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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석광인 성인가요] 12년 만에 방송에서 신곡 선보인 해바라기

80년대와 9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전설적인 남성 듀오 해바라기(이주호·이광준)가 12년 만에 방송에서 신곡을 선보였다. 해바라기는 7일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성악가 홍민기와 함께 ‘당신이 나의 봄이죠’(이시원 작사·곡)라는 신곡을 노래했다.해바라기가 방송에서 신곡을 선보인 것은 2013년 앨범 ‘해바라기 두 송이’를 발표한 이후 12년 만이다. 당시에는 이주호가 강성운과 함께 ‘떠나기 전에 말할 걸’, ‘그대가 보고 싶어요’ 등을 노래했다.해바라기와 함께 ‘당신이 나의 봄이죠’를 부른 홍민기는 2022년 서울대학교 음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미국 줄리어드 음대 대학원에 진학해 석사과정을 마친 바리톤 가수. 이후 케빈 쇼트의 아티스트 디플로마 과정을 이수 중이다.서울음대 재학시절 현대자동차 정몽구 재단의 장학생이었던 홍민기는 2023년 게르다 리스너 콩쿠르에 나가 아리아와 노래 부문에서 모두 우승했다. 또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라폰트 콩쿠르’(플로리다 지구)에서 우승한 후 남동부 지역에서 3위를 차지했다.이후 줄리어드에서 제작한 푸치니의 오페라 ‘지아니 스키키’에서 마르코 역과 타이틀 역의 커버로 뉴욕 데뷔를 했다. 또 카메라타 바르디 국제 아카데미와 줄리어드 공동 제작의 오페라 ‘돈 조반니’에서 마세토 역을 맡았고, 여름에는 베르비에 페스티벌에서 베르디의 오페라 ‘팔스타프’의 포드 역으로 유럽 무대에 데뷔했다.미성의 홍민기는 해바라기와 함께 부른 포크 발라드 ‘당신은 나의 봄이죠’에 성악곡의 분위기를 덧입혀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주호와 홍민기의 아름다운 화음에 서정적인 노랫말이 어우러진 클래시컬 포크발라드가 탄생한 셈이다.해바라기와 홍민기가 컬래버레이션으로 노래한 ‘당신이 나의 봄이죠’는 조만간 디지털 싱글로 발매될 것으로 예상된다.“봄이 별거 있나요. 당신이 웃어주면 봄인 걸요”로 시작되는 ‘당신이 나의 봄이죠’의 가사를 쓰고 작곡까지 한 이시원은 1991년 강변가요제에서 자작곡 ‘바람둥이’를 불러 장려상을 수상한 여류 싱어송라이터다. 남진의 ‘인생은 바람이어라’, 이주호의 솔로곡 ‘어떻게 지내시나요’ 등을 작곡했고 가수로는 2023년 자작곡 ‘썸남썸녀’를 불렀다.이주호는 1977년 이정선 한영애 김영미와 함께 조직한 4인조 해바라기의 멤버로 가수활동을 시작했다. 군 입대로 활동을 중단했던 이주호는 1983년 유익종과 2인조 해바라기를 새로 조직하고 데뷔 앨범을 발표해 ‘행복을 주는 사람’(이주호 작사·곡)과 ‘모두가 사랑이에요’(윤경아 이주호 작사·이주호 작곡) 등 서정적인 포크발라드를 히트시키며 인기를 끌었다.유익종이 그룹을 떠나자 이주호는 새로운 멤버로 이광준을 영입했다. 이광준은 명동의 라이브클럽에서 활동하다 이주호를 만나 해바라기의 새 멤버가 돼 1985년 ‘이젠 사랑할 수 있어요’ 등을 담은 2집을 발표했다.그러나 1986년 원년 멤버 유익종이 돌아와 3집을 발표하며 수록곡 ‘내 마음의 보석상자’(이주호 작사·곡)를 히트시켰다. 해바라기는 인기 그룹으로 우뚝 섰지만 유익종이 다시 그룹을 떠나면서 그 자리에 이광준이 돌아와 1988년 ‘슬픔만은 아니겠죠’와 ‘사랑 노래’ 등이 수록된 4집을 발표했다.이주호와 이광준의 해바라기는 이듬해인 1989년 5집을 발표하며 톱스타의 반열에 올랐다. 이주호가 달콤하고 정감 넘치는 목소리로 노래한 로맨틱 발라드 ‘사랑으로’(이주호 작사·곡)가 방송가를 장악하며 일반 성인들까지 팬으로 확보할 정도로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이후 멤버가 자주 바뀌고 해바라기의 신곡 발표도 주춤해졌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광준이 그룹을 떠나고 심명기가 새로운 멤버로 들어와 해바라기의 면모가 바뀌었다. ‘92 해바라기’를 발표했으나 예전처럼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2003년 강성운이 새 멤버로 들어와 ‘해바라기 한 송이’, ‘해바라기 두 송이’ 등의 앨범 녹음에 참여했다. 미국으로 이주했던 이광준이 2년 전 돌아와 다시 해바라기의 멤버로 의욕적인 공연 활동을 펼치기 시작했다. 해바라기의 신곡 발표가 오랫동안 없었던 이유에 대해 이주호는 “큰 영혼의 움직임이 멈췄었다. 홍민기 같은 큰 그릇을 보내줘 노래하게 됐다”고 말했다.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5.01.08 05:49
연예

최백호X유익종X이치현X최성수 코로나19 극복 힐링송 31일 공개

가수 최백호, 윤익종, 이치현, 최성수, 신수아가 참여한 코로나19 극복 힐링송이 공개된다. 31일 정오 공개되는 최성수의 자작곡 ‘이번 생은 이대로 살기로 하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힘들어하는 국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힐릴송이다. 가사에는 ‘언젠가는 끝나리라 이 모두가 지나리라’라는 내용이 담겨 모든 사람들이 힘든 시기를 극복할 수 있다는 응원을 전한다. 그룹사운드 서울패밀리 보컬 출신이자 한양대학교 미래인재교육원 실용음악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인 신수아는 이번 작업에 녹음과 믹싱, 코러스, 영상 총괄 디렉터로 참여했다. 신수아는 "훌륭하신 선배님들께서 서로 배려하며 하나가 되어 노래하는 모습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열정을 쏟아내시는 모습에 후배로서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선배님들의 진심이 담긴 노래가 잘 전달되어 우리 모두가 힘든 시기를 잘 이겨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0.03.30 07:37
스포츠일반

자선 온그린…25일 골프장 '그린콘서트'

초록 그린 위 자선의 의미를 담은 특별한 콘서트가 열린다. 오는 25일 토요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골프장에서 열리는 ‘그린콘서트’다.2000년에 시작된 그린콘서트는 그동안 두 차례를 제외하고 해마다 열렸다. 첫해인 2000년에 박학기·유익종·강은철 등 3명의 가수가 나선 미니 콘서트였다면 올해는 총 23팀이 출연하는 대형 콘서트로 성장했다.외형만 커진 게 아니다. 첫해 관람객 1520명으로 시작됐지만 지난해에는 4만4000명이 콘서트장을 찾았다. 세계 유일의 골프장 콘서트인데다, 자선의 의미로 출연료를 받지 않고 재능 기부에 나서는 한류 스타들이 대거 참여하면서 3000명 이상의 해외 팬들이 찾는 ‘K-POP 한류 콘서트’로 자리매김했다. 누적 관람객만 해도 40만9000명이나 된다. 올해는 워너원의 이대휘와 박우진이 모여 만든 그룹 AB6IX(에이비식스)를 비롯해 한류팬을 몰고 다니는 슈퍼주니어의 이특과 신동·청하·그룹 VAV와 임팩트·CLC·마틸다·래퍼 킬라그램과 키썸·박시환·동키즈 등이 공연에 나선다.중·장년층에 인기가 높은 왁스·백지영·정동하·김태우·알리·여행스케치·유리상자·박학기·이봉원·김수찬·성은도 출연한다. KBS ‘전국노래자랑’에서 손담비의 ‘미쳤어’를 불러 화제를 모은 ‘할담비’ 지병수(77)씨도 나온다.서원밸리 측은 행사 당일에 전 코스를 개방해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낮 12시부터 캘러웨이골프가 주관하는 장타대회를 비롯해 패밀리 퍼트대회·어프로치 경연대회 등이 열린다. 캘러웨이 용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사랑나눔 창고 대방출 할인 이벤트도 개최된다. 이 밖에 골프장 곳곳에서 사생대회·어린이 놀이터·페이스페인팅 등의 행사가 준비돼 있다.올해는 특별한 이벤트가 하나 더 추가됐다. 지적장애를 딛고 티칭 자격증을 획득한 박지환씨가 장애우와 어린이·일반 골퍼를 대상으로 1시간 동안 ‘골프 레슨’을 한다.그동안 6억원이 넘는 금액을 기부했던 서원밸리 측은 올해도 먹거리 장터와 캘러웨이 이벤트에서 모금된 금액을 파주 보육원과 광탄면, 사랑의 휠체어보내기 운동본부 등에 전달하기로 했다.이지연 기자 2019.05.24 06:00
연예

최진희-설운도-이동준, 크리스마스 릴레이 디너쇼 개최

릴레이 디너쇼가 펼쳐진다. 가수 설운도와 최진희, 가수 겸 연기자 이동준이 그 주인공이다.릴레이의 시작은 ‘사랑의 미로’로 시대를 초월해 사랑받는 최진희다. 최진희는 크리스마스인 25일 오후 7시 서울 한남동 그랜드 하얏트 서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최진희 크리스마스 디너쇼’를 벌인다. 가수 한혜진과 추가열, 한국무용가 민지영, 피아니스트 제임스 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각자 매력적인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최진희는 내년 데뷔 35주년을 맞아 다양한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어, 이번 디너쇼는 그의 35주년 음악인생을 미리 돌아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설운도는 26일 오후 7시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설운도 2018 송년 디너쇼’를 갖는다. 가수 우연이, 소프라노 김희정, 피아니스트 제임스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저마다의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설운도는 ‘사랑의 트위스트’ ‘쌈바의 여인’ ‘누이’ 등으로 오랫동안 국민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국민가수’다. 설운도는 최근 종영한 tvN ‘나이거’에 출연하며 입담을 과시하는 등 꾸준히 방송을 통해 대중과 만나고 있다.마지막 주자는 이동준이다. 현재 신곡 ‘봉자야’를 내고 가수로서 왕성한 활동을 벌이는 이동준은 27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인 서울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 호텔에서 ‘2018 이동준 해피 디너쇼’를 개최한다. 가수 유익종과 유지나, 황충재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동준 디너쇼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어줄 예정이다. 피아니스트 제임스 리는 이날도 게스트로 출연한다. 배우로 활동하며 남성미 넘치는 외모로도 주목받았던 이동준은 2000년 트로트 가수로 데뷔, ‘누나야’ ‘미안해요’ ‘그날그날’ 등을 발표했다. 사랑의 연탄배달, 독거노인 돕기, 불우이웃돕기 나눔 콘서트 등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도 앞장서 왔다.최진희와 설운도, 이동준의 디너쇼 릴레이는 우리동네 땡큐백화점 퓨처몰 후원으로 열린다. 이번 디너쇼를 기획, 주관하는 블루몽뜨 이병휘 회장은 “디너쇼는 전통적인 효도선물로 여전히 인기가 높다”면서 “사흘간 각기 다른 가수가 벌이는 이번 디너쇼는 올 한해 자녀들을 위해 고생하신 부모님을 위해 더욱 특별한 연말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12.2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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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용-송승환-배한성-전영록-신애라 이들에겐 같은 기억이 있다

최장수 단일 제목 라디오 프로그램인 KBS 해피FM(수도권 106.1㎒) '밤을 잊은 그대에게'가 방송 50주년을 맞았다고 뉴시스가 보도했다. 1964년 5월9일 첫 전파를 탄 ‘밤을 잊은 그대에게’는 라디오와 TV를 통틀어 현존하는 최장수 프로그램이다.첫 DJ인 이성화 아나운서를 시작으로 70년대 양희은, 서유석, 황인용 등에 이어 80년대 송승환, 배한성, 전영록, 최수종, 하희라 90년대 노영심, 변진섭, 신애라, 박진희, 손미나, 유영석과 현 진행자인 임지훈에 이르기까지 약 30여명의 스타들이 DJ 자리를 지켰다. "그동안 나온 기사를 보면 '라디오 서울(RSB)' 태평로 신문회관 옆 건물에서 첫 방송이 시작됐다고 하는데 내 기억에는 1964년 5월9일 서소문에서 개국한 TBC 동양라디오 개국 프로그램으로 밤그대가 시작된 걸로 압니다. 제 기억이 맞는 것 같아요."21일 밤 '밤을 잊은 그대에게'의 50주년 특집 공개방송이 열린 양재동 더-K호텔서울 컨벤션센터에는 프로그램 초대 진행자인 이성화(75) 전 아나운서가 참석해 청취자들과 만났다. 1972년 프로그램을 떠난 후 40여년 만이다."미스 리, 개국 프로그램이어서 생방송을 하려고 하는데 끝나고 집에 데려다 줄 테니 걱정하지 말고 합시다."이 전 아나운서는 입사 초기부터 TBC 아나운서 중에도 애드리브가 뛰어난 아나운서로 소문이 났다. 생방송을 하게 되면 제작진은 이 아나운서부터 찾았다. 그녀가 '밤을 잊은 그대에게' DJ 자리에 앉은 것도 같은 맥락이다. 야간 통행금지가 있던 시절, 방송 끝나고 귀가할 시간이면 도로를 달리는 차라고는 그녀를 태운 지프 뿐이었다. 이 아나운서도 "8년간 받았던 수많은 팬레터와 엽서는 모두 잃어버렸지만, 새벽에 텅 빈 아스팔트 위를 달리던 기분만은 어제 일처럼 생생하다"고 회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전 아나운서를 비롯해 황인용 송승환 등 역대 DJ와 방송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가수 윤시내·조덕배·이광조·유익종·동물원·박승화·아이유 등이 참석, 50주년을 축하하는 콘서트도 열었다. 공연실황은 9월3일 밤 10시부터 12시까지 KBS 해피FM을 통해 방송된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4.08.22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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