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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KH그룹, 한국체육대학교 학생들을 위한 블루투스 헤드셋 전달식 진행

KH그룹이 8일 한국체육대학교 학생들을 위해 블루투스 헤드셋을 기부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한국체육대학교 승리관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조민선 한국체육대학교 교수와 유도학과 학생들, 양종옥 KH스포츠단 사장, 최원 KH그룹 홍보총괄 부사장과 고종수 KH스포츠단 부사장, 송대남 KH그룹 필룩스유도단 감독이 참석했다. 특히 대한민국 남·녀 유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 조민선 교수와 송대남 감독의 만남이 기부 행사를 더욱 빛냈다.조민선 교수는 1996 애틀랜타 올림픽 여자 유도 66kg급에서 금메달,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하고,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두 번이나 목에 건 대한민국 여자 유도의 간판 스타였다. 또 송대남 감독은 2012년 서른네 살의 나이에 런던 올림픽에 출전해 무릎 수술과 체급 변경이라는 악조건을 딛고 남자 유도 90kg급에서 기적적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기적의 사나이로 불렸다.두 사람은 대한민국 남·녀 유도의 마지막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남아있다.조민선 교수는 “우리 학생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헤드셋을 기부해준 KH그룹에 학교를 대표하여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린다”면서 “대한민국 유도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감사를 전했다.송대남 감독은 “훈련도 중요하지만 어린 선수들에게는 휴식과 힐링이 꼭 필요하다”면서 “우리 선수들이 즐겁게 운동하고 즐겁게 휴식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이어 최원 부사장은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을 위해 소중히 쓰이기를 바란다”면서 “조민선 교수와 송대남 감독을 이을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유도 금메달리스트가 배출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기부문화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약속하겠다"라고 덧붙였다.이날 전달된 블루투스 헤드셋 ‘SPHERE 100'은 KH미래물산의 자체브랜드로 BES 칩셋의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엔진을 탑재해 정교한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고 블루투스 5.0 기술로 혼잡한 장소에서도 끊김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또 인체공학적인 디자인과 250g의 가벼운 무게로 제작돼 원격강의 등 온라인 활동이 많아진 학생들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10.08 18:32
스포츠일반

2024 KH그룹 전국실업유도선수권대회 성료..."-78kg급 이정윤 금메달"

한국실업유도연맹이 주최하고 KH그룹과 양주시, 경기도유도회가 주관하는 ‘2024 KH그룹 전국실업유도선수권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지난 7일 경기도 양주시 문화예술회관에서 개막해 3일 간 진행됐으며 대한유도회와 블루나눔재단, 동아오츠카가 후원사로 참여했다. 대회에는 전국의 실업 유도팀 28팀에서 2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해 한판 승부를 펼쳤다. 이틀 차에 열린 여자부 –78㎏급 경기에 출전한 KH그룹 필룩스유도단 이정윤은 8강에서 밧다리 절반을 획득한 후 지도 3개를 이끌어 내며 순조롭게 준결승에 올랐다. 이후 준결승에서 밧다리 절반과 업어치기 절반으로, 결승에서 발목받치기 한판으로 상대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를 빛냈다.정준호 한국실업유도연맹 전무이사는 “대회 기간 동안 선수들이 부상 없이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쳤기를 바란다”면서 “이번 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될 수 있게 큰 힘이 돼준 KH그룹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배보성 KH필룩스 대표이사는 “실업유도 활성화와 한국 유도 저변 확대를 위해 이번 대회 주관에 참여하게 됐다”면서 “이번 대회가 선수 한 명 한 명의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하는 기회의 장이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지난 2002년 처음 개최된 전국실업유도선수권대회는 23년 동안 이어져오며 전통과 권위 있는 국내 실업유도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8.09 11:20
스포츠일반

허미미에 찜찜한 승리→‘악플’ 세례…“헛된 싸움 반기지 않아” 데구치 호소 [2024 파리]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여자 57㎏급 결승전에서 허미미(22·경북체육회)를 꺾고 금메달을 딴 크리스타 데구치(캐나다)가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급기야 호소문까지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했다.데구치는 1일(한국시간) 자기 SNS에 “댓글을 보니 슬펐고, 동시에 내가 상대했던 선수들에게 미안해서 한마디 하고 싶다”며 운을 뗐다.이어 “당신들이 아끼는 선수를 지키려는 마음은 이해한다. 하지만 어떤 국가도, 어떤 선수도, 어떤 사람들도 헛된 싸움을 반기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데구치는 이번 대회 결승전에서 다소 찜찜하게 허미미를 이겼다. 급기야 ‘허미미가 금메달을 강탈당했다’는 말까지 나왔다. 그저 경기에 나서 자기 할 일을 한 데구치의 잘못은 아니지만, 악플 세례가 그에게 향한 모양이다. 데구치는 “부정적인 의견을 가지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그 말을 총처럼 겨누고 쏠 필요는 없지 않은가”라며 “경기가 원하는 대로 잘 풀리지 않았지만, 모든 선수는 최선을 다했다. 유도 매트에 선 사람들은 서로를 존중하고 꿈을 위해 뛴다. 팬들도 우리처럼 그렇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지난달 30일 열린 허미미와 데구치의 유도 결승전은 ‘지도’가 금메달 향방을 갈랐다. 허미미는 정규시간 4분 동안 지도 2개, 데구치는 지도 1개를 받았다. 허미미는 연장 2분 35초가 흐른 시점, 메치기를 시도하다가 위장 공격 판정으로 또 지도를 받았다. 유도에서는 지도 3개를 받으면 반칙패가 선언된다.데구치가 반칙승을 따낸 것인데, 심판이 승부를 가른 세 번째 지도를 준 것에 특히 많은 이야기가 나왔다. 승자 데구치도 경기 뒤 “상당히 어려운 질문”이라며 “지도 판정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지만, 유도의 다음 단계를 위해 변화해야 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당시 허미미는 “판정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을 아꼈지만, 김미정 여자대표팀 감독은 “위장 공격을 하려고 한 것이 아니다. 원래 본인이 가진 기술이 앉아서 하는 것이다 보니 심판이 그런 판정을 한 것 같다”면서 아쉬움을 표했다.이 경기를 지켜본 팬들은 ‘지도를 피하면 이기는 스포츠가 유도냐’ ‘심판과 눈을 마주치면 금메달을 주는 거냐’라는 등 마뜩잖은 반응을 보였다. 불만스러운 판정이 악플까지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물론 실제 판정에 관한 의견은 한쪽으로 쏠린다.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송대남 필룩스유도단 감독은 본지를 통해 “한마디로 금메달을 도둑맞았다”라면서 “미미는 위장성 공격을 전혀 하지 않았다. (세 번째 지도 장면에서) 좌우로 흔들면서 업어치기를 시도했다가 왼쪽 안다리 기술이 들어간 뒤 바로 일어서지 않았는가. 상대를 회피하듯 들어가지도 않았다. 메치려고 들어갔는데, (심판이) 위장 공격으로 판단했다”고 짚었다. 김희웅 기자 2024.08.01 18:18
스포츠일반

허미미 꺾은 데구치, 악성 댓글 자제 당부…'누구도 의미 없는 싸움 반기지 않을 것' [2024 파리]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여자 57㎏급 결승에서 허미미(경북체육회)를 꺾고 우승한 크리스타 데구치(캐나다)가 악성 댓글을 다는 네티즌들에게 자제를 요청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데구치는 1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댓글을 읽었더니 슬픈 감정이 들고, 내가 상대했던 선수들에게 미안한 느낌이 든다'며 '당신들이 아끼는 선수를 보호하려는 마음은 이해한다. 그러나 어떤 국가도, 어떤 선수도, 어떤 사람들도 의미 없는 싸움을 반기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다. 이어 데구치는 '부정적인 의견을 가지지 말라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상대를 겨누고 그 말을 퍼부을 필요는 없지 않나. 모든 선수는 최선을 다했고, 서로를 존중하고 꿈을 위해 뛰었다'라며 '팬들도 우리처럼 그렇게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캐나다-일본 혼혈 선수 데구치는 지난달 30일 허미미를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연장 접전 끝에 반칙승으로 포디움 가장 높은 자리에 올랐는데 결과를 두고 여러 이야기가 많았다. 두 선수 모두 지도를 2개씩 받은 상황에서 허미미가 위장 공격 판정을 받아 지도 3개, 반칙패를 당했기 때문이다. 심판마다 판단이 다를 수 있는 '위장 공격'에 대한 의견은 분분했다.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송대남 필룩스유도단 감독은 본지를 통해 "한마디로 금메달을 도둑맞았다"라고 관전평을 내놓기도 했다. 데구치는 경기 뒤 지도 판정에 대해 "상당히 어려운 질문"이라며 "지도 판정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지만, 유도의 다음 단계를 위해 변화해야 한다"라고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그런데 결승전 이후 데구치의 SNS를 향해 일부 한국 네티즌들이 악성 댓글을 남겼고 이를 보다 못한 데구치가 직접 자제를 요청하는 촌극이 벌어졌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4.08.01 12:05
스포츠일반

“금메달 도둑맞았다” 허미미 ‘위장 공격’, 레전드도 분노…‘지도’ 판정 논란 계속 [2024 파리]

“유도가 바뀌어야 한다.”2024 파리 올림픽 유도 여자 57㎏급 결승전에서 허미미(22·경북체육회)를 꺾고 금메달을 딴 크리스타 데구치(캐나다)가 뱉은 말이다.세계랭킹 3위 허미미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올림픽 유도 여자 57㎏급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데구치에게 연장전(골든 스코어) 끝에 반칙패 했다. 허미미는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 48㎏급 정보경(은메달) 이후 8년 만에 올림픽 메달을 획득한 여자 유도 선수가 됐다.분명 아쉬움이 진하게 남는 한 판이었다. ‘지도’가 금메달 향방을 갈랐기 때문이다. 허미미는 정규시간 4분 동안 지도 2개, 데구치는 지도 1개를 받았다. 허미미는 연장 2분 35초가 흐른 시점, 메치기를 시도하다가 위장 공격 판정으로 또 지도를 받았다. 유도에서는 지도 3개를 받으면 반칙패가 선언된다.심판이 여러 상황에서 지도를 선언할 수 있다. 대개는 공격보다 수비에 치중해 소극적으로 경기를 운영하거나 공격하는 척하면서 시간을 끄는 ‘위장 공격’을 할 때 나온다. 허미미는 소극적인 모습으로 첫 번째 지도, 위장 공격으로 2~3번째 지도를 받았다.결국 선수들의 움직임을 위장 공격으로 판단하고, 지도를 주는 건 심판 몫이다. 다만 허미미와 데구치가 연장 들어 각각 2개씩 지도를 받은 상황이었다. 허미미는 공격하다가 납득하기 어려운 판정을 받은 것이다. 경기 내내 “위장 공격은 안 된다”라고 강조했던 조구함 SBS 해설위원은 세 번째 지도 판정이 나오자 “이건 아닌 것 같다. 허미미 선수의 공격 횟수 자체가 (데구치와) 다른데, 어떻게 (지도가) 되나”라며 의아해했다. 조준현·조준호 MBC 해설위원도 “이게 왜 위장 공격인가요”라며 당황해했다. 현장에서 경기를 관람한 관중도 야유를 퍼부었다.의아한 판정 탓에 메달 색이 바뀐 허미미는 “판정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을 아꼈다. 하지만 김미정 여자대표팀 감독은 “위장 공격을 하려고 한 것이 아니다. 원래 본인이 가진 기술이 앉아서 하는 것이다 보니 심판이 그런 판정을 한 것 같다”면서 “마지막에 주저앉은 뒤 가만히 있었던 것이 아니라 계속 일어나서 공격하는 상황이었다. 세 번째 지도는 보는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다고 본다. 캐나다 선수가 공격을 거의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는데 같이 지도를 받았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라고 아쉬움을 표했다.승자도 찝찝하기는 마찬가지다. 데구치는 지도 판정에 관한 물음에 “상당히 어려운 질문”이라며 “지도 판정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지만, 유도의 다음 단계를 위해 변화해야 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팬들은 ‘지도를 피하면 이기는 스포츠가 유도냐’ ‘심판과 눈을 마주치면 금메달을 주는 거냐’라는 등 마뜩잖은 반응을 보인다. 실제 데구치는 연장 들어 숨을 거칠게 몰아쉬고 손으로 무릎을 잡는 등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여러 차례 심판을 쳐다보며 허미미에게 지도를 줄 것을 어필하기도 했다.전문가 시선도 크게 다르지 않다. 2012 런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송대남 필룩스유도단 감독은 본지를 통해 “한마디로 금메달을 도둑맞았다”라고 관전평을 내놨다.결승전 입장 때부터 허미미의 금메달을 예감했던 송대남 감독은 “미미는 위장성 공격을 전혀 하지 않았다. (세 번째 지도 장면에서) 좌우로 흔들면서 업어치기를 시도했다가 왼쪽 안다리 기술이 들어간 뒤 바로 일어서지 않았는가. 상대를 회피하듯 들어가지도 않았다. 메치려고 들어갔는데, (심판이) 위장 공격으로 판단했다”고 짚었다.보는 관점에 따라 판정이 다를 수 있지만, 송대남 감독은 ‘공격에 들어가서 두 손을 다 놓치는 상황이 위장 공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미는 두 손으로 (상대를) 잡고 있었고, 메치려고 한 상황이었다. 데구치는 공격을 하나도 하지 않았다”면서 “미미는 석연찮은 지도를 받았다. 두 번째, 세 번째 지도 모두 위장 공격이 아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재일교포 3세로 2021년 한국으로 귀화한 허미미는 “금메달을 따고 시상대 위에서 부르려고 애국가 가사까지 외웠는데 아쉽다”면서도 “다음 올림픽 때는 (애국가를) 꼭 부르고 싶다”라고 씩씩하게 말했다. 파리(프랑스)=차승윤 기자, 김희웅 기자 2024.07.30 14:27
스포츠일반

KH 그룹, 대한유도회에 2억원 상당 헤드셋 후원…파리 올림픽 선전 기원

대한유도회는 25일 김천시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24 YMCA전국유도대회’ 개회식에서 KH그룹으로부터 2억원 상당의 고급 무선블루투스 헤드셋 1000개를 후원받았다.KH그룹 필룩스 유도단 최원 단장은 이번 후원을 통해 대한민국 유도 국가대표선수들이 2024 파리올림픽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응원하는 한편, 해당 제품을 최근 활성화되고 있는 생활체육 유도 동호인 대회의 부상품으로 활용토록 함으로서, 대한민국 유도 저변 확대에 기여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이번에 후원한 「클레뮤(KLEMU) SPHERE 100 SE」제품은 KH그룹의 계열사인 KH미래물산에서 ‘클레뮤(KLEMU)’ 브랜드로 신규 런칭하여 제작 판매하는 제품이다. 그동안 해외 유명 음향회사(JVC, Audio Technica, Radsone 등)와 협업하며 쌓아왔던 노하우와 고급 음향 기술을 축약하여 출시한 고급 무선 블루투스 헤드셋 제품이다.한편, 대한유도회(회장 조용철)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다짐하며, 감사의 의미로 그룹 내 실업 유도팀을 창단해 운영하는 등 대한민국 유도의 저변 확대를 위해 KH그룹과 대한유도회의 가교 역할을 해주고 있는 최원(KH그룹 필룩스 유도단) 단장에게 모든 유도인의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수여했다.김희웅 기자 2024.06.25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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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그룹 필룩스유도단 송대남 감독, 35년만에 '홈커밍'

KH그룹 필룩스유도단 송대남 감독이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40년 홈커밍데이'에 참석했다. 송대남 감독은 지난 16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육대회 40년 홈커밍데이'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번 행사는 꿈나무 체육대회 40년을 맞아 대회의 성공적인 운영과 지속적인 성장에 기여한 출신선수 및 관계자들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체육 꿈나무들을 응원하기 위해 교보생명이 마련했다.송대남 감독은 35년 전 금오초등학교 3학년 당시 유도에 입문, 1년 만에 교보생명컵 전국 어린이 유도대회에 참가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후 한국 유도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 2012 런던 올림픽에서 마침내 금메달을 목에 걸며 세계 정상에 올랐다. 송 감독은 현재 한국 남자 유도의 마지막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로 남아있다.송대남 감독은 "35년 전 교보생명컵 전국 어린이 유도대회에 처음 출전해 첫 입상을 하며 유도를 향한 꿈을 키웠다"면서 "앞으로 세계 무대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게 될 꿈나무 어린이들의 꿈과 미래를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원희·김성연(유도), 곽윤기·김아랑·윤서진(빙상), 김택수(탁구), 이진일(육상), 이승훈(테니스), 유승민(탁구), 우상혁(육상), 여서정(체조), 유영(빙상), 이호준(수영) 등 교보생명컵 출신 스타 선수들이 참석해 후배들을 한마음으로 응원했다.한편 송대남 감독이 소속된 KH그룹은 2018년 국내 유일의 민간 기업 유도단인 필룩스유도단 창단해 운영하며 도쿄올림픽 은메달 리스트 조구함(-100kg급)과 동메달리스트 안창림(-73kg급)을 배출했다. 또한 취약계층 스포츠 활동 지원(장학금 지원), 스포츠 재능기부, 유망주육성(장학사업), 비인기 스포츠 지원 등 다양한 스포츠 사회공헌 활동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이형석 기자 2024.04.19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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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유도·탁구단, 연말 대회 메달 싹쓸이

한국마사회 유도·탁구단이 각종 대회에서 메달 행진을 이어갔다.한국마사회 유도단은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열린 ‘제주컵 국제 유도대회’에서 금메달 1개와 동메달 2개를 획득하며 출전선수 전원이 메달을 목에 걸었다.이희중(90㎏)은 이 대회 결승전에서 임주용(남양주시청)을 상대로 안다리걸기 절반승을 따내며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승재(100㎏)도 올해 마지막 대회에서 첫 메달을 따냈다. 지난 3월 –90㎏급 국가대표로 선발됐으나, 부상을 당한 김재윤(100㎏ 이상급)도 9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재기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지난 3월 한국마사회 유도단은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4대 대회를 모두 석권한 그랜드슬래머 김재범을 감독으로 선임하고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실업팀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한국마사회 탁구단은 지난 15일 막을 내린 ‘제77회 신한 SOL 전국종합탁구선수권대회’에서 혼합복식 1·2위, 여자단식 2·3위, 여자복식 3위, 여자단체 3위, 남자복식 2위 등 총 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혼합복식 결승에선 서효원-강동수, 최효주-백광일 한국마사회 소속 선수끼리 맞붙으며 이색대결을 펼쳤다. 서효원과 강동수가 완벽한 수비 호흡으로 3-1로 승리하며 우승했다. 한국마사회 입단을 앞두고 있는 신예 이다은은 여자단식과 복식에서 모두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단식에서 국가대표 이시온(삼성생명)을 3-1로 꺾고 16강에 진출한 이다은은 양하은과 김나영을 차례로 꺾으며 파란을 일으켰다. 준결승에서 김하영(대한항공)과 맞붙은 이다은은 풀게임 접전 끝에 패하며 동메달을 획득했지만, 주니어 유망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다은은 여자복식에서 최연소 귀화 탁구선수이자 팀 내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최효주와 호흡을 맞춰 공동 3위를 차지했다. 한국마사회 남자탁구단 창단 멤버이자 지난 대회에서 꾸준히 복식 호흡을 맞춰온 백광일-박찬혁도 남자복식 준우승을 차지했다.한국마사회 남녀탁구단은 ‘탁구여제’ 현정화 감독과 최근 국가대표 훈련단장으로 선임된 최영일 감독 두 명장의 지도 아래 내년 파리올림픽을 향한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윤승재 기자 2023.12.22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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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이정윤, 파리행 보인다…‘라이벌’ 윤현지 꺾고 –78kg 체급 국대 선발전 우승

이정윤(KH그룹 필룩스유도단)이 2023 회장기 유도대회(2024 파리올림픽 1차 선발전 겸)에서 정상에 오르며 2024년 파리올림픽 대표 선발의 문턱에 올라섰다. 이정윤은 지난 7일 충남 보령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 2024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 출전하여, 16강전 경기에서는 김아현(고창군청)에 어깨로 메치기 한판승을, 8강전에서는 문다솔(성동구청)을 상대로 허리후리기 한판승에 이어 준결승전 경기에서는 이윤선(용인대)을 상대로 지도 3개의 반칙승을 거두며 탁월한 경기력을 보이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도쿄올림픽과 항저우아시안게임 선발전에서 연이어 고배를 마시게 했던 숙명의 라이벌 윤현지(안산시청)였다. 결승전 경기에서도 연장 접전까지 가는 치열한 승부 끝에 이정윤이 안다리후리기 기술로 절반승을 거두며 감격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정윤(13위)은 윤현지(19위)보다 세계랭킹이 높고 국제 경쟁력도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아왔지만, 매번 국내대회에서 1승 4패의 상대 전적을 보이며 절대적 약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하지만 이정윤은 지난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선발전 패배 이후 절치부심하여, 2023년 파리그랜드슬램에서 동메달, 2024년 IJF월드마스터즈대회에서는 세계랭킹 3위인 프랑스의 강호 테흐메오 아우드레이와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일본의 하마다 쇼리를 연이어 한판승으로 메치면서, 그동안의 부진을 말끔히 씻어냈다. 대회 종료 후 인터뷰에서 이정윤은 "지난 선발전에서 탈락 후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많이 힘들고 지쳐있었는데, 그때에도 변함없이 옆에서 세심한 배려와 열정적인 지도를 해주신 황희태, 송대남 감독님과 저를 믿고 전폭적인 지원과 응원을 아끼지 않아 주신 KH그룹 임직원 여러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내년 파리 올림픽에서는 반드시 금메달을 획득하여, 여러 가지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우리 KH그룹 임직원 여러분들께 적으나마 위로와 힘이 되어드려 그동안 베풀어 주신 사랑에 보답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정윤은 오늘 2024년 국가대표 1차 선발전 우승을 시작으로 12월 2~3일 일본에서 개최되는 '도쿄 그랜드슬램', 2024년 2월 '파리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파리올림픽을 향한 출전권 획득에 도전하며, 2024년 3월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다시 숙적 윤현지와의 승부를 통해 2024년 파리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로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3.11.09 14:05
스포츠일반

한국마사회, 서효원·이하림 등 항저우 아시안게임 영웅들 격려

한국마사회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소속팀 선수들을 격려했다.한국마사회는 지난 1일 과천 소재 본관 회의실에서 격려식을 열고 소속팀 유도 및 탁구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하고 포상금을 수여했다. 이날 격려식에는 이하림·한주엽·이성호(이상 유도)와 서효원(탁구)이 참석했으며, 양 팀 지도자들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아시안게임 은메달리스트 이하림과 동메달리스트 서효원 선수에겐 포상금이 지급됐으며, 출전한 선수 전체에게 노고를 응원하는 의미로 격려품이 지급됐다. 지난 7월 국제유도연맹 세계랭킹 1위에 등극하며 눈길을 모은 이하림은 지난 24일 남자 60kg급 개인전 결승까지 올라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하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당시 획득한 동메달보다 한 단계 높은 기록을 달성하며 성장세를 보였다. 대표팀 맏언니로 나선 서효원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단체전 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서효원이 함께 한 여자 탁구 대표팀은 8강에서 홍콩을 꺾고 4강까지 올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입상에는 실패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자세를 보여준 한주엽과 이성호 선수도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빛난 선수였다.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이번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여 국위선양 한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회사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국내 최고 유도팀과 탁구팀의 명맥을 이어가는 것에 대해 각 선수단의 노고를 치하하며, 다시 한 번 격려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탁구단 현정화 감독은 “회사를 비롯한 국민들의 응원 덕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큰 대회에서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전했다. 이하림은 “내년 파리올림픽에서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며 의지를 다졌다.한편, 한국마사회 탁구단은 앞으로 남은 대회일정을 대비하기 위해 국내에서 맹훈련을 이어간다. 남는 시간에는 국민들을 위한 재능기부도 활발히 진행할 예정이다. 탁구단은 지난 10월 30일, 전국 동아리체전에 출전하는 인천청라중학교 탁구 동아리원을 상대로 탁구 강습을 시행한 바 있다. 유도단은 역시 오는 4일부터 개최되는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을 앞두고 훈련에 매진한다.윤승재 기자 2023.11.02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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