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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대만=청춘 사랑” 불패 공식 될까 ‘청설’→‘그 시절' 리메이크 풍년

청춘 로맨스 장르의 신흥 강국이 나타났다. 유명 대만 청춘 영화를 리메이크한 한국 영화들이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첫 공개를 마친 ‘청설’과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가 그 주인공이다.먼저 오는 11월 6일 개봉을 확정 지은 ‘청설’은 청각 장애 수영선수 동생 가을(김민주)을 둔 여름(노윤서)과 그에게 첫눈에 반한 취준생 청년 용준(홍경)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2010년 국내 개봉해 사랑받은 동명의 대만 영화와 달리, 주인공이 언니로 설정됐다. 꿈이 없어 고민인 남자가, 녹록지 않은 현실 속에서도 동생의 올림픽 출전을 자신의 꿈이라고 여기며 꿋꿋하게 살아가는 여자를 만나 사랑뿐 아니라 함께 성장하는 큰 틀은 공유한다. 리메이크를 맡은 조선호 감독은 “원작이 가진 순수한 사랑의 이야기가 우리나라 관객들에게 충분히 선택 받겠다고 생각해 연출했다”면서 “원작의 순수함은 기본적으로 가져가되,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녹여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홍경은 “원작은 맑고 통통 튀는 이야기라면, 이번 ‘청설’은 거기에 개개인 삶의 관계, 누군가를 이해하는 과정과 감정이 더 깊어진 것 같다. 원작의 매력과 더불어 섬세한 감정이 추가된 것 같다”고 부연했다.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지난 6월 크랭크인 소식부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그룹 트와이스 멤버 다현의 스크린 데뷔작이라는 점도 있지만, 동명의 원작 영화가 아시아 및 중화권에서 최고 흥행 기록을 달성했던 인기작이기 때문이다. 대만 영화 사상 최단 기간 1억 타이완 달러 수익을 올린 데다가 5개월간 장기 상영했으며, 국내에서도 지난 2012년 정식 개봉 이후 세 차례 재개봉하며 6만 관객과 만났다. 원작 속 열여덟살 고등학생의 풋풋한 하이틴 로맨스를 리메이크판은 한국의 교실로 무대를 옮긴다. 보는 것만으로도 떠들썩하고 향수를 자극하는 학창 시절 풍경 속에서 장난꾸러기 진우(진영)가 첫사랑인 모범생 선아(다현)에게 고백하기까지의 감정의 변화를 섬세히 담아낸다.앞서 부산국제영화제 토크 행사 ‘아주담담’에 참석한 제작자 송대찬 프로듀서는 “한국적인 요소를 녹여내기 위해 많은 수정 작업을 거쳤다”고 밝혔다. 연출을 맡은 조영명 감독 또한 “원작에서 한국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발견했다. 청춘의 성장과 판타지적인 요소를 결합해, 현실과 꿈을 넘나드는 이야기로 만들었다”라고 리메이크의 주안점을 설명했다. 첫 시사 후 호평을 받으며 기대를 높인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는 오는 2025년 개봉 예정이다. 여기에 또 하나의 대만 로맨스 흥행작인 ‘말할 수 없는 비밀’(2008) 리메이크판도 가수 겸 배우 도경수가 주연을 맡아 내년 중 관객과 만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잇따른 대만 청춘 영화 리메이크의 까닭을 두고 한 제작 관계자는 “최근 MZ관객층이 선호하는 몽글몽글한 설렘을 담은 로맨스 서사가 해당 대만 작품들에 담겨있어 리메이크를 채택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짙은 멜로 보단 첫사랑의 설렘과 성장통에 공감할 수 있는 1020세대를 주된 타깃으로 접근하는 것이다. ‘청설’의 경우, 같은 연령대 독자에게 사랑받는 한국 웹툰과 컬래버레이션한 스페셜 일러스트 포스터도 공개했다. ‘바른연애 길잡이’의 남수 작가, ‘치즈인더트랩’의 순끼 작가, ‘오늘도 사랑스럽개’의 이혜 작가가 참여해 포스터와 영화 속 장면을 재탄생시켜 예비 관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갔다. 정지욱 영화 평론가는 “최근 리메이크작들은 ‘대만’이라는 국적성보다는 소녀 감성 하이틴 영화로서 선택받은 것”이라며 “본래 하이틴물은 일본이 아시아에서 강자지만, 특유의 과장성이 이질감을 주곤 한다. 그에 비해 대만 영화에는 충분히 한국적인 특색을 입힐 지점이 있다”고 분석했다.원작이 가진 인지도와 아이돌 출신 또는 라이징 배우 캐스팅 역시 이점이다. 정 평론가는 “젊은 관객층에 어필할 수 있는 배우들을 소년 소녀 주인공으로 앞세운 마케팅이 가능하며, 이미 알려진 타이틀로 흥행도 보장되는 전략적 접근인 셈”이라고 풀이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25 05:40
IT

삼성전자, '올림픽 핀 마스터 챌린지' 진행

삼성전자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올림픽 핀'의 전통을 재해석한 '삼성 올림픽 핀 마스터 챌린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회사는 프랑스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장 앙드레와 협업해 '삼성 올림픽 핀' 16종을 제작했다. 올림픽 기간 파리 샹젤리제와 마리니 광장의 '삼성 올림픽 체험관'을 방문해 갤럭시 AI(인공지능) 체험 미션에 참여하면 삼성 올림픽 핀을 받을 수 있다.올림픽 핀은 1896년 아테네에서 열린 최초의 올림픽에서 선수, 심판, 관계자 등을 식별하기 위해 다양한 색상의 나무 배지를 사용한 것에서 유래됐다.삼성전자는 16종의 핀을 모두 수집한 '삼성 올림픽 핀 마스터'에게 '갤럭시Z 플립6'를 증정하고, 추첨으로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 올림픽 2인 왕복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07 11:15
스포츠일반

파리 올림픽 배구 경기에 소환된 테일러 스위프트...NBC 아나운서 "제이슨 켈시의 동생은..." [2024 파리]

세계적인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파리 올림픽에 소환됐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는 지난달 30일(한국시간) 2024 파리 올림픽 남자 배구 경기에서 한 방송 아나운서가 슈퍼스타 테일러 스위프트를 언급한 내용을 다뤘다. 미국 올림픽 중계권을 보유하고 있는 방송사 NBC가 이 경기를 중계했고, 리포팅에 나선 아나운서 헤더 콕스가 현장을 찾은 스포츠 스타들을 언급했다. 그는 "(NBA 슈퍼스타) 스테판 커리가 미국 여자 대표팀 응원을 위해 경기장을 찾았고, 제이슨 켈시는 미국 남자 대표팀을 응원하러 왔다"라고 전한 뒤 "여러분, 켈시는 테일러 스위프트의 남자친구 트래비스 켈시의 형으로 알게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SI는 "9월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는 것은 미국프로풋볼(NFL)이 곧 시작된다는 뜻이며, 그에 따라 트래비스 켈시와 테일러 스위프트 관련 콘텐츠도 쏟아져 나올 것이라는 뜻"이라며 "한 NBC 아나운서가 파리 올림픽 남자 배구 경기 중계 중 NFL에 가장 유명한 커플에 대해 재치 있는 대사를 던져 NFL 개막이 임박한 것을 알리려 했다"라고 짚었다. 사실 제이슨 켈시도 트래비스 켈시도 누군가의 남자친구, 그 남자친구의 형으로 불릴 선수가 아니다. 한국에선 상대적으로 관심이 적은 NFL이지만, 미국에선 NBA와 메이저리그(MLB) 인기를 훨씬 웃도는 콘텐츠다. 트래비스 켈시는 지난해 소속팀 캔자스시티 치프스를 슈퍼볼 우승으로 이끈 현역 최고의 타이트 엔드다. 지난 3월 은퇴를 선언한 제이슨 켈시는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센터로 NFL 명예의 전당 입성이 유력한 선수다. 형제는 지난해 슈퍼볼에서 격돌하며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세계를 흔드는 팝스타 스위프트를 향한 대중과 미디어의 관심을 넘을 순 없었다. 지난 2월 열린 캔자스시티와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와의 슈퍼볼에서도 우승한 캔자스시티, 최우수선수(MVP)에 오른 쿼터백 패트릭 마홈스보다 남자친구를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스위프트가 그야말로 주인공이었다. 특히 켈시가 스위프트에게 우승반지로 프러포즈할지 관심이 모였다. NBC 아나운서는 경기를 하고 있는 코트 위 선수, 응원을 위해 찾은 스포츠 스타보다 스위프트의 이름을 언급하고 싶었던 것 같다. SI는 "분위기를 반전시킨 콕스에 박수를 보냈다"라고 했다. 한편 스위프트는 유럽 투어 중이다. 폐막식이 열리는 11일은 콘서트 일정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림픽에서 그의 공연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도 있다. 스위프트는 미국 체조 영웅 시몬 바일스와 각별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4.08.01 15:12
e스포츠(게임)

[권오용의 G플레이] 시프트업 김형태의 힘, 그리고 시험대

중견 게임사 시프트업이 오는 11일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화려하게 데뷔한다. 최근 IPO(기업공개)를 진행해 크래프톤·넷마블·엔씨소프트에 이은 4번째 규모의 시가총액인 3조5000억원짜리 대형 게임사로 출발한다. 널리 알려지지 않은 시프트업의 성공적 IPO에는 1세대 게임원화가(일러스트레이터) 김형태 대표가 있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갖고 있는 독보적인 김형태표 캐릭터가 시프트업의 성공적 상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업계는 이제 김형태표 캐릭터 IP의 확장성에 주목하고 있다. 원화가→상장사 대표 “업계 유일” 8일 업계에 따르면 시프트업은 김형태 대표가 2013년 창립한 지 11년 만에 코스피 상장사가 됐다. 김형태 대표는 독보적인 1세대 게임원화가로 유명하다. 만화가를 꿈꿨던 김 대표는 1998년 팔콤 게임의 국내 유통사 만트라가 만든 ‘랩서디안 어컬텔러’의 캐릭터 일러스트레이션으로 게임에 첫발을 내딛었다. 게임계에 이름을 알린 것은 1990년대 스타 게임개발사였던 소프트맥스의 ‘창세기전 시리즈’의 캐릭터 일러스트레이션을 하면서다. 그의 캐릭터는 사람의 특정 신체를 과도하게 부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남성 캐릭터의 경우 잔근육과 관절을, 여성 캐릭터는 가슴과 엉덩이, 허벅지를 강조하는 식이다. 이같은 강렬한 캐릭터는 게이머의 눈을 단번에 사로잡았고, 해외에도 팬들이 생겨날 정도다. 다른 한편에서는 선정적이라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김 대표가 대중적으로 알려진 것은 2005년 엔씨소프트의 히트작 ‘블레이드앤소울(블소)’ 아트 디렉터를 맡으면서다. 무협 MMORPG(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로 개발돼 2012년 선보인 블소는 초반 최고 동시접속자 수 23만명을 기록하며 빅히트를 쳤으며, 김형태표 캐릭터도 널리 알려졌다.자신감을 얻은 김형태 대표는 엔씨에서 나오자마자 자신이 직접 게임개발사를 차렸다. 그리고 연이어 게임을 성공시켰다. 문을 연 지 3년 만인 2016년 모바일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데스티니 차일드'를 시작으로 2022년 11월 모바일 슈팅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 올해 4월 '스텔라 블레이드'까지 연타석 홈런을 쳤다. 승리의 여신: 니케는 2023년 시프트업 매출 1686억원 중 1635억원을 책임질 정도로 빅히트를 쳤고, 스텔라 블레이드는 국내 게임사들의 불모지인 콘솔 시장에서 누적 판매량 100만장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게임업계 A 관계자는 “시프트업 게임들의 성공은 김형태 대표가 20년 이상 게임개발을 해오며 쌓은 노하우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며 “김 대표가 완벽에 가까운 완성도를 추구한다는 점도 작용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프트업은 게임의 연이은 성공에 힘입어 IPO 공모가가 희망 범위 상단인 6만원으로 정해져 상장 첫날 시총 3조4815억원으로 출발하게 됐다.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18조5550억720만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이는 올해 상반기 IPO 최대어로 꼽힌 HD현대마린솔루션(25조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것이다. 김형태표 IP가 미래 성장동력…경영인 시험대 이제부터 시프트업은 IPO는 성공적이었지만 미래 성장성에 대한 물음표는 말끔히 해소하지 못했다. 작년 매출이 1686억, 영업이익이 1111억원으로 코스피 게임사 중 시총 3위(4조242억원)인 엔씨소프트와 비교해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매출 1조7798억원, 영업이익 1373억원을 기록했다. 더구나 시프트업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추진하려는 것이 기존 게임의 생명주기 연장과 IP 확대, 게임 개발 인프라 강화 등으로 강력한 사업이 보이지 않는다. 향후 신작도 2027년 출시를 목표로 한 ‘프로젝트 위치스’말고는 공개된 것이 없다. 이에 시프트업의 이번 공모가에 대해 고평가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적지 않다. 하지만 업계의 생각은 전혀 다르다. ‘김형태표 캐릭터’라는 시프트업만의 확실한 차별성 때문에 미래 성장성이 높다는 것이다. 게임사 B 관계자는 “게임사가 자신만의 색깔을 확실히 가지면 두터운 이용자층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에 롱런 가능성도 높다”며 “만약 김형태 대표가 기존 색깔을 버린다면 유저들이 오히려 실망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게임사 C 관계자는 “시프트업은 지금은 게임만 하고 있다”며 “김형태표 캐릭터를 애니메이션이나 굿즈 등 다른 사업으로 얼마든지 확장할 수 있다. 이것이 굉장한 경쟁력”이라고 했다. 김형태 대표 자체가 시프트업의 미래 성장을 담보한다는 견해도 있다. 성공하는 법을 아는 게임개발자일 뿐 아니라 경영자로서의 능력도 갖췄다는 얘기다. 업계 D 관계자는 “김 대표는 꼼꼼하고 섬세할 뿐 아니라 완벽주의를 추구한다”며 “여기에 창세기전과 블소를 하면서 아트를 어떻게 구현하고 개발 조직을 어떻게 굴리면 되는지 터득했다. 한마디로 성공하는 법을 아는 것”이라고 말했다.C 관계자는 “김 대표는 아트 디렉터로서 예술적인 능력만 있는 게 아니라 냉정해야 할 경영적인 모습도 일부 보여줬다”며 “스텔라 블레이드에서 자신의 역할을 많이 축소했는데, 이는 자신이 없어도 잘 돌아가는 조직을 만들려는 것”이라고 했다. 그래도 미래 성장성 확보를 위해서는 넘어야 할 관문이 산적하다. 업계 A 관계자는 “김형태표 게임 왕국을 더욱 굳건히 쌓아올리는 동시에 새로운 라인업도 갖춰야 한다”며 “선정성 등 적지 않은 리스크도 관리해야 한다. 김 대표가 이제부터 진짜 시험대에 오르는 것”이라고 말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4.07.09 06:00
연예일반

세븐틴, 29일 베스트 앨범 발매

그룹 세븐틴이 9년의 발자취를 담은 베스트 앨범으로 돌아온다.세븐틴은 2일 공식 SNS에 오는 29일 오후 6시(이하 한국시간)에 발매되는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의 트랙리스트 히든 버전을 게재했다. CD1과 CD2로 구성된 트랙리스트 이미지는 세븐틴의 이름을 빛낸 역대 타이틀곡을 담고 있다.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오리지널 일러스트로 유명한 맥스 돌턴(Max Dalton)이 참여한 신보 앨범 커버 이미지를 활용한 것이 눈에 띈다.CD1에는 일본 데뷔앨범의 타이틀곡 ‘CALL CALL CALL!’을 비롯해 ‘Happy Ending’, ‘Fallin' Flower’, ‘24H’, ‘Not Alone’, ‘Power of Love’, ‘DREAM’, ‘Ima -Even if the world ends tomorrow-’ 등 지금까지 나온 일본 앨범 타이틀곡을 한글로 번안한 8곡이 담겨 있다. 특히, 지퍼로 닫혀 베일에 감추어진 트랙에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CD2에는 한국 앨범 타이틀곡 20곡이 수록됐다. 데뷔 곡 ‘아낀다’부터 ‘만세’, ‘예쁘다’, ‘아주 NICE’, ‘붐붐’, ‘울고 싶지 않아’, ‘박수’, ‘고맙다’, ‘어쩌나’, ‘Home’, ‘독 : Fear’, ‘Left & Right’, ‘HOME;RUN’, ‘Ready to love’, ‘Rock with you’, ‘HOT’, ‘_WORLD’, ‘F*ck My Life’, ‘손오공’, ‘음악의 신’까지 세븐틴의 모든 순간이 담겨 뜻깊은 앨범이 될 전망이다.세븐틴이 팀의 과거-현재-미래를 집대성한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은 세븐틴의 시그니처 사운드인 ‘SEVENTEEN RIGHT HERE’를 활용한 앨범 명이다. 이처럼 이번 베스트 앨범은 ‘13(멤버)+3(유닛)+1(하나의 팀, 캐럿)=17(세븐틴)’의 수식에 맞게 세븐틴을 완성하는 모든 이들이 한데 모여 지난 9년의 시간을 기념하는 앨범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세븐틴은 한국과 일본의 초대형 스타디움에서 앙코르 투어 ‘SEVENTEEN TOUR ‘FOLLOW’ AGAIN’을 펼치고 있다. 지난달 30~31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시작된 이 투어는 오는 27~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거쳐 5월 18~19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5월 25~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 등 총 4개 도시에서 8회 공연으로 진행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02 07:10
연예일반

“이게 콘서트인가, 축제인가”.. 세븐틴, 무대 사운드+장치까지 완벽했다 [IS리뷰]

그야말로 장관이다. 그룹 세븐틴이 공연장 구조를 잘 파악한 퍼포먼스와 드론 쇼, 불꽃놀이와 같이 다채로운 연출들로 캐럿들(팬덤명)에게 종합 선물세트 같은 시간을 제공했다. 세븐틴은 지난달 30일~31일 양일간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 ‘팔로우 어게인 투 인천’을 개최했다.‘팔로우 어게인 투 인천’은 세븐틴이 지난해 7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공연한 이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단독 콘서트다. 당시 컨디션 난조로 활동을 쉰 승관이 빠진 12인 체제로 공연했는데, 이번엔 13인조 완전체로 무대에 섰다. 또한 무릎 부상으로 재활 치료를 받던 에스쿱스의 복귀 무대이기도 했다. 이날 경기장 밖에서부터 세븐틴을 보려는 국내외 캐럿들로 거리는 인산인해를 이뤘다. 몰려든 수많은 관객들 때문에 행사장 안팎에서는 네트워크 장애가 일어나기도 해 세븐틴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오프닝 곡으로 열 번째 미니앨범 ‘FML’ 타이틀곡 ‘손오공’을 선택한 세븐틴은 하늘에서 근두운을 타고 내려오는 듯한 무대 연출로 스타디움 앙코르 투어의 서막을 열었다. 특히 세븐틴은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이 가로로 넓은 점을 적극 활용, 무빙 스테이지를 통해 메인 무대와 중앙 무대를 오가며 전 좌석의 캐럿들과 가까이 소통했다. 실제로 호시는 “무대 스테이지 하면서 여러분들과 가까이서 보니 대단한 사람이 된 것 같아서 기분 좋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왼쪽부터 오른쪽 그리고 정면 2개까지 총 4개의 대형 LED를 통해 캐럿들에게 다양한 각도로 무대를 제공했다. 노래마다 달라지는 무대 장치와 세븐틴 멤버들의 다채로운 의상 역시 보는 맛을 더했다. ‘바람개비’, ‘편지’와 같이 감미로운 발라드 무대에서는 엄청 큰 나뭇잎 모양의 무대 장치와 비눗방울 효과로 분위기를 달궜다. 하이라이트는 힙합 팀(에스쿱스, 원우, 민규, 버논)의 ‘파이어’ 공연이었다. 빨간색 레이저로 시선을 압도하더니 ‘파이어’ 가사에 맞춰 무대에 불길과 폭죽이 치솟았다. 자리에 앉아있던 캐럿들 역시 모두 일어나 ‘파이어’를 외치는 등 힙합 콘서트를 방불케 했다. 돔 형식의 공연장이 아닌 만큼, 소리가 멀리 퍼져나가는 것도 대비했다. 풀 밴드 라이브로 넓은 공연장이 꽉 차는 듯한 사운드를 구현했고, 중앙 무대 곳곳에 대형 스피커를 설치해 멀리 있는 캐럿들에게도 생생한 현장 분위기를 전달했다. 올해 데뷔한 지 10년 차가 된 ‘프로 아이돌’ 세븐틴의 팬서비스 역시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도겸은 지난달 30일 첫 번째 공연에서 과격한 안무 탓에 바지가 찢어지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이에 두 번째 공연에서 도겸은 “무대도 찢고 바지도 찢는 도겸이다. 첫 공연 때 너무 열심히 해서 바지가 터졌다. 오늘은 더 열심히 해서 한 번 더 찢어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 팬의 그 가수라고 했던가. VCR을 통해 한 팬이 “도겸아 뉴진스(새로운 바지) 준비됐어?”라고 적은 스케치북을 들고 있는 모습이 나와 현장은 웃음바다가 됐다. 이후 세븐틴은 ‘레프트 앤 라이트’, ‘음악의 신’, ‘아주 나이스’ 등 히트곡을 연달아 부르며 약 3시간이 넘는 공연을 꽉 채웠다. 후반부로 갈수록 지칠 법도 한데 오히려 세븐틴은 카메라를 향해 잔망스러운 표정을 짓고, 캐럿들의 호응을 유도하며 공연장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특히 ‘음악의 신’이 흘러나오자 5만명의 캐럿들은 ‘쿵치팍치’ 가사를 따라 외치며 세븐틴가 하나가 됐다. 공연 말미엔 암전과 동시에 컴백 소식을 깜짝 공개했다. VCR를 통해 세븐틴 멤버들이 차례대로 비쳐지고 오는 29일 오후 6시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 발매 소식이 전해지자, 공연장에선 폭발적인 함성이 터져 나왔다. 세븐틴은 이에 더해 1일 팀 공식 SNS에 ‘17 IS RIGHT HERE’의 콘셉트 티저를 게재했다.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오리지널 일러스트로 유명한 맥스 돌턴이 세븐틴의 역대 앨범을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한 것도 팬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한편 세븐틴은 한국과 일본의 초대형 스타디움에서 앙코르 투어 ‘SEVENTEEN TOUR ‘FOLLOW’ AGAIN’을 개최한다. 지난달 30~31일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시작된 이 투어는 오는 27~28일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거쳐 5월 18~19일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5월 25~26일 가나가와 닛산 스타디움 등 총 4개 도시에서 8회 진행된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4.01 15:24
경제일반

칭따오, '갑진년 복맥 에디션’ 한정판 출시

비어케이가 수입 유통하는 글로벌 프리미엄 맥주 칭따오가 ‘2024 갑진년 복맥 에디션’을 출시한다고 25일 밝혔다.복맥 에디션은 매년 그 해 화제의 인물과 일러스트 협업을 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올해는 다방면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용띠 배우 정상훈과 함께했다.정상훈이 함께 참여한 청룡 일러스트는 한국 전통 수호신인 ‘용’이 소원을 들어주는 여의주를 쥐고 솟아오르는 모습을 역동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청룡이 상징하는 성취와 수호의 의미를 담아 액을 막고 복을 기원한다는 희망 메시지까지 더했다.새해 한정으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에디션은 ‘칭따오 2024 갑진년 복맥(473ml)’ 2병과 전용잔(395ml) 1개 구성됐다. 전용잔에도 액을 막고 복을 기원하는 용 일러스트가 그려져 있다.제품은 주류 O2O 서비스를 제공하는 앱 포켓CU, 와인25+, 데일리샷 등을 통해 한정 판매된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1.25 15:49
스포츠일반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프렌즈' 매튜 페리, 하늘에선 존 매켄로를 꼭 이기길

미국 방송국 NBC는 1994년 9월 ‘프렌즈(Friends)’라는 이름의 TV 시트콤을 출범시켰다. 뉴욕 맨해튼에 사는 20~30대의 젊은이 6명(레이첼, 모니카, 피비, 조이, 로스, 챈들러)의 우정, 사랑, 커리어를 그린 프렌즈는 곧 미국을 넘어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전설이 된다. 2004년 5월 프렌즈는 시즌 10을 마지막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하지만 종영된 지 19년이 지난 지금도 프렌즈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넷플릭스를 거쳐 2020년부터 HBO 맥스에서 독점으로 방영된 프렌즈는 해당 플랫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쇼로 등극했다. 또한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미국인 시청자가 가장 많이 본 쇼도 프렌즈였다고 한다. 특히 놀라운 점은 이 쇼가 TV에서 방영될 때 태어나지도 않았던 현재의 10대들에게도 프렌즈는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것이다.1969년 8월에 태어난 매튜 페리는 6명의 주인공 중 최연소 배우였다. 페리가 맡은 ‘챈들러 빙(Chandler Bing)’은 독특한 캐릭터만큼 영어권 국가에서는 희귀한 이름이다. 프랑스어에서 유래한 챈들러는 “Candle Maker(촛불 제조자)"란 뜻으로 남녀공용 이름이고, 빙은 독일어에서 유래했다. 본명보다 위트가 넘치는 캐릭터 챈들러 빙으로 더 많이 알려진 매튜 페리가 지난 10월 28일 5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많은 국내 언론이 그의 죽음에 관한 기사를 보도했으나, 아쉽게도 내용은 다들 비슷했다. 이에 필자는 페리의 숨겨진 스토리 몇 개를 소개하고자 한다. 시트콤 프렌즈의 챈들러는 불행한 어린 시절을 보낸다. 9살 때 그의 부모는 추수감사절 저녁식사를 하며 이혼을 선언한다. 이로 인해 챈들러는 추수감사절 트라우마가 생겼고, 흡연을 시작했다. 또한 ‘상처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심리행위(defense mechanism)’의 일환으로 특유의 유머 감각을 발달시키게 된다.실제 페리의 어린 시절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가 태어난 지 9개월 만에 미국인 배우 아버지와 캐나다인 어머니는 이혼했다. 그의 아버지는 당시 21세에 불과했던 어린 부인과 매튜를 미국과 캐나다 국경을 가로지르는 나이아가라 폭포 근처의 주차장에서 외할아버지에게 인계하고 떠났다. 캐나다에서 유소년기를 보낸 페리는 어머니가 직업 탓에 집을 비우는 일이 잦아, 대부분의 시간을 혼자 보냈다. 그는 부모 양쪽에서 버림받은 기분이 들었다고 한다.프렌즈의 챈들러는 약골이다. 고등학교 체육과목에서 낙제점을 받은 로스보다도 운동을 못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게다가 몸치 수준의 운동신경으로 인해 학창 시절 내내 챈들러는 자신과 한 팀을 하고 싶은 학우가 없었다는 슬픈 사연도 갖고 있다.하지만 현실의 페리는 달랐다. 그는 4세 때부터 할아버지로부터 테니스를 배웠다. 8세가 되자 페리는 할아버지를 이길 수 있을 정도로 성장했다. 당시 페리는 자신을 지미 코너스(1970년대 중반~1980년대 중반까지 존 매켄로, 비에른 보리와 함께 세계 테니스계를 주름잡았던 선수)라고 생각했다. 마음속의 상대는 언제나 코너스의 라이벌인 존 매켄로였다. 종종 페리는 윔블던에서 매켄로를 만나 5세트 경기 끝에 이기는 꿈을 꿨다.페리는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 1982년 윔블던 결승에서 코너스가 매켄로를 이긴 것을 꼽았다. 당시 너무 기뻤던 페리는 유명 스포츠전문지 ‘스포츠 일러스트레이드’ 표지를 화려하게 장식한 코너스의 사진을 액자에 넣었고, 이를 평생 자택에 걸었다고 한다. 한편 어린 페리는 하루에 거의 10시간을 연습에 할애할 만큼 테니스에 빠졌다. 13세가 됐을 때 그는 고향 캐나다 오타와에서 주니어 랭킹 2위로 올라섰다. 프로선수의 길을 걷기 위해 15살의 페리는 아버지가 살고 있는 미국 LA로 건너간다. 하지만 제2의 지미 코너스가 되겠다는 그의 꿈은 산산이 깨진다. LA에는 11살에 불과한 소년이 시속 100마일의 서브를 구사하는 등 그보다 기량이 좋은 선수가 많았기 때문이다. 페리는 자신이 프로선수가 될 자질이 없다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당시 그는 미국 주니어 단식 랭킹 17위와 복식 3위였다. 연기자로 인생의 진로는 바꾸었지만 페리의 테니스 사랑은 평생 이어진다. 그는 자선 경기나 이벤트 경기에서 피트 샘프라스, 안드레 애거시 같은 전설적인 선수들과 짝을 이뤄 경기를 하곤 했다. 특히 그는 그랜드슬램 대회에서 3번 우승한 제니퍼 카프리아티와 친했다. 2002년 페리는 카프리아티와 팀을 이뤄 혼합 복식 경기에도 출전했다. 당시 상대는 세레나 윌리엄스와 LA 레이커스 등에서 활약한 농구 선수 릭 폭스였다. 2022년 US오픈에서 우승한 이가 시비옹테크는 결승전 당시 관중석에 앉은 페리가 전광판에 보인 바람에, 경기에 집중하기 어려웠다는 농담으로 화제를 모았다. 페리는 프렌즈의 챈들러 빙으로 수많은 사람을 웃게 만들었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불행한 어린 시절에서 기인한 여러 문제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다. 불안감은 언제나 그를 괴롭혔다. 페리는 시청자를 웃겨야 한다는 부담에 고통스러웠다. 배우 줄리아 로버츠와 사귈 당시에도 “이런 멋진 여성이 자기와 함께 있다는 것”을 믿지 못했다고 한다. 이에 로버츠에게 버림받을 것이 두려워, 페리는 먼저 이별을 고했다.페리는 이런 문제를 견디기 위해, 술, 담배, 약물에 의존했다. 결국 그는 그렇게 떠났다. 매튜 페리가 그곳에서는 편했으면 좋겠다. 챈들러가 유행시킨 문구로 그를 추모한다. Could we BE any more heartbroken(더 이상 마음이 아플 수 있을까요)? 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 객원교수 2023.11.03 12:00
연예일반

싱어송라이터 이정한, 미술 작가로 정식 데뷔

포크 그룹 햇빛촌 리더이자, 싱어송라이터 이정한이 미술 작가로 데뷔했다.이정한은 지난 14일~18일 인사센트럴뮤지엄에서 열린 ‘2023 인사동 앤틱&아트페어’ 에서 ‘I’m in LA’, ‘blue john’ 등 7점의 그림을 첫 공개했다.이정한의 그림은 세련되고 감각적인 도시감성을 담은 팝아트이며, 첫 전시회임에도 불구하고, 4점 작품 판매가 이뤄지는등 관심을 모았다.이정한은 “우선 너무 좋은 기회를 주신 ‘갤러리 We’ 박경임 대표에게 깊이 감사를 드린다”면서 “가수를 하기전부터 원래 꿈이 미술가였다. 한 해 한 해 나이가 들수록 좋아하는 일을 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는데, 이번 일을 계기로 적극적인 미술 활동을 전개하고 싶다”고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이정한과 함께, 산울림 김창완, 2PM 황찬성, 배우 임원희, 배우 강리나 등이 참여했다.한편 이정한은 스테디셀러 ‘유리창엔 비’로 유명한 햇빛촌 리더이다. 홍익대 미대 출신으로 가수 활동을 하고, 대학교 실용음악과 교수로 재직하면서도, 늘 디지털 크리에이터로서 습작을 그려왔다. 최근에는 가수 썹(SSUP), 햇빛촌 프로젝트로 컴백하면서, 그간 자신이 그려온 일러스트를 앨범 이미지로 사용해 주목을 받았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22 10:03
IT

삼성전자, 맥스 달튼 협업 '비스포크 제트 봇 AI' 스페셜 에디션 공개

삼성전자는 유명 일러스트레이터 맥스 달튼과 협업한 '비스포크 제트 봇 AI' 스페셜 에디션을 19일 공개했다.삼성전자와 맥스 달튼은 이날 서울 영등포 63아트에서 '맥스 달튼, 영화의 순간들 63 에피소드2' 전시 오픈을 앞두고 스페셜 에디션을 기획했다.비스포크 제트 봇 AI 스페셜 에디션은 상단 커버가 맥스 달튼의 대표작인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과 '비스포크 라이프' 총 2종으로 구성됐다.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상단 커버에는 이번 전시의 메인 작품인 웨스 앤더슨 감독의 2014년작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의 오리지널 일러스트 작품을 담았다.비스포크 라이프 상단 커버는 공간을 층층이 쌓아 도식화하는 맥스 달튼 특유의 화풍으로 제작했다. 사용자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삼성 가전제품들이 함께하는 비스포크 라이프를 그려냈다.삼성전자는 6월 19일부터 2주간 63아트 전시관에 스페셜 에디션 제품을 직접 만나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김성욱 삼성전자 한국총괄은 "다양한 협업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비스포크 제트 봇 AI와 예술 작품이 함께하는 이색 조합이 소비자들에게 흥미롭게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6.1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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