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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기성용 후폭풍…“김기동 나가”+버스 막기까지, 서울 리스크 언제까지

“김기동 나가!”지난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을 뒤덮은 소리다. 기성용(36) 이적 여파가 FC서울의 ‘리스크’로 떠오른 형세다.‘기성용 더비’로 불린 서울과 포항 스틸러스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라운드가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는 90분 내내 “김기동 나가”란 외침이 울려 퍼졌다. ‘레전드’ 기성용의 이적에 불만을 품은 팬들은 구단과 김기동 감독을 비판하는 걸개를 내보이는 등 분루를 삼켰다.아이러니하게도 응원받지 못한 서울은 이날 시즌 내내 고민했던 골 가뭄을 털고 4-1로 낙승했다. 올 시즌 전반전 최다골(3골), 한 경기 최다골 기록을 새로 쓰며 기성용 퇴단 여파로 어수선한 상황을 이겨냈다. 그러나 성난 팬들의 마음은 돌리지 못했다. 무더위 속 시원한 승리 뒤에도 몇몇 팬은 구단 버스를 막으며 분노를 표출했다. 버스 앞에 모인 팬들은 우렁차게 “김기동 나가”를 외치고, 소리를 지르며 가슴 속 답답함을 드러냈다. 결국 선수단은 퇴근하지 못하고 1시간가량 서포터와 대치하다 상황이 종료됐다.‘버스 막기’는 K리그 팬들이 구단에 불만을 나타내는 방식 중 하나다. 대개 구단 성적이 저조할 때 이런 광경이 펼쳐진다. 선수 이적 때문에 버스를 막는 건 이례적인 일이다. 구단 전설인 기성용의 포항 이적이 서울 팬들에게 얼마나 큰 상처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구단과 팬 사이 갈등의 골은 매우 깊은 모양새다. K리그1 상위권 도약을 노려야 하는 서울로서는 홈팬들의 야유와 질타가 리스크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이번 일을 조속히 해결하지 못하면 향후 경기력과 성적에도 악영향이 있을 수 있다. ‘주장’ 제시 린가드는 포항전을 마친 뒤 “팬들의 존재가 우리에게 정말 큰 영향을 미친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오늘 경기장 분위기가 선수로서 뛰는 데 있어 쉽지 않았던 게 사실”이라며 “홈 경기장에서 뛸 때는 우리 팬분들의 응원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지지를 부탁했다.포항전을 현장에서 지켜본 기성용도 경기 뒤 홈팬 앞에서 마이크를 쥐고 “언젠간 해야 할 이별이 조금 더 빨리 왔다고 말하고 싶다”며 “내가 제일 사랑하는 서울이라는 팀이 나로 인해 더 이상 힘들지 않았으면 좋겠다. 남은 선수들은 팀을 위해 열심히 뛸 것이다. 여러분이 팀과 선수들을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서울은 7월 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김기동 서울 감독이 이 자리에 직접 나와 기성용 이적과 관련한 속사정을 털어놓을 전망이다. 구단과 서포터의 갈등이 봉합될지가 관심사다.만약 간담회에서 팬들의 응어리를 말끔히 풀지 못하면,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전북 현대와 코리아컵 8강에도 영향이 있을 수 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6.30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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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동 더비→기성용 더비’ 서울 vs 포항, 어느 때보다 뜨거운 대결 펼친다

운명의 장난인가. 기성용(36) 이적으로 얽힌 두 팀이 오는 주말 K리그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FC서울과 포항 스틸러스는 29일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21라운드를 치른다.지난 24일 기성용의 포항 이적설이 터진 지 불과 닷새 만에 열리는 경기다. ‘서울 레전드’인 기성용이 26일 기준 포항 선수 등록 절차를 마치지 않은 만큼, 서울전 출전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인다. 다만 그가 관중석에서라도 두 팀의 맞대결을 관전할지 등에 세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기성용과 김기동 서울 감독 사이 불화설도 불거진 터라 ‘A매치급’ 취재 열기도 예상된다. 기성용은 며칠 새 서울 훈련장인 GS챔피언스파크에서 팬들과 대화하고 소셜미디어(SNS)를 털어놨으나 김 감독은 아직 이번 이적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확실히 서울과 포항의 맞대결은 경기 자체보다 온 관심이 ‘기성용’에게 쏠린 형세다. 포항 팬들은 갑작스러운 기성용의 합류를 반기는 분위기지만, 서울 서포터는 그를 보낸 구단에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서울 구단은 지난 25일 “기성용과의 인연을 잠시 멈추기로 했다”며 향후 은퇴식을 열기로 약속했다. 지도자 생활을 돕겠다고도 공언했으나 팬들의 반응은 차갑다. 과거 이청용(울산 HD)의 K리그 복귀 때 서울 입단이 막힌 점, 데얀과 박주영 등 스타 선수들을 다른 팀으로 보낸 것 등을 들추며 구단의 ‘레전드 대우’ 방식을 꼬집고 있다.포항전 서울 서포터석에는 비판 걸개가 걸리는 등 구단과 팬 사이 전운이 감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서울 팬들은 챔피언스파크에 구단 정책을 비판하는 수십 개의 근조 화환을 보냈고, 구단 모기업 GS 그룹 본사 앞에서는 트럭 시위가 벌어지기도 했다.애초 서울과 포항의 맞대결은 ‘김기동 더비’로 불렸다. 2019년 4월 포항에서 처음 정식 사령탑이 된 김기동 감독이 2023년 12월 서울로 적을 옮기면서 자연스레 명명됐다. 하지만 이번 일로 당분간 ‘기성용 더비’로 불릴 전망이다.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미드필더 중 하나인 기성용은 2006년 서울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해 유럽 무대 진출 전인 2009년까지 뛰었다. 2020년 K리그로 돌아오면서 서울을 택했다. K리그에서만 10년째 활약 중인 기성용은 그동안 서울 유니폼만 입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팬들의 반발이 거센 배경이다.자신을 품어준 박태하 포항 감독에게 감사를 표한 기성용은 SNS에 “한국으로 돌아왔을 때 서울이 아닌 곳에서의 선수 생활은 단 한 번도 상상해 본 적이 없어 아직 이 상황이 낯설기만 하다”며 “서울 팬 분들을 생각하면 정말 마음이 아프고 아직도 잠이 잘 오지 않는다. 내가 부족해서 이런 상황이 온 것 같아 죄송스러운 마음뿐”이라고 고백했다. 서울은 김기동 감독 부임 뒤 치른 포항과 여섯 차례 맞대결(코리아컵 포함)에서 1승 2무 3패로 열세다. 서울은 가장 최근 대결인 지난 4월 K리그1 10라운드에서도 오베르단에게 실점하며 0-1로 고개를 떨궜다.기세도 포항이 좋다. 포항은 최근 리그 6경기에서 4승(1무 1패)을 챙겼지만, 서울은 2승(3무 1패)에 그쳤다.초반 부진을 이겨내고 K리그1 4위에 자리한 포항(승점 32)은 서울을 꺾는다면, 이번 주말 최대 2위 도약까지 노릴 수 있다. 7위인 서울(승점 27)도 포항을 잡아야 파이널 A(1~6위)권에 진입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6.28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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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오는 바르셀로나 인기 폭발…FC서울전 티켓 40분 만에 동났다

FC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서울 경기 일반 예매가 예매 시작 단 40분 만에 전 좌석 매진되는 기록적인 반응을 보이며 예매 열풍을 실감케 했다.예매 시작과 동시에 NOL티켓 예매 플랫폼에는 약 3만 5000여 명의 대기 인원이 몰렸으며, 일부 시간 동안 일시적인 접속 지연 현상이 발생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이는 FC바르셀로나가 15년 만에 한국을 방문하는 역사적인 경기라는 점에서 팬들의 높은 관심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오는 7월 31일(목) 오후 8시 개최 예정인 FC서울과 FC바르셀로나의 경기는 세계적인 슈퍼스타들이 총출동하는 경기로, 일반 예매 오픈 전부터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와 예매처에 대한 문의가 쇄도한 바 있다.이번 투어의 공식 주최사인 ㈜디드라이브 함슬 대표는 “예매 시작과 동시에 폭발적인 접속이 이어졌고, 특히 일반 예매분이 단시간에 전석 매진된 것은 팬들의 기대와 열기를 증명한 상징적인 장면”이라며 “이번 투어가 단순한 경기 관람을 넘어 팬들에게는 축제, 구단들에게는 도전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한편, 오늘 오후 4시에는 대구FC 팬을 위한 대구 경기 선예매가 진행되며, 오는 6월 27일(금) 오후 2시부터는 대구 경기 일반 예매도 시작될 예정이다.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구FC와 FC바르셀로나의 맞대결은 8월 4일(월) 오후 8시에 개최된다.FC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은 ㈜디드라이브가 공식 주최하고, 서울 경기는 제너시스BBQ와, 대구 경기는 대구광역시와 공동 주최한다.경기 중계는 TV조선과 디즈니+를 통해 TV와 OTT로 각각 독점 생중계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6.2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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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가 축구장에 뜬다…‘팀 K리그 vs 뉴캐슬’ 하프타임 쇼 장식

쿠팡플레이가 오는 7월 30일(수)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하프타임을 장식할 아티스트로 K-POP 최정상 걸그룹 ‘아이브(IVE)’를 발표했다. ‘쿠팡플레이 시리즈’는 매년 세계적인 축구 클럽과 K리그 스타들이 맞붙는 빅매치와 함께, 최고의 K-POP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하프타임 공연으로 팬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해왔다. 올해 역시 아이브의 무대를 통해 스포츠와 음악이 어우러진 압도적인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아이브(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는 지난 2월 발표한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로 '자기 확신'이라는 독보적 아이덴티티에서 나아가 '공감'의 메시지를 전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레블 하트(REBEL HEART) '와 '애티튜드(ATTITUDE)'로 음악방송 통산 15관왕을 기록했고, 최근 '2025 브랜드 고객충성도 대상'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자아이돌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이번 하프타임 쇼에서 아이브는 대표 히트곡 무대를 통해 관중과 함께 호흡하며, 수원월드컵경기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아이브는 ‘K-페퍼(페스티벌 퍼포먼스)’ 강자로 불리는 만큼 축구의 긴장감과 K-POP 특유의 에너지가 어우러지는 무대에서, 자신들만의 색깔로 특별한 한여름 밤을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이브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의 하프타임 무대에 설 수 있어 영광이다”라며, “팬들과 선수들의 뜨거운 경기 열기 속에서 아이브만의 에너지를 더한 멋진 무대를 선보일 테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1경기에서는 K리그를 대표하는 올스타팀 ‘팀 K리그’와 2024/25 카라바오컵(리그컵)에서 우승한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맞붙는다. 팀 K리그는 팬 투표로 직접 선발되는 ‘팬 일레븐’과 차세대 유망주를 뽑는 ‘쿠플영플’로 구성되며, ‘쿠플영플’ 투표는 오는 6월 30일(월)까지 쿠팡플레이 공식 SNS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의 선예매는 오늘(25일)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 이번 선예매는 ‘스포츠 패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일반 예매는 오는 6월 26일(목) 오후 8시부터 쿠팡 와우회원에게 오픈된다. 이어지는 2경기의 선예매는 6월 27일(금) 오후 8시부터 시작되며, 일반 예매는 7월 4일(금) 오후 8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2경기 하프타임 퍼포먼스를 장식할 팀은 추후 공개된다.김희웅 기자 2025.06.2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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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 키즈, K팝 아티스트 최초 美 올랜도 캠핑 월드 스타디움 입성

스트레이 키즈(Stray Kids)가 K팝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올랜도 캠핑 월드 스타디움에 입성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지난 1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 위치한 캠핑 월드 스타디움에서 월드투어 <도미네이트> 일환 단독 공연을 개최했다. 현지 팬들의 열띤 반응에 힘입어 티켓 전석 매진을 기록하고 주목도를 높였다. 성대한 공연이 펼쳐진 캠핑 월드 스타디움은 대규모 야외 다목적 경기장으로 6월 14일부터 7월 13일까지 미국에서 열리는 ‘2025 FIFA 클럽 월드컵’ 경기장으로도 활용된다. 앞서 폴 매카트니, 롤링스톤스, 메탈리카, 건즈 앤 로지스, 핑크 등 내로라하는 월드 스타들이 다녀갔고, K팝 아티스트 가운데는 스트레이 키즈가 첫 입성해 뜻깊은 기록을 남겼다.멤버들은 총 6개에 달하는 미국 ‘빌보드 200’ 1위작 타이틀곡과 수록곡을 비롯해 데뷔곡 ‘디스트릭트 9’, 지난 3월 데뷔 7주년을 맞이해 선보인 디지털 싱글 ‘믹스테이프 : 도미네이트’ 수록 유닛곡 무대까지 30여 곡을 생생한 밴드 사운드에 맞춰 선사했다. 탄탄한 라이브, 파워풀한 퍼포먼스는 물론 올랜도의 밤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폭죽과 여러 무대 장치가 객석을 가득 채운 팬들을 열광케 했다. 공연을 마무리하며 스트레이 키즈는 “올랜도에서 여는 첫 공연인데 뜨거운 열기로 반겨 주셔서 감사하다.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 가족과 함께 온 스테이(팬덤명)가 많은 것 같은데,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콘서트를 하게 되어 영광이고 신기하다. 우리의 음악으로 많은 분들이 한곳에 모여 다 같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커다란 행복”이라고 소감을 전했다.올랜도 공연을 성황리 마친 스트레이 키즈는 ‘10개 지역 13회 공연 규모’ 북미 스타디움 투어의 반환점을 돌았다. 현지 유수 매체들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핫하게 달아오른 투어 열기를 지속하고 있는 스트레이 키즈는 오는 18일~19일 뉴욕 시티 필드에서 2회 단독 공연을 열고 ‘글로벌 탑 아티스트’ 존재감을 더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6.17 12:56
프로축구

제주 SK, ‘2025 넥슨 챔피언스컵 In Jeju-H’ 발대식 진행

프로축구 제주 SK가 '2025 넥슨 챔피언스 컵(NCC) In Jeju-H'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이날 밝혔다.‘2025 NCC In Jeju-H’는 제주 SK,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넥슨이 주최·주관하는 고등학교 반대항 축구대회다. 지난해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과 함께 스포츠클럽 리그 개최와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개최했던 '제주유나이티드 JUMP(Jeju United Middleschool Premierleague)리그'를 넥슨의 대회 운영 지원으로 확대 출범시킨 무대다.대회는 5월 30일부터 오는 10월까지 각 학교 운동장 및 제주도내 일원에서 진행된다. 도내 11개 고등학교 1학년 같은 반에 소속된 재학생(남고부/여고부)들이 참가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이 대회운영 및 출전비를 지원하고 있다.제주는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중부리그(제주제일고, 사대부고, 남녕고), 남부리그(남주고, 대정고, 서귀포고), 동부리그(오현고, 대기고, 제주중앙고), 서부리그(한림공고, 한림고) 등 지역별로 4개 권역 조별리그로 나눴다. 구단은 현장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제주중등체육교과교육연구회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안전사고 예방과 대회 운영의 전문성 및 효율성도 증대시키고 있다.한편 대회 발대식은 지난 1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8라운드서 진행됐다. 발대식에는 김광수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 구창용 제주 SK 대표이사, 서귀포시교육지원청 강옥화 교육장,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 김병성 체육건강과장을 비롯해 중앙고 윤호준 학생, 제일고 좌경환 학생, 아라중 김효윤 학생, 서귀포중 백동경 학생 참가자 대표뿐만 아니라 참가팀 선수들도 자리를 빛냈다.구창용 제주 대표이사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넥슨과의 협무 협약의 결실로 '2025 NCC In Jeju-H'를 성공적인 출발을 알릴 수 있게 됐다. 참가 학교와 학생들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대회 열기도 날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이번 발대식을 통해 관계자들과 참가자들이 화합과 융화라는 승리, 그 이상의 의미를 되새기고 더 열정적인 도전을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6.16 16:20
산업

5000명 함께 걸으며 기부… 한국맥도날드 ‘2025 맥도날드 해피워크’ 성료

한국맥도날드가 고객 참여형 기부 걷기 행사 ‘2025 맥도날드 해피워크’를 5000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했다한국맥도날드는 지난 25일 서울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린 행사를 성료했다고 25일 전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맥도날드가 가정의 달을 맞아 진행한 ‘패밀리 캠페인’의 일환으로, 온 가족이 함께 걷고 즐거운 추억을 쌓으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기획된 고객 참여형 기부 걷기 행사다. 특히 올해는 참가 규모가 지난해 3000명에서 5000명으로 확대된 가운데, 지난달 참가 티켓이 오픈 3분 만에 전량 매진되는 등 행사 시작 전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김기원 한국맥도날드 대표이사는 이날 본격적인 행사 시작에 앞서 “맥도날드의 참여형 기부 행사 ‘2025 맥도날드 해피워크’에 뜻을 모아 주신 참가자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해피워크 앰배서더로서 행사에 참석한 배우 유승호도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앞서 유승호는 지난 4월 양산에 위치한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를 직접 방문해 환아와 가족들을 위로하고, 1000만원을 기부하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한 바 있다.이날 기부금 전달식에서는 약 5000명의 참가자와 협력사들의 후원으로 조성된 약 2억1625만 원이 RMHC 코리아에 전해졌다. RMHC 코리아는 장기 통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 환아와 그 가족들을 위한 병원 근처 제2의 집 ‘로날드 맥도날드 하우스’의 건립과 운영을 담당하는 글로벌 비영리법인이다. 주요 행사인 4km 걷기가 시작된 이후, 평화광장을 가득 메운 참가자들은 사전 기념품으로 제공된 티셔츠와 모자, 양말을 착용한 채 가족과 친구, 지인들과 함께 걸으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한국맥도날드 및 협력사 임직원들과 앰배서더 유승호 역시 걷기 코스에 직접 참여해 의미 있는 발걸음을 더하기에 나섰다.걷기를 마친 참가자들이 돌아온 행사장은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지며 현장의 열기를 이어갔다. 뿐만 아니라 매일유업, 오뚜기, 코카-콜라, 에쓰푸드, 델몬트, 선진 FS, 가농바이오, 타이슨푸드코리아, 마틴브라워코리아, 빔보 QSR 코리아, 신세계푸드, 풀무원, CJ 제일제당 등 한국맥도날드의 파트너사들은 공식 후원사로서 행사장 내 부스에서 다양한 즐길거리와 풍성한 경품을 제공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메인 무대에서는 가족 장기자랑 등 참가자들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공연과 프로그램이 진행돼, 즐거운 웃음을 전달하며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년 꾸준한 개최를 통해 맥도날드의 가정의 달을 대표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며, 이 밖에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한국맥도날드는 이번 행사에 지난 ‘행복의 버거’ 캠페인을 통해 연을 맺은 5개 지역아동센터 및 보육원 어린이 100여 명을 초대해 소중한 추억과 특별한 경험을 선사했다. 행복의 버거 캠페인은 우리 주변의 영웅들과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 계층 이웃들에게 든든한 한 끼로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는 맥도날드의 대표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다. 특히 맥도날드는 최근 신규 매장 오픈 때 인근 지역아동센터에 행복의 버거를 전달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5.26 09:25
국가대표

‘한중일 자존심 대결’ 동아시안컵, 7월 용인 미르스타디움서 열린다

용인시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 대표팀 경기가 용인 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린다고 29일 밝혔다.동아시안컵은 남녀 각각 4개 팀이 참가하며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은 자동 출전한다. 대회는 2년마다 열리며 한국과 중국, 일본에서 돌아가며 개최한다.국내에서는 지난 2019년 부산 대회 이후 6년 만에 열리게 됐다. 남자축구 전 경기가 7월 7일부터 16일까지 미르스타디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여자축구 경기는 용인 인근 지역 경기장으로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진다.미르스타디움은 축구 팬들에게 익숙한 구장이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이 열리기도 했고, 몇몇 구단이 잔디 부적합 판정을 받아 이곳에서 경기를 열기도 했다.김희웅 기자 2025.04.29 18:47
예능

라미란子 김근우 등장에 ‘술렁’… 압도적 피지컬 자랑 (‘뭉찬4’)

셀럽들의 월드컵을 예고한 ‘뭉쳐야 찬다4’가 첫 방송부터 역대급 스케일과 화려한 라인업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지난 6일 방송된 JTBC 대표 스포츠 예능 ‘뭉쳐야 찬다4’(연출 성치경 / 작가 모은설 / 이하 ‘뭉찬’) 첫 방송에서는 ‘판타지리그’를 이끌어 갈 네 팀의 감독 안정환, 박항서, 김남일, 이동국과 선수 후보 56인이 소개됐다. 아이돌, 가수, 배우, 코미디언, 크리에이터, 스포츠스타 등 각 분야에서 축구를 사랑하는 셀럽들이 총출동해 성대한 포문을 열었다.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뭉찬4’ 첫 방송은 유료방송가구 전국 기준 3.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종편 채널 동 시간대 1위를 해당하는 수치로, ‘뭉찬4’는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이날 ‘뭉찬4’ 드래프트 현장에는 역대 ‘뭉찬’ 드래프트 중 최다 인원인 56명의 선수 후보가 참석했다. 먼저 천만 흥행 신화를 기록한 영화 ‘범죄도시’의 배우 하준부터 ‘낭또’로 유명한 차서원, 31년 차 배우 백성현, 그리고 김강민, 이종현, 윤상현, 김수겸 등 현재 배우계 떠오르는 샛별로 불리는 라이징스타들까지. 경력 불문 다양한 배우들이 출연해 작품 속 캐릭터가 아닌 이들의 축구 실력을 궁금하게 했다.이어 ‘발라드계 호나우딩요’를 자청한 발라드 가수 정승환과 서로 자신이 ‘아이돌계 메시’라고 주장하는 비투비 서은광과 하성운, 그리고 트로트계 왕자님 노지훈과 밴드계 거장 실리카겔 최웅희, 나상현씨밴드 백승렬 등 가요계 각 분야에서도 축구 실력자들이 총출동해 눈길을 끌었다.‘뭉찬3’의 뉴벤저스 출신 선수들도 대거 합류해 반가움을 자아냈다. ‘뭉찬’ 시즌1부터 계속 함께한 이대훈부터 인피니트 남우현, 한승우, 김진짜, 마선호, 허민호, 류은규, 최종우, 게바라, 차주완 등이 그 주인공. 벤치 멤버로 꼽혔던 곽범, 조진세도 돌아와 이목을 집중시켰다.또한 ‘3대 660’이라는 어마어마한 타이틀과 파격적인 의상으로 시선을 강탈한 헬스 크리에이터 말왕, 이탈리아 4부 리그 선수 출신 방송인 알베르토, JTBC 연애 프로그램 ‘연애남매’ 출신 이용우 등 각기 다른 분야의 셀럽들도 모습을 드러냈다.드래프트 등장의 피날레를 장식한 선수는 ‘라미란 아들’ 김근우였다. 국가대표로 활약한 사이클 선수 김근우는 어머니 라미란을 꼭 닮은 눈웃음과 역대급 허벅지로 등장부터 다른 선수들을 긴장하게 만들었다.선수들이 모두 등장한 뒤, 이들을 이끌어 갈 감독들이 소개됐다. ‘FC환타지스타’ 안정환, ‘FC파파클로스’ 박항서, ‘싹쓰리유나이티드’ 김남일, ‘라이온하츠FC’ 이동국 등 네 명의 레전드가 등장할 때마다 선수들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그러나 압도적 아우라로 등장한 감독들은 유치한 신경전으로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스승 박항서에게 ‘조축’ 감독 경력으로 텃세를 부리는 안정환, 선수들에게 자신의 매력을 어필하던 중 “베트남에 오면 잘 모시겠다”는 치트키를 꺼낸 박항서, ‘뭉찬2’, ‘뭉찬3’ 코치 출신으로 안정환에게 복수를 다짐한 이동국과 김남일 등 축구 레전드들의 귀여운 티격태격이 웃음을 선사했다.이후 네 명의 감독들이 제시한 네 개의 테스트로 본격적인 드래프트가 펼쳐졌다. 첫 번째 테스트는 박항서 감독이 제시한 피지컬 테스트였다. 감독들의 신경전만큼이나 치열한 선수들 간 피지컬 대결이 이어졌다. 마치 피지컬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 같은 열기가 현장을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그중 돌아온 ‘수박남 1호’ 이장군과 헬스 크리에이터 말왕의 대결이 모두를 집중하게 했다. 부상 소식이 있었던 이장군은 전매특허인 허벅지로 수박 깨기 퍼포먼스로 부활을 알렸다. 이에 맞서는 말왕은 이동국부터 내로라하는 운동인들 모두가 실패했던 수박 깨기에 성공해 만만치 않은 상대임을 증명했다. 두 사람의 대결 결과는 다음회로 미뤄져 궁금증을 증폭시켰다.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구 레전드로 구성된 감독 라인업부터 놀라운 피지컬과 화려한 경력으로 무장한 선수들까지. 그야 말로 역대급 스케일의 ‘판타지리그’가 시작됐다. 특히 안정환, 박항서, 김남일, 이동국이 축구 경력과 계급장을 떼고 감독으로 맞붙는 점이 흥미를 자아냈다.또한 일이 없을 때 낮에는 공사장에서 일하고, 밤에는 축구장에서 뛸 만큼 축구에 진심인 31년 차 배우 백성현, 현역 카바디 선수임에도 ‘뭉찬4’에 출연을 결정한 이장군, 십자인대 파열 이후로 재활에 매진해 다시 돌아온 홍범석 등 축구에 진심인 선수들의 면면이 시청자들의 가슴까지 뛰게 만들었다.한편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방송 최초로 시도되는 15m 수직 낙하 트래핑 테스트가 그려졌다. 실패하는 선수들의 모습 뒤로 김남일의 시범이 펼쳐져 궁금증을 자극했다. JTBC ‘뭉쳐야 찬다4’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07 07:48
연예일반

있지 유나, 유튜브가 재발견한 인재 [RE스타]

인기 아이돌 그룹 멤버가 아닌 사랑 듬뿍 받은 막내딸 브이로그를 보는 것 같다. 그룹 있지 유나의 개인 유튜브 채널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유나는 지난 1월 20일 드라이브하는 영상으로 유튜브 시작을 알렸다. 유튜브 시작 소감부터 JYP 캐스팅 비화 ‘유장카설’ 소신 발언 후기, 유튜브 하면서 배워보고 싶은 것 등 첫 영상부터 거침없는 답변이 쏟아졌다. 특히 “음치, 박치, 몸치였는데 어떻게 JYP에 캐스팅이 됐느냐?”는 질문에 “예뻐서 그렇죠”라고 말하는 장면은 유나의 유쾌한 성격을 잘 보여준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116만 회를 기록하며 화제가 됐다.이후 ‘실버버튼 언박싱+새우잡이’ ‘여사친이 여친 되는 방법’ ‘최저가 쇼핑 리뷰’ ‘유나의 취향’ 등 다양한 콘텐츠를 업로드 했다. 이 중에서도 구독자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는 콘텐츠는 ASMR 먹방. 유나가 배달 음식으로 ASMR을 한 영상은 공개 3주 만에 조회수 100만 회에 육박한다. 그의 먹방이 특별한 이유는 무엇일까. 예쁜 얼굴을 가까이서 보려는 팬들의 수요도 있겠지만, 깔끔하고 식욕을 자극하는 먹방이 가장 크다. 유나는 음식을 한 입씩만 먹을 수 있는 배달 음식 월드컵에서 큰 입을 활용해 엄청난 ‘한입’을 보여준다. 떡볶이, 육회, 족발, 피자, 곱창, 짜장면 등 어떤 음식을 먹더라도 복스럽고 깔끔하게 먹는다. 누리꾼은 “유나 진짜 먹방에 재능 있다”, “깨작깨작 안 먹어서 좋다”, “이렇게 먹는 여자 아이돌 처음 본다”, “먹방 자주 해줬으면” 등의 반응을 보이며 흥미로워했다. 이 외에도 고민 상담이나 쇼핑 리뷰, 같은 그룹 멤버 예지와 푸드트럭 열기, 디즈니 메이크업하고 국밥먹기처럼 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있다. 그 결과 유튜브 개설 한 달만에 구독자 28만 명을 달성, 실버 버튼을 받았다. 27일 기준 구독자는 이보다 더 증가한 29.9만 명으로, 곧 3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같은 상승세는 유나의 유튜브 채널이 팬들 사이에서만 유행하는 게 아니라 대중적인 인기를 얻었다는 증거다.유나의 매력을 돋보이게 만든 편집 실력과 제작진의 섬세한 연출도 한 몫을 했다. 유나가 자화자찬할 때면 주변에 꽃가루 효과나 샤랄라 BGM을 넣고, 배달 음식도 예쁜 그릇에 옮겨 담는 디테일을 보였다. JYP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유나의 다양한 시도와 빛나는 매력을 담아보고자 개인 유튜브 채널 ‘유난히빛이나’를 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유나의 다채로운 에너지를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지난 몇 년간 유나처럼 유튜브 채널을 개설하고 팬들과 소통 중인 아이돌이 많아지고 있다. 아이브 레이 역시 유튜브 채널 ‘따라해볼레이’를 오픈했다. 컴백 기간 동안의 체중 관리법이 담긴 레이의 영상은 공개 3일 만에 조회수 26만 회를 기록했다. 그 밖에도 블랙핑크 지수, 마마무 솔라, 오마이걸 미미, 에이핑크 윤보미 등 많은 아이돌 스타들이 자신만의 개성을 살린 유튜브 채널로 팬들과 활발히 소통 중이다. 하재근 대중문화 평론가는 “과거에는 여자 아이돌들이 ‘신비주의’ 이미지 때문에 대중과 과도하게 접촉을 꺼리는 경향이 있었다. 최근에는 팬들과 친밀하게 소통하는 게 트렌드로 자리잡혔다”면서 “플랫폼에도 변화가 있다. 초반에는 라이브 플랫폼을 이용하다가 현재는 대중이 많이 사용하는 유튜브로 소통이 실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회사 내에서 멤버 개인에 대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할 경우 인지도도 상당히 오르고 수익도 발생한다. 회사 차원에서는 홍보 겸 수익화까지 일석이조인 셈”이라고 아이돌들의 유튜브 활동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했다. 대중이 궁금해 하는 것 하나. 아이돌 스타의 유튜브 채널 수익이 클 경우 소속사와 분배는 어떻게 할까. 스타와 소속사 간 계약서에 이와 관련한 내용을 명기하는 경우도 있지만 크게는 유튜브 채널 개설과 운영의 주체가 소속사인지 개인인지에 따라 차이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기획사 관계자는 “소속사에서 유튜브 채널을 개설할 경우 대부분 수익은 나눠갖는다. 콘텐츠 기획과 촬영, 편집은 물론 게스트가 있는 경우 섭외 비용까지 들 수 있고 그 비용을 회사에서 대기 때문이다. 분배 비율은 회사마다 상이하다”며 “개인 유튜브 채널을 개설할 경우 수익은 혼자 가져갈 수 있지만 퀄리티는 조금 떨어지기도 한다. 장단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28 0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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