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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복귀는 불가능한가…SON 절친 비극, “최소 6개월 U-21 팀서 뛰어야”

손흥민(토트넘)의 절친한 친구인 델레 알리의 비극이 길어지고 있다.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은 2일(한국시간) “알리가 또다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알리는 2023~24시즌을 끝으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에버턴과 계약이 만료됐다. 무적 상태인 그는 새 팀을 찾기 위해 에버턴에서 몸만들기에 나섰으나, 또 한 번 부상이 발목을 잡는 분위기다.브라이언 킹 전 에버턴 스카우트는 구디슨 뉴스를 통해 “알리의 길은 점점 더 길어지고 있다. 언제 다시 경기에 뛸 수 있을지 (조만간)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2년 토트넘에서 알리를 데려온 에버턴은 계약이 끝났지만, 다시금 기회를 주려고 했다. 알리의 몸 상태를 보고 새 계약을 체결할 수 있다는 보도가 현지에서 나왔다. 알리 역시 재기해 잉글랜드 대표팀 일원으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출전하는 게 목표였다.킹 스카우트는 “구단이 새로운 계약을 제안할 가치가 있는지 결정하기 전에 최소 6개월 동안 21세 이하(U-21) 팀에서 뛰어야 한다. 재계약을 원한다면 증명해야 할 것이 많다”며 “그는 매우 훌륭한 축구선수였기에 안타깝다”고 한탄했다.알리의 에버턴 복귀가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골닷컴은 “알리는 지난해 2월 튀르키예 팀 베식타스 임대 생활을 끝으로 어떤 경기에도 출전하지 않았다”고 짚었다.실제 토트넘에 몸담은 2020~21시즌부터 급격히 내리막을 탄 알리는 그 이후에 단 한 번도 빛난 적이 없었다. 반등을 위해 떠난 에버턴에서도 13경기 출전에 그쳤다. 설상가상으로 잦은 부상에 시달리며 컨디션까지 올라오지 않는 형세다. 알리는 잉글랜드 내에서도 최고의 재능을 갖춘 선수로 꼽혔다. 실제 토트넘에서 자기 가치를 증명했다. 손흥민,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크리스티안 에릭센(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함께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20대 초반부터 EPL 최고 스타로 떠오른 알리는 2016~17시즌 리그 18골 7도움, 그다음 시즌 9골 10도움을 올리며 주가를 높였다. 하지만 순식간에 추락했고, 반등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아직 창창한 28세임에도 부정적인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김희웅 기자 2024.12.0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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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팅수 25-3’ 전북, ACL2 16강 진출 확정…세부에 4-0 대승 ‘이승우 결승골’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했다.김두현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25 ACL2 조별리그 H조 5차전 홈경기에서 필리핀의 DH 세부를 4-0으로 대파했다.이날 승리로 승점 12(4승 1패)를 기록한 전북은 H조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ACL2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ACL2는 울산 HD와 포항 스틸러스, 광주FC가 참가 중인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보다 한 단계 낮은 대회로, 과거 ACL 대회처럼 32개 팀이 8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이날 전북은 박재용이 최전방에 포진하고 김창훈과 이승우, 보아텡, 유제호, 전병관이 2선에 포진했다. 박창우와 김하준, 구자룡, 최철순이 수비라인에 섰고, 김정훈이 골문을 지켰다.전북은 전반 5분 만에 균형을 깨트렸다. 최철순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승우가 키커로 나서 깔끔하게 성공시켰다.이후에도 전북은 경기를 주도하며 추가골을 노렸다. 전반 29분엔 전병관이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찬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키며 격차를 벌렸다. 기세가 오른 전북은 후반 7분 세부 수비수 머리에 맞고 문전으로 떨어진 공을 교체 투입된 전진우가 잡아 골키퍼를 속인 뒤 왼발로 차 넣었다. 이어 후반 28분엔 전진우가 뒤로 내준 공을 송민규가 오른발로 낮게 깔아 차 골망을 흔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전북은 볼 점유율에서 79%-21%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슈팅 수에서는 무려 25-3으로 격차가 컸고, 유효슈팅도 8-0으로 크게 앞섰다.이승우가 페널티킥으로 결승골을 터뜨린 가운데 전진우가 1골·1도움을 기록했고, 전병관은 지난 7월 제주 유나이티드전 이후 3개월 여 만에, 송민규는 지난 9월 수원FC전 이후 2개월여 만에 각각 골맛을 봤다. 세부를 대파하고 분위기를 바꾼 전북은 내달 1일 서울 목동운동장에서 열리는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PO) 1차전에서 서울 이랜드와 격돌한다.이후 내달 5일 ACL2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 원정길에 오른 뒤,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승강 PO 2차전을 치러 다음 시즌 K리그1 잔류 또는 K리그2 강등 여부를 가린다.김명석 기자 2024.11.29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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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N 후계자’ 양민혁, 세계 최고 유망주 중 1명 ‘공인’…FIFA 연구소가 인정했다

양민혁(18·강원FC)이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인정받았다.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소(CIES)는 성인 무대에서 기대를 모은 신인 선수 100인을 소개하면서 순위를 매겼다.양민혁이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 세계 신인 선수 중에서도 톱급 잠재력을 뽐냈다는 평가다.CIES는 성인 프로 무대에서 2023년까지 공식 출전 기록이 900분 미만, 2004년 11월 27일 이후 태어난 선수들을 기준으로 랭킹을 정했다. 2006년생인 양민혁은 지금도 강릉제일고에 재학 중이며 올해부터 강원에서 활약했다. CIES는 출전 시간, 리그 수준, 성적 등에 따라 가중치를 두고 점수를 부여해 순위를 매겼다. 양민혁은 71.5점을 받아 9위에 올랐다.이 부문 1위는 FC바르셀로나 파우 쿠바르시(17)다. 2위부터 8위까지는 코비 마이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훌리오 솔레르(라누스), 이스테방 윌리앙(팔메이라스), 세미흐 클르츠소이(베식타시), 클라우디오 에체베리(리버플레이트), 잭 힌셜우드(브라이턴), 토비아스 라미레스(아르헨티노스 주니어스)가 차례로 이름을 올렸다. 2024시즌 K리그1에 혜성같이 등장한 양민혁은 강원이 치른 리그 전 경기(38경기)에 선발 출전해 12골 6도움을 올렸다. 포항 스틸러스와 최종전에서 결승 골을 뽑아내며 팀의 준우승을 이끌었다. 강원은 이번 시즌 양민혁의 등장과 맞물려 창단 이래 최고 성적을 수확했다.프로 첫 시즌을 성공리에 마친 양민혁은 이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으로 향한다. 그는 내년 1월부터 공식 경기에 나설 수 있는데, 최근 토트넘의 조기 합류 요청을 받았다. 내달 16일 영국으로 넘어갈 예정이다. 지난 25일 2024 퓨처스 스타대상 시상식에서 축구 부문 대상을 수상한 양민혁은 “순간적인 선택과 스피드 변화는 자신 있는 편이다. 그동안 나 자신을 겸손하게 낮춰서 목표를 설정했다. (이전의 목표들을) 깬 자신이 자랑스럽고 자부심을 느낀다”며 “EPL에 가서도 겸손한 마음은 갖되 자신감 있게 하면 충분히 잘할 자신이 있다”고 자부했다.EPL에서 첫 시즌을 앞둔 양민혁은 “당연히 해외 무대는 (K리그보다) 더 빠르고 피지컬 강점이 있는 리그라는 걸 잘 안다”면서도 “K리그도 약한 리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한 시즌 동안 경험을 밑거름으로 삼아 EPL에서도 적응한다면 충분히 괜찮을 것”이라고 낙관했다.김희웅 기자 2024.11.28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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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C서울, 풀·플러스 스타디움상 ‘2관왕’…울산은 3연속 팬 프렌들리 클럽상 [공식발표]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2024시즌 마지막 클럽상에서 풀 스타디움상과 플러스 스타디움상 2관왕에 올랐다.서울은 27일 프로축구연맹이 발표한 하나은행 K리그 2024 3차 클럽상에서 27~38라운드까지 가장 많은 관중을 유치한 구단에 주어지는 풀 스타디움상과 전기 대비 관중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구단에 주는 플러스 스타디움상을 모두 차지했다.서울은 이 기간 열린 6번의 홈경기에서 평균 관중 2만 9435명을 기록, K리그1 구단 중 가장 많은 평균 관중 수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4~26라운드 평균 관중 수인 1만 8635명보다 무려 1만 800명 더 늘어난 수치다. 이 기간 관중수가 크게 늘면서 서울은 이번 시즌 18경기에서 총 50만 1091명의 관중을 기록하며 K리그 사상 첫 단일 시즌 50만 관중 시대도 열었다. 평균 관중 역시 2만 7838명으로 K리그 1위를 기록했다. 마케팅, 팬 서비스 등을 평가해 가장 팬 친화적인 활동을 펼친 구단에 수여되는 ‘팬 프렌들리 클럽상’은 울산 HD가 차지했다. 울산은 이번 시즌 1~3차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모두 휩쓸었다. 이 상은 1차 심사위원회 평가(40%), 2차 그룹별 투표(기자단 40%, 팬 20%) 점수를 더해 수상 구단이 선정됐다.96.2점을 받은 울산은 GS25 협업 편의점 개점, 더현대 서울에서 개최한 구단 공식 팝업스토어, 심폐소생술 체험 부스 ‘CPR Wave’ 운영 등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았다.제주 유나이티드(88.8점)도 K리그 최초 반려견 동반 관람 이벤트 ‘멍멍데이’ 개최, 지역 행사 대행 서비스 제공 등 구단의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앞세워 2위를 차지했다. 3위 강원FC(84.0점)는 ‘A매치 응원전’, ‘원정경기 뷰잉파티’ 등 오프라인 이벤트 개최, SNS를 통한 팬과의 쌍방향 소통 등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그린 스타디움상’은 경기감독관 평가(50%), 선수단 평가(50%)를 합산해 수상 구단이 결정됐다. 그 결과 강원 홈구장인 강릉종합운동장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지난 2차에 이어 2회 연속 그린 스타디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강원은 강릉시의 체계적인 관리로 최적의 그라운드 상태를 유지했다. 제주 홈구장 제주월드컵경기장, 전북 현대 홈구장 전주월드컵경기장이 각각 2, 3위에 올랐다. K리그2 ‘풀 스타디움상’은 수원이 차지했다. 수원은 K리그2 27~39라운드에 열린 총 6번의 홈경기에서 평균 관중 9231명을 기록하며 지난 1, 2차에 이어 3연속 ‘풀 스타디움상’을 차지했다.K리그2 플러스 스타디움상의 영광은 다음 시즌 승격이 확정된 FC안양에 돌아갔다. 안양은 27~39라운드에 열린 총 6번의 홈경기에서 평균 관중 6737명을 유치했다. 이는 지난 14~26라운드 안양의 평균 관중인 3220명보다 2배 이상(3517명) 늘어난 기록이다. 팬 프렌들리 클럽상 역시 안양(93.6점)이다. 안양은 ‘놀아보-라’, ‘선수 일일점원 이벤트’, ‘스탬프 투어’ 등 팬 스킨십 활동 진행, 안양 연고 3개 프로구단 협업 팝업스토어 운영, 구단 전용 맥주 ‘수카바티 라거’ 출시 등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성남FC(85.4점), 3위는 부천FC(79.0점)가 그 뒤를 이었다.K리그2 ‘그린 스타디움상’은 천안 홈구장인 천안종합운동장이 또 수상했다. 천안종합운동장 관리 주체인 천안도시공사는 체계적인 관리로 선수들이 최적의 환경에서 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천안종합운동장은 이번 수상으로 올 시즌 1~3차 그린 스타디움상을 모두 차지했으며, 특히 이번 3차에서는 경기감독관, 선수단 평가에서 만점을 기록했다. 2위는 성남 홈구장 탄천종합운동장, 3위는 부산 홈구장 부산구덕운동장 순이었다. ▲하나은행 K리그 2024 3차 클럽상 선정 결과○ K리그1- 풀 스타디움 : 서울- 플러스 스타디움 : 서울- 팬 프렌들리 클럽 : 울산- 그린 스타디움 : 강원 (강릉종합운동장)○ K리그2- 풀 스타디움 : 수원- 플러스 스타디움 : 안양- 팬 프렌들리 클럽 : 안양- 그린 스타디움 : 천안 (천안종합운동장)김명석 기자 2024.11.27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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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리그 이어 벤치 전망…김민재 vs 이강인 선발 맞대결 불발되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의 맞대결이 성사될까. 전망은 엇갈린다. 뮌헨과 PSG는 27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2024~25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5차전을 치른다.뮌헨은 리그 개막 11경기 무패(9승 2무)를 질주하며 독일 분데스리가 1위를 지키고 있다. PSG 역시 개막 12경기 무패(10승 2무)를 기록하며 프랑스 리그1 선두를 달리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를 대표하는 팀 간 맞대결로 관심을 끈다.다만 두 팀은 올 시즌 UCL에서 약세를 보인다. 뮌헨은 2승 2패로 36개 참가팀 중 17위, PSG는 1승 1무 2패를 거둬 25위에 머물러 있다. 승리가 절실한 두 팀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방패’ 김민재와 ‘에이스’ 이강인의 맞대결도 국내 팬들의 이목을 끈다. 김민재는 선발 출전이 유력하지만, 이번 시즌 추이를 살펴보면 이강인이 스타팅 라인업에 들지는 알기 어렵다.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는 두 팀의 대결을 앞두고 예상 선발 라인업을 내놨다.김민재는 변함없이 다요 우파메카노와 선발 출전해 뮌헨의 후방을 지키리라 전망했다. 하지만 이강인의 이름은 매체가 예상한 베스트11에서 빠졌다. 공격진에는 브래들리 바르콜라, 마코 아센싱오, 우스만 뎀벨레가 이름을 올렸다. 중원에는 주앙 네베스, 비티냐, 워렌 자이르 에메리가 자리했다.다만 조심스레 이강인의 선발 출격도 기대할 수 있다.이강인은 올 시즌 PSG에서 리그, UCL 모두 동일한 비율로 선발과 교체를 오가고 있다. 출전한 리그1 12경기 중 6경기를 교체로 뛰었다. UCL 4경기에 나섰는데, 이 중 2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이강인은 지난 23일 툴루즈와 리그 경기에서 교체 출전했다. 지금껏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의 선수 기용 방식을 고려하면, 뮌헨과 UCL 리그 페이즈 5차전을 위해 아껴뒀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만약 김민재와 이강인의 맞대결이 성사된다면, 지난 2011~12시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뛴 박지성과 FC바젤에서 활약한 박주호 이후 13년 만에 UCL에서 펼쳐지는 ‘코리안 더비’가 된다.김희웅 기자 2024.11.26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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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침몰’ 손흥민이 베스트11에 빠지다니…이주의 팀 오른 토트넘 3명은

맨체스터 시티에 충격의 5연패를 안긴 토트넘 선수 3명이 이주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영국 BBC는 26일(한국시간) 축구 전문가 트로이 디니가 뽑은 2024~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2라운드 베스트11을 공개했다.지난 24일 맨시티를 4-0으로 대파한 토트넘 선수가 3명이나 뽑혔다. 맨시티전에서 도움 1개를 적립한 손흥민은 빠졌다.수비 라인에 벤 데이비스와 페드로 포로가 이름을 올렸고, 중원 한 자리를 제임스 매디슨에게 할당했다. 디니는 “데이비스는 맨시티를 상대로 훌륭했다. 나도 다른 많은 사람과 마찬가지로 그가 맨시티전 약점이 될 것으로 생각했고, 엘링 홀란이 그를 상대로 득점하리라 예상했다. 하지만 그렇지 않았다”고 칭찬했다.데이비스는 주전 센터백인 미키 판 더 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의 부상 탓에 출전 기회를 얻었고, 토트넘의 무실점 승리에 기여했다.포로에 관해서도 “수비적으로 훌륭했고, 골과 어시스트를 기록했다”고 짚었다.맨시티전 승리 일등 공신인 매디슨에 대해서는 “많은 팬이 그를 응원하기 시작했고, 우리가 왜 그를 높이 평가하는지 보여줬다”고 호평했다.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이주의 사령탑으로 선정됐다. 손흥민의 포지션인 왼쪽 윙 포워드 자리에는 마테우스 쿠냐(울버햄프턴)가 들어갔다.울버햄프턴도 지난 24일 풀럼을 4-1로 누르고 리그 2연승을 거뒀다. 당시 쿠냐가 2골 1도움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고, 울버햄프턴은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쿠냐는 이번 시즌 리그 12경기에 나서 7골 3도움을 기록 중이다.이들 외에도 니콜라 잭슨(첼시),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미켈 메리노(아스널), 토마스 수첵, 맥스 킬먼, 아론 완 비사카(이상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베스트11에 올랐다. 수문장은 안드레 오나나(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토트넘과 함께 3명을 배출한 웨스트햄은 26일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2-0으로 제압했다.김희웅 기자 2024.11.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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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자리에 선수가 탔다’ 제주 팬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유나이티드가 제주항공와 함께 2024시즌 최종전으로 가는 여정에서 팬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다.제주는 지난 2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8라운드 최종전(1-2 패)을 치렀다. 이날 제주는 최종전이 원정경기로 치러지는 점을 감안해 팬들을 위한 특별한 엔딩을 준비했다. 바로 원정 비행기 옆자리에 제주 선수가 함께 타고 가는 특별 이벤트였다. 제주의 또 다른 12번째 선수인 제주항공도 적극 협조 및 지원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제주항공과 함께하는 최종전 원정 응원단 모집'은 접수 3분 만에 조기 마감됐다. 제주항공 비행기에 탑승한 선수단 20명과 원정팬 20명이 더 놀랐다. 객실특화팀 승무원 전원이 제주 유니폼을 입고 보딩을 진행했다. 또한 객실 승무원은 "제주유나이티드를 위해 소중한 마음을 전달하는 팬들과 그 마음을 항상 감사히 간직하는 제주유나이티드 선수들을 응원합니다. 제주유나이티드 승리의 기원합니다. 화이팅"이라는 웰컴인사를 전했다.비행기가 이륙한 뒤엔 제주와 제주항공이 준비한 특별한 이벤트가 시작됐다. 일일 DJ로 변신한 김동준과 박주승이 '하늘 라디오 이벤트'를 진행했다. 김동준과 박주승은 이날 최종전을 앞두고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을 받은 '제주레터 in JEJUair'에서 선정된 2개의 사연을 직접 낭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재인은 일일 승무원으로 변신해 '승무원을 이겨라 가위바위보' 게임을 진행했다. 김재민은 선물(제코 볼펜)을 아낌없이 증정했다. 함께 앉은 선수와 팬뿐만 아니라 이날 비행기에 같이 탑승한 모든 사람들에게도 잊을 수 없는 특별한 추억이 됐다. 이벤트가 끝난 뒤에도 선수들과 팬들은 이동하는 내내 담소를 나누는 등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청주국제공항에 착륙한 원정 응원단은 구단이 직접 마련한 버스를 이용해 대전까지 이동했다. 역대급 스케일의 원정 이동을 무사히 마친 제주 관계자는 "비록 최종전에서 승리를 선사하지 못했지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수 있어서 뿌듯했다. 감독님과 선수들도 정말 진심으로 좋아했다. 추억의 힘은 크다. 팬들이 제주 선수들과 진심으로 나눈 교감과 추억을 잊지 않고 2025시즌에 다시 경기장으로 많이 오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팬들을 위한 기획과 실천을 거듭해서 더 특별한 추억을 선사해 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우중 기자 2024.11.2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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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승강 플레이오프' 대진·일정 확정…전북 현대-서울 이랜드 격돌

2025시즌 프로축구 K리그1 무대를 누빌 두 팀을 가리는 승강 플레이오프(PO) 대진이 확정됐다. 전북 현대(K리그1 10위)와 서울 이랜드(K리그2 3위·K리그2 PO 승리 팀), 대구FC(K리그1 11위)와 충남 아산(K리그2 2위)이 각각 격돌한다. 다이렉트 승격을 확정한 FC안양(K리그2 우승) 외에 최대 2개 팀이 추가로 승격할 수도 있고, 반대로 추가 승격팀 없이 전북과 대구가 나란히 K리그1 잔류에 성공할 수도 있다.전북은 24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8라운드 최종전에서 1-1로 비겼다. 그러나 같은 시각 열린 경기에서 대구FC가 인천 유나이티드에 1-3으로 패배하면서 10위 자리를 지켰다. 이어 열린 K리그2 PO에서는 서울 이랜드가 전남 드래곤즈와 2-2로 비겼다. K리그2 PO는 3~5위 팀이 참가하는 무대로, 서울 이랜드는 K리그2 3위 자격으로 PO에 직행했다. K리그2 4위 전남은 앞서 5위 부산 아이파크와의 준PO에서 0-0으로 비겨 K리그2 PO 진출에 성공했으나, K리그2 PO에서 서울 이랜드와 2-2로 무승부에 그쳐 탈락했다. K리그2 준PO와 PO는 정규시간 무승부 시 연장전 없이 정규리그 순위가 더 높은 팀이 승리한다.이로써 K리그1 10위와 K리그2 PO 승리 팀이 겨루는 ‘승강 PO2’ 대진은 전북과 서울 이랜드의 맞대결로 펼쳐지게 됐다. 두 팀은 내달 1일 오후 4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1차전을, 8일 오후 2시 2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차전을 각각 치른다. 당초 승강 PO 일정은 28일 1차전, 내달 1일이 2차전이었으나 전북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2(ACL2) 일정으로 인해 미뤄졌다. 전북과 서울 이랜드 모두 승강 PO에 참가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 다른 승강 PO인 ‘승강 PO1’ 대진은 K리그1 11위 대구와 K리그2 2위 충남 아산의 맞대결로 펼쳐진다. 충남 아산이 K리그2 준우승과 함께 일찌감치 승강 PO1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24일 K리그1 11위가 대구로 확정되면서 두 팀의 맞대결이 성사됐다.대구와 충남 아산은 당초 예정된 승강 PO 일정에 맞춰 오는 28일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1차전을, 내달 1일 오후 2시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2차전을 각각 치른다. 충남 아산의 홈 구장인 아산이순신종합운동장은 잔디 교체 공사로 사용이 불가능해 라이벌 구단 천안시티FC의 천안종합운동장을 빌려 1차전을 치른다. 대구와 충남 아산 역시 승강 PO에 나서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승강 PO는 1·2차전 승리수, 합산 득실차, 연장전, 승부차기 순으로 최종 승리팀을 가린다. 원정 다득점 규정은 적용되지 않는다. 역대 총 12차례 승강 PO에서는 K리그1 구단의 잔류 성공이 6차례, K리그2 구단의 승격 성공이 6차례로 팽팽했다.▲2024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대진·일정 ◇ 승강 플레이오프 1- 1차전 : 충남 아산 vs 대구FC : 28일(목)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 2차전 : 대구FC vs 충남 아산 : 12월 1일(일) 오후 2시 DGB대구은행파크◇ 승강 플레이오프 2- 1차전 : 서울 이랜드 vs 전북 현대 : 12월 1일(일) 오후 4시 목동종합운동장- 2차전 : 전북 현대 vs 서울 이랜드 : 12월 8일(일) 오후 2시 20분 전주월드컵경기장김명석 기자 2024.11.25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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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분 만에 "정신 차려 전북"…굴욕의 승강 PO 앞두고도 분위기 전환 실패한 전북 [IS 광주]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가 가까스로 10위 자리를 지켰다. 막대한 투자에도 우승 경쟁이 아닌 승강 플레이오프(PO)권으로 밀린 데 이어, 자칫 11위 추락 위기까지 몰렸으나 마지막 자존심만은 간신히 지켰다. 다만 전북이 자력으로 10위를 지켰다기보다는, 같은 날 11위 대구FC의 패배에 따른 어부지리 결과에 더 가까웠다. 최종전에서조차 “정신 차려 전북”이라는 팬들의 외침이 수차례 울려 퍼진 건 전북의 초라한 현주소를 고스란히 대변했다.김두현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24일 오후 2시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38라운드 최종전에서 광주FC와 1-1로 비겼다.이날 무승부로 전북은 승점 42(10승 12무 16패)를 기록, 같은 시각 인천 유나이티드에 패배한 대구(승점 40)에 앞선 10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전북이 10위로 그친 건 지난 2006년 11위 이후 18년 만에 가장 낮은 순위다. 2012년 스플릿 도입 이후엔 구단 역대 최저 순위이기도 하다.K리그1 10위 전북은 K리그2 3~5위 팀이 펼친 K리그2 PO 승리팀 서울 이랜드(K리그2 3위)와 승강 PO를 치르게 됐다. 만약 11위로 떨어졌다면 K리그2 2위 충남아산과 승강 PO에서 격돌할 수도 있었던 상황이었다. 11위 추락을 면하면서 그나마 K리그2에서 순위가 더 낮은 팀과 격돌하게 된 셈이다.다만 전북 입장에선 ‘어떤 팀과 승강 PO를 치르느냐’는 사실 부차적인 문제였을 정도로 올 시즌 성적이 처참했고 잔류가 절박했다. 지난해 기준 선수 연봉만 200억원 가까이 투자했던 전북은 올 시즌 내내 하위권을 맴돌았다. 최종전에서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게 가장 중요했다. 김두현 전북 감독은 “(승강 PO에서) 어떤 팀을 만나야겠다는 구상보다는 먼저 분위기를 다잡고 준비하는 게 의미가 있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전북은 최종전에서조차 분위기를 바꾸지 못했다. 이날 전북은 전반 3분 광주 문민서의 헤더가 크로스바를 강타하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이후에도 광주의 공세에 수비가 거듭 흔들렸다. 전반 13분 만에 “정신 차려 전북”이라는 팬들의 구호가 울려 퍼질 정도의 졸전이었다. 그나마 전북도 박재용의 강력한 헤더가 골대를 강타했지만, 전반적인 경기 흐름은 광주가 경기를 주도하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광주의 전반 볼 점유율은 66%에 달했고, 전북은 국가대표급 전력을 갖추고도 선 수비 후 역습에 집중했다. 전반 중반 이후에 또 한 번 팬들의 안타까운 외침이 경기장을 메웠다.전북은 티아고와 권창훈, 이승우가 차례로 투입된 후반에야 조금씩 공격의 활로를 찾았다. 후반 29분 균형도 먼저 깨트렸다. 상대 수비가 걷어낸 공이 권창훈에 맞고 흐르자, 티아고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선제골을 넣었다. 김두현 감독의 바람대로, 승강 PO를 앞두고 분위기를 전환하는 듯 보였다.그러나 전북은 끝내 이 골을 지켜내지 못했다. 후반 막판 상대 돌파를 저지하던 과정에서 이영재의 파울로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다잡은 승리를 놓칠 위기에 전북 선수들이 거세게 항의했지만 판정은 번복되지 않았다. 전북은 신창무에게 PK 동점골을 실점했다.결국 두 팀의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대구의 인천 유나이티드전 1-3 패배 소식에 전북은 이날 무승부에도 가까스로 10위 자리를 지켜냈다. 그러나 최종전에서 분위기 전환을 노리던 전북 입장에선 진한 아쉬움이 남았다. 경기 후 김두현 감독은 “승리해서 승강 PO를 좋은 분위기 속에서 했으면 어땠을까 생각이 든다. 올해 참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던 해였다. 긍정적인 부분들만 생각해서 승강 PO를 준비하겠다"며 아쉬움을 삼켰다.한편, 이날 K리그1 최종전을 끝으로 승강 PO 대진과 일정도 확정됐다. 전북과 K리그2 PO 승리팀 이랜드의 승강 PO2는 내달 1일 오후 4시 목동종합운동장에서, 8일 오후 2시 2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열린다. 11위 대구와 충남아산의 승강 PO1은 오는 28일 오후 7시 천안종합운동장, 내달 1일 대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차례로 펼쳐진다.광주=김명석 기자 2024.11.25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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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위로 승강 PO' 김두현 전북 감독 “참 아쉬운 부분이 많은 한 해였다” [IS 광주]

전북 현대가 승강 플레이오프(PO)를 앞두고 열린 프로축구 K리그1 정규리그 최종전마저 승리하지 못했다. 김두현 감독은 “좋은 분위기로 승강 PO를 치렀다면 어땠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아쉬운 부분이 참 많은 해였다”며 아쉬움을 삼켰다.김두현 감독은 24일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광주FC와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38라운드 최종전 1-1 무승부 직후 기자회견에서 “그라운드 사정이 안 좋은 상황 속에서도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이기지 못해 아쉽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면서도 “참 아쉬운 부분들이 많은 한 해였던 것 같다”고 했다.이날 전북은 후반 29분 티아고의 선제골로 0의 균형을 깨트리고도 후반 추가시간 신창무에게 통한의 페널티킥 동점골을 실점하며 1-1로 비겼다. 같은 시각 대구FC의 인천 유나이티드전 1-3 패배로 다행히 10위 자리를 지키긴 했으나, 만약 대구가 이겼다면 11위로 추락할 수도 있었던 결과였다. 김두현 감독은 “(마지막 페널티킥 실점은) 축구를 하다 보면 일어나는 상황이다. 아쉽긴 하지만 다음 경기에 중요한 일정이 남아 있기 때문에 거기에 더 집중을 해야 될 것 같다”고 했다.그러면서 김 감독은 “광주가 빌드업을 할 때 전방에서 압박해 공을 탈취하면 좋은 기회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좋은 기회를 살리지 못해 어려운 부분도 있었고, 압박을 하다가 상대에게 탈압박당하는 경우도 있었다. 그래도 여러 장면에서 긍정적인 부분을 많이 봤다”고 밝혔다.전북의 승강 PO 상대는 곧바로 이어지는 서울 이랜드와 전남 드래곤즈의 K리그2 PO 승리팀으로 확정됐다. 김 감독은 “라이브로 두 팀의 경기를 보는 것도 물론 중요하다”면서도 “저희가 어떻게 상대를 대응할 것인지, 또 저희는 어떻게 할 것인지도 중요하다. 저뿐만 아니라 코치들과 다함께 자세하게 들여다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김두현 감독은 “오늘 광주의 공격은 잘 틀어막았다고 생각한다. 대신 저희가 찬스가 있었던 부분들이 가장 아쉽다”며 “초반에 득점을 했으면 좀 더 유리하게 경기를 가져가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긍정적인 부분만 생각해서 다음 경기도 준비를 해야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전북이 K리그에서 10위에 머무른 건 지난 2006년 11위 이후 18년 만에 가장 낮은 순위다. 2012년 스플릿 도입 이후엔 최저 순위이기도 하다. 10위로 승강 PO에 나서는 전북은 내달 1일 오후 4시 K리그2 PO 승리팀과 1차전 원정경기를, 8일 오후 2시 20분엔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2차전 홈경기를 각각 치른다.광주=김명석 기자 2024.11.2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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