을 이해하지만, 어떤 결정은 솔직히 고개를 갸웃하게 만든다”고 했다.골키퍼 출신 하워드 역시 “지금은 9월이다. 시간이 줄어들고 있다. 이번 월드컵은 홈에서 열리는데, 미국 축구에 있어 분위기와 열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 그런데 평가전에서 이기지 못하면, 10월과 11월에도 마찬가지라면, 열기가 사라진다”라고 아쉬워했다.끝으로 매체는 “결국 문체는 포체티노 감독이 베스트11을 아느냐가 아니라, 이제 정말로 하나를 확정할 의지가 있냐는 거”라며 “그에게 시간이 충분할까. 아직 답이 부족한 감독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짚었다.미국은 오는 10일 일본과 친선전을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9.09 09:47
산업

롯데칠성음료, 크러시 X FC서울 ‘크러시데이’ 개최

롯데칠성음료가 맥주 브랜드 ‘크러시’를 앞세워 프로축구단 ‘FC서울’과 함께 오는 31일 FC서울 대 FC안양의 경기가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크러시데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스포츠 현장을 찾은 젊은 소비자들에게 크러시 맥주를 알리는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며 ‘더 크게 터지는 탄산러시’의 콘셉트로 크러시만의 강한 탄산과 짜릿한 청량감을 전달할 수 있는 새로운 음용 경험의 장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크러시데이는 이날 시합 전 오후 4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 광장에 마련된 장외 행사장에서 시작된다. 행사장에서는 나만의 치어풀 보드, 크러시 잔 꾸미기와 함께 다양한 경품의 혜택이 제공되는 소비자 참여형 이벤트가 진행될 예정이다.이벤트 게임은 탄산볼을 던져 대형 풀오픈캔에 넣는 ‘풀오픈캔 탄산퐁’ 게임, 미니 축구공을 크러시캔에 던져 넣는 ‘게릴라 탄산퐁’ 게임 등이 준비되어 있으며, 게임 참가자는 점수에 따라 FC서울 유니폼, 머리띠, 짝짝이 외 다수의 응원용 굿즈를 경품으로 받을 수 있다.또한 크러시 제품을 본뜬 대형 조형물과 파라솔 테이블 세트가 설치된 야장을 개장해 크러시데이를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이색 음용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DJ와 FC서울 치어리더가함께 하는 무선 헤드셋 무소음 디스코 파티를 열어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FC서울의 시합을 찾은 소비자들에게 크러시 맥주와 함께 보내는 한여름밤의 축제와 같은 하루를 선사하고자 ‘크러시데이’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 접점에서 크러시만의 청량한 매력에 부합한 ‘더 크게 터지는 탄산러시’ 콘셉트의 마케팅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29 11:15
축구일반

축구협회, 2026 북중미 월드컵 슬로건 공모…대상 수상자에 직관 패키지 제공

대한축구협회가 오는 2026년 북중미 월드컵에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할 공식 슬로건을 팬 공모를 통해 선정한다.이번 공모는 21일부터 9월 3일까지 PlayKFA SNS 채널을 통해 진행되며, 공모링크를 통해 작성 가능하다. 대한민국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 문구 글자 수와 제출 횟수에는 제한이 없다. 접수된 문구는 내부 심사와 팬 투표, 전문가 심사위원회의 최종 심사를 거쳐 9월 중 PlayKFA SNS에서 공식 발표된다.당선작은 월드컵 기간 동안 대표팀 훈련 캠프와 숙소를 비롯해 거리응원 현장, 붉은 악마의 응원가와 물품, 대한축구협회 공식 홍보물과 마케팅 상품 등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대상 수상자에게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한 경기 직관 패키지(왕복 항공권·경기 티켓 포함)가 제공되며, 최우수상 1명은 축구국가대표팀 공식파트너사 KT에서 갤러시Z플립7을 제공한다. 우수상 1명에게도 아시아나항공의 국내선 왕복 항공권이 시상되며, 장려상 2명에게는 2025년 10월 A매치 티켓을 준다. 참가상 5명에게도 책향 디퓨저가 증정된다.한편, 한국 대표팀의 월드컵 응원 슬로건은 2002년 한일 월드컵의 ‘Be the Reds’를 시작으로 매번 팬 공모를 통해 ‘Reds go together’(2006), ‘승리의 함성, 하나된 한국’(2010), ‘즐겨라 대한민국’(2014), ‘We, the Reds’(2018), ‘더 뜨겁게, The Reds’(2022)로 이어져 팬들의 응원 열기를 모아왔다.김희웅 기자 2025.08.2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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