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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회 BIFF] 한예리 "'오징어 게임' 정호연, 너무 부럽다"

배우 한예리가 '부러움'이라는 감정에 관해 이야기했다. 한예리는 8일 부산 해운대구 KNN시어터에서 열린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액터스 하우스'에서 "타인을 부러워하기보다는 자신의 것을 소중히 하는 것 같다"는 말에 "지금 ('오징어 게임' 정)호연이가 너무 부럽다. 부러운 건 늘 있다"며 웃었다. 정호연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이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으며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는 배우. 한예리와 사람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고 있다. 이어 한예리는 "어차피 제 것이 아니고 가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잠시 부러운 감정이 있는 건 사람으로서 당연하다"면서 "무용계는 시기와 질투가 많은 곳이다. 친구들과 '우리 진심으로 축하해주자. 그런 말을 못하겠으면 입 밖으로 꺼내지 말자'고 이야기하곤 했다. '부럽다'는 이야기를 그냥 편하게 하려고 한다. 그리고 질투하지 않으려 노력한다"고 털어놓았다. 그런 한예리는 과거 친구의 맑은 목소리를 부러워했다고. "아카데미 식의 연기를 배운 건 아니다. 그래서 내 목소리를 내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 첫 단편영화에서 내 목소리를 듣고 깜짝 놀랐다. 정말 당황했다. 목소리를 듣기 민망해 제일 끝자리에 앉았다"며 "어렸을 땐 중저음인 것 같아서 노래를 맑게 하는 친구들을 부러워했다. '나는 왜 맨날 알토이지'라고 생각했다. 얼굴과도 잘 어울리는 목소리가 아닌 것 같았다. 연기를 하면서 이 목소리가 중요해졌고, 어떤 정서를 표현할 때 많은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느꼈다. 어떻게하면 내 목소리 안에서 다양하게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10.08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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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타운' 유재명, 얼굴이 서사·연기가 개연성

믿고보는 배우의 정석으로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충족시켰다. 22일 첫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홈타운'은 1999년 사주시,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 최형인(유재명)과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조정현(한예리)이 사상 최악의 테러범 조경호(엄태구)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유재명은 참혹한 테러 사건으로 아내를 잃은 주인공 최형인 역으로 분해 아우라부터 눈빛, 표정까지 촘촘히 쌓은 3박자 연기로 극에 묵직한 힘을 불어넣으며 시청자의 이목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등장한 유재명은 간극의 차이를 명확히 하면서도 눈을 뗄 수 없는 몰입감을 선사했다. 먼저 현재 시점, 비디오카메라로 녹화가 이뤄지는 인터뷰 신으로 첫 등장한 최형인은 어딘지 불안한 눈동자와 건조한 표정으로 그가 겪은 과거의 무게를 느낄 수 있게 했다. 곧이어 최형인은 지금의 그에게 큰 영향을 미친 천양 정수장 사건 이전의 상황을 설명하며 과거를 떠올렸다. 1999년 과거, 최형인은 파트너 이시정(조복래)과 함께 첫 살인사건이 일어난 현장으로 향했다. 모녀가 사는 집에서 엄마가 살해되고 딸은 실종된 상황으로 최형인은 베테랑 형사답게 실종된 딸과 관련된 장소를 방문하며 단서를 쫓았다. 학교부터 학원까지 찾아간 그는 순간순간 날카로운 눈빛을 엿보이며 예리한 의심의 끈을 놓지 않았다. 사건의 실마리는 해외에 머물던 딸의 아버지가 입국해 사건에 협조하며 풀리기 시작했다. 딸과 주고받던 믹스테이프에 형사가 알아야 할 내용이 있다고 한 것. 테이프에는 실종된 딸이 자신의 동급생 중 사주시 테러 사건 범인 조경호의 딸이 있다고 말한 내용이 담겼고, 조경호라는 이름이 언급되는 순간 최형인의 눈빛이 돌변했다. 사주시 테러 사건으로 아내를 잃은 인물인 만큼 그의 표정 변화는 터러범과의 끔찍한 악연과 앞으로 펼쳐질 사건에 대한 서막을 알리는 듯했다. 이후 현재의 최형인이 조경호에 대해 그를 불신해서도 신뢰해서도 안 됨을 이야기함으로써 두 사람의 대립각과 숨 막히는 미스터리의 시작을 예고했다. 이날 유재명은 과거와 현재 사이 숨은 진실을 품은 최형인을 날 선 눈빛과 세밀한 표정 변화로 표현하며 극을 몰입도 있게 이끌었다. 특히 시점이 달라지는 넓은 간극은 그만의 내공 깊은 연기력으로 채워냈다. 과거 거대한 사건의 시작을 마주한 베테랑 형사 최형인과 사건 이후 많은 것을 잃고 또 내려놓은 듯한 현재의 최형인. 유재명은 한 인물이 겪어온 시간의 흐름을 노련한 연기력으로 채우며 시점에 따른 두 얼굴을 완성했고, 이는 극에 대한 흡인력을 높이며 유재명을 통해 극을 따라가게 했다. 차분하고 묵직하게 믿고 보는 배우의 힘을 발휘한 유재명에게 시청자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2021.09.2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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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명, 첫방송 '홈타운'으로 보여줄 감정 변주… 기대↑

언제나 기대감을 안기는 유재명이 '홈타운'으로 돌아온다. 22일 첫방송되는 tvN 새 수목극 '홈타운'을 향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는 전방위 활동을 펼쳐온 유재명이 극중 참혹한 테러범죄로 아내를 잃은 강력반 형사 최형인으로 분해 더욱 깊어진 연기력을 예고했다. '홈타운'은 1999년 사주시,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 유재명과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여자 한예리가 사상 최악의 테러범 엄태구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틸러다. 유재명은 아내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10년을 유령처럼 살다가 한 살인 사건을 담당하게 되고 사건의 중심 속 비밀을 파헤쳐 가는 주인공 최형인을 연기한다. 유재명은 베일에 싸인 알 수 없는 진실 속 최형인의 고군분투를 치밀한 연기로 이끌 전망이다. 날카로운 눈빛으로 첨예한 사주시를 둘러싼 미스터리와 대립각을 세우며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함은 물론 극한의 상황을 마주하며 느끼는 인간의 본능적인 감정을 유재명표 명품 연기로 풀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앞서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을 통해 공개된 장면만으로도 유재명이 선사할 휴머니즘·분노·의심·절망 등 캐릭터의 다채로운 감정 변주 또한 드라마에 빠져들게 되는 몰입 요소로 꼽히고 있다. 전작 tvN '비밀의 숲' '자백'을 통해 장르물에서 날렵한 개성이 돋보이는 열연으로 이미 여러 차례 안방극장을 사로잡은 유재명은 이후 JTBC '이태원 클라쓰'를 통해 극한의 악 장대희로 극의 판도를 뒤흔드는 힘을 발휘했다. 믿고 보는 배우를 넘어 시청자의 신뢰를 이끄는 배우 유재명이기에 그가 주인공으로 열연하는 새로운 작품에 시청자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방송은 22일 오후 10시 30분. 김진석 기자 kim.jinseok1@jtbc.co.kr 2021.09.22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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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타운' 엄태구 "전작과 달리 대사 多…대사가 미스터리 포인트"

엄태구가 '홈타운'과 전작 '낙원의 밤'의 차이점에 대해 직접 꼽았다. 15일 오후 tvN 새 수목극 '홈타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배우 유재명, 한예리, 엄태구, 이레, 박현석 감독이 참석했다. 엄태구와 박현석 감독은 단막극 '아트'에 이어 '홈타운'으로 9년 만에 재회했다. "감독님이 단막극을 하시면 잠깐잠깐 함께하곤 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한결같이 (배우들을) 존중해주고 배려해주는 좋은 분이다"라고 운을 뗀 엄태구는 "(내 연기가) 성장했는지 잘 모르겠다. 어제 촬영을 했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연기는 정말 어려운 것 같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전작 '낙원의 밤'에 이어 다시금 다크한 이미지의 캐릭터로 분한다. 이번엔 가스 테러범 역할이다. "'낙원의 밤'에서는 말이 없었는데 '홈타운'에선 말을 많이 한다. 전작에선 몸을 많이 썼는데 여기선 앉아서 말을 많이 한다. 몸은 편하다.(웃음) 대신 대사에 너무 많은 의미들이 숨겨져 있어 그걸 표현하는 데 있어 부담이 좀 있었다. 대사가 포인트인 것 같다. 그것만 주목해서 봐도 미스터리한 지점을 흥미롭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고했다. '홈타운'은 1999년 사주시,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유재명)와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여자(한예리)가 사상 최악의 테러범(엄태구)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극이다. 22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1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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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타운' 유재명 "부담감 줬지만 멋진 작품이라 끌렸다"

유재명이 부담감을 극복하고 '홈타운'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15일 오후 tvN 새 수목극 '홈타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배우 유재명, 한예리, 엄태구, 이레, 박현석 감독이 참석했다. 유재명은 경남지방경찰청 기동수사대 강력반 1팀 경위 최형인으로 분한다. 박현석 감독과의 인연은 '비밀의 숲2' 특별 출연 당시였다. "'비밀의 숲' 시즌1은 내 인생작이기도 하고 많은 사랑을 받았던 행복했던 작품이라 흔쾌히 시즌2 특별 출연을 했다. 배우들, 스태프들과 만나 행복했다. 그때 짧게 (박현석) 감독님과 인사를 나눴는데 감독님이 꼭 만날 것 같다고 하더라. 그 기억을 하고 있었는데 '홈타운'이라는 대본이 들어왔다. 말씀하신 게 이 작품이었구나 싶었다. 대본을 봤는데 너무 어려워서 해석이 안 되더라. 순간 멍해졌다. 지문을 보면서도 이상한 경험을 했다. 그래서 감독님, 작가님을 만나 뵙고 싶다고 했다. 이야기의 전사나 배경을 듣고 이 작품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 내게 부담감을 준 작품이기도 하지만 멋진 작품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지치지 않고 작품을 할 수 있는 원동력과 관련, "지칠 때도 있다. 근데 본격적으로 일을 시작한 게 좀 늦은 나이였다. 그래서 작품을 제안받는 것 자체가 감사하다. 매력적인 작품을 만났을 때 힘이 나고 작품을 찍는 과정에서 배우는 것도 많아 왕성하게 다작을 할 수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홈타운'은 1999년 사주시,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유재명)와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여자(한예리)가 사상 최악의 테러범(엄태구)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극이다. 22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15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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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유재명 '본격적인 심스틸러'

배우 유재명이 15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tvN 새 수목극 '홈타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홈타운’(연출 박현석)은 1999년 사주시,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유재명)와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여자(한예리)가 사상 최악의 테러범(엄태구)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유재명, 한예리, 엄태구, 이레 등이 열연한다. 22일 첫 방송.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1.09.15/ 2021.09.1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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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유재명 '장르 불문 섭외 1순위'

배우 유재명이 15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tvN 새 수목극 '홈타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홈타운’(연출 박현석)은 1999년 사주시,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유재명)와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여자(한예리)가 사상 최악의 테러범(엄태구)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유재명, 한예리, 엄태구, 이레 등이 열연한다. 22일 첫 방송.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1.09.15/ 2021.09.1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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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타운' 유재명 "박현석 감독, 팔색조 같은 연출자"

'홈타운' 유재명이 박현석 감독에 대해 '팔색조 같은 연출자'라고 칭찬했다. 15일 오후 tvN 새 수목극 '홈타운'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배우 유재명, 한예리, 엄태구, 이레, 박현석 감독이 참석했다. 박현석 감독은 유재명, 한예리, 엄태구, 이레를 향해 "처음 대본을 드린 배우분들이 빨리 읽고 답과 아이디어를 줬다. 덕분에 론칭이 빨라질 수 있었다. 많이 의지하고 있다. 작품에 대한 해석력도 좋다. 함께 고민하며 촬영할 수 있어 좋다"라고 답했다. 이레는 "현장에서 배우의 의견을 존중해주는 감독님이라고 생각했다"라고 화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유재명은 "박현석 감독님은 진짜 맑고 밝은 분이다. 하지만 작품을 할 때는 특유의 카리스마가 있다. 밤을 새워 고민했던 흔적을 말해주고 배우들과의 소통도 중요시한다. 팔색조 같은 연출자"라고 치켜세웠다. '홈타운'은 1999년 사주시,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유재명)와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여자(한예리)가 사상 최악의 테러범(엄태구)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극이다. 22일 오후 10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1.09.1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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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엄태구 '철학적인 시선 처리'

배우 엄태구가 15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tvN 새 수목극 '홈타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홈타운’(연출 박현석)은 1999년 사주시,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유재명)와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여자(한예리)가 사상 최악의 테러범(엄태구)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유재명, 한예리, 엄태구, 이레 등이 열연한다. 22일 첫 방송.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1.09.15/ 2021.09.1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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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이레 '사랑스런 블랙 앤 화이트'

배우 이레가 15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tvN 새 수목극 '홈타운'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홈타운’(연출 박현석)은 1999년 사주시, 연이은 살인 사건을 쫓는 형사(유재명)와 납치된 조카를 찾아 헤매는 여자(한예리)가 사상 최악의 테러범(엄태구)에 맞서 비밀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유재명, 한예리, 엄태구, 이레 등이 열연한다. 22일 첫 방송. 김진경 기자 kim.jinkyung@joongang.co.kr/2021.09.15/ 2021.09.15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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