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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홈플러스 온라인, ‘캠크닉’ 상품 판매량 최대 313% 증가

홈플러스는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3월 말부터 ‘캠크닉’(캠핑+피크닉) 관련 상품 온라인 판매량이 최대 313% 증가했다고 25일 밝혔다.회사 측은 판매량 증가 사유로 앱 하나를 통해 캠핑용품과 먹거리까지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점, 집이나 캠핑지로 날짜와 시간을 지정해 배송이 가능한 점 등을 꼽았다.실제 지난 3월 28일부터 5월 15일까지 홈플러스 온라인 캠크닉 관련 키워드 검색량도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해 고객들의 높아진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50대 고객의 검색량이 68% 늘어, 온라인 쇼핑에 익숙해진 장년층이 일상 식재료와 캠크닉 상품까지 쇼핑 범위를 넓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이 기간 캠핑용품 판매량은 3년 전 대비 77% 증가했다. 캠핑용품 판매량은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해 3년 연속 상승세다. 그릴, 숯, 가스, 캠핑연료가 캠핑용품 전체 판매량의 65%를 차지했다. 판매량 신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313%에 달해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졌다.야전침대와 캠핑가구 역시 캠핑연료 다음으로 판매량 비중이 높았다. ‘심플러스 캠핑 체어’, ‘심플러스 포켓 매트’, ‘심플러스 피크닉 테이블’ 등 홈플러스 PB 브랜드 신상품 출시가 판매량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캠크닉 먹거리는 트렌드 변화가 있었다. 나들이 대표 음식인 김밥 재료보다 유부초밥의 판매량이 월등히 높았다. 유부초밥 중에서도 간편하게 말아서 완성할 수 있는 동원, CJ 등의 롤유부초밥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183% 증가해 조리 과정이나 시간을 단축하려는 ‘초간편’ 트렌드의 지속성을 확인했다.별도의 조리가 필요 없는 초간편 델리 메뉴도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44% 증가했다. 캠크닉 시즌 델리 판매량은 2022년부터 꾸준히 상승 중인데, 올해 판매량 상승을 견인한 것은 ‘대짜 양념찍먹후라이드치킨’, ‘당당 더큰후라이드치킨’ 등 대용량 메뉴다. 고물가로 인해 야외활동 시 극강의 가성비를 추구하는 소비 성향이 짙어졌기 때문이다.조혜영 홈플러스 온라인마케팅본부장(이사)은 “야외활동하기 좋은 봄 날씨가 찾아오면서 홈플러스 온라인 앱을 통해 한 번에 편리하게 캠크닉 상품을 준비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고객들이 보다 손쉬운 캠크닉을 즐길 수 있도록 초간편, 초저가 상품 구색을 확대하고 다양한 할인 행사를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에 홈플러스는 오는 28일까지 온라인 캠크닉 행사를 진행한다. 캠핑용품 4만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상품권 증정, ‘크레모아 무선 선풍기’ 1만원 할인 및 전용 파우치 증정, 유부초밥·치킨·너겟 1+1, ‘당당 후라이드 치킨’ 등 치킨 7종을 6990원부터 판매한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5.25 14:50
연예

김용준, 부산에서 만난 찐팬…먹방까지 알차게

가수 김용준이 부산에서 인기를 실감했다. 지난 20일 김용준 개인 유튜브 채널 '용가릿'을 통해 공개된 스물세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김용준이 결혼식 축가를 성공적으로 마친 후 부산의 밤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국제시장에 도착한 김용준은 다양한 물건을 구경하던 중 해산물을 보고 유독 눈을 반짝여 웃음을 안겼다. 은갈치와 먹갈치의 차이를 설명하는 등 식재료 박사다운 면모를 뽐내는 것도 잊지 않았다. 특히 시장을 오가는 많은 시민과 행인이 김용준을 단번에 알아보고 인사를 건네 그의 높은 인지도를 실감하게 만들었다. 김용준은 쑥스러워하면서도 함께 사진을 찍거나 사인을 해주며 열띤 반응에 화답했다. 손금과 관상을 보고 씨앗호떡까지 야무지게 먹은 김용준은 본격적인 저녁 식사를 위해 단골 횟집으로 향했다. 김용준은 맛있는 음식을 먹을 생각에 설레는 표정을 감추지 못하며 "여기는 '찐맛집'"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가장 먼저 홍어를 맛본 김용준은 "삼합으로 먹지 않고 소금만 살짝 찍어 먹는다"며 독특한 '먹팁'을 알려줬다. 이어 참돔데침회의 맛을 "찹쌀떡과 곤약 중간의 식감이다. 쫄깃쫄깃하고 탱글탱글하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김용준은 김초밥, 유부초밥, 단호박 치즈전, 지리탕 등 해당 가게만의 특별한 메뉴들을 맛깔나게 먹기도 했다. 김용준의 믿고 보는 '먹방'이 보는 이들의 시선을 고정시키며 침샘을 완벽히 자극했다. 시장에 이어 식당에서도 김용준의 남다른 인기가 입증됐다. 가게에 있던 다른 손님이 김용준에게 다가와 "부산에서 유명한 김밥집을 한다"며 김밥을 건넸고, "내 노래방 18번이 '라라라'다"라고 덧붙여 김용준의 '찐팬'임을 밝혔다. 김용준은 예상치 못한 깜짝 선물에 두 손을 꼭 모은 채 감격한 모습을 보였고, 식당에 있는 다른 손님들과도 김밥을 나눠먹으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2.01.21 16:57
경제

편의점까지 넘어온 채식 바람

편의점이 ‘비건(vegan·엄격한 채식주의) 식품’ 맛집으로 변신하고 있다. MZ세대(1980년~2000년 초 출생)의 착한 소비 바람이 비건 열풍으로 이어지자 채식 위주의 상품 수를 크게 늘리는 등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제 비건은 기획 상품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고려 요소'라는 말까지 나온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CU는 지난달 업계 최초로 식물성 참치를 활용한 채식주의 참치마요 김밥, 삼각김밥, 유부초밥을 선보였다. 식물성 참치는 콩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주원료로 한 대체 식품이다. 비교적 쉽게 만날 수 있었던 대체육 메뉴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업계 최초로 대체 해산물을 활용한 레시피를 개발해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힌 것이다. GS25는 올해 비건 상품을 지난해(3종) 대비 7배 늘린 20여 종으로 확대했다. 최근 호주에서 비건 인증을 받은 ‘페이머스소다’도 내놓았다. 음료는 무첨가물, 무방부제, 천연 재료로 만들었다. 8㎉에 불과해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그동안 소극적이었던 세븐일레븐도 비건 식품 종류를 늘리고 있다. 최근 자체 채식 전문 브랜드 ‘그레인그레잇’을 출범하고 삼각김밥과 파스타, 만두 그라탕 등 제품 3종을 선보였다. 삼각김밥은 콩을 비롯한 식물성 재료를 혼합한 비건 함박을, 파스타는 비건 함박을 갈아 만든 비건 라구 소스를 사용했다. ‘그레인 만두 그라탕’은 두부, 양파, 양배추, 부추 등으로 맛을 낸 플랜트 왕교자를 썼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채식 인구 증가와 비건 식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는 경향을 고려해 채식 전문 브랜드를 만들었다"며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식품 전문회사 올가니카의 식물성 대체육 브랜드 ‘브라잇벨리’와 협업해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쏟아지는 비건 제품들에 대한 소비자 반응도 나쁘지 않다. GS25의 올 1~10월 비건 상품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배나 상승했다. 같은 기간 CU의 비건 식품 매출도 21.1배 올랐다. 최근에도 이같은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 CU의 '채식주의 참치마요 삼각김밥'과 '채식주의 전주비빔 삼각김밥'은 지난 1~8일 '포켓CU'의 삼각김밥 카테고리 예약구매 판매량 1, 2위를 차지했다. 3위도 지난 채식주의 시리즈 3탄에서 선보인 '언리미트채식삼각김밥'이 차지해 톱3를 모두 채식 컨셉트 상품들이 휩쓸었다. 김밥 카테고리에서는 '채식주의 마요유부초밥'과 '채식주의 마요김밥'이 1, 2위를 다투고 있다. 도시락 카테고리에서는 대체육과 채식 소스로 맛을 낸 '채식주의 볼 파스타'가 입소문을 타고 빠르게 인지도를 높이더니 출시 약 2주만에 도시락 카테고리 예약구매 수량 1위를 차지했다. 업계는 앞으로도 비건 식품 출시가 잇따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무엇보다 수요와 명분을 갖춘 신사업이기 때문이다. 우선 환경보호, 식습관 개선, 건강 증진 등을 이유로 식물성 식단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 한국채식연합에 따르면 국내에서 채식을 실천하는 인구는 2008년 15만명에서 올해 250만명으로 급증했다. 업계에서 추산하는 국내 대체육 시장 규모는 지금은 약 200억원 안팎에 그치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여기에 반려동물 인구가 늘면서 비윤리적 사육과 도축에 대한 인식이 확산한 점도 한 요인으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꼭 비건이 아니더라도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채식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 편의점의 비건 상품이 더 다양해지고 시장 규모도 지금보다 커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12.27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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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박슬기♥공문성, 이유식이 쏘아 올린 충돌 초읽기

'아내의 맛' 박슬기, 공문성 부부가 딸 소예에게 먹이는 이유식을 두고 충돌한다. 내일(10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TV CHOSUN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123회에는 방송인 박슬기가 재등장한다. 박슬기는 진행의 여왕답게 신인 CIX의 기자간담회 MC로 나서 매끄러운 진행을 선보인다. 뮤지컬, 연극 등 앞으로 도전할 각종 오디션 관련 팁을 받기 위해 행사 전 인사를 하러 온 CIX에게 조언을 구한다. 배진영에게 오디션 꿀팁을 전수받은 후 도전 의지를 불태운다. 하지만 박슬기는 종일 굶은 배를 채우려다 병원에 실려갈 뻔한 위기에 봉착한다. 새벽에 사둔 김밥이 심상치 않을 맛을 내고 있음을 간파한 박슬기는 주린 배를 끌어안은 채 귀중하게 얻은 오디션 정보를 들고 집으로 향한다. 그러나 워킹맘에서 간신히 벗어난 박슬기를 반갑게 맞이하는 건 장난감으로 난장판이 된 육아 전쟁터. 남편 공문성이 딸 소예에게 새벽 3시에 일어나 만들어 놓은 수제 이유식이 아닌 비상용으로 구매한 시판 이유식을 먹였다는 사실을 들키면서 집안 분위기가 급속도로 차갑게 변한다. 결국 단절된 대화를 뒤로하고 공문성이 출근을 감행하면서 긴장감이 감돈다. 박슬기는 냉랭한 분위기 속 출근한 공문성에게 화해를 청하기 위해 유부초밥 도시락 작전을 가동한다. 공문성이 일하는 매장을 깜짝 방문, 도시락을 건넨 후 공문성의 편안한 식사를 위해 홀로 매장을 관리하는 일일 아르바이트생으로 변신한 것. 그러나 마음이 급한 나머지 첫 주문부터 1개를 3개로 찍는 주문 실수는 기본, 제멋대로인 아이스크림 모양과 재료를 쏟는 등 진땀을 흘린다. 11개 단체 포장 주문까지 들어오자 멘붕에 빠진 박슬기는 밥 먹으라고 보낸 공문성에게 "내 사랑, 오실거면 빨리 오시던가요"라며 끝없는 전화 러시를 이어간다. 두 사람 사이에 흐르던 냉기가 녹을 수 있을지, 급속된 부부 사이 냉전의 결말이 궁금해진다. 제작진은 "대한민국 모든 주부들의 공감대를 이끌었던 박슬기가 다시 '아내의 맛'을 찾아와 일과 육아, 내조까지 세 마리 토끼를 다 잡기 위한 고군분투를 펼친다. 완벽한 MC실력만큼이나 아내, 엄마로서도 왕좌에 올라서고 싶은 박슬기의 짠내나는 하루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11.0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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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플IS] "이번에도 완판" 화사, 이것이 '완판녀'의 위엄

이번에도 이름값을 했다. 마마무 화사가 지난 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냈다. 데뷔 이후 최장기 휴가를 누리고 복귀한 것. 2개월 넘는 시간 동안 만날 수 없었지만 화사는 좀 더 여유롭고, 좀 더 안락한 삶을 꾸리고 있었다. 새로운 집으로 이사한 후의 일상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집도 집이지만 '완판녀'의 위엄은 다른 곳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컴백을 앞두고 있어 체중 조절을 해야 한다고 밝힌 화사는 다이어트를 위해 두부 유부초밥을 만들었다. 두부를 으깨 초밥 재료와 섞어 유부에 넣으면 완성되는 초간단 요리였다. 이와 함께 방금 구운 차돌박이를 돌돌 감싸 입에 쏙 넣었다. 그녀의 먹방은 또 한 번 힘을 발휘했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엔 '화사 두부 유부초밥 만드는 법'과 관련한 게시물이 올라왔다. 직접 만들어서 먹어본 후기도 추가됐다. 코로나19 여파로 온라인 장보기가 어느 때보다 활성화가 된 상황. 한 대형 온라인 마켓에선 '나 혼자 산다' 방송 이후 이틀 내내 유부초밥 재료가 품절이었다. 한 시청자는 "방송 이후 화사의 두부 유부초밥 맛이 궁금했다. 다이어트를 할 겸 유부초밥 재료를 사려고 사이트에 들어가니 없더라. 다음 날에도 재고가 없었다"고 토로했다. 쉬는 동안 새로운 취미가 생겼다. 리코더 연주 영상을 유튜브를 통해 우연히 접한 후 자신도 능숙하게 소화하고 싶었던 것. 리코더 악보를 보며 리코더를 연주하는 화사의 모습이 전파를 탔고 이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웃음과 함께 호기심을 자극했다. 실제로 해당 리코더 악보사는 공식 홈페이지에 ''나 혼자 산다' 방송 이후 주문이 폭주해 배송이 지연됨을 알려드린다'고 공지했다. 화사의 완판 효과가 리코더 악보사에도 영향을 미친 것이다. '완판의 아이콘' 화사가 먹고, 입고, 걸치고, 사용한 것들은 시청자의 지갑을 열게 했다. 전국에 곱창대란이 일어났고 김부각과 간장게장으로 이어진 인기는 원피스, 빗 등 스타일링과 패션으로 확대됐다. 내숭 없이 보여주는 일상 속 거부감이 줄고 '나도 사고 싶다' 나도 해보고 싶다' '나도 쓰고 싶다'는 마음을 불러일으키며 동요케 하는 매력을 자랑하고 있다. 화사는 완판으로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13 08:00
경제

CU, 닭고기 활용한 간편식 3종 출시

편의점 CU(씨유)가 붉은 닭의 해 정유년을 맞아 닭고기를 활용한 간편식 3종(사랑이불탄닭, 솔로여도괜찮닭, 콩닭콩닭세트)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이들 상품은 하트모양 패키지에 주재료인 닭고기와 사랑을 연관시킨 상품명을 붙인 것이 특징으로, 연인들을 위한 기념일인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가 있는 2~3월 두 달간 한정 판매된다.‘사랑이불탄닭(4200원)’은 핫소스를 듬뿍 발라 구운 치킨 넙적다리와 바삭한 치킨 가라아게(녹말가루를 묻혀 튀겨낸 일본 음식)를 함께 맛볼 수 있는 도시락이다. 풍부한 육즙과 식감을 살리기 위해 통째로 구운 넙적다리 구이를 편하게 먹을 수 있도록 칼과 포크를 동봉했으며, 매운맛을 달래줄 주먹밥과 크림소스 스파게티도 함께 구성했다.‘콩닭콩닭세트(3000원)’은 유부초밥과 김밥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반반 도시락이다. 콩으로 만든 유부와 치킨스틱이 메인 토핑으로 들어간 김밥을 담아 ‘콩닭콩닭’이라는 상품명으로 제품의 특징을 살렸다.솔로들을 위한 간편식도 선보인다. ‘솔로여도괜찮닭(2000원)’은 짜장소스와 깐풍소스에 버무린 치킨 가라아게를 밥과 함께 떠먹는 밥버거로, 중국식 양념치킨을 먹는 듯한 매콤 짭조름한 맛이 일품이다.BGF리테일 간편식품팀 이나라MD(상품 기획자)는 “인기 식재료인 닭고기를 활용한 간편식에 하트 패키지와 위트있는 상품명을 더해 맛과 재미를 잡았다“며 “메뉴의 차별화를 넘어 디자인적 요소와 컨셉트까지 차별화 한 상품으로 고객 마음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 2017.02.09 13:53
경제

카페베네, 미국 485 패션에비뉴 매장 오픈

카페베네가 지난 9일 미국 뉴욕 맨해튼 7번가 485패션 거리에 미국 시장 10번째 매장이자 3번째 직영점인 485패션에비뉴 매장을 오픈했다고 11일 밝혔다.카페베네 맨해튼 485패션에비뉴(485 Fashion Ave)점은 약 73평(241m2)의 규모의 가두점으로, 뉴욕 맨해튼 지역의 네번째 매장으로 타임스퀘어점과 FIT점에 이은 카페베네 직영점이다. 매장 인근은 오피스집중 상권으로 뉴요커들이 많이 상주하는 중심 시가지 부근으로, 패션 회사, 미디어 및 광고 회사 등 뉴욕의 트렌드에 민감한 업종의 종사자들이 매장 주변의 주요 소비층이다. 미주 카페베네는 사전 시장 조사를 통해 매장이 위치하게 될 상권에서 아침 출근길과 점심 시간을 가볍고 빠르게 해결하기 위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많은 것을 파악했으며, 이를 고려해 커피 및 음료 외에도 한 끼 식사로 즐길 수 있는 메뉴에 강화에 노력을 기울였다. 뉴요커들이 아침에 간단한 수프 또는 베이커리를 커피와 함께 먹는 트렌드를 고려해, 아침 시간에만 판매되는 수프 3종을 선보였다. 야채와 파스타를 넣은 이탈리아식 수프인 미네스트론 (Minestrone)과 대합조개와 옥수수등의 곡류를 주재료로 하는 클램 차우더(Clam Chowder), 추운 겨울 미국인들이 즐겨 찾는 치킨누들수프(Chicken Noodle) 3가지 종류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카페베네 미국 매장에서는 처음으로 런치박스를 출시했으며 가벼운 스낵, 아시안 푸드, 한 끼 식사의 세가지 콘셉트 아래 캘리포니아롤, 유부초밥, 7종의 랩 샌드위치, 4종의 퀴노아 샐러드 메뉴를 추가했다. 특히, 퀴노아 샐러드(Quinoa Salad)는 곡물의 어머니라 불리우는 퀴노아를 활용한 것으로, 최근 미국 및 유럽 등지에서 다이어트, 웰빙 식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메뉴다. 맨해튼 485패션에비뉴점도 뉴욕 FIT 매장과 같이 실내가 오픈 키친 형태로 디자인 되었다. 이를 통해 베이커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소비자들에게 보여주고, 식품에 대한 신뢰감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으며 미주 지역에서 판매되는 베이커리와 드립커피에 대한 미니 시식회를 열어 매장을 오가는 현지인들에게 카페베네 메뉴에 대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고 있다.카페베네 미국법인 관계자는 “3월 현재까지 미국 시장에서 카페베네는 60건이 넘는 가맹 계약을 완료한 상태이며, 미국에서도 식문화 트렌드에 민감한 뉴욕을 중심으로 직영점도 함께 운영 중”이라며 “현지인들의 다양한 소비 특성을 반영한 메뉴 개발과 출시를 직영점을 통해 지속적으로 시도할 계획이며, 이를 통한 경험을 토대로 향후 미국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가맹점 확대와 운영을 위해 힘 쓸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소은 기자 luckysso@joongang.co.kr 2014.03.11 16:16
스포츠일반

교대 후문 먹자골목, 학생·회사원부터 법조인까지 단골

교대역과 법원 그리고 남부 터미널로 이어지는 교대 먹자 골목은 맛집 천국이다. 점심·저녁 시간대면 어쩌다 찾아가도 골목골목 꽉꽉 들어찬 음식점 앞은 줄서 기다리는 사람들로 소란스럽다. 서울 안의 먹자 골목이 대부분 그러하듯. 프랜차이즈가 자리를 메우고 있지만 오랜 기간 내공을 다지며 자리를 지키는 터줏대감들도 맛 족보를 이어가고 있다. 인근의 주머니 가벼운 샐러리맨과 서울교육대 학생. 법원의 법조인 등 각계각층의 입맛에 맞추다보니 적당한 가격과 맛·분위기를 겸비한 맛집이 강세다.‘다동 우동’은 25년째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는 먹자골목 터줏대감이다. 분식집이 뭐 별거 있겠냐 싶은 이도 있겠지만 구청장상을 받을 만큼 이 지역에서는 알아주는 맛집. 무엇보다 메밀국수가 유명하다. 찰지면서도 똑똑 끊어지는 면발과 멸치와 다시마·생강으로 우린 진한 육수가 어우러져 달큰하면서도 담백하다. 김밥과 유부초밥을 함께 내 주는 냄비우동 정식. 미니 우동을 함께 주는 생선가스 정식은 푸진 한 끼 식사를 누릴 수 있다. 맛 또한 훌륭하다. 모든 면은 직접 뽑는 게 기본이요. 생선가스의 튀김가루도 직접 만들 정도로 모든 음식에 정성이 가득하다. 주방 바닥에 앉아 음식을 먹어도 좋을 만큼 깔끔한 위생상태도 맛을 더한다. 메밀국수 6000원. 냄비우동 정식 5000원. 생선가스 7000원.‘풍년서서갈비’는 달콤한 간장 양념의 갈비와 석쇠에 구워먹는 쇠고기 불고기가 대표 메뉴. 서비스로 내주는 김치국도 입맛을 돋운다. 몇 년 전에는 의자없이 ‘서서’ 연탄불에 고기를 굽던 방식이었지만 지금은 의자가 놓이고 연탄 대신 가스불이 들어왔다. 연탄가스와 체력 고갈을 호소하는 손님들을 위한 배려였다. 변화 속에 고집스레 지켜가는 드럼통 테이블과 석쇠에 구워먹는 변함없는 고기맛에 단골의 발길은 끊이지 않는다. 갈비도 갈비지만 소고기무국 맛이 ‘명품’이다. 양지와 무를 넣어 국물을 내 시원하고 깊이가 있다. 등심불고기(200g) 1만 5000원. 소갈비(250g. 2대) 2만 5000원. 한 가지 메뉴만으로 단골 손님 입맛 사로잡는 등심전문점 ‘대흥정’도 있다. 손님이 들어서면 주문도 받지 않는다. 별말이 없으면 사람 수대로 생등심을 내온다. 반찬도 배추 김치·총각 김치·무채 무침이 전부. 박한 인심에 오가다 들어선 사람이라면 주문을 취소하고 나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을 법도 하다. 하지만 고기가 나오면 상황은 달라진다. 참숯 위에서 구워먹는 A+급 생등심은 부드러운 식감과 풍성한 육즙으로 마음을 흡족케 한다. 여기에 새콤달콤한 무채 무침 한 입이면 기름진 뒷맛도 상큼해 진다. 깔끔한 분위기에 최상급 한우 생등심(170g)을 2만 6000원에 맛볼 수 있어 접대 장소로도 좋다. 유일한 식사 메뉴로 된장찌개(5000원)와 공기밥(1000원)이 있다. 좋은 한방 재료를 넣어 맛 소문이 입에서 입으로 전해진 삼계탕 전문점 ‘장수한방 삼계탕’. 인삼·녹각·당귀·영지버섯 등 30가지 종류의 한약재를 넣어 약 10시간 동안 고아내는 육수가 맛의 비결이다. 쫄깃한 육질과 진한 맛을 내기 위해 반드시 35일된 500g의 영계를 사용한다. 약재 때문에 은은한 한약 냄새가 나지만 국물은 담백하다. 기름기를 쏙 뺀 훈제 오리로스도 저녁 안주로 인기 메뉴다. 한방 삼계탕 1만 1000원. 오리로스 2만 8000원. 훈제로스 3만 2000원. 백혜선 기자 (다동우동 02-585-0932. 풍년서서갈비 02-3471-7160. 대흥정 02-587-5005. 장수한방삼계탕 02-521-1144) 2007.11.29 09:33
스포츠일반

[섹시푸드] 날치알 유부초밥, 유부처럼 부드럽게 다투자

결혼 후 남편과 첫 부부 싸움을 한 이유는 친정어머니 때문이었다. 허니문 베이비를 가진 딸을 보러 오셔서 입맛에 맞는 음식을 해 주시면서도 아직은 서먹서먹한 사위 눈치를 보시던 친정어머니가 못내 안쓰러웠다. 그래서 내가 남편에게 몇 마디 했더니 평소답지 않게 성질을 팩 내는 것이었다. 사랑이 넘치고 넘치던 신혼 시절이었으니 내가 친정어머니의 역성을 들어 남편에게 한마디한 것이 그에게는 배신감처럼 받아들여졌던 모양이다. 그때 팩 토라져서 내뱉던 남편의 순진한 원망의 말이 지금도 생각난다. "자기는 나보다 엄마가 더 중요하다는 거야? 난 부모님보다 자기가 우선인데."  어린아이처럼 눈물까지 흘리면서 말하는 그가 어찌나 사랑스러워 보이던지 끌어안고 토닥이며 닭살 돋는 영화 한 편을 찍었더랬다.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소꿉장난 같던 부부 싸움은 점점 인간 대 인간의 문제로 적나라해져만 갔다. 그 수많은 다툼의 근본적 이유는 '내가 하겠다는데 네가 뭔데 못하게 하느냐', '너는 하는데 왜 나라고 못하느냐'라는 데 있었다. 서로의 이기심과 욕심들이 고개를 들고, 사랑하니까 뭐든지 용서하고 배려하겠다는 맹세는 이미 잊은 지 오래다. 오랜 시간을 함께 살다 보면 아무리 잉꼬부부이고, 교양이 암만 많고 학벌이 높다는 부부일지라도 이성을 잃고 막 나가는 부부 싸움을 한 번쯤은 하게 된다. 미친 듯이 소리를 지르기도 하고 바닥을 뒹굴며 엉엉 울기도 하고 살림살이를 던져 부수기도 한다. 뭐, 이런 행동들 다 이해한다. 인간이기에 이성을 주체하지 못하고 폭발하는 순간은 누구나 있기 때문이다. 수십 년을 함께 부부로 산 사람들이야 오죽할까? 이른바 '볼꼴 못 볼꼴을 다 본 사이'가 되었다고 하지 않는가? 이런 부부는 단 한 번의 말실수로 깊은 상처를 안고 평생을 살아가며 허물 수 없는 벽을 쌓게 되고 결국은 체념하게 된다.  막 나가는 부부 싸움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절대 입밖에 내지 말아야 할 소리 정도는 지켜 주는 최소한의 룰은 필요하다. 글=최수진 요리=박상혜 ※영진닷컴 출간 중에서 ■날치알 유부초밥 ▲재료(2인분) 밥 2공기, 시판용 유부 8개, 미나리 4줄기, 단무지 2줄기, 날치 알 4큰술, 통깨 ½작은술 ▲초밥소스 식초 1큰술, 소금 ⅓작은술, 설탕 1작은술 ■만드는 법 1. 갓 지은 밥을 유리 용기에서 초밥 소스와 함께 버무려 20분 정도 숙성시킨다. 2. 판매용 유부는 물기를 쪽 짜서 준비하고, 미나리는 줄기만 세척해 송송 썰고, 단무지도 곱게 송송 썬다. 3. 숙성시킨 밥에 미나리·날치알·단무지·통깨를 넣고 버무린 다음 유부 속에 넣어서 유부초밥을 완성한다. 4. 분량의 재료로 만든 초밥 소스를 곁들여 낸다. - "이혼하자"라는 말은 첫 번째 금기 ■현명한 부부 싸움 대처법 "미안해" 하고 한마디만 하면 될 것을 서로 자존심 세우느라 티격태격하다 보면 골이 더 깊어질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면 서로 답답해질뿐더러 더 스트레스를 받는다. 부부 싸움할 때 절대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이 있다. 첫째, "이혼하자", 둘째, 상대방의 집안에 대한 험담, 셋째, 배우자의 과거에 대한 언급, 넷째, 욕설, 다섯째, 순간의 감정에 못 이긴 폭력 행사! 싸움의 골이 깊어지기 전에 충분한 대화를 가지고 이해하고 넘어가 주는 것만이 현명한 부부 싸움 극복법이다 2007.05.1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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