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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그룹 원투 송호범, 알고보니 '수리남' 장첸 부하! '놀라운 변신'

그룹 원투 출신 송호범이 넷플릭스 '수리남'에서 장첸의 부하로 출연한 사실이 알려져 놀라움을 안긴다. 넷플릭스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는 18일 '연기만큼 썰도 잘 푸는 배우들의 비하인드 코멘터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는 윤종빈 감독, 배우 황정민, 하정우,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이 출연해 '수리남'과 얽힌 비하인드를 밝혔다. 특히 윤종빈 감독은 "첸진의 부하들로 중국 배우들을 섭외하려고 했으나 코로나 상황으로 데려올 수 없었다"며 결국 소림사, 상하이 등으로 유학을 다녀온 중국어를 할 수 있는 한국 배우들을 물색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첸진 부하 역을 맡은 배우는 댄스그룹 원투의 송호범이라고 밝혔다. 조우진은 "선한 얼굴로 계시다가 카메라만 돌아가면 미간이 갑자기 바뀌더라"라며 연기를 칭찬했다. 한편 '수리남'은 한 민간인 사업가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한인 마약왕을 검거하기 위한 국정원의 비밀작전에 협조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다.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 등이 출연한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9.22 10:46
연예일반

‘수리남’ 하정우→유연석, 드림 캐스팅이 펼치는 연기 대결 [종합]

배우 하정우, 황정민부터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까지 연기 장인이라 불리는 배우들이 의기투합한 ‘수리남’이 베일을 벗었다. 7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조선팰리스서울강남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윤종빈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이 참석했다. 이날 윤종빈 감독은 “처음 이 소재에 대해 들었을 때 흥미롭다고 생각했다. 처음 봤던 영화 대본은 뭔가 많은 흥미로운 것들이 빠져있는 느낌이었다. 방대한 이야기를 두 시간의 호흡에 담기엔 힘들다고 판단했다”며 영화가 아닌 시리즈로 ‘수리남’을 그리게 된 계기를 밝혔다. 하정우와 황정민은 ‘수리남’을 통해 처음 호흡을 맞췄다. 하정우는 “대학 졸업 후 들어간 첫 소속사에서 황정민을 처음 만났는데, 정말 많이 챙겨줬다. 특히 윤종빈 감독님과 2005년 ‘용서받지 못한 자’ 시사까지 찾아와 격려해줬다. 그때부터 황정민과의 작업을 꿈꿔왔는데 이렇게 오래 걸릴 줄 몰랐다”고 말했다. 이에 황정민은 “뭘 꿈까지 꾸냐”며 웃어 보였다. 이어 “볼 때마다 ‘우리는 언제 같이하니’ 했는데 결국 윤종빈 감독님의 작품에서 함께하게 됐다. 또 여기 있는 모든 배우와 첫 작품이다. 각자 맡은 자리에서 최고의 연기를 보여주니 구경만으로도 행복했다”고 밝혔다. ‘수리남’ 기획 단계부터 함께한 하정우는 “남미 작은 나라에 한국인이 가서 마약상을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영화적이라고 생각했다. 작품으로 만들면 굉장히 재미있겠다는 생각에 시작하게 됐고, 이야기가 주는 힘이 있어 언젠간 만들어질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황정민 또한 ‘수리남’이 지닌 이야기의 힘을 강조했다. 그는 “6부작으로 나눠진 대본이 아니라 두꺼운 대본을 봤다. 이후 6부작으로 나눠진 대본을 보면서 정말 좋았다”며 “좋은 책을 읽다 보면 다음 장을 읽기가 아깝다. 다음 장으로 넘어가는 에너지가 ‘수리남’엔 분명히 있다. 1부 끝나고 나서 바로 뒷장이 궁금해서 보게 되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황정민은 목사의 탈을 쓴 마약 대부 전요환 역을 맡았다. 그는 “마약상이고 약쟁이다. 근데 목사라는 빌미가 있다. 목사일 때와 마약상일 때를 구분하는 게 어려웠다. 원래 인간쓰레기 마약상이고 목사는 절대 아니다. 목사인 척하는 연기가 정말 어려웠다. 신도 중 아이들이 나오는데 그런 걸 보며 불편하기도 했다”며 연기하며 느낀 고충을 털어놨다. ‘오징어 게임’을 비롯해 이번 ‘수리남’까지 다양한 넷플릭스 작품에 출연하며 ‘넷플릭스 공무원’이라는 애칭을 얻은 박해수는 “내가 꿈꿔왔던 선배들과 작업할 수 있어 좋았다. 그리고 윤종빈 감독님의 정말 치밀하게 계산된 고퀄리티 작품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수리남’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요소로 전 세계에서 통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심리를 꼽았다. 그는 “양면성을 가진 캐릭터가 전 세계 시청자들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쫄깃한 요소가 아닐까 싶다. 맵고 쫀득쫀득한 작품을 가족들과 함께 추리하면서 봐줬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명장면을 묻자 조우진과 유연석은 같은 장면을 꼽았다. 조우진은 “배우가 다 모이는 장면 중 서로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는 부분이 있다. 그 장면을 촬영할 때 감독님도 에너지가 엄청났다고 했다. 장르적 재미를 뛰어넘는 쾌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자신했다. 유연석은 “분명 시리즈물 촬영인데 무대에 서서 관객들에게 에너지를 발사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촬영하면서도 짜릿했다. 이후에 본편을 보면서도 그 장면이 크게 와 닿았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황정민은 기대하는 반응에 대해 “폭발적 반응이 왔으면 좋겠다”면서 “한가위에 가족끼리 모여서 보기에는 좀 그렇지 않나. 알아서 따로 밤에 개인적으로 보다가 너무 재밌어서 사람들에게 소개하면서 봐도 되지 않을까 싶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9일 공개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07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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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남’ 조우진 “윤종빈 감독과 만원권 지폐 찢어서 계약”

배우 조우진이 ‘수리남’ 출연에 대한 비하인드를 밝혔다. 7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조선팰리스서울강남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윤종빈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이 참석했다. 이날 조우진은 윤종빈 감독과 대본이 나오기 전 일찌감치 작품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영화 ‘돈’ 기술 시사가 끝나고 뒤풀이 장소에서 윤종빈 감독님을 만났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감독님께서 ‘대본이 안 나온 상태인데 작품을 준비한다. 어떤 캐릭터든 같이 했으면 좋겠다’고 기분 좋게 말해줬다. 그리고 지폐를 하나 꺼내 사인을 하더라. 지금 바로 계약하자고 했다. 나도 뒤집어서 바로 사인하고 찢어서 나눠 가졌다. 그걸 액자에 넣어뒀다. 만원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윤종빈 감독은 “이 계약 방식은 황정민에게 배웠다. 황정민이 영화 ‘신세계’로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받았을 때 나도 뒤풀이에 참석했는데, 그때 꼭 같이 작업하고 싶다고 했다. 그랬더니 ‘우리 계약을 하자’면서 오만원권을 꺼내 사인을 하고 나눠 가졌다. 굉장히 괜찮은 계약 방법이더라. 돈도 많이 안 든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9일 공개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0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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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남’ 하정우 “황정민과 첫 작품…2005년부터 꿈꿔와”

배우 하정우가 ‘수리남’으로 황정민과 첫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7일 오전 서울시 강남구 조선팰리스서울강남에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윤종빈 감독을 비롯해 배우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이 참석했다. 이날 하정우는 “대학 졸업 후 들어간 첫 소속사에서 황정민을 처음 만났는데, 정말 많이 챙겨줬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특히 윤종빈 감독님과 2005년 ‘용서받지 못한 자’ 시사까지 찾아와 격려해줬다. 그때부터 황정민과의 작업을 꿈꿔왔는데 이렇게 오래 걸릴 줄 몰랐다. 작업하는 내내 감사한 마음으로 시간을 보냈다”고 말했다.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9일 공개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09.07 11:34
연예일반

[포토] 수리남, '기대해주세요'

배우 유연석, 박해수, 윤종빈 감독, 황정민, 하정우, 조우진(왼쪽부터)이 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 서울강남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오는 9일 공개된다.서병수 기자 qudtn@edaily.co.kr /2022.09.07. 2022.09.07 11:23
드라마

하정우·황정민·박해수·유연석 ‘수리남’ 속고 속이는 6인 6색 연기 열전

조합만으로도 시청자의 마음을 설레게 할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18일 넷플릭스 측은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의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 장첸 캐릭터 포스터와 함께 낯선 풍광에서 펼쳐질 명배우들의 연기 대향연을 담은 스틸을 공개했다.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은 마침내 ‘수리남’으로 뭉쳤다. 황정민이 “드디어 만나는구나”라고 생각했다는 이 놀라운 만남은 배우들까지도 설레게 했다는 후문. 조우진과 유연석은 각자 “한두 작품 이상은 같이 호흡을 맞췄을 것 같은 느낌인데 모두 첫 만남이었다. 당사자들도 만남을 고대해왔고 작품에 참여하게 된 큰 계기 중 하나였다”, “선배들의 캐스팅 소식을 듣고 너무 같이하고 싶었다”고 전해 이들의 강렬한 첫 만남을 실감케 했다. 만남만으로도 기대를 상승시키는 배우들은 양면적인 캐릭터를 입고 강렬한 연기 대결을 펼칠 예정. 먼저 하정우와 황정민이 민간인 사업가 강인구와 마약 대부 전요환으로 첫 만남을 갖는다. 강인구는 큰돈을 벌기 위해 온 수리남에서 전요환으로 인해 마약사범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수감된 후 국정원 비밀 작전에 합류하는 인물. 강인구는 고난과 재난 속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 여유 있는 캐릭터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하정우와 만나 한층 생동감 있는 인물로 완성되었다. 황정민은 극 중 수리남을 지배하는 숨은 권력자,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이자 희대의 사기꾼 전요환으로 활약한다. 전요환은 자신이 세운 왕국이 무너지지 않도록 의심과 계략을 멈추지 않으며 인자한 목사와 탐욕으로 가득 찬 범죄자를 오가는 두 얼굴의 캐릭터로 극의 긴장감을 이끈다.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으로 세계적인 배우 반열에 오른 박해수는 국제 무역상으로 위장해 전요환에게 접근하는 국정원 요원 최창호로 분해 또 다른 변신을 선보인다. 그는 이성적이고 진중한 국정원 요원과 다혈질의 거친 무역상을 넘나들며 상반된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조우진은 전요환의 오른팔이자 행동대장인 변기태로 활약한다. 조우진은 캐릭터를 위해 짧은 헤어 스타일과 문신으로 강렬한 외형을 만든 것은 물론 연변 사투리와 중국어를 연마했다. ‘응답하라 1994’,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통해 부드러운 이미지로 사랑받아온 유연석은 법률적 자문은 물론 코카인 유통망과 자금 관리, 접선 장소까지 담당하는 조직의 브레인이자 전요환을 비호하는 변호사 데이빗 박으로 분해 파격 변신을 시도했다. 마지막으로 영화 ‘듄’, ‘일대종사’, ‘와호장룡’ 등에서 활약한 월드 스타 장첸은 수리남에서 악명 높은 중국 조직의 수장 첸진으로 힘을 더한다. 첸진은 전요환에게 밀려 수리남의 2인자가 된 인물로 반격을 꿈꾸며 극에 또 다른 긴장을 불어넣는 인물. 장첸을 캐스팅하기 위해 오랜 기간 그를 설득했다는 윤종빈 감독은 “첫 컷을 보는데 모든 게 다 설명됐다. 정말 최고의 배우다”고 극찬한 바 있다. “대본을 쓰면서 일종의 마피아 게임 같다는 생각을 했다. 양면적인 모습을 지닌 캐릭터들을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는 윤종빈 감독의 설명처럼 ‘수리남’의 인물들은 매 순간 상반된 얼굴을 내밀고 서로를 속이며 각자의 목표를 향해 달려나간다. 최강 배우들의 연기가 모여 만들어낼 극강의 심리전, 캐릭터 간의 갈등과 의심 때문에 벌어지는 예측불허 전개가 시선을 떼지 못하게 만들며 또 한 편의 웰메이드 시리즈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수리남’은 오는 9월 9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08.18 10:23
무비위크

하정우·황정민·박해수·조우진·유연석, 윤종빈 감독 '수리남' 출연 확정

배우 하정우·황정민·박해수·조우진·유연석이 윤종빈 감독이 연출하는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에 출연한다. '수리남'은 남미의 한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한인 마약왕을 검거하기 위한 국정원의 비밀작전에 협조할 수 밖에 없는 민간인 사업가의 목숨을 건 여정을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실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더욱 관심받고 있다. '공작', '군도:민란의 시대', '범죄와의 전쟁: 나쁜 놈들 전성시대'를 연출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감독으로 자리 잡고, '클로젯', '돈', '검사외전' 등을 통해 제작자로서의 위치도 공고히 한 윤종빈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윤종빈 감독의 첫 시리즈 연출이자 넷플릭스와의 첫 작업인 '수리남'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배우들이 총출동했다. 하정우가 7년 만에 윤종빈 감독과 재회한다. 하정우와 윤종빈 감독의 특별한 인연은 '용서받지 못한 자'부터 시작되었다. 두 사람은 '용서받지 못한 자'로 각각 감독과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시작해 이후 '비스티 보이즈', '군도:민란의 시대'까지 함께하며 최고의 감독과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하정우는 큰돈을 벌기 위해 수리남에서 사업을 시작하지만 마약 범죄에 휘말리게 되는 강인구 역을 맡는다. 이에 더해 '공작'에서 감독과 배우로, '검사외전'에서 제작자와 배우로 만나 칸과 대한민국을 열광시켰던 황정민과 윤종빈 감독이 세 번째 만남을 성사시켰다. 황정민은 수리남을 마음대로 주무르는 무소불위의 마약왕 전요환을 연기한다. '수리남'은 자타공인 연기 베테랑 하정우와 황정민이 첫 호흡을 선보이는 작품으로 더욱 기대를 증폭시키고 있다. 대세 배우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는 박해수는 전요환을 잡기 위해 강인구와 손을 잡는 국정원 미주지부 팀장 최창호로 분한다. 조우진은 전요환의 오른팔로 온갖 지저분한 일을 처리하는 조선족 변기태로 변신한다. 유연석은 전요환의 고문 변호사이자 조직의 브레인 데이빗 박으로 분해 새로운 얼굴을 선보인다. 실화를 기반으로 하여 통제 불능 무법지대 수리남에서 거대 마약 범죄를 둘러싸고 벌어질 이들의 숨 막히는 이야기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수리남'은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1.05.28 09:09
연예

[55회 백상] "후보석만 100여명" 역대급 참석률, 공정성 높인다

모두가 함께 하는 시상식이다.지난 1년간 국내 영화와 드라마, 예능 그리고 연극 무대에서 활약한 스타들이 제55회 백상예술대상에 총출동한다. 연예인 후보 뿐만 아니라 감독·작가·제작사 대표 등 100여 명이 넘는 인원이 후보석에 착석, 또 한 번 역대급 시상식을 예고한다. 수상 결과를 떠나 의미있는 자리를 빛내 줄 후보 전원이 올해 백상예술대상의 주인공이다.MC는 2년 연속 신동엽·배수지·박보검이 호흡 맞춘다. 4년 연속 마이크를 잡는 배수지는 진정한 '백상의 여신'으로 자리매김한다. 신동엽과 박보검은 검증받은 MC다. 지난해 매끄러운 진행으로 호평받은 만큼 이들의 입맞춤에도 기대감이 크다.오직 백상예술대상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축하무대는 올해도 남다르다. 한국 영화 100주년을 맞아 위로의 100년사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유의 무게감 있는 목소리로 감동과 울림을 선사할 류준열의 내레이션과 잔나비의 노래가 함께 어우러져 따뜻함을 선사한다.18년만에 부활하는 연극부문 역시 올해 백상예술대상의 관전포인트. 신설되는 젊은연극상 첫 후보에 오른 배우와 연출가들은 기쁜 마음으로 백상예술대상 참석을 결정해 시상식의 완성도를 높인다. TV·영화·연극을 아우르는 종합예술시상식 55회 백상예술대상은 5월 1일 오후 9시 서울 코엑스 D홀에서 개최된다. JTBC·JTBC2·JTBC4에서 생중계된다. ◇"1년내내 행복했다" 다시 느끼는 브라운관 감동 TV부문은 연예인 후보 40명 중 38명이 참석한다. 참석률 최고치다. 먼저 비지상파 시청률 1위에 빛나는 'SKY캐슬' 배우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여자최우수연기상 후보 염정아, 김서형, 남자조연상 후보 김병철, 여자조연상 후보 윤세아, 여자신인연기상 후보 김혜윤이 함께 한다. '미스터 션샤인' 이병헌·유연석·김민정, '나의 아저씨' 이선균·이지은·오나라도 오랜만에 백상예술대상에서 인사를 나눈다. '눈이 부시게'를 이끈 김혜자도 기쁜 마음으로 참석을 확정했다. 남자조연상 후보 손호준, 여자조연상 후보 이정은을 비롯해 영화부문 후보에 오른 한지민, 남주혁과 다시 만나 눈이 부신 순간을 완성할 전망이다. 남자최우수연기상 후보들도 전원 참석을 결정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현빈은 약 10년만에 시상식 나들이에 나서고, '열혈사제' 김남길, '왕이 된 남자' 여진구도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남자조연상 후보 '라이브' 배성우, 여자조연상 후보 '뷰티인사이드' 이다희도 시상식을 즐긴다. 생애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트로피를 품에 안기 위해 신인연기상 후보 10명은 일찌감치 전원 참석을 확정했다. 남자신인연기상 후보 '하나뿐인 내편' 박성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박훈, '최고의 이혼' 손석구, '로맨스는 별책부록' 위하준, '이리와 안아줘' 장기용, 여자신인연기상 후보 '나의아저씨' 권나라, 'SKY캐슬' 김혜윤, '땐뽀걸즈' 박세완, '내일도 맑음' 설인아, '나쁜 형사' 이설이 설레는 마음을 품고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을 밟는다. 예능인들도 바쁜 스케줄을 조율했다. 문세윤·신동엽·양세형·유병재·전현무·김민경·김숙·박나래·이영자·장도연 등 남녀 TV예능상 후보 10명을 모두 만날 수 있다. ◇제작자·감독·작가·스태프·배우 '국보급 영화인들' 재회 영화부문은 여자최우수연기상 후보들이 전원 참석 소식을 전했다. '항거: 유관순 이야기'로 인생 연기를 보여준 고아성, 20살 답지 않은 내공을 지닌 '증인' 김향기, 변함없는 충무로 원톱 '국가부도의 날' 김혜수, '허스토리'로 연기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맞이한 김희애, '미쓰백'을 통해 배우 인생 2막을 연 한지민이 백상의 밤을 빛낸다. 1600만 흥행 신화를 이뤄낸 '극한직업' 팀도 재회한다. 남자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오른 류승룡을 필두로, 남녀조연상 후보인 진선규와 이하늬, 남자신인연기상 후보 공명과 제작진을 대표해 시나리오상 부문 후보에 오른 문충일 작가가 참석한다. '독전' 팀은 10개월 만에 반갑게 인사한다. 감독상에 노미네이트된 이해영 감독과 예술상 후보 양진모 편집감독, 남자조연상 후보 박해준이 후보석에 나란히 자리한다. 작품 안에서는 영원이 살아 숨쉴 김주혁도 남자조연상 후보에 올라 마지막 트로피를 노린다. '공작' 팀도 100% 참석률을 자랑한다. 제작사 사나이픽처스 한재덕 대표부터 윤종빈 감독, 박일현 미술감독, 그리고 남자최우수연기상 후보 이성민까지 흔쾌히 참석 소식을 알렸다. 남자최우수연기상 후보 '증인' 정우성, 남녀조연상 후보인 '마약왕' 조우진, '증인' 염혜란은 54회에 이어 2년 연속 백상을 찾는다. 2016년 52회 백상에서 영화부문 여자신인연기상 후보에 올랐던 권소현은 3년만에 '미쓰백'으로 조연상에 노미네이트돼 의미를 더한다. TV부문과 마찬가지로 영화부문 신인연기상 역시 전원 참석이다. '극한직업' 공명, '스윙키즈' 김민호, '너의 결혼식' 김영광, '안시성' 남주혁, '뺑반' 손석구, '마녀' 김다미, '사바하' 이재인, '독전' 이주영, '죄 많은 소녀' 전여빈, '버닝' 전종서가 생애 첫 신인상을 놓고 경쟁한다. 신인감독상 후보들도 전원 참석, 최다부문 후보에 오른 '버닝' 이준동 대표와 '스윙키즈' 강형철 감독, '사바하' 장재현 감독을 비롯해 시나리오상·예술상 후보들도 존재감을 내비친다. 조연경·박정선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04.3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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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작300톡] 코믹 유해진·멜로 한예리…돌아온 춘추전국시대

어느 때보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10월 스크린에 상륙한다. 돌아온 춘추전국시대다.당초 '아수라'에 의한, '아수라'를 위한 10월 스크린이 될 것이라 예상됐던 충무로 반응이 말 그대로 '예상'으로 끝나면서, 다른 영화들은 간만에 눈에 띌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제작비·캐스팅 등에 물량공세를 펼치지는 않았지만 신선하고 독특한 스토리가 빛을 발한다. 그 중심에는 유해진과 한예리가 있다. 오랜만에 원톱 주연으로 컴백한 유해진은 '럭키'를 통해 예기치 못한 사고로 기억상실증에 걸린 후 잠시나마 타인의 인생을 살아보는 캐릭터를 연기했고, 한예리는 '춘몽'에서 하자있는 세 남자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뮤즈로 분했다.여름시장부터 다소 무게감 있는 영화들이 줄줄이 개봉했던 만큼, 마음놓고 웃을 수 있는 '럭키'와 잔잔한 '춘몽'이 관객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럭키줄거리: 성공률 100%, 완벽한 카리스마의 킬러가 목욕탕 키(Key) 때문에 무명배우로 운명이 바뀌면서 펼쳐지는 반전 코미디출연: 유해진·이준·조윤희·임지연감독: 이계벽등급·러닝타임: 15세관람가·112분개봉: 10월 13일300톡: '삼시세끼' 유해진과 '배우' 유해진은 역시 다르다. 예능보다 영화에서 더 웃기는 남자 유해진이다. 유해진 종합선물세트라는 말이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다. 안 하는 것 없이 다 한다. 칼을 휘두를 땐 관객들의 눈빛도 하트로 변하고, 과감하고 끈적한 키스신을 선보일 때 그는 세상에서 가장 잘생겼다. 연기를 못하는 척 하는 연기까지 잘하는 유해진은 왜 사랑스러운 남자인지, 사랑받을 수 밖에 없는 남자인지 본업으로도 증명한다. 장르 특성상 어쩔 수 없이 유치한 지점들도 있지만 이준 조윤희 임지연 그리고 특별출연 이동휘 전혜빈으로 이어지는 배우 군단은 유해진을 도와 유치함마저 콘셉트화 시키며 간만에 볼만한 코믹 영화를 완성시켰다. ▶춘몽줄거리: 한 여자를 가운데 두고 벌어지는 너무 다른 세 남자의 독특한 사랑이야기출연: 한예리·양익준·박정범·윤종빈감독: 장률등급·러닝타임: 15세관람가·101분개봉: 10월 13일300톡: '동주'를 잇는 또 한 편의 흑백영화 탄생이다. '뮤즈' 한예리의 매력이 정점을 찍는다. '왜 저 여자를 사랑하지?'라는 의문이 들지 않는 것 만으로도 성공이다. 잘나가는 스타 감독들이 배우로 깜짝 변신해 인생연기를 펼친다. 배우들도 배워야 할 연기력이다. 우리 동네에 살고 있을 것만 같은 익숙한 비주얼과 캐릭터 성격은 소름끼치게 만들기도 한다. 지루함이 없다. 시종일관 유러머스하고 빵빵 터지는 장면도 상당하다. 간혹 헛웃음이 절로 터지기도 하지만 그것이 우리의 삶이다. 한예리와 세 남자를 중심으로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모두 담아냈다. 장률 감독의 특출난 재주다. 제작자 이준동, 배우 김의성·신민아·김태훈·유연석·조달환이 카메오로 등장 적재적소에서 활약한다. 한 번 보면? 또 보고싶은 마성의 작품이라 감히 평하고 싶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6.10.10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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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개막②] "자율·독립성 확보" 영화광 눈돌아갈 301편 자랑

정관개정으로 확보한 '자율성'과 '독립성'이 올해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에 고스란히 반영됐을까.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양보다 질로 승부, 대·내외적인 악재들과 상관없이 상영작에 있어서 만큼은 남다른 자부심과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21회 부산국제영화제에는 69개국에서 초청된 301편이 상영된다. 예년과 비교했을 때 양적으로도 큰 차이는 없다. 그 중 세계 최초 혹은 자국 외 해외에서 처음 선보이는 월드·인터내셔널 프리미어 작품은 무려 123편. 부산국제영화제의 어깨에 힘이 들어갈 만 하다.프로그램은 갈라프레젠테이션(4편), 아시아 영화의 창(56편), 뉴 커런츠(11편), 한국 영화의 오늘(28편), 한국 영화 회고전(8편), 월드 시네마(42편), 플래시 포워드(35편), 와이드앵글(74편), 오픈 시네마(8편), 미드나잇 패션(9편), 특별기획 프로그램(24편)으로 구성됐다.이에 개막작과 폐막작을 비롯해 눈여겨 볼 만한 영화들을 몇 편 추려본다.▶개막작 '춘몽'·폐막작 '검은 바람'1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오직 그대만' 이후 5년 만에 한국 영화가 개막작으로 선정됐다. '춘몽'(장률 감독)은 전신마비 아버지를 돌보며 술집을 운영하는 젊은 여자 예리와, 그런 예리의 마음을 얻으려는 청년 셋의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한예리의 매력이 진가를 발휘, 그녀의 마음을 얻으려는 청년 셋은 양익준, 윤종빈, 박정범 감독이 열연해 감독 때와는 또 다른 개성적 연기력을 선보인다. 여기에 이준동 대표와 김의성 신민아 김태훈 유연석 조달환 등이 카메오로 출격,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이와 함께 폐막작은 이라크 후세인 하싼 감독의 '검은 바람'으로 확정됐다. 지고지순한 사랑과 전통적 가치관, 종교관 사이의 갈등과 충돌을 그린다. 이번 영화제에서 인터내셔널 프리미어로 공개돼 의미를 더한다.이라크 야즈다족 청년 레코의 약혼자 페로는 IS에 의해 납치, 노예시장에 팔려간다. 레코가 천신만고 끝에 페로를 찾아 난민캠프로 돌아오지만 레코의 부모와 마을 사람들, 그리고 페로의 아버지까지 페로의 강간 임신 사실을 알고 배척한다. 고통의 극단으로 몰리는 상황 속에서 페로를 지켜주는 사람은 레코와 어머니 뿐. 후세인 하싼 감독은 이 모든 과정을 극적 갈등은 유지하되 냉철한 시선으로 바라본다.▶갈라 프레젠테이션(4개국 4편)동 시대 거장 감독의 신작 혹은 화제작을 만나 볼 수 있다. 먼저 요시다 슈이치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 한 이상일 감독의 '분노'는 호화 캐스팅과 스태프 진을 자랑한다. 특히 당대 영화 음악의 거장 류이치 사카모토까지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끈다. 이상일 감독은 주연배우 와타나베 켄과 함께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다. 구로사와 기요시 감독의 '은판위의 여인'은 프랑스에서 프랑스 출연진, 스태프들과 함께 만든 신비로운 판타지 스릴러 영화다.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장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은 몸이 뒤바뀐 소년과 소녀의 이야기를 기본 줄기로 심오한 스토리를 다룬다. 최근 일본에서 10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미국 작품도 있다. '블리드 포 디스'는 권투 역사상 가장 화려한 컴백이라 불리는 실존 인물 비니 파지엔자의 감동 실화를 다뤘다. 국내에서도 큰 흥행을 거둔 '위플래쉬' 마일스 텔러와 에론 에크파트의 열연이 돋보인다.▶아시아 영화의 창(26개국 56편) & 뉴커런츠(10개국 11편)아시아 영화의 창은 3년만 신작 '미끼'로 부산을 다시 찾는 부다뎁 다스굽타의 귀환과 세계 영화 무대에서 크게 주목받지 못했던 지역에서 초청된 수작들이 반갑다. 부탄 '자비의 여신', 요르단 '행복한 교도소', 키르키즈스탄 '폭탄들고 여행하기', 네팔 '하얀 태양' 등을 감상할 수 있다.또 오랫동안 상영이 금지됐다가 최근 해금됐거나 뒤늦게 원본을 찾아 공개되는 작품들도 있어, 정치나 이데올로기 혹은 종교적 이유로 표현의 자유가 빈번하게 침해받고 있는 현실을 엿보이게 한다.뉴 커런츠 섹션은 아시아 영화의 미래가 시작되는 곳이다. 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올해 뉴 커런츠 초청작의 가장 두드러진 경향은 감독들 각자가 사회문제에 대해 깊은 관심을 보이고 자신의 목소리를 강력하게 내고 있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한국 영화는 배종옥 이원근 지윤호가 열연한 이동은 감독의 '환절기'가 선정됐다.▶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17편) & 비전(11편)파노라마 섹션에는 올해 한국 영화계를 빛낸 작품들이 대거 등판했다. 칸 영화제 경쟁부문과 비경쟁 부문에 각각 진출한 박찬욱 감독 '아가씨', 나홍진 감독 '곡성'을 비롯해 베니스 국제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소개된 김지운 감독 '밀정', 김기덕 감독 '그물'을 볼 수 있다.흥행을 잡은 '내부자들'과 '검은사제들'도 소개되며 손에진은 '덕혜옹주'와 '비밀은 없다' 두 편이 모두 이름을 올려 손예진의 진가를 확인케 한다. 미개봉작 4편도 있다. 김종관 감독 '더 테이블', 이현하 감독 '커피메이트', 이성태 감독 '두 남자', 김정중 감독 '유타가는 길'이 이번 영화제를 통해 첫 선을 보인다.비전 부문은 해마다 한국 독립영화의 현재를 잘 보여주는 시금석 기능을 해 왔다. 올해는 총 11편이 선정됐다.부산국제영화제 측은 "지난 20년의 성과를 비판적으로 성찰해 향후 20년을 위한 영화제의 비전을 마련하고 방향을 모색하는 첫 번째 영화제가 될 것이다"며 "20년간 성장통을 겪으면서 영화제에 보내 주신 비판과 지지들을 자양분으로 삼아 남아있는 과제들을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6.10.06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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