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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에이티즈, ‘K팝 최초’ 1년 내 英 오피셜 앨범 차트 3연속 톱5

그룹 에이티즈가 글로벌 차트 접수에 나섰다.22일(현지 시간) 발표된 영국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에이티즈의 미니 11집 ‘골든 아워 : 파트 2(GOLDEN HOUR : Part.2)’가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4위를 기록했다. 2017년 이후 첫 정규 앨범을 발표한 세계적인 밴드 린킨 파크(LINKIN PARK) 등과 경합을 펼치며 얻은 성과다. 특히 에이티즈는 ‘K팝 최초’로 해당 차트에 1년 안에 3번 연속 ‘TOP 5’에 등극하였으며, ‘TOP 10’에 4번 연속 랭크된 ‘최초의 K팝 그룹’이 되었다. 앞서 에이티즈의 미니 9집 ‘더 월드 에피소드 2 : 아웃로우(THE WORLD EP.2 : OUTLAW)’가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TOP 10’에 첫 진입하였고,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THE WORLD EP.FIN : WILL)’은 2위를, 미니 10집 ‘골든 아워 : 파트 1(GOLDEN HOUR : Part.1)’은 4위를 차지하며 화제에 오른 바 있다.더불어 ‘골든 아워 : 파트 2’는 영국 오피셜 차트의 ‘오피셜 피지컬 앨범 차트’, ‘오피셜 앨범 세일즈 차트’, ‘오피셜 스코티시 앨범 차트’에서 모두 2위를 차지했으며, 이외에도 ‘오피셜 인디펜던트 앨범 차트’ 4위, ‘오피셜 앨범 다운로드 차트‘ 13위를 차지하는 등 다양한 차트를 섭렵했다. 또한 타이틀곡 ‘아이스 온 마이 티스’로는 ‘오피셜 싱글 다운로드 차트‘ 8위, ‘오피셜 싱글 세일즈 차트’ 12위에 등극하며 전작의 기록을 뛰어넘는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에이티즈의 이번 앨범은 프랑스음반협회(SNEP) ‘톱 앨범’ 차트에서 5위를, 독일 공식 음악 차트 ’톱 100 앨범‘ 차트에서 6위에 랭크되는 등 유럽 차트도 휩쓸고 있다.뿐만 아니라 이들은 초동 판매량만으로도 일찌감치 ‘밀리언셀러’를 달성하며, ‘5연속 밀리언셀러’ 타이틀을 획득했다. 또한 ‘골든 아워 : 파트 2’ 발매 직후 한터차트, 써클차트, 애플 뮤직 톱 앨범 차트,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 등 다양한 국내외 음악 차트의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것은 물론, 전작들까지 역주행하는 상황이 펼쳐지며 눈길을 모았다.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에이티즈는 지난 22일 미니 11집 타이틀곡의 리믹스 앨범인 ‘아이스 온 마이 티스 (페스타 리믹스 2)(Ice On My Teeth (Festa Remixes 2))’를 발표했다. 지난 20일 ‘아이스 온 마이 티스 (페스타 리믹스 1)(Ice On My Teeth (Festa Remixes 1))’을 선보인 것에 이어 두 번째다. 에이티즈의 프로듀싱을 맡고 있는 이드너리(Eden-ary)팀의 프로듀서 페페로니(Peperoni), 올리브(Oliv), 탱크조(tankzzo)가 타이틀곡 ‘아이스 온 마이 티스’를 세 가지 버전으로 재해석하여 리스너들에게 또 다른 듣는 재미를 선사했다.미니 11집으로 전 세계 음악 시장을 아우르는 저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에이티즈. 앨범명 ‘골든 아워’처럼 반짝이는 순간을 맞이한 이들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기세를 몰아 올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나날이 글로벌 차트에서 눈부신 기록 행진을 거듭하고 있는 에이티즈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한편, 에이티즈는 23일 오후 3시 15분에 방송되는 MBC ‘쇼! 음악중심’에 출연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23 10:06
e스포츠(게임)

엔씨, '길드워2' 최신 확장팩 콘텐츠 '갓스폰' 업데이트

엔씨소프트는 '길드워2' 최신 확장팩 '잔티르 와일즈'의 첫 대규모 업데이트 '갓스폰'을 북미·유럽에 선보였다고 22일 밝혔다.길드워2는 엔씨의 북미 개발 스튜디오인 아레나넷이 개발한 PC 온라인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올해 8월 출시한 확장팩 잔티르 와일즈는 2025년 여름까지 총 3차례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예고한 바 있다.첫 번째 업데이트 갓스폰은 길드워2의 핵심으로 꼽히는 대규모 PvE(플레이어 대 환경) 협력 전투 콘텐츠를 확장했다.이용자는 거대 타이탄 몬스터에 맞서 싸우는 잔티르 와일즈의 스토리를 이어가며 5년 만에 추가된 최대 10인 신규 레이드, 최대 50인 규모의 신규 '컨버전스' 인스턴스 던전 등을 즐길 수 있다.이 외에도 6가지 외형 변경이 가능한 신규 전설 무기 '클로브야른 창', 하우징 시스템 '홈스테드'의 새로운 장식 아이템과 제작 레시피 등이 추가됐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22 16:38
해외축구

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과 2년 연장 계약 발표 "발전과 성공 갈망, 마르질 않는 사람"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펩 과르디올라(스페인) 감독과 계약을 연장했다. 이로써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의 동행은 11년에 달하게 됐다.맨시티는 22일(한국시각)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과 계약을 2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구단은 "과르디올라 감독과 함께 맨시티는 성공적인 시기를 보냈다. 이제 그는 10년 넘게 팀을 이끌게 된다"고 덧붙였다.과르디올라 감독은 당초 이번 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이번 재계약으로 2016년 맨시티와 계약한 후 2027년까지 11년 동안 팀을 이끌게 됐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시티를 오기 전부터 이미 유럽 축구 정상급 감독으로 꼽히던 명장이다. FC바르셀로나(스페인), 바이에른 뮌헨(독일)을 거쳐 2016년 맨시티 지휘봉을 잡은 그는 맨시티의 황금기를 열었다. 2020~21시즌부터 2023~24시즌까지 EPL 사상 최초로 리그 4연패를 달성하는 등 리그 우승 6회를 이뤘다.2022~23시즌에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포함해 3관왕(트레블)도 달성했다. 맨시티에서만 리그 우승 6회, FA컵 2회, 리그컵 4회 등 트로피만 18개를 차지한 바 있다. 과르디올라 체제에서 맨시티의 통산 승률은 72%(490경기 353승)에 달한다. 맨시티 역사상 최다 경기 감독으로도 남게 될 전망이다. 종전 587경기를 지휘한 레스 맥다월(1950~1963) 감독의 기록까지는 100경기도 남지 않았다.칼둔 알무라바크 맨시티 회장은 "모든 맨시티 팬들처럼 나 역시 펩과 맨시티의 여정이 계속 이어지게 돼 기쁘다"며 "과르디올라 감독은 발전과 성공에 대한 갈망이 마르지 않는 인물이다. 이번 계약 연장을 통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10년 넘게 맨시티를 맡게 될 거고, 감독으로서 새 기록을 써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11.22 10:12
산업

'바이오 매각' 초강수 띄운 CJ…본업 '식품' 올인

CJ제일제당이 그린바이오 세계 1위인 바이오사업부 매각을 추진한다. 성장에 한계가 있다면 과감히 정리하고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CJ그룹이 글로벌 식품회사로의 도약에 더 힘을 쏟겠다는 의지로도 읽힌다. 바이오사업 매각 이후 CJ그룹 전반에 사업 효율화 바람이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바이오 전격 매각21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최근 바이오 사업부 매각 주관사로 모건스탠리를 선정하고 복수의 사모펀드(PEF) 운용사를 포함한 인수 후보와 물밑 접촉에 나서고 있다. 이르면 다음 달 중 본입찰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매각 예상 금액은 약 5조~6조원으로 추정된다.CJ제일제당은 최근 공시를 통해 "(바이오 사업부 매각 등) 다양한 전략적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 재공시할 것"이라고 말했다.CJ제일제당의 바이오 부문은 미생물을 원료로 식품 조미 소재와 사료용 아미노산 등을 생산하는 그린바이오 사업이 주력이다. 일본 감미료사인 아지노모토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아 1963년 '미풍'으로 출시했던 글루탐산나트륨(MSG) 사업으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설탕과 더불어 글로벌 식음료 기업으로 키운 모태로 평가받는다.CJ제일제당은 1977년 핵산을 생산해 식품조미소재 사업을 확대했고, 1988년 인도네시아에 생산기지를 세우며 사료용 아미노산인 라이신 시장에 진출했다. 당시 인니 법인은 CJ제일제당뿐 아니라 CJ그룹 전체로 넓혀봐도 최초의 해외법인이었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컸다. 선제 투자와 고도의 미생물·균주·발효 역량을 앞세워 성장한 CJ제일제당은 현재 6개국의 11개 생산법인과 10개국의 11개 판매 법인을 거느리는 글로벌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라이신·트립토판·핵산·발린 등 주요 품목은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자랑한다. 그린바이오의 활약에 힘입어 CJ제일제당 바이오 부문은 지난해 3조4862억원의 매출을 거뒀다. 회사 전체 매출(대한통운 제외)의 19.5%에 해당한다. 올해 3분기 누적 매출 역시 3조1952억원으로 전체의 23.8%를 차지했다. 식품 사업 키운다CJ제일제당이 '알짜' 사업부인 그린바이오 매각에 나선 것은 본업인 '식품'을 강화하기 위한 결정으로 풀이된다. 이는 '선택과 집중'으로 그룹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기조와도 연결된다.업계에선 CJ제일제당이 바이오 사업 매각 대금을 식품 신사업을 위한 인수합병(M&A)에 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사업 재편을 위한 '총알'로 쓸 것이란 전망이다. 앞서 CJ그룹은 2018년 CJ헬로비전을 LG그룹에, CJ헬스케어를 한국콜마에 각각 매각한 바 있다. 매각 대금으로 CJ제일제당은 미국 냉동식품 2위 업체인 슈완스컴퍼니를 인수했다. 그 결과 2019년 3조1540억원 수준이던 CJ제일제당의 해외 식품 사업 매출은 지난해 5조3861억원으로 급증했다. 슈완스컴퍼니 인수는 CJ제일제당이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이 됐다.일부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으로 무역 장벽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아 미국 등 생산 기지를 구축하기 위한 비용을 매각을 통해 충당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실제 이날 CJ제일제당은 냉동식품 자회사인 슈완스가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에 2027년 완공을 목표로 북미 아시안 푸드 신공장 건설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 공장은 축구장 80개 넓이(57만5000㎡) 부지에 건설된다. 초기 투자 금액은 7000억원 규모다.공장이 완공되면 찐만두·에그롤 생산라인과 폐수처리 시설, 물류센터 등을 갖춘 북미 최대 규모의 아시안 식품 제조 시설로, 미국 중부 생산거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사우스다코타 공장을 앞세워 비비고의 미국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냉동 만두 시장 1위(점유율 42%)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이와 더불어 CJ제일제당은 이날 헝가리 부다페스트 근교 두나버르사니에 식품 공장을 건설하기로 하고 부지를 확정, 설계에 들어갔다.CJ제일제당이 유럽에 생산공장을 자체적으로 짓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약 1000억원을 투자해 축구장 16개 크기 부지(11만5000㎡)에 건설할 예정이다. 최첨단 자동화 생산라인을 갖추고 2026년 하반기부터 비비고 만두를 생산해 유럽 시장에 판매할 예정이다. 추후 비비고 치킨 생산라인도 증설할 계획이다.CJ제일제당은 헝가리 공장을 통해 연간 30% 이상 성장하는 유럽 만두 시장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향후 헝가리를 거점으로 인근 폴란드, 체코, 슬로바키아 등 중·동부 유럽과 발칸반도 지역으로 진출해 유럽 사업을 본격적으로 대형화한다는 전략이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래를 위한 선제적인 생산 역량 투자를 통해 K-푸드의 글로벌 확산에 앞장서고 명실상부한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그룹 전반 효율화 가속화 될 듯업계에서는 바이오 사업 매각 이후 CJ그룹 전반에 사업 효율화 바람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재현 회장은 최근 정기임원인사를 통해 지주사 경영지원 대표로 허민회 대표를 선임했다. 기존 김홍기 대표와 2인 대표 체제로 허 대표가 경영지원 부문을 맡아 그룹 전반의 대외 업무를 총괄하고 이 대표는 경영대표직을 맡는다. 재무통인 허 대표는 그룹과 계열사가 위기에 처할 때마다 문제를 해결하고 위기를 돌파한 인물로 꼽힌다. 1986년 CJ제일제당 신입 공채로 입사해 CJ푸드빌 대표이사, CJ올리브네트웍스 총괄대표, CJ제일제당 경영지원총괄, CJ오쇼핑 대표이사, CJ ENM 대표이사 등을 거쳤다. 특히 2020년부터 CJ CGV 대표이사직을 맡아 코로나 상황에서 극장 사업 구조 혁신과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신임 허 대표가 지주사 대표로서 강신호 CJ제일제당 대표와 합을 이뤄 바이오사업부 매각을 비롯한 미래 성장 동력 확보 등 사업 재편 과제를 이끌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재계 관계자는 "허 대표는 당장 바이오 사업에 이어 앞서 매각설이 불거진 사료제조·축산 자회사 'CJ피드앤케어(F&C 사업부문)'도 순차적으로 정리할 것으로 관측된다"며 "결국 그룹의 모태인 CJ제일제당을 수술대에 올리는 셈인데 이를 상쇄할 새로운 매출원 확보가 향후 과제로 남을 예정"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22 07:00
국가대표

‘치명적 실수’ 김민재에게 오히려 사과한 홍명보…올해 마지막 A매치 마치고 귀국

중동 원정 2연전을 끝으로 올해 A매치 일정을 모두 마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귀국했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땅을 밟았다. 지난 11일 새벽 출국 이후 열흘 만이다.손흥민(토트넘)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등 해외파는 현지에서 곧바로 소속팀으로 돌아간 가운데, 이날 귀국길엔 홍 감독과 코칭스태프, 그리고 K리그 소속 선수 9명만 돌아왔다.홍명보호는 이번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5차전에서 쿠웨이트에 3-1로 승리했지만, 6차전 팔레스타인전에서는 1-1로 비겨 고개를 숙였다. FIFA 랭킹은 한국이 22위, 팔레스타인은 100위로 격차가 큰 데다, 지난 9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맞대결에서도 0-0으로 비긴 바 있다.홍명보호는 승점 14(4승 2무)로 조 선두를 유지했지만, 팔레스타인전 무승부 여파로 2위 이라크에 3점 차로 쫓기게 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은 귀국 직후 “힘든 여정이었는데 선수들이 잘 이겨냈다. 월드컵 예선 통과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 외에 다른 생각은 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팔레스타인전에서 백패스 실수로 실점 빌미를 제공했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에게는 오히려 사과를 건넸다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내가 너무 경기를 출전시켜서 미안하다고 이야기했다”며 “충분히 나올 수 있는 실수다. 어려운 상황에서도 팀을 위해 많이 노력하고 있다. (실수보다) 팀을 위해 보여준 긍정적인 부분이 더 크다”고 했다.이어 “(팔레스타인의) 밀집 수비를 깨지 못한 게 조금 아쉽다. 방법을 찾는 데 시간이 걸리는데, 돌아보면 아쉬운 장면들이 몇 개 있었다. 결국은 우리가 이겨내야 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올해 일정을 모두 마친 대표팀은 당분간 숨을 고르다 내년 3월 20일과 25일 오만, 요르단과 홈 2연전을 치른다. 이어 6월에는 이라크, 쿠웨이트(홈)로 이어지는 2연전을 통해 3차 예선 일정을 마무리한다.홍명보 감독은 “내년 3월이면 K리그가 시작한 직후다. 선수들의 경기력을 유심히 관찰해야 한다. 유럽에 있는 선수들도 체력적으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면밀히 봐야 한다”고 밝혔다.김명석 기자 2024.11.21 20:05
자동차

현대차, '아이오닉9' 첫 공개…"1회 충전시 532km 주행"

현대자동차의 첫 대형 플래그십 전기 스포유틸리티차량(SUV) '아이오닉 9'이 베일을 벗었다.현대차는 21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골드스타인 하우스에서 아이오닉 9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골드스테인 하우스 미국 사업가 제임스 골드스타인의 개인 저택이다. 이날 하루만큼은 현대차 아이오닉9의 데뷔 무대로 변신했다. 부유촌에 자리한 이곳은 아름다운 디자인과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한다. 영화 '위대한 레보스키', '미녀삼총사' 등 각종 영화와 광고에 등장한 명소이기도 하다.아이오닉 9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를 적용한 현대차의 첫 번째 대형 SUV이다. 한번 충전에 주행 거리가 500㎞가 넘는 동력 성능을 자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외관은 현대차의 철학 '빌트 투 빌롱(Built to belong·그 이상의 공감)'에 기반해 누구나 하나의 공간에서 머무를 수 있도록 넉넉하고 유연한 공간을 구현했다.아이오닉 9은 전장 5060㎜, 전폭 1980㎜, 전고 1790㎜로 동급 대형 SUV 중에서도 넉넉한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아이오닉 9 전면부는 아이오닉의 핵심 디자인 요소인 파라메트릭 픽셀 램프와 투명 소재를 그 위로 덮어서 모던한 분위기를 구현했다. 측면부는 차량 앞·뒷좌석 탑승자가 넉넉한 헤드룸 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유려한 곡선으로 설계된 루프라인이 강인한 인상을 전달했다. 후면부는 파라메트릭 픽셀 램프가 테두리를 두르는 유니크한 디자인과 히든 안테나가 미래지향적 느낌을 준다고 현대차는 설명했다.실내에는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운전자 시인성을 높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연출한다. 3열에 적용된 180도 회전하는 스위블 시트는 2열과 3열을 마주보게 하고 편안한 휴식을 즐기도록 해 편의성을 높였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9을 110.3킬로와트시(kWh) 배터리의 항속형 모델과 성능형 모델로 운영한다. 항속형 모델의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NCM9 배터리를 적용해 532km에 달한다.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하면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18분 걸린다. 아이오닉 9 항속형 모델(4WD 기준)은 최고 출력 226kW, 최대 토크 605Nm, 전비 4.1㎞/kWh, 성능형은 출력 315kW, 최대 토크 700Nm, 전비 4.1㎞/kWh를 발휘한다.아이오닉 9에는 다양한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적용됐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는 물론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방지 보조, 지능형 속도 제한 보조, 후측방 모니터, 운전자 주의 경고 등 주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위험 상황에서 운전자를 보조할 수 있게 했다.여기에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기능도 갖췄다. 현대차 아이오닉 9에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현대 AI 어시스턴트'가 탑재됐다. 현대 AI 어시스턴트는 도착지, 차량 이용, 일반 지식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 차량과 고객의 양방향 소통을 가능하도록 한다. 차량 주요 기능을 지속 개선할 수 있는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도 가능하다. 현대차는 내년 국내에서 아이오닉 9 판매를 시작하고, 미국·유럽·기타 지역으로 판매 확대에 돌입한다.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아이오닉 9은 현대차의 전동화 전환에 대한 변함없는 의지와 자신감을 담았다”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 기반으로 구현된 월등한 공간 경쟁력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고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21 16:17
해외축구

아모림 제자, 2024년 득점 단독 선두…中 우레이도 톱5 포함

빅토르 요케레스(26·스포르팅 리스본)의 2024년 득점력은 세계에서도 손꼽는다. 요케레스는 2024년 클럽과 국가대표팀 공식전 통틀어 최다 득점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축구 콘텐츠 매체 Score90은 지난 20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2024년 기준 클럽과 국가대표팀 공식전 최다 득점 선수 톱15를 공개했다. 2023~24시즌, 2024~25시즌 클럽과 대표팀에서의 득점만으로 순서를 집계한 것이다.이 부문에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한 게 바로 요케레스다. 매체에 따르면 요케레스는 2024년 공식전 54경기서 58골을 넣었다. 1경기당 1득점이 넘는 페이스다. 그는 올 시즌에만 클럽 공식전 18경기서 23골을 올렸고, 스웨덴 대표팀에서는 8경기 10골을 넣었다. 특히 지난 20일 아제르바이잔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리그C 6차전에서 4골을 몰아치는 득점력을 과시했다.요케레스는 스웨덴 리그를 거쳐 독일, 잉글랜드 무대에서 활약하다 지난 2023~24시즌 스포르팅에 입성했다. 당시 이적료는 2400만 유로(약 350억원)였다. 하지만 최근의 맹활약으로 그의 몸값은 7000만 유로(약 1030억원)까지 뛰었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그에게 걸린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은 1억 유로(약 1474억원)에 달한다. 최근에는 후벵 아모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신임 감독을 따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설에도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한편 요케레스 뒤로는 엘링 홀란(45골·맨체스터 시티) 해리 케인(43골·바이에른 뮌헨) 우레이(42골·상하이 상강) 마르틴 카우테루치오(39골·스포르팅 크리스탈)가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 출신의 우레이가 이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이 눈에 띈다. 김우중 기자 2024.11.21 16:15
해외축구

‘제2의 베컴?’ 맨유 출신 마타, 현역 선수 최초 MLS 샌디에이고FC 구단주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후안 마타(36)가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샌디에이고 FC의 구단주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영국 매체 가디언은 21일(한국시간) “마타가 샌디에이고 FC 투자 그룹에 합류, MLS 구단주로 데이비드 베컴 인터 마이애미 구단주의 길을 따르게 됐다. 현재 호주 A-리그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에서 활약 중인 마타는 미국 MLS 구단주로 합류한 첫 번째 ‘현역’ 선수다. 샌디에이고는 2025년부터 MLS 서부 콘퍼런스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앞서 샌디에이고 FC는 지난 2023년 5월 라스베이거스를 제치고 팀을 출범했다. 이번 투자로 마타는 소규모 지분을 보유한 공동 구단주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은퇴 선수로는 베컴이 인터 마이애미 공동 구단주가 돼 활약 중이나, 마타처럼 현역 선수가 구단주로 활동하게 된 건 이번이 첫 사례다.샌디에이고 FC는 영국-이집트 출신의 억만장자인 모하메드 만수르, 캘리포니아 우너주민 부족인 시쿠안 밴드가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5억 달러(약 7000억원)를 들여 MLS에 참가 슬롯을 구매한 것으로 유명하다.한편 마타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샌디에이고 FC의 파트너로 합류하게 돼 기쁘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와 리그에서 특별한 무언가를 만들 기회를 갖게 돼 설렌다. 이 구단이 지역 사회에 미치는 영향, 장기적인 성공 비전은 내 가치관과 일치한다. 축구에 대한 내 경험과 열정을 바탕으로 클럽이 경기장 안팎에서 영감을 줄 수 있도록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같은 날 샌디에이고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타 구단주 부임 소식을 알리며 “스페인 축구 레전드 마타가 클럽의 파트너로 합류했다. 마타는 MLS 구단 지분을 소유한 최초의 현역 선수다. 베컴 이후 MLS 구단 소유권에 참여한 두 번째 국가대표 선수”라고 전했다.이어 “마타는 널리 존경받는 인물이다. 그는 자신의 급여 1%를 사회적 목적을 위해 기부하는 ‘커먼 골 이니셔티브’를 설립해 전 세계 운동선수들에게 영감을 줬다. 커먼 골은 비영리 단체 ‘라이트 투 드림’과 협력 관계에 있다. 마타는 최근 몇 년간 이 단체와 함께 이집트와 덴마크 아카데미를 방문, 젊은 선수와 교류하고 훈련하며 스포츠 목적과 사회적 변화를 위한 운동선수의 역할을 강조했다”라고 소개했다.모하메드 만수르 샌디에이고 회장은 “마타가 파트너로 합류하게 돼 매우 기쁘다. 월드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등 다수의 타이틀을 보유한 그는 자신의 세대에서 가장 성공한 선수 중 한 명이다. 우리는 장기적인 성공을 위한 우승 팀을 구축하는 데 관심이 있다”라고 반겼다.끝으로 구단은 “마타의 샌디에이고 합류는 구단과 지역 사회에 중요한 가치를 더할 뿐 아니라, 축구를 통해 사회적 변화를 이끌고자 하는 비전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4.11.21 14:36
자동차

KGM '티볼리' 국내 누적 판매 30만대 돌파

KG모빌리티(KGM)는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티볼리'가 국내 판매 30만대, 글로벌 판매 42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KGM에 따르면 2015년 출시된 티볼리는 지난달 말 누적 기준 국내 30만186대, 해외 12만6076대가 팔려 총판매 42만6262대를 기록했다. 해외에서는 90% 가까이가 유럽 시장에서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티볼리는 출시 첫 해 국내에서 4만5021대가 팔리며 소형 SUV 시장에서 54.7%의 점유율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었다.KGM은 티볼리가 1000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에 실용성을 갖췄으며, 특히 여성 운전자에게 사랑받는 디자인으로 인기를 이어왔다고 설명했다.KGM 관계자는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 덕분에 티볼리가 소형 SUV의 아이콘이 될 수 있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스테디셀러의 위상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제품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21 11:39
생활문화

미라클쁘티, 2024 대한민국소비자브랜드대상 올해의브랜드 수상

바질코리아의 경혈지압기 '미라클쁘티'가 2024 대한민국소비자브랜드대상 미용지압기 부문에서 '올해의 브랜드'로 선정됐다. 전자정보인협회, 아이팩조정중재센터, 한국링컨협회가 후원하고 한국소비자글로벌협의회와 한국소비자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평가는 소비자들의 선호도와 신뢰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진행됐다.미라클쁘티는 신체 각 부위의 자연 치유력과 면역력 향상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다. 혈액순환 개선과 집중력 향상은 물론, 전신의 활력 증진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기존 수기 지압의 한계였던 불균일한 압력 문제를 해소하고, 사용자가 원하는 강도로 일정한 지압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는 점이 특징이다.제품 개발 과정에서는 한의학적 원리와 현대 기술의 조화를 추구했다. 전통적인 경혈 지압의 효과를 현대적 기술로 구현하면서도, 인체의 자연스러운 치유력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경혈점에 대한 정확한 자극이 가능하도록 인체공학적 설계를 적용했으며, 사용자의 피부 상태와 민감도를 고려한 소재 선택에도 심혈을 기울였다.이 제품은 효율적인 힘 전달 구조를 기반으로 국내외 특허를 획득했다. 한국을 시작으로 미국, 중국, 일본, 유럽연합, 베트남 등 주요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으며, 천연 목재를 사용한 친환경 설계와 장인의 섬세한 수작업으로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품질 관리 시스템도 주목할 만하다. 제품의 설계부터 제작, 출하까지 전 과정에 걸쳐 엄격한 품질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장인들의 수작업 공정에서는 세부적인 품질 검사를 실시하며, 완제품에 대해서도 다단계 검수를 진행하여 제품의 안전성과 내구성을 보장하고 있다.미라클쁘티는 사용자 연령층과 목적에 따른 맞춤형 사용 가이드도 제공하고 있다. 연령대별 권장 사용 방법과 부위별 적정 압력 강도, 효과적인 사용 시간 등을 상세히 안내하여 사용자들이 최적의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바질코리아 관계자는 "최근 환절기 건강 관리를 위해 많은 소비자가 미라클쁘띠를 찾아주시는 가운데, 이렇게 수상을 통해 미라클쁘티의 혁신성과 우수성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중심의 제품 개발과 품질 향상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2024.11.2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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