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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스 온 파이어’ 결승 진출 TOP10 공개… 여성 보컬 그룹 탄생 임박

‘걸스 온 파이어’ 결승 무대에 진출할 TOP10이 확정됐다.지난 11일 방송된 JTBC ‘걸스 온 파이어’ 9회에서는 ‘플레이오프 2차전’ 결과에 따라 TOP10과 탈락자로 참가자들의 운명이 갈렸다.플레이오프 2차전은 5인조 그룹 미션으로 꾸며졌다. 색다른 TOP5 조합의 재미를 선사한 가운데 15인의 참가자들은 5인조로 3팀을 결성, 2개 라운드에 걸쳐 대결을 벌였다. 합산 점수가 가장 높은 1위 팀은 전원 생존하고, 나머지 2·3위 팀에서 5명의 탈락자가 나왔다.1라운드는 레타 팀(레타·윤민서·임옥연·김규리·칸아미나)의 무대로 시작됐다. 5인 5색의 개성 강한 참가자들이 만나 등장만으로도 힙한 매력을 예고했다. 이들은 빅뱅의 ‘더티 캐쉬’를 선곡, 참가자 중 유일한 래퍼인 레타의 장점을 부각했다. 머니건 퍼포먼스를 비롯해 댄스 브레이크 구간을 넣어 갓데뷔한 아이돌 그룹 같은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완성했다. 영케이는 “개인보다 팀 자체로 돋보인 무대였다”라면서도 “개개인의 역량이 돋보이는 파트도 있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한다”고 아쉬워했다.이나영 팀(이나영·양이레·이수영·정유리·조예인)의 1라운드 경연곡은 라이즈의 ‘겟 어 기타’였다. 꿈을 향해 달려 나가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하이틴 콘셉트로 그려냈다. 윤종신은 “‘걸스 온 파이어’가 첫 여성 보컬 그룹 오디션이지 않나. 처음에는 답이 안 그려졌는데, 참가자들이 답을 알려준 것 같아 대견하다”고 칭찬했다. 또한 개코와 영케이는 “이나영이 뽑으면 무대가 다 잘 되고 안정적”이라고 말했다.1라운드의 마지막 주자로 강윤정 팀(강윤정·황세영·이아름솔·박서정·최아임)이 출격했다. 보컬 실력자들이 대거 포진해 있는 팀으로 무대 전부터 기대감이 고조됐다. 아이유의 ‘오블리비아테’로 호흡을 맞춘 이들은 타 팀보다 평균 연령이 높은 점을 무기로 삼아 탱고 장르로 차별화를 꾀했다. 개코는 “진짜 팀 같이 멋있었다. 마지막에 프로듀서쪽으로 다가올 때에는 위압감이 느껴질 정도였다”고 칭찬했다.2라운드의 시작 역시 레타 팀이 끊었다. 1라운드와는 180도 변신한 모습으로 등장해 레드벨벳 슬기의 ‘28 리즌스’를 불렀다. 이들은 퍼포먼스에 중점을 둔 1라운드와는 달리, 개인의 보컬에 몰입할 수 있는 2라운드 무대로 반전을 이뤘다. 개코는 “합이 안 맞는 느낌이다. 각자의 매력이 있는데, 서로가 매력을 감쇠하고 있다”고, 영케이는 “나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주어지는 순간 그 파트를 어떻게 하면 잘 살릴지를 더 고민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솔직한 심사평을 전했다.이나영 팀은 1라운드와 2라운드의 스토리텔링을 잇는 전략을 택했다. 꿈을 이룬 소녀들의 성공한 모습을 전 세대가 아는 엄정화의 메가 히트곡 ‘디스코’와 연결했다. 윤종신은 “기획이 지혜롭다. 레트로 무드로 두 무대를 꾸민 콘셉트가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특히, 엄정화의 콘서트 퍼포먼스 디렉터로 활약한 바 있는 킹키는 “대중적인 곡을 어떻게 새롭게 보여줄 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도 해석할 수 있구나’ 하고 한 방 맞은 느낌이다. 원곡의 색깔도 놓치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하면서 똑똑하게 연출한 것 같아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다”고 칭찬했다.2라운드의 마지막 무대를 장식하게 된 강윤정 팀도 동방신기의 ‘섬씽’으로 1라운드와는 차별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수준 높은 보컬과 퍼포먼스에 풍부한 화음을 더해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영화 ‘위대한 개츠비’ 속 파티 장면을 모티브로 삼았다. 강윤정 팀은 개코에게 100점 만점을 받았다. 개코는 “저 여자들 짱이다”라면서 날것의 심사평을 선사하며 웃음을 자아냈다.플레이오프 2차전 최종 1위는 1168점의 이나영 팀이 차지했다. 2위는 강윤정 팀(1157점), 3위는 레타 팀(1104점)이 자리했다. 프로듀서들의 신중한 논의 끝에 강윤정, 김규리, 박서정, 양이레, 이나영, 이수영, 정유리, 조예인, 칸아미나, 황세영이 TOP10으로 확정됐다. ‘걸스 온 파이어’는 실력파 여성 보컬 그룹의 탄생을 그리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1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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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즈의 마법사’부터 ‘구니스까지… 다시 보는 워너 명작

‘WB 100 x 워너 필름 소사이어티 시즌 2’가 9월 상영작을 확정하고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했다.워너브러더스 100주년을 기념한 ‘워너 필름 소사이어티 시즌 2’의 두 번째 테마가 시작된다. 올여름 첫 번째 테마인 ‘스릴러 & 크라임 테마’로 ‘샤이닝’, ‘디파티드’, ‘조디악’을 상영한 데 이어 두 번째 테마인 ‘판타지 & 드림 테마’로 세 편의 상영작을 선정했다.이에 따라 6일 ‘오즈의 마법사’가 공개됐고, 오는 13일엔 ‘위대한 개츠비’, 20일엔 ‘구니스’가 다시 한 번 관객들과 만난다.‘오즈의 마법사’는 1939년 개봉한 뮤지컬 영화로 90년 가까이 전 세계인의 사랑을 받고 있는 판타지 고전 걸작이다. 회오리바람에 휩쓸려 오즈의 나라에 떨어진 도로시의 캔자스 집으로 돌아가기 위한 긴 여정을 그린 영화는 ‘오버 더 레인보우’로 대표되는 뛰어난 음악과 스타일리시한 미장센으로 시대가 흘러도 변하지 않는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오는 13일 개봉하는 ‘위대한 개츠비’는 부유하지만 공허한 삶을 살고 있던 개츠비가 옛 연인과 재회하며 잊었던 사랑의 감정을 떠올리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개츠비의 복잡한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열띤 찬사를 이끌어냈다. 또 영화 속 화려한 영상미와 감각적인 음악은 눈과 귀를 사로잡으며 관객들을 매혹시켰다.끝으로 오는 20일 만날 수 있는 ‘구니스’는 해적의 보물 지도를 발견한 아이들의 환상적인 모험을 그린 영화다. 할리우드의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에 참여하고, 1978년 영화 ‘슈퍼맨’을 성공적으로 이끈 감독 리차드 도너가 연출을 맡아 완성했다. 모험 영화의 전설로 불리는 ‘구니스’는 영화를 보고 자란 세대에겐 추억을, 지금의 어린 세대에겐 무한한 상상력을 자극하는 선물 같은 시간을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풍성한 이벤트 또한 관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테마 마스터 챌린지’는 ‘구니스’의 상영이 종료되는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판타지 & 드림 테마’ 작품 가운데 1편 관람 시 ‘판타지 & 드림 테마’ 전용의전용의 1+1 관람 쿠폰 1매를, 3편 모두 관람 시 일반 상영작을 관람할 수 있는 1+1 관람 쿠폰 1매를 추가로 증정한다.여기에 ‘판타지 & 드림 테마’ 3편을 모두 관람한 관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시그니처 굿즈인 아크릴 마그넷 3종을 증정하는 깜짝 혜택도 준비돼 있다. 또 이번 테마 매 영화 관람 시 관람 당일 티켓을 인증하면 영화별 스페셜 엽서를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현장 증정 이벤트’도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메가박스 공식 홈페이지와 어플리케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9.0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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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위대한 개츠비’가 온다! K뮤지컬 저력 보여줄 오디컴퍼니 신작 라인업

뮤지컬 명가 오디컴퍼니가 향후 5년여 간 공개할 신작들을 공개했다.오디컴퍼니는 28일 진행한 비전 및 글로벌 신작 발표 간담회에서 ‘위대한 개츠비’, ‘일 테노레’, ‘캡틴 니모’, ‘피렌체의 빛’, ‘어거스트 러쉬’, ‘워더링 하이츠’, ‘나는 리처드가 아니다’ 등의 신작을 향후 공개한다고 밝혔다.특히 ‘위대한 개츠비’는 F.스콧 피츠제럴드의 고전 명작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 퍼블릭 도메인이라 누구든 개발하고 만들 수 있는 작품이라 그 이름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었다. 오디컴퍼니는 지난 2020년 3월 작가진과 작곡가를 구성했으며 2022년엔 브로드웨이 투자자들을 모두 불러서 페이퍼밀 공연장에서 하자는 제안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오디컴퍼니 관계자는 “우리의 비전은 세계적인 뮤지컬 프로듀싱 컴퍼니가 돼 전 세계에 감동을 선사하는 것이다. 5년 내에 오리지널 IP를 3개 이상 제작하는 회사로 한국 뮤지컬 역사에 한 획을 긋고 싶다”고 말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2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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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도녀2’ 이선빈·한선화·정은지·최시원, 위대한 술츠비로 변신

이선빈, 한선화, 정은지 그리고 최시원이 ‘위대한 술츠비’로 변신했다. 10일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2’(‘술도녀2’) 측은 영화 ‘위대한 개츠비’를 패러디한 술츠비 포스터와 생생히 움직이는 무빙 포스터를 공개했다. 앞서 티저를 통해서도 ‘술도녀2’ 측은 안소희(이선빈 분), 한지연(한선화 분), 강지구(정은지 분)의 업그레이드된 흥 파티를 예고했다. 먼저 공개된 포스터에는 안소희, 한지연, 강지구는 정장을 차려 입고 있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동네 술집에 모여 소주잔을 부딪쳤던 세 친구가 럭셔리한 칵테일 잔을 들고 매혹적인 무드를 뽐내고 있는 것. 이런 가운데 ‘당신의 눈동자에 적시자!’는 환영 메시지도 담겨 있다. 배경 위로 팡팡 터지고 있는 폭죽처럼 유쾌한 웃음은 물론 마음을 촉촉하게 적실 감동의 순간 또한 찾아올 것을 짐작게 한다. 무빙 포스터에서는 캐릭터들의 매력을 한 층 실감 나게 느낄 수 있다. 안소희는 칵테일 칼루아 밀크처럼 여유로운 분위기로, 한지연은 마가리타를 닮은 상큼함으로, 강지구는 블루 하와이같이 시원한 카리스마로 각자만의 개성을 드러내고 있다. 그런가 하면 톡 쏘는 표정 하나만으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강북구(최시원 분)도 포착됐다. ‘술꾼도시여자들’에서 세 친구의 일상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던 그가 또 어떤 이벤트를 선사할지 호기심이 치솟는 상황. 술꾼이 아닌 ‘술츠비’로 탈바꿈한 안소희, 한지연, 강지구 그리고 강북구의 대체 불가한 매력이 극에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술도녀2’는 오는 12월 9일 첫 공개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10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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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유명 영화감독, 희대의 엽기 살인범 된 이유는?(장미의 전쟁)

‘장미의 전쟁’에서 할리우드 유명 영화감독의 참혹한 사연이 공개된다. 3일 오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장미의 전쟁’에서는 캐나다 출신 할리우드 영화감독이 저지른 희대의 엽기 살인 사건이 다뤄진다. 이날 프리젠터 김지민은 “마니아층을 구축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 및 애니메이션 감독”이라며 “특히 그가 연출한 한 만화는 굉장한 호평을 받기도 했다”고 사건의 주인공을 소개한다. 또한 “이 유명세와 재력을 이용해 수많은 여성의 환심을 샀다”고 덧붙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은 “위대한 개츠비 같다”며 흥미로운 반응을 보인다. 그러나 이어지는 주인공의 러브 스토리의 결말은 참혹 그 자체라고. 사건의 주인공은 한 달 용돈으로 무려 1만 8000달러(한화 약 2500만 원)를 받는 소위 ‘금수저’로 태어났지만, 심각한 애정결핍에 시달려 자신의 ‘이것’에게까지 질투를 느꼈다고. 이에 양재웅은 “제대로 된 사랑을 받지 못해 늘 엄마 같은 존재에 의지하는 사람”이라며 어린 시절 잘못된 훈육 과정이 있었다는 점을 꼬집는다. 그리고 이어지는 주인공의 소름 끼치는 행각에 이상민과 이승국은 “같은 남자가 봐도 돌아이다”, “제정신이 아닌 미친 사람”이라며 고개를 내젓고, 동시에 피해자에 대해 안타까움을 내비친다. 더불어 그가 경찰에게 연행되던 도중 던진 말 한마디가 공개되자 출연진 전원은 “뻔뻔스럽기 짝이 없다”며 분노를 참지 못한다는 후문이다. 황당한 이유로 상상을 초월하는 엽기 살인을 벌인 금수저 할리우드 감독의 이야기는 3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장미의 전쟁’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2.10.03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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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영화 ‘엘비스’ 2022년 부활한 올 타임 레전드

영화 ‘엘비스’는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 대중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로큰롤의 황제, 엘비스 프레슬리의 짧지만 찬란했던 삶을 그린다. 연출을 맡은 바즈 루어만 감독은 ‘로미오와 줄리엣’, ‘물랑 루즈’, ‘위대한 개츠비’ 등 유독 영상과 음악을 함께 다룬 작품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선보인 바 있다. 엘비스 프레슬리(오스틴 버틀러 분)는 트럭을 운전하며 음악의 꿈을 키우던 무명 가수에 불과했다. 어머니의 생일 선물로 만든 음반을 통해 조금씩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며 지역 라디오의 ‘헤이라이드’ 무대에 선다. 어디서도 본 적 없는 강렬한 춤과 음악으로 무대를 압도하는 엘비스를 본 매니저 톰 파커(톰 행크스 분)는 매의 눈으로 엘비스의 스타성을 간파한다. 파커는 자신의 이익을 챙기기 위해 엘비스의 인생을 조종하고, 결국 파국으로 몰아넣은 사람이기도 하다. 원석을 다듬어 탄생한 이 세기의 록스타는 커리어에 정점을 찍을쯤 음악적 진정성과 비즈니스 세계, 자신의 정체성과 무대 위 가식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다. ‘엘비스’는 기존 스타를 다룬 전기 영화의 전형을 따른다. 다만 파커의 욕심은 여느 매니저보다 훨씬 악독하게 표현된다. 난쟁이를 데리고 다니며 쇼를 하던 그가 컨트리 음악 공연사업에 손을 댔다가 엘비스를 발견하고 돈 냄새를 맡는 것. 파커는 수십 년 동안 수입의 절반을 떼가고 모범적 이미지가 필요하다며 군대에 보내는가 하면, 관계가 틀어지자 수백만 달러의 비용을 청구하는 모습을 보인다. 오스틴 버틀러와 톰 행크스는 애증으로 얽힌 엘비스와 파커의의 미묘한 관계를 마치 자신처럼 그리며 긴장감을 더한다. 파커는 엘비스의 퍼포먼스에 열광하는 백인 소녀들의 눈빛에서 성공을 직감한다. 팬들은 외설적 춤동작에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거기서 벗어나지 못한다. 엘비스가 일으킨 센세이션과 그를 감옥에 보내야 한다는 백인 보수층의 분노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 하지만 엘비스에게 다리를 떠는 춤동작은 비즈니스 수단이 아닌 정체성의 표현이었다. 영화는 종종 독백하는 파커의 시선으로 엘비스의 삶을 재구성한다. 록 음악의 역사에서 엘비스의 명성과 영향력에 비해,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한국에서는 다양한 명곡의 노랫말이 인생 궤적을 이해하는 참고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7월 13일 개봉. 159분. 15세 관람가.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6.2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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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즈 루어만 “엘비스와 버틀러 영혼 맞닿아 캐스팅”

또 하나의 레전드 음악 영화가 탄생할까. 영화 ‘엘비스’가 28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라이브 화상 기자회견을 가졌다. 영화를 만든 바즈 루어만 감독과 타이틀 롤 엘비스를 연기한 오스틴 버틀러가 시차를 달리하며 한국 취재진과 만났다. ‘엘비스’는 트럭을 몰던 무명가수에 불과하던 엘비스(오스틴 버틀러 분)가 스타 메이커 톰 파커(톰 행크스 분)를 만나 올타임 레전드, 단 하나의 전설이 되기까지 전 세계를 뜨겁게 달군 음악과 무대, 그보다 더 뜨거웠던 삶을 그린 이야기다. ‘로미오와 줄리엣’, ‘물랑 루즈’, ‘위대한 개츠비’를 통해 압도적인 영상미와 음악을 보여줬던 바즈 루어만 감독과 신예 오스틴 버틀러, 할리우드의 ‘국민 배우’ 톰 행크스가 소름 끼치는 합을 보여줄 예정이다. 바즈 루어만 감독은 “사실 전기영화를 만들어야겠다고 계획한 것은 아니었다. 다만 1950~1970년대 미국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데 대중문화의 중심이었던 엘비스를 빼놓을 수 없었다”며 영화를 제작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실존인물이자 대선배인 엘비스를 연기한 오스틴 버틀러는 “바즈 루어만 감독이 ‘엘비스’를 제작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부터 준비했다. 여러 가지 조사를 시작하며 엘비스라는 인물이 마치 ‘슈퍼휴먼’처럼 느껴졌는데 개인적으로 여행을 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바즈 루어만 감독은 “사실 엘비스 역은 처음부터 오스틴 버틀러의 것이었다. 아주 겸손한 배우”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나는 감독으로서 배역에 맡는 최적의 배우를 찾고 그 배우들이 자기 자신을 새롭게 발견하도록 돕는 역할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오스틴 버틀러가 이 역할을 따낸 것이 아니라 엘비스와 버틀러의 영혼이 맞닿아 있던 것이다”며 캐스팅 비화를 밝혔다. 또 캐스팅할 때 가장 중점을 둔 것에 “오스틴 버틀러가 연습을 하는데 사실 팬데믹 시작 후 촬영을 할 때마다 ‘이 영화 안 될 수도 있겠다’ 생각했다. 하지만 오스틴 버틀러는 내가 말릴 정도로 더 열심히 하더라. 그의 삶에서 엘비스가 더 커져가는 걸 보면서 하나가 되는 걸 봤다”고 설명했다. 오스틴 버틀러는 ‘엘비스’에 참여한 소감으로 “저에게는 전 세계와도 같은 경험이다. 이런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기회를 줘서 너무나 감사하다”고 했다. ‘엘비스’는 오는 7월 13일 개봉한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06.2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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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큰 손' 디캐프리오, 美 베벌리힐스에 117억 저택 또 샀다

부동산 큰 손으로 알려진 헐리우드 배우 레오나르도 디캐프리오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베벌리힐스에 위치한 대저택을 또 매입했다. LA 인근 말리부 해변에 위치한 165억원대 부동산을 매각한지 몇 주 만이다.지난 9일(현시시각) 부동산 전문 매체 더트는 디캐프리오가 최근 베벌리힐스의 저택을 990만 달러(약 117억원)에 구입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매도인은 지난 2016년 610만 달러(약 72억 원)에 이 저택을 매입했다. 매체는 "매도인이 당초 이 저택을 1020만 달러(약 120억원)로 내놨다"며 "디캐프리오가 그것보다는 낮은 가격에 매입했으나, 여전히 매도인이 저택을 샀을 당시 매매가 보다는 훨씬 높은 가격"이라고 전했다.이 저택은 침실 5개와 욕실 6개를 갖추고 있으며, 약 140평의 거실에는 회색 나무 패널로 꾸며진 가족실과 뒤뜰로 이어지는 여러 개의 문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도 고가의 스테인리스 기구를 갖춘 고급 주방, 시음 공간 등이 있다.위층에는 침실 3개가 있으며, 미니바와 대리석 욕조, 발코니가 딸린 휴게실 등이 있다. 또 큰 수영장과 마당, 야외 식사를 할 수 있는 전용 파티오, 게스트 하우스와 연결된 차고 등도 갖추고 있다.디캐프리오는 이 저택 외에도 여러 채의 집과 땅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그가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 펠리스에 위치한 100년 된 영국 튜더 양식의 집과 인근에 스페인 식민지 시대풍 건물을 소유하고 있으며, 뉴욕시의 고급 콘도 몇 채와 벨리즈 해안 인근 개인 섬도 소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9월에는 말리부 해변가에 있는 별장을 팔아 약 98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뒀다.디캐프리오는 1991년 영화 '크리터스3'으로 데뷔했다. 이후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뛰어난 외모로 스타덤에 올랐으며 이후 '타이타닉', '캐치 미 이프 유 캔', '셔터 아일랜드', '인셉션', '위대한 개츠비',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등에 출연했다. 오는 24일 공개를 앞둔 넷플릭스 영화 '돈 룩 업'에도 출연한다. 김다영 심석용 기자 kim.dayoung1@joongang.co.kr 2021.12.1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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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곡] 비투비, 본격 '어른 섹시' 도전…한 편의 영화 '아웃사이더'

※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비투비가 신곡 '아웃사이더'(Outsider)로 지금껏 보여주지 않았던 섹시한 매력을 꺼냈다. 30일 비투비가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4U : OUTSIDE'(포유 아웃사이드)를 발매했다. 지난 Mnet '킹덤 : 레전더리 워'를 통해 뮤지컬을 방불케 하는 무대 등 다채로운 매력으로 음악 팬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던 비투비인 만큼 신보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비투비는 이번 앨범의 콘셉트를 '어른 섹시'라고 당당히 밝혔다. 친근하고 다정했던 비투비 모습이 아닌 섹시하고 관능적인 향기가 느껴지는 매력으로 앨범을 가득 채웠다. 특히, 타이틀곡 '아웃사이더'(Outsider)에서 비투비만의 성숙미가 잘 표현됐다. '아웃사이더'의 사운드는 1990년대에 유행했던 장르인 소울과 컨템퍼러리 R&B를 떠올리게 한다. 레트로풍의 사운드답게 비투비 네 멤버는 클래시컬한 슈트핏으로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가사에는 '반복되는 답답한 일상 속에서 벗어나서 온전한 나로 돌아가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에 대해 멤버 이창섭은 "하루하루 버텨내는 일속에서 우린 가끔 '아웃사이더'를 꿈꾼다. 흔히 사용되는 '아웃사이더'의 의미가 아니라, 매일 똑같은 패턴과 삶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지고 싶고, 내가 나다울 수 있게 강해지고 싶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아웃사이더'에 대해 설명했다. 도입부 가사를 보면 '짜여진 각본 같은 하루 / 억지로 버티는 Game / 머리로는 알겠는데 숨이 턱 막히는 바이브 / Just give me a chance tonight'이라며 답답한 현실 속에서 일탈을 꿈꾸는 화자의 심정을 표현한다. 이어 후렴에는 'I wanna be an outsider / 남들과 똑같고 싶지 않아 / 아무도 모르는 세상 속에 나 홀로 빠져'라며 내면에서 끓어오르는 욕망을 서은광, 이창섭 두 보컬의 특유의 고음과 함께 시원하게 표출한다. 뮤직비디오에는 네 멤버가 각기 다른 네 편의 영화를 오마주하는 모습을 담았다. 이창섭은 '위대한 개츠비'를, 프니엘은 '007 : 카지노 로얄'을, 이민혁은 '신시티'를, 서은광은 '웜 바디스'라는 좀비 영화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연기했다. 전체적으로 흑백 장면의 비중이 많은 만큼, 뮤직비디오는 한 편의 영화 예고편 같은 매력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 네 멤버는 카리스마가 뿜어져 나오는 슈트핏을 뽐내며 성숙한 '어른 섹시'의 멋을 십분 소화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8.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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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투비 "뮤직비디오, '007'부터 '개츠비'까지 오마주로 도배"

비투비가 타이틀곡 '아웃사이더'(Outsider) 뮤직비디오에서 각자 맡은 역할을 설명했다. 30일 비투비가 새 앨범 '4U : OUTSIDE'(포유 아웃사이드)의 발매를 알리는 쇼케이스를 온라인으로 열었다. 멤버 육성재와 임현식이 군복무로 부재인 상태인 만큼 비투비는 4인 체제로 그룹을 재정비하고 '어른 섹시'라는 새로운 모습을 준비했다. 이날 비투비는 '아웃사이더' 뮤직비디오에 대해 얘기했다. 네 멤버는 서로 다른 네 편의 영화를 각자 오마주해 특별한 뮤직비디오를 완성했다. 이창섭은 "난 '위대한 개츠비'의 개츠비를 연기했다. 초반에는 일상에 찌들어 있는 사람의 모습이다. 그러다 나중에는 자수성가해서 크게 성공한 개츠비의 인자한 미소를 표현했다"고 밝혔다. 프니엘은 "영화 '007 : 카지노 로얄'을 오마주했다. 몰래 잠입한 특수요원 역할을 맡았다"고 말했고, 이민혁은 "영화 '신시티'를 오마주했다. 캐릭터 이름은 잘 모르겠으나, '신시티' 특유의 고독하고 다크한 느낌을 표현해 봤다. 가사에도 '거친 세상이고 힘든 세상이지만, 난 여기서 살아남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서은광은 "좀비물 '웜 바디스'라는 영화를 오마주했다. 오랜만에 좀비 분장을 했는데 재밌었다"고 전했다. 타이틀곡 '아웃사이더'는 1990년대 후반 유행했던 장르인 소울과 컨템퍼러리 R&B가 결합된 곡이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와 함께 반복되는 답답한 일상 속에서 온전한 나로 돌아가고 싶은 모든 이들에게 '나다움'에 대한 메시지를 전한다. 앨범은 30일 오후 6시 발매된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08.30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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