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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으로 이어진 월드투어…에이티즈, 6개 도시 9회 공연 확정
그룹 에이티즈(ATEEZ)가 이번에는 유럽에서 월드투어의 열기를 이어간다. 에이티즈의 소속사 KQ엔터테인먼트는 11일 오후 2022 월드투어 '더 펠로우십 : 비기닝 오브 디 엔드(THE FELLOWSHIP : BEGINNING OF THE END)'의 유럽공연 공식 포스터를 오픈했다. 공개된 포스터에 따르면 에이티즈는 4월부터 5월까지 스페인 마드리드,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독일 베를린,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폴란드 바르샤바까지 6개 도시에서 총 9회 공연을 진행한다. 지난 2019년 당시 데뷔 4개월 만에 '에이티즈-더 익스페디션 투어(ATEEZ - The Expedition Tour)'를 통해 북미 5개 도시 및 유럽 10개 도시 전석매진을 기록했던 에이티즈는 이번에도 그 열기와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6개 도시 중 마드리드, 런던, 베를린에서 공연을 1회씩 추가하기로 결정했다. 더 많은 팬들과 호흡하며 성원에 보답할 예정이다. 에이티즈는 4월 23일(이하 현지시각) 마드리드 '팔라시오 비스탈레그레(Palacio Vistalegre)'를 시작으로 4월 30일 '팝의 고장'인 런던 'OVO 아레나 웸블리(OVO Arena Wembley (前 The SSE Arena Wembley))', 5월 4일 파리 '아코르 아레나(Accor Arena)', 5월 8일 베를린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Mercedes-Benz Arena)', 5월 12일 암스테르담 'AFAS 라이브(AFAS Live)'에서 무대를 선보이며, 바르샤바 공연 정보는 추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약 2년 만에 대면 공연이 속속 재개되며 많은 K팝 아티스트의 해외 투어 발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럽 국가들에서 아레나급 공연을 이어가는 에이티즈의 행보는 특히 눈에 띄는 터. 이번에 이들이 무대에 오를 런던의 OVO 아레나 웸블리는 팝의 전설 비틀즈(The Beatles)부터 아바(ABBA), 비욘세(Beyonce) 등 전 세계 유명 뮤지션들이 거쳐간 자리. 또 파리를 대표하는 대형 공연장 중 하나인 아코르 아레나 역시 마돈나(Madonna), 브리트니 스피어스(Britney Spears) 등 유명 아티스트들이 여러 차례 콘서트를 개최한 곳으로 알려져 있어, 다가올 에이티즈의 유럽 투어에 더욱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에이티즈는 지난 1월 서울에서 '더 펠로우십 : 비기닝 오브 디 엔드'의 막을 올린 뒤 미국으로 건너가, 5개 도시에서 아레나급 투어를 통해 총 7만여 팬을 만나고 돌아왔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12 11: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