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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매체 전망 옳았다 “LEE, 날아오를 시간”→PSG 소속 100번째 경기서 극장 AS로 증명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미드필더 이강인(24)이 2경기 연속 어시스트로 존재감을 뽐냈다. 경기 전 “이강인이 날아오를 시간”이라던 현지 매체의 기분 좋은 전망이 맞아떨어졌다.PSG는 10일(한국시간) 프랑스 리옹의 그루파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올림피크 리옹과의 2025~26 리그1 12라운드 원정경기서 3-2로 이겼다. PSG는 이날 승리로 리그 단독 1위(8승3무1패·승점 27)를 지켰다.이날 PSG는 워렌 자이르-에머리,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득점을 앞세워 전반을 2-1로 앞섰다. 부상자로 인해 로테이션을 가동했음에도 경기 내내 상대를 압도했다. 특유의 높은 점유율은 75%에 달했다.하지만 후반 5분 만에 에인슬리 메이틀랜드-나일스에게 실점하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상대의 롱 패스에 뒷공간이 열렸고, 메이틀랜드-나일스는 절묘한 칩슛으로 PSG의 골문을 열었다.이후 PSG는 추가 득점을 노렸지만,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했다.이때 주인공으로 나선 게 이강인이었다. 이날 오른쪽 윙어로 선발 출전한 그는 연이은 드리블과 크로스로 상대 수비진을 위협했다. 후반 17분 중거리 슈팅 외엔 다소 침묵하는 듯했는데, 추가시간에는 달랐다.이강인은 후반 추가시간 3분 공이 없는 상황에서 적극적인 침투로 상대로부터 파울을 유도했다. 이강인의 침투를 저지하려던 니콜라스 탈리아피코가 두 번째 옐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수적 우위를 점한 PSG는 세트피스를 통해 결승 득점을 노렸는데, 이 역시 이강인의 발끝에서 나왔다.이강인은 경기 종료 전 왼쪽 코너킥 키커로 나서 날카로운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이 공이 주앙 네베스의 헤더로 연결돼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이강인은 지난 5일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4차전에서도 네베스의 만회 골을 도왔는데, 이날도 합작 득점이 나왔다. 이강인은 공식전 2경기 연속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시즌 2호 도움을 올렸다. 한편 이 경기는 이강인의 PSG 소속 100번째 공식전이었다. 지난 2023~24시즌을 앞두고 마요르카(스페인)를 떠나 PSG에 입성한 그는 어느덧 3번째 시즌을 소화 중이다. 붙박이 선발은 아니지만,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그의 다재다능함을 극찬하며 주력 1군 자원으로 기용 중이다. 이강인은 PSG에서만 공식전 100경기 13골 13도움을 기록 중이다. 그는 경기 뒤 구단으로부터 기념 메달을 받기도 했다.앞서 한 현지 매체는 이강인의 ‘비상’을 다룬 바 있다. 프랑스 매체 르 파리지엥은 리옹전을 앞둔 이강인의 PSG 소속 100번째 출전을 전망하면서 “이제 다시 날아오를 시간이 될 수 있다”고 점쳤다.당시 이 매체는 이강인이 지난 5일 뮌헨전에서의 활약상을 짚으며 그가 그날 밤 최고의 선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돌아봤다. 실제로 당시 PSG는 킥오프 25분 만에 발롱도르 공격수 우스만 뎀벨레가 부상을 입고 이탈하는 변수를 맞았다. 엔리케 감독은 급하게 이강인을 투입했는데,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날카로운 왼발 킥을 뽐내며 뮌헨을 흔들었다. 당시 뮌헨은 15경기 전승의 팀이었는데, 후반에는 이강인의 킥을 의식한 듯 수비수를 더 늘렸다. 이강인 방면에 두 명의 마크맨을 붙이기도 했다.뮌헨전을 돌아본 매체는 “PSG는 다시 이강인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당시 PSG의 공격은 정확한 기술과 감각적인 왼발을 지닌 이강인에게 의지했다. 특히 네베스의 골을 도우며 PSG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것이 PSG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 투자한 이유”라고 평했다.사실 이강인의 시즌 전 전망은 밝지 않았다. PSG는 2024~25시즌 UCL 우승 포함 4관왕 위업을 썼지만, 이강인의 출전 시간은 다소 줄었기 때문이었다. 특히 이강인은 UCL 주요 경기 대부분을 벤치에 머물렀다. 여름 이적시장 내내 여러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배경이다.하지만 매체에 따르면 구단은 이강인의 이적을 허가하지 않았다. 더 높은 이적료를 원했기 때문이었다. 또 엔리케 감독이 그의 다재다능함과 헌신적인 수비를 높이 평가한 영향도 있던 거로 알려졌다.매체는 리옹전을 앞두고 “이강인이 다시 팀의 중요한 선수가 될 수 있다는 걸 증명할 기회”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이강인은 결승 득점을 도우며 존재감을 뽐냈다. 이날 PSG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강인은 리옹전 승리 뒤 "이겨서 정말 기쁘다"며 "PSG에서 100번째 경기를 뛰게 돼 매우 행복하다. 팀이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게 중요했다"고 전했다. 이어 "리그의 모든 경기가 우리에게 중요하다"며 "승리를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그 결과를 얻어 기쁘다. PSG와 함께 100경기를 뛰게 된 것이 자랑스럽다. 팀을 돕게 돼 기쁘다.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해나가고 싶다"고 덧붙였다.리그 일정을 마친 이강인은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에 합류, 11월 A매치 2연전을 대비할 전망이다. 대표팀은 오는 14일 볼리비아, 18일 가나와의 친선전을 앞두고 있다. 김우중 기자 2025.11.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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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SON 후계자 찾는 토트넘…이적료 1300억원 장전

여전히 손흥민(LAFC)의 후계자를 찾는 것일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새로운 2선 공격수 자원으로 왼쪽 윙어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를 노린다는 주장이 나왔다.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10일(한국시간) “레알이 호드리구에 대한 8000만 유로(약 1345억원) 제안을 받았다. 구단은 깜짝 제안을 받은 뒤 논의에 들어간 상태”라고 주장했다.이 매체는 “레알은 호드리구의 재능을 높이 평가하면서도, 주전 자리를 원하는 선수를 놓아주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는 점을 고민하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호드리구는 사비 알론소 감독 체제서 출전 시간이 크게 줄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올 시즌 전체 출전 시간의 25%만 소화했다. 선발 출전 비율도 단 18%. 전날(9일) 열린 라요 바예카노전에서도 교체 출전해 짧은 시간을 소화하는 데 그쳤다.매체에 따르면 호드리구에게 러브콜을 보내는 건 토트넘이다. 토트넘이 제임스 매디슨, 사비 시몬스와 함께 공격 라인을 구성할 새로운 파트너로 호드리구를 고려 중이란 것이다. 토트넘에는 마티스 텔, 윌손 오도베르 등 다양한 측면 자원 있으나, 아직 손흥민 정도의 활약을 보여주는 선수는 없다. 올 시즌 손흥민의 7번을 물려받은 시몬스도 공식전 16경기 1골 3도움에 그쳤다.매체는 “현재 호드리구의 팀 내 상황은 복잡하다. 감독은 다른 유형의 선수를 선호하고 있고, 호드리구는 출전 기회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토트넘이 본격적으로 영입 레이스에 뛰어들 가능성이 열렸다”라고 주장했다.이어 “결국 레알은 호드리구가 현재 구상에서 부합하지 않은 만큼, 그의 이적이 팀과 선수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고 판단할 경우 8000만 유로의 제안을 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호드리구는 지난 2019년 레알 입성 후 마드리드에서만 공식전 282경기 68골 53도움을 올렸다. 이 기간 레알에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2회, 라리가 우승 3회, 스페인 국왕컵 우승 1회 등에 기여했다. 현재 레알과 계약은 2028년까지로 3년 남았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르크트는 그의 시장 가치를 8000만 유로라 평가했다.다만 다음 이적시장까지는 시간이 남은 만큼, 해당 주장은 루머일 가능성이 크다.김우중 기자 2025.11.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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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웃는다…오현규 소속팀 복귀 후 1골 1도움 ‘맹활약’, 올 시즌 14G 5골 2도움

소속팀으로 복귀한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헹크)가 1골 1도움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쳤다.오현규는 19일(한국시간) 벨기에 브뤼허의 얀 브레이덜 스타디온에서 열린 세르클러 브뤼허와의 2025~26 벨기에 주필러리그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팀은 2-2로 비겼다.오현규는 전반 13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중앙으로 패스를 보내 파트리크 흐로쇼우스키의 골을 도왔다. 흐로쇼우스키는 페널티 박스로 쇄도하며 오현규의 패스를 오른발로 마무리했다.헹크는 전반 43분 알란 민다에게 실점했다. 하지만 후반 12분 오현규가 해결사로 나섰다. 오현규는 왼쪽에서 야이마르 메디나가 건넨 낮은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며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오현규는 지난 14일 파라과이와 A매치 때 선보였던 ‘화살 세리머니’로 기쁨을 누렸다. 그러나 헹크는 후반 23분 에당 디오프에게 페널티킥 실점을 내주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축구대표팀의 주축 공격수인 오현규는 파라과이와 10월 A매치에서 골 맛을 보고 소속팀에서도 뜨거운 기세를 이어갔다.여름 이적시장 막판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이적이 무산된 오현규는 보란 듯 헹크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오현규는 올 시즌 리그 10경기에서 3골 2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예선과 본선에서 각각 1골씩을 기록했다. 공식전 14경기에서 5골 2도움, 경기당 0.5개의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고 있는 셈이다. 지난해 7월 셀틱(스코틀랜드)을 떠나 헹크 유니폼을 입은 오현규는 2024~25시즌 공식전 41경기에서 12골 3도움을 수확한 바 있다. 이때보다 올 시즌 공격 포인트를 쌓는 페이스가 더 빠르다.김희웅 기자 2025.10.20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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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아웃 1030억원’→토트넘 복귀설에 선 그은 케인 “지금은 전혀 생각하지 않아”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최근 영국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서 ‘토트넘 복귀설’에 대해 선을 그었다.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15일(한국시간) “케인이 토트넘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언급하며 ‘감정적 복귀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라고 조명했다.매체는 최근 케인과 현지 매체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를 인용, 올 시즌 초반 불거진 토트넘 복귀설에 대한 대목을 언급했다.잉글랜드 국가대표이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간판스타로 활약한 케인은 지난 2023~24시즌부터 뮌헨 유니폼을 입고 활약 중이다. 그는 이적 첫해 무관에 그쳤지만, 이듬해인 지난 시즌 리그 우승에 성공하며 개인 커리어 첫 팀 트로피를 품었다. 같은 기간 케인은 공식전 106경기 103골 29도움을 몰아쳤다.케인과 뮌헨의 계약 기간은 아직 2년 남았는데, 시즌 초반 독일 현지에서 그의 토트넘 복귀설이 조명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 특히 다가오는 겨울 이적시장서 팀을 떠날 수 있는 일정 수준의 이적 허용 금액(바이아웃) 조항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날 풋볼런던 역시 “케인의 계약에는 5400만 파운드(약 1030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고, 이는 1월부터 발동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하지만 케인은 최근 데일리 메일과의 인터뷰서 해당 복귀설을 직접 부인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돌아갈지는 모르겠다. 당장 감정적인 토트넘 복귀를 고려하지는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지금은 뮌헨에서 매우 행복하다. 이곳에서의 생활을 정말 즐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달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을 통해 보도된 답변과 유사하다. 당시에도 케인은 뮌헨에서의 행복한 시간을 언급하면서 이적설에 대해 선을 그은 바 있다.물론 ‘친정’ 토트넘 우승 소식에는 반색했다. 케인은 “난 여전히 토트넘의 팬이다. 항상 그들이 어떻게 지내는지 지켜볼 것이다. 그곳은 언제나 내 인생의 일부”라며 “UEL 우승은 팬, 클럽, 그리고 모든 이들에게 큰 의미였다. 이제 그들이 더 나아가 많은 우승을 거두길 바란다”고 응원했다.김우중 기자 2025.10.1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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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력 부진’ AV, 겨울 승부수는 ‘LEE’…“선수는 UCL 출전팀 원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애스턴 빌라가 공격력 강화를 위해 이강인(24·파리 생제르맹)을 노린다는 주장이 나왔다.프랑스 매체 foot01은 11일(한국시간) “시즌 초반 부진한 출발을 한 빌라가 전력을 보강해 반등을 꾀하고 있다. 우나이 에메리 빌라 감독은 이미 다음 이적시장 영입 구상을 세웠고, 그중 한 명이 바로 이강인”이라고 주장했다. 매체는 “이강인은 이미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PSG는 그를 헐값에 내보낼 생각이 없다”고 덧붙였다.빌라는 지난 시즌 돌풍을 일으키며 리그 6위에 안착했다. 최종전서 아쉽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출전권을 놓친 건 뼈아팠지만, 차상위 대회인 유로파리그(UEL)에 나서게 됐다.올 시즌 초반엔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다. 빌라는 리그 첫 7경기서 단 2승(3무2패)에 그쳤다. 이 기간 득점은 단 6골로, 리그에서 세 번째로 적다. 매체 역시 “7경기에서 단 6골에 그친 공격력은 뚜렷한 약점으로 드러났다. 이런 상황에서 에메리 감독은 공격에 활력을 더할 선수를 찾고 있고, 그가 눈을 돌린 곳은 자신의 전 소속팀 PSG”라고 주장했다.이강인이 빌라 이적설에 이름을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최근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는 “빌라가 이강인을 설득하려 하고 있다”면서 “에메리 감독은 이강인의 다재다능함에 매료됐다. 그는 공격형 미드필더는 물론, 양쪽 측면에서도 뛸 수 있는 옵션으로 평가 중”이라고 주장했다.이강인은 지난 2023~24시즌 PSG에 입단, 이후 꾸준히 공식전을 소화했다. PSG 입단 후 공식전 기록은 94경기 13골 11도움에 달한다. 하지만 일각에선 이강인이 선발 기회를 원한다며 그의 이적설을 주장하기도 했다. 실제로 이강인은 지난 시즌 주요 경기서는 벤치에 머무는 일이 많았다. foot01 역시 “이강인은 두 번의 이적시장에서 중요한 결정을 내려야 한다. PSG에서 주전 경쟁을 이어가거나, 출전 기회를 찾아 떠날 것인지 말이다”라고 짚었다.이적의 걸림돌 중 하나는 계약 기간이다. 이강인은 현재 PSG와 2028년까지 계약된 상태다. 이적이 이뤄지려면 일정 수준 이상의 이적료가 필요하다. 매체는 “PSG는 쉬운 협상 상대가 아니”라며 “구단은 이강인 영입 당시의 이적료를 회수하고자 한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 역시 시즌 초부터 부상으로 공격진이 무너진 상황에서 또 다른 공격 자원을 잃기를 원치 않을 거”라고 짚었다.끝으로 매체는 “선수 본인 역시 PSG를 떠날 경우 UCL 출전팀으로 이적하길 바란다”며 “빌라가 이강인을 설득하려면 비전 제시와 함께 리그 순위를 올릴 필요가 있다”라고 주장했다.김우중 기자 2025.10.1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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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EPL 이적설 재조명→“여름 루머 구체화, 훌륭한 옵션”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 1군 미드필더 이강인(24)을 둘러싼 이적설이 재조명됐다. 행선지로 꼽히는 건 애스턴 빌라(잉글랜드)다.프랑스 매체 미디어풋은 5일(한국시간) “PSG 조커가 빌라로 떠날 수 있다”며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이 선호하는 교체 카드 중 한 명이 좋은 활약을 펼치며 빌라의 관심을 받고 있다. 우나이 에메리 빌라 감독은 그의 다재다능함을 높이 평가하며, 자신의 스쿼드에 포함하길 원한다”라고 전했다.여기서 언급된 선수가 바로 이강인이다. 매체는 스페인 매체 피차헤스의 보도를 인용, 빌라와 에메리 감독이 그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주장했다. 버밍엄 연고의 빌라는 올 시즌 리그 16위(승점 6)로 다소 부진한 출발을 했다. 지난 시즌 6위로 마무리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앞서 피차헤스는 빌라 부진의 원인을 공격진으로 꼽았고, 이 때문에 겨울 이적시장서 다수의 공격수를 영입할 것이라 내다봤다. 매체는 “다재다능한 한국 국가대표 이강인을 매력적인 영입 대상으로 보고 있다”고 평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부터 엔리케 감독 아래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받고 있다. 높은 에너지 레벨을 지닌 선수단 내에서 주로 교체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일각에서 더 많은 선발 기회를 위해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주장을 내놓은 배경이다. 미디어풋 역시 “PSG가 이강인의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원하는 선수를 완전히 붙잡아두기 어렵다는 점도 인지하고 있다. 이강인은 더 꾸준한 출전을 원한다”라고 짚었다.PSG와 빌라의 무난한 구단 관계도 관심사다. 앞서 마르코 아센시오(페네르바체)도 지난 시즌 PSG를 떠나 빌라로 임대돼 활약한 바 있다. 같은 날 버밍엄 지역지 ‘버밍엄 월드’도 빌라의 겨울 이적시장 스쿼드를 전망하면서 이강인의 이름을 포함했다. 이 매체는 이강인에 대해 “올여름에도 이적설이 있었지만, 최근 들어 구체화한 분위기”라며 “그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경험을 지녔으며, 리그1에서도 꾸준히 출전 기회를 얻고 있다. 하지만 빅 매치에선 벤치에 머무는 경우가 많다. 이강인은 더 많은 출전을 위해 이적을 모색할 수 있고, 이는 에메리 감독에게 훌륭한 오른 측면 옵션이 될 수 있다”라고 짚었다.빌라는 5일 오후 10시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번리와 2025~26 EPL 7라운드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10.05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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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이적 무산 아픔’ 오현규 미쳤다, 몸값 99억까지 급상승…카스트로프와 동급→韓 6위 껑충

오현규(헹크)의 몸값이 눈에 띄게 올랐다. 최근 맹활약 덕이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지난 1일(한국시간) 벨기에 프로축구 주필러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의 시장가치를 업데이트했다.오현규의 올해 6월 몸값이 350만 유로(58억원)로 평가됐는데, 불과 넉 달 만에 600만 유로(99억원)로 껑충 뛰었다. 40억원 넘게 뛴 것이다.2023년 1월 수원 삼성을 떠나 셀틱(스코틀랜드)에 입단한 오현규는 유럽 생활을 시작한 이후 단 한 번도 시장가치가 떨어진 적이 없다. 주로 교체로 뛰었던 셀틱 시절에는 180만 유로(30억원)의 몸값을 인정받았고, 지난해 헹크 이적 후 시장가치가 꾸준히 오르고 있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 때 변동 폭이 가장 컸다.트랜스퍼마르크트는 선수들의 기량, 나이, 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몸값을 매긴다. 지난 시즌부터 꾸준히 이어진 활약 덕에 오현규의 시장가치가 가파르게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오현규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27경기에 나서 7골 2도움을 올렸다. 411분을 뛰며 7골을 낚아채는 절정의 득점 감각을 과시했다. 올 시즌에도 리그 8경기에서 2골 1도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2경기에서 1골을 기록 중이다.올여름 오현규는 평가보다 훨씬 더 큰 금액에 독일 분데스리가 슈투트가르트 유니폼을 입을 뻔했다. 여름 이적시장 막판 슈투트가르트가 오현규의 이적료로 2800만 유로(463억원)를 제안했고, 메티컬 테스트까지 받았다. 그러나 슈투트가르트가 갑작스레 오현규의 무릎 상태를 핑계로 이적료 할인을 요구하면서 빅리그 입성이 무산됐다. 슈투트가르트 이적이 불발된 건 아쉬운 일이지만, 최근 시장가치가 오르고 있다는 것은 분명 오현규에게 호재다. 아울러 유럽 무대에서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는 방증이기도 하다.오현규는 이번에 몸값이 600만 유로로 뛰면서 한국 선수 중 여섯 번째로 높은 가치를 자랑하는 선수가 됐다. ‘혼혈 태극전사’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와 시장가치가 같다.그 위인 1~5위에는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손흥민(LAFC), 황희찬(울버햄프턴), 황인범(페예노르트)가 차례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10.05 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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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넘어 008’ EPL 역대 최고 이적료 2위 향한 비판…“축구가 아니라 농구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미드필더 플로리안 비르츠(22)가 이번에도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지 못했다. 과거 리버풀 전설은 비르츠의 부진을 꼬집으며 선발 제외를 주장하기도 했다.비르츠는 1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의 램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갈라타사라이와의 2025~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2차전서 선발 출전해 90분을 모두 뛰었지만 팀의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그는 1개의 유효슈팅, 키 패스 2회를 기록했으나 득점으로 연결하진 못했다. 리버풀은 리그 페이즈 1패(1승)째를 올렸다. 직전 EPL 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2연패다.영국 현지에선 비르츠를 향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비르츠는 올 시즌을 앞두고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리버풀에 합류한 특급 미드필더. 특히 리버풀은 그를 영입하기 위해 1억 2500만 유로(약 2060억원)를 쏟아부었다. 이는 이적시장 막바지 리버풀에 합류한 알렉산더 이삭(1억 5000만 유로·2470억원)에 이은 EPL 역대 최고 이적료 2위의 기록이다.비르츠는 레버쿠젠에서만 공식전 197경기 57골 65도움을 기록했다. 실력만큼은 검증된 자원이지만, 리버풀에서는 좀처럼 공격 포인트를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그는 개막을 알리는 잉글랜드 축구협회(FA) 커뮤니티실드서 1도움을 올렸을 뿐, 이어진 공식전 8경기서 0골 0도움에 그쳤다. 아르네 슬롯 리버풀 감독은 그를 주전으로 기용 중이나,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지 않는다.‘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도 작심 비판을 전했다. 같은 날 영국 매체 스탠다드에 따르면, 전문가로 활약 중인 캐러거는 “나는 정상급 팀을 보고 있는 게 아니다. 리버풀은 축구가 아니라 농구하고 있다”며 “지난 시즌 리버풀은 정상급 팀이었지만, 여기에 몇몇 영입으로 별 가루를 뿌렸다. 앞으로 나아가는 데 아무것도 얻지 못했는데, 수비적으론 많은 것을 잃었다”라고 꼬집었다. 특히 “특정 선수들에게 엄청난 돈을 썼다. 지금 팀의 균형은 맞지 않고, 눈에 띄는 문제는 비르츠”라고 꼬집었다. 캐러거는 비르츠에 대해 “전혀 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아직 리그에 적응하는 중이고, 시간도 충분히 있다. 하지만 지금 당장은 팀에서 빠져야 한다. 팀이 자신감을 쌓고 안정감을 되찾아야 한다. 지금은 완전히 엉망”이라고 혹평했다.현지 팬들은 앞서 비르츠가 공식전 7경기 연속으로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자 ‘007 비르츠’라고 혹평한 바 있다. 이날 갈라타사라이전을 더해 ‘008’이라는 농담도 이어진다.김우중 기자 2025.10.0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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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시대 맨유 최악의 감독’ 아모링 대체자로 깜짝 후보 조명…“주저 없이 맨유행 선호”

사비 에르난데스 전 바르셀로나(스페인)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의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돼 눈길을 끌었다.글로벌 스포츠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29일(한국시간) “또다시 끔찍한 출발을 한 후벵 아모링 맨유 감독이 맨유에서 더 큰 압박에 직면하고 있다”며 “맨유의 부진은 아모링의 미래에 다시 의문부호를 던졌다. 가레스 사우스게이트, 올리버 글라스너, 사비 감독 등이 아모링 감독의 후임 사령탑으로 꼽힌다”라고 조명했다.매체는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의 보도를 인용, 사비 감독의 맨유행을 집중적으로 전했다.매체에 따르면 로마노 기자는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를 통해 “사비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공부하고 있다. 그는 EPL을 지켜보고 있으며, 유럽 대항전에 나서지 못하더라도 맨유로부터 제안이 온다면 주저 없이 잉글랜드로 향할 거”라고 주장했다.선수 시절 특급 미드필더로 활약한 사비 감독은 2019년 알 사드(카타르) 지휘봉을 잡고 지도자 커리어를 시작했다. 당시 3관왕 등 빼어난 성과를 인정받았고, 2021~22시즌 중 자신의 친정인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기도 했다.하지만 사비 감독의 바르셀로나 시절에 대한 평가는 다소 엇갈린다. 사비 감독은 2022~23시즌 라리가와 스페인 슈퍼컵 우승에 성공했으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서는 2년 연속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굴욕을 맛보기도 했다. 2023~24시즌에도 8강에서 짐을 싸며 자존심을 구겼다. 결국 해당 시즌을 끝으로 조기에 동행을 마치고 아직 그라운드로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사비 감독의 바르셀로나 시절 기록은 공식전 143경기 91승 23무 29패다.한편 현재 맨유를 이끌고 있는 아모링 감독은 지난 시즌부터 이어진 부진으로 인해 싸늘한 시선을 받고 있다. 특히 올 시즌에도 14위까지 처진 리그에서의 부진이 눈에 띈다. 아모링 감독은 맨유를 이끌고 리그 33경기서 단 승점 34점(9승7무17패)을 얻는 데 그쳤다. 최근 ESPN은 그를 두고 “EPL 시대 맨유 역사상 최악의 감독”이라는 거센 혹평을 덧붙이기도 했다.김우중 기자 2025.09.3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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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이탈리아 에이스’가 어쩌다…UCL 명단 제외→새 행선지 찾는다

윙어 페데리코 키에사(리버풀)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명단에서 제외된 뒤 새 행선지를 찾는 거로 알려졌다.영국 매체 스포츠바이블은 7일(한국시간) “키에사가 UCL 명단 제외 후 탈출구를 제시받았다”면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이적시장은 닫혔지만, 그는 이번 달 리버풀을 떠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키에사는 지난 4일 리버풀이 발표한 2025~26 UCL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지난 시즌 유벤투스(이탈리아)를 떠나 리버풀로 합류한 그는 올 시즌에도 잔류해 리그 3경기를 모두 뛰었다. 특히 개막전에서는 후반 교체 투입돼 EPL 첫 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하지만 키에사는 올 시즌 UCL 리그페이즈 명단에서 제외됐다. 현지에선 비 홈그로운선수 최대 등록 제한으로 인해 자리를 내줬다. 당시 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2008년생’ 리오 은구모하가 키에사 대신 등록됐다고 조명한 바 있다. 경쟁에서 밀린 키에사의 미래는 불투명하다는 진단이다. 유럽 5대 리그 이적시장은 닫혔으나, 튀르키예 쉬페르 리그가 새로운 행선지로 언급됐다. 쉬페르 리그의 이적시장은 오는 11일까지다. 매체는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치오 로마노 기자의 보도를 인용, “베식타스가 키에서 영입을 위해 리버풀에 접촉했다. 이적시장이 아직 열려 있어, 구단들이 마지막 거래를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실제로 안드레 오나나(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트라브존스포르로의 임대를 앞두고 있고, 일카이 귄도안도 맨시티를 떠나 갈라타사라이 유니폼을 입었다.매체에 따르면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베식타스는 지난 24~48시간 동안 키에사의 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연락을 시도했다. 리버풀은 그를 임대로 보내지 않을 것이지만, 협상이 진전된 건 아니”라면서도 “베식타스가 키에사와 관련해 접촉한 건 맞다”고 했다.키에사는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당시 맹활약하며 팀의 우승에 기여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입고 경기력이 크게 하락했다는 평을 받는다. 현재 그와 리버풀의 계약은 2028년까지다.김우중 기자 2025.09.08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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