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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MCM, 핑크 리본 캠페인 수익금 유방건강재단 기부

MCM이 한국유방건강재단(KBCF)에 1000만 원을 기부했다.MCM은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2024년 10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MCM 핑크 리본 캠페인’의 한정판 핑크 아이템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기부금을 마련했다. 함께하는 나눔의 의미를 확산하고 소비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 ‘MCM 핑크 리본 캠페인’은 감각적인 디자인의 MCM 제품과 의미 있는 기부 활동이 결합돼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ESG 활동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했다.지난 18일 개최된 기부금 전달식에서는 MCM과 KBCF의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부금을 전달하고 협력의 의미를 나눴다. 또 유방암 환자 지원 및 여성 건강 증진을 위한 장기적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함께 마련됐다.MCM은 이번 기부를 통해 유방암 예방과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동시에 환자들에게 경제적 지원을 제공하며 공익적 가치를 확산하고자 한다.MCM 관계자는 “핑크 리본 캠페인을 통해 뜻깊고 의미 있는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유방암 환자의 수술 치료비 지원과 여성 건강 증진 등 유방암 환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ESG 경영 철학을 실현하며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MCM은 지속 가능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강화하며 글로벌 차원에서 ESG 경영을 실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2.27 15:18
스타

‘오징어 게임2’ 위하준 母… 故 이주실, 오늘(5일) 발인

배우 고(故) 이주실이 오늘(5일) 영면에 든다. 향년 81세.이주실의 발인이 5일 오전 8시 20분 서울 연세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된다. 장지인 서울 시립승화원이다.이주실은 지난 2일 오전 10시 20분께 위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났다. 앞서 이주실은 지난해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병원에 갔더니 유방암이라고 그러더라. 유방암 3기 판정을 받았고, 시한부 1년 선고받았었다”고 밝힌 바 있다. 고인은 약 13년간 투병해 왔다. 꾸준한 관리로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최근 검진을 통해 암이 재발한 걸 알게 됐다.이주실은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지난해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을 비롯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에서 황준호(위하준) 어머니 역으로 열연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2.05 07:27
문화

‘오징어 게임2 위하준 母’ 배우 이주실, 오늘(2일) 사망

배우 이주실이 위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향년 81세.이주실은 2일 오전 10시 20분께 위암 투병 중 세상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고인의 장례식장은 신촌 세브란스에 마련될 예정이다. 조문은 3일부터 가능하며 발인은 5일이다.앞서 이주실은 지난해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병원에 갔더니 유방암이라고 그러더라. 유방암 3기 판정을 받았고, 시한부 1년 선고받았었다”고 밝힌 바 있다. 고인은 약 13년간 투병해 왔다. 꾸준한 관리로 완치 판정을 받았지만, 최근 검진을 통해 암이 재발한 걸 알게 됐다.이주실은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했다. 지난해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을 비롯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에서 황준호(위하준) 어머니 역으로 열연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2.02 14:46
예능

[TVis] 이경진 “못 먹으면 죽을 것 같아서”…암 투병 중 오직 ‘이것’ 먹어 (‘같이삽시다’)

배우 이경진이 힘겨웠던 유방암 투병 당시를 회상했다.14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자매들이 명상과 자연 음식을 통해 건강해지는 웰니스 체험을 위해 영덕의 힐링센터에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직접 요리한 건강밥상을 먹던 이경진은 “나는 내가 좋다하면 질릴 때까지 먹는다. 뭐가 당긴다는 것 자체가 나를 살게 해줬다”라며 유방암 투병 당시 유일하게 먹었던 음식이 팥죽이라고 밝혔다.과거 이경진은 “어느 호텔의 팥죽이 입에 딱 맞았다. 암환자니까 못 먹어면 죽을 것 같아서 먹을 수 있는 데까지 먹게 해달라고 해서 1~2년 먹었다”라고 말한 바 있다. 그당시 몸무게가 38kg까지 빠지기도 했다.이를 들은 박원숙은 “이러나저러나 이제 몸 건강해서 팥죽만 안 먹고 이것저것 먹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경진은 “골고루 먹으려 한다”라고 덧붙였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1.14 21:12
예능

‘자발적 비혼모’ 사유리, 4살 子젠 “아빠는 없어” 육아 고충 (‘꽃중년’)

‘자발적 비혼모’ 사유리가 아들 젠과의 일상 속 남다른 육아 고충으로 응원을 받았다.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아빠는 꽃중년’ 25회에서는 정자 기증을 받아 아들을 출산한 일본인 방송인 사유리가 새로운 꽃중년으로 합류해, 45세의 싱글맘으로서 4세 아들 젠을 홀로 키우는 ‘강철엄빠’의 일상을 공개했다.이날 방송에서 사유리는 식탁에 자꾸 발을 올리고, 식사 자리를 벗어나 돌아다니는 아들 젠을 혼내고 어르며 아침을 1시간 반 동안 먹인 후 어린이집 등원에 성공했다. 어린이집 친구들과도 즐겁게 인사를 나누며 ‘동네 반장’ 느낌을 물씬 풍긴 뒤에는 단골 가게인 부동산에 도착했고, 사장님과 함께 수제비를 끓여 먹으며 정겨운 분위기를 보여줬다. 특히 사유리는 부동산에서 함께 근무 중인 ‘김 부장님’에 대해, “젠의 어린이집에서 진행한 ‘아빠 참여 수업’에도 참여해준 고마운 분”이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근처의 ‘고깃집 사장님’까지 합류해 한참 동안 수다를 나눈 후, 사유리는 “젠에게 아빠가 없으니 체력 싸움이 관건”이라며, 곧장 ‘마샬아츠 트릭킹’ 체육관으로 향해 고강도의 체력 훈련을 진행했다젠이 어린이집에서 하원한 뒤, 두 사람은 마트에서 저녁 장을 봤다. 젠에게 주도적으로 장보기를 맡긴 후에는 잠시 화장실에 들렀는데, 성별을 구분하기 시작한 젠은 “난 남자 화장실에 갈 거야”라고 고집을 부렸다. 아직 혼자 뒤처리를 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 사유리는 차분하게 젠을 설득해 여자 화장실에서 볼일을 해결했지만, 이후로도 젠은 “난 남자 화장실에 가고 싶었다”며 심통을 부렸다. 상황을 지켜본 출연진들은 “실수를 하더라도 남자 화장실에 혼자 보내는게 좋겠다”고 조언했다. 집으로 돌아온 사유리는 젠에게 직접 분리배출을 시키고, 저녁 식사 준비도 함께하는 등 젠의 자립심을 키우는 데 진심인 모습을 보였다. 저녁을 먹은 후에는 쉴 새 없이 트램펄린을 뛰는 ‘에너자이저’ 젠의 목욕을 시키기 위해 또 한 번 실랑이를 벌이며 한결 ‘퀭’해진 모습을 보였다.시원하게 젠을 씻긴 후에는 잠자리 준비에 나섰고, 침대 위에서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설명하는 동화책을 읽어주며 젠을 이해시켰다. 이때 젠은 사유리가 자신의 가족 형태에 대해 묻자 엄마와 아이만 있는 가족의 그림을 고른 뒤, “아빠는 없어”라고 말하며 고개를 파묻기도 했다. 다소 안타까운 반응 속, 사유리는 “돌려서 말하면 젠이 진실을 알게 됐을 때 상처를 받을까 봐, 정확하게 알려주려 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우여곡절 끝에 젠을 재운 후, 12시간 만에 ‘육퇴’에 성공한 사유리는 일본에 있는 친정 엄마와 영상통화를 나눴다. 유방암 수술 후 항암 치료 중인 사유리의 엄마는 “드디어 8회차 치료가 끝나, 스시도 먹을 수 있다”고 말한 뒤, 빠진 머리카락을 거침없이 공개하며 웃어, ‘모전여전’의 유쾌함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사유리는 “아이만 낳으면 엄마가 되는 줄 알았는데, 하루하루 엄마가 되어가는 과정을 겪고 있다”며 젠을 향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한편 ‘아빠는 꽃중년’은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0.18 13:12
생활문화

한국유방건강재단, 2024 ‘핑크 페스티벌’ 1,000명 이상이 참가 성료

최근 한국유방건강재단, 대한암협회, 한국유방암학회에서 공동 주최하고 하나은행이 후원한 ‘2024 핑크 페스티벌’이 1,000명 이상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핑크 페스티벌은 2001년부터 시작된 러닝 중심 ‘핑크런’에서 피트니스 프로그램이 결합되어 확장된 유방 건강축제로 인식 계몽 일환으로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캠페인 활동이다.용산공원 장교숙소 5단지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3km 그룹러닝을 포함해 발레핏, 하야티, 크로스핏, 바디핏의 피트니스 프로그램을 참가자가 건강한 운동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하고 다채로운 운동 경험으로 일상 생활에서의 건강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느낄 수 있게 했다.현장에서는 피트니스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유방암 자가 검진 교육 ’핑크투어’, 유방암학회와 서울대병원이 함께하는 ‘유방건강 상담’, 후원사 ‘하나은행’, ‘메디쏠라’, ‘모티바코리아’, ‘베르티스 마스토체크’, ‘닥터케어 캔서코치’, ‘메디쏠라’, , ‘시지바이오 벨루나’, ‘샘표’, ‘에버콜라겐’, ‘신앙촌 요쿠르트 런’의 다양한 유방 건강 관련 부스도 운영되었다. 특히, 2024 핑크 페스티벌에는 한국유방암환우회합창단(한유회 합창단)의 합창 공연이 있었다. 2005년 창단된 한유회 합창단은 유방암 환우들이 함께 하고 있는 합창단으로 음악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환우들과 도전, 희망, 그리고 감동을 함께 나누고 있다. 최근 급증하는 유방암 환우를 위해 그 문을 활짝 열어 힐링과 치유가 필요한 이들과 음악을 통해 함께 나누고 있어 페스티벌에서도 참가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다.이번 핑크 페스티벌 참가자의 대부분이 20-40대로 젊은층의 많은 관심과 성원이 이어졌다. 노동영 한국유방건강재단 이사장은 "유방암은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이다. 그 암에 대한 두려움을 이런 활동을 통해서 얼마든지 해결하고 우리나라를 전 세계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조기진단과 치료율을 높이는 나라를 만들겠다" 면서 " 행사를 위해서 아낌없는 후원을 해준 각 단체에 감사드린다. 이 좋은 행사는 여러분들의 것 이기때문에 많이 즐기시길 바라고 내년에는 보다 많은 참가자를 수용 하기 위해서 보다 큰 장소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고 말했다.2001년부터 2024년 10월까지 42만 4천 명이 핑크런과 핑크 페스티벌에 참여했으며, 누적 기부금액은 약 42억 8천만 원에 달한다. 올해도 참가비 전액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되어 유방암 및 유방 건강 인식 향상 캠페인에 사용된다. 2024.10.16 09:57
드라마

신혜선, 이진욱 결혼 소식에 폭발… 욕설 퍼붓고 사라져 (‘나의 해리에게’)

‘나의 해리에게’ 신혜선이 자취를 감추고, 강훈이 이진욱을 찾아가 자신을 혜리의 남자친구라고 소개하며 그동안 베일에 가려져 있던 신혜선의 비밀이 공개됐다. 지난 15일 방송된 지니 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 8회 시청률은 전국 3.5%(닐슨 코리아 기준)로 파죽의 상승세 속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특히 펀덱스가 발표한 10월 2주차 TV+OTT 화제성 순위 중 동영상 화제성 1위를 차지하는 등 시청자의 멈춤 없는 입소문과 함께 인기 고공 행진이 이뤄지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현오(이진욱) 결혼 소문의 이유가 밝혀졌다. 사채업자인 미자할매(최수민)가 유방암에 걸린 상황에서 현오에게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 죽기 전 소원이라고 말한 것. 현오는 자신과 결혼할 여자도 없다고 선을 긋지만, 그 순간 미자할매 가족과 함께 사는 초롱이 현오와 결혼을 하겠다고 나섰다. 초롱이는 현오를 좋아하지 않지만 미자할매 가족의 진짜 식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받아들일 수 없는 현오에게 초롱이는 미자할매가 원하는 건 다해주고 싶지 않냐며 끈질기게 설득했다.이어 은호(신혜선)가 충격에 빠진 채 현오가 결혼한다는 사실을 부정하고, 현오에게 화를 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과거 이별 당시 결혼을 거부한 현오의 말이 계속해서 은호를 괴롭혔고, 결국 넋을 놓은 채 진행한 정오 뉴스에서 방송 사고를 내는 사태까지 일어났다. 이후 현오를 불러낸 은호는 눈물을 매단 채 “’결혼이라니 은호야. 나는 그딴 거 안 한다 은호야’. 네가 그렇게 말했잖아. 그런데 결혼이라니”라고 그가 했던 말을 되돌리며 폭발했다. 다른 여자는 없었다며 상황을 설명하려는 현오에게 은호는 “그 얘기가 나온 그 자체만으로 나는 안 되고 너랑 그 얘기가 나온 여자는 된다는 거잖아? 있잖아 정현오. 나는 도대체 너한테 뭐였니?”라며 자신을 붙잡으려는 현오의 손을 뿌리치고 자리를 떠났다. 이윽고 “현오가 비혼주의가 아니라, 저라서 결혼을 안 한 겁니다. 저는 그렇게 바보가 되었습니다”라는 은호의 멘트로 그의 걷잡을 수 없는 좌절감을 짐작케 했다.한편 주연(강훈)은 혜리(신혜선)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주연은 혜연(조혜주)에게 혜리가 좋아했던 우동집에 함께 가달라고 부탁했다. 혜연은 우동집에서 “말 못 할 고민 있지?”라고 넌지시 물었고, 주연은 “난 괜찮을 것 같아. 안 괜찮을 거라 생각했는데 자꾸 생각해 보니까 괜찮은 것 같아. 기다리고, 기다리면 다시 나타날 거니까”라며 “나타나면 내가 정말 잘하면 돼. 그렇게 그 사람 마음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해. 왜냐하면 내 마음은 하나이니까. 내 마음은 한 사람만 담을 수 있는 거니까. 아무리 병이 깊어도 그건 달라지지 않을 것 같아”라고 혼잣말에 가까운 답을 했다. 이어 당황한 혜연을 향해 “이 우동 진짜 맛있다. 소개시켜줘서 고마워. 나 이거 먹다가 울 수도 있을 것 같아”라고 말해 먹먹함을 불러 모았다.은호는 시간이 흐를수록 한없이 작아져 가는 모습으로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현오와의 지난 시간을 되짚은 은호는 멍한 상태로 7년간 진행한 라디오 프로그램 출근 시간에 지각했고 보도국장(김동균)에게 “이런 모지리가 뭐가 좋다고 정현오는 9시 뉴스에서 미끄러지고. 너 같은 게 뭐가 좋다고”라는 폭언까지 들었다. 또 보도국장의 지시로 현오와 함께 진행한 ‘이슈인’에서도 하차했고, 현오가 9시 뉴스 앵커 자리를 포기하고 지켜준 자신의 정오뉴스 진행까지 하차해야 했다. 은호는 위로를 건네는 지온(강상준)에게 “내 잘못이야. 나랑 헤어졌던 것도, 사람들이 수군대는 것도,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것도, 다른 사람들이 나 때문에 괴로워하는 것도, 내 잘못이야”라고 힘없이 말했다.이어 은호가 자취를 감춘 모습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은호는 혜리와 자신이 함께 사용한 다이어리에 “나는, 내가 싫다”라고 적었는데 이후 PPS 내 은호의 책상이 빈자리가 되어 있고 “나의 혜리에게. 혜리야 난 행복하고 싶었어. 나 하나로 충분히 내 안이 가득 채워지길 바랐어. 난 내가 정말 행복했으면 좋겠어”라는 내레이션이 이어졌다. 이어 다이어리 마지막 장에는 “은호 씨에게. 하지만 당신은 행복해지는 것조차 실패했어요. 이제 내가 나설 거예요. 나 주혜리가”라고 적혀 은호의 행방을 궁금케 했다.또 방송 말미 주연이 현오를 찾아간 모습도 펼쳐져 향후 전개에 호기심을 한껏 높였다. 주연이 현오를 향해 “안녕하세요. 저는 미디어N서울 강주연입니다. 주은호 아나운서는 지금 어디에 있습니까”라고 물었고, 현오는 “그건 그쪽이 먼저 주은호 아나운서와 무슨 관계이길래 그런 질문을 하는지부터”라고 차갑게 답했다. 이어 주연이 “저는 주은호 아나운서의 다른 인격인 주혜리 씨와 사귀는 사이입니다”라고 말하자 놀란 현오의 모습이 그려져 휘몰아칠 삼각 로맨스를 예고했다.한편 지니TV 오리지널 ‘나의 해리에게’는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은호’와 구 남자친구 ‘현오’의 마음속 감춰뒀던 상처를 치유하는 행복 재생 로맨스이다. 지니 TV와 지니 TV 모바일, ENA를 통해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0.16 09:04
영화

[단독] “저, 그리고 모두에게 힘이 되길”…영화 ‘빅토리’ 제작자, 유방암 투병 고백

“저는 저를 응원합니다. 그리고 현재 저와 같은 상황으로 투병 중이신 모든 분들, 그리고 함께 이겨내고 계실 가족과 주변 분들을 응원합니다.”영화 ‘빅토리’의 제작자가 유방암 투병을 고백해 누리꾼들에게 울림을 주고 있다.지난 16일 한 유방암 환우 카페에는 ‘투병 2년 차에 내가 만든 영화 빅토리가 개봉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해당 글은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 퍼지며 주목받고 있다. 해당 글의 작성자 A씨는 “나는 유방암 3기, 현재는 3년 차이다. 나는 영화 제작자이고, 이 영화는 내가 투병 시절에 기획하여 2년 차에 촬영을 했고, 며칠 전인 8월 14일 개봉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촬영 기간 미리 나를 알았던 분들 말고는 대부분의 배우, 스태프들은 내가 유방암 환자라는 사실을 모른 채 촬영했다”고 고백했다. 현재도 투약과 치료를 병행 중이며 수반되는 관절염과 불면증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주변에 투병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고 털어놨다.항암을 견디는 동안, 그간의 영화 제작이 힘들어 암에 걸린 건 아닐까 싶어 20년 넘게 해오던 영화를 그만둘지도 고민했다는 A씨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안 하는 것 보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것을 해야 내가 더 행복하다는 것을 알았기에 나는 투병 중에도 촬영장으로 향했다”며 “촬영장에 있는 게 침대에 누워있을 때보다 나는 더 편하더라”고 굳은 의지를 보였다.그러면서 “그렇게 내가 만든 여러 편의 영화 중에 나의 힘든 투병 시간을 긍정적으로 만들어준, 그리고 내가 스스로에게 응원을 보내고 싶었던 이 영화가 나와 같은 시간을 보내고 견디고 계실 분들께 힘이 되길 간절히 바란다”며 ‘빅토리’를 소개했다. ‘빅토리’는 오직 열정만큼은 충만한 생판 초짜 치어리딩 동아리 ‘밀레니엄 걸즈’가 스스로와 모두를 응원하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이혜리가 주인공 필선 역으로 극을 이끌며, 박세완, 조아람, 이정하 등 배우들이 찬란하게 빛나는 청춘 성장기를 펼쳐 호평받고 있다. A씨는 “이 영화에 울음 포인트가 몇 개 있는데 내가 울면 가족들이 더 힘들 거 같아서 엄청 참아오던 눈물을 이 영화 핑계로 대놓고 엉엉 울어도 봤다”라며 “나는 나를 응원한다. 그리고 현재 나와 같은 상황으로 투병 중이신 모든 분들, 그리고 함께 이겨내고 계실 가족과 주변 분들을 응원한다. 나에게 오늘 하루가 빅토리인 것에 감사하며”라고 진심을 전했다.이 사연의 주인공은 ‘빅토리’의 제작사 안나푸르나필름의 이안나 대표다. 이 대표는 프로듀서 시절 영화 ‘과속스캔들’(2008), ‘써니’(2011) 등을 만들어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았다. 자신의 이름을 건 안나푸르나필름을 설립한 후로는 ‘타짜-신의 손’(2014)부터 ‘레슬러’(2017), ‘스윙키즈’(2017), ‘막걸리가 알려줄거야’(2023) 등 다양한 장르와 색깔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는 베테랑 제작자이다.이번 작품은 745만 관객이라는 큰 사랑을 받은 ‘써니’처럼 한명한명 사랑스러운 캐릭터들의 사연을 따라가다 보면 희망과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톤으로 완성됐다. 20일 일간스포츠 취재 결과, 이 대표는 해당 게시글을 작성한게 맞다며 조심스럽게 기사화에 동의했다. 개봉 전 일간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에서도 이 대표는 “난 영화의 힘을 믿는다. 영화만이 주는 동질감, 힐링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며 “내가 이 영화를 통해 받고자 했던 것, 그리고 받았던 것이 관객들에게도 꼭 전달되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한 바 있다. 그 진심은 작품에 고스란히 담겨 관객에게 닿고 있다. 그를 뒷받침하는 실 관람지수는 20일 오후 기준 CGV골든에그지수 96%(100% 만점)를 기록 중이다. 상대적으로 평가가 박한 네이버영화 실관람객 평점 역시 8.13점(10점 만점)으로 집계됐다. 이 대표의 이번 고백에 “쾌차하세요! 좋은 영화 감사합니다”, “보고 엄청 응원받는 느낌이었는데 제작자님이 스스로 그리고 같은 상황에 놓여있는 많은 사람들을 응원하고 싶으셨구나”, “영화 제목처럼 꼭 투병에서 승리하시길” 등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21 09:18
연예일반

‘베벌리힐스의 아이들’ 섀넌 도허티, 수년간 암 투병 끝 사망…향년 53세

1990년대 미국 드라마 ‘베벌리힐스의 아이들’의 배우 섀넌 도허티가 암 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53세.14일(현지시간) AP통신, CNN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도허티는 9년간의 유방암 투병 끝에 전날 세상을 떠났다. 도허티는 지난 2015년에 첫 유방암 진단을 받았고 2년 뒤 완치 판정을 받았으나, 2020년 재발해 전이됐으며 4기 판정을 받았다. 도허티는 1990년대 미국 TV 드라마 시리즈 ‘베벌리힐스의 아이들’에서 주인공 브렌다 월시 역으로 활약해 스타 반열에 올랐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7.15 19:59
연예일반

제아 김태헌 “부탄가스로 물 끓여 샤워→누나 8년째 연락 두절” (특종세상)

그룹 제국의아이들 출신 김태헌의 안타까운 가정사가 공개됐다.1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김태헌이 출연해 중국 음식점에서 일하며 생활비를 벌고 있는 근황이 공개됐다. 그는 “핸드폰 비도 못 냈고 신용카드도 막혔다. 부탄가스를 사서 물을 끓여 샤워하고 정말 많이 힘들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현재 보증금 100만 원에 월세 33만 원 원룸에 거주하고 있다는 김태헌은 “5일 동안 일을 안 한 적이 있다.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 일할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게 큰 행복”이라며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다. 가슴 아픈 가정사도 공개했다. 김태헌은 8살의 나이에 교통사고로 아버지를 잃고, 7년 후인 중학교 3학년 때 유방암을 앓았던 어머니도 떠나보냈다. 그는 “납골당 가면서 어머니 유골함을 드는데 정말 못 보내겠더라. 따뜻했다”고 눈물을 흘렸다. 이후 김태헌은 시장을 돌아다니며 한 여성을 찾아다녔다. 8년 전 연락 두절된 친누나였다. 그는 “제가 군대에 있을 때 누나가 무슨 일이 생겼다고 해서 휴가를 내고 누나를 만나러 간 적이 있다”며 “그리고 전역했는데 그 뒤로 누나와 연락이 안 된다”고 말했다. 김태헌은 누나의 실종이 ‘돈’ 때문일 거로 추측하며 “큰 이모와 제가 도와줘서 차린 가게가 망했다. 그 뒤로 연락이 안 되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2년간 생활고 때문에 누나를 찾지 못하다가, 수입이 생기자마자 직접 발품을 팔아 누나의 행방을 수소문했다.김태헌은 “돈보다는 누나가 더 중요하다. 돈은 다시 벌면 되는 거고 숨바꼭질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울먹였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7.1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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