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65건
NBA

‘MVP 출신’ 웨스트브룩, 덴버와 2년 베테랑 미니멈 계약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 듀오가 뭉친다. 러셀 웨스트브룩이 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게츠와 2년 동안 베테랑 미니멈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27일 오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웨스트브룩과 덴버의 계약은 2년이며, 2025~26시즌 플레이어 옵션이 포함된 베테랑 미니멈 계약이다”라고 전했다. 계약 규모는 2년 680만 달러(약 94억원)로 알려졌다.웨스트브룩은 지난 2023~24시즌까지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에서 활약했다. 제임스 하든·폴 조지·카와이 레너드와 함께 화려한 빅4를 구축했지만, 서부 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1라운드에서 댈러스 매버릭스에 2-4로 지며 일찌감치 짐을 쌌다.레너드는 이번에도 부상으로 제 몫을 하지 못했고, 조지는 옵트아웃 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계약을 맺으며 팀을 떠났다. 웨스트브룩 역시 사인 앤 트레이드를 통해 유타 재즈로 떠났다가, 방출된 뒤 덴버에 합류하게 됐다. 이 소식은 지난 19일 공개된 바 있고, 이날 정확한 계약 규모가 밝혀졌다.매체는 이번 계약에 대해 “덴버는 켄타비우스 칼드웰 포프(올랜도 매직)와 레지 잭슨(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이 자유계약선수(FA)로 떠난 후, 에너지를 공급하고 수비하며 주전 포인트 가드로 활약할 수 있는 베테랑 선수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라고 평했다.이번 이적으로 덴버는 ‘트리블더블 머신’ 2명을 보유하게 됐다. 팀의 주축인 니콜라 요키치는 통산 트리플더블 130회로 전체 4위에 올랐다. 그보다 앞선 게 199회를 기록한 웨스트브룩이다. 지난 시즌 주전으로 활약하다 식스맨으로 보직을 바꾼 웨스트브룩은 평균 22.5분 동안 11.1점 5.0리바운드 4.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운동 능력이 전성기 대비 크게 하락한 것이 걸림돌이다. 다만 여전히 왕성한 활동량을 발휘하고 있고, 덴버 입장에선 저렴한 값에 베테랑 선수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자연스럽게 MVP 듀오도 결성됐다. 요키치는 정규리그 MVP 3회에 빛나는 현역 최고의 센터다. 지난 2022~23시즌에는 파이널 우승과 함께 MVP를 차지하기도 했다. 웨스트브룩은 지난 2016~17시즌 정규리그 MVP를 차지했다. 올 NBA 퍼스트팀 2회, 득점왕 2회, 어시스트왕 3회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자랑한다.덴버는 지난 시즌 서부 2위에 올랐으나, PO 2라운드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와의 혈투 끝에 3승 4패로 탈락하며 고개를 떨궜다.김우중 기자 2024.07.27 13:44
NBA

LAC 사장, 레너드 낙마에 아쉬움 드러내 “매우 실망스러워, 그는 건강하다”

로렌스 프랭크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 사장이 카와이 레너드의 올림픽 출전 불발에 아쉬움을 드러낸 것으로 알려졌다. 레너드는 부상으로 올림픽 대표팀에서 낙마했는데, 프랭크 사장은 그의 건강하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16일 미국 매체 ESPN은 “프랭크 클리퍼스 사장은 레너드를 교체한 미국농구협회 결정에 대해 매우 실망했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애초 레너드는 2024 파리 올림픽에 나서는 미국 대표팀에 승선했지만, 무릎 부상으로 인해 최종 낙마했다. 대신 보스턴 셀틱스의 데릭 화이트가 대체 자원으로 발탁된 바 있다. 하지만 ESPN에 따르면 프랭크 사장은 “레너드는 뛰고 싶어 했다. 우리도 그가 뛰길 바랐다. 첫 두 번의 연습에 참가했는데, 그는 매우 좋아 보였다”라고 전했다.다만 매체는 레너드가 오른 무릎 염증으로 인해 정규리그 마지막 8경기에서 결장했던 사실과,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1라운드에서도 6경기 중 4경기에서 결장한 기록을 되짚었다. 프랭크 사장은 레너드의 수술 정도나 치료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면서도, “그는 올림픽 출전을 위해 많은 시간을 보냈다. 연습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동시에 “미국의 입장도 이해가 간다”라고 수긍했다.한편 프랭크 사장은 러셀 웨스트브룩의 거취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매체에 따르면 프랭크 사장은 “웨스트브룩은 정말 대단한 명예의 전당(HOF) 급 선수다. 우리는 폴 조지가 떠난 뒤 웨스트브룩에게 가장 적합한 포지션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우리는 그를 존중한다. 그의 에이전트를 통해 최선의 다음 단계가 무엇인지 계속 논의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웨스트브룩은 시즌 뒤 2024~25시즌 플레이어 옵션을 실행했다. 팀에 잔류하는 것이 아닌, 트레이드를 통해 팀을 떠날 것이란 전망이 잇따랐다. 특히 덴버 너게츠가 행선지 중 하나로 꼽힌 상태다.김우중 기자 2024.07.16 09:23
NBA

'PG 13', 필라델피아행…엠비드·맥시와 ‘빅3’ 구축

미국 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가 새로운 ‘빅3’를 완성했다. 자유계약선수(FA) 폴 조지가 필라델피아와 계약을 맺으며 조엘 엠비드·타이리스 맥시로 이어지는 막강한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1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매체 ESPN은 “조지가 필라델피아와 4년 총액 2억 1200만 달러(약 2930억원) 계약을 맺었다”라고 전했다. 조지가 FA 시장에 나온 뒤 하루 만에 행선지가 결정된 셈이다.매체는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조지는 2027~28시즌에 선수 옵션이 포함된 이번 계약을 통해 동부 콘퍼런스로 돌아와 최우수선수(MVP) 센터 엠비드, 올스타 가드 맥시와 함께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를 뒤집을 수 있는 팀을 꾸리게 됐다”라고 평했다.매체는 필라델피아의 빅3에 대해 “NBA 역사상 가장 강력한 빅3 중 하나로, 폭발적인 가드 맥시, 엘리트 윙맨 조지, 지배적인 빅맨 엠비드가 이상적인 균형을 이루고 있다”고 짚었다. 조지는 9차례나 올스타로 선정된 스타 플레이어다. 전 소속팀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에서의 5시즌 동안 정규리그 263경기 평균 23.0점 6.0리바운드 4.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계약 마지막 해인 지난 시즌에는 74경기 나서서 평균 22.6점을 올렸다. 조지와 클리퍼스의 재계약이 불발된 이유는 결국 계약기간의 차이라는 게 매체의 분석이다. 조지는 4년 계약을 원했지만, 클리퍼스가 3년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필라델피아는 이미 켈리 우브레 주니어, 에릭 고든과 계약하며 백코트를 보강한 상태다. 이어 센터 안드레 드러먼드 역시 다시 한번 벤치 명단에 포함될 전망이다.막강한 라인업에 합류하게 된 조지가 첫 NBA 우승을 이룰지도 관심사다. 조지는 클리퍼스에서 카와이 레너드와 함께 원투펀치를 이뤘지만, 이 기간 클리퍼스의 플레이오프(PO) 최고 성적은 2020~21시즌 기록한 서부 콘퍼런스 결승 준우승이었다. 최근 2년에는 모두 1라운드 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올 시즌의 경우 제임스 하든과 러셀 웨스트브룩까지 가세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MVP 반열에 올라선 엠비드 역시 조지라는 든든한 지원군을 얻고 첫 우승을 바라본다.김우중 기자 2024.07.01 18:05
NBA

조지, 예상대로 옵트 아웃…“3개 팀과 협상 예정” GSW는 없네

미국 프로농구(NBA) 스타 플레이어 폴 조지가 전망대로 옵트 아웃을 선언,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될 예정이다. 최대 3개 팀이 조지와 협상을 벌일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며 그의 행선지에 이목이 쏠린다.미국 매체 ESPN은 30일(한국시간) 소식통의 보도를 인용, “조지는 4870만 달러(약 670억원)의 옵션을 거절하고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를 떠나 FA가 된다”라고 전했다.이어 “조지는 클리퍼스, 필라델피아 세픈티식서스, 올랜도 매직과 FA 미팅을 가질 계획”이라도 덧붙였다.조지가 선수 옵션을 거절하면서, 옵트 인 및 트레이드 시나리오가 불가능해졌다는 게 매체의 전망이다.조지는 지난 2019~20시즌 클리퍼스에 합류, 카와이 레너드와 원투 펀치를 형성했다. 올-NBA급 스윙맨을 2명이나 보유한 클리퍼스는 대권 도전을 노렸지만, 매번 선수들의 엇갈린 부상으로 결실을 보지 못했다. 조지 합류 뒤 클리퍼스의 플레이오프(PO) 최고 성적은 2020~21시즌 기록한 서부 콘퍼런스 결승 준우승이다. 최근 2년에는 모두 1라운드 탈락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올 시즌의 경우 제임스 하든과 러셀 웨스트브룩까지 가세했지만, 결실을 보지 못했다. 지난 1월 레너드는 클리퍼스와 3년 1억 5300만 달러(약 2110억원)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조지의 경우 최대 4년 2억 2100만 달러(약 3050억원)까지 받아낼 수 있었다.다만 조지가 FA로 나오게 되면서, 행선지가 다소 좁혀지게 됐다. 샐러리캡에 여유가 있는 필라델피아와 올랜도가 협상 후보로 언급된 이유다. 클리퍼스와 재계약 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로 트레이드될 것이라는 일각의 주장도 있었으나, 이 시나리오는 매체의 전망에선 빠졌다.한편 조지는 9차례나 올스타에 선정된 스타 플레이어다. 지난 2023~24시즌에는 클리퍼스 합류 뒤 가장 많은 74경기를 뛰면서 평균 22.6점 5.2리바운드 3.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은 47.1%, 3점슛 성공률은 41.3%로 빼어나다.김우중 기자 2024.06.30 09:34
NBA

여자 친구가 부케 받자…‘연봉 480억원’ 하든도 당황 “가장 재밌는 표정”

미국프로농구(NBA) 슈퍼스타 제임스 하든의 현실적인 반응이 소셜미디어(SNS)상에서 화제 됐다. 그는 최근 한 결혼식장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부케를 받은 여자 친구의 모습을 보고 경악하는 표정을 지어 팬들에게 웃음을 안겼다.10일(한국시간) 미국 주요 뉴스를 다루는 레딧 NBA 채널에는 결혼식장에 참석한 하든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시됐다. 13초 남짓 짧은 영상에서, 식장의 부케가 관객들에게 향했다.문제의 상황은 영상 말미에 등장한다. 해당 부케를 받은 것이 하든의 여자 친구였던 것. 그의 여자 친구는 곧바로 하든을 향해 기쁨을 드러내며 포옹했다. 반면 하든은 동공을 키우며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해당 영상은 SNS에도 널리 펴졌고, 팬들은 하든의 모습을 본 뒤 “더 이상 클럽에 갈 수 없게 됐다” “그는 3점슛을 27개 연속 놓쳤던 과거를 떠올렸다” “하든의 표정 중 가장 재밌는 얼굴” “그는 또 다른 반지와도 멀어지려고 한다” 등 즐거워했다.하든은 2023~24시즌을 앞두고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 유니폼을 입으며 카와이 레너드·폴 조지·러셀 웨스트브룩과 함께 막강한 라인업을 구축했다. 하든은 정규리그 평균 16.6점 8.5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팀은 서부 콘퍼런스 4위를 차지하며 다시 한번 우승을 노렸다.하지만 클리퍼스는 PO 1라운드에서 5위 댈러스 매버릭스와 만나 2승 4패로 짐을 싸며 자존심을 구겼다. 하든은 플레이오프(PO)에서 6경기 평균 21.2점 8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의 야투 부진을 극복하진 못했다. 클리퍼스는 2년 연속 PO 1라운드 탈락이라는 굴욕을 맛봤다. 하든은 올 시즌 클리퍼스에서 약 3500만 달러(480억원)를 수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시즌 뒤 자유계약선수(FA) 신분이 되는데, 우승 반지를 위해 다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김우중 기자 2024.06.10 08:45
NBA

‘결별설’에 직접 입 연 웨스트브룩 “대부분 조작, 팀 위해 희생할 의지 있다”

미국 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 러셀 웨스트브룩이 최근 불거진 ‘결별설’에 대해 직접 반박해 눈길을 끌었다.웨스트브룩은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성명서를 게시, “나는 종종 많은 소식통과 스포츠 뉴스들의 주제가 된다”면서 “나에 대한 것, 그리고 내가 말했다고 하는 것들은 대부분 조작됐다”라고 전했다.그는 이어 “클리퍼스 팬들에게 내 생각을 전달하고 싶다. 우리가 받은 많은 기대가 있기에, 분명히 힘든 시간이 됐다. 그러므로 우리의 실망스러운 시즌 마무리에 대해 손가락질과 많은 이야기가 오가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면서도 “나는 한 해를 즐겁게 보냈으며, 나에게 주어진 기회에서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힘을 쏟았다. 나는 새로운 역할을 맡을 수 있고, 팀이 나아가기 위해 희생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동시에 “더 나아지고 싶고, 강해져서 돌아오고 싶다. 다음 시즌 우승하기 위해서 어떤 역할도 받아들일 열망이 있다”며 결벌설을 일축하는 듯한 메시지를 남겼다.웨스트브룩은 지난해 여름 2년 총액 800만 달러(약 108억원)라는 헐값에 클리퍼스 유니폼을 입었다. 한때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까지 수상한 올스타 가드였지만, 세월의 흐름을 피하지 못하고 자연스럽게 출전 시간이 제한됐다. 시즌 중반에는 제임스 하든에게 자리를 내주며 벤치로 출전하는 시간이 늘었다. 다만 그가 받는 액수를 생각했을 때, 기대치 이상의 정규리그 성적을 남기며 눈길을 끌었다.문제는 플레이오프였다. 그는 이번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2023~24 NBA 서부 콘퍼런스 1라운드에선 6경기 나서 평균 19분 동안 6.3점 4.2리바운드 1.7어시스트 1.2스틸이라는 성적을 남겼다. 야투 성공률은 26%로 크게 부진했고, 턴오버도 경기당 1.7개를 기록했다. 1차전에서는 13점 4어시스트를 올리며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이후 5경기에선 큰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특히 3차전에서는 일찌감치 퇴장당하며 부진을 이어갔다.한편 클리퍼스가 2승 4패로 1라운드 만에 짐을 싸자,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은 최근 “웨스트브룩은 지난해 11월 선발 포인트 가드 자리를 내준 뒤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면서 “그는 다음 시즌 더 큰 역할을 원할 수 있다는 의구심이 있다. 그를 주전에서 벤치로 전환하는 것은 공개적으로 보이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려운 일이었다”라고 전했다. 동시에 “웨스트브룩은 다음 시즌 선수 옵션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베테랑 미니멈 액수보다 그리 높지 않다. 그가 더 큰 역할을 찾기 위해 이 옵션을 발동하지 않을 수도 있다”면서 결별설을 주장했다.이에 대해 웨스트브룩이 직접 입을 연 것이 눈에 띈다. 다만 매체의 보도대로, 아직 웨스트브룩이 선수 옵션을 발동하지는 않아 향후 거취에 대해 이목이 쏠린다. 김우중 기자 2024.05.05 14:42
NBA

클리퍼스 빅4, 뉴욕에 14점 차 패배…‘데뷔전’ 하든은 17득점

미국프로농구(NBA) 로스앤젤레스(LA) 클리퍼스 제임스 하든이 마침내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시즌 최우수선수(MVP)·올스타·파이널 MVP 등 출신의 동료들과 함께 모두 선발로 나섰는데, 원정에서 14점 차로 크게 졌다.클리퍼스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뉴욕 닉스와의 2023~24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97-111로 졌다. 3쿼터까지 접전 양상이 이어졌지만, 마지막 쿼터에서 수비에서 무너지며 고개를 숙였다.이날 경기는 클리퍼스가 ‘완전체’ 선발을 꾸려 주목받았다. 기존 러셀 웨스트브룩·폴 조지·카와이 레너드에 이어 하든까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2018 NBA 시즌 MVP인 하든은 올 시즌까지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뛰었으나, 오프시즌 중 대릴 모리 필라델피아 사장과의 불화를 겪었다. 모리 사장이 당초 하든과 약속한 장기 계약 약속을 지키지 않은 것이 배경이었다. 하든은 시즌이 개막할 때까지 꾸준히 트레이드를 요청했는데, 우여곡절 끝에 지난달 31일 클리퍼스 유니폼을 입었다.기대를 모은 하든의 데뷔전은 7일이 지난 뒤에야 이뤄졌다. 시작 2분 만에 첫 어시스트를 기록한 그는 이후에도 조력자 역할을 맡으며 당초 기대한 올스타 ‘볼 핸들러’의 역량을 보여주는 듯했다. 하든은 1쿼터 동안 슛을 전혀 던지지 않았지만, 총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운영에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함께 출전한 웨스트브룩은 9득점을 몰아치며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하기도 했다.하든의 득점포는 2쿼터부터 가동됐다. 첫 공격권에서 시도한 야투는 빗나갔지만, 스탭백 점프슛으로 첫 득점을 신고했다. 이어 연속 점프슛은 물론, 트레이드마크와 같은 스탭백 3점슛을 터뜨리기도 했다. 하지만 하든이 빠진 사이, 클리퍼스는 닉스와의 격차를 크게 벌리지 못했다. ‘뉴욕의 왕’ 줄리어스 랜들이 2쿼터에만 7득점을 몰아치며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2쿼터 종료 시점 클리퍼스가 46-42로 근소하게 앞섰다. 클리퍼스 입장에선 조지가 야투 성공률 14.3%로 부진한 것이 아쉬움이었다.하든의 패스를 받은 레너드의 덩크로 시작한 3쿼터, 클리퍼스는 빅4를 10분 넘게 출전시키며 격차를 벌리고자 했다. 하지만 조지의 영점은 여전히 맞지 않았고, 하든과 웨스트브룩의 허무한 턴오버로 공격 흐름이 끊기기 시작했다. 그사이 뉴욕은 센터 미첼 로빈슨이 골 밑을 압도하며 조금씩 득점을 쌓았다. 조지가 5분 11초를 남겨두고 3점슛을 터뜨렸지만, 로빈슨과 랜들의 골 밑 존재감이 더 우세였다. 3쿼터 종료 41초를 남기고 하든이 레이업과 3점슛을 보태 연속 5득점을 터뜨렸으나, 이매뉴얼 퀴클리에게 3점슛을 얻어맞아 승부의 균형이 다시 맞춰졌다. 승부가 갈린 4쿼터, 닉스는 조쉬 하트의 3점슛으로 앞서나갔다. 이어 돈테 디빈센조·RJ 배럿이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크게 앞섰다. 클리퍼스 빅4의 수비는 아쉬웠고, 뉴욕의 외곽은 불을 뿜었다. 4쿼터 4분 25초를 남겨두고 하트의 레이업이 나오며 두 팀의 격차가 16점까지 벌어지자, 타이론 루 클리퍼스 감독은 주전들을 모두 빼며 백기를 들었다.하든은 데뷔전에서 31분 동안 17득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레너드 18득점·웨스트브룩 17득점 등도 힘을 보탰는데, 조지가 마지막까지 슛감을 회복하지 못하고 10득점에 그쳤다. 조지의 야투성공률은 18.2%에 불과했다.반면 홈팀 닉스는 랜들(27득점)과 배럿(26득점)이 53득점을 합작했다. 로빈슨은 13득점 15리바운드를 보탰는데 이 중 공격리바운드가 9개에 달했다. 닉스는 시즌 3승(4패)째, 클리퍼스는 3패(3승)째를 기록했다.김우중 기자 2023.11.07 15:01
NBA

더욱 뜨거워지는 NBA PO 경기 대상 프로토 승부식 ‘한경기구매’ 발매

프로토 승부식 45회차, NBA 플레이오프 경기 대상 한경기구매 게임 발매경기별 10분전까지 참여 가능…대상경기의 자세한 분석 내용은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 참고할 것‘점점 더 뜨거워지는 NBA 플레이오프 경기를 대상으로 프로토 승부식 한경기구매 게임이 발매됩니다’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이번 주 펼쳐지는 2022-23시즌 NBA 플레이오프(PO) 경기들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토 승부식 45회차 ‘한경기구매’ 게임을 발매한다고 19일 밝혔다. 프로토 승부식 ‘한경기구매’ 게임 방식은 최소 2경기를 선택해야 했던 기존 방식을 벗어나, 단 한 경기만을 선택해도 구매가 가능한 상품이며, 지난 해 3월부터 체육진흥투표권 대중화를 위해 고객만족도 상승 및 불법시장으로의 유입 방지를 목적으로 도입됐다. 프로토 승부식 45회차 중 NBA플레이오프를 대상으로 하는 한경기구매 게임은 20일(목) 오전 8시 30분에 페덱스포럼에서 경기를 갖는 멤피스-LA레이커스(163~165번)전을 시작으로 밀워키-마이애미(169-171번), 덴버-미네소타(175-177번), 브루클린-필라델피아(247~249번), 골든스테이트-새크라멘토(259~261번), LA클리퍼스-피닉스(262~264번)전 등이 대상경기로 지정됐다. 19일(수) 오전 8시 현재, 서부 컨퍼런스 PO에서는 멤피스와 만난 LA레이커스가 1승을 기록 중이며, 정규 시즌 서부 1위 덴버도 미네소타에게 1승을 거뒀다. 17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새크라멘토는 골든스테이트를 상대로 안방에서 2차례의 승리를 이끌어 냈다. 웨스트브룩과 듀란트의 만남으로 압축되는 LA클리퍼스와 피닉스의 경기에서는 LA클리퍼스가 먼저 1승을 챙겼다. 동부 컨퍼런스 PO에서는 정규 시즌 동부 1위 밀워키가 마이애미에게 발목을 잡혀 첫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패배했고, 타이리스 맥시와 조엘 엠비드가 활약하는 필라델피아는 브루클린을 상대로 2승을 거두며, 순항 중이다. 각 경기는 ▲일반 ▲핸디캡 ▲소수핸디캡 ▲언더오버 등의 각기 다른 방식으로 경기별 10분전까지 참여가 가능하며, 배당률은 각 게임 발매 후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한편, 프로토 승부식 45회차 NBA 플레이오프 각 대상경기의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차승윤 기자 2023.04.19 20:30
NBA

LA레이커스-오클라호마 대상 ‘농구토토 승5패’ 발매

‘르브론 제임스의 LA레이커스와 오클라호마의 맞대결이 포함된 농구토토 승5패가 이번 주중 국내 농구팬들을 찾아갑니다!’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오는 8일부터 9일(목)까지 열리는 미국 프로농구(NBA) 13경기 및 국내 프로농구(KBL) 1경기 등 총 14경기를 대상으로 하는 농구토토 승5패 12차 게임을 발매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월 4일 오전 9시 50분에 발매를 마감한 농구토토 승5패 11회차의 2등부터 4등에 해당하는 적중자는 총 612명이었다. 14경기의 결과를 모두 맞혀야 하는 1등 적중자는 단, 1명도 없었다. 이로써 6500만 9750원의 1등 적중금이 12회차로 이월됐다.이어 발매를 개시하는 이번 농구토토 승5패 12회차는 지난 6일 오전 8시부터 발매를 개시했으며, 오는 8일 오전 9시 20분까지 전국 스포츠토토 판매점 및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 베트맨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NBA 대기록 작성 앞둔 르브론 제임스, 오클라호마와 안방서 한 판 승부…보스턴과 필라델피아, 동부 상위권팀들간의 치열한 자존심 대결 펼칠 것으로 예상돼이번 회차에서는 무려, NBA 13경기를 대상으로 승5패 게임이 진행되기 때문에, 미국 프로농구에 관심이 많은 국내 스포츠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그 중 단연, 화제성이 높은 경기는 LA레이커스-오클라호마(5경기)전이다. LA레이커스에 소속된 르브론 제임스가 NBA의 역사를 새로 쓰기 직전이기 때문이다.현재 르브론 제임스는 레전드 카림 압둘자바의 통산 득점 1위 기록에 단, 35점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제임스가 단일 경기 40득점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기 때문에 이번 오클라호마전에서 신기록 작성에 성공할 가능성도 충분하다.이번 오클라호마전에서 통산 3만 8352점을 기록하고 있는 르브론 제임스가 35점 이상을 득점할 경우, 카림 압둘자바의 3만 8387득점을 넘어 약 40년만에 NBA 기록을 경신할 수 있다. 최근 LA레이커스가 르브론 제임스, 앤써니 데이비스, 웨스트브룩 등 핵심 자원들이 부상 없이 출전하고 있는 가운데, 안방에서 NBA 대기록 작성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승리에 대한 동기부여가 충분한 상황이다. 더불어 이번 시즌 오클라호마가 원정 경기에서 9승16패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홈팀 LA레이커스가 우세한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이어 동부 상위권에 위치한 보스턴과 필라델피아는 이번 주중, 자존심 대결을 앞두고 있다. 동부 컨퍼런스 선두 보스턴은 제이슨 테이텀, 제일런 브라운, 알 호포드 등이 코트에 오를 예정이고, 필라델피아에서는 확실한 ‘원투펀치’ 조엘 엠비드와 제임스 하든을 앞세울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즌 양팀의 첫 맞대결에서는 126-117로 안방 경기를 펼친 보스턴이 승리했다. 이번 경기 역시 보스턴의 홈인 ‘TD가든’에서 치러지는 만큼, 필라델피아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칠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유일한 KBL 대상경기, 대구한국가스공사-창원LG전…LG의 상대전적 우위에도 5점 차 승부 고려한 세밀한 승부예측 필요이번 회차 대상경기 중 한국가스공사-창원LG(6경기)전은 유일한 KBL 경기다. 현재 창원LG(24승14패)는 리그 상위권인 2위에 올라있고, 대구한국가스공사(13승24패)는 리그 하위권인 9위에 머물러 있다. 이번 시즌 진행된 양팀의 맞대결에서 창원LG가 4차례 모두 승리를 차지해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다만, 가장 최근 맞대결인 지난 달 20일 경기에서는 69-64의 5점 차의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 따라서 이번 경기도 무난한 LG의 대승을 예측하기보다는 양팀의 전력분석을 기반으로 하는 세밀한 승부예측이 필요한 경기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11회차에서 농구토토 승5패 게임 1등 적중자가 나오지 않아, 적중금이 이번 12회차로 이월됐다”며 “다른 회차에 비해 1등 적중금이 더욱 커진 이번 승5패 게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농구토토 승5패 12회차에 대한 자세한 경기 분석 내용 등은 공식 온라인 발매사이트 베트맨 내 토토가이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서 기자 2023.02.07 17:33
NBA

'제임스 30점 9리바운드' 레이커스, 덴버 상대 126-108로 승리

역시 '킹'이다. 르브론 제임스(38·LA 레이커스)가 앤서니 데이비스(29) 없이도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레이커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2~23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덴버 너게츠와 홈 경기에서 126-108로 승리했다. 레이커스는 이날 승리로 시즌 12승 17패를 기록했고, 덴버는 최근 3연승을 마감했다. 제임스의 존재감이 결정적이었다. 제임스는 이날 30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다. 베테랑 파트너 러셀 웨스트브룩(15점 11리바운드 12어시스트)도 트리플더블로 뒤를 받쳤다. 팀 에이스인 데이비스가 비록 경기 도중 부상으로 이탈했지만, 토마스 브라이언트가 21점 6리바운드, 오스틴 리버스가 15점으로 힘을 보탰다. 덴버는 에이스 니콜라 요키치가 25점 11리바운드 8어시스트 4스틸을 기록했고, 자말 머레이가 23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승리는 가져가지 못했다. 경기 초반 기세는 대등했다. 양 팀 모두 공격적으로 나섰다. 덴버는 애런 고든이 전반 총 14점을 냈고, 레이커스도 제임스가 전반 동안 16점 4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전반을 65-64로 팽팽하게 맞섰던 경기였지만 3쿼터 변수가 생겼다. 2쿼터 막판부터 발 통증을 호소한 데이비스는 후반에는 더는 출전하지 못했다. 자칫 흐름을 내줄 수 있었지만, 브라이언트가 골 밑에서 데이비스의 공백을 채워줬다. 제임스 역시 센터 역할까지 해주며 팀의 빈자리를 채웠다. 흐름을 내주지 않은 레이커스는 3쿼터 막판부터는 오히려 기세에서 앞섰다. 데니스 슈로더와 맥스 크리스티가 연속으로 3점슛을 꽂아넣으면서 점수 차를 10점 이상으로 벌렸다. 기세를 잡은 레이커스는 4쿼터 빠른 농구를 선보이며 확실하게 우세를 접했다. 4쿼터에만 33-20을 기록, 경기 종료 직전 20점 차 이상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12.17 15:2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