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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관중석 지키는 열혈팬 아바타, 해외서도 ‘신기방기’

프로야구와 프로축구는 여전히 무관중 경기다. 답답한 팬심을 달래기 위한 구단의 노력도 다양하다. 그 일환의 하나가 관중석을 채운 인형과 그림이다. 이들은 바로 팬의 아바타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는 ‘부캐 소환’ 이벤트를 기획했다. ‘부캐’는 ‘부’(副)와 게임 캐릭터(character)의 ‘캐’를 합성한 조어다. 원래는 자신이 주로 사용하던 캐릭터나 계정 대신 사용하는 캐릭터를 말하는 게임용어였다. 최근 방송인 유재석이 자신의 ‘부캐’인 트로트 가수 ‘유산슬’로 활동해 일반에도 알려진 조어다. 한화 팬의 ‘부캐’는 인형이다. 구단은 팬이 보낸 인형에 이름표를 붙여 좌석에 앉혔다. 야구장에 올 수 없는 팬을 대신하는 것이다. 지난달 25일 이벤트를 시작했는데, 하루 만에 인형 60개가 구단에 도착했다. 현재는 300개까지 늘었다. 이한성 한화 홍보팀 과장은 “관중 입장 시간인 경기 1시간 전에 좌석에 앉힌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구단 홍보실로 옮겨 보관한다”고 설명했다. 인형은 주로 만화 등의 인기 캐릭터로, 개중에는 한화 유니폼을 입힌 것도 있다. 최근엔 계열사인 한화생명에서 보육시설 아동을 위해 만든 ‘허그 토이’를 보내왔다. 품에 안으면 녹음된 심장 소리가 들리는 인형이다. 한화는 관중 입장이 재개된 후에는 인형을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기증할 예정이다. BBC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번 주말 한국 야구장의 만석 풍경”이라며 한화의 인형 관중을 소개했다. 프로축구 K리그2 안산 그리너스는 1500명의 어린이 관중이 경기를 지켜본다. 무관중 경기 중이니 진짜 사람은 아니다. 안산의 시립어린이집 40곳 어린이들이 그린 자화상이다. 지난달 16일 2라운드 수원FC전부터 시작했다. 황인풍 안산 홍보마케팅팀장은 “빈 관중석을 어떻게 채울지 많이 고민했다. 그러다 아이디어가 나왔다. 평소 어린이집 아이들을 경기장으로 자주 초대했기 때문에 협조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31일 제주 유나이티드전 때는 비가 내렸다. 그런데도 1500장의 그림은 젖지 않았다. 고사리손으로 그린 그림을 지키기 위해 구단 직원들이 일일이 비닐을 씌웠다. 황 팀장은 “유소년팀 지도자까지 달라붙어 씌웠다”며 웃었다. 안산은 관중 부분 입장이 시작될 경우 팬 사이 좌석에 이들 그림을 배치해 ‘거리 두기’에 활용할 계획이다. 관중 전면입장이 되면 경기장에서 전시회도 열고, 아이들도 초청할 생각이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는 관중석 이벤트를 벌였다. 홈 플레이트 뒤쪽 관중석에 팬 사진과 응원 메시지로 만든 입간판을 세웠다. 첫 ‘소환’ 프로젝트였다. KBO리그의 미국 중계로 팀 인기가 올라가자 범위를 넓혔다. NC와 이니셜이 같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있는 6개 마이너리그 구단 마스코트 7개를 배치했다. 최근에는 NC에서 뛰었던 선수 사진을 내걸었다. 고창성, 김종호, 박명환 등이다. 에릭 테임즈, 에릭 해커, 재비어 스크럭스 등 외국인 선수도 포함됐다. 이윤빈 NC 홍보팀 매니저는 “구단에서 일일이 선수들에게 허락을 구했고, 선수들이 흔쾌히 허락해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2020.06.10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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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재석, 여름 찢어놓을 혼성 그룹 결성 돌입(feat. 치트키 이효리)

MBC ‘놀면 뭐하니?’ 댄스 혼성 그룹 연습생이 된 유재석이 여름 음악 레전드 이효리와 텐션 폭주 케미를 뽐냈다. 이효리의 합류로 2020년 여름을 찢을 역대급 혼성 그룹이 탄생할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뜨겁다. 9일 방송된 ‘놀면 뭐하니?’에는 유재석이 여름을 맞아 혼성 그룹 결성 준비에 돌입하는 ‘여름X댄스X유재석’ 편으로 꾸며졌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시청률 8.9%(수도권 2부 기준)를 기록하며 안방 시청자들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수도권 기준)은 2부 5.5%로 토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유재석과 이효리가 혼성 그룹 히트곡 메들리로 흥을 폭발한 후 팀 합류를 두고 밀당을 벌인 장면으로 10.8%를 기록했다. 이날 트로트 샛별 유산슬은 소속사 식구들로부터 댄스 가수 전향 소식을 들었다. 트로트 전성시대지만 유산슬이 경쟁력에서 밀린다고 판단, 트로트 가수 컴백 대신 여름을 겨냥한 혼성 댄스 그룹을 만들자고 뜻을 모은 것이다. 댄스가수 연습생이 된 유재석은 그룹 결성을 위한 조언을 듣기 위해 90년대 혼성 댄스 그룹 전성기를 이끌었던 룰라의 이상민, 샵의 이지혜, 쿨 김성수, 작곡가 윤일상과 만났다. 4인은 혼성 그룹 등장이 어려워진 이유부터 90년대 혼성 댄스 간의 치열한 자존심 대결 비화 등을 대방출하며 흥미를 고조시켰다. 이런 가운데 유재석은 포지션 평가를 위해 이지혜, 김성수, 이상민과 즉석에서 룰라의 ‘날개 잃은 천사’, 쿨의 ‘운명’ 무대를 꾸미며 댄스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점쳐봤다. 전문가 4인은 유재석과 조화를 이룰 팀 멤버의 존재가 가장 중요해 보인다고 입을 모았다. 예측불허 후보들의 이름이 거론되며 흥미를 자아냈다. 특히 이상민은 이효리를 추천, 절친 케미 호흡을 기대하며 “유재석, 이효리, 비 이렇게 갑시다! 무대 찢자!”고 외쳤다. 유재석은 “무대 찢기 전에 내가 찢기겠다!”고 외치며 대폭소를 안겼다. 이후 유재석은 제주도로 향해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재회했다. 혼성 그룹 멤버를 찾고 있는 유재석에게 이효리는 “오디션을 보는 것은 어떠냐”고 아이디어를 낸 뒤 “나 오디션 좀 봐도 돼? 점점 욕심 난다”며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유재석은 멤버 합류를 제안했다. 유재석과 이효리는 즉석에서 광란의 댄스와 노래로 합을 맞추며 명불허전 국민남매 케미를 증명했다. 자자의 ‘버스 안에서’로 시작해 룰라의 ‘날개 잃은 천사’, 쿨의 ‘해변의 여인’ 등, 찐케미로 칼군무를 펼치며 매력을 발산했다. 특히 이상순까지 합류해 ‘제주판 보니엠’인 제주엠을 결성해 큰 웃음을 안겼다. 또 국민남매는 쿨의 ‘송인’과 ‘아로하’를 부르며 90년대 감성을 재현했다. 호흡은 최고, 화음은 엉망진창인 무대 후 이효리는 “예능에선 웃기면 화음이 맞는 거다!”라고 주장, 폭소를 안겼다. 마지막으로 이효리는 “꼭 내가 아니더라도 좋은 결과 있길 바란다”라는 밀당(?) 발언으로 향후 행보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여름을 겨냥한 유재석의 혼성 댄스 그룹 프로젝트가 본격 시동, 향후 이야기를 향한 기대감에 불을 붙였다. 방송 후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는 찐케미를 뽐낸 유재석과 이효리가 올여름을 찢을 혼성 그룹을 이룰지 기대하는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더불어 유산슬과 라섹을 넘는 초특급 댄스 그룹 부캐의 탄생도 예고돼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5.10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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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산슬 라섹 유DJ 등 유재석 부캐들의 랜선 페스티벌

MBC ‘놀면 뭐하니?’ 유-니버스에 공존하는 유재석의 부캐들이 총출동한 랜선 페스티벌 ‘부캐의 세계’가 3색 라이브 방송으로 안방을 사로잡았다. 1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태호 김윤집 장우성 왕종석)는 코로나19 여파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 중인 집콕족을 위한 유재석 부캐(부 캐릭터, 유재석이 '놀면 뭐하니?'에서 선보인 다양한 모습의 캐릭터)들의 랜선 페스티벌 ‘부캐의 세계’가 방송됐다. 이날 유재석과 유-니버스 속 여섯 부캐가 모두 모였다. 유재석은 추첨을 통해 온라인 방송에 도전할 부캐를 추첨했다. ‘라디오 DJ’ 유DJ뽕디스파뤼, ‘라면 끓이는 섹시한 남자’ 라섹, ‘트로트 샛별’ 유산슬이 선택을 받았다. 유재석의 부캐들은 한공간에서 각각 같은 시간에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세 부캐는 서울 기준 모두 다른 시간에 라이브 방송을 시작했지만, 유-니버스에선 세 부캐가 나란히 오후 1시에 라이브 방송에 돌입했다. 서울과 유-니버스의 시간은 서로 다르게 흘러가기 때문이었다. ‘오늘 또 하는 라디오’로 돌아온 유DJ뽕디스파뤼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여행은 꿈도 못 꾸는 요즘, 마음으로 나마 여행을 떠나기 위해 장범준과 박준면, 이동진 평론가, 이욱정PD와 함께 방구석 세계 테마 기행을 주제로 입담을 펼쳤다. 장범준은 라디오 주제와 어울리는 팝송 스팅의 ‘Englishman in New York’과 영화 ‘라라랜드’의 OST ‘City of Stars’를 선곡해 세상 성실한 발음으로 라이브를 펼쳤다. 시청자들은 “발음이 너무 성실하다”, “나라말싸미 뉴욕에 달아” “훈민정음맨” 등의 반응을 보였다. 라섹은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리를 실천 중인 이들을 위해 ‘집밥 유선생’으로 변신해 불통 ‘답정유’ 매력을 뽐냈다. 시청자와 소통하며 메뉴를 정하고 요리하겠다고 했지만, 자기가 원하는 메뉴와 레시피를 고집(?)해 웃음을 안겼다. 시청자는 “밥통 소통 불통”, “왜 다 귀엽지”라고 실시간으로 반응해 웃음을 안겼다. 유산슬은 트로트 선배 박상철, 홍자, 숙행, 김소유, 정다경과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된 지역 농수산물 축제를 대신해 전국 특산물을 홍보하는 시간을 준비했다. 스튜디오에 장보고 수산물 축제, 함안 수박 축제를 재현해 완도 전복과 수박을 소개했다. 또 김도일 작곡가와 함께 양평 단월 고로쇠 축제, 양구 곰취 축제 등 홍보송을 만들며 흥 넘치는 시간을 선물했다. 방송 말미에는 다시 소환된 본캐 유재석이 다음 ‘부캐의 세계’ 출연자를 고르는 모습이 담겼다. 이때 유재석은 ‘유귀농’이라고 적힌 쪽지를 뽑아 새로운 부캐 탄생을 예감케 했다. ‘부캐의 세계’는 유산슬, 유DJ뽕디스파뤼, 라섹 부캐 3인의 매력과 시청자들의 실시간 티키타카 등을 통해 쌍방향 소통 라이브방송의 묘미를 유감없이 보여주며 안방을 사로잡았다. 새롭게 유-니버스 합류가 예고된 유귀농 역시 뜨거운 관심을 불러모으고 있다. 다음주 예고에는 치킨 설계자 닭터유와 치킨의 명수(박명수)의 멘붕 현장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고정 출연자 유재석이 릴레이와 확장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유고스타-유산슬-라섹-유르페우스-유DJ뽕디스파뤼-닭터유 등 '유(YOO)니버스'를 구축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04.1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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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송가인도 홀딱 빠진 복면가수 누구? "마력있다"

주윤발의 두 번째 방어전 무대가 공개된다. 29일 방송되는 '복면가왕'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여파로 일반인 판정단 없이 녹화가 진행된 관계로 21인의 날카로운 연예인 판정단들이 그 자리를 대신 채운다. 트로트 대세 송가인과, 이석훈, 씨야의 이보람과 김연지, 김조한을 비롯한 가왕 4인방과, 유산슬을 만든 트로트계 3인방 박현우, 정경천, 이건우, 아이돌그룹 빅톤의 정수빈과 허찬, 로켓펀치의 쥬리와 수윤, 그리고 가수 조정치, 천단비가 더욱 업그레이드된 추리력을 펼친다. 특히 송가인을 홀딱 반하게 한 매력 충만한 복면가수의 솔로 무대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송가인은 "사람을 끌어당기는 마력이 있다"며 듀엣 무대와는 또 다른 복면가수의 색다른 실력에 박수를 보낸다. 또 유산슬을 만들어낸 '유벤저스' 이건우 작사가가 "내 가사로 노래했던 가수가 왔다"며 반가움을 표한 복면가수가 등장해 그 정체에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건우 작사가는 유산슬의 '합정역 5번 출구', 김연자의 '아모르 파티' 등 다수의 히트곡을 만들어낸 작사계의 미다스의 손이다. 그는 복면가수가 불렀다는 작사곡에 대해 "대 히트한 노래였다"고 힌트를 던진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3.27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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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방구석 콘서트' 유재석, 세종문화회관 무대 오른다

‘놀면 뭐하니?-방구석 콘서트’ 고정 출연자 유재석이 예술의 전당에 이어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오른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방구석 콘서트' 특집으로 꾸며진다. ‘놀면 뭐하니?-방구석 콘서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 중인 요즈음 불가피하게 공연을 취소한 다양한 장르 문화 콘텐츠를 모아 안방 1열에서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한 신개념 콘서트다. ‘방구석 콘서트’는 대한민국 공연의 중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열린다. 3000여 명을 소화할 수 있는 대형 공간이지만 무관객 공연으로 진행된다. 대신 시청자와 함께한다는 의미로 객석에 놓인 유산슬의 응원봉 ‘짬봉’이 깜빡이며 ‘방구석 콘서트’ 무대를 꾸며줄 아티스트들에게 박수를 보내는 이색적인 광경이 그려진다. 유재석과 그의 새로운 애착 인형 3인방(?) 유희열, 김광민, 이적은 4MC를 완성해 ‘방구석 콘서트’를 이끈다. 유고스타부터 유르페우스까지 다분야에서 활약 중인 음악인(?) 유재석과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오른 경험부터 음악 프로그램 MC로 활약한 적이 있는 3인방이 어떤 케미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감을 키운다. 최근 하프 영재 부캐 유르페우스로 변신해 예술의 전당 무대에 올랐던 유재석. 이번 ‘방구석 콘서트’를 통해 세종문화회관 무대에도 오른다. 유재석은 ‘방구석 콘서트’ MC 활약은 물론 노래면 노래, 연기면 연기 일인다역으로 ‘놀면 뭐하니?’ 유일 고정 출연자다운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고 해 기대감을 키운다. 그런가 하면 유재석과 3MC는 차진 케미를 뽐내며 음악성은 물론 적극성, 흥까지 갖춘 모습으로 게스트 맞춤형 응원과 토크를 진행한다. 장범준이 등장해 ‘겨울왕국2’ OST 커버곡을 선보일 때는 그의 숨소리도 놓치지 않겠다는 기세로 마이크를 들이대는 등 깨알 웃음을 담당할 예정이라고 해 호기심을 유발한다. 또 유재석과 3MC는 ‘방구석 콘서트’ 안방 1열 옆자리 관객으로 변신한다. “방에서 같이 해주셨으면!”이라고 당부한 4MC는 짬봉과 슬로건, 플래카드 등 응원 도구를 야무지게 흔들며 즉흥 댄스부터 떼창까지 안방 1열 관객과 함께 ‘방구석 콘서트’를 뜨겁게 즐긴다고 전해진다. ‘놀면 뭐하니?-방구석 콘서트’는 오는 21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3.20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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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재석X장범준의 어쿠스틱 버전 '사랑의 재개발'

MBC ‘놀면 뭐하니?-방구석 콘서트’ 유재석이 싱어송라이터 장범준과 막간 어쿠스틱 버전 ‘사랑의 재개발’ 무대를 꾸미며 쌍방향 ‘성덕(성공한 덕후)’이 된다. 오늘(14일)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에는 유재석이 ‘방구석 콘서트’ 섭외를 위해 장범준을 만나는 장면이 그려진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찾아온 위기 극복을 응원하는 취지로 기획된 ‘놀면 뭐하니?-방구석 콘서트’는 국내-외 공연 취소로 아쉬움을 삼키고 있는 아티스트를 한자리에 모은다. 대중가요부터 뮤지컬, 판소리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 콘텐츠를 한 꺼 번에 즐길 수 있는 안방 1열 관객을 위한 공연이다. 유재석은 봄이 오면 어디를 가나 들을 수 있는 목소리의 주인공 장범준을 섭외하기 위해 ‘방구석 콘서트’ 초대 선물인 꽃다발을 들고 그의 사무실을 찾는다. 과거 ‘무한도전’에서 만난 인연이 있는 둘은 오랜만의 재회에 콘서트 이야기는 뒷전으로 밀어두고 되돌이표 육아 토크부터 유튜브 골드버튼까지 둘만의 대화 세계에 빠진다고 해 웃음을 유발한다. 특히 장범준은 밴드 혁오의 '놀면 뭐하니?' 출연분을 보고 ‘TMI 토커’ 변신을 결심했다고 밝혀 무슨 사연인지 궁금증을 키운다. 장범준은 올봄 다양한 무대에 올라 따뜻한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대다수의 공연이 취소된 상황이라고 밝히며 ‘놀면 뭐하니?-방구석 콘서트’를 반겼다고 전해진다. 또 지난해 큰 사랑을 받은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 거야’를 비롯해 미공개 곡까지 선보이며 즉흥 공연을 펼친다. 장범준의 사무실에서 열린 막간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장범준과 유재석의 ‘사랑의 재개발’ 어쿠스틱 버전 무대. 앞서 장범준은 유재석의 부캐 유산슬의 ‘사랑의 재개발’ 커버곡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유산슬 역시 생애 첫 기자회견에서 장범준에게 듀엣 러브콜을 보내기도. 본캐 유재석은 휴식기인 유산슬을 대신해 장범준과 함께 ‘사랑의 재개발’ 어쿠스틱 버전 막간 무대를 꾸민다. 유재석은 장범준의 기타 연주로 새로워진 ‘사랑의 재개발’에 격하게 감동해 “노래가 진짜 달라지네!”라고 만족함을 드러냈다는 전언이다. 유재석과 장범준의 막간 ‘사랑의 재개발’ 어쿠스틱 버전 쌍방 성덕 즉흥 무대는 오늘(14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되는 ‘놀면 뭐하니?-방구석 콘서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3.1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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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유산슬X송가인, '이별의 정류장' 녹음에 유르페우스 출격

'놀면 뭐하니?-뽕포유' 하프 영재 유르페우스가 깜짝 등장한다. 소속사 선배 유산슬의 스페셜 싱글 '이별의 정류장'에 하프 세션으로 참여한다. 내일(14일) 오후 6시 30분에 방송될 MBC '놀면 뭐하니?'에는 트로트 영재 유산슬의 컴백 준비기가 그려진다. 유산슬은 트로트 선배 송가인과 손을 잡고 유앤송 듀엣을 결성해 스페셜 싱글 '이별의 정류장'을 발표한다. 컴백 준비가 한창인 녹음실에 정체불명의 하프가 등장해 녹음을 위해 출근했던 유산슬 대신 하프 영재 유르페우스가 소환된다.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급 소환된 유르페우스는 하프에 앉으면서도 쉴 새 없이 억울함을 토로한다. 그러나 반주가 흐르고 녹음에 돌입하자마자 하프 페달을 자유자재로 바꿔가며 자신의 장기인 글리산도 주법을 발사해 '이별의 정류장'을 쓴 윤명선 작곡가와 편곡팀 알고보니 혼수상태X김지환(플레이 사운드)을 감탄하게 한다. '이별의 정류장'은 애달픈 멜로디와 가사, 이국적인 분위기가 인상적인 곡. 유르페우스의 하프 선율이 쌓이자 마치 하늘에서 비가 내리는 것 같은 깊은 감성이 더해진다. 작곡가들은 불가능하리라 생각한 유산슬과 유르페우스의 깜짝 컬래버레이션이 근사하게 완성되자 "처음 들어보는 음악"이라며 하프 영재의 천재성을 인정한다. 유르페우스는 쏟아지는 칭찬에 내심 흐뭇한듯 미소를 지으며 "제가 박자를 딱~ 넣고!"라며 우쭐한 표정을 짓는다. 현장에서 이를 지켜본 소속사 관계자는 "유르페우스가 유산슬X송가인 듀엣곡 '이별의 정류장' 녹음 현장에 깜짝 투입됐는데, 진심으로 연주를 잘했다. 아름다운 하프 소리를 뽐내 진짜 천재인 줄 알았다"라고 흐뭇함을 내비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3.1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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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코로나19 이겨내는 '라디유스타'→'방구석 콘서트'

‘놀면 뭐하니?'의 유재석이 봄이 왔지만 봄기운을 느끼기 어려운 시기에 밤을 잊고 일하는 이들을 위한 심야 라디오 특집 ‘라디유스타’와 아티스트와 관객을 위한 ‘방구석 콘서트’를 준비해 코로나19 극복을 응원했다. 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는 새 부캐(릭터) 유DJ뽕디스파뤼가 등장해 코로나19 여파로 밤을 잊고 일하는 밤샘 근무자들을 위한 라디오 방송을 녹음하는 '라디유스타'가 그려졌다. 또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된 국내-외 다양한 장르 문화 콘텐츠를 한자리에 모으는 ‘방구석 콘서트’ 특집이 시동을 걸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프로젝트 진행에 어려움을 겪은 ‘놀면 뭐하니?’ 제작진은 유재석을 늦은 밤 긴급 소환해 계획했던 ‘스마트유’ 특집 대신 ‘라디유스타’ 특집을 시작했다. 새벽까지 일을 하는 사람들을 위한 심야 라디오 방송을 준비했다. ‘스마트유’를 함께할 예정이던 지석진과 지상렬 그리고 조세호, 홍현희, 홍진영이 유재석과 함께했다. 아무 말 아이디어가 오간 끝에 라디오명 '유재석의 두 시 밤새'가 낙점됐다. 유재석은 시청자가 미리 보낸 사연 중 유DJ뽕디스파뤼를 애칭으로 선택해 새 부캐가 등장했다. 유DJ뽕디스파뤼는 장도연, 장성규까지 도착해 게스트가 더 늘어났음에도 자기 위주 방송으로 웃음을 안겼다. 급 결성된 ‘거북이니?’의 라이브 무대, 에피소드 대방출 등으로 꿀잼이 보장된 심야 웃음 배달 ‘유재석의 두 시 밤새’는 오는 11일 오전 2시부터 4시까지 MBC FM4U 91.9에서 들을 수 있다. ‘라디유스타’ 다음주에 만난 유재석과 김태호PD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줄줄이 취소되거나 잠정 연기된 공연 소식을 공유하며 “할 수 있는 역할을 고민하다가 공연을 준비한 사람과 공연을 기다린 관객을 위한 방구석 콘서트를 준비한다”며 뜻을 모았다. 안방 시청자가 관객인 ‘방구석 콘서트’는 국내는 물론 해외 공연이 취소돼 아쉬움을 삼키고 있는 아티스트를 한자리에 모은다. 대중가요부터 뮤지컬, 판소리까지 다양한 장르의 문화 콘텐츠를 한 꺼 번에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유재석은 직접 ‘방구석 콘서트’ 게스트 섭외에 나섰다. 먼저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꽃시장에 들러 꽃다발은 구입한 그는 ‘유케스트라’ 특집에 등장했던 피아니스트 김광민을 찾았다. 둘은 음악 이야기가 아닌 RC미니헬기로 이야기 꽃을 피워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은 김광민에게 진행자 겸 공연을 부탁했다. 또 유재석은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아시아 5개국 공연을 취소한 밴드 혁오를 만났다. 혁오는 “노래를 들려드릴 기회 자체가 소중하다”며 흔쾌히 수락했다. 또 유재석은 혁오가 해외 공연에 사용하는 마스크, 의상 등을 함께 입어보면서 “해외에서 너희들은 어떤 그룹이냐”고 물어 웃음을 선사했다. ‘방구석 콘서트’에서 뮤지컬 무대도 볼 수 있다. 유재석은 ‘맘마미아’ 팀 홍지민, 박준면, 신영숙에게 출연을 제안했다. ‘맘마미아’ 배우들은 “방에서도 들썩들썩 춤 줄 정도로 힘을 내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후 ‘맘마미아’ 팀은 유재석에게 뮤지컬 출연을 제안했고, 그는 샘 역할을 맡아 즉석 연기에 도전하며 새로운 부캐 탄생(?)을 기대케 했다. 방송 말미에는 김광민, 혁오, ‘맘마미아’ 팀 외에도 이승환, 지코 그리고 더 많은 출연자의 등장이 예고돼 ‘방구석 콘서트’를 향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또 휴식기를 보내고 있는 유산슬과 송가인의 재회가 그려져 시선을 사로잡았다. 어느 때보다 추운 봄을 맞이하고 있는 시기 예능 프로그램의 역할을 고민한 ‘놀면 뭐하니?’는 '라디유스타' 특집으로 밤을 잊고 일하는 이들에게 ‘힘내라’는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또 애써 준비한 공연을 무대에 올리지 못하고 있는 아티스트와 이를 기다렸던 관객을 위한 새로운 형태의 소통 장을 만들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위로를 선사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3.08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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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 '놀면 뭐하니?' 또 자체 최고 11.2%…유재석X펭수 재회 시너지

'놀면 뭐하니?' 토크면 토크, 요리면 요리 척척 다 해내는 '올라운더' 유재석이기에 자꾸 새로운 걸 주문하고 싶어진다. 본캐 유재석의 능력치와 그 위에 살포시 더해진 부캐 라면 끓이는 섹시한 남자 라섹의 매력이 시청자를 즐겁게 했다. 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는 유재석의 세 번째 부캐 라면 끓이는 섹시한 남자 라섹의 '인생라면' 3일 차 영업기가 그려졌다. 요리 경력 3일의 라섹이 EBS '최고의 요리비결'에 셰프로 출연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11.2%(2부, 수도권 기준)로 지난 주에 이어 다시 한번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갈아치웠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도 1부 5.6%, 2부 6.3%로 토요일 전체 예능프로그램 중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최고의 1분은 2부에서 유재석과 EBS 연습생 겸 슈스 펭수가 꽁냥꽁냥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부리 뽀뽀를 나누는 장면. 최고 시청률 12.1%를 기록했다. 오픈 3일 차를 맞은 라섹의 ‘인생라면’은 한 층 업그레이드됐다. 그의 라면을 맛보길 희망하는 고객에게 찾아가는 팝업스토어 형태로 진화한 것이다. 또 한 번 탈바꿈한 '인생라면'을 찾은 손님은 이효리와 이상순이었다. 두 사람은 "어디 한 번 끓여봐!"라며 강렬하게 등장해 유재석을 얼어붙게 만들었다. 라섹의 본캐 유재석과 국민 남매 케미를 자랑한 이효리는 '마더효레사'와 '욱효리' 모드를 오가며 유재석을 들었다 놨다. '인생라면'의 시그니처 메뉴 유산슬 라면을 맛본 이효리는 "맛있긴 한데 그렇게 소름 끼치는 맛은 아니다"라고 평가하더니 곧 "어디서 이보다 더한 호화로운 음식을 먹을 수 있겠느냐"며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입담으로 유재석과 꿀케미를 자랑했다. 라섹은 손님들에게 유산슬 라면과 비빔라면, 짜장라면을 대접했고 이효리와 이상순은 "우리가 언제 오빠가 끓여준 라면을 먹어보겠느냐. 우리의 인생라면"이라며 고마워했다. 세 사람은 멀리 있어 자주 못 보고 만나면 티격태격하지만, 서로를 늘 응원하고 있음을 확인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인생라면' 3일 운영 경험 라섹의 다음 도전은 유명 요리 프로그램 '최고의 요리비결'에 출연해 '유산슬 라면 & 덮밥' 레시피를 소개하는 일이었다. 자이언트 펭귄 펭수와의 만남을 고대하며 데뷔 후 처음으로 EBS에 입성한 유재석은 '최고의 요리비결' 출연 상황에 어리둥절해 하면서도 특유의 차진 입담과 라섹만의 자유분방한 요리 스타일로 현장 스태프는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뺏었다. 방송 말미에는 라섹 아닌 본캐 유재석이 등장해 펭수와 깜짝 재회했다. 부캐 유산슬을 대신해 펭 숙소를 찾은 유재석은 구독자수 100만을 돌파해 골드버튼을 받은 기념으로 붕어빵 나눔을 하고 있던 펭수를 찾았다. 유재석은 골드버튼을 보며 "자랑하려고 부른 거냐"며 부러워했고, 그의 눈빛을 엿본 김태호 PD는 "받고 싶으면 해드릴게요"라고 말해 향후 아이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펭 숙소에 초대된 유재석은 펭수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고 이어 작별의 아쉬움에 부리 뽀뽀까지 나누며 꽁냥꽁냥 케미스트리를 과시해 미소를 자아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0.02.0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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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뭐하니?' 유재석, 후배 유산슬 대신 펭수 만났다 '펭숙소 방문'

"유산슬을 초대했는데 유재석 떤배님이 왔네?" 유재석과 김태호 PD가 EBS 연습생 ‘펭숙소’ 집들이에 초대돼 붕어빵 먹방을 펼친다. 8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는 덕심을 자극하는 ‘1인자’ 유재석과 ‘펭슈스’ 펭수의 만남이 공개된다. 유재석은 소속사의 후배 유산슬을 대신해 펭수와 만난다. 앞서 유산슬은 2019 MBC 연예대상에서 펭수를 처음 만나, ‘자이언트 펭TV'에 출연하겠다고 약속했던 상황. 유재석은 휴식기를 보내고 있는 유산슬을 대신해 EBS로 향했다. 유재석은 ‘따라와’ ‘손들고 길 건너~’ 등 격한 환영 메시지를 따라 ‘펭수네 붕어빵’에 도착했다. “유재석 선배님이세요?”라는 펭수의 첫인사에 움찔한 유재석은 이내 “제가 대신 왔다”고 대처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사진에는 유재석과 김태호 PD가 ‘펭수네 붕어빵’ 마지막 손님으로 초대돼 붕어빵 먹방을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펭수는 유재석이 ‘無통보 스케줄’의 어려움을 털어놓자, 속 시원한(?) 해답을 내놨다는 후문이다. 또 유느님과 펭수가 둘만의 세계에 빠져 이야기를 속닥속닥 나누고 있는 모습도 포착돼 힐링 케미를 기대케 한다. 토크에 최적화된 우월한 부리 입술을 가진 둘은 눈이 하트로 변해 서로에게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재석은 ‘펭숙소’를 방문해 펭수가 가진 물건을 보고 부러움을 내비치는가 하면, 눈싸움 고수 펭수와 맞대결을 펼쳤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2.07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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