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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일반

김홍택, 이정환, 조우영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 “KPGA 투어 저력 보여줄 것”

김홍택(32·DB손해보험), 이정환(34·우리금융그룹), 조우영(24·우리금융그룹)이 현지시간으로 10일부터 나흘간 스코틀랜드 노스 베릭에 위치한 르네상스클럽(파70·7237야드)에서 열리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900만 달러)’에 출전한다.김홍택은 지난해 출전한 KPGA 투어와 DP월드투어 공동 주관 대회인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9위의 성적을 기록하며 KPGA 투어 선수 상위 1명에게 부여되는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정환과 조우영은 각각 2024년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자 자격이다.7일 스코틀랜드에 도착해 현지 적응과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김홍택은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 나갈 수 있어 기쁘다. 누구나 우승하고 싶은 최고의 대회”라며 “좋은 기회를 얻은 만큼 잘 준비해서 만족하는 성적을 낼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이어 “나뿐만 아니라 이정환, 조우영 선수도 준비를 잘하고 있다고 들었다. KPGA 투어의 저력을 보여주고 싶다. 국내 팬 분들께서 많은 응원과 격려를 해 주셨으면 좋겠다”며 “아이언샷의 거리감과 짧은 퍼트 훈련에 집중하면서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이정환은 2년 연속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 나선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이번 시즌에도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자 자격이다. 이정환은 2023년 제네시스 포인트 2위 자격으로 지난해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 첫 출전했고 당시 컷통과에 성공한 뒤 공동 46위로 대회를 마친 바 있다.이정환은 “한번 경험을 했던 무대이기 때문에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자신감도 높고 심적으로 편하다. 한국 선수들도 세계 무대에서 충분히 경쟁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며 “지난해의 경우 모로코에서 대회를 마치고 스코틀랜드로 이동했다. 체력적으로나 시차적응이 조금 힘들었다. 그래서 올해는 조금 더 일찍 대회 장소에 도착해 적응에 힘써오고 있다. TOP10이 목표”라고 힘줘 말했다. 이정환은 지난 5일 스코틀랜드에 도착했다.조우영은 “컷통과를 목표로 삼고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쟁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는 기회로 만들고 싶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과 좋은 경기력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이어 조우영은 “대회 코스에 익숙해지기 위해 중계와 코스 전략 영상들을 참고해 많은 공부를 했다”며 “날씨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샷을 준비하고 있다”며 전략을 밝히기도 했다.한편 KPGA와 제네시스는 2016년 KPGA 투어 최초의 포인트 제도인 제네시스 포인트 도입으로 첫 인연을 맺었으며 올해로서 제네시스 포인트 도입 ‘10주년’을 맞이했다. 아울러 지난해 4월에는 2026년까지 제네시스 포인트 후원을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이은경 기자 시즌 종료 후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10명에게는 보너스 상금이 지급된다. 2024년 무려 5억 원으로 증액됐다. 5억 원 중 제네시스 포인트 1위가 수령하는 보너스 상금은 2억 원이고 나머지 금액이 2위부터 10위 선수까지 차등 분배된다. 제네시스 포인트 1위로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한 선수에게는 보너스 상금 2억 원과 함께 제네시스 차량, PGA투어 큐스쿨 최종전 직행 자격, KPGA 투어 시드 5년, DP월드투어 시드 1년이 주어진다. 또한 제네시스 포인트 1, 2위에게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출전권, 제네시스 포인트 2, 3위에게 DP월드투어 시드도 부여된다. 이정환과 조우영은 “제네시스 포인트 제도는 KPGA 투어 선수들이 세계 무대로 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는 제도”라며 “선수들이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경쟁하고 동기부여를 이끌어 주는 기준이자 원동력”이라고 입 모아 말했다.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에는 김홍택, 이정환, 조우영을 비롯하여 PGA투어에서 뛰고 있는 임성재(27.CJ), 김시우(30.CJ), 안병훈(34.CJ), 김주형(23.나이키) 등이 출전한다. 제네시스는 제네시스 포인트 제도 후원, ‘제네시스 챔피언십’ 개최 외 다양한 후원 마케팅을 통해 한국프로골프 발전의 최고 조력자 역할을 이어 나가고 있다. 2025.07.09 13:30
예능

[TVis] 최지우, 5살 딸 남다른 육아법…“유튜브 영상, 밥 먹을 때 휴대폰 NO” (틈만 나면)

배우 최지우가 단호한 육아 철학을 공개했다.8일 방송된 SBS 예능 ‘틈만 나면,’에서는 ‘틈 친구’로 배우 최지우가 출격, 유재석, 유연석을 만났다.이날 최지우는 유재석, 유연석과 점심을 먹으러 이동하면서 딸 루아에 대해 이야기했다. 루아가 현재 만 5살이라고 밝힌 최지우는 “한창 엄마 찾고 손 많이 갈 때”라며 “말이 통하고 자기 감정을 말로 표현해서 데리고 다니기 좋다”고 말했다.이를 듣던 유재석은 “아이를 키우면서 인류가 계속 진화한다는 생각이 들더라. 말도 빨라졌고 처음 접하는 정보의 질과 양이 다르다”고 말했다.유연석이 루아에게 “유튜브 영상을 보여주자”고 질문했고, 최지우는 “안 보여준다. 영상은 안 보여주고 있다. 밥 먹을 때는 엄마 아빠도 휴대폰 금지”라고 단호한 교육법을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08 22:12
예능

최지우, 사상 첫 촬영 리셋 요청…유재석 “방송은 어쩌라고” (틈만 나면)

SBS ‘틈만 나면,’에 게스트로 배우 최지우가 출격한다.7일 오후 방송하는 SBS 예능 ‘틈만 나면,’에는 ‘지우히메’ 최지우가 게스트로 나선다.이날 최지우는 게임 중에 돌연 “이거 나가면 안 될 것 같아. 처음부터 다시 촬영해”라며 ‘틈만 나면,’ 녹화 사상 처음으로 촬영 리셋을 요청한다고. 이에 유재석은 애써 웃음을 참으며 “지우야 그럼 우리 이번 주 방송은 어쩌라고”라며 절대 불가를 선언하기에 이른다.유연석은 “이번 주에 명장면이 굉장히 많이 나오겠는데요”라더니 최지우를 향해 “(방송 후) 주변에서 전화 많이 받으실 거 같아요”라고 했다고. 그런가 하면 최지우는 첫 게임을 마친 후 “이게 뭐라고 심장이 쫄깃쫄깃해”라며 가슴을 부여잡으며 게임에 진심인 면모를 드러낸다. 최지우의 대찬 게임 적응기가 펼쳐질 ‘틈만 나면,’ 본 방송에 기대가 모아진다.‘틈만 나면,’은 오는 7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07 08:57
예능

[TVis] 전현무, 홍콩서 서커스 무대 찢었다…“본인 공연인가” (전현무계획2)

전현무가 홍콩 서커스 무대에 깜짝 데뷔했다.4일 오후 방송한 MBN 예능 ‘전현무계획2’ 36회에서는 홍콩으로 떠난 전현무-곽튜브와 게스트 정은지가 태양의 서커스 ‘쿠자’ 공연을 감상하는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전현무는 공연을 감상하던 중 단원의 제안으로 즉석에서 서커스 무대에 서게 됐다. 광대의 손을 잡고 무대에 오른 전현무는 익살스러운 동작을 유도하는 단원들을 따라 했다. 정은지는 “잘할 거 같아”라며 기대를 표했고 전현무는 잠시 고민하는 듯하더니 어깨를 털고 엉덩이를 씰룩이며 능청스럽게 관객의 호응을 유도했다. 카메라 촬영 세례가 쏟아졌고, 정은지도 “본인 공연인가봐”라며 감탄했다. 전현무는 내친김에 왕관 무대 소품을 쓰고 포즈까지 취하며 깜짝 등장 무대를 마무리했다.화려한 공연을 마친 뒤 전현무와 곽튜브, 정은지는 무대 뒤 ‘쿠자’ 단원들의 서커스 스쿨에 초청돼 함께 스트레칭을 받았다. 모두가 유연성이 부족해 비명을 질렀고, 공던지기나 훌라후프, 물구나무서기를 배우기도 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7.04 21:39
영화

기훈이 형 해냈다…이정재, ‘오징어 게임’으로 최고점 찍었다 [IS포커스]

배우 이정재가 ‘오징어 게임’을 마무리하며 커리어 정점을 재정립했다. 단순 트로피 수를 떠나 배우로서 연기 스펙트럼을 확장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는 평가다.3일 넷플릭스 투둠(Tudum) 웹사이트에 따르면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이하 ‘오징어 게임3’)은 공개 첫 주, 3일 만에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타임으로 나눈 값) 6010만, 총 시청시간 3억 6840만을 기록하며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부문 전체 1위 및 93개국 정상을 차지했다.동시에 넷플릭스 역대 시리즈(비영어) 9위 진입에도 성공했다. 해당 부문 1, 2위는 ‘오징어 게임’ 시즌1, 2로, ‘오징어 게임’은 전 시리즈가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는 기염을 토했다.‘456번’ 성기훈으로 전 시즌을 이끈 이정재 역시 필모에 빼놓을 수 없는 굵직한 한 줄을 추가했다.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으로 에미상, 미국배우조합상 등 해외 유수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받고, 할리우드 작품에 캐스팅되는 등 작품 외 배우 개인으로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무엇보다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확인시켜 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각별하다.성기훈은 목숨을 건 서바이벌 게임의 최종 우승자이자 두 번째 참가자다. 첫 게임을 다뤘던 시즌1에서 성기훈은 구조조정으로 실직한 후 감당할 수 없는 빚을 떠안은 남자로 소개됐다. 그는 경제적으로 궁핍한 소시민의 절박함으로 게임에 임한 인물로, 시종 ‘살기 위해’ 발버둥 쳤다.영화 ‘젊은 남자’, ‘태양은 없다’부터 그를 지켜본 오랜 팬들에게도, ‘하녀’, ‘도둑들’, ‘신세계’, ‘관상’, ‘암살’의 이정재가 익숙한 관객에게도 신선한 충격이었다. 이정재는 오랜 시간 고수한 세련되고 깔끔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추레하고 너절한 모습으로 등장, 벼랑 끝 인생의 절박함을 그려냈다. 그리고 3년 후, 그는 완전히 다른 얼굴로 모습을 드러냈다. 시즌2에서 성기훈은 지난 게임이 남긴 트라우마 속, 배후 세력을 찾아 데스 게임을 중단하겠다는 명확한 목표로 게임장에 재진입했다. 또 한 번 벌어진 살육의 현장에서 좌절하며 무너지기를 수차례. 하지만 성기훈은 혼란의 순간 속 끝내 ‘인간다움’을 선택하며 시즌3를 마쳤다. 그는 개인의 부나 행복이 아닌 희생이란 선택으로, 또 다른 의미의 해피엔딩을 완성했다.연출자 황동혁 감독은 “456번은 이 시리즈의 상징이다. 성기훈이 시즌1에서는 바보, 루저 같이 나온다. 하지만 자기 양심, 인간성을 발현해서 변한 모습으로 게임을 완주한다. 시즌1에서 3까지 굉장히 변화가 큰 인물”이라고 정의하며 “이정재는 지난 시간 헌신적으로 성기훈을 만들어냈다”고 평했다.실제 이정재는 성기훈의 급변하는 모습을 자신만의 방식대로 공들여 표현했다. 시즌1에서는 직관적이고 본능적인 연기로 관객의 마음을 열었고, 시즌2, 3에서는 유연하면서도 계산적인 연기로 극을 촘촘하게 이끌었다. 특히 이정재는 시즌2, 3 촬영이 진행되던 1년 동안 극한의 다이어트를 강행, 성기훈의 변화를 시각적으로도 묘사하며 이야기에 설득력을 더했다.이정재의 노력에 시청자는 물론, 외신의 찬사도 잇따르고 있다. 영국 토탈필름은 이정재의 연기를 “TV 역사상 가장 위대한 연기 중 하나”라고 평했고, 미국 디사이더는 “더 높게 평가할 수 없을 정도다. 이렇게 한 인물을 완전히 변화시키는 일은 정말 어려운 일이며 그는 그것을 아주 자연스럽게, 노력하지 않은 듯 해냈다”고 극찬했다.영국 가디언은 “이정재가 성기훈의 얼굴을 마치 고무처럼 다양하고 풍부한 표정으로 그려냈다. 표정만으로 게임이 요구하는 고통과 감정을 모두 드러냈다”고 호평했다. 인도 힌더스탄 타임즈 역시 “이정재는 시즌 전체의 무게를 견디며 감동적인 마무리를 가능케 했다”고 찬사를 보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7.04 05:55
영화

“웃음+감동 다잡은 파스텔톤 좀비영화” 조정석, 여름 흥행 질주 예고 ‘좀비딸’ [종합]

조정석이 색다른 가족 코미디 영화 ‘좀비딸’로 여름 극장가 흥행 연타에 도전한다. 30일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좀비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배우 조정석,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최유리와 필감성 감독이 참석했다.‘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로, 애니메이션화도 됐던 동명 인기 웹툰(작가 이윤창)이 원작이다. ‘인질’ ‘운수 오진 날’을 연출한 필감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이날 필 감독은 “‘꿈의 캐스팅’이라 감사하다. 다 같이 있을 때 흐뭇해지면서 그림체도 닮았으면 좋겠단 생각을 했다”며 “이번 영화는 한 신 안에 코믹도, 감동도, 짜릿함도 있어서 자유롭게 넘나드는 유연함이 중요했다. ‘갓벽한’(완벽한) 배우분들이 200% 잘해줘서 뿌듯하고 즐거웠다”고 운을 뗐다.이어 “호러 스릴러 아닌 가족 코미디지만 좀비 디테일이 중요했다”며 “좀비 안무팀에게 ‘무섭지만 사랑스러운 느낌’을 주문했고 반려동물의 느낌을 많이 넣고자 했다. K팝 춤 또한 극중 부녀를 연결하는 코드라 좀비 모션에 안무 동작을 넣고자 했다. 전체 좀비가 나올 때도 군무 느낌을 줬다”고 차별점을 짚었다.앞서 ‘엑시트’와 ‘파일럿’으로 여름 극장가 흥행 연타에 성공한 조정석은 “제게 약간 운이 있는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감사하다. 올여름도 잘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그가 연기하는 정환은 동물원 맹수 사육사로, 좀비가 된 딸도 훈련을 통해 되돌리고자 하는 ‘딸바보’ 아빠다. 조정석은 “원작을 보지 못하고 시나리오를 받았는데 너무 재밌었다. 감정을 추스르는데도 힘들었고 선택 안 할 수 없었다”며 “영화를 보면 정환의 훈련 효과를 바라는 마음보다도 딸을 사랑하는 마음이 잘 비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웹툰을 찢은 듯 생동감 있는 연기를 펼칠 배우진으로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가 함께한다. 흥과 정 많은 할머니 밤순 역을 맡은 이정은은 “감독님이 대본에 풍요로운 이야기를 덧붙여 ‘K팝을 즐기는 할머니’가 됐다”며 “웹툰 원작이다 보니 자칫 만화적으로만 보일까 봐 노인 분장을 해도 표정이 읽히지 않는 건 피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정환의 첫사랑이자 ‘좀비 헌터’ 연화로 분한 조여정은 조정석과의 호흡에 대해 “별 노력이 사실 필요 없었다. 실제로 오랜 친구”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뮤지컬 ‘그리스’(2005)로 인연을 맺은 이후 ‘좀비딸’로 재회했다. 동네 약사이자 정환의 친구 동배 역 윤경호는 “제 얼굴에 양면성이 있다고들 하지만 이번엔 의심 없이 보셔도 될 만큼 편안한 역할”이라며 “누구에게나 있는 친한 친구, 이웃집 삼촌같다. 은근히 재밌는 캐릭터”라고 귀띔했다. 조정석과 종을 초월한 부녀호흡을 맞추는 딸 수아 역은 최유리가 발탁됐다. K팝을 사랑하는 사춘기 소녀지만 좀비가 되어 동물 사육사인 아버지와 특훈하게 된 인물이다. 원작 팬이라고 밝힌 최유리는 “원래 몸을 잘 못 쓰는데 이번 작품의 수아가 되기 위해서 안무 선생님들의 인솔 하에 열심히 연습했다. 좀비 특유 움직임에 수아의 사랑스러움을 녹여내고자 강아지, 고양이 등 동물의 움직임을 많이 참고했다”고 설명했다.웹툰과 싱크로율을 높이기 위해 최유리와 이정은은 2시간여 걸린 특수 분장을 소화했다. 조정석은 “분장 퀄리티가 놀라울 정도다. 기존 좀비 영화와 달리 유채색, 파스텔톤이어서 기존에 보셨던 그 어떤 좀비 영화보다 강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원작의 깜찍한 마스코트 애용이는 진짜 고양이가 출연한다. 필 감독은 “애용이는 작품 정체성 같은 중요한 캐릭터다. 애용이만 애니메이션이면 어색해서 실사 촬영을 원칙으로, 촬영 경험있는 고양이 배우를 찾아 캐스팅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조정석이 ‘좀비딸’로 ‘세글자’ 흥행 공식을 이어갈지도 기대가 모인다. 조정석은 “3의 법칙을 이용해 관객이 333만 명 들면 좋겠다”며 “흔히 쓰이는 수식어지만 ‘재미와 감동 다 사로잡은 영화’가 이 영화를 잘 설명해주는 것 같다. 보시면서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바람을 전했다. 오는 30일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6.30 12:33
예능

“유연석 항상 긴장해야”…김대명, 유재석 옆자리 노린다 (틈만 나면)

배우 김대명이 SBS ‘틈만 나면,’ MC 자리를 노린다.7월 1일 오후 9시에 방송되는 SBS 예능 ‘틈만 나면,’ 28회에서는 ‘틈 친구’로 장현성, 김대명이 수유리를 찾아가, 일생일대 행운의 순간을 선사한다.이 가운데 김대명이 MC석을 향한 야망을 드러내 초미의 관심을 모은다. 유재석은 “대명이가 전에는 MC로 왔는데 이번엔 게스트”라며 강렬했던 스페셜 MC 김대명의 활약을 떠올린다. 당시 김대명은 사상 최초로 틈 장소 사전답사까지 나서 성실성을 인정받은 것. 이에 장현성은 “대명이가 야망이 있네. ‘자리만 나 봐라’인데?”라며 방아쇠를 당기자, 김대명이 그간 숨겨왔던 야망을 서서히 드러낸다고. 김대명은 “어제 쉬면서 기를 모으고 왔다”라고 ‘틈만 나면,’ 촬영을 위해 컨디션 관리를 했다고 밝히더니, “연석아 항상 긴장해”, “열심히 살아야 돼”라며 잔소리를 해 유연석을 빵 터지게 한다.그런가 하면 이날 서울예대 89학번 장현성이 대학 동문인 91학번 유재석의 새내기 시절 목격담을 공개해 궁금증을 높인다. 장현성은 “유재석이 교문 앞에 있는 걸 봤었는데, 자기들끼리 양복을 입고, 머리에 기름을 엄청 발랐더라”라고 생생한 묘사를 곁들여 ‘수유리’ 시절 유재석의 모습을 100% 재현해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유재석은 “한 마디로 꼴 보기 싫다는 거 아니야. 꼬무 형 너무하네”라며 항의에 나서고, 김대명은 “약간 날라리 같은 모습이죠?”라고 화룡점정을 찍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든다.‘틈만 나면,’은 오는 7월 1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30 08:27
드라마

‘남주의 첫날밤’ 권한솔, 첫 사극 도전… 옥택연-서현-서범준 사각관계 ‘흥미’

배우 권한솔이 KBS2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에서 소설 속 여자 주인공 ‘조은애’로 변신해 임팩트 있는 열연을 펼치고 있다.‘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에서 권한솔은 로맨스 소설 속 청순가련 여주 ‘조은애’를 찰떡 소화해 내며 단아하고 청순미 넘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 중 ‘조은애’는 눈물샘 자극하는 출생 비하인드를 가진 인물로 ‘차선책’(서현 분)이 등장하지 않았다면 경성군 ‘이번’(옥택연 분)과 운명적 사랑에 빠지는 여자 주인공. 그러나 갑작스러운 ‘차선책’의 등장으로 인해 ‘이번’과의 만남이 엇갈리게 되면서 경로 이탈된 로맨스 속 어떤 다른 운명을 맞이하게 될지 기대되는 캐릭터이다. 지난 방송에서는 '차선책'(서현 분)과 벗이 된 기념으로 '선문회'에 함께 가게 된 '조은애'가 '선책'이 원하는 대로 '이번'(옥택연 분)과 첫 만남을 이루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원작 소설 속 확신의 남주, 여주 커플답게 만나는 순간 꽃가루가 날리는 로맨틱한 분위기가 연출되었지만 이내 ‘이번’의 칼끝이 ‘조은애’를 향하면서 숨 막히는 대치가 펼쳐져 극의 몰입도를 더했던 것. 갑자기 나타난 생쥐를 피하려다 '이번'의 호원도와 함께 물에 빠지게 된 '조은애'가 "검이 상했다면 제가 변상하겠습니다"라고 하자 "이 검은 천금으로도 구할 수 없는 검이다"라며 '은애'를 쏘아보며 칼을 겨누었는데, 이 과정 속 권한솔은 날리는 꽃가루를 보고 설레는 모습부터 예상 밖 ‘이번’의 철벽에 당혹해하고, 민망해하거나, 속상해하는 '은애'의 미묘한 감정 변화를 섬세한 연기력으로 그려내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4화 말미에는 서브 남주 ‘정수겸’(서범준 분)이 ‘조은애’를 향한 연모의 감정을 ‘차선책’에게 밝히며 앞으로 펼쳐질 사각 관계를 예고했는데, 도성 전역에 '이번'의 혼인을 위한 삼간택을 위한 처녀 단자 접수가 시작되고, 이에 ‘조은애’의 아버지 ‘조병무’(김영웅 분)의 권유로 처녀 단자를 넣게 될 상황을 맞이한 ‘조은애’에게 어떤 변화가 있을지, 시청자의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 그간 디즈니플러스 '무빙'에서 국가안전기획부 제5차장 '민용준'(문성근 분)의 커피 못 타는 비서 역할이나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 취업 사기 보이스피싱을 당한 망상 환자 '정하람' 역할로 눈길을 끈 바 있는 권한솔은 최근 브라운관과 스크린 OTT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일에 개봉한 영화 '태양의 노래'에서는 햇빛을 볼 수 없는 희귀 증후군을 가진 ‘미솔’(정지소 분)의 절친 '옥경' 역으로 등장,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와 엉뚱 발랄 매력으로 신 스틸러 활약을 펼쳤고, 지난 19일(목)에 첫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러닝메이트'에서는 핵인싸 반장 '조한별' 역할로 반장의 권위를 떨어트리는 친구들에게 "교실 안에서 권력자는 나"라고 경고하는 카리스마는 물론, 학생회장 선거를 자신에게 유리한 상황으로 만들고자 고군분투하며, 매사 당차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캐릭터가 지닌 다채로운 모습을 유연하게 그려냈다. 여기에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를 통해 사극 장르에 첫 도전하게 된 권한솔은 '외유내강'의 매력을 지닌 '은애'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찰나에도 미세하게 달라지는 '은애'의 표정과 감정 변화를 보시는 분들이 공감하실 수 있도록 촬영할 때 늘 동영상을 찍어 제 표정을 분석하면서 눈빛과 대사 톤을 바꿔보는 연습을 했었다. 사극 작품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이전에 다른 사극 작품들을 많이 챙겨 보았고, 사극은 현대극과 다르게 배우들이 한복을 입고 어떻게 걷고, 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캐릭터의 느낌이 달라지는 것이 너무 매력적으로 느껴져, ‘은애’를 연기할 때도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촬영에 임했다. '은애'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해 나가는지 눈여겨 봐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말로 기대감을 높였다.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6.25 16:50
드라마

‘미지의 서울’ 류경수, 유연한 감정표현+ 위로 건네는 따뜻한 연기

배우 류경수의 섬세한 연기가 서사의 깊이를 더했다.지난 21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에서는 유미래(박보영)의 오해를 사게 된 한세진(류경수)의 이야기가 그려졌다.한세진은 유미래가 연락이 닿지 않자 초조함을 내비쳤다. 무엇보다 한세진의 미국행이 확정이 아니었단 사실이 밝혀져 두 사람의 관계를 기대했던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그런가 하면 한세진은 농장에 돌아온 유미지(박보영)를 보곤 유미래가 아님을 곧장 알아차렸다. 또한, 유미지의 불안감에 공감해 주던 한세진은 자신 역시 마음 붙잡던 게 사라졌다고 말하며 미래 때문은 아니라고 언급해 미소 짓게 했다.뿐만 아니라 홀로 밤하늘을 바라보던 한세진은 싱숭생숭한 기분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곧이어 결심한 듯 트럭에 오른 한세진은 목적지로 서울을 설정하고 출발했다. 류경수는 고요하고 잔잔했지만, 서서히 유미래로 인해 일렁이는 한세진의 감정을 유연하게 표현해 캐릭터에 설득력을 높였다. 특히 유미래를 향한 복잡다단한 내면을 공허한 눈빛부터 그늘진 얼굴, 힘 빠진 어깨까지 디테일하게 담아 시청자들을 캐릭터의 감정에 이입하게 했다. 또한 유미지의 마음을 이해하고 알아 봐주는 한세진의 모습을 과하지 않게, 담백하게 완성했다.류경수가 출연하는 ‘미지의 서울’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22 16:51
연예일반

안효섭 “행복 느끼려면 고통도 받아들여야 해” [화보]

배우 안효섭이 화보를 통해 절제된 남성미를 발산했다.소속사 더프레젠트컴퍼니 측은 20일 GQ 7월호 디지털 커버를 장식한 안효섭의 화보를 공개했다. 글로벌 럭셔리 워치, 주얼리 브랜드와 함께한 이번 화보에서 안효섭은 다양한 의상과 액세서리를 자신만의 분위기로 소화해냈다 그는 한층 깊어진 눈빛과 성숙한 분위기를 연출하는가 하면, 장난스러운 표정과 유연한 포즈로 유쾌하면서도 유혹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안효섭은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자신을 인터뷰한다면 어떤 질문을 던지고 싶으냐는 질문에 “당신은 지금까지 잘 살아왔다고 느끼십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좋은 선택이든 나쁜 선택이든 지금의 나를 만든 건 모두 그 선택들”이라고 자답하며 삶의 고통조차 성장의 발판으로 삼아온 태도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안효섭은 또 “지금 여기서 행복을 느끼려면 고통조차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이며 순간의 쾌락보다 삶의 균형과 ‘중용’의 가치를 중시하는 성찰적 태도를 전했다.한편 안효섭은 이날 공개되는 넷플릭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진우의 목소리를 연기했으며, 7월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 최근 SBS 새 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출연을 확정 지으며 쉼 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20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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