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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송성문, MLB 레벨 투수들 상대 고전...3G 연속 안타 실패→타율 0.167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개막 로스터 진입을 노리는 송성문(30)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송성문은 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5번 타자·2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 1삼진에 그쳤다. 앞서 출전한 두 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쳤지만, 이날은 빠른 공 대처에 어려움을 겪었다. 송성문은 1회 초, 샌디에이고가 먼저 선취점을 내고 이어진 2사 1루 기회에서 첫 타석에 나섰다. 샌프란시스코 에이스 로건 웹과 승부에서 90.4마일 컷 패스트볼 뒤 이어진 낮은 코스 체인지업에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송성문은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서도 최근 2시즌 동안 52경기에 선발 등판한 JT 브루베이커를 상대로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3구째 94.2마일 싱커를 공략했지만, 타구 속도 86마일 힘 없는 타구를 생산했다. 송성문은 샌디에이고가 1-3으로 지고 있었던 6회 초, 2사 1·3루 득점 기회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섰지만 불펜 투수 트리스탄 벡이 구사한 95.1마일 높은 패스트볼에 헛스윙하며 삼진까지 당했다. 스트라이크존에서 크게 벗어난 공이 허리 높이로 오자 자동 반사가 이뤄진 것 같다. 송성문은 6회 말 샌디에이고 수비를 앞두고 대수비와 교체됐다. 그는 지난달 23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에서 MLB 공식전에 데뷔,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처음으로 선발 출전한 25일 시카고 컵스전에서는 볼넷 1개를 기록하며 출루했지만 역시 안타는 없었다. 첫 안타는 27일 신시내티 레즈전에 나섰고, 이튿날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도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전에서 연속 경기 안타를 이어가지 못했다. 송성문의 시범경기 타율은 0.167(12타수 2안타)로 떨어졌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3.02 08:09
메이저리그

'역수출 투수' 드류 앤더슨, 탬파베이전 3이닝 무실점 승리 투수...위기 관리 능력 뿜뿜

'역수출' 투수 드류 앤더슨(32·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이 두 번째 시범경기 등판에서 승리 투수가 됐다. 앤더슨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샬롯 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디트로이트의 선발 투수로 등판, 3이닝 동안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호투했다. 디트로이트는 12-3으로 대승을 거뒀고, 앤더슨은 승리 투수가 됐다. 타선이 1회 초 1점을 지원한 뒤 마운드에 오른 앤더슨은 탬파베이 1번 타자 챈들러 심슨을 1루수 직선타, 후속 조니 데루카를 삼진, 2사 뒤 조나단 아란다를 투수 앞 땅볼로 가볍게 잡아냈다. 디트로이트가 2점 더 추가해 3-0으로 앞선 2회 말은 위기를 잘 벗어났다. 선두 타자 세드린 멀린스를 팝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후속 라이언 빌라드에게 중전 안타, 후속 제이크 프랠리에게 볼넷을 내주며 등 뒤에 주자를 뒀다. 이후 앤더슨은 테일러 월스를 삼진 처리한 뒤 승부한 리치 파라시오스에게 내야 안타를 허용하며 만루까지 몰렸지만, 타템 리빈스를 상대로 3루수 직선타를 유도하며 실점을 막아냈다. 앤더슨은 스코어 3-0이 이어진 3회 말 심슨과 데루카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지만, 알란다를 상대로 2루수 땅볼을 유도, 내야진이 4(2루수) 6(유격수) 3(1루수) 더블 플레이로 연결하며 단번에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다. 이후 상대한 멀린스까지 삼진 처리하며 3이닝 연속 무실점을 이어갔다. 앤더슨은 4회 말 디트로이트 수비 시작과 함께 마운드를 내려왔다. 디트로이트는 6회 초 7득점 빅이닝을 만드는 등 뜨거운 공격력을 보여주며 12-3으로 앞섰다. 앤더슨은 2024~2025시즌 KBO리그 SSG 랜더스 소속으로 뛰었던 투수다. 2025시즌에는 평균자책점(2.25) 3위, 탈삼진(245개) 2위에 올랐다. 탈삼진은 단일시즌 역대 2위 기록이었다. KBO리그에서 성장한 앤더슨은 2025시즌이 끝난 뒤 디트로이트와 1+1년 최대 17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다시 빅리그에 진입했다. 지난 24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 2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앤더슨은 두 경기 연속 좋은 투구를 보여주며 선발진 진입 가능성을 높였다. 디트로이트는 에이스 타릭 스쿠발, 팀 유망주 출신 케이시 마이즈뿐 아니라 3선발급 투수 잭 플래허티, 올겨울 스토브리그에서 영입한 프램버 발데스 그리고 '리빙 레전드' 저스틴 벌렌더를 보유하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3.01 08:15
메이저리그

이정후의 '뜨거운 봄', 시범경기 3경기 연속 안타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시범경기에서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이정후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탬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1번 타자·중견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1회 첫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이정후는 2회 2사 1, 3루 찬스에서 상대 투수 제이콥 과르다도에 1타점 적시타를 띠려냈다. 이정후의 3경기 연속 안타이자, 시범경기 전 경기 안타. 올해 시범경기 첫 타점이었다. 추가 안타는 없었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을 친 이정후는 6회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이날 이정후는 올해 처음으로 중견수로 출전했다. 지난 두 시즌 간 팀의 주전 중견수를 맡았던 이정후는 올 시즌 우익수로 자리를 옮긴다. 지난 두 번의 시범경기에서도 우익수로 출전해 강한 송구 능력을 뽐낸 바 있다. 이날은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안타까지 생산해냈다. 한편, 경기는 샌프란시스코의 4-1 승리로 끝이 났다. 윤승재 기자 2026.02.25 08:25
메이저리그

'첫 선발 출전' 송성문, MLB 공식전 첫 출루...득점권에선 침묵

송성문(30·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처음으로 선발 출전해 출루에 성공했지만, 득점권 기회에선 침묵했다. 송성문은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슬론 파크에서 열린 2026 MLB 시범경기 시카고 컵스전에 샌디에이고의 4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23일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전에서 교체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한 그는 이날까지 2경기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마크했다.송성문은 1회 2024시즌 데뷔해 센세이션을 일으킨 일본인 좌완 이마나가 쇼타를 상대했다. 브라이스 존슨과 미구엘 안두하가 안타를 치며 만든 1사 1·2루 기회였지만,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바깥쪽(좌타자 기준) 스트라이크존 보더라인에 걸치는 포심 패스트볼(직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송성문은 샌디에이고가 0-3으로 지고 있었던 3회 초 1사 2·3루에서 바뀐 투수 다니엘 팔렌시아를 상대했고, 제구력이 크게 흔들린 투수로부터 볼넷을 얻어내며 MLB 공식전 첫 출루를 기록하고 만루 기회까지 열었다. 하지만 샌디에이고는 후속 두 타자가 연속 범타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송성문은 샌디에이고가 추격을 시작한 4회 타석에서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2사 뒤 로돌포 듀란과 브라이스 존스가 연속 볼넷으로 출루한 상황에서 닉 카스테야노스가 적시 2루타를 치며 2-3, 1점 차로 추격했다. 송성문은 미구엘 안두하가 바뀐 투수 빈스 레일리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내며 이어진 역전 기회에서 다시 타석에 나섰다. 하지만 초구 공략에 1루 땅볼에 그쳤고, 1루 커버에 나선 투수보다 늦게 당도하며 이닝 종료 아웃카운트를 헌납했다. 송성문은 샌디에이고가 5회 말 3점 더 내주며 점수 차가 벌어진 6회 초 2사 1·2루에서 대타 호세 미란다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지난해 12월 샌디에이고와 계약한 송성문은 비활동기간 옆구리 부상을 당해 100% 컨디션을 만들지 못하고 스프링캠프에 합류했다. 이날까지 5타석을 소화했는데, 정타 생산은 유격수의 다이빙 캐치로 잡힌 23일 다저스전 두 번째 타석이 유일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25 07:46
프로야구

'신인 장규현+페라자 맹타' 한화, '매닝 4실점 흔들' 삼성에 8-5 승리

한화 이글스가 신인 포수 장규현, 외국인 타자 요나단 페라자의 맹타를 앞세워 삼성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서 승리했다. 한화는 24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에 위치한 아카마 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연습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한화 신인 포수 장규현이 2안타 1볼넷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페라자도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반면, 삼성은 선발 맷 매닝이 1이닝 4실점으로 크게 흔들리며 일찌감치 분위기를 내줬다. 한화는 1회부터 4득점 빅이닝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오재원이 볼넷 출루한 가운데, 다음타자 요나단 페라자가 우측 담장을 직격하는 안타를 쳐내며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이후 강백호의 2루수 앞 땅볼과 채은성의 적시타로 2점을 먼저 달아났다. 한화는 2사 후 폭투와 볼넷,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를 만들었다. 이후 장규현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추가 득점했다. 최유빈까지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매닝의 투구수 제한(37구)으로 2사 만루 상태에서 이닝을 종료했다. 삼성은 1회 말 추격에 나섰다. 1사 후 박세혁이 선발 엄상백을 상대로 볼넷 출루했고, 2사 후 르윈 디아즈의 우전 안타로 1, 3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김영웅의 우전 적시타가 나오면서 1점을 추격했다. 삼성은 2회 말 이성규의 좌월 솔로포로 1점을 추가하며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한화도 3회 점수를 다시 벌렸다. 선두타자 하주석이 삼성의 두 번째 투수 좌완 이승현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쳐냈고, 1사 후 장규현도 우전 안타를 때려냈다. 2사 후 오재원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1점을 더 달아났고, 페라자의 2타점 적시 2루타가 나오면서 7-2까지 점수를 벌렸다. 삼성은 7회 말에야 점수를 만회했다. 1사 후 김성윤의 땅볼 타구를 유격수 최유빈이 잡아내지 못하면서 출루로 이어졌고, 함수호의 담장 직격 적시 3루타가 나오면서 1점을 추격했다. 이후 류지혁의 적시타까지 나오면서 3점 차를 만들었다. 한화는 9회 초 더 달아났다. 선두타자 김태연의 중전 안타에 이어 한지윤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를 만든 한화는 이어진 1사 1, 3루에서 나온 박정현의 유격수 앞 땅볼로 1점을 추가했다. 삼성은 9회 말 함수호의 볼넷에 이어 류지혁의 우중간 적시 2루타로 1점을 만회했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강재민이 9회를 추가 실점 없이 막아내면서 한화가 승리했다.윤승재 기자 2026.02.24 16:17
프로야구

박해민 3안타, 김주원 3G 연속 멀티히트...대표팀 3연승

'류지현호'가 일본 오키나와 평가전 3연승을 달렸다. 한국 야구대표팀은 24일 일본 오키나와현 가데나의 가데나 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평가전에서 6-3으로 역전승했다.오는 3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출전을 앞둔 대표팀은 지난 20일 삼성 라이온즈와 치른 첫 평가전에서 패했지만, 21일과 23일 한화 이글스에 이어 이날 경기까지 3연승을 기록했다. 박해민(LG 트윈스)이 이날 3안타를 터뜨려 대표팀 승리에 앞장섰다. 1번 타자 유격수 김주원(NC 다이노스)은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해, 최근 3경기 연속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을 때렸다. 이날 대표팀 선발 투수 고영표(KT 위즈)는 1회 초 선두 타자 제리드 데일에게 볼넷을 내준 뒤 새 외국인 타자 해럴드 카스트로에게 2점 홈런을 맞았다.대표팀은 김주원의 안타와 후속 안현민(KT)의 볼넷, 3번 타자 김도영(KIA)의 뜬공으로 만든 1사 2, 3루에서 문보경(LG)이 KIA 선발 김태형에게 희생플라이를 만들어 1-2로 추격했다. 2회 말에는 2사 3루에서 김주원의 내야 땅볼 때 나온 KIA의 실책과 문보경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3-2로 역전했다. 대표팀은 3회 말 무사 1, 2루에서 박해민의 1타점 2루타에 이어 김주원의 2타점 적시타로 6-2까지 달아났다. 대표팀은 6회 1점을 뺏겼지만 추가 실점 없이 수비를 마쳤다. 마운드는 고영표에 이어 노경은(SSG 랜더스)-김택연(두산 베어스)-유영찬(LG)-조병현(SSG)이 넘겨받아 컨디션을 점검했다. 대표팀은 25일 하루 쉬고 26일 오키나와 5번째 평가전을 치른다.이형석 기자 2026.02.24 16:03
메이저리그

안타보다 반가운 이틀 연속 홈 보살, 이정후 우익수 적응 완료...타율 0.333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틀 연속 홈 보살을 기록하며 우익수 포지션에 적응력을 선보였다. 이정후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 2026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 4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이정후는 이날 3회 1사 1, 2루 수비 때 대럴 에르나이즈의 2루타를 잡아 홈으로 던져 2루 주자 맥스 먼시를 아웃시켰다.전날 시카고 컵스와 시범경기에선 6회 1사 3루 상황에서 채스 매코믹의 뜬 공을 파울 지역에서 잡은 뒤 홈으로 뛰던 3루 주자 케인 키플리를 정확한 원바운드 송구로 잡아냈다.이정후는 지난해까지 중견수를 보다가 샌프란시스코 구단이 해리슨 베이더를 영입하면서 올해부터 우익로 옮겼다.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 시절 우익수도 봤던 이정후는 새 포지션에서 뛰어난 송구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정후는 이날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이틀 연속 안타와 안타와 득점을 기록했다. 2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이정후는 4회 선두 타자로 나와 바뀐 투수 타일러 퍼거슨의 체인지업을 공략해 안타를 뽑았다. 이후 드류 길버트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된 이정후는 7회 수비를 앞두고 루이스 마토스와 교체됐다. 올해 시범경기 성적은 6타수 2안타다. 이형석 기자 2026.02.24 08:46
프로야구

송·포구 모두 능숙했던 '1루수' 한동희...타석에선 멀티히트→가라앉은 롯데에 단비 같은 퍼포먼스

롯데 자이언츠 한동희(27) 1루수 전향이 순조롭다. 한동희는 22일 일본 미야자키 니치난시 난고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 4번 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공격뿐 아니라 낯선 포지션에서 소화한 수비도 무난했다. 군(상무 야구단) 입대(2024년 6월) 전까지 롯데 주전 3루수였던 한동희는 지난 19일까지 대만 타이난에서 진행한 1차 스프링캠프 내내 1루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내야진 공·수 밸런스 최적화를 노리는 김태형 감독은 기존 주전 1루수 나승엽을 3루수, 한동희를 1루수로 쓰는 시나리오도 구상했다. 나승엽은 1차 캠프 중반 전자게임장에 출입해 도박을 한 의혹을 받고 있어 징계 이탈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동희는 1차 캠프 막판 진행된 실전 경기에서 계속 1루수로 나섰다. 세이부전 한동희의 1루 수비는 매끄러웠다. 2회 말 롯데 선발 투수 제레미 비슬리가 이시이 카즈나리를 상대로 강습 타구를 허용했지만, 한동희가 깔끔하게 잡아내 직접 베이스를 밟아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바뀐 투수 엘빈 로드리게스가 3회 니시카와 마나야에게 땅볼을 유도한 뒤 이어진 유격수 전민재의 송구가 다소 짧았지만, 한동희는 무리 없이 포구에 성공했다. 4회 선두 타자 알렉산더 카나리오를 처리하던 3루수 박찬형의 송구 역시 원 바운드가 됐지만, 한동희는 가볍게 잡아냈다. 김태형 감독은 1루수 수비가 3루수에 비해 쉽다고 여기지 않는다. 특히 공을 잡고 베이스커버에 나선 투수에게 토스를 하는 동작을 콕 집어 "어렵다"라고 했다. 한동희는 1군에서 뛴 2020·2023시즌 1루에서 100이닝 이상 수비했다. '초짜'로 보긴 어렵다. 지난해 11월 치른 일본 국가대표팀과의 'K-베이스볼 시리즈' 2차전에서도 선발 1루수로 나선 바 있다. 롯데는 나승엽이 장기간 이탈할 가능성이 있다. 주전 1루수를 새로 세워야 하는데 안 그래도 포지션 저향을 염두에 두고 있었던 한동희가 제격으로 평가받고 있다. 2차 스프링캠프에 돌입하며 본격적으로 실전 경기가 이어지는 시점. '1루수 한동희'를 더 자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한동희는 이날 타석에서도 좋은 컨디션을 보여줬다. 1회 초에는 밀어 쳐 우측 담장 앞까지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생산했고, 4회와 6회는 각각 빠른 공을 공략해 중전 안타를 쳤다. 한동희는 2025시즌 퓨처스리그에서 홈런 27개를 때려내며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더 간결해진 타격 메커니즘을 정립하고 구현해 체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동희가 '도박 사태'로 어수선한 롯데에 단비 같은 소식을 안겼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23 00:01
프로야구

비슬리 부메랑 스위퍼→엘빈 154㎞ 강속구...롯데 새 외국인 듀오, 세이부전 4이닝 무실점 합작

롯데 자이언츠 새 외국인 투수 듀오 제리미 비슬리(31)와 엘빈 로드리게스(28)가 첫 외부 실전 경기에서 무난한 투구를 보여줬다. 비슬리는 22일 일본 미야자키 니치난시 난고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NPB)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연습경기에 선발 투수로 등판해 2이닝 동안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 2개를 내줬지만, 전반적으로 안정감 있는 투구를 보여줬다. 1회 말 첫 타자 히루마를 상대한 비슬리는 포심 패스트볼(직구) 최고 152㎞/h를 기록했지만, 스트레이트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후속 코지마를 상대로는 유격수 뜬공을 유도하며 첫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이어 3번 타자 니시카와를 상대하며 포수 포일이 나와 1루 주자의 2루 진루를 허용했지만, 이어진 타자와의 풀카운트 승부에서 바깥쪽(좌타자 기준) 빠른 공으로 헛스윙을 끌어내며 2아웃을 만들었다. 비슬리는 이어 상대한 린안커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알렉산더 카나리오를 상대로 스위퍼를 구사해 다시 삼진을 잡아내며 실점을 막아냈다. 롯데 타선 득점 지원 없이 2회 말에 오른 비슬리는 6번 타자 카즈나리를 상대로 1루 땅볼을 유도하며 첫 아웃카운트를 잡아냈고, 이어 상대한 타키자와는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이어 상대한 8번 타자 세이야에게 좌익 선상 2루타를 맞은 비슬리는 9번 타자 레온을 상대로 중견수 뜬공을 유도해 다시 한번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비슬리의 임무는 2회까지였다. 스코어 0-0이 이어진 3회 말에는 로드리게스가 마운드에 올랐다. 그는 첫 타자로 상대한 타쿠야에게 중전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이어 상대한 코지마와의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154㎞/h 강속구로 헛스윙을 유도해 첫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로드리게스는 니시카와 타석에서 히루마에게 도루를 허용했지만, 니시카와에게 커브를 결정구로 유격수 땅볼을 유도했고 2사 3루에서 린안커에게 다시 내야 뜬공을 유도해 실점을 막았다. 롯데 타선이 4회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한 상황에서 다시 마운드에 오른 로드리게스는 다시 무실점 이닝을 만들었다. 첫 타자 카라니오를 3루 땅볼 처리했고, 후속 카즈나리는 몸쪽(좌타자 기준) 직구로 유격수 뜬공, 타키자와 역시 2루 땅볼로 잡아내며 앞선 3회보다 깔끔하게 이닝을 막아냈다. 비슬리와 로드리게스는 다가올 시즌(2026) 롯데 성적에 키를 쥔 선수들이다. 두 선수 모두 NPB에서 뛴 경험이 있어 아시아 야구 적응이 빨랐고, 155㎞/h 강속구를 뿌리는 '파이어볼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첫 외부 실전 경기에서도 무난한 투구를 보여줬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2.22 14:14
프로야구

류현진 16년 만에 태극마크 달고 실전 등판, 한화 상대 2이닝 완벽투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16년 만에 태극마크를 단 유니폼을 입고 실전 마운드에 올라 깔끔한 투구를 했다. 류현진은 21일 일본 오키나와 아야세 고친다 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평가전에 선발 등판해 2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류현진이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실전 경기를 소화한 건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16년 만이다. 2012년을 끝으로 미국 메이저리그(MLB)로 진출하면서 태극마크와 연을 맺지 못했다. 류현진은 소속팀 한화 타자를 맞아 완벽한 투구를 보여줬다. 첫 타자 이원석을 삼진으로 잡은 그는 요나탄 페라자와 강백호를 각각 내야 땅볼과 외야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2회에는 채은성을 내야 땅볼, 한지윤을 3루수 직선타, 하주석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고 임무를 마쳤다.류현진은 이날 총 19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2㎞를 기록했다. 전날 삼성과의 평가전에서 3-4로 패했던 대표팀은 이날 한화에 5-2로 역전승했다. 두 번째 투수인 송승기(LG 트윈스)가 4회 2점을 내줬으나 6회 1사 3루에서 안현민(KT 위즈)의 1타점 내야 땅볼과 구자욱(삼성 라이온즈)의 적시타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7회 무사 1, 2루에서 김주원(NC 다이노스)이 황준서를 상대로 3점 홈런을 터트려 5-2 역전승을 이끌었다.9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김주원은 3타수 3안타 3타점으로 기록했다. 대표팀은 22일 하루 휴식한 뒤 23일 가데나 구장에서 한화와 오키나와 3차 연습경기를 치른다. 이형석 기자 2026.02.2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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