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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 변경’ 부천-‘공격 물갈이’ 수원 선발 명단 공개 [IS 부천]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와 수원 삼성이 시즌 두 번째 맞대결을 앞두고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직전 경기에서 나란히 승점을 놓친 두 팀이 루페타, 이규동 등을 앞세워 서로의 골문을 겨냥한다.부천과 수원은 23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2 2024 24라운드를 벌인다. 두 팀이 리그에서 맞대결하는 건 올 시즌 두 번째다. 지난 5월 첫 맞대결에선 부천이 양형모의 자책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긴 기억이 있다. 이 리그 경기 승리는 부천이 수원 상대로 거둔 첫 번째 승리이기도 하다.경기를 앞두고 두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먼저 이의형·루페타·한지호·김선호·정재용·카즈·유승현·서명관·닐손주니어·정호진·김형근(GK)을 내세웠다. 김동현·최병찬·전인규 등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직전 경기와 비교하면 수비진과, 측면 자원이 바뀌었다. 팀 내 공격 포인트 1위 바사니는 경남전 당시 종료 직전 동점 골 포함 1골 1도움을 올렸지만, 상의를 탈의했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이날 경기에서 빠진다. 이에 변성환 수원 감독은 배서준·이규동·김지호·피터·홍원진·강현묵·이기제·한호강·장석환·장석환·앙형모(GK)로 맞선다. 박승수·뮬리치·툰가라·백동규 등이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직전 경기서 전방을 책임진 톱3가 모두 바뀌었다. 뮬리치만이 명단에 포함됐고, 김주찬과 김보경은 명단에서 아예 제외됐다. 직전 경기서 휴식을 취한 이기제가 다시 선발로 나선다. 7월 팀에 합류한 김지호는 리그 첫 선발 출전이다.부천은 직전 경기에서 경남FC와 2-2 무승부, 수원은 청주FC와 0-0으로 비겼다. 리그 8위 부천(승점 29)이 이날 5위 수원(승점 30)을 잡는다면 단숨에 플레이오프(PO)권으로 도약할 수 있다. 반면 수원 역시 이날 승리한다면 2개월 만에 3위까지 바라볼 수 있는 위치다.부천=김우중 기자 2024.07.23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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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부천] 부천, 충북청주와 0-0 무… 5위 유지

부천FC1995가 충북청주FC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부천은 18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북청주FC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22라운드 홈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부천(승점 34)은 5위를 유지, 상위권 도약을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충북청주는 부천 원정에서 1점을 얻으며 어느 정도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다.홈팀 부천은 3-4-3 포메이션을 꺼냈다. 이정빈, 이의형, 하모스가 선봉에 섰다. 중원은 카즈와 조수철이 구성했고 양 측면에는 김규민과 유승현이 섰다. 스리백 라인은 이용혁, 닐손주니어, 이동희가 구축했고 골문은 이범수가 지켰다.원정팀 충북청주는 3-4-1-2 대형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조르지와 김도현이 섰다. 그 아래를 장혁진이 받쳤다. 피터와 홍원진이 중앙 미드필더로 나섰고, 윙백으로는 박진성과 김명순이 출전했다. 수비진은 구현준, 이민형, 이정택이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박대한이 꼈다. 조르지의 슈팅으로 포문을 연 충북청주가 전반 초반에 적극적인 슈팅으로 부천 골문을 노렸다. 부천도 조수철, 이정빈 등이 슈팅을 때리며 득점을 노렸다. 양 팀의 치고받는 경기가 이어졌다. 다소 소강상태가 이어지던 전반 32분, 충북청주 장혁진이 단독 드리블 후 감아 찬 슈팅이 부천 골망을 갈랐다. 하지만 슈팅 전 파울을 범했다는 판단으로 득점이 취소됐다. 충북청주는 4분 후 조르지의 왼발 슈팅이 수비수 맞고 굴절돼서 골대 쪽으로 흘렀지만, 부천 수문장 이범수가 라인이 넘어가기 전에 볼을 잡았다. 양 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변화를 줬다. 부천은 이의형 대신 김보용, 충북청주는 김도현 대신 양지훈을 투입했다. 부천은 후반 4분 카즈의 슈팅이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경기는 치고받는 형세로 이어졌다. 하지만 양 팀 모두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부천이 먼저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16분 박형진, 김선호, 루페타를 한꺼번에 투입했다. 하지만 소득은 없었다. 1골 싸움이 된 양 팀의 경기는 후반 막바지로 향할수록 치열해졌다. 두 팀 모두 전방에 공격 숫자를 늘리며 승점 3을 얻기 위해 사투를 벌였다. 그러나 좀체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어느 팀도 웃지 못했다.부천=김희웅 기자 2023.07.18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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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 1도움 맹활약’ 제르소, K리그1 23R MVP

인천 유나이티드 제르소가 K리그1 23라운드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됐다.프로축구연맹은 18일 “인천 제르소가 하나원큐 K리그1 2023 23라운드 MVP로 꼽혔다”고 전했다.제르소는 지난 1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대전하나시티즌과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인천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이날 제르소는 후반 38분 에르난데스가 왼쪽 측면에서 낮게 올린 패스를 왼발로 밀어 넣으며 선제 골을 넣었다. 이어 후반 종료 직전 에르난데스에게 패스를 건네 득점을 돕기도 했다. 제르소는 올 시즌 공격포인트 7개(3골 4도움)를 달성했다. K리그1 23라운드 베스트 팀은 수원 삼성이다. 수원은 지난 1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선두 울산 현대를 상대로 전진우·뮬리치·김주찬이 연속 골을 터뜨리며 3대1로 이겼다. 수원은 이날 10경기 만에 승리하며 후반기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다.K리그1 23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지난 16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제주 유나이티드의 경기다. 이날 포항이 전반 15분 고영준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제주가 후반 9분 김주공·후반 25분 연제운의 연속 골에 힘입어 역전했다. 그러자 포항은 뒷심을 발휘해 후반 27분 그랜트·후반 28분 완델손·후반 종료 직전 김승대가 연속 골을 몰아치며 4-2 대승을 거뒀다. K리그2 21라운드 MVP는 성남FC 진성욱이다. 진성욱은 지난 16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 경기에서 멀티 골을 기록하며 성남의 3대2 승리에 기여했다.K리그2 21라운드 베스트 팀은 부천FC다. 부천은 지난 15일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안산그리너스와 경기에서 이의형과 유승현이 나란히 득점을 올리며 2대0으로 승리했다. K리그2 21라운드 베스트 매치는 지난 15일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충남아산FC와 FC안양의 경기다. 이날 경기는 양 팀이 치열한 공방전을 펼친 끝에 아산 강민규와 아폰자, 안양 홍창범과 브루노, 안드리고가 모두 득점포를 터뜨리며 안양이 3대2로 승리했다.MVP: 제르소(인천)베스트11FW: 구스타보(전북) 에르난데스(인천)MF: 제르소(인천) 오베르단(포항) 김도혁(인천) 김주찬(수원)DF: 완델손(포항) 그랜트(포항) 김주원(수원) 정승원(수원)GK: 김정훈(전북)베스트 팀: 수원베스트 매치: 포항(4) vs (2)제주MVP: 진성욱(성남)베스트11FW: 하남(전남) 진성욱(성남) 주닝요(김포)MF: 홍창범(안양) 안드리고(안양) 발디비아(전남) 유승현(부천)DF: 강의빈(성남) 닐손주니어(부천) 조성권(김포)GK: 박청효(김포)베스트 팀: 부천베스트 매치: 충남아산(2) vs (3)안양 김우중 기자 2023.07.1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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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프로젝트M' 속 디지털 휴먼 택진이형 기술 공개

엔씨소프트가 김택진 대표가 디지털 휴먼으로 등장해 화제를 모은 콘솔 신작 ‘프로젝트M’의 최첨단 기술을 공개했다. 엔씨는 ‘프로젝트M’의 개발자 코멘터리 영상 ‘DevTalks’를 20일 공개했다.프로젝트M은 몰입도 높은 세계관을 중심으로 이용자가 획득한 정보에 따라 스토리가 변화 및 확장되는 인터랙션 기반의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엔씨는 2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 2023’에서 디지털 휴먼이 소개하는 프로젝트M의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이번 영상에서 엔씨 유승현 개발PD가 직접 프로젝트M의 개발 현황과 GDC 트레일러에 담긴 비주얼 R&D 및 AI 기술을 설명했다.유 PD는 “프로젝트M은 리얼리티를 기반으로 하지만 개발자들의 상상력을 더한 월드를 만들고 있다”며 “모든 플레이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게임 내 몰입과 사실적인 체험 강화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트레일러로 공개한 프로젝트M의 고품질 그래픽은 엔씨의 비주얼 R&D를 집약적으로 포함하고 있다. 3D 스캔, 모션 캡쳐, VFX(시각특수효과) 등 자체 기술력에 언리얼 엔진5의 나나이트, 버추얼 쉐도우 맵, 루멘 등의 신기술을 적용해 실사 수준의 그래픽으로 개발 중이다.서울의 한 골목길을 재현한 장면은 다양한 건물의 외관과 오브젝트들을 실사 수준으로 디테일하게 묘사했다. 유 PD는 “트레일러에 등장하는 골목길, 병원, 비밀기지 장면은 영상 제작만을 위한 리소스가 아닌 모든 이용자들이 직접 플레이 가능한 실제 플레이빌드”라고 했다.프로젝트M 개발에 AI 기술도 활용된다. 트레일러 속 디지털 휴먼 제작에 사용된 AI 보이스, 페이셜 애니메이션 등을 게임 개발에 적용하고 있다. 유 PD는 “생동감 있는 스토리 전달을 위해 적절한 인터랙션과 연기 호흡이 가능한 많은 NPC가 필요하다”며 “개발 효율을 높일 수 있는 AI 기술들을 게임 개발 파이프라인에 적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현재 테스트 중인 기획도 공유했다. 몰입도를 높일 수 있는 액션 전투, TPS(3인칭 슈팅게임) 모드 등을 기획해 테스트하고 있다. 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4.2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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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부천] ‘행운의 데뷔골’ 차승현 “할머니가 하늘나라에서 보셨으면”

프로 데뷔골을 넣은 차승현(23·서울 이랜드)은 할머니부터 떠올렸다. 서울 이랜드는 18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벌인 부천FC1995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시즌 2승째를 수확한 서울 이랜드(승점 7)는 K리그2 13개 팀 중 10위에 자리했다. 팽팽하던 0의 균형은 서울 이랜드의 우측 풀백 차승현이 깼다. 차승현은 전반 34분 유정완에게 패스하고 페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갔다. 그때 부천의 윙백 유승현이 공을 걷어냈는데, 공이 차승현 발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행운의 골’이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마주한 차승현은 “FA컵 16강도 올라가 있지만, 충남아산전에서 지면서 흐름이 떨어졌고 오늘 경기가 포인트라고 생각했다. 오늘 이겨서 좋은 흐름을 타야 했기에 승리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2023시즌 프로 무대에 발을 들인 차승현은 4경기 만에 데뷔골을 기록했다. 그는 “경기장에 부모님이 오셔서 끝나고 인사했고, 친척분들도 축구를 좋아하셔서 TV로 봤을 것 같다. 응원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친누나도 일본에서 TV로 본다. 감사한 분들이 생각난다. 할머니와 어렸을 때 약속했던 프로 데뷔골을 넣었다. 하늘나라에서 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차승현은 어릴 적 부모가 맞벌이해 할머니와 보내는 시간이 많았다고 한다. 프로에서 첫 골을 넣은 그는 자신을 키워준 할머니에게 인사를 잊지 않았다. 부천을 상대로 첫 골을 넣은 차승현은 이전에도 좋은 기억이 있었다. 지난달 부천과 FA컵 2라운드에서 데뷔했는데, 당시 6-0 대승에 일조했다. 그는 “부천을 상대로 6-0 대승한 기억이 좋아서 오늘도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자기 전에 했다”며 “(이)재익이 형이 평소에 잘 챙겨주는데, 어린 선수지만 ‘책임감 갖고 플레이하라’고 했다. 그래서 그렇게 한 것 같다”며 웃었다. 이날 서울 이랜드의 수확 중 하나는 ‘무실점’이었다. 서울 이랜드는 올 시즌 처음으로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차승현은 “골을 더 넣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부천이 하프타임 끝나고 공격적으로 나왔다. 수비를 했다가 카운터로 나가자고 생각했다. 체력적으로 후반 막판에는 버거웠다”고 털어놨다. 다음 상대는 K리그2 1강으로 꼽히는 김천 상무다. 김천에는 조영욱, 원두재 등 1부 선수들이 대거 포진돼 있다. 차승현은 “대학교 때 좋은 선수와 부딪혀 봤는데 당연히 도전자 입장에서 도전해야 하는 게 맞다. 하지만 (잘) 준비하면 김천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힘줘 말했다.부천=김희웅 기자 2023.04.19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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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패장] 이영민 감독 확신 “이런 경기력이면 반등 가능”

이영민 부천FC1995 감독은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지만, 경기력에 만족했다. 부천은 18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벌인 서울 이랜드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8라운드 홈 경기에서 0-1로 졌다. 부천은 3연패 수렁에 빠졌고, K리그2 13개 팀 중 8위에 머물렀다.서울 이랜드 징크스도 털지 못했다. 부천은 2021년 8월 이후 단 한 차례도 서울 이랜드를 꺾지 못했다. 최근 10차례 맞대결에서는 1승 4무 5패로 열세다. 경기 후 이영민 감독은 “패배에도 여러 종류가 있다고 생각한다. 오늘은 운이 안 좋았다고 생각한다. 충분히 좋은 경기를 했지만, 운이 좋지 않아 그런 실점을 했다. 선수들은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고 총평했다. 부천은 전반 34분 오른쪽 윙백 유승현이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걷어낸 볼이 상대 풀백 차승현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는 불운을 겪었다. 전반적으로 부천이 5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결과를 내지 못했다. 무엇보다 90분 내내 슈팅 14개를 때리고 골을 만들지 못한 게 문제였다. 이영민 감독은 “그 부분이 제일 안타깝다. 아무래도 우리 팀 공격수들에게 조바심이 있는 것 같다. 부담이 있으면 실력이 안 나오는데, 카릴이나 하모스가 득점 스트레스를 받는 것 같다. 그런 부분을 어떻게 컨트롤할지 고민해 보겠다”고 말했다. 악재도 겹쳤다. 전반 27분 센터백 이용혁이 부상을 당해 들것에 실려 나갔다. 이영민 감독은 “조금 더 상태를 확인해 봐야 할 것 같다. 엄살을 부리지 않는 선수이며 경기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선수다. 아파서 나갔다고 하니 많이 걱정된다”고 했다. 결과적으로 개막 3연승을 달렸던 부천이 이날 패배로 3연패 수렁에 빠졌다. 하지만 이영민 감독은 “오히려 이겼던 경기보다 이런 경기가 계속 나오면 충분히 반등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자신했다.부천=김희웅 기자 2023.04.18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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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승장] 박충균 감독 “버티는 힘 생겼다… 김천전도 똑같은 플랜으로”

박충균 서울 이랜드 감독이 ‘승점 3’을 챙긴 것에 만족했다. 서울 이랜드는 18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벌인 부천FC1995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시즌 2승째를 수확한 서울 이랜드(승점 7)는 K리그2 13개 팀 중 10위에 자리했다.경기 후 박충균 감독은 “원정에서 경기력은 썩 좋지 않았고, 점유율도 밀렸다. 힘든 경기에서 승점을 딴 것에 만족한다. 매 경기 실점했는데, 실점하지 않고 마무리한 것이 긍정적이다. 원정 경기에서 버티기가 쉽지 않은데, 선수들에게 버티는 힘이 생긴 것 같다. 칭찬하고 싶다”고 총평했다.박충균 감독은 경기 전 세컨드 볼 싸움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그는 “상대 신장이 크고 힘이 있고, 헤더 경합을 잘하는 선수가 많아서 세컨드 볼을 얼마큼 확보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이야기했다. 내가 봤을 때는 세컨드 볼 싸움에서 밀린 것 같은데, 잘했다고 하시니 선수들이 준비를 잘한 것 같다”고 했다. ‘행운의 골’로 승점 3을 챙겼다. 전반 34분 부천 수비수 유승현이 혼전 상황에서 공을 걷어낸 게 압박하던 차승현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차승현의 프로 데뷔골. 박충균 감독은 “차승현, 변경준 등은 어린 선수들이며 발전 가능성이 있다. 그 선수들에게 여러 가지를 주문하면 복잡해질까 봐 편안하게 하라고 했다. 운 좋게 골까지 나와서 여유 있게 경기 운영을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웃었다. 호난이 부상에서 돌아왔다. 이날 후반 교체 투입돼 피치를 누볐다. 하지만 아직 복귀해야 할 선수가 여럿 있다. 박충균 감독은 “빨리 돌아왔으면 좋겠는데, 한용수 정도가 (4월에) 돌아올 수 있다. 이동률, 츠바사 등 4월 경기는 힘들 것 같다. (4월) 두 경기를 잘 넘겨야 할 것 같다”고 걱정했다. 서울 이랜드는 김천 상무, 성남FC, 경남FC를 차례로 만난다. 박충균 감독은 “상대가 어떤 팀이든 올해는 우리가 하려는 축구를 하려고 한다. 김천의 개인 능력이 뛰어나지만, 똑같은 플랜으로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천=김희웅 기자 2023.04.1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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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부천] ‘행운의 골→승리’… 서울E, 부천 1-0 꺾고 ‘천적’ 면모 과시

서울 이랜드가 부천FC1995를 꺾으며 ‘천적’임을 증명했다.서울 이랜드는 18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벌인 부천과 하나원큐 K리그2 2023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시즌 2승째를 수확한 서울 이랜드(승점 7)는 K리그2 13개 팀 중 10위에 자리했다.올 시즌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서울 이랜드지만, 부천에는 유독 강했다. 서울 이랜드는 지난달 열린 FA컵 2라운드에서 부천을 6-0으로 대파했고, 역대 전적에서도 15승 7무 9패로 앞서 있었다. 서울 이랜드는 이번 승리로 부천과 최근 10차례 맞대결 전적 5승 4무 1패를 유지했다. 서울 이랜드는 2021년 8월 14일 부천에 마지막으로 졌다. 이날 홈팀 부천은 3-4-3 포메이션을 꺼냈다. 하모스, 카릴, 안재준이 선봉에 섰다. 중원은 송진규, 카즈가 구성했고, 김선호와 유승현이 윙백으로 나섰다. 스리백 라인은 이용혁, 닐손주니어, 이동희가 구축, 골문은 이범수가 지켰다.원정팀 서울 이랜드는 4-2-3-1 대형으로 맞섰다. 최전방에 유정완이 섰고, 그 아래를 이시헌, 브루노, 변경준이 받쳤다.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이상민과 김원식이 짝을 이뤘다. 수비진은 황태현, 이재익, 김민규, 차승현이 구축했고, 골키퍼 장갑은 문정인이 꼈다.전반 초반은 부천이 주도권을 쥐었다. 강한 압박으로 서울 이랜드를 옥죄었다. 부천은 전반 11분 안재준이 박스 오른쪽에서 수비수를 제치고 때린 왼발 슈팅 골키퍼에게 막혔다. 전반 19분에는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본 부천 미드필더 송진규는 중앙선 부근에서 기습적인 슈팅을 때렸는데, 골대를 살짝 넘어갔다. 소강상태에 접어든 전반 27분, 부천에 악재가 발생했다. 수비수 이용혁과 서울 이랜드 공격수 변경준이 뛰는 도중, 다리가 엉켜 넘어졌다. 이용혁은 한참 동안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들것에 실려 나갔다. 부천은 서명관을 투입했다. 전반 중반부터 서울 이랜드가 볼 점유 시간을 늘렸다. 전반 34분 아크 부근에서 때린 첫 슈팅이 부천 골키퍼 이범수에게 막혔다. 이후 얻어낸 코너킥에서 서울 이랜드에 ‘행운의 골’이 터졌다. 부천 수비수 유승현이 혼전 상황에서 공을 걷어낸 게 압박하던 차승현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센터백 닐손주니어가 조금 높은 위치에서 활약했다. 부천은 ‘공격 모드’로 나섰다. 후반 5분 하모스가 페널티 박스 바깥 왼쪽 지역에서 프리킥을 직접 처리했지만, 골문 위로 떴다. 후반 13분 송진규가 페널티 박스 바깥에서 오른발로 감아 찬 슈팅이 문정인의 손끝에 걸렸다. ‘골’이 필요했던 부천은 후반 14분 김선호와 카릴을 빼고 김규민과 한지호를 투입했다. 서울 이랜드는 즉각 대응했다. 유정완, 변경준을 빼고 호난과 김정환을 넣으며 전방 변화를 줬다.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바삐 추격해야 하는 부천도 좀체 슈팅을 때리지 못했다. 부천은 후반 29분 김호남과 박호민을 넣으며 총공세를 펼쳤다. 1분 뒤 닐손주니어의 헤더가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부천은 남은 시간 서울 이랜드를 몰아붙였다. 하지만 공격 지역에서 좀체 슈팅이 나오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서울 이랜드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부천=김희웅 기자 2023.04.18 20:51
스포츠일반

‘24초’ 단축했다… 황선우 앞세운 대표팀, 16년 만의 계영 800m 新

쇼트코스(25m) 남자 계영 800m 한국 기록이 16년 만에 새로 쓰였다. 한국 수영대표팀은 16일 호주 멜버른 스포츠 앤드 아쿠아틱 센터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쇼트코스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계영 800m 예선에서 황선우(19), 김우민(21·이상 강원도청), 이호준(21·대구광역시청), 양재훈(24·강원도청) 순으로 헤엄쳐 6분55초24를 기록, 역사를 새로 썼다. 2006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쇼트코스 세계선수권대회 당시 박태환, 한규철, 유승현, 유정남이 합작한 기록 7분19초69를 16년 만에 무려 24초45나 앞당겼다. 이날 첫 영자로 나선 황선우는 1분41초97을 기록하며 18일 예정된 남자 자유형 200m 출전을 앞두고 경기력을 점검했다. 이어 김우민이 1분42초95, 이호준이 1분43초57, 양재훈이 1분46초75에 물살을 갈랐다. 계영 800m 결승은 같은 날 오후 7시 45분 열린다. 롱코스, 쇼트코스를 통틀어 한국의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최고 성적은 지난 6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롱코스(50m)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계영 800m 6위에 오른 것이다. 결승 영자 순서는 예선 그대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계영 800m에 앞서 남자 자유형 50m에 출전한 양재훈은 21초54로 황선우가 지난해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수립한 한국 기록을 0.18초 앞당겼다. 다만 전체 공동 32위에 머물러 16명이 겨루는 준결승에는 오르지 못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12.16 16:58
산업

한미약품, 신약 연구개발 이어 자율준수 부문도 제약 선구자

한미약품이 신약 연구개발(R&D)에 이어 자율준수 프로그램(CP)에서도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15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부여하는 CP 최고 등급인 'AAA' 등급을 부여받았다고 밝혔다. 한미약품은 2020년 AAA 등급을 받은 데 이어 이번에 또 같은 등급을 받으면서 2024년까지 4년 동안 등급을 유지하게 됐다. CP를 도입한 기업 700여곳 중 AAA 등급을 받고, 유지하는 건 한미약품이 최초이자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CP는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률을 준수하기 위해 자율적으로 도입·운영하는 교육·감독 등에 대한 내부 준법 시스템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2007년 국내 제약업계 최초로 CP를 도입해 평가받고 있다. 공정위는 CP를 도입하고 1년이 지난 기업 중 평가를 신청한 기업에 교육훈련 프로그램, 사전감시체계 등 항목을 평가해 최하 D부터 C, B, A, AA, AAA 등급을 부여한다. 한미약품은 최고경영자들이 CP 실천 의지를 표명하고 CP 문화 확산에 적극 앞장서 왔다는 점을 높이 평가받고 있다. 연구개발의 명가로서 신약 개발 붐을 불러일으킨 한미약품은 자율준수 부문에서도 제약사의 문화를 주도하고 있는 셈이다. 종근당 등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제약사도 아직 AA 등급을 받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CP 문화 정착에 대한 회사의 의지 자체가 기업의 CP 문화 정립과 확산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 CP가 인간 존중, 가치창조를 경영이념으로 삼고 있는 한미약품그룹의 기업 문화에 완전히 내재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2.12.1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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