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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이준 “시키는 거 다할게요” 굴욕…번지점프 앞에서 무릎 꿇었다 (‘1박2일’)

배우 이준이 번지점프 앞에서 굴욕을 맞봤다.22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 ‘1박2일’에서는 배우 이준이 번지점프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이준은 번지점프대에 올라가기 전 자신만만하게 “액션 연기처럼 무조건 뛰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하면 될 것 같다. 안 뛰면 죽는다”며 “난 바로 뛸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이어 이준과 유선호는 번지점프대에 올라섰고, 유선호는 큰 망설임 없이 점프를 뛰어 감탄을 자아냈다.그러나 이준은 막상 자신의 차례가 되자 뛰어내리지 못하고 주춤했다. 여러차례 점프대 앞에서 점프하려고 마음을 다잡아봤지만 “이거 진짜 무섭구나”라며 물러서는 모습을 보여 짠함을 자아냈다.결국 이준은 제작진에게 “저 그냥 다음에 스카이다이빙으로 뛰면 안 되냐. 그건 괜찮을 것 같다”며 “저를 겁쟁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저 겁쟁이 맞고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저 시키는 것 다하겠다. 장수 말벌도 잡겠다”며 무릎까지 꿇었다.그러면서 급 시청자들에게 영상 편지를 통해 “다음에 상어라도 잡겠다. 죄송하다”고 사과해 폭소를 유발했다.이후 방송 말미에는 진짜 스카이다이빙에 도전하는 이준의 모습이 공개돼 기대감을 안겼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22 20:46
스타

유선호, 흰엔터와 전속계약…원지안과 한솥밥 [공식]

배우 유선호가 흰엔터테인먼트와 새 출발을 한다.흰엔터테인먼트는 12일 유선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며 “계속 다채로운 색을 풀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선호는 지난 2022년에 방영된 드라마 ‘슈룹’에서 계성대군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이듬해 드라마 ‘열녀박씨 계약결혼뎐’, 영화 ‘사채소년’ 등에 출연해 활발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 유선호는 대한민국 대표 장수 프로그램인 KBS2 ‘1박 2일’ 시즌4에서 친근하고 사랑스러운 매력의 막내로 폭넓은 연령층의 지지와 사랑을 받고 있다. 흰엔터테인먼트에는 배우 원지안, 한해인, 최서은 등이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9.12 14:26
예능

‘조세호·이준 합류’ 1박 2일, 새 포스터 공개… 친근한 분위기

‘1박 2일’이 새 단장을 마쳤다. 16일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 2일’) 측은 멤버 6인(김종민, 문세윤, 조세호, 이준, 딘딘, 유선호)의 모습이 담긴 새 메인 포스터 이미지를 공개했다.포스터 속에는 새 멤버 조세호, 이준을 비롯해 김종민, 문세윤, 딘딘, 유선호가 나란히 앉아 환하게 웃음 짓고 있다. 전혀 어색함이 느껴지지 않는 자연스러운 구도를 형성한 여섯 멤버는 마치 원래부터 함께 했었던 것처럼 친근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보는 이에게도 흐뭇함을 선사했다.조세호와 이준이 새 멤버로 합류하면서 6인 체제를 새롭게 구축한 ‘1박 2일’ 팀은 최근 첫 촬영을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제작진에 따르면 여섯 멤버는 함께 진행한 첫 녹화였음에도 시종일관 유쾌한 웃음을 만들어내며 촬영 현장 분위기를 떠들썩하게 했다는 후문이다.뿐만 아니라 17년 만에 ‘1박 2일’ 맏형 타이틀을 획득한 김종민, 지난 2016년 막내 PD로 시작해 8년 만에 메인 PD로 올라선 주종현 프로듀서 역시 첫 촬영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했다고 해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1박 2일’ 시즌4는 오는 18일 방송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8.16 09:24
예능

[단독] ‘1박2일’ PD “이준‧조세호 첫 촬영, 왁자지껄 우당탕...시너지 커” [IS인터뷰]

“기존 분위기가 편안하고 따뜻했다면, 조금 더 왁자지껄하고 우당탕했죠.”KBS 간판이자 장수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시즌4’(이하 ‘1박2일’)이 배우 이준과 방송인 조세호의 합류로 새 단장했다. 새롭게 6인 체제를 구축하고 세컨 프로듀서였던 주종현 PD가 메인 프로듀서로 나서 ‘1박2일’을 진두지휘한다. 첫 촬영을 마친 주종현 PD는 5일 일간스포츠에 “강찬희 촬영감독님을 포함해 ‘1박2일’을 오랫동안 함께 한 스태프의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 현장의 분위기가 시청자들에게도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1박2일’ 멤버들은 지난 2일 서울 여의도 KBS 본관에서 오프닝을 시작으로 전북 완주로 떠나 1박2일간의 촬영을 마무리했다. ‘1박2일’은 김종민, 문세윤, 딘딘, 유선호 등 기존 멤버 4인에 연정훈과 나인우 하차 후 생긴 빈자리에 이준과 조세호가 합류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이준은 그룹 엠블랙으로 데뷔한 후 배우로서 일찍이 입지를 다지며 활발히 활동 중인데 최근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남다른 매력을 발산해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여기에 이제 믿고 보는 예능인으로 자리매김한 조세호가 존재감을 드높이고 있다. 주종현 PD는 “여러 후보들을 두고 사전미팅을 진행했는데, 그 중에서 이준의 매력이 ‘1박2일’과 잘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촬영 현장에서도 이준은 특유의 엉뚱함과 예능적 감각으로 현장 분위기를 띄우는 역할을 톡톡히 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배고플 때 표정과 밥 앞에서의 집중력은 인상적이었다”고 첫 등장 회차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1박 2일’ 속 조세호의 새로운 모습도 관전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종현 PD는 “조세호는 정말 재미있는 방송인이다. ‘1박2일’이 17년이나 된 프로그램이다 보니 본인도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지 고민했고 오래 생각 끝에 합류했다”며 “여태까지 보여줬던 예능감은 물론, 기존 멤버들 사이에서 오는 유쾌한 상호작용이 있었다.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1박 2일’은 2007년로 첫 발을 내디딘 후 15년 넘게 KBS 간판 예능으로 입지를 쌓아왔다. 긴 세월만큼 우여곡절도 겪었으나, 시즌을 거듭하며 폐지가 아닌 재부활을 꾀해 성과를 이뤄왔다. 현재는 2019년 첫 발을 내디딘 시즌4 체제를 이어오고 있는데, 새 술은 새 부대에 담듯 출연자들 교체와 동시에 메인 PD 교체까지 이뤄졌다. 주종현 PD는 기존 ‘1박2일’의 특장점을 살리면서 출연자들의 유쾌하고 웃음 넘치는 케미를 오롯이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친한 친구들끼리 가는 여행 같은 프로그램이 되고 싶다. 출연자들에게는 여행하는 재미를, 시청자들에게는 '1박2일’이 갔던 그 곳에 가면 참 좋겠다는 인상을 주고 싶다”며 “그 과정에서 그들끼리 만드는 웃음의 시너지를 전달해드리고 싶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주말 저녁 온 가족이 편안하게 웃을 수 있었으면 한다. 시청자들이 저녁에 식사하시다가 한 번쯤은 뿜을 수 있는 재미있고 유쾌한 프로그램이 됐으면 좋겠다”며 “장수 프로그램인 만큼 앞으로도 오래오래 시청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1박2일’은 ‘제33회 파리 올림픽’ 중계로 인해 쉬어가는 중이다. 이준과 조세호가 첫 출연하는 방송은 오는 18일 오후 6시 10분 방영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8.05 09:35
연예일반

‘신들린 연애’ 이홍조♥함수현→박이율♥최한나… 최종 두 커플 탄생

‘신들린 연애’가 6회를 마지막으로 두 쌍의 최종커플을 탄생시켰다.지난 23일 방송된 SBS ‘신들린 연애’ 마지막 회에서는 최종선택을 앞두고 점술가들의 진실게임이 진행됐다. 마지막 선택을 앞둔 만큼 이들은 서로 진솔한 대화를 주고 받았는데 “최종선택 이후에도 진지한 연인 사이까지 생각하는지”에 대해 이홍조, 박이율은 “실제 연인 사이까지 생각하고 있다”는 대답을 하며 최종선택에 대한 진지한 마음을 내비쳤다. 반면 함수현은 무당이라는 직업의 특성상 신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는 현실적인 고민을 털어놓았다.유인나는 “마음을 따르는 게 그나마 가장 쉬운 일일 텐데 이분들한테는 그것조차 쉽지 않다”며 이들의 고민에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최종선택에 대해 묻는 말에 최한나는 “갈등하고 있다”는 대답을 했고 이홍조는 “(최종선택 때) 운명의 상대를 선택하지 않을까?”라는 대답을 하며 혼란에 빠트렸다.진실게임 후 박이율은 이홍조에게 “마음이 누구한테 있냐”며 그의 솔직한 마음을 물어봤으나 끝내 대답을 듣지 못했고, 최한나를 사이에 둔 두 남자에게는 미묘한 긴장감이 흘렀다. 이후 이홍조를 직접 찾아가 최종선택에 대한 답을 묻던 함수현은 “홍조 씨와 황혼까지 봤다”, “애가 둘이었다”며 호감의 마음을 내비쳤고 이에 유인나는 “이거 진짜 완전 신들린 플러팅 아니냐”며 놀라워했다.마지막 날 아침, 인연전의 문이 열리자 점술가들의 본격적인 맞점사 대화가 시작됐다. 이홍조와 인연전에 가게 된 최한나는 “운명이 가르쳐 준 길이랑 자신이 마음이 가는 상대는 다를 수 있다”며 그의 마음에 관해 묻기 시작했고, 이에 이홍조는 “하루 만에 마음이 요동치는데 자꾸 나한테 진심을 요구하는 건 모순이 아닌가?”라고 답했다. 오방기와 타로카드를 이용한 점사로 최종선택의 흐름을 본 두 사람은 결국 서로의 점사 결과에 대해 언급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떴다.이어 백부채를 든 박이율과 인연전에서 만난 최한나는 “내가 어떠한 선택을 하더라도 잘 지냈으면 좋겠어”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꺼냈다. 최한나의 말에 박이율은 충분히 이해한다고 답하며 점사 보는 것을 대신해 최한나를 위한 축원을 이어갔다. 축원을 마친 그는 “우리가 뭐가 됐든 간에 되게 좋은 시작들이 될 거야”라며 미소를 띤 채 인연전 대화를 마무리했다. 좋아하는 상대를 위해 진심 어린 축원을 해 준 박이율에 유선호는 “진짜 울컥한다 이거”라며 감동하는 모습을 보였다.마지막으로 인연전에서 마주하게 된 허구봉과 함수현은 각자 엽전과 방울을 든 채 서로 인연에 대한 점사를 보기 시작했다. 점사의 결과로 “신령님이 봤을 때 관계성의 한도가 있다”는 답을 준 함수현은 허구봉에게도 점사를 보기를 권했고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육효점을 풀이하던 허구봉은 “잘 선택했네”라는 말과 함께 슬픈 표정으로 점사를 마무리했다. 이에 유선호는 “구봉 씨 툭 건드리면 울 것 같아요. 왜 내 마음이 아리죠?”라며 두 사람의 관계에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쳤다.마침내 이뤄진 최종선택에서 박이율은 “천천히 알아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으면 좋겠어”라는 말과 함께 최한나를 선택하며 변함없는 직진을 보여줬다. 최한나 역시 “앞으로도 내 옆에서 나를, 서로를 지켜줄래?”라는 말과 함께 운명패의 상대 이홍조가 아닌 마음이 향하는 상대 박이율을 선택하면서 박이율, 최한나 두 사람은 최종커플이 되었다.함수현은 “홍조 씨가 이상하게 끌리더라고 돌고 돌아서 왔어요”라며 이홍조를 선택했다. 이홍조는 자신이 선택했던 최한나의 운명패를 내려놓은 채 함수현에게 다가가 두 사람만의 시그널이었던 휴지꽃을 건네며 고백을 했다. 이로써 무당 조합으로 주목을 받았던 이홍조, 함수현 역시 최종커플이 되었다.총 2쌍의 최종커플을 탄생시키며 점술가 연애 리얼리티 ‘신들린 연애’는 대단원의 막을 내린 가운데, 시청자들은 시즌 2에 대한 기대감이 모인다.한편, ‘신들린 연애’ 출연자들이 직접 등장해 밝히는 근황 및 현재 커플 여부, 촬영 비하인드 이야기 등이 ‘신들린 연애’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내주에 공개될 예정이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24 08:40
연예일반

‘신들린 연애’ 23일 최종회…화제성 잡기 성공, 시즌2 기대감

SBS ‘신들린 연애’가 무속인들이 타고난 운명과 실제 상황에서 겪는 딜레마들을 섬세하게 포착하며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받는 가운데 23일 최종회만 남겨두고 있다.지난달 18일 첫 방송한 ‘신들린 연애’는 타로, 사주, 신점 등 타인의 운명을 점치는 8명의 남녀 MZ 점술가들이 자신의 운명 앞에서 어떠한 선택을 할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두 달 동안 ‘신들린 연애’가 써 내려간 세 가지를 정리했다.SBS 교양국, 과감한 도전 속 변주 성공‘신들린 연애’는 교양PD가 기획하면서 새로운 시각으로 접근했다. 무엇보다 출연자로 점술가를 섭외한 것은 파격적인 신의 한 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제작진은 사전 작업으로 2개월간 1500명 이상의 점술가를 만날 정도로 섭외에 공을 들였다.교양국에서 몸담고 있는 PD들은 인물을 차분하게 탐구하는 접근 방식으로 제작진의 개입을 최소화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출연자의 직업 자체에 과도하게 집중하지 않고 사람으로서 한 명 한 명 초점을 맞췄다. 자극적인 재미와 흥미를 유발하는 예능적 요소보다 인간 본연의 심리 변화를 영상에 그대로 담았다.이러한 제작 방식은 시청자들이 점술가를 사람 자체로 집중하도록 만들었다. 운명 앞에서 살아가는 이들의 특수성은 시청자들에게 큰 호기심으로 다가오며 기존의 연애 프로그램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새로운 감정에 자연스레 열광하게 됐다. 국내 인기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열광. 화제성, 시청률 두 마리 토끼 모두 잡다1회는 분당 최고 시청률 2.3%(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 동 시간대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키워드 트렌드 랭킹 서비스인 랭키파이가 조사한 연애 예능 프로그램 순위에서 ‘나는 솔로’를 제치고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했다. OTT 플랫폼 웨이브에서는 누적 시청시간 차트에서 빠른 속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국내에서의 인기는 아시아 전역으로 퍼졌다. 그중에서도 아시아 최대 동영상 플랫폼 뷰(VIU) 인도네시아에서 인기 예능프로그램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필리핀, 태국, 말레이시아 등 SNS에서는 영문 제목인 ‘Possessed Love’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이 증가하고 있다.샤머니즘의 거부감과 무속에 대한 편견을 깨다‘신들린 연애’는 무당이라는 표현이 더 익숙한 점술가를 전면에 내세워 기존의 시각에서 벗어났다. 직업에 대한 자극적 표현을 최대한 절제하며 출연자들의 내면을 들여다봤다. 동생을 대신해 신 내림을 받고, 평범하게 살기 위해 악을 썼지만 운명을 거스를 수 없었던 이들의 사연은 무속이라는 세계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했다.이 과정은 16일 방송한 5회에서 절정에 이르렀다. 출연자들이 자신이 뽑은 운명패에 따라 최종적으로 운명에 순응할 것이지, 개척할 것인지 힘들어하는 모습에 모두가 숨죽여 공감했다. 이홍조, 박이율, 허구봉, 조한나, 조윤아, 함수현, 최한나 등이 운명패 앞에서 격한 감정을 토해내는 가운데 최종회에 시선이 모아진다.‘신들린 연애’는 신동엽, 유인나, 유선호, 가비, 박성준 등이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프로그램의 재미를 상승시키는 가운데, 시즌2 제작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SBS ‘신들린 연애’ 최종회는 23일 화요일 밤 10시 20분 방송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22 18:40
연예일반

‘신들린 연애’, ‘나는 솔로’ 제쳐… 화제성 1위 등극

SBS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신들린 연애’가 ‘나는 솔로’를 제치고 예능프로그램 화제성 1위를 차지했다. ‘신들린 연애’는 키워드 트렌드 랭킹 서비스인 랭키파이가 최근 발표한 7월 1주차 연애 예능 프로그램 순위에서 51,374포인트를 기록해 SBS플러스, ENA ‘나는 솔로’(26,803포인트)를 밀어내고 1위에 등극했다.OTT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 7월 1일부터 7일까지 조사한 누적 시청시간에서 방송 3주차만에 5위로 껑충 뛰어오르며 나는 솔로(7위)에 앞섰다. 1주차 24위, 2주차 8위를 기록한 뒤 톱 5에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 최대 동영상 플랫폼 뷰(VIU) 인도네시아에서도 2주 연속 인기 예능프로그램 정상을 유지하고 있다.‘신들린 연애’는 콘텐츠 화제성 분석기관인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내놓은 6월 4주차 펀덱스 리포트 TV비드라마 부문 12위에 오르며 ‘화제성 TOP10’ 진입을 눈앞에 뒀다.사실 ‘신들린 연애’의 인기와 화제성은 사실 방송 전부터 예고됐다. 시사교양국의 주도 하에 연애와 점술의 결합이라는 독특한 콘셉트가 시청자에게 통했다. 지난달 18일 첫 방송 당시 1.6%를 기록하며 (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성공적 출발을 알렸다. 또 방송 초반 출연자들의 탐색전이 끝나고 본격적인 이야기가 전개될 예정이어서 시청자들의 이목이 더욱 집중된다. 허구봉, 함수현, 이홍조가 삼각관계로 얽히게 될지 관심이 뜨겁다. 은행원 출신, 동생 대신 무당의 길을 선택하는 등 출연자들의 이력까지도 화제의 중심에 섰다. 연애와 점술의 결합이라는 독특한 콘셉트 시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진행을 맡고 있는 신동엽, 유인나, 가비, 유선호, 박성준 등도 프로그램 인기 견인에 맹활약하고 있다. 이들은 시청자와 같은 시선으로 출연자들을 관찰하고 있어 몰입도를 높이는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신들린 연애’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08 15:19
예능

[정덕현 요즘 뭐 봐?] 점술과의 만남 ‘신들린 연애’…연애 리얼리티의 또 다른 변주

1994~2001년 방송된 MBC ‘사랑의 스튜디오’는 스튜디오에서 만난 남녀들이 토크쇼 방식으로 대화를 나누면서 마음이 가는 상대에게 ‘사랑의 작대기’를 날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거기서 이들의 선택기준이란 외모와 프로필 그리고 대화를 통해 알게 되는 성격 정도였다. 하지만 2011년 방영됐던 ‘짝’에서는 이른바 ‘애정촌’이라는 한 공간에서 남녀가 합숙을 하며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 더해졌다. 이러한 합숙 개념은 그 후 ‘하트시그널’이나 ‘솔로지옥’을 거쳐 ‘환승연애’까지 계속 이어졌다. 즉 호감 가는 상대를 선택하는 과정에 ‘함께 지내보는’ 그 경험이 들어가게 된 것이다. 여기에 ‘연애남매’라는 연애 리얼리티는 또 다시 ‘남매’라는 혈육의 개념을 집어 넣어 상대의 매력을 구성하는 가족과 과거의 삶까지를 더해 넣었다. 정현종 시인의 ‘방문객’이라는 시의 싯귀처럼 한 사람이 온다는 건 ‘한 사람의 일생’이 오는 것이라는 걸 실감케 하는 가족 서사가 연애 리얼리티 속으로 들어온 것이다.이처럼 연애 리얼리티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남녀가 호감 가는 상대를 선택하는 기준들이 더 폭이 넓어졌고 다양해졌다는 걸 알 수 있다. 이 흐름에서 보면 최근 방영되고 있는 SBS ‘신들린 연애’는 또 다른 신박한 변주가 엿보인다. 그건 바로 운명이냐 마음이냐 하는 선택지의 갈등이다. 무당, 타로전문가, 사주전문가라는 점술가들이 함께 지내며 자신의 마음을 움직이는 이를 선택하고 찾아가는 연애 리얼리티다. 일단 직업군 자체가 달라, 프로그램도 그 시작부터가 다르다. 신명단이라 불리는 공간에서 이름도 얼굴도 모른 채 사주만 적힌 푯말만을 갖고 사전에 출연자들이 마음에 맞을 것 같은 상대를 선택한다. 사주전문가는 사주를 보고, 무당은 모시는 신의 말을 듣고, 타로전문가는 타로점을 치며 ‘운명의 상대’를 선택하는 것. 별거 아닌 것처럼 시작한 것이지만, 이 첫 번째 아무런 정보도 없이 사주만으로 선택한 결과는 후에 이들이 관계를 맺어가며 벌어지는 일들 속에서 끝없이 반추하게 되는 놀라운 장면이 된다. 흥미롭게도 여기서 서로를 운명의 상대로 선택한 무당 이홍조와 타로전문가 최한나가 실제로도 마음을 주고받는 관계로 이어지고, 무당 함수현과 역술가 허구봉 또한 그 선택이 그대로 현실이 된다. 그 상황을 스튜디오에서 관찰카메라로 보게 되는 신동엽, 유인나, 가비, 유선호는 소름이 돋을 수밖에 없다. 물론 그걸 보는 시청자들도 마찬가지다. 이쯤 되면 이미 정해진 운명의 상대가 있어 그대로 이어질 것 같은 느낌을 주지만, 현실은 그렇지만은 않다. 즉 이들 점술가들도 운명이 정해주는 짝이 있지만, 마음이 가는 짝은 따로인 경우도 적지 않았다고 스스로 밝힌다. 어떤 이는 마음이 가는 대로 선택해야 연애가 재미있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어떤 이는 그렇게 거스르는 선택을 했을 때 오히려 그 후폭풍이 더 셌다고 술회하기도 한다. 즉 운명을 볼 줄 안다는 전제는 좋기만 한 게 아니라, 관계에 있어서는 오히려 장애요소로 작용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타로전문가 최한나는 무당 이홍조와 서로를 선택하고 설레는 데이트를 하며 가까워지지만, 막상 자신이 친 타로점으로 부정적인 결과가 나오자 심각하게 그 상황을 받아들인다. 스튜디오 출연자들은 왜 굳이 점을 치냐고 말하며 안타까워 하지만 그걸 업으로 살아가는 그들에게는 어쩔 수 없는 일이 돼버린다. 운명과 마음의 대결이라고 해야 할까. 결국은 운명을 따라야 할 것처럼 생각하지만, 족상과 관상과 수상을 모두 이기는 게 심상이라는 말이 있듯이, 모든 운명을 이기는 것이 마음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겨난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 것인가도 궁금하지만 점술가들의 연애라는 새로운 소재가 불러오는 색다른 관전포인트드도 흥미롭다. 예를 들어 데이트 장소가 절집이라는든가, 직업을 맞히는데 있어서도 의외로 촉을 발휘하는 이들의 모습이 보인다거나 때로는 연애만큼 본업에 관심을 갖는 모습들이 그것이다. 물론 한 때는 미신을 조장한다는 식의 점술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했던 시절이 있었지만, 최근 이런 이미지는 바뀌고 있다. ‘파묘’ 같은 작품에서도 MZ무당이 화제가 되고 있는 것처럼 이제 무속도 힙하게 변모한 모습으로 대중에게 다가서고 있다. ‘신들린 연애’가 보여주는 연애 리얼리티의 변주가 흥미롭게 다가오는 이유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 2024.07.01 06:18
연예일반

10년 차 은행원 출신 무당 함수현… ‘신들린 연애’ 점술가들의 반전 과거 공개

“10년을 (신내림 받지 않으려고) 오기로 버텼다”는 무당 함수현의 전직이 은행원으로 밝혀졌다.지난 25일 방송된 SBS ‘신들린 연애’ 2회에서는 8인의 MZ점술가들의 기묘한 1:1데이트 현장과 이들의 직업 및 과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여자들은 남자들의 과거가 담긴 ‘인생네컷’ 사진을 보고 뛰어난 촉으로 자신의 데이트 상대를 추리해 원하는 상대를 선택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첫인상 투표에서 몰표를 받았던 미녀 무당 함수현은 “마지막 연애가 2년 전”이라고 밝히며 “무당이면 사람들이 약간 멈칫한다. 그래서 이번 생에서는 연애를 못 한다고 생각했다. 여기 들어오기 전까지”라며 1:1 데이트에 설레는 모습을 보였다.함수현과 허구봉은 절인 ‘죽도암’에서 삼배를 하고, 소원 초를 켜는 등 신들린 남녀들답게 범상치 않은 데이트를 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를 본 가비는 “어떤 연애프로그램에서도 보지 못한 데이트 장소”라며 감탄했다.거침없이 솔직한 말투와 털털한 모습이 돋보였던 함수현은 이날 데이트에선 부끄러워하는 모습을 보이며 반전 매력을 드러내기도 했다. “얼굴 어때?”라는 함수현의 물음에 허구봉은 “무슨 대답을 원해? 오늘이 더 좋다고”라고 말했다. 가비는 “미치겠다. 너무 매력 있어”라고 말했고 유인나는 “뭐 했다고 이렇게까지 설레지?”라며 과몰입하는 모습을 보였다.타로심리상담사 최한나는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완즈카드가 떴기 때문에 운명의 사람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며 기대했다. 차에 탄 이홍조가 보이자 “슬로우 모션처럼 다가왔다”며 미소를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사전 선택한 ‘운명패’의 상대가 최한나임을 맞춘 이홍조는 “(운명처럼) 이대로 흘러간다면 저도 무서울 것 같다”며 최한나와의 1:1 데이트 매칭에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이홍조는 전날 최한나의 의상은 물론 그녀가 했던 말까지 정확하게 기억하는 섬세한 모습을 보였고 이에 최한나는 “심쿵했어요”라며 설레는 감정을 드러냈다. 그뿐 아니라 두 사람은 서로에게 “제일 눈에 띄었다”, “귀여운 매력이 있어” 등의 솔직한 표현을 주고받았다.이날은 서로가 몰랐던 직업이 공개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8인의 남녀는 각자의 점사 도구를 공개하며 직업을 공개했는데, 소년미 가득한 박이율이 “퇴귀하는 무당”이라며 ‘가검’을 꺼내자 룸메이트인 이홍조는 “방 바꿔야 할 것 같다. 무섭다 진짜‘라며 놀라워했다. 이홍조 역시 무당임을 밝혔는데 함수현은 “눈깔이 이상다고 했잖아”라며 무당임을 직감했다고 밝혀 놀라운 촉을 자랑하기도 했다. 직업이 공개되며 이들의 과거도 함께 소환되었는데, 특히 함수현은 10년차 은행원 출신임이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함수현은 “악 많이 썼어요. 평범하게 살려고. (무당) 진짜 너무 안하고 싶었어요. 10년 동안 오기로 버텼다”며 당시 힘들었던 기억을 회상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신동엽은 안타까워하며 말을 잇지 못했고 유선호 역시 “왜 나도 눈물이 나지”라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통역사, 트레이너 등 다양한 직업을 거쳤던 이홍조 역시, 신병을 앓았던 어머니와 동생한테 신이 내려와 있다는 얘기를 듣고 “땅을 치며 오열했다”며 “3대에 하나는 나와야 한다면, (내가) 신 뿌리들을 다 끌고 오는 거죠”라며 무당의 삶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한편, 직업 공개 후 같은 무당임을 알고 서로에게 호감이 생긴 이홍조, 함수현의 관계도 눈길을 끌었다. 최한나는 두 사람의 묘한 기류에 타로카드를 뽑으며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이 뽑은 ‘데스카드’를 보며 “정해졌습니다. 신의 뜻입니다”라고 말하며 체념하는 모습에 유인나는 “하지마요. 가서 홍조씨와 대화해라”며 점괘에 흔들리는 최한나를 보며 안타까워했다.‘신들린 연애’는 매주 화요일 밤 10시 20분 SBS에서 방송된다.이수진 인턴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6.26 08:50
연예일반

[현장에서] 연정훈‧나인우 하차만?...‘1박2일’ 진짜 위기는

익숙함이 독이 됐다. KBS2 장수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얘기다. 시청률도 화제몰이도 영 시원찮다. 마침 최근 배우 연정훈, 나인우와 기존 연출자 이정규 PD가 하차해 재정비가 불가피한 상황이 됐다. 이를 계기로 ‘1박 2일’이 KBS 간판 예능 프로그램의 자리를 지키기 위해선, 환골탈태의 출발점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연정훈과 나인우는 최근 ‘1박 2일’에서 하차한다고 알렸다. 두 사람 모두 본업으로 돌아가 “연기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서가 이유다. 2022년부터 프로그램을 이끈 이정규 PD도 떠나고 공동연출을 맡던 주종현 PD가 메인 연출자로 바뀐다. 지난 21~22일 마지막 촬영이 이뤄졌는데, 마침 방송사들이 7월 말부터 파리 올림픽 체제로 돌입하는 터라 약 한 달간 재정비 기간을 갖게 됐다. ‘1박 2일’은 2007년로 첫 발을 내디딘 후 15년 넘게 KBS 간판 예능으로 입지를 쌓아왔다. 출연자들의 각종 논란으로 우여곡절도 겪었으나, 시즌을 거듭하며 폐지가 아닌 재부활을 꾀해 성과를 이뤄왔다. 현재는 2019년 첫 발을 내디딘 시즌4 체제를 이어오고 있다.하지만 5년째를 맞은 시즌4는 최근 시청률이 갈수록 하락세다. 첫 회 15%대(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에서 최근 회차는 6%대까지 떨어졌다. 다매체 다플랫폼 환경으로 인해 단순히 과거 인기을 누리던 시기와 비교할 수는 없으나, 고정 시청자층이 두터운 채널 특성, 일요일 오후 프라임 시간대 방영 등 편성 상황을 감안하면 만족스러운 성적은 아니다.가장 큰 문제로 ‘1박 2일’의 익숙함이 꼽힌다. 익숙함은 친근함을 주는 요소가 될 수 있지만 종이 한장 차이로 식상함으로 변질되기 십상이다. 현재 ‘1박 2일’이 시청자들에게 외면 받고 있는 것은 익숙함이 식상함으로 넘어갔다는 방증이다. 실제 ‘1박 2일’의 대표적 놀이인 ‘복불복 게임’은 누구나 알 만한 패턴이고, 출연자들 또한 익히 소비된 익숙한 콘셉트로 표현돼 재미를 떨어뜨린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장수 예능 특성 상 드라마틱한 변화를 꾀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1박 2일 여행을 떠난다는 포맷 역시 손대기 어렵다. 그렇다면 출연자, 게임 방식 등에서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 프로그램의 재미를 높이기 위해서는 출연자 간의 색다른 케미를 창출해 낼 수 있도록 새로운 관계 설정에 힘써야 하고, 필요하다면 또 다른 장수 예능 프로그램인 MBC ‘라디오스타’처럼 파격적으로 여성 출연자 영입 등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변화를 꾀하지 않은 채 관성에만 매달리면 결국 정체되고, 뒤처진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ㅅ 2024.06.24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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