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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고척] 키움, 구단 역대 4호 삼중살 성공…고개 숙인 강백호

키움 히어로즈가 '삼중살'을 만들어 냈다.키움은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KT 위즈와의 홈 경기, 0-2로 뒤진 3회 초 KBO리그 역대 81번째 삼중살에 성공했다. 선발 아리엘 후라도가 알포드를 몸에 맞는 공, 박병호를 좌전 안타로 내보내 무사 1·2루 위기에 몰렸지만, 강백호를 2루수 직선타로 유도한 게 시작이었다.풀카운트에서 타격이 이뤄졌는데 주자가 모두 스타트해 아웃카운트 3개가 동시에 올라갔다.키움 유격수 신준우가 타구를 포구한 뒤 2루를 찍고 곧바로 1루에 송구, 박병호마저 잡아냈다. 역대 81번째. 히어로즈 역사상 삼중살은 앞서 2011년 4월 16일 목동 SK 와이번스전, 2015년 7월 11일 목동 NC 다이노스전, 2017년 6월 30일 수원 KT전을 포함 총 네 번이다.한편 경기는 4회 현재 키움이 3-2로 앞서 있다.고척=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7.1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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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신준우, 잡기 잘 잡았는데

2023 KBO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kt위즈의 경기가 12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1회초 무사 김상수의 타구를 유격수 신준우가 넘어지며 잡아내고 있다. 내야안타. 고척=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3.07.12/ 2023.07.12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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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고척] 승리 요건은 아니지만…키움 후라도, 첫 등판서 QS

외국인 투수 아리엘 후라도(27·키움 히어로즈)가 시즌 첫 등판에서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후라도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 6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3으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가 패전 투수 요건이지만 시즌 첫 등판에서 퀄리티 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달성했다.후라도는 3회까지 피안타 1개로 LG 타선을 막았다. 시속 150㎞에 이르는 빠른 공에 슬라이더·체인지업·커브를 다양하게 섞어 타격 타이밍을 빼앗았다. 시범경기(3경기, 12이닝 15탈삼진 2실점 비자책)에서 보여준 상승세를 고스란히 이어가는 듯했다.아쉬움이 남는 건 4회였다. 선두타자 문성주를 좌전 안타로 내보낸 후라도는 김현수-오스틴 딘-오지환에게 세 타자 연속 피안타를 허용, 3실점했다. 피안타 4개의 결정구가 슬라이더·직구(포심 패스트볼)·투심 패스트볼·체인지업으로 다 달랐다. 4회 2사 2·3루 추가 실점 위기를 넘긴 후라도는 5회도 무실점으로 넘겼다.6회에는 위기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선두타자 오스틴의 안타 이후 1사 1루에서 박동원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 병살타로 이닝을 종료하는 듯했다. 하지만 유격수 신준우가 공을 매끄럽게 처리하지 못하는 실책을 저질렀다. 1사 1·2루에서 문보경을 루킹 삼진 처리한 후라도는 홍창기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내 만루 위기를 자초했다. 하지만 박해민을 루킹 삼진으로 잡아내 QS를 충족했다.홍원기 키움 감독은 7회부터 불펜을 가동, 변시원을 마운드에 세웠다. 후라도의 투구 수는 101개. 스트라이크는 68개였다. 구종 분포는 직구(30개) 커브(12개) 체인지업(15개) 투심 패스트볼(22개) 컷 패스트볼(22개). 직구 최고 구속은 151㎞/h까지 찍혔다.고척=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4.0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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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포커스] 키움은 왜 '애매했던' 러셀을 다시 데려왔을까

키움 히어로즈의 선택은 의외였다. 키움은 2023시즌을 함께할 외국인 타자로 유격수 에디슨 러셀(28)과 총액 70만 달러(9억1000만원)에 계약했다. 당초 키움은 야시엘 푸이그와 재계약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미국으로 돌아간 푸이그가 불법 도박 관련 조사에서 위증 혐의를 받으면서 KBO리그 복귀 여부가 불투명했다. 빠르게 노선을 바꾼 키움은 멕시칸리그에서 뛰던 러셀의 손을 잡았다. 지난 12일 키움의 러셀 계약이 발표된 뒤 프로야구 안팎에선 "의외의 영입"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당초 키움은 오프시즌 초반 쿠바 출신 야디엘 에르난데스(35)와 연결됐다. 에르난데스는 푸이그 영입 전 키움이 꾸준히 관심을 가진 외야 자원이다. 지난해와 올해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빅리그 홈런을 각각 9개씩 때려냈다. 2019년 워싱턴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선 타율 0.324 33홈런 90타점을 기록했다. 푸이그의 포지션을 채우려면 외야수가 필요한 만큼 에르난데스 영입설이 재점화됐다. 타자 자원 중에선 데이비드 맥키넌·오스틴 딘·제이슨 마틴(NC 다이노스) 등과 함께 KBO리그 입성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키움이 러셀과 협상할 수 있었던 건 이형종 영입이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키움은 지난달 24일 퓨처스(2군)리그 FA(자유계약선수) 외야수 이형종과 4년, 총액 20억원에 계약해 '외야수 외국인 타자' 필요성이 떨어졌다. 좀 더 폭넓게 외국인 선수 시장을 물색할 수 있었고 레이더에 러셀이 포착됐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일간스포츠와 통화에서 "우리 팀에 필요한 포지션이 어딜까 고민을 많이 했다. 좋은 성적을 내려면 (포수에서 중견수로 연결되는) 센터 라인이 강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러셀이 히어로즈 유니폼을 입는 건 이번이 두 번째다. 러셀은 2020년 6월 성적 부진으로 퇴출한 테일러 모터 대체 선수로 KBO리그 무대를 밟았다. 탄탄한 빅리그 경력 때문에 계약 직후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러셀은 시카고 컵스에서 뛴 2016년 주전 유격수로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었다. 키움에서의 성적은 크게 눈에 띄지 않았다. 65경기 타율 0.254(244타수 62안타) 2홈런 31타점. 장타율(0.336)과 출루율(0.317) 모두 기대를 밑돌았다. 경기 출전 대비 실책도 12개로 적지 않았다. 애매한 성적 탓에 시즌 뒤 재계약에 실패, 미국으로 돌아갔다. KBO리그와 인연이 끝난 듯했던 그가 복귀한다니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특히 러셀은 최근 두 시즌 멕시칸리그에 소속돼 프로야구 외국인 스카우트가 주목하지 않았다. 키움은 유격수 자원으로 김휘집(20)과 신준우(21)를 보유, 뎁스(선수층)가 약한 게 아니었다. 하지만 팀 내부에선 두 선수가 주전으로 도약하는 데 시간이 조금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고형욱 단장은 "(대체 선수가 아니라) 스프링캠프부터 함께하면 팀에 잘 녹아들고 시너지 효과가 있을 거라고 봤다"며 "김휘집과 신준우가 잘해줬는데 조금 더 성숙하는데 러셀이 가교역할을 해주지 않을까 생각했다. 애초부터 (러셀을) 생각했던 건 아니고 좋은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고민하다가 이런 선택을 했다"고 말했다. 러셀은 구단을 통해 "히어로즈에 다시 복귀할 수 있게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2020년의 아쉬움을 교훈 삼아 2023년은 스프링캠프부터 착실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12.1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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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격수 사관학교 키움의 KS 유격수 잔혹사

키움 히어로즈는 KBO리그에서 '유격수 사관학교'로 통한다. 최근 12년(2010~2012시즌) 동안 주전 유격수로 내세운 강정호(은퇴)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혜성(키움) 세 선수가 골든글러브 8개를 차지했다. 현장 지도자들의 안목과 뚝심이 만든 성과였다. 강정호는 입단 3년 차였던 2008시즌 막판, 동기생 황재균을 제치고 주전 유격수를 차지했다. 당시 팀을 이끌던 이광환 감독은 "강정호는 최고의 유격수가 될 선수"라고 치켜세우며 그를 붙박이 주전으로 예고했다. 후임 사령탑이었던 김시진 감독도 "공격보다 수비에 집중하라"고 강정호를 다독였다. 이후 강정호는 유격수 골든글러브를 4번 차지했다. 2015년에는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했다. 키움은 강정호가 MLB에 진출하며 생긴 공백도 잘 메웠다. 당시 염경엽 감독은 2015시즌을 앞두고 김하성을 주전 유격수로 낙점했다. 염 감독은 "강정호보다 좋은 유격수가 될 수 있는 선수다. 책임감과 간절한 마음도 크다"고 말했다. 공격력이 더 돋보였던 김하성은 점차 수비력도 좋은 유격수로 거듭났다. 2018년부터 3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뒤 2021년 MLB로 진출했다. 올해는 '2년 차 1라운더' 김휘집이 키움의 유격수 계보를 이었다. 그는 정규시즌 10개 구단 유격수 중 6번째로 많은 수비 이닝(798)을 소화했고, 나쁘지 않은 수비율(0.966)을 기록했다. '전임' 유격수들이 차례로 MLB에 무대에 진출한 덕분에 김휘집을 향한 관심도 높아졌다. 더불어 김휘집을 위협하는 백업 신준우도 주목받고 있다. 문제는 불명예스러운 징크스까지 이어졌다는 것이다. 키움은 지난 7일 SSG 랜더스와의 한국시리즈(KS) 5차전에서 4-2로 앞선 9회 말 투수 최원태가 김강민에게 역전 스리런 홈런을 맞고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앞선 8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최지훈의 평범한 땅볼 타구를 잡지 못해 출루를 허용한 신준우의 실책이 화근이었다. 투수 김재웅은 이어진 최정과의 승부에서 투런 홈런을 허용하며 2-4로 추격당했다. 실책 하나가 SSG 추격 기세에 기름을 부은 셈이었다. 김휘집도 4일 3차전 8회 초 수비에서 송구 실책을 범했다. 키움은 투수 김동혁이 이어진 위기에서 후안 라가레스에게 투런 홈런을 맞고 1-2로 역전당했다. 강정호도 삼성 라이온즈와의 2014년 KS 5차전에서 1-0으로 앞선 9회 말 야마이코 나바로의 평범한 땅볼을 다리 사이로 빠뜨리는 실책을 범했다. 키움은 이후 채태인·최형우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1-2로 패했다. 김하성도 두산 베어스와의 2019년 KS 1차전 6-6 동점이었던 9회 말 수비에서 박건우의 뜬공을 뒷걸음질 치다가 놓치며 끝내기 패전 빌미를 내준 바 있다. 2014·2019 KS 모두 준우승에 그쳤다. 사령탑 홍원기 감독은 "특정 선수 때문에 패한 게 아니다"라며 다독였지만, 실책에 발목잡힌 게 분명하다. 가장 빛나는 자리에서 가장 뼈아픈 실책이 나오고 있다. 게다가 그 무대는 KS다. 안희수 기자 2022.11.0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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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 감싼 홍원기 감독 "후회 없다, 경의를 표한다"

"후회 없다." 감독의 말처럼 키움 히어로즈는 '후회 없는 경기'를 했다. 키움은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5차전을 4-5로 패했다. 8회 초까지 4-0으로 앞서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8회 말 최정에게 추격의 투런 홈런, 9회 말에는 무사 1·3루에서 김강민에게 끝내기 스리런 홈런을 맞고 무릎 꿇었다. 시리즈 전적 2승 3패를 기록해 창단 KS 우승을 차지하려면 6·7차전에 모두 승리해야 한다. 경기 뒤 홍원기 키움 감독은 "투수 운영은 최선의 선택이었다. 결과에 대해 후회는 없다"고 촌평했다. 이날 키움은 선발 안우진이 물집 변수를 극복하고 6이닝을 책임졌다. 시속 157㎞까지 찍힌 가공할만한 파이어볼을 앞세워 무섭게 아웃 카운트를 채워나갔다. 4회 2사까지 퍼펙트로 SSG 타선을 꽁꽁 묶었다. 키움 벤치는 7회부터 안우진을 내리고 불펜 운영을 선택했다. 첫 번째 카드는 양현이었다. 양현은 첫 타자 박성한을 좌전 안타로 내보낸 뒤 아웃 카운트 3개를 잘 잡아냈다. 최주환과 대타 전의산, 김민식까지 SSG의 왼손 타자 라인을 효과적으로 봉쇄했다. 8회 배턴을 이어받은 건 왼손 김재웅이었다. 김재웅은 1사 후 최지훈을 내야 땅볼로 유도했지만, 유격수 신준우의 실책 탓에 아웃 카운트를 올리지 못했다. 곧바로 1사 1루에서 최정에게 좌월 홈런을 허용했다. 4-2로 추격당한 키움은 9회 마무리 투수 최원태를 올렸다. 최원태는 선두타자 박성한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최주환의 우익수 방면 안타로 무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이어 대타 김강민 타석에서 2스트라이크를 잘 잡은 뒤 3구째 슬라이더를 통타당해 고개를 숙였다. 안우진(6이닝 2피안타 무실점)에 이어 투입된 양현(1이닝 1피안타 무실점) 김재웅(1이닝 1피안타 1피홈런 2실점) 최원태(0이닝 2피안타 1피홈런 3실점)로 이어진 계투 라인은 키움이 낼 수 있는 최선의 카드였다. 누구를 원망할 수 있는 경기가 아니었다. 김재웅은 KS 4차전까지 포스트시즌(PS) 누적 투구 수 159개를 기록했다. 최원태는 KS 5경기 중 무려 4경기에 등판했다. 4차전에선 1과 3분의 1이닝 무실점하며 투구 수 35개로 터프 세이브를 챙겼다. PS가 치열하게 전개되면서 누적 피로는 상상을 초월했다. 모두가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다. 이 상황을 누구보다 잘 아는 건 홍원기 감독이다. 홍 감독은 "안우진을 필두로 양현·김재웅·최원태까지 선수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라왔다고 생각한다"며 "결과는 아쉽게 졌지만, 최원태는 최선을 다하는 투구를 했다.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감독으로서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11.08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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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5] 패장 홍원기 감독 "투수 운영, 후회 없다"

키움 히어로즈가 다잡은 승리를 놓쳤다. 키움은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5차전을 4-5로 패했다. 7회까지 4-0으로 앞서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8회 최정에게 투런 홈런, 9회 김강민에게 끝내기 스리런 홈런을 맞고 무릎 꿇었다. 2승 3패로 뒤진 키움은 벼랑 끝에 섰다. KS 우승을 위해선 6·7차전에 모두 승리해야 한다. 물집 부상을 안고 선발 등판한 안우진이 6이닝 2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 쾌투했다. 키움으로선 7회 양현(1이닝 1피안타 무실점)에 이어 등판한 김재웅(1이닝 1피안타 1피홈런 2실점)과 최원태(0이닝 2피안타 1피홈런 3실점)가 연거푸 실점한 게 뼈아팠다. 8회 1사 후 최지훈의 땅볼을 유격수 신준우가 실책한 게 결정적. 곧바로 최정의 홈런으로 SSG가 추격의 고삐를 당겼다. 이날 키움은 3번 이정후가 4타수 2안타 1득점으로 타선의 선봉장 역할을 했다. 하지만 1번 김준완(4타수 무안타 2삼진)과 2번 전병우(4타수 무안타 2삼진)가 도합 8타수 무안타에 그쳐 타선의 화력이 떨어졌다. -경기 총평은. "오늘 안우진에게 우려가 컸는데 6회까지 혼신의 힘을 다해 던졌다. 승리로 연결되지 못해서 가장 큰 아쉬움이 있다." -오늘 투수 운영은. "안우진을 필두로 양현·김재웅·최원태까지 선수들 덕분에 (여기까지)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오늘 투수 운영은 최선의 선택이었다. 결과에 대해 후회는 없다." -김강민에게 허용한 홈런은 실투였는데. "야구가 그렇다. 공 하나에 승패가 좌우된다. (역전 홈런을 맞기 전) 최주환의 헛스윙이 파울 판정이 난 것도 그렇고 선두타자 박성한의 볼넷도 아쉽긴 하다. 최원태도 최선을 다했다. 결과는 아쉽게 졌지만, 최원태는 최선을 다하는 투구를 했다. 모든 선수가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 감독으로서 경의를 표한다." -요키시는 몸을 푼 건가. "등록은 해놨는데 피로가 누적된 게 많았다. 6~7차전을 생각해야 해서 (경기) 후반에 던질 계획은 없었다." -안우진의 손가락 상태는. "일단 별다른 보고는 없다." -유격수 실책 이후 홈런이 나왔는데 "굉장히 어려운 타구였다. (실책 이후) 최정의 홈런이 나왔지만, 신준우의 실책으로 연결됐다고 보고 싶지 않다." 인천=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2.11.07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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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신준우, 다시 떠오른 실책의 악몽

2022 KBO 포스트시즌 키움히어로즈와 SSG랜더스의 한국시리즈 5차전이 7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 8회말 1사 유격수 신준우가 최지훈의 땅볼 타구를 잡다 놓치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2.11.07/ 2022.11.07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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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5] 아슬아슬 버틴 '5이닝 3실점'...김광현, 패전 위기 놓였다

김광현(34·SSG 랜더스)이 경기 초반 위기는 버텨냈지만, 에이스 매치에서 안우진(23·키움 히어로즈)과 맞대결에서는 웃지 못했다. 김광현은 7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2 한국시리즈(KS·7전 4승제) 5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7피안타 3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그는 0-3으로 뒤처져 패전 요건 상황인 6회 초 마운드를 문승원에게 넘기고 이날 투구를 마무리했다. 최고 시속 148㎞, 평균 시속 144㎞의 직구(30구)와 최고 시속 142㎞의 고속 슬라이더(38구)를 고루 던졌으나 경기 초반 흔들린 게 치명적이었다. 1차전 좋은 결과를 거두지 못했던 김광현에게는 일조의 '설욕전'이었다. 김광현은 지난 1일 같은 곳에서 열렸던 시리즈 1차전에 등판해 5와 3분의 2이닝 4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경기가 연장까지 시소게임으로 흘러가면서 패전을 기록하지는 않았지만, 우승 반지만 네 개를 손가락에 끼웠던 김광현에게는 아쉬운 결과물이었다. 그러나 두 번째 등판 역시 쉽지 않았다. 준플레이오프부터 타격감이 식지 않고 이어지던 키움 타선이 1회부터 김광현을 흔들었다. 김광현은 1회 첫 타자 김준완은 결정구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을 잡고 출발했다. 그러나 시리즈 내내 타격감이 뜨거웠던 전병우를 견제하다 볼넷을 내줬고, 결국 이정후에게 우익수 뒤로 날아가는 2루타를 허용했다. 우익수 한유섬이 타구를 잡기 위해 전력으로 뛰었지만, 빠른 타구를 끝까지 쫓아가지 못하고 넘어지면서 처리에 어려움을 겪었다. 김광현은 1사 2·3루 위기를 벗어나 보려 했지만, 김태진에게 스트라이크를 잡으러 들어가다 중전 안타를 맞고 선취 두 점을 허용했다. 김광현은 2회 더 흔들렸다. 선두 타자 송성문에게 2루타를 허용했고, 희생 번트를 노리는 신준우에 흔들려 스트레이트 볼넷까지 내줬다. 9번 타자 김혜성까지 잡지 못하고 중전 안타를 허용, 순식간에 무사 만루 위기를 맞았다. 김광현은 후속 타자 김준완에게 중견수 희생 플라이를 맞아 한 점을 더 내주면서 실점했지만, 곧이어 전병우를 유격수 병살타로 돌려보내 더 큰 위기로 이어지는 것까진 막는 데 성공했다. 그래도 베테랑이었고, 그래도 에이스였다. 김광현은 3회 산발 2안타를 맞았지만 범타를 유도해가며 실점하지 않고 막아냈다. 이어 4회 초에는 신준우에게 3구 삼진, 김준완에게 4구 삼진을 잡는 등 이날 경기 첫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5회 1사 후 이정후에게 2루타를 허용해 다시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강타자 야시엘 푸이그를 고의사구로 거른 후 김태진을 유격수 직선타로 처리했고, 이지영에게 유격수 앞 땅볼을 유도해 결국 5이닝을 채우는 데 성공했다. 인천=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11.07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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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신준우, 위기탈출 병살처리에 싱글벙글

2022 KBO 포스트시즌 키움히어로즈와 SSG랜더스의 한국시리즈 5차전이 7일 오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렸다. 5회말 1사 1,3루 김성현의 타구를 병살로 연결하며 이닝을 마무리한 유격수 신준우가 환하게 웃으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인천=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2.11.07/ 2022.11.0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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