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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LG전자 전장 부품 최대 생산거점, 차량 사이버보안 레벨3 인증 획득

LG전자는 전장 부품 최대 생산거점인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이 업계 최고 수준의 차량 사이버보안 관리체계(CSMS) 인증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LG전자 하이퐁 생산법인은 최근 국제 공인시험인증기관 TUV 라인란드의 CSMS 레벨3 인증을 획득했다.CSMS는 차량 사이버보안 관리체계를 평가하는 제도다. 국제 표준에 근거해 차량 및 전장 부품의 기획부터 개발·생산·운영·사후 관리에 이르기까지 사이버보안이 제대로 적용됐는지 검증한다.이번 인증은 CSMS 레벨2 수준의 보안 역량을 사전에 입증받아 바로 상위 단계인 레벨3 인증을 획득한 글로벌 첫 사례다.사이버보안 관리체계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대에 완성차와 전장 부품 기업이 갖춰야 하는 필수 요소로 부상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유럽경제위원회(UNECE)는 지난 20021년 사이버보안 관련 법규인 UNECE R-155를 공식 발효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7월부터 사이버보안 관리체계 인증을 받은 차량만 유럽연합, 한국·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 지역 56개국에 출시할 수 있다. 미국과 중국 등도 사이버보안 관련 규제를 확대하는 추세다.은석현 LG전자 VS본부장은 "SDV 시대 핵심 경쟁력인 최고 수준의 차량 사이버보안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전장 시장 리더십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20 17:08
뮤직

설운도→강남…‘2025 한일가왕전’ 마스터 9인 라인업 공개

‘2025 한일가왕전’이 한일 양국을 대표하는 마스터 라인업을 전격 공개했다.오는 9월 2일 첫 방송 되는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MBN ‘2025 한일가왕전’은 크레아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현역가왕 재팬’ 톱7과 대한민국 ‘현역가왕’ 톱7이 양국을 대표해 자존심을 걸고 맞붙는 세계 유일의 한일 음악 국가대항전이다.이와 관련 ‘2025 한일가왕전’이 발라드, 아이돌, 트롯까지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한국 측 최강 심사위원진과 국민 가수부터 힙합의 거장, 배우와 아이돌까지 합류한 일본 측 마스터 라인업이 공개됐다.데뷔 44년 차 트롯계의 살아있는 전설 설운도가 한국 측 마스터로 나선다. ‘트롯 싱어송라이터’라는 별명처럼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켜 온 설운도는 오랜 무대 경험과 음악적 내공을 바탕으로, 이번 ‘한일 가왕전’의 든든한 중심축 역할을 맡아 묵직한 무게감을 더한다. 여기에 한국을 대표하는 히트곡 작곡가 윤명선이 가세한다. 수많은 트롯 명곡을 만든 윤명선은 날카로운 분석력과 노하우로 참가자들의 장단점을 누구보다 정밀하게 짚어내며 무대의 완성도를 높인다.발라드의 여왕에서 트롯 무대로 활동 영역을 넓히며 폭넓은 입지를 구축한 가수 린은 진심 어린 멘토링으로 참가자들의 성장을 이끌며 무대에 또 다른 울림을 선사한다. 빅뱅의 멤버 대성은 한·일 양국에서 쌓은 수많은 무대 경험과 유창한 일본어 실력으로 글로벌 감각을 발휘해 참가자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전한다. 2022년 한국 국적을 취득한 후 진정한 한·일 교류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강남은 일본에서 J-POP 커버 영상으로만 1억 조회수를 기록한 반응에 힘입어 참가자와 시청자 사이를 잇는 가교 역할로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일본 측 마스터 라인업 역시 화려하다. 데뷔 55년 차 국민 가수 마츠자키 시게루는 포크송부터 록, 재즈,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한 보컬리스트로 ‘디너쇼의 왕’이라 불리며 오랜 세월 사랑 받아온 거장이다. 시게루는 이번 ‘한일가왕전’에서 참가자들의 무대를 누구보다 깊이 있는 시각으로 평가하며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데뷔 47년 차 국민 스타 콘도 마사히코는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한국 무대에도 선 경험이 있는 만큼, 양국 무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일가왕전’에서 보다 특별한 심사와 조언을 건넨다.일본 힙합 문화의 대부 지브라(ZEEBRA)는 데뷔 33년 차 래퍼이자 프로듀서로, DJ 활동까지 겸하며 일본 힙합의 대중화를 이끌어온 상징적 인물이다. 꾸준히 한국 힙합과 교류를 이어온 지브라는 장르를 뛰어넘는 독창적 시선으로 참가자들의 무대를 새롭게 평가한다. 걸그룹 출신 배우 하시야스메 아츠코는 방송, 연기, 작사·작곡, 편곡까지 다재다능한 활동 반경을 넓혀온 아티스트로, 신선함과 에너지를 더하는 마스터로서 활약한다.제작진은 “양국을 대표하는 레전드와 현역 스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사실만으로도 프로그램의 위상이 증명된 것”이라며 “각 분야에서 최고의 위치를 지켜온 마스터들의 날카로운 평가와 따뜻한 멘토링이 참가자들의 무대에 날개를 달아줄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MBN ‘2025 한일가왕전’은 오는 9월 2일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0 16:54
메이저리그

'박찬호 전 다저스 동료' 통산 284홈런 레전드 아들, 빅리그 첫 홈런

콜로라도 로키스 내야수 카일 캐로스(23)는 아버지가 지켜보는 가운데 빅리그 첫 홈런을 터뜨렸다. 캐로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콜라로도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 홈경기 6회 말 2점 홈런을 기록했다. 캐로스는 팀이 2-7로 끌려가던 6회 말 2사 1루에서 다저스 에밋 시한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홈런을 기록했다. 빅리그 데뷔 12경기 만에 터뜨린 첫 홈런이다. 캐로스의 아버지는 다저스 레전드 출신인 에릭 캐로스(58)다. 에릭 캐로스는 1991년부터 2002년까지 다저스에서 활약하며, 한국 야구 팬들에게 박찬호의 동료로도 친숙하다. 빅리그 통산 1755경기에서 타율 0.268 284홈런 1027타점을 올린 그는 2003년 시카고 컵스, 2004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를 거쳐 은퇴했다. 현재 해설위원으로 활약 중인 에릭 캐로스는 이날 현장에서 다저스-콜로라도전을 중계했다. 카일 캐로스는 2023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45순위(5라운드) 지명을 받아 이달 초 빅리그에 데뷔했다. 12경기에서 타율 0.275 1홈런 5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18을 기록 중이다. 형 제러드 캐로스는 LA 다저스 소속의 우완 투수로 올 시즌 더블 A 12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54를 기록하고 있다. 현역 시절 다저스에서 에릭 캐로스와 함께 뛴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경기 후 "카일 캐로스가 우리에게 치명적인 타격을 입히지 않아 다행"이라고 웃으며 "수비와 타석에서 활약이 모두 좋았다. 캐로스의 가족은 멋지다"라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 2025.08.20 15:01
배구

KOVO '코치 위협 논란' 김종민 도로공사 감독 징계 결정 보류

한국배구연맹(KOVO)이 폭행 혐의를 받는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에 관한 징계 여부를 보류했다.KOVO는 20일 서울 마포구 KOVO 대회의실에서 상벌위원회를 개최한 뒤 "양측이 제출한 자료 및 소명을 통해 면밀히 검토한 결과 판단을 보류하기로 했다"며 "추후 관계 당국의 조사 결과에 따라 상벌위를 재개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연맹은 "양측의 주장이 상반되고, 검찰 조사가 진행 중인 점을 고려했다"라고 설명했다.김종민 감독은 지난 2월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같은 팀 코치로부터 고소당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해당 코치는 김 감독이 폭언과 위협적인 행동을 했다고 고소한 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에 신고했다.A 코치는 "폭언과 함께 리모컨을 던지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했고, 이후 몸싸움으로 번져 목을 조르는 등 폭력 행위가 벌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말다툼이 있었던 건 사실이지만, 목을 조르거나 멱살을 잡은 일은 없다"고 부인한 바 있다. 이후 스포츠윤리센터 조사 과정에서 김 감독은 "순간적으로 화가 나 테이블에 있는 리모컨을 던졌고, A 코치가 턱을 들고 몸을 가까이 들이대 거리를 두기 위해 어깨를 밀친 것"이라고 일부 행위를 인정했다.스포츠윤리센터 심의위원회는 지난 4일 김종민 감독에 대한 징계를 KOVO 요구했다. 심의위원회는 "고성으로 폭언 또는 욕설하거나, 던진 물건이 피해자 신체에 닿지 않아도 폭력에 해당할 수 있다고 판단했으며, 배구단 감독이라는 지위의 우위를 이용한 폭력"이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검찰 조사를 앞두고 있으며, 기소 여부는 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전망이다. KOVO는 양측의 주장이 상반돼 검찰 조사 결과 등을 지켜보고 상벌위를 재개최한다는 입장이다. 이형석 기자 2025.08.20 14:18
연예일반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후쿠야마 마사하루, 성접대 모임 동석 인정

일본 유명 배우 겸 가수 후쿠야마 마사하루가 후지TV 여성 아나운서의 성접대 자리에 참석한 사실을 인정해 파문이 일고 있다.18일 NHK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후쿠야마 마사하루의 소속사 측은 “(성접대 스캔들) 친목 모임에 참석한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다만 “어디까지나 업무 관계의 식사 자리에 초대받았다고 생각했으며, 후지TV 문제에서 언급되고 있는 바와 같은 문제나 없었다”고 부연했다.이번 사안은 후지TV 내부 조사에서 드러났다. 지난 3월 발표된 후지TV 제3자 위원회 보고서에서 조사위원회 측은 방송국 고위 인사가 주최한 모임에 여성 아나운서들이 부름을 받고 동석했으며 그 자리에서 성적인 내용이 포함된 대화가 오갔다고 밝혔다.이어 이 모임에 ‘유력 프로그램 남성 출연자’가 동석했다는 언급이 있었는데, 이후 일본 매체 여성세븐은 해당 출연자가 후쿠야마 마사하루라고 보도했다.후쿠야마 마사히루는 조사위원회 서면 조사에도 응했다. 그는 “여성 아나운서를 불러달라고 요청한 적이 있느냐”, “성적인 발언이나 질문을 한 적이 있느냐” 등의 질문을 받았고, “일절 없다”고 답했다.한편 후쿠야마 마사히루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팬 여러분께 불안과 걱정을 끼쳐 드려 대단히 마음 아프게 생각한다”며 “용기를 내 조사에 협조한 분들을 상처 입히는 특정 행위나 비난은 절대로 삼가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후쿠야마 마사하루는 1988년 데뷔, 배우 겸 가수로 활동해 왔다. 대표작으로는 드라마 ‘갈릴레오’ 시리즈와 영화 ‘용의자 X의 헌신’,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스쿠프!’, ‘맨헌트’, ‘미래의 미라이’, ‘라스트 레터’ 등이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20 13:04
프로야구

[류선규의 다른 생각] 위기의 마무리 투수들, 내년 WBC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필자는 지난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두산 베어스전을 관람했다. 이날 경기는 시사하는 바가 작지 않았다. 2-1로 앞서던 두산은 9회 초 마무리 투수 김택연이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에게 동점 홈런을 허용했다. 3-2로 역전한 KIA는 9회 말 마무리 투수 정해영이 1사 만루 위기를 자초한 뒤 강판당했고 뒤이어 나온 조상우가 김인태에게 끝내기 안타를 맞았다. 양 팀 마무리 투수가 동시에 흔들리니 9회 승부의 향방을 예측하기 어려웠다. 19일 기준으로 김택연과 정해영의 최근 10경기 평균자책점은 각각 7.04와 8.00에 이른다. 정해영은 구위 조정을 이유로 지난 17일 2군행을 통보받기도 했다.올 시즌 KBO리그는 '투고타저' 기조로 진행 중이다. 각종 투수 지표가 향상하고 타자 지표가 하락했는데 3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인 마무리 투수가 리그에 즐비하다. 1점대 평균자책점은 언감생심. 리그 세이브 1위인 박영현(KT 위즈)의 평균자책점은 3.07까지 치솟았다. 리그 세이브 상위 5명 중 4명(박영현·김서현·정해영·류진욱)의 평균자책점이 3점대 이상. 조병현(SSG 랜더스)과 유영찬(LG 트윈스) 정도를 제외하면 하나같이 부진하다. 프로야구 현장에선 "불펜 투수는 3년 연속 잘 던지기 쉽지 않다"라는 말을 한다. 매년 누적된 피로가 적지 않기 때문에 그만큼 롱런이 어렵다는 의미다. 올해 KBO리그는 역대급 순위 경쟁이 벌어지고 있어 불펜의 과부하가 어느 해보다 두드러진다. 여기에 8회 무사나 1사 이후 마무리 투수를 올려 멀티 이닝을 맡기는 경우도 왕왕 볼 수 있다. 마무리 투수의 한 경기 최다 아웃 카운트를 4개 정도로 보는 전통적인 관점에서 벗어난 상황이 자주 연출되는 것이다. 주로 1이닝을 전력으로 던지는 역할인데 이닝을 쉬고 또 다음 이닝에 등판하니 그만큼 무리가 갈 수밖에 없다. 정규시즌을 이런 패턴으로 던지다가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면 몇 배의 전력을 다해야 한다. 시즌 뒤 국제대회 국가대표까지 선발되면 과부하에 걸릴 가능성은 더 커진다. 구단으로서는 대표팀에 차출된 선수들의 투구 이닝이나 투구 수 등을 제한하고 싶지만 냉가슴이다.내년에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열린다. 메이저리그(MLB) 현역 선수들이 출전하는 WBC는 현재 최고 수준의 야구 국가대항전으로 손꼽힌다.최근 여러 국제대회 성적이 부진했던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번 WBC에 사활을 걸고 있다. 학교 폭력 논란으로 성인 국가대표 출전 이력이 없던 토종 에이스 안우진(키움 히어로즈)의 첫 차출에 관심이 쏠렸지만, 어깨 부상 탓에 일찌감치 불발됐다. 대체 자원으로 거론되는 또 다른 선발 투수들의 국제 경험은 많지 않다. 결국 선발의 부족함을 불펜으로 채워야 하는데 지금과 같은 분위기라면 이마저도 어렵다. WBC C조에서 일본, 호주, 대만과 경쟁해야 하는 대표팀으로선 조 1위가 아닌 조 2위를 노리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할 수 있다. 냉정한 현실이다.전 SSG 랜더스 단장정리=배중현 기자 2025.08.20 12:27
스타

‘환자 사망사고’ 양재웅 피의자 조사 임박…병원 관계자 4人 추가입건 [왓IS]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겸 방송인 양재웅이 환자 사망 사건 관련해 조만간 피의자 조사를 받는다.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양재웅이 운영하는 경기 부천시 소재 병원의 A씨 등 간호진 4명을 의료법 위반으로 추가 입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의사의 처방이 내려지지 않은 의약품을 환자에게 제공하는 등 무면허 의료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또 양재웅을 이르면 이번주 내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양재웅은 의료법위반, 업무상과실치사, 유기치사 등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해 5월 양재웅이 운영하는 병원에서 30대 여성 B씨가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 내원, 치료를 받던 중 입원 17일 만에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양재웅은 당시 소속사 미스틱스토리를 통해 “본 사건은 현재 본인이 대표자로 있는 병원에서 발생한 것으로, 병원장으로서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진행되고 있는 수사에 본 병원은 진료 차트를 비롯하여 당시 상황이 모두 담겨있는 폐쇄회로(CC)TV 제공 등 최선을 다해 외부 기관과 협조에 임하고 있다”고 사과했다.하지만 양재웅은 지난해 10월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병원 과실 인정하느냐’는 질문에 “인정하지 않는다”, “인정하기 어렵다”고 답했다.또 ‘유가족에 사과할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사과할 의사는 계속 있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저희 병원을 믿고 입원시키셨는데 안전하게 회복시켜드리지 못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양재웅은 이번 사건 후 그룹 EXID 출신 배우 하니와 결혼도 연기했다. 앞서 양재웅과 하니는 2022년 열애를 인정하고 지난해 9월 결혼식을 올리려 했으나, 양재웅 병원에서 환자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것이 알려지면서 결혼식을 연기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19 21:50
프로야구

"마무리 투수 없으면 어렵다, 힘든 상황이지만…" 이범호 감독의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 [IS 광주]

마무리 투수 정해영(24·KIA 타이거즈)의 1군 복귀 시점은 언제가 될까.이범호 KIA 감독은 19일 광주 키움 히어로즈전에 앞서 정해영에 대해 "4~5일 정도 휴식하고 난 뒤 불펜을 하고 경기 들어가는 거로 스케줄을 잡아놨다"라고 말했다. 정해영은 구위 저하 등을 이유로 지난 17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상황. 직전 두 번의 등판에서 1패 평균자책점 13.50(1과 3분의 1이닝 3피안타 3실점 2자책점)으로 흔들렸다.특히 지난 1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선 141㎞/h 직구가 스피드건에 찍히기도 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제공한 PTS(Pitch Tracking System) 자료에 따르면 올 시즌 정해영의 직구 평균 구속은 146.5㎞/h, 최고 구속은 150㎞/h를 넘기 때문에 140㎞/h대 초반 직구는 '이상 징후'로 해석할 수 있다. 더욱이 정해영은 정규시즌 일정의 76.4%를 소화한 18일 기준으로 전년 대비 상대 타자, 투구 수, 이닝 등을 모두 넘어섰다. 공동 5위 KIA는 5강 경쟁을 치열하게 이어가고 있다. 주전 마무리 투수를 전력에서 제외하는 건 결단이 필요하다. 이범호 감독은 "해영이의 이닝 수가 최근 몇 년 많았다. 올해 공도 많이 던졌다고 하더라. 체력적으로나 모든 면에서 안 좋기 때문에 스피드(구속)가 조금 느려졌을 수 있지 않나"라며 "트레이닝 파트에서도 얘기하는 게 있어서 안 좋고 할 때 (무리해서 경기를 나가는 것보다) 한 번 빼는 게 나쁘지 않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감독은 "세이브(마무리 투수)가 없으면 굉장히 어렵다. 정해영이 있어 줘야 불펜이 잘 돌아가는 것도 알지만 잠실에서 던질 때의 모습에선 마무리 투수로 나가더라도 모든 면에서 자기도 부담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했다"며 "힘든 상황이지만 (정규시즌 일정의) 맨 마지막에 힘을 내기 위해선 힘을 보충해서 던지는 게 확률적으로 높지 않을까. 며칠 쉬고 난 뒤 불펜하고 (2군 경기를) 던지면 올려서 준비시키겠다"라고 부연했다. 한편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 오선우(1루수) 김선빈(2루수) 최형우(지명타자) 나성범(우익수) 위즈덤(3루수) 한준수(포수) 김호령(중견수) 박정우(좌익수) 순으로 선발 출전한다. 이범호 감독은 "고종욱이 살짝 열이 있다고 해서 박정우를 먼저 냈다"라고 말했다.광주=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19 18:07
프로농구

“이제 자유로운 영혼이 됐다” 아시아컵 마치고 돌아온 안준호 감독의 웃음 [IS 인천]

안준호(69) 남자농구 대표팀 감독이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을 마무리하고 이날 귀국했다. 향후 재계약 가능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안 감독을 비롯한 대표팀 본진은 1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한국 땅을 밟았다. 남자농구 대표팀은 지난 17일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끝난 대회에서 6위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대표팀은 3년 전 열린 지난 대회 8강에서 뉴질랜드에 져 6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 대회에선 중국의 벽을 넘지 못했다. 신장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게 뼈아팠다.성적에 대한 평가는 이전과 사뭇 다르다. 안준호 감독 체제 대표팀은 최근 2년 동안 이현중(나가사키) 여준석(시애틀대) 이정현(고양 소노) 유기상(창원 LG) 등 젊은 선수들을 중심으로 성공적인 세대교체를 이뤘다는 평이다. 실제로 대표팀은 대회 ‘죽음의 조’에 속했으나, 2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귀화선수 라건아(대구 한국가스공사)의 공백은 여전했지만, 3점슛과 속공이라는 새로운 팀컬러를 앞세운 공격 농구로 팬들의 시선을 끌었다.이날 안준호 감독은 귀국 인터뷰서 “대표팀은 ‘원 팀 코리아’라는 슬로건 아래 예전과는 달라진 태도, 그리고 사명감으로 하나 된 경기력을 보여줬다”라며 “팬 여러분의 아낌 없는 성원과 사랑을 받았다. 선수들도 최선을 코트에 쏟아부었다. 이제 남자농구는 척박한 토양에서, 비옥의 토양으로 자리매김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농구의 생명력은 ‘팬의 목소리’라고 외친 안준호 감독은 “항상 팬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심기일전에서 더 높게 비상할 수 있도록 할 거”라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도 대표팀 공동의 목표를 위해 자기 이익을 스스럼 없이 버릴 줄 아는 선수가 돼야 한다. 이어 신장 열세를 만회하기 위해, 빠른 귀화선수 영입이 절실하다”라고 조언했다.한편 팬들의 관심사 중 하나는 안준호 감독의 거취다. 지난해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안 감독의 임기는 이번 아시아컵까지였다. 그는 지난해 12월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까지 중장기 계획을 갖고 차근차근 전진하겠다”라고 다짐한 바 있다. 이날 안준호 감독은 관련 질문에 대해 “오늘 공항에 오면서 자유로운 영혼이 됐다”라고 웃으며 “향후 대한민국농구협회 경기력향상위원회를 통해 결정될 거라고 본다. 또 협회가 추구하는 운영 계획에 의해 달라질 거”라고 답했다. 대회 기간 중심을 잡아준 두 베테랑 김종규(안양 정관장) 이승현(울산 현대모비스)을 두고는 재차 감사 인사를 전했다. 안준호 감독은 “두 선수가 후배들과 수평적 사고, 소통을 했다. 그 많은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달했고, 그런 점이 ‘원 팀 코리아’가 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라고 치켜세웠다. 끝으로 안준호 감독은 “우리의 꿈은 이제 시작이다. 내년 아시안게임, 2027년 FIBA 월드컵, 그리고 2028년 LA 올림픽까지. 그 꿈을 꾸고, 믿고, 실현하는 남자농구가 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인천공항=김우중 기자 2025.08.1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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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시간 개그 토크쇼 ‘썰피소드’팀 이광섭X이원구, ‘부코페’ 출격...새 패러다임 연다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BICF)’이 SOOP 실시간 개그 토크쇼 ‘썰피소드’ 팀을 공식 초청하며, 개그맨 라이브 콘텐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오는 29일 개막을 앞둔 ‘제13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은 열흘간 부산 전역에서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그중 온라인 플랫폼 SOOP에서 신변잡기형 라이브 토크쇼를 선보이고 있는 ‘썰피소드’ 팀이 스페셜 온라인 공연 라인업에 합류하면서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키고 있다.이번 ‘부코페’에서 스페셜 온라인 공연으로 공식 초청된 ‘썰피소드’는 SOOP에서 라이브로 진행되는 예능 콘텐츠다. 개그맨 이원구, 이광섭, 조현민, 그리고 스트리머 김순지가 함께 호흡을 맞추며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오전 11시,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라이브 방송을 통해 색다른 웃음을 전하고 있는 ‘썰피소드’ 팀은 개그맨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는 취지로 ‘부코페’ 행사에 공식 초청을 받았다. 이들은 오는 29일(금), 부산 벡스코 광장에서 특별 라이브 콘텐츠를 진행하며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BICF조직위원회 관계자는 “무근본 레전더리 토크쇼 ‘썰피소드’는 실시간 소통형 개그 콘텐츠로서 실험성과 재미를 동시에 갖춘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개그맨들과 함께 새로운 형식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관객들과 꾸준히 소통해 나갈 것이다. 한층 업그레이드된 제13회 ‘부코페’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한편, 제13회 ‘부코페’는 29일부터 9월 7일까지 열흘간 부산 전역에서 개최된다. ‘부코페’의 상징인 블루카펫과 개막공연, 업그레이드된 극장 공연, MC 이홍렬을 필두로 한 코미디와 음악을 넘나드는 폐막공연 ‘나는 개가수다’ 등 국내외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다채로운 공연이 예고돼 있다. 개막을 단 열흘 앞둔 지금, ‘부코페’가 시민들에게 어떤 웃음을 선사할지 기대감을 높인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19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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