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박나래가 8일 오전 서울 마포구 호텔나루에서 열린 신개념 좀비 액션 버라이어티 ‘좀비버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좀비버스'는 어느 날 갑자기 좀비 세계로 변해버린 서울 일대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며 살아남아야 하는 좀비 유니버스 예능이다. 오늘(8일) 공개된다. 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3.08.08/ 방송인 박나래 측이 전 매니저들의 법인 자금 횡령 정황을 파악하고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6일 박나래 측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전 매니저들이 법인 자금을 횡령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횡령) 혐의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박나래의 전 매니저 A씨와 B씨는 지난 3일 법원에 박나래를 상대로 한 부동산 가압류를 신청하며 손해배상 청구를 예고했다. 두 사람은 박나래가 자신들에게 특수상해,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 대리처방, 개인 비용 지급 지연 등을 포함한 여러 불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박나래 소속사 앤파크는 5일 공식입장을 통해 “전 매니저들이 퇴직금 수령 후 추가로 회사의 전년도 매출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을 요구했다”며 “요구 금액 역시 점차 증가해 수억원 규모에 이르게 됐다”고 반박했다. 이어 “불필요한 오해와 압박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더는 일방적인 요구에 끌려다닐 수 없다”며 “법률 검토를 거쳐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박나래는 이날 A씨와 B씨를 상대로 공갈 혐의 고소도 제기한 상태다.
한편 박나래는 현재 출연 중인 MBC ‘나 혼자 산다’, ‘구해줘! 홈즈’ 등 예정대로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