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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6G 풀타임’ 서울 센터백 야잔, 구단 2, 3월의 선수상 수상

FC서울 수비수 야잔이 팬들이 선정한 2, 3월 최고의 선수로 선정되어 ‘HS효성더클래스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했다.‘HS효성더클래스 이달의 선수상’은 팬들의 투표를 통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하는 구단 공식 월간 MVP 시상이다. 야잔은 린가드와 정승원을 제치고 최다 득표를 기록하며 2025시즌 첫 번째 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2024년 7월 FC서울에 합류한 요르단 국가대표 수비수 야잔은 데뷔전부터 수비 라인에 안정감을 더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2025시즌에는 FC서울의 주전 센터백으로 전 경기 선발 출전하며 수비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2, 3월 진행된 6경기에 모두 풀타임 출전하며 턴오버 획득 66회, 차단 12회, 클리어 23회, 태클 성공 30회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줬으며, 2라운드 FC안양과의 경기에서는 루카스 실바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공격에서도 활약을 펼쳤다.이번 시즌에도 국내 4대 프로스포츠 전체 홈경기 평균 관중 1위를 기록하며 최고 인기 구단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고히 한 FC서울은 오는 5월 3일(토) 오후 7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맞대결을 펼친다. FC서울의 홈경기 예매는 구단 공식 홈페이지 및 앱을 통해 가능하다.김희웅 기자 2025.04.24 09:35
프로축구

자존심 회복은 아직…‘퐁당퐁당’ 줄여야 하는 울산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여전히 경기력 기복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울산은 지난 23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 원정 경기서 1-0으로 이겼다. 이 경기는 애초 6월 18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울산의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으로 인해 앞당겨졌다.울산 입장에선 설욕전이었다. 2달 전 안방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안양과 만나 추가시간 실점을 해 자존심을 구겼기 때문이다. 이날 외국인 공격수 에릭이 2경기 연속 페널티킥(PK) 득점에 성공했고, 이는 결승 골이 됐다. 울산은 단독 2위(5승2무4패·승점 17)가 됐다.부진한 성적으로 보기 어렵지만, 경기력은 여전히 기대 이하라는 평가다. 울산은 안양을 상대로 높은 점유율은 기록했지만, 유효슈팅을 8개나 내줬다.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쇼, 상대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등 운도 따랐다. 2경기 연속 필드골이 터지지 않으며 팬들의 답답한 심정을 풀어주지 못했다. 위안은 정우영의 선발 복귀다. 그는 지난달 데뷔전 뒤 컨디션 난조 등을 이유로 한동안 그라운드를 밟지 못했다. 지난 13일 대구FC전에서 교체로 출전해 컨디션을 점검했고, 이날 1달 만에 선발로 복귀했다. 정우영이 후방에서 중심을 잡고, 이진현과 고승범이 공격적으로 올라가 팀의 공격에 힘을 보탰다. 후반전 PK를 얻어낸 게 바로 상대 박스까지 침투한 고승범이었다. 고승범은 경기 뒤 중계사와 인터뷰서 “정우영 선수가 밑에서 든든하게 지켜줘서, 내가 활발하게 움직일 수 있었다”며 “감독님께서도 높은 지역에서의 세밀한 플레이를 요구하셨다. 더 발전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핵심 외국인 선수 보야니치(스웨덴)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만큼, 정우영을 필두로 한 국내 선수들의 꾸준한 활약이 절실하다. 김판곤 감독은 경기 뒤 “최근 성적이 ‘퐁당퐁당’이다. 최근 6∼7경기에선 주도권을 쥐고 있었지만, 제대로 골이 터지지 않고 있다”며 “상대 팀들이 우리와 맞붙을 때는 수비를 견고히 하고 있다. 밀집 수비는 우리가 풀어야 할 숙명이다. 더 발전해야 한다”라고 진단했다.울산은 오는 27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김천상무와 10라운드 원정 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4.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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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도 노할 소식…“클럽보다 더 큰 선수 납셨네” 셀프 이적 언급에 英 비판 폭주, 부주장이 팀 분위기 망치고 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를 향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시즌 중 공개적으로 이적하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낸 탓이다.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사이먼 조던 크리스털 팰리스 전 회장은 ‘로메로 자신이 클럽보다 더 큰 존재라고 생각한다’며 최근 발언을 비판했다”고 전했다.로메로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스페인 라리가에서 뛰고 싶다”는 발언을 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지난 22일 로메로는 아르헨티나 기자 가스톤 에둘과 인터뷰에서 “라리가에서 뛰고 싶다. 정말 하고 싶다. 여러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리그가 끝난 뒤에 다시 이야기해 보자”며 “사실 아직 에이전트와 이야기를 나누진 못했지만, 어떤 일이든 열려 있다. 내 목표는 항상 성장하고 새로운 곳에 가서 계속 발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소망을 드러내는 건 자유지만, 현 상황을 고려하면 부적절한 발언이었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토트넘은 올 시즌 리그 5경기를 남겨두고 16위까지 추락했다. 역대 최악의 성적을 거둘 것이 유력하다. 아울러 로메로는 토트넘의 부주장이다.팀이 거세게 흔들리고 있는 만큼, 부주장 로메로의 발언이 가벼웠다는 지적이 쏟아진다. 거듭 논란이 되면서 팀 사기까지 떨어질 수 있는 국면으로 치닫고 있다.조던 전 회장은 “어쨌든 주사위는 던져졌다고 생각한다. 이미 자리가 정해졌다. 아마 시즌이 끝나면 (로메로는) 떠날 것”이라며 “그는 아주 좋은 선수지만, 지난 몇 년간 그가 구단보다 더 큰 선수라고 생각하는 모습을 몇 번 봤다. 그의 경기력에서도 그런 모습이 이따금 드러났다”고 비판했다.이어 “로메로는 현재 다른 팀원이 보여주지 못하는 수준 이상의 자질을 갖고 있다. 하지만 그게 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며 “로메로는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고, 토트넘은 올바른 문화를 재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메로와 토트넘의 계약은 2027년 6월 만료된다. 이번 시즌이 끝나면 2년 남는 셈이다. 토트넘으로서도 매각과 동행을 결정해야 하는 시기인데, 이미 선수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싶어 하는 모양새라 연장 계약은 쉽지 않아 보인다.2022년 8월 토트넘 유니폼을 입은 로메로는 지금껏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지만, 올 시즌에는 모든 대회를 통틀어 23경기 출전에 그쳤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는 등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로메로의 시장가치는 5500만 유로(891억원)로 평가된다. 로메로는 현재 라리가 명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관심을 받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4.24 02:47
프로축구

‘에릭 결승 PK 득점+조현우 선방 쇼’ 울산, 안양에 1-0 신승…개막전 패배 설욕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가 FC안양을 상대로 설욕에 성공했다. 골키퍼 조현우의 굳건한 선방 능력이 빛났다.김판곤 감독의 울산은 23일 오후 7시 30분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안양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5 1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 경기는 오는 6월 18일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울산이 해당 기간 해당 기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하게 돼 앞당졌다. 울산은 이날 승리로 리그 5승(2무4패)째를 기록, 리그 2위(승점 17)까지 뛰어올랐다. 외국인 공격수 에릭의 페널티킥(PK) 득점이 이날의 결승 골이 됐다. 최전방 공격수 부재에 시달린 울산이었지만, 에릭이 최근 2경기 연속 득점을 책임지며 해결사가 됐다. 골키퍼 조현우는 선방 8개를 포함해 폭넓은 수비 범위를 뽐내며 안양의 공세를 저지했다.공식전 2연승을 달리던 안양은 리그 6패(4승)째를 안으며 8위(승점 12)를 지켰다. 약속된 역습 플레이로 여러 차례 울산을 두들겼으나, 끝내 조현우를 넘지 못했다. 채현우의 발리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는 불운도 있었다. 경기 초반부터 안양과 울산 모두 빠른 템포의 공격을 주고받았다.먼저 전반 12분 에릭이 오른 측면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배달했다. 공은 윤재석을 지나쳤으나, 오히려 루빅손에게 완벽한 찬스가 찾아왔다. 하지만 루빅손의 왼발 슈팅은 골대 위로 벗어났다.안양은 강력한 협력 수비로 상대 진영에서 공을 탈취하고 공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마지막 패스가 연결되지 않았고, 슈팅으로 마무리하지 못했다.이후 울산이 점유율을 높게 가져갔지만, 안양의 밀집 수비를 뚫지 못했다. 전반 31분 강상우의 왼발 중거리 슈팅도 골키퍼 정면이었다. 안양은 야고의 크로스에 이은 김보경의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맞섰으나, 골대 오른쪽으로 벗어났다.울산은 왼쪽 수비수로 출전한 루빅손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안양을 흔들었다. 에릭이 전방에서 여러 차례 슈팅을 이어가긴 했으나, 수비를 맞고 굴절된 것이 아쉬움이었다. 42분에는 절호의 찬스도 놓쳤다. 코너킥 공격 중 흘러나온 공이 에릭 앞에 떨어졌으나, 그의 슈팅은 골대 왼쪽으로 크게 벗어났다.안양은 직후 박정훈의 드리블에 이은 에두아르도의 중거리 슈팅으로 응수했다. 하지만 골키퍼 조현우의 선방에 저지당했다.추가시간에도 선방쇼는 이어졌다. 먼저 강상우가 감각적인 오른발 슈팅으로 다시 안양의 골문을 노렸는데, 김다솔의 선방에 막혔다.직후엔 김보경의 패스에 이은 김운의 오른발 슈팅이 나왔으나, 조현우가 저지했다. 0-0으로 시작한 후반전, 먼저 기회를 얻은 건 울산이었다. 김영권이 기습적으로 박스 안으로 패스를 건넸다. 이를 고승범이 트래핑했고, 안양 리영직에게 태클 당해 넘어졌다. 주심은 페널티킥(PK)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에릭이 골대 왼쪽 구석으로 차 넣으며 선제골을 터뜨렸다.기세를 탄 울산은 후반 8분 이청용의 패스를 받은 이희균의 오른발 슈팅까지 터졌다. 공이 골대 위로 향한 게 아쉬움이었지만, 원활한 공격 작업이 눈에 띄었다.안양은 박정훈, 야고, 모따를 활용해 만회를 노렸으나, 조현우를 넘지 못했다.유병훈 안양 감독은 아껴둔 공격 카드를 모두 꺼내며 동점을 노렸다. 울산도 상대의 높은 라인을 공략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측면을 공략했다. 울산은 후반 18분 강상우의 크로스에 이은 에릭의 헤더가 나왔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삼켰다.직후 안양은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수비수 토마스가 적극적인 돌파 뒤 왼쪽에서 절묘한 크로스를 돌렸다. 채현우가 박스 안에서 정확한 왼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했는데, 골대 상단을 강타했다.공교롭게도 울산도 달아나지 못했다. 후반 21분 이진현의 패스에 이은 에릭의 오른발 슈팅이 나왔으나, 골대 오른쪽을 강타했다.안양은 최성범의 드리블, 모따의 공중볼 공격으로 추격했으나 좀처럼 결실을 보지 못했다. 울산 골키퍼 조현우의 폭 넓은 수비 범위가 빛났다.안양은 후반 추가시간 막바지 마테우스의 직접 프리킥, 코너킥 공격으로 반전을 노렸다. 하지만 해결사는 나타나지 않았다. 안양의 공세를 막아낸 울산이 적지에서 승점 3을 수확했다.김우중 기자 2025.04.23 21:25
연예일반

[단독] 김소은♥수원FC 정동호, 1년째 열애 중... 연상연하 커플 탄생

미녀 스타와 프로축구선수 커플이 또 하나 탄생했다.배우 김소은과 프로축구 K리그1 소속 수원FC 정동호가 사랑에 빠졌다. 23일 일간스포츠 취재에 따르면 김소은과 정동호는 지난해 3월부터 1년 넘게 열애 중이다. 김소은 1989년생, 정동호 1990년생으로 둘은 1살 연상녀 연하남 커플이다. 현재 두 사람은 ‘결혼’을 전제로 만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등 해외여행도 자주 함께 다니며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은 각자의 SNS에 올린 사진에 같은 브랜드의 반지를 끼고 있는 모습으로 연애 사실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기도 했다. 두 사람의 오작교는 전 축구선수 허범산이었다. 허범산을 주축으로 형성된 스크린 골프 모임의 저녁 자리에서 두 사람은 처음 만났다. 먼저 사랑에 빠진 건 정동호였다. 김소은에게 첫눈에 반한 정동호가 적극적으로 대시했고, 그렇게 두 사람의 연애가 시작됐다. 한편 김소은은 지난해 9월 아센디오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만료 후 현재 소속사가 없는 상태다. 지난해 12월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 게스트로 출연해 근황을 전하기도 했다.정동호는 지난 2009년 J리그1 요코하마 F. 마리노스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했으며 2009년 FIFA U-20 월드컵 출전에 이어 2015년 국가대표로도 발탁돼 활약한 베테랑 수비수다. 2021년부터 수원FC에서 뛰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23 15:00
해외축구

‘손흥민 진짜 큰일 났다’ 최악의 주장 낙인 도장 초임박…EPL 역대 4명 대기록 무산+팀 불명예 기록 우수수

손흥민(토트넘)이 불명예스럽게 시즌을 마칠 가능성이 커졌다. 무엇보다 길이 회자할 수도 있다는 게 뼈아프다.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22일(한국시간) 슈퍼컴퓨터가 예측한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종 순위표를 공개했다.토트넘은 최종 15위에 자리했다. 현 순위보다 한 계단 뛰어오른 뒤에 시즌을 마치리라 내다봤다.다만 토트넘이 슈퍼컴퓨터 예상대로 시즌을 마쳐도 ‘최저’ 기록을 쓰게 된다.같은 날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 웹은 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출범 이래 올 시즌 역사상 최저 승점(44), 최저 순위(15위)를 경신할 수 있다고 조명했다.슈퍼컴퓨터 예상대로라면 토트넘은 최저 순위 타이를 이룬다. 슈퍼컴퓨터는 토트넘이 승점 43으로 시즌을 끝내리라 전망했다. 역사상 최저 승점을 새로 쓰리라 본 것. 이번 시즌 치른 리그 33경기에서 11승(4무 18패)만을 거둔 토트넘(승점 37)은 현재 20개 팀 중 16위에 머물러 있다. 남은 5경기에서 최대한 승점을 쌓아 순위를 끌어올려야 하는 실정이지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4강에 더 신경 써야 하는 시점이다.현재 상황과 분위기를 고려하면, 토트넘이 잔여 5경기에서 반등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 경질설이 도는 가운데, 이대로 시즌을 마친다면 ‘주장’ 손흥민도 현지 비판 대상이 될 공산이 크다. 토트넘의 ‘리빙 레전드’인 손흥민은 지난 시즌 친화력 넘치는 모습을 보이며 리더십을 인정받았다. 다만 올 시즌 팀 부진이 계속되면서 손흥민 리더십이 도마 위에 올랐다. 주장직을 박탈해야 한다는 주장도 이따금 나왔다.당연히 팀 역사에 기록될 ‘최악’의 기록을 남긴다면, 손흥민에게도 불명예스러운 일이다.손흥민 개인 성적도 예년보다 썩 좋지 못했다. 올 시즌 부상과 부진이 겹친 손흥민은 EPL 28경기에 출전해 7골 9도움을 올렸다. 나쁘지 않은 기록이지만, 손흥민을 향한 기대치를 고려하면 아쉬운 성과다. 2015년 8월 토트넘에 입단한 손흥민은 첫 시즌을 제외하고 매번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남은 5경기에서 3골 이상 넣어야 이 기록을 이어갈 수 있는데, 발 부상으로 출전마저 불투명한 상태다. EPL 8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을 보유한 손흥민은 역대 4명만 가진 9시즌 연속 기록을 가지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손흥민에게는 여러모로 아쉬운 시즌으로 남을 것이 유력하다.다만 손흥민은 커리어 첫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UEL 준결승에서 보되/글림트(노르웨이)를 넘어 우승 트로피까지 차지한다면, 불명예스러운 리그 성적을 조금이라도 잊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5.04.23 02:31
해외축구

황의조, 51일 만의 선발 출전 ‘임팩트 無’…크로스·드리블 다 실패→2025년 침묵+강등 위기 계속

황의조(알라니아스포르)가 모처럼 선발 출전했지만, 또 한 번 침묵했다.황의조의 소속팀 알라니아스포르는 22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알라니아의 바체셰히르 오쿨라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삼순스포르와 쉬페르리그 32라운드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이날 황의조는 최전방 공격수 세르히오 코르도바를 뒤에서 받치는 2선 공격수로 선발 출격했다. 지난달 2일 리제스포르전 이후 52일 만의 선발 출전이었고, 주앙 페레이라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처음으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하지만 큰 임팩트를 남기진 못했다. 삼순스포르를 상대로 65분 뛴 황의조는 슈팅 1개, 패스 10회 중 8회 성공 등 저조한 기록을 남겼다. 딱 한 번씩 시도한 크로스, 드리블 모두 상대에게 막혔다. 지상 경합 2회 모두 패배했다. 옐로카드를 한 장 받은 황의조는 후반 20분 가이우스 마쿠타와 교체돼 벤치로 돌아갔다. 알라니아스포르는 전반 9분 터진 유수프 외즈데미르의 골로 승점 3을 챙기며 리그 5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여전히 강등 위협을 받고 있다.19개 팀이 경쟁하는 쉬페르리그는 16~19위까지 강등된다. 알라니아스포르는 강등권 마지노선인 16위다. 17위 시바스포르(승점 31)와 격차는 단 3점. 한 계단 위인 보드룸과 승점이 같지만, 잔류를 장담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알라니아스포르는 리그 6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팀 부진 속 황의조도 기를 못 펴고 있다. 황의조는 지난해 9~12월 사이 5골을 기록했지만, 이후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2025년 들어 단 한 번도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최근 후보로 밀려난 형세였다. 4경기 연속 교체로 투입되며 좁아진 입지를 실감했다. 황의조는 삼순스포르전에 모처럼 선발로 복귀했으나 득점에는 또 한 번 실패했다.올 시즌 리그 25경기(교체 출전 13회)에 나선 황의조는 5골을 기록 중이다. 오는 6월 30일 알라니아스포르와 계약이 만료되는 만큼, 새 팀을 알아봐야 할 수도 있다. 한편 황의조는 지난 2월 14일 성폭력처벌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황의조에게 200시간의 사회봉사와 40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수강 명령도 선고했다. 다만 범행 전력과 재범 위험성을 고려할 때 신상 공개나 취업 제한 필요성은 없다며 부과하지 않았다.김희웅 기자 2025.04.22 10:03
스포츠일반

스포츠클라이밍 이도현, IFSC 볼더 월드컵서 은메달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이도현(블랙야크·서울시청)이 올 시즌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월드컵 1차 대회 볼더링 종목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대한산악연맹은 21일 “이도현이 '2025 IFSC 스포츠클라이밍 커차오 볼더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라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커차오에서 개최됐다. 올 시즌 첫 번째 IFSC 월드컵 대회로,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한 가운데 치열한 경쟁이 펼쳐졌다.이도현 선수는 예선 라운드에서 안라쿠 소라토(일본)와 공동 1위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출발했다. 준결승에서도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선 1위에 단 0.4점 뒤진 99.3점을 기록,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위는 안라쿠의 몫이었다. 이도현은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올해 첫 월드컵에서 메달을 따서 기쁘다. 이 기세로 올해 대회들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는 소감을 전했다.연맹에 따르면 한국 스포츠클라이밍 국가대표 선수단은 중국 우장으로 이동,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열리는 '2025 IFSC 스포츠클라이밍 우장 리드·스피드 월드컵'에 연이어 출전할 예정이다.김우중 기자 2025.04.21 16:10
산업

프로스펙스, FC서울-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장애인체육 홍보 행사 성료

대한민국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FC서울,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장애인체육의 가치를 널리 알렸다.프로스펙스는 지난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한 ‘장애인의 날, 패럴림피언과 함께하는 장애인체육 홍보 행사’를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행사는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프로스펙스와 프로축구단 FC서울이 함께 협력해 진행했으며, 축구 팬들과 시민들이 직접 장애인스포츠를 체험하고, 스포츠를 통해 모두가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행사 당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 광장에서는 FC서울의 홈경기와 연계해 장애인스포츠 체험 부스를 비롯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경기 시작 전에는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한 태권도의 주정훈 선수, 트라이애슬론의 김황태 선수, 골볼의 김희진선수가 시축자로 참여했으며, 카누의 최용범 선수가 매치볼 전달자로 나서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프로스펙스 관계자는 “프로스펙스는 ‘모두를 위한 스포츠, SPORTS FOR ALL’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2024 파리 패럴림픽을 시작으로 대한장애인체육회를 지속적으로 후원하며 장애인체육의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브랜드로서 모두가 스포츠를 통해 함께 성장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21 10:35
프로축구

‘이정효 밑에서 쑥쑥’ 오후성 “칸셀루? 안 무섭다…사우디에 5월 4일까지 있다가 오고 싶다”

“바로 한국 오긴 싫어요.”광주FC 윙어 오후성(26)이 사우디아라비아로 가는 설렘을 한껏 드러냈다. 최대한 늦게 한국으로 돌아오고 싶다는 다부진 각오도 전했다.이정효 감독이 지휘하는 광주는 오는 26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 제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알 힐랄(사우디)과 2024~25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8강을 치른다.지난 19일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9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승리에 힘을 보탠 오후성은 싱글벙글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그는 “서울은 템포가 빠르고 개개인 능력이 뛰어난 팀이다. 팬분들도 엄청 많이 오시는 팀이다. (알 힐랄전) 리허설이란 표현을 써도 될지 모르겠지만, 가장 비슷하다고 생각했다”며 만족을 표했다.사우디로 넘어가기 전 기분 좋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끝낸 것에 기쁨을 드러낸 것이다. 그간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던 오후성에게 ACLE는 뜻깊은 무대다. 올 시즌부터 광주의 붙박이 주전으로 뛰고 있어서 더 그렇다. 2018년 대구FC에서 프로에 데뷔한 오후성은 광주의 ‘크랙’으로 자리매김했다. 대구에서 5년간 리그 45경기에 나서 2골 2도움에 그쳤던 오후성은 2023년 광주 입단 후 지난 두 시즌 간 15경기 출전에 그쳤다. 광주에서 자리 잡지 못하는 분위기였지만, 그는 올 시즌 광주가 치른 리그 10경기 중 9경기에 나서 2골 1도움을 올렸다.그의 성장 배경에는 역시 이정효 광주 감독이 있다. 오후성은 이 감독의 ‘애착인형’으로 통한다. 이 감독은 유독 오후성에게 강한 어조로 질책한다. 제자의 성장을 바라서다. 이달 치른 제주SK와 경기에서 오후성이 교체 아웃될 때의 태도를 지적하는 이 감독 영상이 조회수 86만회를 기록 중이다. 오후성은 축구 팬들에게 ‘혼나는 이미지’로 각인됐지만, 명실상부 올 시즌 광주 에이스다.오후성은 “프로 8년 차라 증명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 내가 만약 (혼나고) 증명을 못 하면 감독님한테 지는 것 아닌가. 감독님께 나도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며 “포지셔닝, 움직임, 자신 없는 플레이, 수비 등 모든 부분에서 지적하셨다. 감독님께 공부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경기장에서 성실히 하면서 점점 신뢰가 쌓인 것 같다”며 웃었다. 광주의 상대인 알 힐랄은 ‘오일 머니’를 앞세워 유럽 스타 선수들을 보유한 강팀이다. 왼쪽 윙어인 오후성의 상대는 과거 맨체스터 시티, 바이에른 뮌헨 등 명문팀에서 뛰었던 주앙 칸셀루(포르투갈)다.오후성은 “솔직히 너무 설렌다. 그 포지션의 월드 클래스 선수 아닌가. 그 선수가 준비를 열심히 하겠지만, 나만큼 열심히 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칸셀루 영상은 많지만, 상대적으로 내 정보는 없을 것이다. 도전적으로 하면 해볼 만할 것 같다. 도전자 입장이라 무서울 게 없다”고 자신했다.ACLE는 8강부터 결승까지 사우디에서 단판 승부로 진행된다. 광주의 성적에 따라 귀국 시기가 달라질 수 있다. “분위기가 역대급으로 좋다”는 오후성은 “(현지시간으로) 25일에 경기를 하고 결승이 5월 4일까지다. 부끄럽게 가서 바로 한국으로 돌아오기 싫다. 5월 4일 꽉 채우고 돌아와서 퍼레이드를 한번 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4.21 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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