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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유오성X장혁 뭉친 범죄 액션 누아르
범죄 액션 누아르 영화 '강릉(윤영빈 감독)'이 강렬한 카리스마가 담긴 캐릭터 포스터를 29일 공개했다. '강릉'은 강릉 최대의 리조트 건설을 둘러싼 서로 다른 조직의 야망과 음모, 그리고 배신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 공개된 포스터는 강렬한 카리스마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먼저 셔츠가 얼룩진 채 앉아있는 길석(유오성 역)의 모습은 그가 어떤 일들을 겪었을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길석이 무엇보다 평화와 의리를 중요시하는 인물이라고 알려진 만큼 그의 절망적인 표정은 더욱 영화의 전개가 어떻게 흘러갈지 궁금증을 유발하는 상황. 이어 정면을 내려다보는 민석(장혁 역)의 표정을 담은 포스터는 우수에 젖은 그의 눈빛을 통해 흥미를 자아내고 있다. '장사의 신 – 객주 2015' 이후 6년 만에 다시 한 작품으로 만난 유오성과 장혁은 믿고 보는 두 배우의 조합이 이번에는 어떻게 펼쳐질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혁은 제작보고회에서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악역인데, 단순히 악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연민까지 느껴지는 복합적인 인물인 만큼 매력적으로 다가왔다”고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며 이전에 본 적 없던 입체적인 빌런을 만날 수 있을 것을 예고했다. 더불어 유오성은 영화에 대해 “많이 거칠어진 시대에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하며, 낭만까지 담은 범죄 액션 누아르를 만날 수 있다는 설렘을 자아냈다. '강릉'은 오는 11월 10일 관객들과 만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0.29 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