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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단독]유니스 “’KGMA’ 2관왕 큰 선물… 2025년은 더 욕심 내볼게요” [IS인터뷰]

지난해 4월 데뷔와 동시에 “젠지시대를 대표하는 공주가 되겠다”고 외치던 그룹 유니스가 꿈을 실현했다. ‘2024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이하 ‘2024 KGMA’)에서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IS루키상과 글로벌 화력을 입증하는 트렌드 오브 더 이어로 2관왕을 차지하면서다. 최근 일간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유니스는 ‘KGMA’ 수상 당시를 떠올리며 “큰 시상식에서 두 개나 상을 받게 되다니 영광이었다. 2025년은 더 욕심 내서 하고 싶다”고 눈을 반짝였다. 유니스는 SBS 서바이벌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을 통해 멤버가 선발됐다. 한국, 일본, 필리핀까지 총 8인조 다국적 그룹이다. 평균 나이 17세로 대부분 멤버가 미성년자지만 퍼포먼스 보컬 실력만큼은 마냥 어리지 않다. 유니스의 강점이기도 하다. 이는 ‘KGMA’ 무대에서도 잘 드러났다. ‘KGMA’에서 유니스는 싱글 1집 타이틀 곡 ‘너만 몰라’로 포문을 열었다. 펑키한 록 사운드에 맞춰 칼각 군무와 라이브로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들은 기존 무대에서 볼 수 없는 댄스 브레이크를 구성해 ‘KGMA’만을 위한 스페셜 스테이지를 선보였다. 현주는 “보깅, 왁킹을 섞어서 댄스 브레이크를 만들었다. 손으로 선을 만들어야 하는 안무가 많아서 연습 때 굉장히 힘들었다”면서 “‘KGMA’ 무대 기획부터 안무 구성까지 총 2주가 넘는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일본인 멤버 코토코는 “우리 무대 영상에 일본어로 적힌 댓글을 봤다. 한 일본 에버애프터(팬던명)가 ‘유니스 아닌 줄 알았다. 새로운 유니스를 보는 것 같다’고 칭찬했다”며 무대 준비가 힘들었던 만큼 큰 보람을 느꼈다고 전했다.유니스는 대기시간에도 참 부지런했다.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안녕하세요 유니스입니다”라고 큰 소리로 외칠 때마다 주변에서는 흐뭇한 미소로 바라봤다. “대기시간에 무얼 하며 보냈느냐”고 물으니 “선배들한테도 인사하고 챌린지도 찍고 틈틈이 다른 무대들도 모니터링하며 재미있게 즐겼다”고 답했다.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 출연해 ‘트롯’과 인연이 깊은 막내 유서원은 트롯 가수 이찬원을 언급하며 “선배와 ‘KGMA’에서 만날 수 있어서 신기하고 좋았다”고 말했다. 윤하는 “클라씨 선유 선배님과 챌린지도 찍고 서로 덕담도 주고받았다”며 훈훈했던 ‘KGMA’ 대기실 분위기를 전했다. 유니스는 ‘KGMA’ 둘째 날 에스파 윈터가 꾸민 오프닝 무대를 인상적인 무대로 꼽았다. 이들은 “너무 멋있었다. 솔로곡으로 무대 하는 걸 처음 봤는데 압도감이 남달랐다. 우리 유니스도 언젠간 혼자 무대에 설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희망했다.유니스는 지난해 ‘KGMA’를 포함해 다양한 시상식에 참석해 총 12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명실상부 ‘2024 최고의 신인’으로 인정받았다. 여기에는 음반 성적이 큰 몫을 했다. 유니스는 첫 번째 싱글앨범 ‘큐리어스’ 초동 판매량이 6만 장을 돌파했다. 전작 ‘위 유니스’의 초동판매(5만 5000장)를 뛰어넘는 기록이었다. 데뷔 앨범 ‘위 유니스’도 발매 5일 만에 이 같은 판매량을 올리며 역대 걸 그룹 데뷔 음반 초동 판매량 8위를 기록했다. 필리핀 국적의 엘리시아는 “2024년도에 큰 사랑을 받아서 시간이 빨리지난 간 기분이다. 벌써 유니스라는 이름으로 두개의 앨범을 냈는데 앞으로도 정신 없이 바빴으면 좋겠다”며 유창한 한국어로 소회를 이야기했다. 역시 필리핀에서 온 젤리당카도 “유니스가 많은 기회와 축복 속에서 활동했다. 덕분에 해외 팬들도 많이 만나고 큰 무대에도 섰다. 유니스의 ‘빛’을 전 세계에 알릴 때까지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핫 루키’ 수식어를 얻은 유니스는 점점 몸집을 키워가고 있다. 지난달 31일 일본 OTT ‘아베마TV’를 통해 방송된 ‘제8회 모모이로 가합전’에 출연해 현지 팬들과 만났다. 아직 일본 정식 데뷔도 하지 않은 데다, 2024년 데뷔한 신인 걸그룹이 K팝 여자 아이돌 최초로 초청된 점을 생각하면 그 의미가 적지 않다. 다만 해외에 비해 미비한 국내 음원성적을 끌어올려야 한다는 숙제가 있다. 걸그룹에게 ‘음원 성적’은 곧 대중성의 지표이기 때문이다. 유니스가 바라본 미래는 긍정적이다. “음원성적도, 앨범 초동량도 점점 상승세예요. 2025년에는 이 흐름을 타서 더 높이 올라가야죠.”귀여운 1위 공약도 내걸었다. 유니스는 “만약 음원차트 성적이 좋아서 음악방송 등에서 1위를 하게 되면 ‘유니스 분식집’을 만들고 싶다. 한국, 필리핀, 일본을 대표하는 음식들을 만들어서 팬들에게 선물해 주고 싶다”며 다국적 그룹다운 색다른 약속을 했다. 현재 ‘유니버스 티켓’ 보이그룹 버전 ‘유니버스 리그’가 지난해 11월부터 방영 중이다. 방송은 이제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 상황. 어느덧 유니스에게 ‘후배 그룹’이 생기는 셈이다. 멤버들은 ‘유니버스 리그’를 한 회도 빠짐없이 챙겨보고 있다며 “옛날 생각이 많이 났다. ‘우리도 저 때 저랬는데’ 하면서 응원하게 되더라. 모두 끝까지 노력해서 꿈을 이루길 응원하겠다”고 파이팅을 외쳤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08 05:30
스타

[단독] 이하늬, 변요한 손잡는다...팀호프 새 둥지

배우 이하늬가 배우 변요한과 한솥밥을 먹는다. 6일 방송업계에 따르면 이하늬는 변요한 소속사 팀호프와 조만간 전속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하늬는 지난해 4월, 10여년간 동행한 기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홀로 활동해왔다. 팀호프에는 오랜 기간 이하늬와 함께 했던 매니저가 적을 두고 있는 터라, 신뢰를 바탕으로 팀호프와 전속계약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하늬는 사람엔터테인먼트에서 함께 했던 변요한과 같은 곳에 둥지를 틀게 됐다. 팀호프는 지난해 2월 변요한과 오랜 시간 함께 해온 매니저가 설립하고 뜻을 함께 하는 이들이 의기투합한 기획사다. 현재는 변요한 외에 엄태구, 이가섭, 이주영, 최승우 등 다수의 배우가 소속돼 있다. 올해로 데뷔 16년차인 이하늬는 명실상부 우리나라 대표 배우다. 지난 2006년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발된 후 이듬해 미스 유니버스에서 4위를 기록하며 해외에서도 얼굴을 알렸다. 이후 2009년 드라마 ‘파트너’를 시작으로 본격 배우의 길에 들어섰으며 ‘파스타’, ‘상어’,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열혈사제’, 영화 ‘타짜-신의 손’, ‘침묵’, ‘극한직업’, ‘외계+인’ 시리즈, ‘킬링로맨스’ 등에 출연하며 TV와 스크린을 활발히 넘나 들었다. 특히 지난해에는 ‘외계+인’ 2부를 시작으로 드라마 ‘밤에 피는 꽃’, ‘열혈사제2’ 등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사실상 원톱으로 나선 ‘밤에 피는 꽃’은 최고 시청률 18.4%(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이하늬에게 지난해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 여자연기상을 안겼다. 올해 이하늬는 배우 하정우의 연출작 및 출연작인 영화 ‘윗집 사람들’(가제)을 통해 관객을 만난다. ‘윗집 사람들’은 하정우의 네 번째 연출작으로 층간 소음을 계기로 만난 두 부부가 저녁 식사를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이 영화에서 이하늬와 하정우는 부부 호흡을 펼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06 06:00
OTT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 25년 1월 22일 첫 방송 [공식]

‘환승연애’ 스핀오프로 돌아오는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이 오는 2025년 1월 22일 첫 공개를 확정했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은 ‘환승연애’ 그 후, 한층 더 성장한 출연진들이 다시 만나 새로운 시작을 예고하는 세계관 완성 리얼리티다. 오는 2025년 ‘환승연애 4’ 공개를 앞두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세계관을 새롭게 선보이며 눈길을 끈다.이런 가운데 16일 공개된 포스터에는 여정의 방향을 알리는 티켓과 메시지카드, 선명하게 얽혀있는 인연의 실타래까지 ‘환승연애’의 상징과도 같은 오브제들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 더욱 흥미를 돋운다. 특히 ‘환승연애로부터 새로운 메시지가 도착했다’는 카피는 새로운 형태의 ‘환승연애’가 시작된다는 것을 내포해 궁금증을 모은다.‘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에는 시즌 1, 2, 3의 한 축을 담당했던 이용진, 유라, 김예원이 MC로 출격한다. ‘환승연애’의 대표 과몰입러인 동시에 모든 시즌을 함께 해온 만큼 더욱 디테일하고 흥미로운 ‘환승연애’ 유니버스를 함께 만들어갈 예정이다.이처럼 ‘환승연애’ 첫 스핀오프 ‘환승연애, 또 다른 시작’이 새로운 세계관의 확장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가운데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가 모인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16 08:32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 사이다 응징 쾌감有…그러나 ‘잔혹성’ 도마 위 ③

‘지옥에서 온 판사’가 흥행에 성공하며 ‘SBS 금토 사이다 유니버스’의 명맥을 잇는 작품으로 이름을 올렸다. 강력한 사이다를 예고했는데 악을 응징하는 소재로 시청자들의 통쾌함을 자아냈다. 다만 일부 장면들에서 잔혹성이 과도하게 표현돼 불쾌감을 유발한다는 지적도 받았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시청률 두 자릿수를 거뜬히 넘었다. 시청률은 지난 9월 6.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가며 6회만에 13.1%를 기록했다. 이후 8회에 자체 최고 시청률 13.6%를 달성했다.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등 기대작들이 동시간대로 편성돼 다소 하향세를 보였으나, 나머지 회차인 13, 14회에서 저력을 발휘할지 관심이 모아진다.‘지옥에서 온 판사’는 SBS가 자신하는 ‘금토 사이다 유니버스’ 라인업으로 일찌감치 기대감을 끌어모았다. 드라마는 ‘이제부터 진짜 재판을 시작할게! 지옥으로!’라고 외치는 악마가 몸에 들어간 판사 강빛나(박신혜)가 지옥 같은 현실에서 인간적인 열혈형사 한다온(김재영)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내용으로 배우 박신혜, 김재영, 김인권, 김아영 등이 출연한다. ‘지옥에서 온 판사’는 기존 ‘사적 복수’를 소재로 한 작품들과 비교해 지옥과 악마를 소재로 차별점을 두며 강력한 카타르시스를 전한다는 분석이다. 극중 강빛나는 자신보다 더 악마 같은 인간들에게 분개하고 처단의 칼날을 들이민다. 법망을 교묘히 피해 가는 죄인들을 향한 강빛나의 무자비한 처벌이 시청자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하는 대목이다. 여기에 실제 사회적으로 크게 이슈가 된 사건들을 디루면서 현실감과 몰입감을 높인다. 응징의 대상이 되는 죄인들은 교제폭력, 보험살인 및 아동학대 등이다.연출을 맡은 박진표 감독이 SBS 시사교양국에서 시사다큐를 맡았던 터라, 그의 장기가 발휘됐다는 평가다. 그러나 ‘지옥에서 온 판사’는 표현 방식이 지나치게 잔인하다는 비판도 있다. 극중 강빛나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방식으로 시청자들의 쾌감을 높인다. 드라마는 결과적으로 실제 사법체계를 향한 대중의 불신과 맞물리면서 카타르시스를 자아내는데 강빛나가 처단할 대상들의 죄 또는 힘이 클수록, 피해자의 고통이 클수록 응징의 세기도 높아진다. 그 과정에서 강빛나를 포함해 등장 인물들이 흉기를 휘두르거나 피가 발생하는 장면이 다소 직접적으로 표현돼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이 같은 잔혹함이 불편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특히 강빛나가 부인과 두 자녀를 살해했으나 다중인격이라며 심신미약을 주장한 양승빈(양경원)을 향해 도끼를 들고 “너 토막 낸 다음 저기 던져 놓으려고”라는 대사와 함께 그가 가족들을 찌른 횟수 21번만큼 똑 같은 횟수로 찌르는 장면 등은 ‘역대급 사이다’라는 평가와 동시에 과도하다는 비판이 나왔다. 방송사인 SBS가 지상파인 만큼 표현 수위가 조절돼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지옥에서 온 판사’는 현재 우리 사회에서 정의가 실현되지 않는다고 여기는 사각지대를 짚어내고 ‘정의’를 실현하는 작품이다. 그 응징의 방식도 ‘사적 제재’인 것 같으면서도 ‘악마’라는 판타지를 이용해 극단으로 끌고 간다. 비슷한 주제 의식을 지닌 작품의 지평을 넓힌 것은 분명하다”면서도 “응징의 잔혹함이 기존 작품들과 비교해 큰 것도 사실이다. 이 같은 표현 방식이 계속된다면 불쾌함과 동시에 오히려 주제 의식을 제대로 전달하지 못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1.01 05:55
예능

“결혼하고 싶다”던 명세빈, 꽃꽃이 아르바이트 근황... 30도 무더위 속 열일 (솔로 언니)

‘솔로라서’가 첫 방송부터 ‘솔로 언니’들의 화끈한 입담과 반전 가득한 일상을 선보였다.29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첫 회는 타겟 시청률 0.5%, 가구 시청률 1.1%(닐슨코리아 집계 기준 SBS Plus·E채널 합산 수치)를 기록해, ‘1%’를 넘기며 화제성뿐만 아니라 시청률 면에서 최고의 성적을 보여줬다. 이는 지상파를 포함한 동 시간대 예능 프로그램 중 타겟 시청률 3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며, 케이블 채널 시청률로는 드문 기념비적인 기록이다. 또한, 분당 최고 시청률은 타겟 1.1%, 가구 2.4%에 이르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나는 솔로’에 이어 ‘솔로라서’를 론칭한 SBS Plus의 경우, 이번 오리지널 예능 ‘솔로라서’가 첫 회부터 타겟(0.433%), 가구 최고 시청률(0.9%)라는 초유의 기록을 세우면서 ‘예능 명가’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줬으며 ‘솔로 유니버스’를 더욱 단단히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았다.‘솔로라서’ 첫 회에서는 MC 신동엽, 황정음이 스튜디오에 자리한 가운데, ‘국민 첫사랑’ 명세빈과 ‘러블리의 대명사’ 채림이 그 어디에서도 보여준 적 없는 리얼 솔로 라이프를 공개하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신동엽은 첫 회를 빛내줄 ‘솔로 언니’로 명세빈과 채림이 스튜디오를 찾자, “오랜만이다”라며 반갑게 인사했다. 이어 “(채림의) 첫 번째 결혼식 사회를 내가 봤다”라고 아찔한 인연을 소환했다. 직후, 신동엽은 명세빈과 채림에게 “솔로라서 행복할 때도 있고, 솔로라서 외로울 때도 있을 텐데?”라고 물었는데, 채림은 “같이 있으면서 외롭고 힘든 것에 비하면, 그건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거침없이 답했다. 초반부터 마라맛 입담을 폭발시킨 네 사람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국민 첫사랑’ 명세빈의 솔로 라이프를 함께 지켜봤다. 명세빈은 최근 이사한 화이트 톤의 복층 집에서의 하루를 공개했다. 수수한 민낯으로 아침을 맞은 명세빈은 근처에 사는 새언니가 찾아오자, 이삿짐을 정리하면서 ‘찐친 케미’를 발산했다. 또한 새언니를 위해 꽃게탕을 만들어줘 훈훈함을 안겼다. 꽃게탕을 먹던 중 새언니는 소개팅 이야기를 꺼내며 “결혼 생각이 있긴 한 거냐?”라고 물었는데, 명세빈은 “결혼하고 싶다”는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에 놀란 황정음은 “좋은 사람이 생기면 만나시되, 우리는 결혼만 안 하면 된다”라고 자신만의 연애 소신(?)을 밝혀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런가 하면, 2년째 ‘꽃꽂이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명세빈은 야외 예식장으로 가서, 30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에도 열심히 일을 했다. 온몸이 녹초가 된 후에서야 집으로 돌아온 명세빈은 거실 바닥에 ‘대’자로 뻗어 짠내 나는 하루를 마감했다. 다음으로, 제주살이 2년 차인 채림의 솔로 라이프가 펼쳐졌다. 채림은 “솔로 7년 차이자 민우 엄마”라고 소개한 뒤, “요즘은 초1인 아들의 매니저로 살고 있다”고 말했다. 아침부터 ‘아재입맛’을 뽐내는 민우에게 두부김치를 차려주고 민우를 학교로 데려다주며 채림의 바쁜 하루가 시작됐다. 집에 돌아온 채림은 집안 청소를 하는 것은 물론, 마당에서 제초 작업을 했다. 이후로도 아들의 학원 스케줄에 맞춰 폭풍 ‘라이딩’을 했다. 민우가 스케이트 수업에 들어간 뒤에서야 근처 헬스장을 찾은 채림은 애플힙과 복근을 과시하며 운동을 했다. 채림은 “민우를 잘 돌보기 위해서 체력을 키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주 5일, 하루 2~3시간씩 운동하고 있다. 체지방률이 현재 14%”라고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운동을 마친 뒤, 아들을 데리고 귀가한 채림은 잠자리에 들기 전, 지인이 보내 영상을 아들과 함께 봤다. 엄마의 젊은 시절 연기 영상을 신기한 눈으로 보던 아들은 “엄마도 어렸을 때 남친이 있었구나~”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채림은 “(남자친구는) 다음 생에 생각해보겠다”며 “이제는 사랑을 안 하고 싶다. 지금이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이라는 말로 ‘아들바라기’ 면모를 드러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30 12:20
드라마

’한석규 딸’ 누구?…채원빈, 무표정을 연기한다

무표정이 주는 날카로움이 단숨에 공기를 싸늘하게 만든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의 배우 채원빈이 대선배 한석규에 밀리지 않는 존재감을 보여주며 팽팽한 긴장감을 보여주고 있다.채원빈은 지난 11일 첫 방송한 MBC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이하 ‘이친자’)에서 한석규의 딸로 출연 중이다. ‘이친자’는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과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지며 심연 속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다. 채원빈은 극중 한석규가 연기하는 프로파일러 장태수의 딸 장하빈을 연기한다.장태수의 시점으로 전개되는 극에서 장하빈은 비밀투성이인 인물이다. 일만 하느라 딸을 제대로 돌보지 못한 탓에 장태수는 딸에 대해 잘 모른다. 2회까지 공개된 현재 시청자도 이 캐릭터에 대해 알게 된 정보가 많지 않다. 단지 장태수의 움직임과 의식의 흐름에 따라 1, 2회에서는 그가 자신이 수사하는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장하빈을 의심한다는 것과 장하빈이 어린 시절 남동생의 죽음과도 연관돼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장하빈은 지금까지는 대사도 많지 않으며 그저 몇 번 집에서 장태수와 대면하는 장면만 나온다. 그러나 극 안에서 채원빈의 존재감은 상당하다. 장태수 앞에서 무표정으로 몇 마디 말 정도만 건넬 뿐인데도 단숨에 분위기를 압도하며 주변을 얼어붙게 만든다. 지나치게 감정이 없는 표정이 2D 그림처럼 보일 만큼 밋밋한 느낌을 자아내지만 눈빛은 살아있다. 채원빈은 표정으로 감정표현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연기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채원빈은 소속사 아우터유니버스를 통해 “너무 나와 다른, 내 모습을 재료로 쓸 수 없는 인물을 만나서 파악하는 데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표정으로 해야 하는 연기가 많았는데 대본을 계속 읽으면서 감정을 시간 순서로 정리하면서 캐릭터를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강약 조절에 신경을 쓰면서 연기했다”고 전했다. 특히 한석규에 밀리지 않는 채원빈의 눈빛 연기는 시청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너 거짓말할 생각 하지 마”라는 장태수의 추궁에 한 치 흔들림 없이 “한 번이라도 좋으니 내 말 좀 믿어 주면 안 돼?”라고 받아치는 장하빈의 대사는 부녀의 대결 구도를 보여주는 동시에 두 사람 사이에 쌓인 수많은 복잡한 감정을 시청자들이 고스란히 느끼게 했다. 연출을 맡은 송연화 PD는 최근 ‘이친자’ 제작발표회에서 채원빈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눈을 보는 순간 빠져들었다”고 밝히기도 했다.2019년 연기자로 데뷔한 채원빈은 신인 배우답지 않은 깊이 있는 연기를 보여주며 떠오르는 배우로 평가받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2, 3에선 방랑자 생활을 하는 독립적인 성향의 하니 역을 안정적으로 소화했고, 영화 ‘마녀2’에서는 특장기인 눈빛을 살려 섬뜩한 토우 4인방의 리더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한석규와 부녀지간이지만 대결구도를 이루는 역할인데 결코 밀리지 않는 연기를 보여준다”며 “특히 침묵할 때 섬뜩하고 날카로운 이미지가 있는데 이런 면이 캐릭터와 잘 어우러진다”고 짚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16 06:14
뮤직

펜타곤 데뷔 8주년…축전 공개→멤버들 인사

펜타곤 진호, 후이, 신원이 데뷔 8주년을 맞아 소회를 밝혔다.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10일 공식 채널을 통해 펜타곤의 데뷔 8주년 축전을 공개했다. 축전 이미지에는 메탈 소재로 표현된 오각형 로고와 가운데 데뷔 8주년을 뜻하는 ‘8’이 새겨져 눈길을 끌었다.진호는 데뷔 8주년을 맞아 “8년 동안 우리 곁을 지켜 준 유니버스(팬덤명) 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 유니버스 덕분에 우리가 사랑하는 음악을 계속할 수 있어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가슴 속에 깊숙이 새기고 있다. 계속 발전해 나가는 여러분의 자랑이 될 수 있는 펜타곤이 되겠다. 사랑한다”고 말했다.후이는 “그동안 멤버들과 유니버스와 함께 만들어간 행복한 추억들이 제가 걸어가는 걸음마다 묻어있는 걸 보며 ‘정말 많은 시간을 함께했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얼마나 또 행복한 시간이 기다릴지 설렌다. 앞으로도 펜타곤 그리고 유니버스가 멋진 이야기를 오래 같이 써 내려갔으면 한다”고 밝혔다.신원은 “열심히 달려준 저 자신도 기특하지만 8년이라는 시간 동안 서포트 해주고 애지중지해 준 유니버스에게 가장 감사하다. 저도 항상 보답할 수 있는 고신원으로 돌아오겠다. 애틋한 유니버스 사랑한다”며 팬 사랑 가득한 소감을 전했다.펜타곤은 지난 2016년 미니 1집 ‘PENTAGON’으로 데뷔한 후 ‘빛나리’를 비롯해 ‘라이크 디스’, ‘청개구리’, ‘데이지’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매하며 유니크한 음악과 매력을 갖춘 보이그룹으로 사랑받았다.진호는 지난 9월 첫 솔로 미니앨범 ‘CHO:RD’(코드)를 발매했고, 후이는 올해 첫 솔로 미니앨범 ‘WHU IS ME : Complex’를 시작으로 디지털 싱글 ‘Easy dance (Feat. 권은비)’에 이어 지난 6일 새 디지털 싱글 ‘잡초 (With 장혜진)’를 선보였다. 신원은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0.10 09:21
예능

‘음악일주’ PD “시청자 원하는 것 깊이 깨달아…’태계일주4’는 내년 방영” [일문일답]

‘태어난 김에 음악일주’ 김지우 PD가 촬영 비하인드부터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새 시즌 계획까지 7일 제작진을 통해 공개했다.김지우 PD는 “먼저 여정을 끝까지 함께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스핀오프를 통해 기안84 씨의 새로운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또 “지금으로서는 ‘태계일주’에 좀 더 집중하려 한다”며 “‘태계일주4’ 방영 시기는 내년 예정”이라고 알렸다. 이하 김지우 PD 일문일답1. ‘음악일주’가 종영했습니다. ‘태계일주’의 첫 스핀오프인 만큼 의미가 남다른 프로그램이었을 것 같은데 소감이 어떠신지요?먼저 여정을 끝까지 함께해 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습니다. ‘음악’이라는 테마로 미국, 자메이카라는 낯선 땅에 도전한 ‘음악일주’의 여정을 무사히 마치고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꼭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2. ‘음악일주’에는 여행과 음악이라는 두 가지 키워드가 있었습니다. 제작하시면서 가장 주안점을 두었던 부분은 무엇인지, 여행과 음악의 결합과 조화를 위해 노력하신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세 번의 여행 후, 여행에서만 그치는 것이 아닌 하나의 결과물로도 남았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기안84 씨와 함께 나눴습니다. 그래서 ‘여행은 음악이 된다’는 슬로건 아래 여행지에서 느끼는 다양한 재미와 감상들이 그것에서 끝나지 않고 그가 느끼는 깊은 감정들을 ‘음악’이라는 구체적 결과물로 표현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이를 통해 보시는 분들이 그동안의 여행과는 또 다른 재미를 느끼실 수 있도록 준비해 보았습니다.브루클린에서 현지 래퍼들의 싸이퍼에 참여하는 등 미국의 ‘찐’ 힙합문화를 경험하고, 이민자들의 삶과 기안84 씨 본인의 경험을 토대로 ‘민들레’라는 곡이 탄생하고, 텍사스 목장에서 삶의 터전인 ‘땅’을 지키며 살아가는 카우보이들을 만나고 컨트리 음악인 ‘Texas Summer’가 나왔습니다. 하루 종일 토네이도의 잔상을 따라가며 미 중부를 달렸던 경험은 ‘토네이도’라는 경쾌한 멜로디로 새롭게 탄생했고, 이 모든 과정에서 출연자들이 직접 가사를 쓰며 스스로의 여행 경험을 녹여내려 했습니다.3. ‘음악일주’가 방송되는 동안 총 4곡이 발매되며 의미 있는 결과물을 남겼습니다. 기안84 씨가 ‘민들레’와 ‘토네이도’, 유태오 씨가 ‘Texas Summer’ 작사에 참여하셨고 챌린지도 진행해서 출연진의 애정이 엿보였는데요. 단체곡 ‘Like a friend’까지 자신의 이야기가 담긴 음원이 발매되었을 때 출연자 세 분의 반응은 어땠는지 궁금합니다.기안84 씨는 오랫동안 꿈꿔왔던 ‘가수’라는 꿈을 위해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곡의 아이디어를 내고 직접 가사를 쓰는 등 새로운 도전에 열린 마음으로 임했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물이 많은 분들이 함께 노력했기에 나올 수 있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유태오 씨는 처음 곡을 구상할 때부터 챌린지 구간을 만들고, 직접 의상과 안무를 선정한 뒤 챌린지에 함께 참여할 사람을 직접 모으는 등 모든 과정을 즐기며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특히 노래를 통해 카우보이 문화를 한국에 소개할 수 있어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해 왔습니다.빠니보틀 씨는 기안84 씨의 꿈을 이뤄주는 것이 자신에게 가장 큰 즐거움이라 말하며 곡 작업에 참여했습니다. 특히 세 분 중 가장 탁월한 가창력으로 ‘Like a Friend’에서 고음 부분을 담당하며 가수 못지않은 실력을 뽐내기도 했습니다.세 분의 여행이 총 4곡의 음악으로 나왔는데 ‘음악일주’라는 이들의 여행에서 비롯된 버킷리스트 달성, 전문가는 아니어도 음악이라는 새로운 도전에 진심이었던 출연자들의 진정성과 노력이 시청자분들께도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쉽지 않은 음원 시장에서 가수가 아닌 출연자들의 노래가 시청자분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차트 진입을 하고, 챌린지도 많이 봐주시는 모습들을 보면서 큰 감사함을 느꼈습니다.4. 미국에서는 브루클린 힙합 문화와 카우보이 라이프, 자메이카에서는 라스타 문화 등 다양한 경험을 했는데 기억나는 촬영 비하인드가 있으신지요? 기안84 씨의 ‘f*** the MBC’ 장면이 꽤 화제가 되었는데 그 장면을 담았을 때는 어떠셨는지 궁금합니다.그동안 방문했던 나라들과 달리 미국에서는 촬영 여건이 유독 열악하고 어려웠습니다. 특히 뉴욕 여행 초반 싸이퍼와 쿠퍼 패밀리를 만나는 부분은 현지 사정상 촬영이 여러 번 중단되기도 했고, 그때그때 허가를 맡아야 하는 등의 변수와 어려움이 있어 방송에 보다 친절하고, 매끄럽게 담아내지 못한 것 같아 아쉬움이 남습니다.하지만 어려운 촬영 속에서도 현지인들에게 먼저 다가가고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깊이 녹아드는 기안84 씨의 모습이 빛났던 것 같습니다. 자유로움의 제약이 많았던 환경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현지인들이 즐기는 문화에 맞게 즉석에서 싸이퍼 가사를 써보고, 영어와 한국어를 섞어 충격적인 랩(fxxx the mbc)까지 하는 용기를 보였던 기안84 씨의 모습을 보면서 그들과 함께 녹아들고 싶어 하는 매력이 드러났고 그 부분을 시청자분들도 인상적으로 봐주셨던 것 같습니다.5. ‘태계일주’의 볼리비아 친구 포르피가 한국에 왔던 것처럼 ‘음악일주’에서 만난 쿠퍼 패밀리나 카우보이 가족들, 자메이카 조셉 등이 한국에 올 계획도 있을까요?현재 계획은 없지만 출연자들과 현지 친구들이 서로 연락하고 교류하고 있기에 가능성은 작게 열려 있다고 생각합니다.6. ‘음악일주’에 이어서 ‘태계일주’ 유니버스를 넓혀갈 또 다른 프로그램들이 제작될 가능성도 있을까요?지금으로서는 ‘태계일주’에 좀 더 집중하려 합니다. 그렇지만 ‘태어난 김에’ 할 수 있는 버킷리스트가 또 생긴다면 도전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7. ‘태계일주’의 새로운 시즌을 기다리고 계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태계일주4’에 대해 힌트를 주신다면요?방영 시기는 내년이 될 것 같습니다. 여행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쉽게 가지 못하는 곳, 하지만 누구나 한 번쯤 로망과 환상을 가진 곳을 잘 찾아보려고 합니다. 타 여행 프로그램과 가장 차별화되는 포인트인 ‘현지 밀착’과 ‘날 것의 모습’이 잘 드러날 수 있는 곳에서 다시 한번 여행을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8. ‘태계일주’ 시리즈에 이어 ‘음악일주’까지 사랑해 주셨던 팬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우선 이번 스핀오프를 통해 기안84 씨의 새로운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하고 싶었습니다. 함께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신 시청자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함을 전하고 싶습니다.또 한편으로는 시청자분들이 원하는 것에 대해 깊이 깨닫는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태계일주’만이 줄 수 있는 재미에 대한 시청자분들의 요구를 좀 더 분명히 알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이번에 배운 것을 바탕으로 시즌4로 따뜻하게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시청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0.0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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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A 팬캐스트 투표 총괄 담당자 “K팝 아티스트 vs 트롯 팬덤 투표 치열. 시간마다 결과 엎치락뒤치락 요동”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 인기상 투표가 지난 2일 오픈된 가운데, 아이돌 팬덤과 트롯 팬덤의 경쟁이 치열하다.4일 팬캐스트 투표 총괄 담당자는 “글로벌 K팝 팬과 어덜트 컨템포러리 팬덤 투표 열기가 상상 이상이다. 결과가 엎치락뒤치락하는 중”이라고 밝혔다.현재 글로벌 팬투표사이트 팬캐스트를 통해 ‘KMGA 아티스트’, ‘KGMA 송’, ‘KMGA 팬투표 신인상’, ‘KGMA 룰루아 X 팬캐스트 최고 인기상’ 등 다양한 투표가 진행 중이다. KGMA에는 뉴진스, 데이식스, 스테이씨, 에스파, 제로베이스원 등 국내외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그룹을 비롯해 어덜트 컨템포러리 라인업인 송가인, 이찬원, 영탁, 정동원까지 출격하는 만큼, 팬들의 경쟁 역시 뜨겁다.특히 앞서 진행했던 다양한 부문의 1차 투표에서는 송가인, 이찬원이 데이식스, 에스파 등과 상위 순위를 기록, 트롯 팬덤이 아이돌 팬덤에게 밀리지 않는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면서 투표 열기를 더욱 뜨겁게 했다.과연 이번 투표에서 누가 1위를 기록할지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KGMA는 오는 8일 스페셜 라인업을 추가 공개할 예정이다. 이미 역대급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KGMA인 만큼, 스페셜 라인업 공개 이후 더욱 치열한 투표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KGMA는 오는 11월 16일과 17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된다. 일간스포츠(이데일리M)가 주최하고 KGMA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공식 팬투표 업체로는 ‘서울가요대상’, SBS ‘유니버스 티켓’등 다양한 시상식의 투표를 맡았던 팬캐스트가 참여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0.0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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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드플레이, 내년 4월 8년만에 내한한다 [공식]

세계적인 록 밴드 콜드플레이가 8년 만에 내한공연을 개최한다. 콜드플레이는 오는 2025년 4월 16일, 18일, 19일 그리고 2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총 4회에 걸쳐 단독 공연을 펼친다. 2017년 ‘어 헤드 풀 오브 드림즈’ 월드투어의 일환으로 진행된 첫 번째 내한 공연 이후 8년 만이다. 지난해 ‘뮤직 오브 더 스프리스’ 투어의 아시아 일정 공개 당시 한국은 포함되지 않아 아쉬움이 컸는데, 이번에 한국을 포함해 아랍에미리트, 인도, 홍콩 등 4개 지역 공연 일정을 확정 발표했다. 콜드플레이는 크리스 마틴(보컬/피아노), 조니 버클랜드(기타), 가이 베리맨(베이스), 윌 챔피언(드럼)으로 구성된 밴드로 9장의 정규 앨범을 포함해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1억 장 이상의 앨범 판매를 기록하고 압도적인 규모의 라이브 공연을 진행해 21세기 가장 성공을 거둔 밴드이자 가장 영향력 있는 아티스트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다.2021년 방탄소년단과 함께 한국어 가사를 담은 싱글 ‘마이 유니버스’를 발표해 발매 첫 주 빌보드 ‘핫 100’ 1위에 올랐고 2022년에는 BTS 진의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 곡 작업에 참여해 큰 화제가 됐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9.19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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