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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 이면의 삶, 딸 이효리가 전하는 가족 이야기 [IS리뷰]

“톱스타와 딸을 맞바꾸는 바람에 딸 역할을 제대로 해 본 기억이 없어요.”가수 이효리가 이번엔 딸로서 엄마와 함께 대중 앞에 섰다. 최고의 스타였을지는 모르지만 좋은 딸은 아니었다는 고백으로 시작하는 이야기. 그도 결국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는 평범한 사람 중 한 명이라는 메시지가 시청자에게 잔잔한 공감과 위로를 건넨다.지난달 26일 첫 방송한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는 이효리가 엄마 전기순 씨와 함께 여행을 떠나는 로드무비 형식의 예능이다. 바쁜 스케줄 때문에 살면서 단 한 번도 엄마와 여행을 해 본 적 없는 이효리가 엄마와 처음으로 단둘이 떠나는 여정을 그린다.‘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는 이효리와 엄마가 서로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효리는 먼저 엄마에 대해 “엄마를 제가 잘 몰라서 소개하기가… 그냥 남 같은 사이”라며 가깝고도 먼 모녀 관계를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엄마 역시 “딸이라도 보고 싶을 때 보지도 못하고, 연예계에 (딸을) 뺏긴 기분이 든다”고 톱스타 딸을 둔 부모의 속마음을 말한다. 이번 예능은 표면적으로는 이효리와 엄마의 여행을 그리지만 사실은 그동안 덮어둔 모녀의 과거를 들춰보는 과정이기도 하다.이효리는 내밀한 가정사도 하나하나 꺼내놓는다. 아빠의 이발소에 딸린 단칸방에서 여섯 식구가 어렵게 살았던 어린 시절부터, 부모의 싸움에 대한 트라우마, 그런 갈등이 두려워 무던한 성향의 이상순과 결혼했다는 이야기, 2세에 대한 생각 등이다. 좋지 않은 기억을 떠올리는 일이 괴로운 엄마는 “좋은 얘기만 하자”며 피해 보지만 이효리는 “부정할 수 없는 우리의 과거잖아”라며 멈추지 않는다. 이효리가 세상을 대하고 상처를 극복하는 방법은 있는 그대로 보고 그것을 사실로 인정하는 것인 반면, 엄마는 아픈 기억을 꺼내고 싶지 않아 한다. 바로 이런 생생하고 현실적인 모녀 사이의 감정이 시청자의 공감대를 자극한다. ‘엄마 단둘이 여행갈래?’는 한 여름밤의 꿈같은 행복한 여행을 보여주지 않는다. 어긋난 대화로 인해 어색해진 분위기와 길어지는 침묵까지 고스란히 담는다. 갈등이 발생하는 건 사소한 이유다. 여행의 피곤함 속에서 둘째 날 아침을 맞은 이효리는 차를 마시며 하루를 시작하고 싶은데 엄마는 오미자 엑기스를 먹어야 한다고 실랑이를 벌이는 식이다. 서로의 주장을 굽히지 않다가 결국 둘 중 한 사람이 눈물을 보이고 나서야 상황이 일단락된다. 별것 아닌 일인데 가족이라서 더 서운하고 바라게 되는 보편적인 가족의 모습을 시청자들은 이효리 모녀에게서도 발견하게 된다.솔직하고 털털한 이효리의 모습이 새삼스러운 행보는 아니다. 그동안 여러 리얼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효리네 민박’ 시리즈에선 남편 이상순과 사는 제주도 하우스를 민박으로 활용한 제주댁 이효리의 모습을 보여줬고, ‘캠핑클럽’에선 솔로 가수 이전에 핑클 멤버였던 이효리의 우정 여행을 담았다. ‘서울체크인’은 제주댁과 톱스타를 오가는 이효리의 일상을, ‘캐나다 체크인’에서는 유기견 봉사활동을 하면서 입양 보낸 반려견들을 찾아 나서는 동물애호가 이효리의 모습을 보여줬다.그리고 이번엔 엄마의 딸이기도 한 이효리의 모습이다. 모든 예능에서 이효리는 한결같이 당당하고 솔직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선 자연스럽게 이효리의 더욱더 내밀한 이야기가 담겼다. 여느 엄마와 딸처럼 싸우고 화해하고 미안해하는 모녀의 모습은 가족에 대해 돌아보게 하는 뭉클한 감동을 안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6.11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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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산’ 주현영, 똑닮은 母+강원도 본가 공개…100% 로망 실현

MBC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서 ‘MZ대표’ 배우 주현영이 서툴지만 로망을 실현해 나가는 만족도 100%의 ‘자취 새싹’ 일상으로 웃음과 공감을 선사했다. 톡톡 튀는 ‘MZ 현영’ 뒤 반려동물을 알뜰살뜰 챙기고, 엄마에게 효도하는 ‘효녀 현영’의 반전 매력은 보는 내내 미소를 유발했다.또 전현무는 인생의 악기인 피아노를 치며 ‘무니버스(전현무+유니버스)’ 세계관 확장을 꿈꾸는 모습과 진심을 다해 유기견 봉사활동에 임하며 온기와 재능(?)을 나누고 따뜻한 마음을 채운 하루로 감동을 선사했다.지난 24일 방송된 ‘나혼산’에서는 주현영의 로망 가득한 일상과 ‘무토그래퍼’ 전현무가 유기견 친구들과 함께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주현영의 자취 1년 1개월 차 일상이 공개됐다. 가족과 함께하는 삶도 행복하지만, 정서적 독립을 위해 자취를 시작했다고 밝힌 주현영은 취향과 감성으로 채워진 ‘로망하우스’를 공개해 눈길을 모았다. 일어나자마자 겁이 많은 반려묘 ‘삼순이’를 챙기는 고양이 집사의 일과로 아침을 연 주현영은 마스크 팩을 하고 공포 콘텐츠를 보며 도파민을 채우는 모닝 루틴으로 반전 웃음을 안겼다. 깨끗함을 유지하기 위해 3단계에 걸친 청소와 새로 구매한 자취템인 냄새 안 나는 쓰레기통과 창문 청소 용품을 언박싱하고 설명서를 챙기는 꼼꼼함을 보여줬다. 그러나 마음처럼 되지 않는 상황에 고군분투하며 서러움이 폭발한 ‘자취 초보’ 주현영의 모습은 웃음과 공감을 유발했다.또한 주현영은 KTX를 타고 강원도에 있는 본가로 향해 엄마와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 똑 닮은 모녀의 모습과 ‘주현영 박물관’ 같은 방은 부모님의 사랑이 묻어났다. 얼마 전 엄마가 된 본가 강아지 ‘꽃순이 가족’과 인사를 나눈 주현영은 엄마 집밥을 먹으며 오랜만에 딸을 만나 할 얘기가 많아진 엄마와 오붓한 시간을 보냈다.마당의 야외 테이블에서 자신의 서프라이즈 선물에 행복해하는 엄마의 반응을 보며 더 기뻐하는 주현영의 모습은 모두의 미소를 자아냈다. 그는 혼자 사는 삶에 대해 “부모님이 절실히 필요할 때가 있다 보니 아직 머리로는 독립이 안 된 느낌”이라면서도 “야무지게 잘 살아냈다고 스스로에게 얘기해 주고 싶다”라며 자신을 향한 응원을 보냈다.그런가 하면, 전현무는 영화 잡지와 모닝커피, LP 음악으로 예전과 다른 우아한 일상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근 안재현의 영향을 받아 인생 악기를 찾았다는 전현무는 “음악은 무차르트”라며 새로 장만한 피아노 앞에 섰다. ‘나 혼자 산다’의 피아니스트 답게 손을 풀고 자신감이 붙은 전현무가 대니 구에게 전화를 걸어 ‘허공 연주’를 펼치며 피아노 피싱(?)을 하는 모습은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우리만의 슈퍼밴드를 만들자”라고 제안, 과연 성사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았다.전현무는 “바프(보디 프로필) 이후 몸무게 변화가 2kg 안짝”이라며 ‘무탄고단(탄수화물 없이 단백질 많이)’ 식단으로 건강한 몸을 유지 중인 모습도 공개했다. 단백질이 가득한 ‘퓨전 두부찜’으로 한 끼 식사를 해결하며 유지어터의 면모를 보여줬다.이어 전현무는 직접 만든 삼계탕과 카메라를 들고 반려견 교육 센터를 찾아 유기견 봉사활동 찾아 그는 17년 넘게 함께했던 반려견 또또를 떠나보낸 후 4년 넘게 유기견을 위한 봉사와 병원비 후원 등을 해오고 있었다고.전현무의 후원으로 ‘무패밀리’가 된 무탈, 무아, 무순, 무지개는 사랑스러운 매력이 철철 넘쳤다. 전현무는 자신이 준비한 삼계탕을 폭풍 흡입하는 강아지들을 보며 흐뭇해했다. 이후 그는 ‘개(워)터파크’를 개장해 행복한 ‘대장 시츄’가 되어 강아지들과 열심히 놀아주고, ‘무토그래퍼’로 변신해 입양 홍보를 위한 사진 촬영으로 재능(?)을 기부했다. “구조된 유기견들은 덜 예쁠 것이다, 성격이 이상할 것이라는 편견만 없애면 성공”이라며 유기견들을 향한 애정과 진심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그는 유기견들이 좋은 가족을 만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직접 그린 무탈이의 그림과 이날 찍은 강아지들의 사진을 챙겨 유기견 입양을 위한 전시에도 참여했다. 전현무는 “강아지들과 있으면 마음이 채워지는 느낌”이라며 “몸은 고됐지만 마음만은 풍요로워진 하루였다”라고 따뜻한 소감을 밝혔다.다음 회차에서는 목 컨디션 이상으로 이비인후과에 찾아간 이창섭의 모습과 ‘제 2의 리즈’를 맞이한 박나래가 옷장 정리에 나선 모습이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나혼산’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5.25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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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 반려견 펫숍 분양 고백…“따지듯이 질문해 오는 분들, 인식 잘 몰랐다” 고백

가수 휘성이 펫숍에서 반려견 분양했다고 고백했다.휘성은 12일 자신의 SNS를 통해 “뿡이(반려견)는 사실 펫숍에서 데리고 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휘성은 “왜 유기견 입양을 안 했냐고 줄기차게 물어오는 분들이 많은데 입양이니 분양이니 하는 과정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 이후에 따지듯이 질문해 오는 분들 때문에 ‘아 인식이 이렇구나’ 하는 걸 알게 됐다”라고 말했다.이어 “강남에 위치한 그 펫숍은 홍보는 아주 그럴싸하게 해왔더라. 순종이 아닐 시 100% 환불 보장이니 어쩌니. 데리고 올 때 그곳에 있던 점원분도 이런저런 질문에 잘 몰라하시고”라고 떠올렸다.그러면서 “당당히 푸들이라고 적혀있는데 푸들이라기엔 의아한 부분이 많았다. 지금 보니 말티푸다”라고 전했다.휘성은 이어 “한참 전에 무지개다리 건넌 첫 반려견 칠복이가 믹스였다. 품종에 대한 까다로움이 아예 없다. 그저 건강한 아이를 데려오고 싶었다”며 “제가 만약 품종을 예민하게 따지는 사람이었다면, 이 아이는 어떻게 되었을까. 제가 아니었다면 말이다. 심각하게 생각할 부분이라고 여겨진다”고 소신을 밝혔다.그는 “산책할 때마다 품종을 하도 물어보고 우리 강아지는 종이 어쩌고 저쩌고 일일이 듣기 짜증나서 견주들 피해 다닌다. 지금 이 아이는 내게 구세주다”라며 “이 글을 올리는 이유는 품종을 반드시 따져야 하는 예비 견주분들이 충동적으로 데려오지 않길 바래서다”라고 덧붙였다.펫숍의 공장식 번식 등이 문제로 지적되면서 사회적으로 유기견 입양이 장려되는 분위기다. 반려견의 생김새나 품종만 반려견을 펫숍에서 분양하는 것에 대한 비판적인 의견도 나오고 있다. 휘성은 이 같은 비판을 의식해 직접 해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한편 휘성은 2002년 데뷔한 휘성은 ‘안 되나요...’,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 히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큰 사랑을 받았다.그러나 2019년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 혐의가 알려지면서 활동을 중단했다. 휘성은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 등으로 2021년 10월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5.13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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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IS] ‘한소희 짤’에 슈퍼스타된 ‘칼 든 강아지’…“15년 전 입양, 현재 시력 잃어”

배우 한소희가 류준열과의 환승열애 의혹을 부인하며 사용한 ‘칼 든 강아지’ 짤 주인의 근황이 전해졌다.22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최근 연예인 열애로 슈퍼스타된 강아지, 실제 찾았습니다…시력 없는 유기견’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앞서 한소희와 류준열의 열애설이 불거진 직후, 류준열의 전 연인 혜리가 “재밌네”라는 글을 올리면서 환승열애 의혹이 불거졌고, 한소희는 자신의 SNS에 ‘칼 든 강아지’ 짤을 배경으로 사용한 심경 글을 올린 바 있다. 이에 사진 속 강아지가 덩달아 주목받게 된 것.강아지의 이름은 강쇠로, 화제의 짤에서 사용된 칼은 장난감 칼이라고 한다. 강쇠의 주인은 영상에서 “일하고 있는데 DM이 엄청 오더라 ‘얘 강쇠 아니에요?’라며 주변에서 연락을 많이 받았다”며 “이번에 강쇠가 팬이 많다는 걸 알고 깜짝놀랐다”고 전했다. 이어 짤이 탄생하게 된 배경에 대해 “15년 전 유기견이었던 강쇠를 입양한 지 얼마 안 됐을 때 기가 많이 눌려있는 것 같아서 친해지려고 같이 놀아주면서 찍게 된 사진”이라며 “강쇠에게 물건들을 손에 얹어주면 워낙 온순해서 그냥 가만히 있더라”고 전했다.장난감 칼을 사용하게 된 것은 파티 용품 관련 일을 하고 있던 가족에게 얻은 물건이라고. 그는 “처음에는 휴지나 윷 같은 걸로 하다가 ‘이것도 되는 것 아니야?’ 하며 장난감 칼을 쥐어줘 봤더니 그때도 가만히 있더라”며 그때 찍어놓은 사진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밈이된 것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이 사진을 온라인에 올린 적은 없다고. 주인은 “퍼트리려고 퍼트린 게 아니라 프로필 사진으로 해뒀다. 그런데 친구가 똑같이 프로필을 해놓은 거다. 이후 가수 로꼬가 트위터에 올리는 등 이미 인터넷에서 강쇠 사진이 사용되고 있더라”고 전했다.강쇠는 현재 당뇨와 합병증으로 시력을 잃은 상태다. 뜻밖의 계기로 강쇠가 유명해져 기쁘다는 주인은 “강쇠가 노견이라서 만약 유명해지기 전에 무지개다리를 건넜다면 많이 슬펐을 것”이라며 “강쇠를 좋아해 주셔서 감사하다. 강쇠가 이렇게 있는 동안 더 많이 예뻐해주시면 좋겠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23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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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데이즈’ 유기견 기부 상영회→#함개살자 전시회…극장가 선한 영향력 전파

‘도그데이즈’가 극장가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한다.영화 ‘도그데이즈’가 유기견 기부 상영회와 #함개살자 유기견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도그데이즈’ 유기견 기부 상영회는 개봉일인 오는 7일부터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다. 유기견 기부 상영회 회차를 통해 영화 관람 시 일정 금액이 누적돼 동물자유연대 유기견 센터에 기부된다. 유기견 기부 상영회를 통해 모인 기부금은 동물자유연대 온센터 내 구조된 동물의 치료, 보호, 입양 사업에 사용된다.같은 날부터 오는 18일까지 ‘도그데이즈’ #함개살자 유기견 사진 전시회도 개최된다. #함개살자 유기견 사진 전시회는 유기견에서 반려견이 된 강아지들의 사진을 찍어온 홍제동 이층사진관과 컬래버레이션으로 진행된다. 강아지들의 사진과 사연을 만나 볼 수 있는 것은 물론 ‘도그데이즈’가 선사하는 따뜻한 감동과 기분 좋은 여운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전망이다. 유기견 기부 상영회와 #함개살자 유기견 사진 전시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CJ ENM 공식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오는 7일 개봉한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4.02.06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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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호, 알고 보니 유기견 입양… 카라 기부자의 벽 등재까지

코미디언 이창호가 동물 사랑 활동에 앞장서며 선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연예계 대표 반려인인 이창호는 최근 동물 관련 다양한 행사에 참석하며 동물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지난해 열린 제6회 서울동물영화제 개막식 MC로 활약했다. 또 지난 연말에는 동물복지국회포럼의 ‘제5회 대한민국 동물복지 홍보대사’로 선정되기도 했다.이창호가 이처럼 동물 관련 활동에 활발히 나서는 데에는 지난해 7월 유기견 자카를 입양한 것을 비롯해 지속적 기부 후원 등 꾸준히 이어온 동물 관련 선행이 배경이 됐다는 설명.이창호는 지난해 6월 동물행동권 카라를 봉사 활동차 방문했다가 유기견 자카를 처음 만났다. 자카는 약 1년 전 연천 번식장에서 구조된 유기견이다. 당시 이창호는 봉사를 위해 현장을 찾았다가 자카를 보게 됐는데 이후에도 계속 눈에 밟혀 한 달 뒤 입양을 결정하고 자카의 새로운 가족이 됐다고 한다.자카 입양 사실을 SNS로도 알리며 “가슴으로 낳아 지갑으로 키우겠다”는 다짐을 남긴 이창호는 이후에도 자카의 근황을 꾸준히 공개하며 대중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그는 특히 제6회 서울동물영화제 개막식에도 자카와 동반 참석해 화제가 됐다.이창호는 유기견 자카를 입양하기 전부터 동물 사랑 행보를 보여줬다. 지난 2021년 9월 동물권행동 카라에 300만 원을 기부했고, 2년 뒤인 2023년 4월엔 이창호의 팬들이 모금 이벤트를 진행해 88만여 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지난해 6월에도 직접 동물권행동 카라에 400만 원을 추가로 기부했다. 이러한 꾸준한 선행 덕분에 카라 더봄 파주센터에 위치한 기부자의 벽에 ‘이창호(주식회사 짱호)’로 등재되기도 했다.2014년 ‘개그콘서트’로 데뷔한 이창호는 1월 현재 유튜브를 주요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최근에는 드라마 ‘힘쎈여자 강남순’에서 남홍도 역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으며 코미디언 곽범과 함께 유튜브 채널 ‘빵송국’을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최근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코미디 로얄’에 출연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4.01.29 16:03
스타

[X why Z] 아이돌 만큼 유명한 아이돌의 반려동물들!

연예인이 유명해지면 그 주변의 모든 것이 유명해진다. 일단 연예인의 친구나 가족이 유명해지고 연예인이 타는 차, 연예인이 입는 옷 그리고 연예인이 자주 가는 식당까지 유명해지는 경우도 있다. 요즘은 SNS가 발달 하다보니 아이돌의 반려동물까지 유명해졌고 반려동물의 팬 페이지 팔로워가 수십만명이 되는 경우도 있다. 오죽하면 다음 생은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의 반려동물로 태어나고 싶다는 짤이 돌아다닐 정도다. 요즘 아이돌만큼 유명한 아이돌의 반려동물은 누가 있을까, Z에게 물어봤다.X재국 : 아이돌들 반려동물이 그렇게 유명해?Z연우 : 아이돌들이 쉬는 날 본가에 가서 같이 자란 반려동물 사진을 올려주거나, 새로운 반려동물을 입양했다는 소식을 알려주면 팬들은 정말 좋아하는데요. 최애와 동물, 최애와 아기! 이런 무해하고 귀여운 조합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좋아하기 때문이에요. “반려동물은 주인과 닮아간다”는 말이 있듯이, 동영상이나 라이브 방송에서 반려동물을 더 길게 보여줄 때면 그 아이돌과 반려동물의 성격이 비슷한 경우가 있거나, 오히려 정반대라 더 웃기면서 귀엽고, 심지어 어떤 사진들에서는 얼굴도 비슷해 보여서 많은 짤과 밈이 탄생하기도 해요. 그리고 그 반려동물의 주인뿐만 아니라 그룹 내에 다른 멤버들한테도 사랑받는 모습이 마치 한 가족같고 팬들이 보기에도 친해 보여서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농담이겠지만 팬들은 “다음 생엔 @@(반려동물 이름)으로”라고 말하며 그렇게 많은 팬들과 멤버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반려동물을 부러워하기도 해요. X재국 : 그럼 유명한 아이돌 반려동물 누가 있을까?Z연우 : 아이돌만큼 유명한 아이돌 반려동물은 태연의 ‘제로’가 있어요. 제로는 42만2000 팔로워의 개인 인스타도 보유하고 있고 옷 브랜드 SPAO와 협업해서 ‘태연제로 에디션’을 만들어 낼 정도로 인기가 많아요.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도 태연과 함께 출연했고 태연의 개인 라이브 방송에도 많이 출연해 인기를 얻게 된 거 같아요. 정말 태연처럼 인형같이 생긴 외모도 귀엽고, 주인 태연과 티키타카가 잘 되는 모습에 팬들이 빵 터지곤 해요. 로제의 ‘행크’도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죠. 행크는 로제가 2020년에 입양한 유기견인데요. 믹스견이라 정확한 종은 모르지만 유기견을 입양했다는 사실에 팬들은 로제의 다정함과 선함에 한번 더 반했죠. 행크는 로제가 입양한 후 개인 인스타 490만 팔로워라는 엄청난 인기를 갖게 됐고, 로제가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생로랑에서 행크에게 77만원대 개밥그릇과 목줄, 가방을 선물하기도 했어요. 이렇게 전세계적으로 유명한 아이돌의 강아지가 또 한 마리가 있죠. 바로 뷔의 ‘연탄’이에요. 연탄이는 이름과 어울리게 생긴 블랙탄 포메라니안이고, 뷔처럼 예쁜 외모를 가졌어요. 뷔가 솔로곡을 냈을 때, 둘이 같이 Mnet ‘엠카운트다운’ 무대에 올라 견생 데뷔 무대를 갖기도 했죠. 팬들의 함성소리에 연탄이가 놀랄 수도 있으니 함성은 나중에 질러달라는 뷔의 말에 팬들은 연탄이가 무대 위를 걸어다닐 땐 모두 조용히 있다가 연탄이가 다시 백스테이지로 들어간 뒤부터 힘차게 응원했어요. 제베원 규빈의 ‘음빠빠’는 제베원 팬이 아닌 타팬들한테도 인기가 많은데요. 일단 이름이 음빠빠인 것부터 신기한데, 이유는 규빈이 태어나서 처음 한 말이 음빠빠여서 그런 거라는 썰부터 재밌어요. 음빠빠의 종은 이탈리안 그레이하운드로 긴 다리와 작은 머리를 가지고 있는데, 이런 점도 규빈의 비현실적인 8등신 비율과 같죠. NCT 드림 천러의 ‘대갈이’도 독특한 이름으로 유명한데요. 천러가 자신의 별명 중에도 가장 좋아하는 별명이 ‘왕머리’예요. 중국에선 ‘머리가 크면 똑똑하고 복이 많다’는 말이 있기 때문에 머리가 큰 것을 자랑스럽게 여기죠. 천러의 반려견 대갈이의 이름도 그렇게 정해졌다고 해요. 천러뿐 아니라 다른 멤버들도 대갈이를 엄청 아끼고 사랑하는 모습에 팬들은 대갈이를 NCT 드림 제8의 멤버로 영입하자는 장난을 치기도 해요. X재국 : 반려동물들과 좋은 일도 많이 할 거 같은데?Z연우 : 로제가 행크를 입양을 해서 키우는 모습을 통해 반려동물을 사지 말고 입양하자는 선한 영향력이 확산되는 경우가 있어요. 유기견 보호 센터에 가서 봉사활동을 하는 연예인들도 많고요. 단순히 귀엽다는 이유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걸 쉽게 생각하거나, 키우기 힘들다는 이유로 파양하는 일은 없어야 된다는 생각이 퍼지고 있죠.아이돌이 공인은 아니지만 영향력이 크다는 건 부정하기 힘들다. 특히나 청소년들에게는 더 많은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 90년대 서태지와 아이들의 ‘컴백홈’을 듣고 집으로 돌아온 가출 청소년들이 많았다는 뉴스가 있었고 ‘발해를 꿈꾸며’라는 노래 덕분에 청소년들이 발해에 관심을 갖고 역사 공부를 열심히 했던 적도 있었다. 2024년 새해에는 아이돌들이 선한 영향력으로 더 많은 활동을 이어갔으면 좋겠다. 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4.01.02 05:43
연예일반

김이나, 동물 보호소 홍보 위원장 활동…“유명세 얻었을 때 할 수 있는 좋은 일” (성지순례)

작곡가 김이나가 동물 보호소 홍보 위원장 활동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 1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성지순례’는 ‘집사의 성지’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예준 목사, 송산 스님, 유경선 신부는 고양이 주택과 반려동물 페스티벌, 동물 보호소 등에 방문해 열띤 활약을 펼쳤다.이날 세 명의 성직자는 동물 보호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동물 보호소에는 개 농장과 불법 도살장, 학대 현장에서 구조된 동물들이 치료와 돌봄을 받고 있었다. 성직자들은 새로운 가족을 찾으려 기다리고 있는 동물들을 위해 견사 청소와 사회화 훈련 등을 돕는 봉사에 나섰다.이 과정에서 성직자들이 방문했던 동물 보호소에 MC 김이나가 장기 후원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덧붙여 보호소의 홍보 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고 알린 김이나는 “내가 지금 유명세라는 걸 얻었을 때, 할 수 있는 좋은 일이겠다 생각이 들었다”라며 꾸준한 후원과 홍보의 계기를 전했다.한편 이날 녹화를 마친 송산 스님이 동물 보호소에 출연료 일부를 기부했다는 소식을 전해와 감동을 안겼다. 이예준 목사는 “돌봄 유기견들을 입양하는 문화가 자리잡았으면 하는 바람이 생겼다”라며 뜻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유경선 신부는 “한편에는 버려지는 우리 이웃들이 있다는 것도 한번 들여다보면 밸런스를 맞출 수 있지 않을까”한다며 소외된 이웃들도 다시금 상기시켰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20 13:45
생활문화

소노펫클럽앤리조트, 반려동물 특별 전시회 개최…초상화 클래스도

대명소노그룹 소노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소노펫클럽앤리조트는 사람과 반려동물 사이의 따뜻한 온정을 그린 특별한 전시회를 연다고 15일 밝혔다.오는 22일부터 3달간 열리는 ''메리와 데이'-위드 유, 인 소노펫' 전시회는 작가 드로잉메리(이민경)의 작품 19점과 다양한 포토존으로 꾸민다.'메리'와 '데이'는 작가의 세계관에서 각각 '사람'과 '동물'을 지칭한다. 제약이 많은 세상 속 모든 사람과 동물이 행복하게 어우러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이번 전시회에서는 소노펫을 상징하는 캐릭터 '소냐르'와 소노펫에서 입양한 유기견 '여름이'를 '데이'로 표현한 특별 작품들을 추가했다.드로잉메리 작가에게 직접 배우는 소노펫 컬처그라운드만의 아트 클래스도 열린다. 자신의 반려견 초상화를 직접 그려볼 수 있는 수업으로, 30일 사전 예약 고객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전시회는 소노펫 비발디파크 1층 로비와 복도, '띵킹 독'에서 펼쳐진다. 아트 클래스 예약은 소노호텔앤리조트 홈페이지에 컬처그라운드 예약 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대명소노그룹 관계자는 "소노펫클럽앤리조트에서 세상의 모든 '메리'와 '데이'가 행복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전시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12.15 13:36
영화

[인터뷰①] 박혜수 “‘너와 나’ 이후 유기견 입양, 생명과 교감하는 따뜻함 알게 돼”

배우 박혜수가 영화 ‘너와 나’ 이후 유기견을 입양했다고 밝혔다.박혜수는 최근 ‘너와 나’ 개봉을 기념해 서울 중구 일간스포츠 사옥을 찾아 “영화 촬영을 마친 뒤 유기견과 가족이 됐다”고 말했다.‘너와 나’는 서로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마음속에 담은 채 꿈결 같은 하루를 보내는 고등학생 세미(박혜수)와 하은(김시은)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삶과 죽음, 사랑을 이야기하는 이 영화에는 반려견, 반려앵무 등에 대한 이야기도 등장한다.박혜수는 “제주도에서 마지막 촬영을 했다. 그러고 나서 혼자 한, 두 달 제주도에 머물렀다”며 “그때 처음으로 유기견 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강아지 등 동물들과 교감하면서 얻을 수 있는 따뜻함을 느꼈다”고 이야기했다.이어 “서울에 돌아온 뒤 유기견과 가족이 되는 게 어떤 한 생명을 구원할 수 있는 방법이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임시 보호를 하다가 아예 가족이 됐다”고 설명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0.2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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