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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민상, 브이로그 먹방으로 소통하며 사로잡은 '먹심'

유민상이 먹방계 소통 요정으로 거듭났다. 유민상은 25일 방송된 IHQ '맛있는 녀석들' '브이로그 먹방' 특집에서 혼자 사는 남자의 리얼한 배달 먹방을 보여줬다. 이날 코로나 시국에 맞춰 각자의 집에서 온라인 생방송이 진행된 가운데 유민상은 시청자들과 하나부터 열까지 의견을 나누면서 '소통 킹' 매력을 뽐냈다. 방송 중 메뉴를 추천받던 그는 후식으로 초콜릿을 먹으라는 의견에 "얼마 전에 밸런타인데이였구나"라고 씁쓸해하며 웃기고도 슬픈 분위기를 자아냈다. 쉽게 음식을 정하지 못하고 깊은 고뇌에 빠진 그는 "배달은 시킬 때마다 고민이야"라며 많은 이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결국 유민상은 시청자들의 제안에 따라 차돌짬뽕·레몬 크림새우·꽃빵·아이스크림을 주문했다. 기분 좋은 초인종 소리에 밖으로 향한 그는 우연히 배달 기사와 마주쳤고 자리로 돌아와 "날 돼지로 알았을 거야. 난 (MBTI) 'I'"라며 울부짖어 내향형 'ISFP' 귀여운 걱정을 내비쳐 보는 이들의 배꼽을 쥐게 했다. 본격적인 먹방에서는 현란한 면치기와 우렁찬 국물 흡입 사운드로 모두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식사 중 크림새우 꼬리를 남기는 유민상을 보자 채팅창에서는 꼬리를 먹냐 마냐에 대한 논쟁이 벌어졌다. 유민상은 "자신의 생각을 남에게 강요하는 거 멈춰"라는 시원한 해답을 내리며 유쾌하게 방송을 이어갔다. 배달 맛집 판독 방법으로 "도착 타이밍의 음식 상태를 고려해야 한다"고 밝힌 유민상은 촉촉한 상태가 유지돼 있던 면발에 최상의 만족도를 드러냈다. 그는 감칠맛 가득한 국물에 밥까지 말아먹은 뒤 달콤한 후식까지 완벽히 정복했다. 꽃빵에 여러 가지 맛의 아이스크림을 올려먹던 유민상은 "역시 연유가 반칙이야"라고 했다. 배부르게 식사를 마친 유민상은 자신의 먹방을 돌아보면서 "아는 맛이라 맛 평가를 하지도 못하고. 그냥 돼지잖아"라고 절규해 폭소를 유발했다. 급기야 "메뉴 선택도 그렇고 여러분 때문에 이렇게 된 거다"면서 시청자 탓을 하던 그는 결국 먹방 실패를 선언해 짠내를 폭발시켰다. 이렇듯 유민상은 유쾌 발랄하게 생방송을 이끌어가는 입담은 물론, 침샘을 자극하는 폭풍 먹방까지 선보이며 금요일 밤을 사로잡았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22.03.2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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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IS] '개콘' 1000회, 자축보다 반성·쓴소리·각오(종합)

단일 프로그램이 20년간 이어오기란 쉽지 않다. 그런 의미에서 '개콘' 1000회는 방송사에 남을 기록이고 축하할 일이다. 그러나 기자간담회 분위기는 축하보다는 반성과 쓴소리, 앞으로 더 잘하겠다는 각오로 채워지며 다소 숙연했다.1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누리동 쿠킹스튜디오에서 KBS 2TV '개그콘서트' 1000회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전유성·김미화·김대희·유민상·강유미·신봉선·송중근·정명훈·박영진과 원종재·박형근 PD가 참석했다.'개그콘서트-토요일 밤의 열기'라는 파일럿을 거쳐 1999년 9월 4일 첫 방송된 '개그콘서트'는 시청자의 일요일 밤을 책임지는 국민 예능으로 20년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김준호·김대희부터 김현숙·정형돈·유세윤·장동민·김숙·강유미·안영미·신봉선 등 인기 코미디언을 배출한 신인 등용문이기도 하다.하지만 최근 5년간 '개콘'은 하락세를 걷고 있다. 2017년부터 평균 시청률이 한 자릿수로 꺾였고 올해는 5.5%까지 떨어졌다. 시청률 하락은 지상파 방송국이 공통으로 겪고 있는 현상이라 차치하더라도, 2014년 '뿜 엔터테인먼트' '끝사랑' 이후에는 이렇다할 메가 히트 코너나 유행어가 없다는 점이 가장 뼈아프다. 또 신인 등용문의 역할도 전무한 상황이다.이렇다 보니 기자간담회 분위기는 1000회에 대한 축하인사보다 1001회부터 어떤 코미디를 보여줄지를 집중적으로 고민하는 자리가 됐다. 연출을 맡은 원종재 PD는 "계속 노력하고 있다. 과거에 멈춘 건 알고 있지만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씀드리고 싶다. 구체적인 성과가 보이지 않아서 답답하고 함께하는 코미디언들도 힘들어하지만 1000회 이후에도 새로운 모습을 보이기 위해 노력할 거라는 점만 말씀드리고 싶다"고 말했다.'개콘' 1회를 함께한 전유성은 "과거엔 대학로에서 검증이 끝난 무대를 방송에 올렸다. 지금은 그런 검증이 없어서 나태해지고 식상해졌다는 평가를 받는 것 같다. 현장에서 했던 친구들이 방송국에 들어와서 하면 현장에서는 분명히 웃었는데 방송국에서는 지적을 받고 그래서 관둔 친구들도 상당히 많다. 초심으로 돌아가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든다"고 쓴소리했다.코미디언들은 시청자의 인권 감수성이 점차 예민해지면서 코미디로 활용할 수 있는 소재가 점차 줄어든다는 점을 알아달라고 했다. 신봉선은 "불과 10년 전인데 그때 했던 코너는 지금 무대에 못 올린다. 그만큼 제약이 많다. 다시 복귀하면서 후배들에게 고맙다고 느꼈다. 새로운 문화를 '개콘'에 어울리게 접목하기 위해 계속 생각하고 있고 관심을 가져주시는 만큼 자랑스럽게 내놓을 코너를 만들 수 있도록 그때 박수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후배들을 대신해 관심을 당부했다. 강유미는 "외모 비하 풍조가 있어서 개인적으로 힘든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런 분위기가 많이 나아졌다. 여성은 이래야한다, 저래야한다 이런 게 없어져서 성별에 구애받지 않는 개그를 펼칠 수 있는 시대가 됐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변화가 바람직하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어 "제 유튜브 채널에서 '개콘' 아이디어 회의하는 걸 보여주거나 브이로그를 해서 '개콘'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면 어떨까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박형근 PD는 "어떤 웃음을 줘야 할지, 지금 시청자들 원하는 웃음이 무엇인지, 어떤 웃음이 필요한지 웃음의 본질에 대해 크게 고민을 못 했다. 지금은 그 작업을 하고 있다. 그게 포맷의 변화일지 출연자의 변화일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코미디의 본질, 사람을 웃긴다는 본질은 변하지 않는다. 그 부분을 1000회를 기점으로 조금 더 고민하고 있다. 더 치열하게 고민해서 구체적인 성과가 올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사진=KBS 2019.05.1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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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수입 0원" '라스' 강민경, 순진무구한 반전 매력은 덤

강민경이 순진무구한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뿜어냈다. 2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이덕화, 다비치 강민경, 개그우먼 강유미, 개그맨 유민상이 게스트로 출연한 '구독 좋아요 부탁해요' 특집으로 꾸며졌다. 강민경은 3개월 차에 접어든 연예인 크리에이터. "직장인 브이로그가 있었는데 그걸 보다가 밤을 새웠다. 그래서 그 이후 브이로그 영상을 시작하게 됐다. 비디오와 다이어리를 겸해 올리는 채널을 운영 중이다. 현재 구독자 수는 9만 명"이라고 소개했다. 앞서 강민경은 '꿀주'로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다. 다비치 연말 콘서트 뒤풀이 자리에서 배운 꿀주 비법이었던 것. 소주 비율이 9, 맥주 비율이 1이란 설명과 함께 직접 비법을 전수하기도 했다. "정말 꿀맛이 난다"는 반응을 몰고 왔으나 끝에 소주 맛이 강해 "그냥 술이다"란 MC들의 말에 웃음바다가 됐다. 강민경은 ASMR 영상을 찍는 자신만의 방법을 공개했다. "먹을 때 입 다물고 오물거리면 소리가 예쁘게 들어간다. 근데 중간에 '쩝' 소리가 크게 들어갈 때가 있다. 그땐 비호감처럼 들릴까 봐 나중에 '쩝' 소리만 편집한다"고 설명했다. 이토록 1인 크리에이터로서 다양한 영상물을 내놓고 있는 강민경. 하지만 수입은 0원이라고 밝혔다. 이 얘기에 유민상은 "정산 신청을 하지 않았던 것 같다. 돈을 허투루 날렸다. 사이트에 계좌를 직접 등록해서 신청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민경은 동공지진을 일으키며 새롭게 안 사실에 화들짝 놀랐다. '금사빠(금방 사랑에 빠지는 스타일)'라고 고백한 강민경은 남자를 볼 때 첫인상이 중요하다고 했다. 하지만 다비치 동료 이해리가 반대하는 남자는 절대 만나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만큼 내면이 단단하고 싶은 사람이기 때문에 이해리의 의견을 중시한다는 설명. 두터운 신뢰감이 묻어났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2.21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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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 강민경, 유튜브 3달만 구독자 9만명…수익 얘기에 동공지진

강민경이 유튜브 수익 정산 얘기를 하던 중 현실 동공지진을 일으킨다. 20일 방송될 고품격 토크쇼 MBC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이덕화, 다비치 강민경, 개그우먼 강유미, 개그맨 유민상 네 명의 연예인 유튜버가 출연하는 '구독 좋아요 부탁해요' 특집으로 꾸며진다.여성 듀오 다비치로 활동 중인 강민경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오픈하고 자신의 일상을 담는 브이로그(VLOG, 비디오와 블로그의 합성어로 자신의 일상을 동영상으로 촬영한 영상 콘텐츠)로 인기를 끌고 있는 상황.그녀는 유튜브 채널 개설 3개월 만에 구독자 수가 9만 명을 돌파했다면서 본인이 직접 촬영과 편집, 자막까지 넣는다고 밝힌다. 또 ASMR(특정 자극을 통해 심리적 안정감이나 쾌감 등을 느끼게 되는 현상) 영상을 만들 때 '쩝' 소리를 삭제한다고 전한다. 최근 식물에 꽂힌 일상을 공개, 강민경은 식물에 물을 주는 것도 유튜브로 배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낸다.특히 강민경은 구독자들에게 인기를 끈 꿀주 제조법을 공개해 시선을 모은다. 소주에 약간의 맥주를 타는 꿀주를 처음 접하던 순간이 담긴 그녀의 브이로그가 인기를 끌었고 꿀주는 강민경의 연관 검색어에 등장할 정도로 큰 화제가 됐던 터.강민경은 반신반의하는 게스트들에게 직접 꿀맛이 나는 꿀주를 만들어준다. 다양한 반응 속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된다.무엇보다 네 명의 연예인 유튜버가 모인 까닭에 수익 정산 얘기도 빠지지 않는다. 강민경은 수익이 0원이라고 전한다. 그녀의 상황을 들은 선배 유튜버 강유미와 유민상은 조언을 건넨다. 강민경은 현실 동공지진을 일으킨다. 강민경과 관련된 이야기는 오늘(20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02.20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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