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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줌인] 부진의 늪 빠진 tvN, ‘언슬전’ 어깨 무겁다

tvN 새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의 어깨가 무겁다. 최근 tvN 드라마가 시청률 1%대를 계속 기록하는 데다가 별다른 화제성도 잡지 못하면서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기대와 우려 속에 돛을 단 ‘언슬전’이 tvN 드라마에 활기를 불어넣을지 주목된다. ‘언슬전’은 의사생활을 꿈꾸는 레지던트들이 성장해 나가는 내용으로 배우 고윤정, 신시아, 강유석, 한예지 등이 출연한다. 지난 12일 첫 방송된 드라마는 3.7%(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2회는 4.0%를 기록했다. ‘언슬전’은 제목 그대로 전공의 생활을 다룬다. 전공의 파업, 의료대란으로 방영이 연기된 끝에 제작된지 1년여 만에 방영되는 터라 우려 속에서 출발했으나 2회 시청률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일단 한숨은 돌린 분위기다. 이는 아직은 기대가 반영됐기에 얻은 성적이라는 평가다. ‘언슬전’은 과거 큰 인기를 모은 ‘응답하라’ 시리즈부터 ‘슬기로운 감빵생활’,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까지 히트시킨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한 작품이다. 지난 2020년 시즌1과 2022년 시즌2가 방영된 인기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의 스핀오프로 일찍이 기대감도 상당했다. 1~2회는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 특유의 분위기가 녹아들면서 익숙함을 자아내는 동시에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안은진이 특별출연해 스핀오프 묘미를 살렸다. 다만 ‘언슬전’ 1~2회에 대한 시청자들의 호불호는 나뉘고 있다. 의학 드라마로서 볼거리와 캐릭터들이 주고 받는 티키타카 호흡이 흥미를 높였다는 호평이 있는 반면 오이영(고윤정), 표남경(신시아), 엄재일(강유석), 김사비(한예지) 등 주요 캐릭터가 답답하게 그려지거나 매력을 찾기 어렵다는 혹평도 나온다. 또한 전공의라는 소재에 곱지 않은 시선도 여전해 몰입감을 방해한다는 의견도 있다. ‘언슬전’과 토요일 동시간대 경쟁을 펼치는 MBC 금토드라마 ‘바니와 오빠들’이 2회만에 0%대로 주저앉고 인기작이었던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이 종영한 데다가 일요일 경쟁작이 없었던 반사이익을 ‘언슬전’이 누린 것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이에 따라 ‘언슬전’의 향후 성적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언슬전’ 흥행은 현재 tvN에 절실한 상황이다. 올해 tvN 드라마의 성적이 지지부진한 탓이다. 약 500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되고 배우 이민호, 공효진 등이 출연한 ‘별들에게 물어봐’는 큰 관심 속에 출발했으나 첫 방송 후 혹평세례를 받았고, 최저 시청률 1.8%까지 추락하며 쓸쓸히 퇴장했다. 후속작인 ‘감자연구소’ 성적은 더 처참했다. ‘감자연구소’는 최저 시청률 1.1%를 기록한 데다가, 종영까지 평균 1%대로 고전했다. 두 작품 모두 화제성 지수도 처참했다. 간판 콘텐츠를 주로 배치하는 토일드라마가 두 작품 연속 1%대를 기록한 것은 tvN에 더 뼈아플 수밖에 없다. 설상가상으로 그나마 체면치레를 하고 있던 tvN 월화드라마도 시청률 1%대로 추락했다. 방영 중인 ‘이혼보험’은 종영까지 절반이나 남았음에도 최저 시청률 1.3%를 기록하며 하락 조짐을 보이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가 1%대를 기록하는 것은 지난 2023년 ‘운수 오진 날’ 이후 2년 만이다. 올해 각각 최고 시청률 6.6%, 5.1%를 기록한 ‘원경’과 후속작 ‘그놈은 흑염룡’과 비교하면 한참 부진한 성적이다. ‘이혼보험’이 총 12부작으로 16일 기준 반환점을 돈 터라, 향후 다이내믹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기는 어렵다는 관측이다. 그렇기에 tvN으로선 ‘언슬전’ 흥행을 간절히 바라는 것.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우주를 배경으로 한 ‘별들에게 물어봐’, 감자를 소재로 한 ‘감자연구소’ 등 올해 tvN이 흥행에 실패한 작품들은 차별화된 시도를 했지만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사지 못한 것이 공통점”이라며 “‘언슬전’은 의학 소재지만 시청자들 대부분이 겪었을 법한 ‘사회 초년생’이라는 키워드로 폭넓은 공감을 이끌어낼 가능성이 있다. 여기에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의 장기인 캐릭터 변화, 관계성 등에서 재미가 충분히 가미된다면 향후 좋은 성적을 기대할 만하다”고 전망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7 06:05
스타

[차트IS] ‘이혼보험’, 또 자체 최저 1.3%...하락세 계속

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이 또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16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방송된 ‘이혼보험’ 6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1.3%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자체 최저인 1.4%보다 0.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혼보험’은 지난달 3.2%로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혼보험’은 최고의 브레인만 모여 있다는 보험회사 혁신상품개발팀에서 이혼에 대처하기 위한 이혼보험 상품을 선보이며 벌어지는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다. 배우 이동욱,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가 출연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6 09:08
스타

[차트IS] ‘이혼보험’, 또 시청률 1%대…하락세 계속 되나

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이 또 1%대를 기록했다. 15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이혼보험’ 5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1.6%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자체 최저 시청률인 4회 1.4%보다 0.2%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그러나 ‘이혼보험’은 2주 연속 1%대를 기록한 것은 물론, 홀수 회차 기준 자체 최저 수치를 보였다. ‘이혼보험’은 지난달 3.2%로 출발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혼보험’은 최고의 브레인만 모여 있다는 보험회사 혁신상품개발팀에서 이혼에 대처하기 위한 이혼보험 상품을 선보이며 벌어지는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다. 배우 이동욱,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가 주연을 맡았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5 08:43
스타

[차트IS] ‘이혼보험’, 1%대까지 하락…또 자체최저

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이 시청률 1%대까지 하락했다. 9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이혼보험’ 4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1.4%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자체 최저 시청률인 3회 2.0%보다 0.6%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혼보험’은 지난달 3.2%로 출발해 2회 2.4%, 3회 2.0%를 기록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혼보험’은 최고의 브레인만 모여 있다는 보험회사 혁신상품개발팀에서 이혼에 대처하기 위한 이혼보험 상품을 선보이며 벌어지는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다. 배우 이동욱,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가 주연을 맡았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09 08:29
드라마

[차트IS] ‘이혼보험’, 또 자체 최저 2.0%...하락세 계속

tvN 월화드라마 ‘이혼보험’이 또 자체 최저 시청률을 기록했다. 8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이혼보험’ 3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2.0%를 기록했다.지난달 31일 첫 방송된 ‘이혼보험’은 3.2%로 출발해 2회만에 2%대인 2.4%로 하락했다. ‘이혼보험’은 최고의 브레인만 모여 있다는 보험회사 혁신상품개발팀에서 이혼에 대처하기 위한 이혼보험 상품을 선보이며 벌어지는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다. 배우 이동욱,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가 주연을 맡았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08 08:33
드라마

[차트IS] 이동욱 ‘이혼보험’, 3.2%로 출발…파격적 이혼보험 개발 선언

tvN 새 월화드라마 ‘이혼보험’이 3%대로 출발했다. 1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방송된 ‘이혼보험’ 첫 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3.2%를 기록했다.이는 전작인 ‘그놈은 흑염룡’ 3.5%, ‘원경’ 4.9%보다 각각 0.3%포인트, 1.7%포인트 낮은 수치다. ‘이혼보험’은 최고의 브레인만 모여 있다는 보험회사 혁신상품개발팀에서 이혼에 대처하기 위한 이혼보험 상품을 선보이며 벌어지는 오피스 로맨틱 코미디다. 배우 이동욱, 이주빈, 이광수, 이다희가 주연을 맡았다.첫 회에서는 노기준(이동욱)의 이혼보험 프로젝트가 시작부터 파란만장하게 그려졌다. 여기에 ‘전전전처’ 전나래(이다희)까지 TF팀에 합류, 세상 어디에도 없을 이혼보험 개발기에 궁금증을 더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01 09:09
드라마

‘흑염룡’ 문가영♥최현욱, 흑역사 첫사랑→끝사랑…핑크빛 벚꽃 엔딩

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의 문가영과 최현욱이 흑역사 첫사랑을 핑크빛 리즈시절로 바꾸는 해피엔딩으로 뭉클한 감동을 자아냈다. 지난 24일 방송된 '그놈은 흑염룡' 11회, 최종회에서는 백수정(문가영 분)과 반주연(최현욱 분)이 용성백화점 리뉴얼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각각 전략기획본부 실장과 용성 백화점 신임 이사로 자리매김하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주연은 용성그룹 회장이자 할머니 정효선(반효정 분)에게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고, 효선은 스스로를 돌아보며 주연에게 용서를 구해 짜릿함을 자아냈다. 또한 현실적인 문제를 두고 이별했던 서하진(임세미 분)과 김신원(곽시양 분)은 여전히 뜨거운 마음을 고백하며 연인관계를 회복해 설렘을 높였다.방송 말미 주연은 “받아줄래요?”라며 과거 자물쇠 목걸이를 건넨 길거리 공개 고백을 잊게 하는 담백하고 로맨틱한 목걸이 고백을 전해 설렘을 높였다. 수정 역시 환한 미소와 함께 고개를 끄덕이며 주연의 진심 어린 마음을 받아들여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이어 서로 좋아하는 것들을 함께 하며 행복을 나누는 두 사람의 나날이 공개됐다. 마지막 엔딩에서는 홀로 횡단보도를 건넜던 고등학생 수정과는 달리,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수정아”라고 부르는 주연의 모습이 담겨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같이 걸어가는 두 사람의 뒷모습이 이들이 함께 걸어갈 인생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후 “운명은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로 만들었다. 나는 이제 안다. 모든 운명은 내가 이름 붙이기 나름이라는 것을. 절망의 다른 이름이 희망이듯이 흑역사라 부르던 너는 이제 나의 사랑이다”라는 수정의 내레이션이 감동과 따뜻한 설렘을 안겼다.‘그놈은 흑염룡’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1%, 최고 4.5%를 기록하며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또한 tvN의 타깃 시청층인 2049 시청률은 전국 기준 평균 1.4%, 최고 1.7%를 기록,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하며, 전 회차인 12회 연속 동시간대 1위를 달성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뿐만 아니라 국내를 넘어 전세계 시청자들의 취향을 정조준하며 글로벌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글로벌 OTT 플랫폼 라쿠텐 비키(Rakuten Viki) 기준 미주 전역과 프랑스·영국·독일·이탈리아 등 유럽권, 호주·뉴질랜드의 오세아니아, UAE·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지역, 그리고 인도 및 남아시아권까지 무려 109개국에서 주간 랭킹 1위를 기록했고, 일본의 유넥스트(U-NEXT), 인도네시아의 비디오(Vidio) 등 각국 대표 OTT 플랫폼에서도 현지 한국 드라마 부문 1위를 휩쓸며 글로벌 존재감을 보여줬다.‘그놈은 흑염룡’은 흑역사가 되어버린 첫사랑에 고통받는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과 가슴 속 덕후 자아 흑염룡을 숨긴 채 살아가는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의 봉인해제 오피스 로맨스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25 12:21
드라마

[RE스타] 문가영이 다했다...‘흑염룡’으로 이제는 ‘로맨스 장인’

배우 문가영이 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을 통해 ‘로맨스 장인’으로 우뚝 섰다. 24일 11~12회가 동시 공개되며 종영하는 ‘그놈은 흑염룡’은 지난달 17일 3.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6회에서 자체 최고 시청률인 5.1%를 기록하며 호응을 얻었다. 해외 반응도 뜨겁다.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 기준으로 첫 주부터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등 118개국에서 3주 연속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문가영은 ‘그놈은 흑염룡’의 국내외 인기를 견인해 왔다. 드라마는 어릴 적 온라인 게임에서 만나 최악의 인연으로 남은 두 사람이 직장에서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첫사랑 재회기다. 문가영은 극중 흑역사가 된 첫사랑에 고통 받는 팀장 백수정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첫 회에서 고등학생의 모습으로 등장한 문가영은 풋풋한 비주얼로 청순함은 물론, 게임 속 세계를 구현한 장면에서는 액션까지 선보이며 드라마의 재미를 높였다. 악몽 같은 첫사랑을 겪은 후 현재 시점에서 그는 세련된 착장과 함께 커리어우먼의 면모로 카리스마를 발휘해 과거와 다른 분위기로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문가영은 ‘그놈은 흑염룡’을 통해 더 넓어진 로맨스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드라마는 여느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작품들처럼 두 주인공인 백수정과 반주연(최현욱)이 티격태격하다가 점점 서로에게 스며들고, 이후 위기를 거쳐 사랑을 확인하는 설정이다. 그 과정을 식상하지 않게 만든 것은 문가영의 연기라는 분석이다. 문가영은 사랑에 빠지는 감정을 섬세하게 쌓아 올리며 설렘을 높이는 동시에, 반주연과의 관계에서 현실적 벽을 마주한 후 끝없이 흔들리는 내면을 밀도 높게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반주연을 향해 직진하기로 결심한 후에는 솔직한 감정 표현으로 캐릭터의 매력도 끌어올렸다. 사실 ‘그놈은 흑염룡’은 첫 방송 전부터 ‘로맨스 퀸’ 문가영의 출연만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2006년 아역배우로 데뷔한 문가영은 성인 연기를 시작한 후 ‘그 남자의 기억법’, ‘여신강림’, ‘사랑의 이해’ 등 로맨스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같은 로맨스 장르지만 ‘만찢녀’ 비주얼로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한 캐릭터부터 어두운 현실 속 냉소적인 인물까지 그려내며 작품의 흥행은 물론, ‘차세대 로맨스퀸’이라는 수식어도 얻었다. 지난 2023년 종영한 ‘사랑의 이해’ 이후 약 2년 만에 또 다시 로맨스에 복귀한 문가영은 더 자유자재로 오가는 감정 연기를 통해 ‘로맨스퀸’으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그놈은 흑염룡’ 11~12회에서는 위기를 극복하고 공개 연애를 하는 백수정과 반주연의 달콤한 로맨스가 예고된 터라, 문가영이 그려낼 캐릭터의 사랑스러운 면모를 기대케 한다.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문가영은 ‘그놈은 흑염룡’에서 주인공들의 관계 속 주요한 선택들을 하는 인물을 연기하며 작품 전체 서사를 리드한다. 이는 주로 남자 주인공이 더 주목 받는 로맨스 장르에서 여자 주인공인 문가영의 존재감이 더 돋보인 이유”라며 “‘그놈은 흑염룡’에서 보여준 깊고 넓은 감정 연기는 앞으로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문가영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고 평가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24 05:42
드라마

‘그놈은 흑염룡’ 문가영♥최현욱 “사랑해요” 쌍방 고백…흑역사 극복

‘그놈은 흑염룡’ 문가영과 최현욱이 흑역사 첫사랑을 극복하고 사랑을 확인해 뭉클한 설렘을 선사했다.지난 17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 9회에서는 백수정(문가영)과 반주연(최현욱)이 이별을 맞이했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정은 흑염룡이 주연이라는 사실에 이별을 선언했고 주연은 “난 못 헤어져요. 우리가 왜 헤어져야 하는데”라며 필사적으로 매달렸다. 하지만 수정은 “쉬운 게 아니라 뻔한 거죠”라며 연애의 종지부를 알렸다. 주연은 “그때도 그랬잖아요. 나 좋아한다고 해 놓고 혼자 두고 가버렸잖아”라며 과거 수정에게 거절당했던 상처를 드러냈다.그러나 회사 내에는 두 사람의 스캔들이 퍼져 상황이 더욱 악화됐다. 수정의 가족과 주연이 함께 식사하는 사진이 직장인 커뮤니티에 올라오며 연애 의혹이 확산됐고, 그룹 회장이자 주연의 할머니인 정효선(반효정)은 분란을 잠재우라며 수정의 해고를 지시했다. 하지만 주연은 수정이 리뉴얼 프로젝트에 필요한 인물이라며 처음으로 효선의 지시에 반대했다.주연은 수정이 다치지 않도록 자신의 감정을 철저히 숨긴 채 거리두기에 돌입했다. 주연은 수정이 효선에게 직접 해명하겠다 하자 “말한 대로 아무 사이 아니니까 문제될 것 없다. 앞으로도 개인적으로 얽히는 일 없도록 하죠”라는 모진 말로 수정을 대했다. 주연을 향한 마음을 애써 눌러온 수정은 주연과 추억이 얽혀 있는 노래에 결국 무너져 내렸다. 집에 들어선 수정은 “아빠 미안해. 내가 그렇게 강한 사람 아니었나 봐”라며 아이처럼 오열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주연과의 이별에 상처받은 수정의 애처로운 오열이 먹먹함을 자아냈다.밤낮없이 일에만 매진하던 주연은 결국 과로로 쓰러졌다. 자신의 마음을 애써 눌러온 수정은 주연이 아프다는 소식을 듣고는 한달음에 그의 집으로 향했다. 수정은 잠든 주연을 바라보며 “미안해요. 그때도 지금도 내가 받은 상처만 생각하고, 내가 준 상처는 잊고 있었던 거 같아. 내가 또 상처주면 어떡하지. 너의 가장 크고 멋진 비밀이 되고 싶었는데”라고 털어놨다. 수정의 애틋한 진심을 듣고 눈을 뜬 주연은 그녀의 손을 덥석 잡더니 “가지마요. 난 날 사랑해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내가 노력하고 애쓰지 않아도 근데 당신이 그런 사랑을 나한테 줬잖아. 당신은 이미 나한테 가장 크고 멋진 비밀이에요. 내 첫사랑이니까”라고 응답했다. 마침내 수정은 “사랑해”라고 주연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고 주연 또한 “나도 사랑해요”라고 답했다. 이에 두 사람은 눈물의 입맞춤을 나눠 설렘을 폭발시켰다. 하지만 엔딩에서 사내 공지를 통해 반주연본부장의 해고 소식이 전해져 충격을 자아냈다. 사랑을 확인한 두 사람의 로맨스에 긴장감이 드리우며 궁금증을 수직 상승시킨다.이날 시청률은 전국 가구 기준 최고 4.5%로 전국과 수도권에서 케이블 및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또한 tvN의 타깃 시청층인 2049 시청률 역시 케이블 및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닐슨코리아 제공)‘그놈은 흑염룡’은 이날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18 08:46
예능

[단독] ‘로코퀸’ 문가영, 유재석 만난다…’유퀴즈’ 출연

배우 문가영이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 출연한다. 17일 방송계에 따르면 문가영은 오는 19일 ‘유퀴즈’ 촬영에 참여해 MC인 유재석과 조세호를 만난다. 문가영 출연분의 구체적 방송일은 미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문가영은 방영 중인 tvN 월화드라마 ‘그 놈은 흑염룡’의 인기를 이끌고 있다. ‘그 놈은 흑염룡’은 지난달 3.5%(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출발해 시청률 상승세를 이어가며 자체 최고 5.1%를 기록했다. 또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에 따르면 미주, 브라질, 멕시코, 프랑스, 인도 등 주요 국가를 포함한 118개국에서 무려 3주 연속 톱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킨 것은 물론 온라인 화제성은 신드롬을 불러모은 ‘선재 업고 튀어’를 뛰어넘고 방송 첫 주만에 역대 tvN 월화드라마 1위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그 놈은 흑염룡’의 인기 중심에는 문가영이 있다. 문가영은 ‘그 놈은 흑염룡’을 통해 ‘사랑의 이해’ 이후 2년 만에 복귀, 극중 흑역사가 된 첫사랑에 고통 받는 팀장 백수정 역을 맡아 변화무쌍하게 변모하는 캐릭터의 다채로운 면모를 입체적으로 그려나가고 있다. 이로써 문가영은 전작 ‘그 남자의 기억법’, ‘여신강림’ 등에 이어 또 한번 ‘로맨스 퀸’으로서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1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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