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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조윤희와 동상이몽 로맨스…‘금주를 부탁해’ 강형석, 풋풋+설렘

배우 강형석이 드라마 ‘금주를 부탁해’에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선보였다.강형석은 지난 19일, 20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금주를 부탁해’ 3, 4회에서 한현주(조윤희 분)와 본격적인 직진 로맨스를 펼쳤다.이날 방송에서 강형석은 태권도 관장에 완벽 동화된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했다. 트레이닝복 차림으로 폭풍 운동을 하는 봉선욱(강형석 분)을 본 친누나 봉선화(김보정 분)는 ‘보천의 명물’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태권도 도복을 입고 품새를 선보이는 장면은 시청자들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았다.이와 함께 선욱은 한현주를 향한 직진 플러팅을 본격화했다. 현주의 금주를 돕기 위해 태권도 스승이 된 그는, 수업 후 직접 집까지 배웅하며 풋풋한 설렘을 선사했다. 머릿속이 늘 술 생각으로 가득한 현주와 달리, 선욱의 오롯한 사랑만이 극에 따스한 온기를 불어넣었다.특히 공연 데이트를 위해 중고 거래 앱을 뒤지고, 표를 사수하기 위해 전력 질주하는 장면은 현주를 향한 선욱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었다. 선욱은 선착순으로 표를 양도하겠다는 게시물에서 매형 이영웅(박강섭 분)과 댓글 전쟁을 벌이고, 티켓 사수를 위해 달려가는 모습은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기어코 공연 티켓을 구한 선욱은 기쁨에 몸부림쳤다. 하지만 이내 선욱은 현주를 짝사랑하고 있다는 사실을 영웅에게 들키며 극의 흥미를 더했다. 선욱은 선화가 알기 전에 정리하라는 영웅의 말에 꿈쩍도 하지 않고 직진 본능을 재가동했다. 하지만 선욱이 공연 데이트를 제안하려던 순간, 여전히 이혼에 대한 죄책감에 시달리고 있는 현주로부터 한걸음 물러서기로 결심해 보는 이들의 짠내를 유발했다.이처럼 강형석은 짝사랑을 향한 일편단심 순정남의 매력으로 캐릭터의 매력을 한층 더 상승시켰다. 한 사람을 향한 풋풋하면서도 진지한 모습부터 사랑을 사수하기 위한 필사적인 고군분투는 극에 깨알 재미를 선사했다. 캐릭터의 면면을 스펙트럼 넓은 연기력으로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의 몰입도를 배가시키고 있는 강형석이 앞으로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감이 높아진다.‘금주를 부탁해’는 매주 월, 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1 14:54
드라마

‘귀궁’ 육성재, 천년 만의 첫사랑 김지연에 고백…직진 시작

SBS 금토드라마 ‘귀궁’ 육성재가 드디어 ‘천년 만의 첫사랑’ 김지연에게 연심을 고백했다.지난 10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귀궁’ 8회에서는 강철이(육성재)와 여리(김지연)가 궁궐의 검은 세력이 바로 맹인 판수 중 한 사람임을 알게 됐다. 아울러 그동안 왕가를 뒤흔든 흑막의 정체가 왕 이정(김지훈)의 외조부, 김봉인(손병호)임이 드러나 충격을 선사했다. 강철이와 이정은 목숨을 건 혈투 끝에 수귀 막돌(김준원)을 제압하는 데 성공했다. 강철이는 오직 여리를 구하겠다는 일념으로 사투를 벌이다 살까지 맞는 중상을 입었고, 뒤쫓아온 여리가 살풀이 의식으로 막돌을 허수아비에 가두며 가까스로 그를 구해냈다. 이때 여리가 살아난 강철이를 저도 모르게 와락 끌어안으며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이를 지켜보던 이무기 동생 비비(조한결)는 점점 인간의 감정에 물들어가는 강철이의 변화에 탐탁지 않아 했다.여리는 막돌이 딸과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나눌 수 있도록 빙의까지 허락했다. 짧은 시간 동안 딸을 타박하기만 하는 막돌의 행동에 강철이는 의문을 품지만, 여리는 그 이면에 담긴 부성애를 헤아리며 귀물들의 한을 풀어주던 외조모 넙덕(길해연)의 마음을 조금씩 이해했다. 이어 막돌이 왕실을 위협하는 자의 정체가 ‘아구지’라 불리는 맹인 판수임을 밝혀 긴장감을 높였다.이 가운데, 강철이가 드디어 여리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고백해 설렘 지수를 폭발시켰다. 궁궐로 돌아가던 중, 기력이 떨어진 여리를 위해 일부러 비를 내려 주막에 머물 기회를 만든 강철이. 여리는 자신을 보는 강철이의 눈빛에서 미묘한 감정을 느꼈고, 강철이는 “이 심장이, 이 마음이 놈의 것이라 널 보면 이리 어지러워지는 것인지, 아님 인간의 몸에 갇힌 덕에 겪게 된 그저 장난질일 뿐인 것인지. 사실 나도 잘 모르겠다”라면서 “나는 이러한데 너는 어떠하냐. 항상 궁금했었다. 네가 지금 웃는 건, 내게 웃는 것인지 아님, 윤갑을 향한 것인지”라고 직진 고백해 심박수를 폭발시켰다.여리는 강철이에 대한 자신의 설레는 감정에 혼란스러워했다. 이정과의 대화 중 강철이가 과거 넙덕을 죽게 했음을 다시 떠올리게 되면서 죄책감을 느낀 것. 여리는 다시 강철이를 차갑게 대하면서도, 홀로 넙덕의 유품을 보며 “할머니를 죽인 놈을 보고 웃었어, 내가. 그냥 헷갈려서 그런 줄 알았는데, 미안해 할머니”라고 눈물을 쏟아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한편, 궁궐 내에서는 맹인 판수의 정체를 밝혀내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직접 판수들을 심문하는 이정 앞에서 풍산은 선왕 시절의 팔척귀를 언급하며 이정의 트라우마를 자극하는 뻔뻔함으로 소름을 유발했다. 곽상충(윤승), 안석주(고인범) 등 풍산의 도움을 받은 신료들이 이정의 수사에 반발했고, 설상가상 이정이 의지하는 영의정 김봉인(손병호 분)마저 판수들을 풀어줘야 한다고 설득했다. 별다른 성과 없이 풍산을 석방할 수밖에 없었던 이정은 풍산에 대한 의심을 거두지 못한 채 은밀한 수사를 명해 흥미진진함을 높였다.극 말미, 넙덕의 죽음에 얽힌 진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여리는 야광귀(박다온)로부터 넙덕이 죽기 한 달 전인 계묘년 4월, 궁궐에서 팔척귀를 쫓아내는 의식을 치렀다는 것을 듣게 됐다. 여리는 즉시 이정을 찾아가 과거 궁궐에서 있었던 팔척귀 사건에 대해 추궁했고, 이정은 결국 선왕이 팔척귀에 빙의 됐었다는 사실을 실토했다. 모든 퍼즐이 맞춰지자, 여리는 곧 “강철이가 아니라 팔척귀였어. 팔척귀가 할머니를 죽였어”라며 참회의 눈물을 쏟았다.그리고 이때, 왕가를 뒤흔들던 배후의 실체가 ‘김봉인’이라는 것이 드러나 경악을 선사했다. 김봉인은 냉혹한 본 모습을 드러내며 풍산을 압박했고, 풍산은 모든 계획을 틀어지게 한 존재가 바로 여리임을 고했다. 이어 팔척귀의 괴성이 신당에 울려 퍼져 전율의 엔딩을 완성했다. 이로써 왕실을 뒤흔든 흑막 김봉인의 정체가 밝혀져 충격을 선사한 가운데, 그와 맞설 강철이와 여리, 그리고 왕 이정의 숨 막히는 대결이 어떻게 펼쳐질지, 또 강철이의 진심을 알게 된 여리가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다음 전개에 대한 궁금증과 기대를 동시에 끌어 올렸다. ‘귀궁’은 영매의 운명을 거부하는 무녀 여리와 여리의 첫사랑 윤갑의 몸에 갇힌 이무기 강철이가 왕가에 원한을 품은 팔척귀와 맞닥뜨리며 몸과 혼이 단단히 꼬여버리는 육신 쟁탈 판타지 로코로 매주 금,토요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11 08:48
예능

새로운 천국 커플 탄생?…이정은, 천호진에 플러팅 포착(천국보다 아름다운)

‘천국보다 아름다운’ 이정은, 천호진의 유쾌한 밀당이 시작된다.JTBC 토일드라마 ‘천국보다 아름다운’ 측은 7회 방송을 앞둔 9일 천국에서도 ‘금사빠’ 본능을 발휘하는 이영애(이정은)와 그의 짝사랑 상대가 된 천국지원센터장(천호진)을 포착해 웃음을 유발한다.지난 방송에서는 이해숙(김혜자), 고낙준(손석구 분), 이영애가 지옥에서 천국으로 무사히 돌아왔다. 그리고 ‘진짜’ 이영애의 등장으로 솜이(한지민)의 정체는 또다시 미궁에 빠졌다. 솜이는 자신도 누군가에게 사랑받는 존재이길 바라면서도, 한편으로는 자신이 착한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알 수 없기에 두렵기도 했다. 그러던 어느 날, 꿈에 낯선 해변가와 여인의 모습이 나타났다. 이를 단서로 기억을 찾기 위해 이승에 내려갔고, 어느 행인의 하와이안 셔츠에서 꿈속 장면과 똑같은 그림을 본 솜이는 왠지 모를 불안과 분노를 느꼈다.솜이의 정체에 대한 미스터리가 증폭되는 가운데, 이영애가 새로운 핑크빛 바람을 몰고 온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이영애의 비주얼 변신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 변신의 시작에는 센터장이 있다. 천국에서 첫눈에 반한 센터장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플러팅 작전에 돌입한 것. 그의 일수꾼 시절에는 볼 수 없었던 소녀미를 한껏 뽐낸 모습에 이해숙은 리액션이 고장 난 듯 말을 잇지 못한다. 이어 온몸으로 하트를 발산하는 도발적인 포즈와 치명적인 눈빛의 반전 매력도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표정 관리에 실패한 채 동공 지진을 일으키는 센터장의 반응은 앞으로 주목해야 할 두 사람의 관계성을 더욱 궁금하게 만든다.오는 10일 방송되는 7회에서 이해숙, 고낙준은 살면서도 겪어보지 못했던 고부 갈등으로 부부 관계에 위기를 맞는다. 한편, 솜이는 고낙준과 매일같이 이승에 내려가 잃어버린 기억을 찾아 헤맨다.‘천국보다 아름다운’ 제작진은 “7회를 기점으로 후반부에 돌입하면서 이해숙의 여러 생의 인연들, 그리고 솜이의 기억의 실마리가 서서히 풀려간다”며 “이 가운데 이영애의 직진 플러팅과 센터장의 철벽 방어전이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들의 흥미로운 관계성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천국보다 아름다운’ 7회는 10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09 09:12
드라마

‘언슬전’ 고윤정, 사이다 돌직구에 욕설까지

배우 고윤정이 세상에 무관심해 보이는 겉모습과 다르게 불의를 보면 못 참고 앞장서는 사이다 활약으로 통쾌함을 선사하고 있다.지난 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 6회에서 고윤정은 산부인과 레지던트 1년 차 오이영 역으로 활약하며 러블리한 ‘사이다 캐릭터’로 떠오르고 있다.이날 방송에서 오이영은 산모를 대신해 산모 남편에게 ‘대리 거친 말’을 퍼부으며 환자 편에 서는 의사로서 막힌 속을 뻥 뚫리게 해줬다. 죽을 고비를 가까스로 넘긴 아내에게 둘째를 낳자는 남편에게 아내는 오이영에게 거친 말을 부탁했고, 오이영은 아내의 부탁을 그대로 남편에게 옮겼다. 당황한 남편 앞에서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속사포 랩 하듯 거친 말을 쏟아낸 고윤정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웃음을 자아냈다.그런가 하면, 구도원(정준원)을 향한 오이영의 직진은 더욱 거침이 없어져 시청자들의 아낌없는 응원을 이끌어냈다. 구도원의 철벽 수비에도 오이영은 오뚝이처럼 다시 일어나 고백을 쏟아내는 ‘오뚝이영’의 매력으로 설렘을 유발했다. 또한 얄미운 명은원에게 이용당한 구도원을 대신해 똑 부러지게 사과를 받아내는가 하면, 걸크러시 모습으로 그를 웃게 만들었다. 특히 좋아하는 사람 앞에서 얼마든지 망지는 것도 아랑곳하지 않는 오이영의 모습은 고윤정의 유쾌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연기로 그려져 호감을 자극했다.고윤정은 병원을 빚을 갚으면 탈출할 곳으로 여기며 그동안 정을 주지 않으려 했지만, 날이 갈수록 의사로서 자질을 빛내고 선후배 동료들과의 관계가 두터워지는 오이영의 성장을 인물 그 자체가 되어 입체적으로 그리고 있다. 그런가 하면, 구도원 앞에만 서면 용감한 사랑의 ‘직진녀’가 됐다가도 사랑에 서툰 소녀가 되기도 하는,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반전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오이영 앓이’를 하게 만들며 ‘인생 캐릭터’를 새롭게 쓰고 있다는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한편,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8 10:11
드라마

‘사계의 봄’ 하유준-박지후 vs 박지후-이승협, 커플포스터 공개

SBS 새 드라마 ‘사계의 봄’에 출연하는 배우 하유준, 박지후, 이승협의 ‘커플 포스터’ 2종이 공개됐다.오는 5월 6일, 5월 7일 1, 2회 특별편성을 시작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되는 SBS 새 드라마 ‘사계의 봄’은 K팝 최고 밴드그룹의 스타 ‘사계’가 팀에서 퇴출당하고 대학 생활 중 운명처럼 ‘김봄’을 만나며 벌어지는 청춘 음악 로맨스다. ‘밴드 명가’ FNC와 SBS 공동 제작했다.배우 하유준, 박지후, 이승협은 각각 주인공인 사계, 김봄, 서태양 역을 맡았다. 극중 아지트인 연습실과 옥상에서 촬영된 2개의 ‘커플 포스터’는 남주인 하유준, 이승협의 상반된 매력을 보여준다. 또 여주인 박지후의 청량하고도 청순 비주얼이 돋보인다.톱스타지만 오직 김봄에게만 직진하는 사계는 김봄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김봄 역시 사계를 따뜻하게 바라봐 두근거림을 자아낸다. “그렇게 봄이 찾아왔다. 기적과 함께...”라는 문구와 어우러진 두 사람의 투샷이 풋풋한 설렘을 유발한다.서태양과 김봄의 ‘커플 포스터’는 하늘을 바라보는 김봄과 김봄만을 바라보는 서태양의 엇갈린 시선이 돋보이며 아련함을 배가시킨다. 마냥 해맑은 표정의 김봄과 달리 김봄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서태양의 눈엔 애틋함이 가득하다.제작진은 “‘사계의 봄’은 만물이 희망으로 요동치는 봄과 딱 어울리는 청춘 음악 로맨스 드라마”라며 “음악으로 깨운 설렘이 얼마나 일상에 활력으로 다가올지, ‘사계의 봄’을 통해 경험해 보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사계의 봄’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40분 방송된다. 1, 2회는 오는 5월 6일, 7일 오후 10시 40분에 2회 연속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4.18 11:40
영화

허명행 무술감독, 믿고 보는 ‘야당’ 액션 완성…“리얼리티와 테크닉 조화”

‘범죄도시’ 시리즈 허명행 무술 감독이 영화 ‘야당’에 생동감 넘치는 액션을 설계했다.7일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허명행 무술감독이 설계한 ‘야당’ 액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작품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허명행 무술 감독은 “임팩트 있는 구성을 배합해서 리얼리티와 테크닉의 조화를 맞추기 위해 노력했다”며 장르적 톤앤매너에 맞춰 과장된 동작 없이 실감나게 완성된 ‘야당’의 액션에 대해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현실감을 불어넣기 위해 황병국 감독과 끊임없이 의논하고 연구하여 ‘야당’만의 액션 스타일을 완성했다. 실제로 마약수사대 형사들이 마약 사범을 잡거나 진압하는 과정을 레퍼런스 자료로 참고하였고 이러한 장면들을 카메라로 담았을 때도 실제 상황처럼 느껴지도록 현실감 구현에 주력했다. 또한 액션 동작에 인물의 성격을 반영하여 캐릭터의 개성을 배가시켰다. 한 예로 극 중에서 형사들이 마약 사범들을 체포하려 할 때 이강수가 자신의 자동차인 허머 차량으로 거침없이 밀어붙여 한 번에 현장을 정리해 버리는 장면은 미군용 차량으로 설계된 허머 차량의 특수성을 활용, 저돌적이고 직진하는 이강수의 캐릭터성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짜릿한 액션신을 탄생시켰다. 이 외에도 허명행 무술 감독 특유의 생동감을 살린 장면들이 다수 등장하는데 좁은 플랫폼, 수많은 승객 사이를 헤치고 도망가는 마약 밀수 업자와 이를 잡으려는 이강수(강하늘), 구관희(유해진), 오상재(박해준)의 장면은 숨막히는 긴장감을 더한다. 혼잡한 기차역을 가로지르며 추격하는 이들의 질주는 단순한 추격전을 넘어 예측 불가능한 변수와 긴박한 상황이 더해져 손에 땀을 쥐게 만든다. 여기에 마약 제조 공장과 수산물 운반 차량 등 한정된 공간에서 집단으로 맞붙는 액션은 기존의 화려한 액션과는 차별화된 긴장감과 몰입감을 선사한다. 무엇보다 미끄러운 바닥과 펄떡이는 장어 사이에서 벌어지는 육탄전은 신선한 재미를 유발하고, 제한된 움직임 속에서 치고받는 액션이 리얼리티를 극대화하며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는 16일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07 10:34
예능

송지아, 스윗 윤후vs직진 준수 중 선택은…10년 만에 재회 ‘셀렘’ (내생활)

‘내 아이의 사생활’ 윤후와 준수가 첫사랑 지아를 두고 삼각 로맨스를 펼친다.30일 방송되는 ENA 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이하 ‘내생활’) 14회에서는 과거 ‘아빠 어디가’에 함께 출연했던 송지아와 윤후, 이준수가 한자리에 모인다. 약 10년 만에 성사되는 세 아이의 만남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뜨겁다.이날 방송에서 윤후와 준수는 모두 지아를 첫사랑이라 고백하며 긴장감을 높인다. 이에 두 사람 사이에는 지아를 둔 불꽃 튀는 신경전이 펼쳐진다. 지아가 필요한 것이 있을 때마다 한 발 앞서 챙기려는 윤후와 준수의 귀여운 경쟁이 시작되면서, 현장은 웃음바다가 된다.윤후와 준수는 10년 전과 다름없이 각자의 스타일로 지아에게 다가간다. 다정한 배려와 스윗함으로 무장한 윤후, 그리고 거침없이 직진하는 준수의 모습이 과거 예능 속 어린 시절과 묘하게 겹쳐지며 추억을 소환한다. MC들 역시 예상치 못한 설렘 유발 삼각 로맨스에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해 기대를 더한다.불꽃 튀는 대결 끝에 두 사람은 지아에게 “우리 둘 중 어떤 스타일이 더 좋아?”라고 돌직구로 묻는다. 이에 지아는 고심 끝에 한 명을 선택한다는데. 과연 이들의 삼각 로맨스는 어떤 결말을 맞이할까지 궁금증을 자아낸다.10대의 끝자락에서 소환한 달콤한 첫사랑 로맨스는 오늘(30일) 오후 7시 50분 방송되는 ENA 일요예능 ‘내 아이의 사생활’ 14회에서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30 19:00
드라마

‘흑염룡’ 문가영이 뽑은 명장면…“최현욱과 분수대 키스 장면 가장 기억 남아”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둔 tvN ‘그놈은 흑염룡’의 문가영, 최현욱, 임세미, 곽시양이 직접 뽑은 최애 장면이 공개됐다.tvN 월화드라마 ‘그놈은 흑염룡’은 흑역사가 되어버린 첫사랑에 고통받는 '본부장 킬러' 팀장 백수정과 가슴 속 덕후 자아 흑염룡을 숨긴 채 살아가는 '재벌 3세' 본부장 반주연의 봉인해제 오피스 로맨스로, 어릴 적 온라인 게임에서 만나 최악의 인연으로 남은 두 사람이 직장에서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말랑말랑한 첫사랑 재회기를 담은 작품.‘그놈은 흑염룡’은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에서 미국, 브라질, 멕시코, 프랑스, 호주, 인도 등 주요 국가를 포함한 109개 국가에서 4주 연속 TOP 1을 기록했고, 각 국가의 대표 OTT인 일본 유넥스트 및 인도네시아 비디오(video), 베트남 FPT플레이(fpt play)에서도 한국 드라마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식지 않는 인기를 입증하고 있다.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백수정을 소화하며 연상연하 커플의 매력을 보여준 문가영은 “7부 엔딩인 쌍방 고백 이후 수정과 주연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분수대 키스 장면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라고 밝혔다. 그는 “분수대 키스 장면은 연출, 카메라, 조명, 음악의 조화가 모든 스태프분이 힘을 모아 만들어 낸 아리따운 엔딩”이라며 ‘그놈은 흑염룡’ 팀워크의 진수가 담겨 설렘을 배가시켰던 장면이라고 설명했다.직진 연하남의 모습부터 덕후 자아를 지닌 사랑스러운 연하남의 모습까지 입체적인 캐릭터로 ‘염룡 앓이’를 유발한 최현욱은 “7회에서 할머니한테 혼나고 수정에게 고백하는 장면이 최애 장면 중 하나다”라고 꼽아 눈길을 끌었다. 최현욱은 “특히 이 장면을 연기할 때 주연이로서 너무 마음이 아팠고, 시청자분들에게 주연의 진심을 담백하고 진지하게 전할 수 있어서 기억에 남는다”라며 연기에 몰입했던 순간을 떠올렸다.임세미는 1회에서 문파원이 온라인에서 첫 정모를 했던 장면을 최애로 꼽았다. 임세미는 “’그놈은 흑염룡’에서 첫 촬영 장면이라 더 특별했고 레트로 감성이 묻어나는 장면들 덕분에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어 재밌게 촬영했다”라며 “게임 장면 역시 대본을 읽으면서 어떻게 풀어갈지 제일 궁금했던 장면이었는데, 실제로 의상도 입고 연기를 해보니 실제 게임 속 캐릭터가 된 것 같아 신기하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라며 생생한 비하인드를 전해 흥미를 높였다.곽시양은 “8회에서 신원과 하진이 옥상에서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라며 어른이 돼서 진정한 첫사랑을 이룬 신원을 떠올렸다. 곽시양은 “두 캐릭터의 감정이 다시 한번 깊어지면서 진정성이 느껴지는 순간이라 더욱 인상적이었다”라며 하진과 신원 커플 서사에 푹 빠져있음을 밝혔다.이처럼 로맨틱 지수를 고조시킨 설렘 장면부터 맴찢 장면까지 매 순간을 명장면으로 만들며 몰입도를 높인 ‘그놈은 흑염룡’이 종영까지 단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지난 10회에서 주연이 본부장으로 깜짝 복귀하며 할머니 효선(반효정)에게 반기를 든 만큼 다가오는 11회와 최종회에서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본방송에 궁금증을 높인다.‘그놈은 흑염룡’ 11회와 최종회는 오는 24일 오후 8시 50분부터 연속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3.21 12:37
연예일반

25기 광수 “귀여움? 조금씩 새는 중”... 미경 앞에서 플러팅 (나는 솔로)

‘나는 솔로’ 25기에서 ‘극과 극’ 첫 데이트가 벌어졌다. 19일 방송한 SBS 플러스와 ENA의 리얼 데이팅 프로그램 ‘나는 솔로’에서는 핑크빛 쌍방향과 회색빛 일방통행으로 갈린 ‘솔로나라 25번지’ 첫 데이트 선택 결과가 공개됐다. 첫 데이트 선택에서는 미경이 ‘직진남’ 영식-‘미스터리남’ 광수의 선택을 받아 ‘인기녀’가 된 반면, 영숙이 유일하게 ‘0표녀’가 돼 희비를 교차시켰다.이날 25기는 ‘첫 데이트 선택’에 들어갔다. 솔로남이 원하는 솔로녀를 선택해 데이트를 하는 이번 ‘첫 데이트 선택’에서 영숙은 ‘0표’을 받았다. 순자는 상철의 선택을 받아 ‘1:1 데이트’를 확정지었다. 뒤이어 영자는 예상대로 영수, 옥순은 “결이 잘 맞을 것 같다”는 영호의 ‘픽’을 받았고, 현숙은 자신이 첫인상으로 택했던 영철, 미경은 영식-광수의 표를 얻었다. 특히 미경은 ‘미스터리남’ 광수가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자 “진짜로?”라며 당황했으며,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도 “영수님에게 관심이 있다”고 반전 속내를 드러내 3MC 데프콘, 이이경, 송해나를 놀라게 했다. 모든 매칭이 끝나자, 영철은 현숙과 데이트에 나섰다. 맛집에 들어간 영철은 식사 중 “나 (관심 있는 솔로녀가) 2명 있거든? 2명 중에 한 명은 너니까~”라는 등 현숙의 ‘승부욕’을 자극하는 멘트를 던졌다. 이어 영철은 “(현숙님이) 다른 남자랑 같이 있으면 질투가 날 것 같긴 하다”고 해 현숙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식사 후 영철은 계산을 하려 했는데, ‘나는 솔로’ 애청자인 식당 사장의 부탁으로 갑자기 ‘사인’을 하게 됐다. 이후 대리기사를 불러 차를 타고 숙소로 돌아갔다. 이에 대해 현숙은 “(영철님이) 가게 사장님, 대리기사님에게 공손하게 대했다. 바르게 자란 것 같아서 보기 좋았다”고 제작진에게 호감을 털어놨다. 반면 영철은 “호감도가 많이 올라간 건 아니다. 현숙님 말고 2명이 더 있다”고 말했다.영호-옥순은 연인처럼 물 흐르듯 자연스러운 데이트를 즐겼다. 두 사람은 차에서부터 죽이 척척 맞는 대화를 나눴고, 영호는 “원하는 결혼식이 무엇인지?”라는 질문에 “아내가 원하는 결혼식, 그게 저의 답”이라고 말했다. ‘정답 자판기’ 수준인 ‘센스 만점’ 영호의 모습에 옥순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제가 너무 너드남이라는 프레임을 씌우고 이 사람을 봤나 보다. 제 감정선에 딱 맞는 리듬!”이라며 행복해했다. 영호 역시 “안 지 이틀밖에 안 됐지만 편하게 대화했다”며 호감을 보였다.미경은 ‘2:1 데이트’로 영식-광수를 더 깊이 알아봤다. 식당에 도착한 미경은 “두 분 주사가 어떻게 되시냐?”고 물었다. 광수는 “귀여워진다”라고 진지하게 답해 웃음을 안겼고, 또한 광수는 “인생 실패담이 있는지?”라는 질문에 “주식 투자를 공격적으로 한 적이 있는데, 잘 될 때에는 20억 원을 벌었다. 그러나 최종적으로 40억 원을 날렸다”고 고백해 소름을 유발했다. 광수는 “그걸로 학비를 벌어서 (직장을) 은퇴하고 물리학을 공부하려 했다. 그래서 과하게 했다”고 설명했다. 식사 후, 미경은 광수와 먼저 ‘1:1 대화’를 했다. 미경은 “귀여운 주사는 언제 나오냐?”고 장난쳤다. 광수는 “조금씩 새고 있지 않나?”고 해 미경을 빵 터지게 했다. 이후 광수는 H대에서 미술을 전공한 미경과 그림이라는 공통 취향으로 매력을 어필했고, 분위기가 무르익자 ‘결혼’, ‘출산’에 대한 미경의 생각을 물었다. 미경은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싶기는 하다. 하지만 그게 고려사항이면 좀 더 어린 분을 선호할 것 같은데”라고 말했다. 광수는 “자녀를 출산하고 양육하는 게 최종 목표여서, 그 정보가 제일 궁금했다”고 솔직하게 답했다. 광수에 이어 ‘1;1 데이트’에 임한 영식은 “내게 이성적 호감은 있는지?”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미경은 “없다면 거짓말이다”라고 긍정 시그널을 보냈다. 이에 영식은 “난 이대로 쭉 가면 되냐?”고 직진 의사를 내비쳤는데, 미경은 다른 사람들과도 대화를 나누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자 영식은 “다 알아보고 다시 오면 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영수는 그토록 바라던 영자와의 데이트에서 1인당 13만 원짜리 오마카세를 주문했다. 그는 “이런 거 돈 걱정 없이 먹으려고 돈 버는 거다”라고 큰 소리를 쳤다. 하지만 영자의 눈도 제대로 쳐다보지 못한 영수는 손까지 벌벌 떨었다. 데이트 후 영수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우린 거의 연인이었다!”고 ‘착각의 늪’에 빠진 모습을 보였다. 반면 영자는 “상철님밖에 관심이 없다”며 영수에게 선을 그었다.‘솔로나라 25번지’에 홀로 남은 영숙은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고독정식을 먹었음을 토로했다. 영숙은 “상철에게 관심이 있지만 상처받을까 봐 못 다가가겠다”고 하소연했다. 같은 시각, 상철은 순자와 데이트를 하면서 자녀 계획부터 주말에 1번 정도 만나는 데이트 패턴까지 비슷하다는 점에 흡족해했다. 순자 역시 “누군가 상철님을 흔들어도 열심히 할 것”이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데이트에서 돌아온 영수는 “전 진짜 좋았다”고 영자와의 후일담을 모두에게 자랑했다. 순자 역시 “이쪽(상철)이 더 많이 커졌다”며 상철에게 관심이 있는 영숙-영자를 은근히 견제했다. 직후 공개된 예고편에는 영숙이 각성한 듯 “처음부터 계속 생각하고 있었다”고 상철에게 어필하는 모습과, 영자가 “저 오빠 좋아한다”고 상철에게 돌진하는 모습이 담겨 흥미를 유발했고, 여기에 ‘랜덤 데이트 선택’이 예고돼 기대감을 치솟게 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3.20 07:42
스타

지드래곤, 정해인 향해 플러팅…김수현→광희와 ‘찐친’ 바이브 (‘굿데이’)

MBC 예능프로그램 ‘굿데이’의 지드래곤과 88 친구들이 찐친 케미를 발산하며 훈훈함을 전했다. 지난 2일 방송된 ‘굿데이’ 3회에서는 지드래곤을 중심으로 배우 김수현, 이수혁, 임시완, 황광희, 정해인까지 ‘나는 솔로’ 콘셉트로 한자리에 모인 88 스타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와 함께 다시 만난 기안84, 찐팬 홍진경과의 만남까지 음악 프로젝트를 향한 여정이 이어졌다. 본격적인 저녁 식사가 시작된 88나라에서는 멤버들 간에 합이 맞아야 하는 특별한 미션이 진행되며 재미를 더했다. 한 명씩 부엌으로 이동해 재료 1가지만 선택할 수 있는 ‘텔레파시 미션’이 진행된 것.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정해인은 고심 끝에 숯을 선택했지만, 두 번째 주자 이수혁 역시 숯을 선택하며 88즈는 절체절명 위기에 맞닥뜨렸다. 이후 김수현이 쌈 채소, 임시완이 라면, 광희가 라면을 가져오며 마지막 주자 지드래곤의 선택이 더욱 중요해졌다. 지드래곤은 MC들의 결정적인 힌트 덕분에 고기를 선택, 극적으로 고기 밥상을 맞이할 수 있었다. 88나라 친구들은 추운 날씨에 함께 저녁을 준비하며 급격히 가까워졌다. 틈만 나면 정리를 하는 정해인부터 완벽한 먹방 스킬을 선보이는 김수현까지, 친구들의 매력적인 캐릭터와 함께 우정 플러팅도 한층 더 치열해졌다. 지드래곤은 “난 옥순이만 봐”라며 정해인을 향해 직진을 선언했고 이에 지드래곤과 정해인, 황광희의 때아닌 삼각관계가 형성돼 도파민을 자극했다. 특히 술에 취하면 직언한다고 했던 황광희는 첫인상 투표 때부터 자신을 찍지 않은 지드래곤을 향해 “이렇게 한 사람만 보는 사람 어디 찾아봐라”라며 울분을 쏟아내 폭소를 안겼다. 마지막 매력 어필의 타임으로 88즈의 목소리를 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황광희는 ‘복면가왕’에 출연하려고 아껴뒀던 트로트를 선곡해 기대 이상의 실력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수현이 ‘까만 치마를 입고(원곡 김현철)’, 임시완이 ‘톰보이’(원곡 혁오)로 매력적인 음색을 뽐냈고, 정해인은 바닥에 앉아 중식이의 ‘나는 반딧불’을 담백하게 열창하며 여운을 전했다. 김수현은 데프콘의 '두근두근 레이싱'을 선곡하며 지드래곤과 음악적 티키타카를 선보였고 오랜만에 데프콘의 래퍼 모먼트를 이끌어냈다. 다시 한번 음악의 힘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 지드래곤은 “짧은 시간이지만 아주 뜨겁게 친해졌다. 생각 이상으로 케미가 좋아서 방송이 아니더라도 자주 볼 거 같다”라고 말하며 88친구들과 찐친 바이브를 과시했다. 또 다른 반전도 공개됐다. 88나라 우정상 투표 결과가 베일을 벗은 것. 지드래곤이 김수현, 이수혁, 황광희에게 표를 받으며 총 3표로 우정상의 주인공이 된 가운데 지드래곤이 선택한 사람의 정체는 황광희로 밝혀졌다. 지드래곤은 자신만을 바라본 황광희를 향해 “광희야 네가 좋으면 됐어”라고 츤데레 면모를 발산해 훈훈함을 안겼다. 다음으로 지드래곤이 찾은 곳은 기안84의 작업실이었다. 코드 쿤스트와 함께 초대장 제작을 위해 방문한 것. 지드래곤은 “13살 때 소속사에 들어갔는데 원타임&지누션 숙소가 이 근처였다”라며 태양과 함께 형들 심부름을 하던 연습생 시절의 추억을 떠올렸다. 세 사람은 초대장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해 직접 그림을 그려보기로 했다. 특히 평소 출중한 그림 실력으로 유명한 지드래곤의 예사롭지 않은 붓질에 웹툰 작가인 기안84 역시 “짬이 느껴진다”라며 연신 감탄했다. 지드래곤은 퍼즐에서 착안한 초대장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이에 완성된 초대장 디자인을 더욱 궁금하게 했다. 기안84는 분위기를 이어 셀프 오디션에 도전했다. 빅뱅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선곡해 파트별 디테일을 살린 무아지경 가창력으로 폭소를 자아내기도. 이후 최애곡으로 꼽았던 지드래곤의 ‘Butterfly(버터플라이)’를 불렀고 지드래곤은 “랩이 개리 형 스타일”이라며 “애드리브가 좋다”라고 칭찬했다. 이날 지드래곤은 자신의 시그니처인 파워 모자를 기안84에게 선물했고 기안84는 지드래곤으로부터 영감을 받았던 패션왕 단행본을 선물해 훈훈함을 안겼다. 지드래곤이 만난 다음 주인공은 홍진경이었다. 지드래곤은 데프콘, 조세호, 기안84와 함께 홍진경의 집으로 향하며 홍진경을 향한 팬심을 내비쳤고, 홍진경은 지드래곤이 ‘MAMA’에서 착용한 무대 의상을 입고 ‘예능 여왕’다운 준비력을 보여 지드래곤의 웃음 저격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지드래곤의 찐팬으로서 유난히 긴장한 모습을 보였던 홍진경은 지드래곤이 직접 커스텀한 지압 슬리퍼와 모자 선물에 “만세”라고 외치는 등 성덕으로서 찐 리액션을 보여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홍진경은 자신의 집을 방문한 지드래곤에 황홀한 마음을 드러내며 수란을 곁들인 먹물 리소토를 대접했다. 특히 지드래곤은 아직도 전설의 짤로 회자되는 ‘파리지앵’, ‘지금 지쳤나요’ 등 ‘무한도전’ 속 홍진경의 최애 짤들을 언급하며 홍진경을 흐뭇하게 했다. 별안간 시작된 ‘GD왕 찐천재’의 브리핑 시간도 웃음을 자아냈다. 홍진경은 아무도 모르는 권씨 가문의 비밀이 있다면서 “권씨 최초의 뿌리가 김알지”라고 밝혔고 지드래곤은 “저도 모르던 저의 뿌리를 알게 됐다”고 털어놔 폭소를 유발했다. 특히 방송 말미에는 ‘굿데이’ 합류를 향한 홍진경의 자체 오디션이 예고돼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굿데이’는 지드래곤이 다양한 분야의 인물들과 함께 올해의 노래를 완성하는 음악 프로젝트로,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3.03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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