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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남양유업 백미당, 베이커리 메뉴 10종 출시

남양유업은 아이스크림·커피 브랜드 백미당에서 베이커리 제품을 새로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베이커리 메뉴는 아이스크림, 커피와 함께 즐기기 좋은 버터바, 치즈케이크 등 모두 10종이다. 이 중 4종은 프랑스의 치즈 브랜드 끼리(Kiri)의 제품으로 제공한다.백미당은 남양유업이 지난 2014년 만든 아이스크림·커피 브랜드로, 유기농 우유를 사용한 아이스크림 등을 판매하고 있다.남양유업은 백미당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에는 별도 법인 백미당아이앤씨에서 이 브랜드를 운영하도록 결정했다. 분사 관련 절차는 연내 마무리된다.남양유업 관계자는 "고객 선호도와 트렌드에 맞춰 품질을 높이고 메뉴 개발을 지속해 백미당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22 10:09
경제일반

남양유업, 백미당 재단장…"연내 법인 분리"

남양유업은 아이스크림·커피 브랜드 백미당의 매장과 메뉴 재단장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또 브랜드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백미당아이앤씨를 별도 법인으로 분리해 백미당 운영에 나선다. 분사 관련 절차는 연내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이다.남양유업은 이번 재단장을 통해 한지를 활용해 부드럽고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하도록 매장을 꾸밀 예정이다.메뉴 라인업 강화를 위해 유기농 우유를 활용한 '얼그레이 밀크티'를 출시하고, 루이보스와 캐모마일, 페퍼민트 등을 활용한 차 메뉴군을 강화할 계획이다.아울러 추후 유기농 우유와 한국 제철 재료를 활용한 메뉴도 내놓을 예정이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08 09:49
생활문화

더 플라자, 여름 제철 식재료 신메뉴 선봬…기력 회복에 안성맞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더 플라자는 여름을 맞아 오는 8월 말까지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신메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더 플라자 뷔페 세븐스퀘어와 중식당 도원은 시즌 코스가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할 정도로 계절 특화 메뉴 비중이 높다. 올해도 더 플라자는 병어, 민어, 무늬오징어 등 여름 제철 해산물과 채소를 쓴 신메뉴를 기획했다.세븐스퀘어는 기력 회복에 도움을 주는 식재료에 여름을 표현한 색감의 신규 메뉴 27종을 선보인다. 대표 보양식으로는 특제 소스를 곁들인 전복 물회, 장어탕, 지중해식 민어찜, 붕장어 난반즈케 등이 있다.디저트는 블랑제리 더 플라자의 시그니처 망고 쇼트케이크와 유기농 EBA 아이스크림을 준비했다.도원은 푸른 나무 그늘과 꽃다운 풀을 뜻하는 '녹음방초' 미식 보양 코스와 단품 메뉴 3종을 내놓는다. 코스 요리는 자연송이 해산물 누룽지 진금사, 장어 가지와 소고기 완자, 여름 딤섬을 포함해 총 7가지 요리로 구성했다.여름 딤섬은 전문 셰프가 개발한 메뉴로 여름 프로모션 기간에만 제공된다. 단품 메뉴로는 닭고기를 북경오리와 동일한 방식으로 구운 사보편피계, 제주 무늬오징어 량반, 중식 냉면 등이 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특화 메뉴는 수석 셰프를 비롯한 전담팀이 식재료를 발굴하고 임직원 품평회를 거쳐 개발하고 있다"며 "맛과 재료는 물론 계절감을 느낄 수 있는 색감 표현, 식기 사용, 플레이팅 방법 등 고객 만족을 위한 다방면의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6.03 16:07
생활문화

더 플라자, 최고급 식자재 직접 공수한 봄 신메뉴 출시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더 플라자는 오는 5월 31일까지 봄을 맞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프로모션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더 플라자 중식당 도원과 뷔페 세븐스퀘어는 매년 계절별 특화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특화 메뉴는 수석 셰프를 비롯한 전담팀이 전국 각지를 다니며 최고급 식자재를 공수한다.이번 봄에는 경기 평택 꽃송이버섯, 전남 완도 전복 등을 산지에서 직접 받는다. 고객 만족도가 높은 원 플레이트(개별 접시에 담아주는 형식) 비중을 높이고 화사한 봄을 연상케 하는 색감을 표현한 것이 봄 메뉴의 특징이다.도원은 봄의 새로운 설렘을 미식으로 함께 즐기자는 취지의 '신적교동' 특선 코스를 마련했다. 해산물과 두릅을 곁들인 '봄 해산물 XO소스', 볶은 한우 안심에 흑후추 소스와 죽순을 올린 '봄 채소 흑후추 우육' 등 7종의 요리로 구성했다.단품 메뉴는 중식 경력 19년 차 우시롱 셰프가 개발한 홍콩식 소고기 물만두, 각종 해산물과 봄나물을 넣은 춘향탕면을 제공한다. 세븐스퀘어는 냉이와 달래, 도다리, 주꾸미 등 제철 식재료를 활용해 총 33종 메뉴로 세분화했다.절인 생선회와 함께 제공하는 참치 내장 젓갈은 일본에서 '술 도둑'으로 불리며 고급 재료로 꼽힌다. 디저트는 블랑제리 더 플라자의 스테디셀러 '블루베리 생크림 케이크'와 유기농 EBA 아이스크림 등을 준비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더 플라자 특화 메뉴는 전담팀이 전국 각지를 다니며 최고급 품질의 제철 식재료를 공수해 입소문을 타고 있다"며 "도원과 세븐스퀘어 고객 수와 매출이 코로나19 이전보다 훨씬 상회하는 수준까지 회복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3.05 17:25
연예

[#여행어디] '금딸기' 먹으러 농장으로, 호텔로

"딸기값이 너무 비싼데, 딸이 배 터지게 딸기가 먹고 싶다고 해서 딸기 따는 체험 농장에 가보려고 한다." 한 지역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이다. 딸기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겨울딸기 먹기가 힘들어졌다는 얘기가 들리는 요즘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딸기(100g) 소매가는 2661원으로, 평년보다 72.5%나 상승했다. 1년 전과 비교해도 딸기값은 54.4% 뛰었다. 그래도 배 터지게 딸기를 먹을 수 있는 곳들이 있다. 호텔에서는 올해 겨울도 어김없이 '딸기 뷔페'를 열고 있고, 아이부터 성인까지 딸기 수확부터 딸기잼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곳도 있다. '금딸기' 즐기러 특급호텔로 호텔들은 '딸기 뷔페 시즌'을 맞았다. 지금은 생딸기는 물론이고 딸기를 활용한 다양한 디저트를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유일한 계절이다. 한 특급호텔 딸기뷔페를 다녀왔다는 김 모 씨는 "딸기를 양껏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다시 갈 의사가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산지직송 친환경 생딸기를 맛보고 싶다면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준비한 딸기 뷔페가 제격이다. 싱싱한 딸기로 셰프가 즉석에서 디저트를 만들어준다. 10일 인터컨티넨탈 서울은 1층 로비 라운지에서 ‘스트로베리 애비뉴’를 매주 주말 한정 좌석으로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딸기 뷔페에서는 이용한 딸기 치즈 피자, 구운 딸기&카망베르 치즈 샌드위치, 딸기 시폰 케이크, 딸기 타르트, 딸기 다쿠아즈 등의 다양한 딸기 디저트 메뉴들을 만날 수 있다. 스트로베리 애비뉴에 사용하는 모든 생딸기는 스마트팜 농업회사법인인 두호와 직거래를 통해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된 유기농 및 무농약 인증받은 딸기를 공급받아 사용한다. 딸기 품종별로 가장 맛있는 출하 시기에 따라 설향, 금실, 죽향, 비타베리, 대왕딸기 등 다양한 종류의 딸기를 즐겨볼 수 있다. 딸 아이와 함께 딸기 뷔페를 방문한다면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을 추천한다. 신년 파티를 '바비 인형'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살롱 드 딸기 위드바비’는 올해 시즌 7을 맞아 '딸기 파티'를 주제로 분위기를 조성했다. 웨어에 블랙과 골드 컬러를 입히고 핑크로 하이라이트를 주어 호텔 살롱의 파티 분위기를 재현했다. 디저트 뷔페에는 현지 직송 논산 설향 품종의 딸기를 주재료로 한 24종의 다양한 딸기 디저트를 만날 수 있다. 달콤하고 풍부한 과즙과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인 설향 딸기는 전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딸기 품종 중 하나다. 대표 디저트 메뉴로는 설향 생딸기는 물론이고, 딸기 마카롱, 신선한 생크림이 입안에서 퍼지는 딸기 비스킷 슈, 부드러운 크림과 딸기의 조화가 인상적인 딸기 티라미수, 진한 풍미가 일품인 딸기 오페라 케이크 등이 있다. 음료도 딸기 주스, 딸기 밀크셰이크, 딸기 요거트, 딸기 모히또 등이 준비돼 있다.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는 것이 좋기는 하지만,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가성비 높은 딸기 뷔페를 준비한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도 있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의 ‘모모 바’에서는 4만원대 가성비와 '가심비'까지 잡은 딸기 뷔페 ‘헨젤과 그레텔 인 스트로베리 하우스’를 오는 4월 30일까지 매주 주말마다 진행한다. 동화 ‘헨젤과 그레텔’을 모티브로 한 이번 딸기 뷔페는 딸기 과자집을 비롯해 겨울 제철 과일, 딸기를 입도 눈도 즐겁게 만드는 디저트로 즐겨볼 수 있다. 대표 메뉴로는 딸기 파블로바, 딸기 생크림 케이크, 딸기 판나코타, 구겔호프, 딸기 롤케이크, 딸기 젤리, 딸기 마카롱, 딸기 슈, 레드 벨벳 케이크, 딸기 무스, 브라우니, 머핀 등 각양각색의 딸기 디저트가 준비된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 호텔 관계자는 “특별히 가성비가 좋은 딸기 뷔페로 입소문이 자자해 작년에 이어 새해에도 인기가 예상돼 사전 예약이 필수다”고 말했다. 딸기 따고, 잼 만들기 체험까지 무제한으로 딸기를 먹을 수 있는 곳이 딸기 뷔페라면, 직접 싱싱한 딸기를 따서 먹을 수 있는 곳들도 있다. 이미 서울 근교에 위치한 딸기 농장들은 가족 단위 고객들이 늘어 예약이 어려운 곳이 다수다. 딸을 키우고 있는 40대 직장인 정 모 씨는 "비닐하우스에서 딸기 따기 체험을 하러 다녀왔는데, 상당히 춥지도 않고 아이가 정말 좋아했다"며 "딸기를 수확해 1kg당 가격을 받고 무게가 추가되면 돈을 더 내는 식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딸기로 잼도 만들고 아이스크림도 만드는 체험 옵션도 있어 아이가 정말 좋아했다"며 "예약이 정말 어려운 게 단점"이라고 했다. 호텔 가운데에서는 롤링힐스 호텔이 유일하게 이런 딸기 따기 체험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와 함께 호텔을 즐기며 자연에서 추억까지 만들 수 있는 ‘마이 리틀 파머 패키지’다. 목~토요일 숙박 시에 이용 가능한 상품으로, 숲에 둘러싸인 듯 아름다운 조경을 지닌 호텔에서의 휴식과 딸기 농장 체험 혜택이 포함돼 있다. 딸기 농장 체험은 호텔 인근 농장에서 딸기를 수확하는 경험과 함께 와플 만들기, 동물 먹이 주기, 식물 물주기 및 실내 모래 놀이 등을 각종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유익하다. 전북 고창 농어촌테마파크 상하농원에서도 오는 2월 28일까지 꼬마농부 딸기스쿨 패키지를 통해 딸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상하농원 내 농가 보급형 스마트팜 시범 딸기농장인 ‘상하베리굿팜’에서 딸기 모종 심기와 겨울딸기 수확체험을 하고 체험 교실에서 직접 딸기 디저트를 만들어 볼 수 있는 요리체험과 함께 자연 속에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파머스빌리지 숙박까지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상하농원 관계자는 “꼬마농부 딸기스쿨 패키지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체험 활동을 통해 농산물의 생산부터 가공, 유통, 서비스까지 모든 활동이 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6차 산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2.01.12 07:00
경제

도수 맞추고 달달하게…막걸리가 힙해졌다

‘아재술(아저씨술)’로 대표되는 막걸리가 회춘하고 있다. 분위기를 즐기려는 젊은 연령층의 취향에 맞춰 도수를 대폭 낮추는가 하면, 이색 협업으로 MZ세대(밀레니얼+Z세대)에게 힙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다. 반응도 좋다. 주류업계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23일 주류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의 올 상반기 막걸리 매출액은 52.1% 증가했다. GS25도 38.8% 늘었다. 특히 20대와 30대의 막걸리 매출 점유율은 2018년 3.5%와 5.4%에서 올해 1분기 6.3%와 9.3%로 각각 2.8%p, 3.9%p 늘었다. 이처럼 어르신들의 주류로 평가받던 막걸리가 MZ세대에 인기를 끌면서 이들을 주요 고객층으로 하는 편의점 업계도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GS25는 최근 서울장수와 손잡고 막걸리와 사이다를 혼합한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신제품 ‘막사’를 출시했다. 막사는 막걸리와 사이다를 2대 1 비율로 조합해 먹는 일명 ‘막걸리사이다’에서 착안한 제품이다. 총 4번의 담금, 발효 과정과 사이다 향 등의 맛을 추가로 내는 제성 과정, 탄산 주입을 통해 탄생했다. 알코올 도수는 5%다. GS25 관계자는 "막사는 기존 막걸리보다 달달함을 더해 술이 약한 사람도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다"며 "막걸리를 찾는 젊은 소비층이 증가하고 있어 이색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GS25는 양조장인 한강주조와 대한제분이 협업해 만든 '표문 막걸리'를 지난달 선보인 바 있다. 표문 막걸리는 대한제분의 '곰표' 상표를 뒤집어 표기한 것으로 보통 막걸리를 거꾸로 뒤집어 흔들어 마신다는 점에 착안해 만든 이름이다. 지난 4월 출시돼 온라인에서만 판매해오다 오프라인으로 그 영역을 확대한 셈이다. 이에 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 17일 배우 김수미와 협업해 '수미 막걸리'를 선보였다. 나팔꽃 F&B가 함께 내놓은 수미 막걸리는 깊은 맛을 위해 세 번에 나누어 발효한 최고급 전통주인 삼양주로 일반 막걸리에 사용되는 쌀보다 2배 이상 단가가 높은 국내산 유기농 멥쌀과 찹쌀을 사용한다. 또 일반 막걸리 대비 쌀 함량(22%)을 1.5배가량 높여 고소하고 은은한 단맛과 크리미한 질감을 느낄 수 있다. 알코올 도수는 9%다. CU 역시 지난 4월 '테스형 막걸리'를 출시한 데 이어 '말표 검정콩 막걸리' 등 막걸리 관련 협업 상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가수 나훈아의 히트곡 '테스형'이나 '말표' 상표를 막걸리와 협업해 재미를 더했다. 특히 말표 검정콩 막걸리는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5만개를 돌파할 만큼 인기를 끌기도 했다. 이처럼 이색 막걸리가 인기를 끌자, 막걸리 회사들 역시 자체적으로 이색 협업 제품을 내놓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국순당은 지난 6월 크라운제과 ‘죠리퐁’과 협업한 제품 ‘국순당 쌀 죠리퐁당’이 출시했다. 이 제품은 출시 한 달 만에 초도물량 30만캔 완판을 기록했다. 이후 8월엔 30만캔을 추가로 생산해 출고 물량을 모두 소진했다. 이에 국순당은 25일 해태아이스크림과 손잡고 아이스크림 ‘바밤바’의 협업 신제품 ‘국순당 쌀 바밤바밤’을 출시한다. 쌀 바밤바밤은 MZ세대를 겨냥해 페트병뿐 아니라 캔 형태로도 제작돼 편의점 위주의 유통채널에서 판매된다. 알코올 도수는 4%다. 국순당 관계자는 "쌀 바밤바밤은 한정판으로 출시됐던 죠리퐁당과 달리 상시 제품으로 운영될 예정"이라며 "막걸리는 전통적인 술이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이런 협업 시도를 계속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막걸리 열풍이 재가열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어르신들의 주류로 평가받던 막걸리가 최근 MZ 세대에 인기를 끌면서 이들을 주요 고객층으로 하는 편의점은 물론 막걸리 회사들 역시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11.24 07:00
연예

"새해 복 많이 받으소!"…식음료 업계, 새해 신메뉴 봇물

신축년 새해를 맞아 식음료업계가 분주한 모습이다. 새해를 기념한 신제품을 출시하거나 할인행사를 앞다퉈 선보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벅스커피는 최근 ‘홀 그레인 오트 라떼’를 비롯한 새해 신제품 음료 3종과 푸드 5종을 새롭게 출시했다. 홀 그레인 오트 라떼는 귀리·현미·보리·흑미·백태·검정콩·검정깨 등 영양소가 풍부한 곡물을 담은 오트밀크에 백앙금으로 달콤한 맛을 표현한 음료다. 얼음이 갈린 블렌디드 음료인 '홀 그레인 오트블렌디드'는 흑임자 찹쌀떡이 함께 블렌딩돼 쫄깃쫄깃하게 씹히는 떡의 식감이 매력적이다. 블론드 에스프레소 크림 위에 바닐라 커피 칩이 뿌려진 '더블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와 제주 유기농 말차에 화이트 초콜릿과 모카 초콜릿을 함께 넣은 '말차 초콜릿 라떼'도 선보인다. 흰 소의 해인 신축년을 맞아 '21 뉴이어 화이트 카우머그' '21뉴이어카우 스푼 머그' '21 뉴이어 복주머니 파우치' 등 하얀 소로 디자인된 MD 상품 26종을 선보였다.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4일 '우유속에 끼인 소보로'(우낀소)를 출시해다. 제품은 우유와 고소하고 달콤한 소보로의 맛있는 조합을 아이스크림으로 구현했다. 매일유업 ‘우유 속에’ 브랜드와 협업하고 해당 원료로 활용해 고소한 우유 맛을 선사한다. 소보로 크럼블을 추가해 바삭한 식감까지 더했다. 제품은 웃음과 행복이 가득한 새해가 되길 응원한다. '우낀소 아이스크림'를 포함해 총 3가지 맛으로 구성했다. 이달 ‘우낀소’ 싱글레귤러 구매 시 500원을 추가하면 더블주니어로 두 단계 사이즈 업그레이드해 제공한다. '우낀소 케이크' '소보로에 끼인 우유' '우낀소블라스트' 구매 시에는 각각 할인 혜택을 준다. 롯데리아는 사각 새우 패티 2장으로 구성한 사각새우더블버거를 한정 판매와 함께 증정 프로모션을 1월 한 달간 운영한다. 한정 제품으로 출시하는 사각새우더블버거는 미니 새우패티 2장으로 버거의 새우 식감과 볼륨감을 높인 제품으로 2021 신축년 새해를 맞아 기획한 프로모션 제품이다. 안민구 기자 an.mignu@joongang.co.kr 2021.01.07 07:00
연예

'최파타' 박진영 "관리 위한 식이 조절, 매 끼니마다 힘들다"

'최파타' 박진영이 혹독한 몸매 관리법을 언급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는 가수 겸 음악PD 박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DJ 최화정은 다수의 청취자 요청에 따라 몸매 관리법을 물으며 "최대한 짧게 알려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박진영은 "(답하기가) 너무 힘들다. 후배들이 춤, 회사 운영 등에 대한 궁금증을 물을 때가 많은데 모두 짧은 답을 기대한다"며 난감해했다. 그는 "(물음에 대한) 모든 답이 다 길다. 특히 식사를 참는 건 매 끼니마다 힘들다"며 "매일 '진짜 배고프다'는 말을 반복하고 내일 점심에 뭐 먹을지를 계속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아침에 일어나면 눈 뜨자마자 체중 재고 오늘 디저트까지 먹을 수 있는지 확인한다. 디저트 역시 유기농 아이스크림을 먹는다"고 덧붙였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19.12.02 14:00
경제

헤일로탑에 벤앤제리스까지…'떠먹는' 아이스크림 격전지 된 한국

국내 떠먹는 아이스크림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대형마트들이 '벤앤제리스' '헤일로탑' 등 해외에서 큰 성공을 거둔 미국 파인트 아이스크림(통 아이스크림) 브랜드들을 앞다퉈 입점시키고 있어서다. 커피를 비롯한 대체식품이 늘어나자 살아남기 위한 변화의 몸부림이다. 업계는 글로벌 2위 '하겐다즈'에 이어 1위(벤앤제리스), 3위(헤일로탑) 브랜드가 잇따라 한국에 들어오면서 국내 아이스크림 시장 판도도 요동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대형마트로 모여드는 수입 아이스크림 13일 유통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와 홈플러스는 지난 10일 약속이라도 한 듯 "세계적인 아이스크림 브랜드인 벤앤제리스를 판매한다"고 밝혔다. 두 대형마트가 선보인 벤앤제리스 상품은 '체리 가르시아' '초콜릿 퍼지 브라우니' '바닐라' '청키 몽키' 등 4종이다. 가격은 모두 1만1600원(473㎖)이다. 홈플러스는 강서점·월드컵점·잠실점 등 수도권 25개 점포에서 판매하고, 롯데마트는 서울역·서초·잠실·청량리 등 전국 25개 점포에서 선보인다. 벤앤제리스는 1978년 창업주인 벤 코언과 제리 그린필드가 미국 버몬트주에서 만든 아이스크림이다. 현재 40여 개 국가에서 판매 중이다. 한국은 41번째 진출 국가로, 지난 9월 연남동에 팝업스토어 ‘벤앤제리스 하우스’를 오픈한 데 이어 이번에 대형마트 판로까지 개척했다. 벤앤제리스는 성장촉진 호르몬을 사용하지 않고 자란 젖소에서 짜낸 우유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 인체에 해로운 합성향료, 인공색소 등을 쓰지 않는 내추럴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하다. 특히 지나친 단맛을 피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파인트 한 통을 비워낼 수 있을 정도로 이른바 '심심한' 단맛을 만들어낸 것이 아이스크림 애호가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두 대형마트는 앞서 지난 9월에는 글로벌 3위 아이스크림 브랜드 헤일로탑의 제품도 앞다퉈 선보인 바 있다.헤일로탑은 미국의 변호사였던 저스틴 울버튼과 더글라스 부턴이 공동 창립한 브랜드다. 한 통을 다 먹어도 부담이 없는 건강할 수 있는 아이스크림을 목표로 한다. 파인트 한 통에 285~330kcal(칼로리)다. 헤일로탑은 2017년 하겐다즈를 넘어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파인트 아이스크림이 되기도 했다. 해마다 떨어지는 아이스크림 매출…프리미엄은 예외 대형마트들이 해외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에 집중하는 이유는 시장의 높은 성장세에 있다.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전체 아이스크림 소매 시장 규모는 2016년 1조9618억원에서 지난해 1조6291억원으로 2년 새 17% 줄었다. 인구 감소와 아이스커피, 빙수 등 대체 상품 증가 탓이다. 반면 고가의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는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아 기준 국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 규모는 2015년 1710억에서 2017년 1760억원으로 2년 새 3%가량 늘었다. 특히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아이스크림 수입액은 2015년 2645만7000달러(약 314억원)에서 지난해 3853만3000달러(약 458억원)로 3년 새 약 46%가량 증가했다.이미 국내 시장에 진출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들 역시 뚜렷한 성과를 내고 있다.하겐다즈가 국내 아이스크림 순위 1~2위를 다투고 있고, 신세계푸드가 수입 판매하는 미국 유기농 아이스크림 '쓰리트윈즈'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30% 뛰었다. 롯데마트는 지난 9~10월 헤리로탑 입점의 영향으로 아이스크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8% 뛰기도 했다. 요동치는 아이스크림 시장 기존에 하겐다즈에 이어 벤앤제리스·헤일로탑이 한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국내 떠먹는 아이스크림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국내 파인트 아이스크림 시장은 토종 브랜드 '투게더'를 앞세운 빙그레가 35%에 가까운 시장점유율을 보인다. 룻데제과(20%) 해태제과(15%) 롯데푸드(11%) 하겐다즈(8.7%) 등이 그 뒤를 추격하고 있다. 빙그레는 수입산에 맞서 지난해부터 투게더와 엑설런트 등에 가격정찰제를 실시 중이다. 슈퍼마켓 등에서 상시 할인 식으로 판매되다 보니 가격이 판매점에 따라 2배 이상 차이가 나서 신뢰도 하락으로 이어졌다는 판단에서다.빙그레는 이와 더불어 투게더의 오래된 브랜드 이미지를 새롭게 하고자 투게더 팝업스토어를 운영하고 '혼족'을 겨냥한 투게더 미니어처도 출시하는 등 최근 2030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빙그레 관계자는 “아이스크림 가격정찰제 확대를 통해 소비자의 신뢰를 높이고 무분별한 출혈경쟁이 아닌, 더 좋은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롯데제과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나뚜루’를 7년 만에 브랜드 리뉴얼했다. 해태제과는 아이스크림 부문을 아예 분할해 신제품 연구 등을 따로 하는 ‘인큐베이팅(갓 설립한 기업에 대한 지원·육성)’ 전략을 시도 중이다.벤앤제리스의 '고가' 정책이 한국에서 통할지도 관심사다. 벤앤제리스 가격은 파인트 기준 1만1600원으로 하겐다즈의 1만1300원보다 비싸다. SPC 아이스크림 전문점 배스킨라빈스(파인트 기준)보다 40% 정도 가격이 높다.빙과 업계 관계자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 업체들도 관련 제품을 출시했지만 아이스크림 특유의 식감과 맛을 살리지 못해 대부분 생산을 중단한 상태"라며 "이 때문에 한동안 국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은 글로벌 업체들의 치열한 경쟁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19.11.14 07:00
경제

남양유업 '백미당' 홍콩 이어 중국 진출…"250개 매장 낸다"

남양유업의 디저트 카페 브랜드 '백미당'이 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백미당은 중국 뉴월드그룹과 현지 진출을 위한 계약식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2017년 7월 홍콩에 진출한 이후 2년 만이다.백미당 관계자는 “2017년 7월 홍콩 진출 이후 2년만에 중국까지 해외 진출에 속도가 붙었다”며 “상하이 현지 뉴월드 그룹과 중국 진출 관련 체결한 계약으로 최소 중국내 250개 매장 확대와 백미당 우유, 발효유 등 프리미엄 유제품의 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올 여름 중국에 문을 열 배기당 첫 매장은 ‘K11 상해’다. K11은 세계 최초의 아트몰로 박물관과 소매몰이 결합된 하이브리드형 공간이다.백미당과 중국 진출 계약을 맺은 뉴월드그룹은 세계 20여 개국에 60개가 넘는 백화점과 쇼핑몰, 항만시설을 개발하면서 성장한 중화권 유통기업이다. 예술을 접목해 사업을 키워나간다는 점에서 독특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뉴월드그룹 3세이자 세계 미술 시장 큰손으로 불리는 ‘애드리언 쳉’이 뉴월드 그룹을 이끌고 있다.백미당 홍범석 본부장은 "글로벌 테스트 마켓인 홍콩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에서도 백미당만의 한국적 문화와 디저트 식문화를 전하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백미당은 남양유업의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다. 유기농 우유를 넣은 아이스크림이 대표 메뉴로 커피류 등을 판매하고 있다. 2014년 9월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 1호점을 내면서 사업의 출발을 알렸다. 이후 매장은 빠르게 늘면서 현재 78개를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3월 말 백미당 한남점을 오픈했다. 백미당은 국내서 100호점까지 지속적으로 매장을 낼 계획이다. 안민구 기자 an.mingu@jtbc.co.kr 2019.06.18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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