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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헤이즈 트루디 육지담 애쉬비, 패션쇼 포착..."센언니? 센스 있는 언니!"
'언프리티'가 아닌 '프리티'였다. '센' 언니가 아니 '센스' 있는 언니였다.Mnet '언프리티 랩스타' 출신 실력파 래퍼 헤이즈 트루디 육지담 애쉬비가 모처럼만에 한 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16일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패션 페스티벌 2016'에 초대돼 '언프리티 랩스타' 이후 처음으로 회동했다. 네 사람은 '언프리티 랩스타'를 통해 1020 세대들의 '워너비'로 떠올랐으며, 패션과 음악의 만남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페스티벌에 VIP 자격으로 초청받아 팬들을 만났다. 이들이 행사장에 나타나자마자, 수백여명의 팬들이 몰려들었다. 함성과 환호로 네 사람을 응원해 이들의 뜨거운 인기를 실감케했다. 특히 방송과 달리 편안하고 친근한 모습으로 팬들과 호흡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센' 언니가 아닌 친절하고 센스 있는 애티튜드를 보여줘 현장 스태프뿐 아니라 팬들을 더욱 매료시켰다. 인증샷을 찍어주는 것은 물론 손흔드는 팬들에게 일일이 호응해주느라 입장이 지연됐을 정도였다. 네 사람의 신선한 사복패션도 볼거리였다. 헤이즈는 이날 특유의 금발에 밀리터리 룩을 연상케하는 재킷으로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했다. 트루디는 귀여운 오버롤즈 진에 스웨트 셔츠, 백팩을 걸쳐 스타일리시한 힙합 패션을 선보였다.육지담은 8등신 각선미를 돋보이게 하는 가죽 바지에 금장 허리띠가 돋보이는 블랙 재킷으로 시크한 분위기를 풍겼다. 애쉬비는 강렬한 레드 헤어스타일에 가죽 재킷, 핫팬츠로 상큼하면서도 섹시한 멋을 드러냈다. 이들은 '서울 패션 페스티벌'의 공식 후원사인 아모스프로페셔널의 부스를 찾아 팬들과 깜짝 만남을 가진 후, 헤어스타일 시연 및 포토월 행사 등을 진행했다. 아모스프로페셔널 관계자는 "'언프리티 랩스타'로 인기가 많은 건 알았지만 이 정도로 영향력이 대단할 줄 몰랐다. 네 사람을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로 인해 행사장 부스가 터져나갈 정도였다. 경호요원을 붙이지 않았으면 안전사고가 났을 뻔 했다. 헤어스타일부터 패션, 팬서비스까지 완벽한 네 사람 덕분에 비가 오는 날씨 속에서도 행사장 열기가 뜨거웠다"고 밝혔다. 이인경 기자 lee.inkyung@jtbc.co.kr 사진=박세완 기자
2016.10.17 0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