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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영웅2’ 넷플릭스 품으로… 박지훈 려운 최민영 등 출연

넷플릭스가 시리즈 ‘약한영웅 클래스 2’(가제) 제작을 확정했다.넷플릭스는 4일 ‘약한영웅 클래스 2’ 제작 소식을 알리며 박지훈, 려운, 최민영, 유수빈, 배나라, 이민재, 이준영 등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약한영웅 클래스 2’는 네이버 웹툰 ‘약한영웅’을 원작으로 한다. 친구를 위해 폭력에 맞섰으나 끝내 지키지 못한 트라우마를 안고 은장고로 전학 간 모범생 연시은(박지훈)이 다시는 친구를 잃을 수 없기에 더 큰 폭력과 맞서면서 벌어지는 처절한 생존기이자 찬란한 성장담을 그린다.공부 외에는 관심이 없는 자발적 아웃사이더였지만 소중한 친구들을 만난 후 폭력에 맞서 싸우는 반전 매력을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았던 박지훈이 더 본격적인 이야기로 돌아온다. 그는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거린다. ‘약한영웅 클래스 1’은 연기자로서 첫 신인상을 안겨준 소중한 작품이다. 기대해 주신 만큼, 새롭고 더 성장한 면모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신인 배우들을 대거 기용, 신인 감독과 새로운 얼굴의 혈기 넘치는 케미스트리를 보여준 ‘약한영웅 클래스 1’에 이어 ‘약한영웅 클래스 2’에서 발굴할 배우들의 새로운 얼굴에 관심이 높은 가운데 새 캐스트들도 출연 소식을 알렸다. 연시은이 전학 간 은장고에서 만나게 되는 소중한 친구들로는 려운(박후민 역), 최민영(서준태 역), 이민재(고현탁 역) 등 신선한 이미지와 연기력으로 인정받은 배우들이 출연한다. 또한 시즌1의 마지막 연시은과 맞닥뜨려 팽팽한 긴장감을 보여준 유수빈(최효만 역) 역시 시즌2에 출연한다. 연시은과 친구들이 맞서야 할 더 거대한 폭력이자 숙적으로 그려지는 ‘연합’ 소속의 인물들을 연기할 배우들로는 배나라(나백진 역), 이준영(금성제 역) 등이 이름을 올렸다.‘약한영웅 클래스 1’의 믿을 수 있는 제작진이 그대로 함께 하는 것 또한 시즌2가 기대되는 이유가. 시리즈를 기획하고 총괄한 한준희 감독, 극본과 연출을 겸했던 유수민 감독을 필두로 ‘약한영웅’의 시그니처와 같은 액션을 책임졌던 허명행 무술감독과 감각적이면서도 타격감 있는 음악으로 스토리를 뒷받침했던 음악감독 프라이머리, 팬들의 뇌리에 각인된 ‘파블로프의 개' 나레이션을 직접 설계한 박민선 편집 감독이 든든하게 크레딧에 자리잡았다.‘약한영웅 클래스 1’에 이어 ‘약한영웅 클래스 2’를 제작하는 쇼트케이크와 플레이리스트 측은 넷플릭스와 시리즈를 함께하게 된 것에 대해 “시은이와 친구들의 다음 이야기를 꼭 보고 싶다고 전해주신 시청자 여러분의 요청에 화답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할 따름이다. 많은 분들이 한마음으로 도와주셨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명성을 이어갈 수 있게끔 더 잘 만들겠다”고 밝혔다.한준희 감독은 “얘들아, 어서 와! 은장고는 처음이지? 팬심으로 지켜봐온 배우들과 함께할 생각에 벌써부터 설렌다. 에너지가 넘치는 현장이 될 것 같다”고 했고, 유수민 감독은 “과분한 관심과 사랑 덕분에 다음 시즌을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좋은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몸도 마음도 건강히 촬영을 마치고 싶다”고 말했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2.04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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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조연] 매력적인 마스크 유수빈 ‘거래’ 이어 ‘소년들’까지

드라마나 영화에서 큰 비중이 있는 역할은 아니지만, 자꾸만 눈이 가는 스타들 한명 씩 있죠? 그런 스타들의 매력은 무엇인지 짚어보는 코너입니다. <편집자주> 웨이브 오리지널 ‘거래’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배우가 있다. 바로 유수빈. ‘거래’는 친구를 납치한 두 청년의 100억 납치 스릴러. 극 중 유수빈은 이준성(유승호)과 송재효(김동휘)의 우발적 납치극 피해자인 박민우를 연기했다. 2016년에 영화 ‘커튼콜’로 데뷔한 유수빈은 올해로 7년 차 배우다. 유수빈은 단역부터 조연 등 캐릭터의 크기를 가리지 않고 꾸준히 활동해 왔다. ‘슬기로운 감빵생활’, ‘사랑의 불시착’, ‘인간실격’ 등 여러 작품들에서 필모그래피를 차근히 쌓아왔다.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와 ‘D.P.’ 시즌2를 통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어 지난달 공개한 웨이브 오리지널 ‘거래’로 유수빈은 자신의 이름 석자를 대중에게 확실히 각인시켰다. 흔히 납치를 당하는 피해자라고만 하면 가해자들에게 겁을 먹거나 마냥 당하기만 하는 모습이 떠오르겠지만, ‘거래’속 유수빈은 달랐다. 부잣집 아들이라는 이유로 납치를 당했지만 마냥 호락호락하지않다. 틈만 나면 탈출할 기회를 노리고 뜨거운 라면 국물을 납치범 재효 얼굴에 붓거나, 준성과 재효 사이를 이간질하기도 한다. ‘거래’라는 작품이 호평받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 유수빈의 반격이 자칫 뻔한 납치극이 될 수 있었던 ‘거래’에 반전의 묘미를 살렸다. 친구로부터 당한 배신감부터 다시 친구에게 복수하고자 다짐하는 마음까지. 이를 유수빈은 실감 나게 잘 살렸다. 유수빈 형제는 ‘콘크리트 유토피아’ 엄태화 감독과 배우 엄태구 형제에 이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바로 그의 친형이 웨이브 화제작 ‘약한영웅 Class 1’ 유수민 감독이다.이와 관해 유수빈은 ‘거래’ 인터뷰에서 “형이라고 도와주는 거 없다. 그냥 ‘잘하고 와라’ 이 정도가 전부다”고 웃음을 보이기도 했다. 그럼에도 재능은 닮았는지, 유수빈은 촬영장에서 소품 연출부터 대사 하나까지 아이디어가 넘쳤다는 후문이다. 예능감도 좋다. 자칭 ‘이광수 닮은 꼴’인 유수빈은 최근 SBS ‘런닝맨’에 출연해 이광수를 집어 삼킨 듯한 성대모사로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 올해 30살인 유수빈은 이제 배우로서 여러 곳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1일 개봉한 영화 ‘소년들’에서는 ‘거래’에서 보여준 모습과 180도 다른 면을 보여주면서 또 한번 자신의 역량을 과시했다.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와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 극 중 유수빈은 슈퍼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하루아침에 살인자가 된 3인방 중 한 명인 전승우를 맡았다. 극 중 유수빈은 지적장애를 가진 인물의 순수함을 과장되지 않게 잘 표현했다. 재심을 통해 억울함을 세상에 호소할 때는 관객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유수빈은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을까. 그는 “거창하고 대단한 계획보다는 지금처럼 천천히 성장해 가는 배우가 되려 한다”라고 전했다. “늘 저의 연기에 답답해하고 수없이 괴로워하는 순간이 많았지만, 그럼에도 무언가를 배우고 조금이라도 성장했다는 게 참 감사하게 여겨지는 요즘입니다. 계속 지금처럼 조금씩 성장하는 배우가 되려 합니다. 이런 제가 좋거든요.”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11.08 05:55
영화

대단한 단편영화제, 한준희 감독→배우 공민정 심사위원 4인 선정

제15회 대단한 단편영화제 본선 심사위원으로 한준희 감독, 이종필 감독, 공민정 배우, 유승목 배우 4인이 선정됐다본선 심사위원 4인은 단편영화에서 왕성히 활동해왔다. 한준희 감독은 지난 2005년 ‘담배를 물다’를 시작으로 2013년 ‘시나리오 가이드’를 연출해 제7회 대전독립영화제 인기상을 수상했다. 이종필 감독은 ‘불을 지펴라’(2007)를 시작으로 ‘달세계여행’(2009), ‘이제 난 용감해질거야’(2010) 등을 연출했고, 배우로서 ‘적의 사과’(2007), ‘백년해로외전’(2009) 등에 출연, 제9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심사위원 특별상 연기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배우 공민정은 ‘아빠의 맛’(2014), ‘병구’(2015), ‘윤리거리규칙’(2016), ‘성인식’(2018) 등 다수의 단편영화에 참여했다. 배우 유승목은 ‘적의 사과’(2007), ‘낚시’(2012)에 출연하며 단편영화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대단한 단편영화제에서는 본선 및 예선 심사위원의 대표작으로 거론되는 단편영화 5편을 단편스페셜 부문으로 구성해 특별 상영한다. 단편스페셜 1 부문으로 예심위원 유수민 감독 연출작 ‘악당출현’(2016), 본심위원 한준희 감독 연출작 ‘시나리오 가이드’(2013), 본심위원 이종필 감독 연출작 ‘달세계여행’(2009)을 상영한다.단편스페셜 2 부문에는 예심위원 형슬우 감독과 공민정이 호흡을 맞춘 ‘병구’(2015)와 공민정 출연작 ‘평행관측은 6살부터’(2022)를 상영한다.올해로 15회를 맞이한 대단한 단편영화제는 진취적이고 실험적인 모색을 기하는 국내 우수 단편 영화들을 발굴함으로써 창작자들의 의욕을 고취시키고 가능성 있는 영화와 관객을 연결하고자, 2007년부터 KT&G 상상마당이 주최 및 주관하여 개최하는 영화제다. 대단한 단편영화제에서 수상한 대표적인 작품으로는 조현철 감독 겸 배우의 ‘척추측만’(4회), 윤가은 감독의 ‘손님’(5회), ‘콩나물’(8회), 이충현 감독의 ‘몸값’(10회) 등이 있다.제15회 대단한 단편영화제는 9월 7일부터 12일까지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6일간 진행된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9.04 15:22
연예일반

‘무.궁.무.진’ 최현욱 [일문일답①]

무궁무진(無窮無盡). 한계가 없고 끝도 없다는 이 고사성어가 절로 떠오른다. 데뷔 3년 차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의 역량으로 앞으로를 더 기대하게 하는 배우 최현욱의 이야기다. “선은 넘지 마시고, 적당히 하셔야지?” 한계 없는 최현욱이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1’(‘약한영웅’)으로 인생 캐릭터를 들고 돌아왔다. 지난달 18일 베일을 벗은 ‘약한영웅’은 상위 1% 모범생 시은(박지훈 분)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최현욱 분), 범석(홍경 분)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 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다. 극 중 누가 시비를 걸든 카운터 한 방으로 끝낼 수 있는 실력의 소유자지만 나서야 할 때만 나서는 의리의 파이터 수호로 변신한 최현욱은 무장해제 매력을 마음껏 펼쳤다. ‘모범택시’, ‘라켓소년단’에 이어 전작 ‘스물다섯 스물하나’까지 매 작품마다 탄탄한 연기력을 토대로 대중의 이목을 단숨에 끌더니 이번에는 첫 액션 연기에 도전, 또 성장했다. 액션의 첫걸음이었다던 이 작품을 위해 일주일에 PT를 5번 받고 실제 스파링 준비에도 열심을 내며 고군분투한 최현욱. “힘든 만큼 과정이 있어야 결과가 나온다고 생각한다”는 그의 눈빛에서 연기에 대한 열정과 단호함을 오롯이 느낄 수 있었다. 〈일문일답②로 이어집니다〉 -작품에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데. “이렇게 잘 될지 예상하지 못했다. 마냥 너무 하고 싶어서 결정했다. 물론 드라마가 재미있는 건 장담했다. 공개일에 8회차를 다 봤는데 끝나고 여운이 많이 남았다. 집에서도 돌려봤다. 고생해서 촬영했던 장면들이 순간순간 기억이 나서 울컥해서 눈물도 났다.” -원작은 어떻게 봤나. “드라마화 소식을 듣기 전에 원작을 좋아하는 팬 중 한 명이었다. 전체를 다 보진 못했지만. 대본을 받고 안수호 편을 다시 찾아봤다. 대본과 원작이 많이 달랐다. 원작 요소를 잘 섞어 드라마에 녹였다고 느꼈다.” -박지훈, 홍경과의 팀워크가 작품에 미친 영향이 있다면. “케미가 좋다 보니 호흡이 잘 맞았다. 연기 이외에 대기 시간에 서로 연기 이야기를 하며 배운 부분도 많다. 좋은 작용이 됐다.” -박지훈의 뺨 때리는 신 촬영을 지켜보며 어땠나, 같은 배우로서 도전이 됐을 것도 같은데. “좋은 자극이 됐다. 넋 놓고 쳐다봤다. 지훈이 형이 몰입감이 훌륭한 배우구나 생각했다. 많이 배웠다.” -한강에서 시은에게 권투 가르쳐주는 장면에서 NG는 안 났나. “지훈 형의 손을 잡고 볼을 치는 건 순간적인 내 애드리브였다. 지훈이 형 팬들이 좋아할 것 같았다. 하다 보니 좋은 요소가 됐다.” -순간적인 애드리브가 많고 아이디어가 좋다고 박지훈도 칭찬하던데. “어머니가 내 아이디어의 원천이다. 상황에 맞게 준비하고 생각해서 연기를 하는 것 같다. 유수민 감독과도 계속 상의했고 질문도 던지며 결과물이 나왔다.” -수호의 주된 감정 포인트로 가져간 건 무엇이었나. “수호는 가정사도 있고 알바하면서 돈을 버는 등, 단단한 면이 있는 자유분방한 캐릭터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품의 텐션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촬영했다. 중반부 가서는 시은이와 범석이에 의해 변하는 친구다.” -수호는 스스로 싸움을 걸지 않고 나서야 할 때만 나서는 의리로 뭉친 인데. “소중한 사람을 끝까지 지키는 게 의리라고 생각한다. 힘든 일이 있으면 들어주는 것이 의리다. 나도 그렇게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 -긍정적 성격을 지닌 수호를 연기하며 변화한 점이 있다면. “나도 긍정적으로 변했다. 긍정적으로 현실을 나아가고 있다. 내가 가진 긍정 에너지가 배로 작용하고 주변 지인들에게까지 전달이 됐으면 좋겠는 마음이 커졌다.” -동료 배우들에게 연기적으로 배운 부분이 있다면. “배운 게 많다. 1회 엔딩에서 지훈 형이 나에게 달려오며 끝이 나는데, 눈이 정말 무서웠다. 모니터를 다시 봤는데 ‘눈이 보물 같다’는 말이 튀어나왔다. 섬세한 연기력을 가진 홍경 형 연기를 보면서도 많이 배웠다.” -첫 액션 도전작인데. “액션의 첫걸음이었다. 앞으로도 액션의 길은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 너무 재미있었다. 관계성에 깊게 들어가 연기하다 보니 수호에게 많이 배웠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0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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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영웅’ 열풍은 현재진행형… 공개 2주차 TV·OTT 화제성 SNS 1위

‘약한영웅’이 공개 2주차를 지나서도 꾸준히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5일 굿데이터코퍼레이션 조사에 따르면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약한영웅’)은 TV, OTT 화제성에서 SNS 부문 1위, VON(블로그, 커뮤니티) 부문 2위를 기록해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했다. 또 웨이브 유료 가입자 견인 1위 유지는 물론, 동시 방영 중인 해외 채널에서 호평받으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약한영웅’은 상위 1% 모범생 연시은(박지훈 분)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최현욱 분), 범석(홍경 분)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 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 누구나 한 번쯤 지나왔을 10대 시절의 리얼한 이야기, 그 이면에 부조리한 사회에 대한 비판의 메시지, 그리고 우정과 파국을 거치는 세 친구의 성장통이 여타 학원물과 다르게 신선하고 흥미롭다는 반응을 이끌었다. 식을 줄 모르는 인기에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차기작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는 바. ‘약한영웅’만의 성공 포인트를 짚어봤다. # ‘강한영웅’으로 우뚝 선 신예 유수민 감독, 박지훈, 최현욱, 홍경 10대 청소년의 이야기를 자극적이면서도 감성적이게 풀어내며 선 넘는 연출로 학원물의 새 지평을 연 ‘약한영웅’. 무엇보다 연출을 맡은 유수민 감독의 첫 시리즈 데뷔작이다. 열정과 뚝심으로 치열하게 작품을 준비한 유 감독의 내공이 유감없이 발휘된 결과, 드라마는 단 한 순간도 방심할 사이 없이 휘몰아치는 전개와 밀도 높은 스토리로 시청자들로부터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었다”, “끝난 뒤부터 진짜 시작되는 이야기”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여기에 신예 배우 박지훈, 최현욱, 홍경 등은 디테일한 연기와 눈빛만으로도 분노, 애틋, 원망 등의 복잡한 서사를 세밀하게 그려내며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다. 신예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만큼의 실력을 보여준 유수민 감독과 배우들의 열연은 “우리 모두 약한영웅들이었다”는 최고의 감상평을 받으며 유의미한 성과를 남겼다. # 액션에도 감정이 있는 ‘약한영웅’만의 액션 ‘약한영웅’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은 바로 액션이다. 특히 주인공 연시은이 뛰어난 두뇌를 바탕으로 주변의 각종 사물을 활용해 상대방을 제압하는 ‘전략적 브레인 액션’이 압권이다. 이제껏 볼 수 없었던 독창적인 액션에 많은 이들이 열광했다. 여기에 수호의 타고난 운동신경을 발판으로 시원하게 펼쳐지는 정통 액션, 석대(신승호 분)의 우월한 피지컬을 활용한 묵직한 한 방의 무게감 있는 액션 등 캐릭터의 특성이 살아 있는 개성 넘치는 액션들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 같은 차별화된 액션이 더욱 돋보일 수 있었던 것은 유수민 감독의 섬세하고 감각적인 연출이 있었기 때문. 4회에서 큰형 길수(나철 분)에게 등을 돌리고, 맞서 싸우는 장면에서 비치는 석대의 뒷모습은 말로 표현하지 않아도 그가 그동안 느껴왔던 부당한 폭력에 대한 회의감이 전해졌다. 8회에서는 수호를 지키기 위해 주먹을 들어 올린 시은의 모습에서 잡힌 미세한 떨림은 ‘친구를 향한 애틋함과 싸울 수밖에 없는 상황에 대한 복합한 심리’가 그대로 드러났다. 액션에도 캐릭터의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유수민 감독의 연출은 액션물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고 있다. # ‘약한영웅’의 신기록은 현재진행형 웰메이드 수작으로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약한영웅’은 지난달 18일 공개 직후 단숨에 웨이브 ‘오늘의 톱 20’ 1위를 차지하며 2022년 웨이브 드라마 유료 가입자 견인율 1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그뿐만 아니라 OTT 통합검색 및 콘텐츠 추천 플랫폼인 키노라이츠(Kinolights)에서 ‘오늘의 콘텐츠’ 1위를 차지하며 반향을 일으켰다. 이와 같은 파죽지세는 해외에서도 이어졌다. 아이치이(iQIYI) 미국과 대만을 비롯, 미주 코코와(KOCOWA)를 통해 공개된 비키(ViKi) 채널에서 평점 9.9점을 받으며 K콘텐츠의 저력을 보여줬던 것. 공개 2주 차에는 굿데이터 코퍼레이션이 집계한 11월 넷째 주 TV&OTT 화제성에서 쟁쟁한 경쟁작 ‘재벌집 막내아들’, ‘슈룹’ 등을 제치고 SNS 부문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VON(블로그&커뮤니티) 부문 2위를 기록했다. 이 같은 ‘약한영웅’ 열풍에 뒤늦게 관람한 누리꾼들 역시 “친구들이 하도 ‘약한영웅’ 얘기만 해서 보게 됐는데 왜 이제서야 봤는지 후회된다. 이제부터라도 무한 정주행이다”, “한 번도 안 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본 사람은 없다는 ‘약한영웅’. 볼 때마다 새로운 게 보인다” 등의 반응을 쏟아내고 있어 작품의 돌풍은 지속될 전망이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0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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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위크] 묵직한 한방 날린 웨이브 8부작 ‘약한영웅’

국내외를 뜨겁게 달군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약한영웅 Class 1’(‘약한영웅’)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8부작 전편을 공개한 ‘약한영웅’이 묵직한 한 방을 선사하며 OTT 시장에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이 드라마는 공개 직후 웨이브의 신규 유료 가입견인 콘텐츠, 시청자 수 1위 자리에 오르며 역대 웨이브 오리지널 최고 성과를 빠른 속도로 경신하고 있다. 또 미주 코코와(KOCOWA)를 통해 아마존 프라임, 컴캐스트, 구글티비, 로쿠채널 뿐만 아니라 대만/미주 아이치이(iQIYI) 등에서도 동시 공개되고 있어 전 세계적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약한영웅’은 상위 1% 모범생 연시은(박지훈 분)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최현욱 분), 범석(홍경 분)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 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다. 실력파 감독 유수민과 ‘D.P.’의 한준희 크리에이터의 만남으로 화제가 됐다. 본편 공개 전 이미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 섹션에 초청되는 등 이목을 끌었다. 감각적인 연출과 흡인력 넘치는 전개, 그리고 두 눈을 사로잡는 독창적인 액션이 더해졌다는 연일 호평을 받고 있다. 완벽한 몰입감으로 단번에 정주행을 가능케 하는 ‘약한영웅’은 오직 웨이브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2.11.3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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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영웅’ 박지훈, 꿈을 향한 간절함과 노력이 맞물렸을 때 [일문일답]

배우 박지훈이 독기를 가득 품고 돌아왔다. 스스로 “터닝포인트인 작품”이라고 외치며 무섭게 준비했다던 ‘약한영웅’에서 박지훈은 그동안 ‘윙크남’에게서 볼 수 없었던 기대 이상의 새로운 얼굴을 보여줬다. 지난 18일 웨이브에서 전회차 공개된 오리지널 시리즈 ‘약한영웅 클래스 1’(‘약한영웅’)은 상위 1% 모범생 연시은(박지훈 분)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최현욱 분), 범석(홍경 분)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 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 작품은 공개 직후 웨이브 유료가입자 수 1위를 기록, 언론과 평단의 호평을 이끌며 화제몰이 중이다. 그 중심에는 작은 체구의 소유자로 공부 외에는 관심 없는 자발적 아웃사이더이지만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시은으로 열연한 박지훈이 있다. 대중에 ‘꽃미남 이미지’와 ‘내 마음속에 저장’으로 강하게 각인되어 있던 박지훈은 ‘약한영웅’을 통해 “배우 박지훈이 보인다”는 평가를 듣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그의 소망은 현실이 됐다. -작품은 어떻게 만나게 됐나. “유수민 감독이 나를 추천했다고 들었다. 드라마 ‘멀리서 보면 푸른 봄’에서 눈빛 연기가 인상 깊었고 시은이와 비슷한 눈빛을 느꼈다고 하더라. 이 말에 힘입어 도전했다.” -감정 연기에 어려움은 없었나. “상황에 몰입하다 보니 어려움은 없었다. 눈빛으로 이야기하는 장면이 많았는데 이 부분에서 체력적인 소모가 컸다. 몸 쓰는 것보다 눈빛으로 상대 배우들과 이야기를 하고 힘을 전달해야 하는 게 어려웠다. 실제로 촬영 끝나고 집에 와 기절한 적도 있었다.” -시은을 표현하는 데 참고한 캐릭터가 있다면. “8회 복도 신에서 ‘말죽거리 잔혹사’ 권상우 선배를 오마주했다. 시은이가 냉철한 표정을 유지하며 싸우면 보는 이들의 궁금증을 유발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무서운 사람으로 대놓고 보이는 것보다 더 무서움을 안길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 -시은을 이해할 수 없었던 순간도 있었나. “시은이 왜 이렇게까지 할까 대본을 처음 볼 때 의문이 든 건 사실이었다. 시은은 백점을 받고 상을 받는 게 일상인데 자기 계획이 나쁜 친구에 의해 흐트러지다 보니 일상이 깨진다. 한편으로는 이해가 됐다. 사람 박지훈도 계획적인 인간은 아니지만 해야 할 것과 해내고 싶은 것에 있어 계획이 흐트러지면 짜증이 난다.” -가장 만족스러운 장면과 가장 어려운 장면을 꼽는다면. “쉬웠던 신은 단 한 장면도 없었다. 대사가 이렇게 없는 작품은 처음이었고 시은은 눈으로 이야기해야 하는 친구다. 보는 이들이 눈으로 시은이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이해할 수 있게끔 연구를 많이 했다. 8회에서 범석이에게 ‘우리 다 친했잖아’라고 말하며 결국은 때리지 못하고 일그러지는 얼굴이 나오는 장면이 가장 만족스럽다. 분노, 처절함, 슬픔, 좌절이 다 담겼다.” -박지훈은 어떤 학생이었나. “시은이처럼 친구가 많이 없었다. 연습생을 너무 일찍 시작해서 학교에서 조퇴해야 하는 일이 많았다. 우정을 쌓을 시간이 없었다.” -이 작품으로 ‘눈빛이 좋은 배우’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 “카메라가 돌아가면 일차원적으로 상황에 집중한다. 어떻게 찍었는지 사실 기억이 안 난다. 모니터링하면서 ‘내가 이런 연기를 했었나’ 의문도 들었다. ” -극 중 뺨 때리는 수를 세보니 14번가량 되던데 후폭풍은 없었나. “실제로 뺨을 때렸다. 그 장면을 찍고 얼굴이 많이 부었다. 원테이크로 쭉 가는 장면이라 엔지가 있으면 안 돼서 포커스 감독도 긴장을 많이 했다고 들었다. 다음 날 바로 촬영이 있었는데 부은 상태로 찍었다. 시은이의 독기를 보여주는 첫 장면이라 중요했다. 자기 계획에 있어서 차질이 생기면 이 정도로 변하는 친구라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 대본 리딩 때도 직접 뺨을 때렸다. 한준희 크리에이터가 대본 리딩할 때 이렇게 놀라게 하는 애들이 있다고 말하더라.” -볼펜 액션이 시은의 트레이드 마크인데 준비하며 어려움은 없었나. “오히려 한 번에 찍은 장면이다. 시은이는 주변에 있는 사물을 이용해서 상대방을 제압하는 캐릭터다. 책가방과 그 안에 도구가 최선의 무기다. 원래 대본보다 액션이 많이 줄어들었다. 조금 더 부족한 부분이 많이 보여야겠다 싶어 빼고 빼서 시은의 액션이 완성됐다. 원작 웹툰에는 사기적으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게 많다.” -홍경, 최현욱과의 합은 어땠나. “초반에는 안 친했다. 어색하고 낯선 모습이 묻어나서 오히려 좋았다. 회차를 거듭할수록 친해졌다.” -감정적인 무게감이 깊은 캐릭터라 촬영 후 심리적으로 힘들진 않았나. “전 작품이 안 힘든 건 아니었지만 ‘약한영웅’ 이후에는 심적으로 더 힘들었다. 감사한 일이지만 아이돌을 하면서 배우도 하고 있다. 그만큼 남들보다 쉴 수 있는 시간이 없다. ‘약한영웅’ 이후에도 바로 해외를 가서 뮤직비디오를 찍었다. 아직 작품 생각이 많이 난다. 시은에서 빠져나오고자 노력 중이다.” -그동안 이미지 변신에 대한 갈증이 많았나. “인정받고 싶었다. ‘약한영웅’은 나에게 인생 터닝포인트인 작품이다. 무섭게 준비했고 시은이처럼 독기 있게 임했다. 단지 무겁지만은 않은 친구로 진중한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엔터테이너로서 이미 성공한 위치였는데 어떤 부분에서 그렇게 인정받고 싶었나. “알려진 이미지가 비단 귀여운 이미지 뿐이었다. 이번 작품의 감상평을 많이 봤는데 ‘박지훈한테 이런 눈빛이 있었냐’는 글을 많이 봤다. 진중한 이미지도 가지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이런 면도 소화할 수 있다는 인정이 고팠다.” -아이돌 출신 꼬리표가 부담으로 다가온 적도 있었을 것 같은데. “아이돌 출신이라는 꼬리표는 오히려 계단이 되었다. 그래서 더 인정받고 싶었다. 아이돌 이미지보다는 배우 이미지를 갖고 싶은 것도 맞다. 아이돌로서의 면모는 충분히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아직 부족하지만 ‘배우 박지훈이 보인다’는 평가를 듣고 싶었다. 어렸을 때 꿈도 뮤지컬 배우였다. 궁극적 목표는 늘 배우였다. 중학교 때 춤이 좋아서 아이돌로 전향한 것일 뿐이다. 여전히 하고 싶은 것도 좋아하는 것도 배우다. 어려우면서도 재미있다. 사람을 알아가고 캐릭터를 알아가는 게 신선하다.” -원동력은 어디서 오나. “팬, 가족 덕분이다. 멘탈을 잃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결정적 이유다. 독기 있게 연습생 때부터 잠 안 자가며 열심히 나아갔다. 부모님도 이번 작품을 보고 뿌듯해했다. 전 작품에서는 안 그랬는데 ‘네가 아들이어서 자랑스럽다’고 해주더라.” -번아웃 우려는 없나. “요즘 들어서는 쉬고 싶다고도 한다. 팬들도 쉬어도 된다고 하더라. 팬들이 나를 ‘말랑카우’라고 부른다. 열심히 일하는 말랑한 소라는 의미다. 듣고 울컥했다.” -사람 박지훈이 생각하는 영웅은 어떤 존재고 의미인가. “나에게 영웅은 아버지다. 어렸을 적부터 항상 ‘아빠 같은 사람이 돼야지’ 많이 말하고 다녔다. 정말 존경하는 사람이다.” -어떤 배우로 성장하고 싶나. “다른 배우들의 연기 접근방식을 보면서 많이 배웠다. 아직 배울 게 많다. 성장하는 단계다. 다음에는 ‘약한영웅’에 나오는 길수같은 역할도 하고 싶다. 뼛속까지 악역인 인물을 해보고 싶다.” -시즌2에 관한 이야기도 오고 가나. “아직 결정된 바가 없다. 좋아해 주는 사랑에 힘입으면 가능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3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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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약한영웅’ 홍경 “박지훈·최현욱이 이 작품의 힘”

“박지훈, 최현욱의 연기와 퍼포먼스가 우리 작품을 보게 만든 힘이 아니었을까요?” 배우 홍경에게 ‘약한영웅’의 관전 포인트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 2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약한영웅 클래스 1’(‘약한영웅 Class 1’) 공개 기념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된 가운데, 홍경이 자리에 참석해 다양한 작품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었다. ‘약한영웅’은 상위 1% 모범생 연시은(박지훈 분)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최현욱 분), 범석(홍경 분)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 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 홍경은 극 중 시은과 브로맨스 케미스트리를 선보이는 캐릭터 오범석으로 분해 10대의 아픔과 성장통을 세밀하게 그려냈다. 이날 홍경은 ‘약한영웅’만의 매력으로 박지훈과 최현욱의 연기를 꼽았다. 그는 “박지훈, 최현욱의 연기가 우리 작품을 보게한 힘이다”면서 “두 배우가 보여준 퍼포먼스가 아주 매력적이었고 그러면서도 깊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시리즈는 두 친구의 절절한 우정에 대한 이야기다. 이 면에 많은 이들이 매료되지 않았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6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약한영웅’의 유수민 감독은 “현장에서 홍경 배우가 연기를 시작하면 긴장감이 맴돌았다”고 이야기 한 바 있다. 이에 홍경은 “감독이 나를 많이 뛰어준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며 “오히려 지훈, 현욱 배우가 가진 힘이 커서 현장에서 긴장감 넘치는 공기가 맴돌았다”고 밝혔다. 함께 호흡을 맞춘 박지훈의 연기에 오히려 배웠다고 이야기하기도. 그는 “지훈 배우는 나보다 더 집중력이 좋다”면서 “시은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무게감을 감내해 나가는 것들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되려 많이 배웠다”고 했다. 그러면서 “최현욱, 이연, 신승호 모두 힘이 좋은 배우들이다”고 신예들과 함께 호흡을 맞춘 소감을 드러냈다. ‘약한영웅’ 전회차는 웨이브에서 볼 수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2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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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③] ‘약한영웅’ 박지훈 “독기 품고 뺨 때리다 얼굴 잔뜩 부었죠”

‘약한영웅’은 배우 박지훈의 특급 열연 하나만으로도 볼 가치가 충분하다. 아이돌 출신 배우라는 꼬리표를 계단으로 삼았다는 박지훈은 이 작품에서 기대 이상의 가능성과 실력을 입증했다. 2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약한영웅 클래스 1’(‘약한영웅 Class 1’) 공개 기념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박지훈이 자리에 참석해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약한영웅’은 상위 1% 모범생 연시은(박지훈 분)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최현욱 분), 범석(홍경 분)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 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 작품은 공개 직후 웨이브 유료가입자 수 1위를 기록 평단의 호평을 이끌며 폭발적인 반응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박지훈의 활약이 돋보였다. 그가 맡은 역할은 작은 체구의 소유자로 공부 외에는 관심 없는 자발적 아웃사이더 연시은.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는 시은으로 완벽에 가깝게 변신한 박지훈은 극 중 자신의 뺨을 상당한 강도로 14번가량 치기도 한다. 이날 박지훈은 해당 장면을 언급하며 “실제로 직접 뺨을 때렸다. 촬영 후 얼굴이 상당히 많이 부었다”고 밝혔다. 박지훈에 따르면 이 장면은 원테이크로 NG 없이 갔다고. 그는 “NG가 나면 안 돼서 포커스 감독도 긴장을 많이 했다고 유수민 감독이 말해줬다”면서 “다음 날 바로 촬영이 있었는데 얼굴이 발갛게 달아올라 부은 상태로 찍었다”고 설명했다. 시은의 독기를 보여주는 첫 장면으로 중요도가 높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자기 계획에 있어서 차질이 생기면 이 정도로 변하는 친구라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면서 “대본 리딩 때도 직접 뺨을 때렸다. 끝나고 주변 배우들이 ‘볼 괜찮냐’고 물어봤다. 한준희 크리에이터는 대본 리딩할 때 이렇게 놀라게 하는 애들이 있다고 말하더라”고 했다. ‘약한영웅’ 전 회차는 웨이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1.2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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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빈 ‘약한영웅’ 특별출연… 친형 유수민 감독 지원사격

배우 유수빈이 친형 유수민 감독이 연출한 ‘약한영웅 Class 1’에 특별출연해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지난 18일 공개된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약한영웅 Class 1’(‘약한영웅’)은 상위 1% 모범생 연시은(박지훈 분)이 처음으로 친구가 된 수호(최현욱 분), 범석(홍경 분)과 함께 수많은 폭력에 맞서 나가는 과정을 그린 약한 소년의 강한 액션 성장 드라마다. 유수빈은 극 중 은장고등학교 1학년 3반의 일진 수장인 최효만 역을 맡아 깜짝 등장했다. 남다른 아우라, 매서운 눈빛과 일그러진 표정 등 비주얼부터 분위기까지 그야말로 파격 변신에 나서며 시선을 모은 것. 뿐만 아니라 유수빈은 불량 학생들의 수장 노릇을 하는 캐릭터의 특성을 리얼하게 살린 디테일한 연기로 단숨에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리기도 했다. 한편, 유수빈은 웨이브 드라마 ‘거래’(가제)에 주연으로 합류해 10억 납치극의 희생양 박민우 역으로 활약할 예정이다. 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2.11.2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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