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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오비맥주, 제주 해녀문화 보존·자연유산 보전 위해 2억 기부

오비맥주는 제주 해녀문화 보존과 자연유산 보전을 위해 총 2억 원을 기부하고, 제주시 애월읍 ‘곽지리 해녀탈의장’을 새단장했다고 1일 밝혔다.해녀탈의장은 해녀들의 전통적 어업 활동을 지탱하는 핵심 기반시설이지만, 노후화된 시설이 적지 않아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은 해녀문화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고 지역 공동체의 전통 어업 유산을 지키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오비맥주는 지난 28일 곽지 해녀의집에서 곽지리 해녀탈의장 리모델링 완공 기념식을 열었다. 행사에는 구자범 오비맥주 법무정책홍보부문 수석부사장, 양우천 제주시 농축수산국 해양수산과 과장, 임철현 곽지 어촌계 계장, 김영민 제주폐가살리기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 곽지 해녀 및 지역 주민 등 약 40여 명이 참석해 새롭게 단장된 공간을 함께 축하했다.구자범 오비맥주 수석부사장은 “새롭게 조성된 해녀탈의장이 해녀분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활동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및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제주의 해녀문화 보존과 자연유산의 지속가능한 보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오비맥주는 해녀문화 지원 외에도 제주 세계유산본부와 협력해 제주 세계자연유산 보전 활동을 지속한다. 지난 4월에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수월봉 지질트레일 일대에서 임직원 100여 명이 참여한 해안 정화 ‘플로깅’ 프로그램을 벌인 바 있다.오비맥주는 지난해 제주소주 인수를 계기로 제주 지역 환경문제 해결과 문화유산 보호, 지역 상생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강화하고 있다. 제주 해녀문화는 국가중요어업유산이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으나,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소멸 우려가 커지며 보전 활동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2.01 15:25
산업

대상 청정원 순창, 안성재 셰프와 2025 브랜드 광고 캠페인 영상 공개

대상 청정원의 장류 전문 브랜드 ‘청정원 순창’이 안성재 셰프와 함께한 브랜드 광고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지난해 ‘한국의 장(醬) 담그기 문화’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며 전 세계인의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청정원 순창은 우리 장 문화의 의미와 가치를 국내 소비자들에게 환기하고자 이번 브랜드 광고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다. 대한민국 장맛의 중심지인 순창의 정통성을 토대로, 전 세계가 즐기는 진정한 한국의 맛이 곧 ‘청정원 순창’이라는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지난해 유네스코 등재를 기념해 제작된 다큐멘터리 ‘전통 잇-다 : 전 인생 통으로 잇다’에서 순창 지역의 고추장 장인 4인을 조명하며 장 담그기 문화의 가치를 전달했던 안성재 셰프가 이번 캠페인에도 다시 참여했다. ‘모수 서울’ 오너 셰프이자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 심사위원으로 활약해 온 그는, 이번 캠페인에서 청정원 순창의 브랜드 가치를 알리는 역할을 맡았다.이번 광고 캠페인 영상은 '대한민국 장맛의 중심'을 키메시지로, 전통 장 담그기 문화를 현대적으로 계승한 청정원 순창의 기술력과 진정성을 안성재 셰프를 통해 전달한다. 한국을 넘어 전세계에 진출한 우리 전통 장류를 다양한 방식으로 즐기는 세계인의 모습을 보여주며, 세대와 공간을 넘어 이어져온 한국 맛의 중심에 청정원 순창이 자리잡고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안성재 셰프와 함께한 광고 영상은 청정원 공식 유튜브 채널 ‘청정원 푸드캐스트’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유튜브, 넷플릭스,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광고 매체를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청정원 순창 제품을 다양한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는 프로모션도 12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최희영 대상 브랜드캠페인팀장은 “전통 장류를 국내외에 선보이고 있는 대표 기업으로서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고자, 안성재 셰프와 함께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한국 장맛의 가치를 현대적으로 알리고, 더 많은 소비자와 소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24 15:38
산업

올데프 애니, 엄마 응원 든든하겠네...신세계백화점 ‘마마 어워즈’ 팝업 단독 오픈

정유경 신세계백화점 회장이 장녀이자 아이돌 스타 애니(문서윤)의 그룹 활동을 든든하게 뒷받침하고 있다. 딸이 속한 K팝 그룹 올데이 프로젝트(올데프)가 오는 28~29일 홍콩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MAMA AWARDS’(2025 마마) 1차 아티스트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신세계백화점이 ‘마마 어워즈’의 공식 팝업스토어를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까지 강남점 1층 오픈스테이지에서 ‘마마 어워즈’의 국내 단독 오프라인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이번 팝업은 홍콩 현장을 찾기 어려운 국내 팬들이 시상식 분위기를 미리 느끼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사전 예약은 오픈 6분 만에 사흘치가 모두 매진되며 인기를 입증했다.팝업은 올해 ‘마마 어워즈’ 콘셉트인 ‘어-흥’(UH-HEUNG)을 테마로 꾸며졌다. 오픈스테이지의 LED 기둥을 활용해 실제 시상식 현장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고, 다양한 포토존을 통해 방문객들이 마치 시상식에 온 듯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피스마이너스원과의 협업 컬렉션도 단독 공개된다. 해당 컬렉션의 수익금 일부는 유네스코에 기부돼 개발도상국 소녀들의 교육 기회 확대와 환경 개선에 사용될 예정이다.정 회장의 딸 애니는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올데프로 지난 6월 데뷔했다. 올데프는 데뷔 직후 각종 차트 1위를 휩쓸고 신인상을 거머쥐며 ‘괴물 신인’으로 떠올랐다. 지난 17일 공개된 신곡 ‘원 모어 타임’ 역시 발표 직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어머니 정 회장의 응원도 적극적이다. 애니는 최근 한 방송에서 “영어 이름인 ‘애니’로 데뷔한 뒤 어머니가 집에서 스스로 ‘애니 맘’이라는 별칭을 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K컬처의 인기는 관광 수치에서 확인된다. 지난해 서울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212만 명으로 집계됐고, 올해는 1500만 명을 넘어 2019년(1390만 명)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번 팝업을 통해 늘어난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과거에는 재벌가 자녀의 연예계 진출을 꺼리는 분위기가 있었지만 글로벌 K컬처 영향으로 편견이 깨지고 있다”며 “올데프는 세계 유수의 브랜드와 협업 기회가 많은 그룹인 만큼 애니에게도 향후 신세계 경영에 도움이 될 만한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홍콩의 열기를 국내에 그대로 가져와 시상식의 생동감을 체험할 수 있고, 기부까지 동반되는 의미 있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소개했다.서지영 기자 2025.11.24 07:00
연예일반

‘최장수 MC’ 김동건 “평양 출생 이산가족… 어머니 여러명” 고백 (데이앤나잇)

MC 김동건이 어머니가 여러 명이라고 고백했다.22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이하 ‘데이앤나잇’)에서는 63년 방송 외길 인생을 최장수 MC 김동건 아나운서 편으로 1회부터 꽉 찬 감동과 전율을 안겼다.이날 김동건은 ‘데이앤나잇’ 출연 계기부투 김주하와의 인연 등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특히 과거 소문으로 돌았던 ‘재벌가 사위 설’에 대선 “새빨간 거짓”이라고 일축해 눈길을 끌었다. 그리고 김동건은 무려 40년간 진행해 온 ‘가요무대’에 대한 애정을 내비치며, 장수비결로 꾸준히 사랑을 주는 시청자들을 꼽아, 감동을 안겼다. 더불어 138일 생방송 진행으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이산가족을 찾습니다’에도 각별한 마음을 전한 김동건은 신청자 중 1/10인 1만 명 정도의 이산가족을 찾았다고 전한 후 사실 본인 역시 평양 출생의 이산가족이었음을 고백했다. 김동건은 “저는 어머니가 여러 명이죠”라며 3살 때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큰이모가 자신과 형을 양자로 거뒀으며 아버지는 6.25 때 납치당했다고 전하며 “내가 죽기 전에 우리 어머니 묘를 한 번 가봤으면 한다”라는 마지막 소원을 전해 먹먹함을 일으켰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1.23 12:05
스포츠일반

국기원, 유럽·아프리카 파견사범 보수교육 끝…19개국 19명 참가

국기원이 해외 파견사범 대상으로 ‘2025 유럽·아프리카 대륙별 보수교육(이하 보수교육)’을 마무리했다.지난 11월 12일부터 19일까지 프랑스와 벨기에에서 진행된 보수교육은 유럽·아프리카 19개국에서 활동하는 파견사범 19명이 참가했다.참가국은 유럽 13개국(프랑스, 불가리아, 폴란드, 체코, 에스토니아, 핀란드, 포르투갈, 조지아, 독일, 보스니아, 라트비아, 벨기에, 슬로바키아)과 아프리카 6개국(튀니지, 에티오피아, 우간다, 코트디부아르, 르완다, 이집트)이다.국기원은 해외 파견사범의 전문성과 지도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국내에서 보수교육을 실시했지만, 효율적 운영을 위해 올해부터 대륙별 교육으로 전환해 시범 운영하고 있다.아울러, 대륙 태권도연맹 및 각 국가 태권도협회와 함께 보수교육을 실시해 해외 네트워크 구축을 강화한다는 취지도 갖고 있다.보수교육에 참가한 파견사범들은 교육과 문화 보급의 상징인 유네스코(UNESCO) 본부를 찾아가 인류무형문화유산에 태권도가 등재돼야 하는 필요성을 설명했다. 또한, 프랑스태권도협회가 주관한 ‘태권도 지도자 기술 세미나’에 참가, 약 250명 현지 사범들에게 고단자 품새와 겨루기 등 태권도 기술을 보급했다.그뿐만 아니라, 파견사범들은 벨기에에서 가장 큰 난민센터를 방문, ‘태권도 용품 전달식’을 개최해 취약계층의 심리 안정과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기도 했다.이 밖에도 주프랑스한국문화원과 주벨기에한국문화원을 내방해 원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태권도를 통한 문화 교류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국기원은 2009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개발도상국, 전략적 국가에 태권도를 보급하기 위한 ‘태권도 사범 해외파견 사업’을 추진, 현재 55개국에 태권도 사범을 파견하고 있다.한편, 국기원은 지난 7월 24일부터 29일까지 말레이시아 쿠칭 및 쿠알라룸푸르에서 ‘중동·아시아 대륙별 보수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김희웅 기자 2025.11.20 16:49
산업

그랜드코리아레저, 소멸 위기 지역 관광 활성화 지원 나서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코레일관광개발, 경기관광공사, 연천군청과 함께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 체험 행사’를 추진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븐럭 카지노를 방문한 외래관광객을 대상으로,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 체험을 통해 대한민국 분단의 역사와 평화의 가치를 알리는 한편, 경기도 소멸 위기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은 경기도 파주시의 대표적인 관광지로서 분단의 아픔을 넘어 지난 역사의 현장을 고스란히 살펴볼 수 있어 남녀노소 뿐만 아니라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는 대표 명소이다. 행사 참가자들은 ▲평화열차(DMZ train) 탑승 ▲열쇠전망대에서의 비무장지대(DMZ) 군부대 브리핑 ▲북한 지역 관측 체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재인폭포 방문 등 평화·안보·생태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윤두현 GKL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비무장지대(DMZ) 평화관광의 브랜드 가치를 외국인 관광객에게 널리 알리고, 더불어 소멸 위기 지역의 관광자원을 소개함으로써 외래관광객 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10 16:11
생활문화

여의도 속의 작은 튀르키예 ‘앙카라 하우스’를 가다 [현장]

서울 여의도 한복판에 자리한 ‘앙카라 하우스’는 단순한 전시관이 아니다. 이곳은 반세기 넘게 이어져 온 대한민국과 튀르키예의 깊은 우정을 상징하는 공간이자, 두 나라의 문화가 숨 쉬는 ‘작은 앙카라’다.1971년 8월 23일, 서울특별시와 튀르키예 수도 앙카라시는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 인연을 기념해 1977년 여의도광장 인근에 ‘자매공원(앙카라공원)’이 조성되었고, 1992년에는 튀르키예 전통 포도원 주택 양식으로 지어진 ‘앙카라 하우스’가 세워졌다. 약 51평 규모의 2층 건물로, 16세기 오스만 제국의 주택 양식을 충실히 재현한 외관이 이국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1995년 7월 26일 문을 연 이후 여러 차례의 보수와 정비를 거듭해 올해 5월 새 단장을 마쳤다.앙카라 하우스의 문을 열고 신발을 벗고 입장한다. 튀르키예의 할머니 댁에 초대받은 듯한 느낌이다. 높은 천장으로 탁 트인 내부에는 앙카라시가 직접 기증한 전통 생활가구, 농기구, 민속예술품이 곳곳에 전시돼 있다. 정교한 수공예품과 자수 장식, 화려한 색감의 러그, 은 세공 거울은 모두 오스만 시대의 미감을 전한다. 특히 16세기 여성용 은거울과 전통의상은 당시 귀족 여성들의 삶과 미적 감각을 생생히 보여주는 귀중한 유물이다.이날 윤수 토일란 앙카라 하우스 관계자는 구석구석을 돌며 튀르키예의 문화와 역사를 엮어 이야기를 전했다. 그는 "튀르키예의 문화를 알고 접했던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 방문한다"고 했다. 앙카라 하우스는 단순히 전시물 감상에 그치지 않는다. 이곳은 양국의 문화 교류를 이어가는 ‘살아 있는 플랫폼’이다. 한국과 튀르키예의 문화 행사가 정기적으로 열리며, 전통음악 연주와 튀르키예 커피 체험, 사진전, 수공예 워크숍 등이 방문객의 발길을 붙든다.이날은 튀르키예의 보통 가정에서 먹는 조식을 경험할 수 있었다. 튀르키예의 대표 베이커리인 시밋(Simit)은 물론이고 치즈와 진한 터키식 커피까지 현지의 맛과 향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 튀르키예 커피는 2013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문화 자산으로, 커피를 나누는 행위 자체가 우정과 환대를 상징하며 경험에 더욱 의미가 있었다. 특히 '커피 점'이라는 튀르키예만의 토테미즘적 문화를 접하며, 재미를 더했다.앙카라 하우스는 50년 넘게 이어온 한·튀르키예 우정의 ‘건축적 증언’이자, 시대를 초월한 문화교류의 현장이다. 전통의 향기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앙카라 하우스는 앞으로도 두 나라를 잇는 ‘문화의 다리’로서 그 역할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04 11:43
경제일반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 준비 0%...손 놓은 국가유산청

2026년 부산에서 열릴 예정인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가 1년도 남지 않았지만, 주최기관인 국가유산청이 단 한 푼의 예산도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연욱 의원은 16일 “유산청이 스스로 ‘7월부터 예산 편성에 착수하겠다’고 계획해놓고도 실제로는 예산을 전혀 마련하지 않았다”며 “유치만 하고 손을 놓은 채, 부산시에 비용을 떠넘기는 무책임한 행정”이라고 지적했다.유산청은 올해 사용할 예산이 없다는 이유로 국내외 홍보, 선언문 준비를 위한 연구용역 비용 등 회의 준비의 핵심 사업비를 모두 부산시에 전가했다. 반면 부산시는 회의 성공을 위해 자체 추경을 편성하며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정 의원은 “예산이 확정돼도 집행 가능한 시점은 2026년 1~2월로 예상되는데, 유네스코 실사단은 내년 1월과 4월 두 차례 방문할 예정”이라며 “예산 한 푼 없이 실사단을 맞을 것이냐, 실사를 부산시 돈으로 버틸 것이냐”고 질타했다.또한 회의 준비를 총괄해야 할 ‘준비기획단’ 역시 당초 7월 출범 예정이었지만 두 달이 넘도록 구성되지 않았다. 이로 인해 기본계획 수립과 유네스코 협의 등 선행 절차가 사실상 멈춰 있는 상태다.정 의원은 “국가행사에 지자체가 임시 예산을 선집행하는 구조는 비정상”이라며 “주최기관인 국가유산청이 예비비 편성이나 긴급전용 등 국가 차원의 대응책을 즉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예비비를 책정 못한 것에 대해서 안타까움이 있다"고 답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0.16 13:02
스타

세븐틴 호시, 입대 당일 1억원 기부 “아이들이 건강하게 꿈 키우길” [공식]

그룹 세븐틴 멤버 호시가 아동·청소년을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에 또 한 번 힘을 보탰다.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이하 경기북부 사랑의열매)는 호시가 최근 1억원을 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성금은 잠비아 은돌라 만산사 공립학교 교실 신축과 리모델링에 사용된다.만산사 공립학교는 유치원부터 7학년까지 약 350명이 재학 중인 곳으로, 그간 단 2개의 교실만 운영되고 있었다. 호시와 부모님은 학생들이 더욱 안정적인 교육 환경에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2개 동 5개 교실을 신축해 기증하기로 했다. 그는 지난해에도 경기북부 사랑의열매에 1억원을 건네 라오스 루아프라방고아학교 시설 개선을 지원한 바 있다. 호시는 “성장하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과 응원을 주고 싶다”라며 “새롭게 지어질 교실에서 아이들이 더 건강하게 꿈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호시는 데뷔 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치고 있다. 2021년에는 1억원을 기부해 사랑의열매 아너 소사이어티(1억원 이상 고액 개인기부자 모임)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각종 재난·재해로 인한 피해 회복과 지역 사회 소외계층 및 아동·청소년을 위한 후원에도 적극 동참해왔다. 그가 속한 세븐틴 역시 K-팝 아티스트 최초로 유네스코 청년 친선대사로 임명돼 전 세계 청년들을 위해 100만 달러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는 등 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한편 호시는 이날 육군훈련소에 현역으로 입대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16 14:00
산업

롯데웰푸드, ‘고창 고구마 시리즈’ 출시 2주만 완판 신화

롯데웰푸드는 지난달 28일 선보인 ‘고창 고구마 시리즈’의 건·빙과 제품이 출시 2주 만에 납품 기준 전량 소진됐다고 밝혔다. 일부 대형마트 등 주요 판매채널에서는 품절 사태를 빚은 것으로 알려졌다.‘고창 고구마 시리즈’는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의 특산물인 고구마를 활용한 제품으로, 롯데웰푸드가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기획한 ‘맛있는 대한민국 상생로드’ 프로젝트의 두 번째 사례다. 지난해 첫 번째로 선보인 ‘부여 밤 시리즈’가 한 달여 만에 완판된 데 이어, 올해는 생산 물량을 지난해 대비 70% 확대했음에도 불구하고 약 두 배 빠른 속도인 2주 만에 완판을 기록하며 한층 뜨거운 소비자 반응을 끌어냈다.실제로 소셜미디어를 비롯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진한 고구마향이 달콤한 과자와 잘 어울린다”, “보라색과 노란색 내용물이 진짜 고구마를 연상케 한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완판을 기록한 제품은 ▲카스타드 꿀고구마 라떼 ▲명가 찰떡파이 꿀고구마 ▲마가렛트 꿀고구마 라떼 ▲빈츠 꿀고구마 ▲크런키 더블크런치바 미니 꿀고구마 ▲ABC 초코쿠키 꿀고구마 ▲말랑카우 꿀고구마 우유 ▲ZERO 연양갱 꿀고구마 ▲빵빠레 꿀고구마 ▲찰떡아이스 꿀고구마 등 10종이다. 11월까지 가을 시즌 한정으로 운영하는 베이커리류 2종을 제외한 전체 라인업에 해당한다.고창 고구마는 미네랄이 풍부한 황토에서 자라 일명 ‘꿀고구마’라고 불릴 정도로 달콤하고 깊은 맛이 특징이다. 롯데웰푸드는 제품 생산 노하우를 활용해 고창 고구마와의 맛과 향의 시너지를 이뤄냈다. 특히, 각 제품 패키지에는 고창 고인돌, 갯벌, 판소리 등 고창군의 유네스코 등재 유산 이미지를 삽입해 제품 구매가 곧 지역 농가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이번 고창 고구마 시리즈의 빠른 완판은 지역 특산물의 품질과 색다른 맛의 경험이 시너지를 낸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전국 각지의 우수한 농산물을 발굴하고 차별화된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9.15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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