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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SI, 프로농구 라운드 MVP 스폰서 참여

프로농구연맹(KBL)이 상품화 사업권자인 케이엔코리아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2024~25 KCC 프로농구 라운드 MVP의 스폰서로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SI는 1954년 미국에서 시작된 스포츠 전문 매거진으로, 케이엔코리아가 전개하는 스포츠 캐쥬얼 패션브랜드다. 지난 시즌 올스타전에서는 유니폼 제작과 덩크 콘테스트 후원사로 참여한 바 있으며, 이번 올스타전에도 2년 연속 유니폼 제작과 덩크 콘테스트 후원사로 참여한다.‘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라운드 MVP’로 선정될 경우, 해당 선수가 직접 디자인한 티셔츠, 응원타올, 키링, 스마트톡 등 라운드 MVP 굿즈가 출시된다. 이번 시즌부터는 개인 화보 촬영, 특별 인터뷰 등 새로운 콘텐츠 제작을 시도할 예정이다.KBL은 “상품화 사업권자와 협업해 KBL 프렌즈, 라운드 MVP 상품 등 다채로운 MD 상품을 출시해 팬들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4.11.06 12:58
프로농구

하나은행, 홈 개막전서 풍성한 이벤트 진행

여자프로농구(WKBL) 부천 하나은행이 안방에서 열리는 공식 개막전을 맞이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하나은행은 오는 27일 오후 2시 30분 부천체육관에서 청주 KB와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리그 공식 개막전을 치른다.2019~20시즌 이후 6년 만에 여자프로농구리그 타이틀 스폰서를 맡는 하나은행은 이번 홈 개막전을 통해 다양한 행사로 팬들을 맞이한다.홈경기장을 하나은행을 상징하는 그린 컬러로 물들일 수 있도록 드레스코드(하나은행 여자농구단 유니폼 및 그린 컬러 의상)를 맞춘 입장 관중 300명(선착순)에게 농구단 응원스틱을 제공하며, 어린이 입장관중에게 농구단 마스코트인 별돌이 솜사탕을 제공한다. 또 치어풀 응원 플래카드 제작 및 꾸미기 이벤트가 준비돼 있으며, 포토이즘 부스에서 하나은행 선수들 프레임을 선택해 선수들과 사진으로 즐거운 추억을 남길 수 있다.다양한 경품 행사도 준비돼 있다. 경기장 내 농구 체험존이 마련돼 있으며, 하나타임 스탑 등 하나은행 여자농구단 시그니쳐 이벤트 참여를 통해 농구단 기념품 및 응원도구를 받을 수 있다. 하프타임엔 경품 추첨 이벤트를 통해 에이스침대, 그랜드하얏트 호텔 숙박권, 윌슨 스포츠 용품, 구단 굿즈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경기장 입장 시 하프타임 경품 추첨 응모권이 제공되며, 하나은행 스마트뱅킹 하나원큐 앱을 통해 응모가 가능하다. 하나은행 2024~25 여자프로농구 리그 공식 개막전 세부 이벤트 내용은 하나은행 여자농구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경기장 입장은 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입장 가능하다.김우중 기자 2024.10.26 13:15
스포츠일반

안세영 목소리 닿았다....문체부, 후원계약 개선·국제대회 출전 제한 폐지 추진

안세영(21·삼성생명)의 요구가 대부분 받아들여질 전망이다. 지난달 12일 조사위원회(조사위)를 구성해 배드민턴협회(협회)의 선수 관리와 육성 시스템·내부 규정·보조금 집행 등 전반적인 운영 실태를 조사한 문화체육관광부가 10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중간 브리핑을 실시했다. 문체부는 크게 네 가지 쟁점을 다뤘다. 첫 번째는 '협회 후원계약 방식의 적절성'이다. 현재 협회는 유니폼·라켓·신발까지 후원사 용품만 사용하도록 강제하고 있다. 안세영은 이에 대해 "광고가 아니더라도 배드민턴만으로 경제적인 보상을 충분히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스폰서나 계약적인 부분을 막지 말고 많이 풀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한 바 있다. 문체부는 "국내 올림픽·아시안게임 종목 중 배드민턴처럼 경기력에 직결되는 용품을 선수들에게 예외 없이 사용을 강제하는 경우는 복싱이 유일"하다고 짚었다. 이어 "미국·일본·프랑스는 경기력에 직결되는 용품 사용을 강제하지 않는다"라며 다른 나라와 종목 현황을 전했다. 문체부는 라켓과 신발은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라는 선수·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경기력과 직결되는 용품은 선수의 결정권을 존중해야 한다. 신속한 개선을 위해 협회 후원사와 협의 중"이라고 했다. 비국가대표 선수 국제대회 출전 제한에 대한 조처 계획도 전했다. 안세영은 금메달은 딴 직후 자신의 부상 관리에 소홀했던 대표팀과 동행이 어려울 것 같다는 의사를 전한 바 있다.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여자단식 랭킹 1위 안세영이 대표팀을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오면서, 현재 협회가 선수 국제대회 출전 제한 규정이 조명됐다. 문체부는 "'국가대표가 아닌 배드민턴 선수'는 국가대표 활동 기간 5년을 충족하고 일정 연령(남자 28세·여자 27세) 이상인 경우에만 BWF가 승인한 국제대회에 출전이 가능하다"라며 현재 규정을 설명한 뒤 "기타 국내 올림픽·아시안게임 종목 중 배드민턴처럼 비국가대표선수의 국제대회 출전을 제한하는 경우는 없다"라고 짚은 뒤 "선수단 대다수는 국제대회 출전 제한을 폐지하거나 완화하는 희망하길 바랐다"고 했다. 문체부는 관련 규정에 선수의 직업 행사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하는 만큼, 폐지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세영 사태'가 불거지며 협회의 국가대표 내 선수 행동 규정도 도마 위에 올랐다. 선수 임무로 '촌내·외 생활과 훈련 중 지도자의 지시와 명령에 복종해야 한다'라는 조항이 있고, 결격 사유 중 하나로 '본 협회의 정당한 지시에 불응하는 자'라는 조항이 그랬다. 문체부는 이에 대해 "故 최숙현 선수 사건 후 체육계에서 공식 페지되었음에도 잔존하는 규정이다. 즉각 폐지를 권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수 처우도 개선책이 나올 전망이다. 안세영은 현재 실업 선수들이 연차 따른 연봉 상한제가 있어 실력에 맞는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는 점을 토로하며 “모든 선수를 다 똑같이 대한다면 오히려 역차별이 아닌가 싶다”라고 말한 바 있다. 고등학교 졸업 선수의 입단 첫해 연봉은 최고 5000만원을 넘을 수 없다. 3년 차까지는 이전 연봉보다 7% 이상 인상할 수도 없다. 계약금도 1억원을 넘길 수 없다. 대학교 졸업 선선수와 고졸 선수 사이 기간과 금액 차이도 있다. 문체부는 이에 대해 "실업연맹이 있는 21개 종목 중 20개 종목은 선수의 연봉과 계약기간에 대한 규제가 없다. 국가대표 선수단과 전문가 모두 학력에 따른 연봉 차별은 철폐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전하며 "선수연봉을 하향 평준화하고, 실엄팀의 이익에 부합하는 불합리한 제도로 판단해 실업배드민턴연맹과 실업팀이 최대한 빨리 대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5일 파리 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에서 금메달을 딴 안세영은 부상을 당한 자신에 대한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고, 복식 위주의 대표팀 훈련 프로그램을 두고도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 과정에서 지도자가 선수들 강압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규정이 있었고, 대표팀 내부에서도 구시대적 선·후배 문화가 이어진 게 드러났다. 김택규 협회장은 현재 비리를 저질렀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후원사와 셔틀콕 공급 계약을 하며 추가로 받은 30% 페이백을 착복해 임의로 사용했다는 내용이다.'논란의 중심' 안세영은 지난달 16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당시 그는 "궁극적으로 이야기가 하고 싶은 것은 불합리하지만 관습적으로 해오던 것들을 조금 유연하게 바뀌어 나갔으면 하는 바람에 대한 것이다. 부상이 선수에게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고, 각 선수가 처한 상황과 구체적인 부상 정도에 따라 효율적인 지원이 이뤄지길 바랐지만, 그렇게 되지 못한 점에 실망했다고 전했다. 시시비비를 가리를 공방전이 아닌, 시스템·소통·케어 부분에 대해 서로의 생각 차이를 조금씩 줄이고, 모든 사람이 이해할 수 있는 상식선에서 대표팀이 운영되길 바란다는 마음도 전했다. 그러면서도 배드민턴협회를 향해 "더 이상 외면하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행동해 주셨으면 합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안세영은 이후 대통령실 주최 올림픽 선수단 만찬, 나주시가 마련한 환영식 등 공식 행사에 참석했지만, 배드민턴협회에 관한 언급은 더 하지 않았다. 그사이 장미란 문체부 제2차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과 종종 소통하며 간접 메시지를 전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9.10 10:55
프로축구

‘국대 풀백’ 대구 황재원, 8월의 영플레이어상 [공식발표]

‘국가대표 풀백’ 황재원(22·대구FC)이 8월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프로축구연맹은 4일 “K리그1 대구FC 수비수 황재원이 8월 K리그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을 수상했다”고 전했다.‘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은 매월 K리그1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영플레이어’에게 주어진다.후보 자격 조건은 K리그1 선수 중 ▶한국 국적 ▶만 23세 이하(2001년 이후 출생) ▶K리그 공식경기에 첫 출장을 기록한 연도로부터 3년 이하(2022시즌 이후 데뷔)이다. 위 세 가지 조건을 충족하고, 해당 월의 소속팀 총 경기 시간 중 절반 이상에 출장한 선수를 후보군으로 한다. 이 가운데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들의 논의 및 투표를 통해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8월 영플레이어 상은 8월에 열린 K리그1 26라운드부터 28라운드까지 총 3경기를 평가 대상으로 했다. 해당 기간 활약한 황재원(대구)을 포함해 양민혁(강원FC), 최우진(인천 유나이티드), 홍윤상(포항 스틸러스) 등 총 11명이 후보에 올랐다.황재원은 K리그1 27라운드 김천 상무전에 선발로 나와 탄탄한 수비를 선보이며 대구의 3-0 승리를 이끌었고, 28라운드 포항전에서는 올 시즌 마수걸이 골을 터트리며 대구의 2-1 승리에 기여했다. 황재원은 포항전 MOM에 선정됐고, 해당 라운드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렸다. 또한, 황재원은 8월에 출전한 두 경기에서 대구가 연승을 거두는 등 팀의 상승세에 기여하며 연맹 TSG 위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한편 황재원은 2022시즌 대구 유니폼을 입고 K리그1에 데뷔해 2022시즌 5월, 2023시즌 5월 이달의 영플레이어에 선정됐는데, 이번에도 이름을 올리며 세 시즌 연속 이달의 영플레이어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8월 ‘세븐셀렉트 이달의 영플레이어’ 황재원에게는 21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대구 대 서울의 경기에 앞서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한편 이달의 영플레이어 상의 네이밍 타이틀 스폰서 ‘세븐셀렉트’는 코리아세븐이 운영하는 편의점 브랜드 세븐일레븐의 자체 브랜드(PB)다. 김우중 기자 2024.09.04 11:07
스포츠일반

10년 전 이용대도 같은 논란...배드민턴 개인 후원, 공생 위한 지혜가 필요해 [IS 포커스]

안세영(22·삼성생명)과 대한배드민턴협회(협회)의 갈등이 '개인 후원 계약 허가' 문제로 쟁점이 좁혀졌다. 안세영은 협회를 향해 선수 관리·운영 시스템과 처우 관련 규정을 개선해달라고 촉구했다. 개인 스폰서 계약을 풀어달라는 게 골자다. 협회는 개인 후원 계약을 허가하면, 협회 메인 스폰서의 후원 규모가 줄고 대표팀 운영과 유소년·생활체육 관련 투자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안세영도 이런 시스템 아래 '월드클래스'로 성장했으니, 대의를 위해 감수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안세영은 "모든 선수를 똑같이 대한다면 오히려 역차별"이라고 강조했다. 10년 전에도 스타플레이어의 후원 문제를 두고 잡음이 있었다. 2008 베이징 올림픽에서 이효정과 조를 이뤄 혼합복식 금메달을 획득한 '윙크 보이' 이용대(36·요넥스)가 그랬다. 배드민턴 인기가 높은 동남아시아에서도 큰 인기를 얻은 이용대는 2014년, 한 배드민턴 용품 업체로부터 후원을 받았다. 협회는 2009년부터 빅터 코리아와 후원사 계약을 한 상태였다. 협회는 이용대의 스폰서 계약에 관해 시정을 요구했고, 결국 그는 해당 업체 모델 활동을 중단했다. 이용대는 유연성과 세계배드민턴연맹(BWF) 남자복식 랭킹 1위를 지키고 있었던 2016년 8월,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표면적인 이유는 후배들에게 기회를 열어줘야 한다는 것이었지만, 개인 후원 계약 제약이 있는 대표팀을 떠나는 게 목적이라는 시선이 지배적이었다. 2012년 10월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대한체육회 국정감사에서도 협회의 개인 후원 계약 제한 규정이 도마에 오른 바 있다.당시 위원회는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동메달 1개 획득에 그친 배드민턴 대표팀의 저조한 성적이 올림픽 공인구(셔틀콕)를 만든 요넥스가 아닌 빅터와 계약한 협회의 선택 탓이었다고 지적했다. 더불어 경기력 향상을 위해서는 선수가 자신에게 적합한 용품을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조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하지만 협회는 이듬해(2013) 4월 빅터와 후원 계약을 4년 더 연장했고, 개인 후원 계약 규정도 바꾸지 않았다. 같은 라켓 종목인 탁구는 유니폼만 대표팀 선수 모두 같은 브랜드(버터플라이)를 입고, 라켓이나 운동화는 선수 개개인이 선호하는 용품을 쓴다. 현재 배드민턴 BWF 남자단식 세계랭킹 1위 빅토르 악셀센(덴마크)은 2021년 8월 자국 대표팀과 결별하고 아랍에미리트 두바이로 이주해 개인 팀을 구성했다. 다양한 후원 계약으로 수익을 올린 그는 이번 파리 올림픽에서 덴마크 대표팀으로 뛰었다. 안세영과 협회의 주장 모두 명분이 있다. 하지만 배드민턴계 스타플레이어가 10년에 걸쳐 같은 문제로 내적 갈등을 겪은 건 짚어볼 문제다. 이번에도 큰 사회적 이슈로 번졌다. 개인 후원 계약 제한을 푸는 대신 협회 후원사의 대외 공식 홍보 활동을 늘리는 장치를 마련하는 방안을 모색해 보는 것도 한 방법이다. 협회 재정 문제도 특정 후원사에만 기대지 않고 자립도 향상을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 안세영은 이미 나이키와 광고 계약을 한 상태에서 개인 후원을 받으면서 대표로 뛰고 싶다고 강하게 주장하는 탓에 오해를 자초했다. 육성·관리 시스템을 비판할 땐 대부분이 이를 '용기 있는 발언'으로 여겼지만, 결국 '돈 문제'였다는 시선도 생겼다. 안세영 측 역시 협회와 공생을 위해 마음을 열어둘 필요가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8.16 07:30
해외축구

스튜어트 스펜서 AIA그룹 최고마케팅책임자가 말하는 '더 건강하게, 더 오랫동안, 더 나은 삶'

토트넘 유니폼 스폰서로 한국 축구팬에게 친숙한 AIA아시아인들의 건강 관련 편견 바꾸고자 노력 "건강하고 활력있는 삶 떠올리게, 생명보험 관한 인식 바꾸고자""손흥민은 우리의 정신 부합하는 슈퍼 스타이자 파트너, 롤모델" AIA는 한국인들에게는 매우 친숙한 글로벌 보험사다. 로고를 본 순간, 한국의 축구팬이라면 대부분 손흥민의 토트넘 셔츠가 바로 떠오르기 때문이다. AIA는 토트넘 홋스퍼 구단의 유니폼 스폰서다. AIA는 어떤 목적으로 토트넘과 손흥민을 후원하고 있으며, ‘Rethink Healthy(건강을 다시 생각하자)’ 캠페인을 적극적으로 주도하고 있을까. 아시아 최대 생명보험사이자 한국인에게 친숙한 AIA의 그룹 최고마케팅책임자(GCMO) 스튜어트 스펜서가 토트넘 방한 친선경기에 맞춰 짧은 일정으로 한국을 찾았다. 지난 5일 스펜서 GCMO를 직접 만나 AIA그룹의 마케팅 이야기를 들어봤다. 2013년 처음으로 토트넘과 스폰서 계약한 AIA는 2019년에는 8년 추가 계약을 성사시켰다. 스펜서 GCMO는 토트넘과의 후원 계약이 AIA에 성공적인 성과를 가져왔다고 확신했다. 스펜서 GCMO는 “축구는 아시아인들이 가장 즐겨 보는 스포츠다. 2013년은 우리가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고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던 시기였다. 스폰서 대상을 찾던 중 토트넘과 계약을 하게 됐다. 그 결과는 아시다시피 성공적이지 않나. 우린 토트넘 스폰서십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에게 어릴 때부터 응원했던 팀이 있는지 물었더니 주저하지 않고 토트넘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건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진짜’라고 강조하면서 자신이 북런던에서 태어나고 자랐으며 가족, 친척들이 모두 어릴 때부터 토트넘을 응원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가족은 ‘블루&화이트(토트넘을 상징하는 색)’”라며 웃었다. 스펜서 GCMO가 마케팅에서 특히 강조하는 부분이 있다. 그는 “우린 생명보험에 대한 인식을 바꾸려 한다”고 말했다. 스펜서 GCMO는 “생명보험이라고 하면 보통 죽음, 질병을 떠올린다. 어떤 보험사는 고객을 두렵게 만들어서 보험을 팔려고 하는데, 우린 그렇게 하고 싶지 않다. 우린 긍정주의, 낙천적인 삶, 바이털리티(활력)를 강조한다. AIA는 건강한 삶을 먼저 생각하게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아시아인들 다수가 부유해지는 것에는 더욱 신경을 쓰고 있고, 실제로 부를 일구기도 했다. 그러나 건강은 잃고 있다고 진단했다. 연구에 따르면, 아시아인 대부분이 자신이 건강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다. 또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반드시 강도 높은 운동을 해야 한다는 잘못된 전통적 편견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스펜서 GCMO는 “소셜미디어(SNS)가 특히나 악영향을 미친다. 식스팩 몸매를 가진 이들의 소셜미디어 사진을 보면 운동을 차마 시작하지 못하고 지레 포기하곤 한다. 우린 이처럼 잘못된 미의 기준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고 싶다. 모두가 각자 다른 과정을 통해 건강해질 수 있다. 신체적인 건강과 더불어 정신적인 건강, 재정적인 건강, 환경적인 건강도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아시아의 다른 어떤 보험사도 이런 접근을 하지 않는다. 보험사가 올바른 행동을 통한 건강과 웰니스를 장려하려면 용기가 필요하다. 우린 이 산업을 선도하는 선두주자로서 특별한 책임감을 갖고 이 캠페인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토트넘이 올 여름 쿠팡플레이 시리즈 경기를 위해 내한했던 기간 중에 AIA가 주최한 이벤트는 소아암 환자들과 토트넘 선수들이 함께 한 팬아트 전시회였다. 토트넘 팬들, 소아암 어린이 환자와 가족, AIA생명 임직원 가족들의 작품 총 150여 점을 전시하면서 토트넘 선수들과 어린이팬들이 직접 만나는 기회를 만든 특별한 행사였다. 스펜서 GCMO는 “지역사회에 참여하고 환원하고 싶어서 이 행사를 열었다”라고 말했다. 스펜서 GCMO는 인터뷰 내내 AIA의 캠페인 ‘HLBL(Healthier, Longer, Better Lives·더 건강하게, 더 오랫동안, 더 나은 삶)’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그리고 이 모토와 가장 잘 부합하는 선수야말로 AIA가 개인 후원을 함께 하고 있는 손흥민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손흥민은 아시아에서 가장 위대한 선수이자 슈퍼 스타다. 뿐만 아니라 겸손하고 도덕적이다. 인성도 훌륭하다. 더 나은 삶을 모토로 하는 우리의 정신과 잘 부합한다. 손흥민은 우리의 파트너이자 롤 모델”이라고 칭찬했다. ▶스튜어트 스펜서(Stuart A. Spencer) GCMO는...-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 졸업-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트래블 마케팅 담당자- 1996 ~ 2009년까지 미국 AIG와 AIA (미국, 라틴아메리카, 아시아 근무)- AIG 생명 글로벌 사장직 역임- 취리히보험 아시아태평양 지역 CEO(일반보험) 역임- 2017년 AIA 재입사 후 AIA 그룹 CMO로 활동- 마케팅 디지털화, 커뮤니케이션, 스폰서십, 이벤트 등 고객 참여 총괄이은경 기자 2024.08.12 07:28
LPGA

스마일 대신 키움증권 로고, 세계 4위 양희영 2년 만에 구한 메인 스폰서

여자 골프 세계 랭킹 4위 양희영(34)이 2년 만에 메인 스폰서를 구했다. 키움증권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6승을 거둔 양희영과 메인 스폰서 계약을 했다고 25일 밝혔다.양희영은 앞으로 키움증권 로고가 부착된 모자와 의류를 착용하고 경기에 나선다. 2013년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에서 투어 첫 챔피언에 오른 양희영은 2015년과 2017년, 2019년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3차례 우승을 추가했다. 이후 부상과 부진을 겪은 양희영은 2022년까지 우리금융 로고를 달고 뛰었지만 최근에는 메인 스폰서가 없이 '스마일 로고'를 직접 수놓은 모자를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했다. 전환점은 5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이다. 양희영은 이 대회에서 7언더파 281타로 우승했다. 올 시즌 LPGA에서 한국 여자 선수가 전해온 유일한 승전보다. 그는 "메이저 대회에서 너무 우승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양희영의 메인 스폰서가 없는 소식이 전해졌고, 최근 키움증권이 파리 올림픽을 앞둔 그에게 메인 스폰서를 제안해 계약 성사가 이뤄졌다. 키움증권은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메인 스폰서를 비롯해 키움증권배 고교동창골프최강전을 개최하고 미국프로골프투어 2승의 배상문을 후원하고 있다. 양희영은 "든든한 후원사가 생겨 기쁘다, 보내주신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올림픽과 투어에 전념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희영은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으로 극적으로 세계 랭킹을 끌어올려 고진영, 김효주와 함께 파리 올림픽에 진출하게 됐다. 다만 파리 올림픽에서는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경기한다. 이형석 기자 2024.07.25 15:13
프로농구

프로농구 부산 KCC, 윌슨과 공식 의류 후원 계약

프로농구 부산 KCC가 아메리칸 스포츠 브랜드 윌슨(Wilson)과 공식 의류 후원 스폰서십을 체결했다 KCC는 다가오는 2024~25시즌부터 2025~26시즌까지 2년간 윌슨으로부터 공식 유니폼 및 훈련복 등 선수단 의류 일체를 후원 받는다. 윌슨은 KCC와 함께 제품 후원 뿐만 아니라, 팬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윌슨 마케팅 이주영 팀장은 "KCC와의 협업을 통해 윌슨이 농구와 항상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 라고 전했다.이은경 기자 2024.07.15 16:03
축구일반

국내 최고 유소년 축구 대회 ‘2024 GROUND.N K리그 유스 챔피언십’ 개막

한여름에 펼쳐지는 K리그 유소년 선수들의 축구 대제전 ‘2024 GROUND.N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이 12일(금) 막을 올린다.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K리그 전 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이 모두 참가하는 대회로, 지난 2015년 시작해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그간 수많은 K리그 유망주들을 배출했다. 지난해 K리그1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정호연(광주)부터, 올 시즌 K리그의 혜성 같은 신예로 떠로은 고교생 스타 양민혁(강원), 박승수(수원) 등이 모두 이 대회 출신이다.고등부 대회인 K리그 U18&17 챔피언십은 이달 13일(토)부터 25일(목)까지 총 13일간 충남 천안에서 열린다. 25개 팀이 참가하는 18세 대회는 총 7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거쳐 16강 토너먼트를 치르고, 25일(목) 오후 7시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리는 결승전으로 챔피언을 가른다.저학년 대회인 U17 챔피언십은 K리그 24개 팀과 J1리그 초청팀 세레소오사카가 참가해 총 25개 팀이 나선다. 7개 조가 조별리그를 치르고 8강 토너먼트를 거쳐 24일(수) 오후 7시 천안축구센터에서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한편 지난 2022년부터 U18 챔피언십은 전년도 우승팀 유니폼에 황금 패치를 부착한다. 따라서 지난해 우승팀 수원 U18은 황금 패치를 가슴에 달고 이번 대회에 나서게 된다.중등부 대회인 K리그 U15&14 챔피언십은 8월 11일(일)부터 23일(금)까지 충남 천안에서 열린다. 25개 팀이 참가하는 15세 대회는 총 7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거친 뒤 16강 토너먼트를 치르고, 8월 23일(금) 오후 7시 천안축구센터에서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저학년 대상 U14 대회는 총 23개 팀이 참가해 조별리그를 거쳐 8강 토너먼트를 치르고, 결승전은 8월 22일(목) 오후 7시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다.고등부, 중등부 대회는 K리그 유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토너먼트부터 생중계되며, 결승전은 스카이스포츠 채널을 통해 TV로도 생중계된다.마지막으로 초등부 대회인 K리그 U12&11 챔피언십은 이달 12일(금)부터 18일(목)까지 총 7일간 경상북도 영덕군에서 열린다. U12 대회는 총 25개 팀, U11 대회는 총 23개 팀이 참가하여 조별리그를 치르는 방식이며, 별도 토너먼트는 없다. 또한 초등부 대회에는 스포츠 테크 스타트업 QMIT가 2년 연속 참여한다. QMIT는 13일(토)~14일(일) 양일간 현장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이벤트 및 체험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유소년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거듭하며 국내 최고의 유소년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올해에도 ▲전 경기 영상 분석 데이터 제공, ▲EPTS를 활용한 피지컬 데이터 제공, ▲야간 경기 개최, ▲쿨링브레이크 실시 등 선수단을 배려한 수준 높은 대회 운영은 지속된다.또한, K리그 유스 챔피언십은 EA SPORTS™ FC Online을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넥슨이 3년 연속 대회 타이틀 스폰서로 나선다.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넥슨은 지난 2022년 1월 K리그 유소년 축구 지원 프로젝트 ‘GROUND.N’을 공동 출범하고, 챔피언십, 스토브리그 등 다양한 활동을 공동 진행해 오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4.07.12 00:08
프로축구

'한여름 로맨틱 핑크' 울산 HD, 파스텔 핑크 색상 써드 유니폼 공개

울산 HD가 파스텔 핑크 색상의 써드 유니폼을 공개하며 울산의 새로운 매력인 로맨틱함을 뽐냈다.울산 구단은 5일 HD현대일렉트릭과 브랜드 데이를 기념하며 유니크한 써드 유니폼을 공개했다. K리그에서 일반적으로 사용되지 않는 핑크, 그중 색상의 부드러움을 강조하는 파스텔톤을 사용하며 젊은 팬층을 집중 공략했다.울산은 2021시즌부터 모기업 그룹사 그리고 스폰서들과 함께 브랜드 데이를 진행해 오고 있다. 단순 스폰서십, 협약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브랜드 데이가 아니라 기념 유니폼 출시, 특별 이벤트 진행을 통해 팬 만족과 구단, 기업 홍보 등 일거양득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HD현대일렉트릭과의 브랜드 데이는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홈경기 하프타임 퀴즈쇼, 센터서클 현수막과 응원 대형 통천 등 여러 흥미 요소를 적재적소 배치시키며 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무엇보다 흰색 배경에 검은색 문양이 담긴 특색 있는 브랜드 데이 기념 유니폼을 출시하며 팬들의 기억 속에 각인되는 브랜드 데이가 성료됐다.올해 HD현대일렉트릭 브랜드 데이 기념 써드 유니폼은 작년과 180도 다른 분위기로 디자인됐다. ‘상큼함 그리고 고급스러움’을 콘셉트로 제작된 이번 써드 유니폼은 핑크 배경에 퍼플 스트라이프가 조화롭게 가미됐다. 또한 핑크 색상이 주는 낭만적인 느낌은 한여름 밤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울산의 새로운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울산 선수단은 오늘 공개된 브랜드 데이 기념 써드 유니폼을 실제로 착용한다. 오는 16일 오후 6시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킥오프 하는 FC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17라운드는 HD현대일렉트릭의 브랜드데이로 진행된다. 이에 이날 경기에 나서는 울산 선수단은 핑크색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할 예정이다. 부드럽고 상큼하면서도 강렬한 이미지를 풍기는 이번 써드 유니폼은 구단의 41년 역사 중 처음으로 필드 플레이어가 입는 핑크색 유니폼이 된다.써드 유니폼은 5일 오후 6시부터 7일 오전 9시까지 온라인 드로우를 통해 선판매된다. 울산 구단의 온라인 쇼핑몰 UHD SHOP 소셜미디어 계정에 접속, 프로필 상단 응모 링크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다. 드로우 응모는 UHD SHOP 온라인 쇼핑몰 회원만 참여가 가능하며, 7일 오후 1시 당첨자에 한하여 당첨 안내 문자가 발송될 예정이다. 이후 HD현대일렉트릭 브랜드 데이 경기가 열리는 16일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오프라인 판매가 진행되고, 다음 날인 17일에는 온라인 판매가 이어진다.한편 이번에 공개된 울산의 올 시즌 첫 브랜드 데이 기념 유니폼은 리그 홈·원정 그리고 골키퍼 유니폼에 이은 네 번째 유니폼이다. 나아가 울산은 AFC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홈·원정 그리고 레트로 유니폼 2종과 HD현대건설기계와 함께하는 두 번째 브랜드 데이 기념 유니폼을 팬들에게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조석 HD현대일렉트릭 사장은 “작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함께하는 브랜드 데이 협업이다. 그만큼 더 알차고 풍성한 행사를 준비하려 노력했다. 부드럽지만 강렬한 핑크 유니폼을 입고 뛸 울산 선수들이 승리를 거두며 의미 있는 매치 데이의 방점을 찍었으면 좋겠다. HD현대일렉트릭의 모두가 경기장 안팎에서 울산을 응원하겠다”며 브랜드 데이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김광국 울산 HD 대표이사는 “경기장 행사와 유니폼, 그리고 구단을 후원해 주는 파트너가 있어 구단도 팬들도 든든하고 행복하다. 유기적인 그리고 시너지를 내뿜는 파트너들과 함께 앞으로도 경기장 안팎에서 즐거움을 전하는 팬 프렌들리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화답했다.김명석 기자 2024.06.0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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