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장미의 전쟁’에서는 캐나다 출신 할리우드 영화감독이 저지른 희대의 엽기 살인 사건이 다뤄진다.
이날 프리젠터 김지민은 “마니아층을 구축하며 많은 사랑을 받은 영화 및 애니메이션 감독”이라며 “특히 그가 연출한 한 만화는 굉장한 호평을 받기도 했다”고 사건의 주인공을 소개한다. 또한 “이 유명세와 재력을 이용해 수많은 여성의 환심을 샀다”고 덧붙이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은 “위대한 개츠비 같다”며 흥미로운 반응을 보인다. 그러나 이어지는 주인공의 러브 스토리의 결말은 참혹 그 자체라고.
사건의 주인공은 한 달 용돈으로 무려 1만 8000달러(한화 약 2500만 원)를 받는 소위 ‘금수저’로 태어났지만, 심각한 애정결핍에 시달려 자신의 ‘이것’에게까지 질투를 느꼈다고. 이에 양재웅은 “제대로 된 사랑을 받지 못해 늘 엄마 같은 존재에 의지하는 사람”이라며 어린 시절 잘못된 훈육 과정이 있었다는 점을 꼬집는다.
그리고 이어지는 주인공의 소름 끼치는 행각에 이상민과 이승국은 “같은 남자가 봐도 돌아이다”, “제정신이 아닌 미친 사람”이라며 고개를 내젓고, 동시에 피해자에 대해 안타까움을 내비친다. 더불어 그가 경찰에게 연행되던 도중 던진 말 한마디가 공개되자 출연진 전원은 “뻔뻔스럽기 짝이 없다”며 분노를 참지 못한다는 후문이다.
황당한 이유로 상상을 초월하는 엽기 살인을 벌인 금수저 할리우드 감독의 이야기는 3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장미의 전쟁’에서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