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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유채영 남편, 7년째 아내에게 쓴 절절한 편지..."내 아가, 생일이었는데" 먹먹
2014년 세상을 떠난 배우 겸 가수 유채영의 남편이 7년째 아내에게 편지를 쓰는 모습으로 네티즌들을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유채영의 남편 김주환 씨가 아내의 팬카페에 쓴 글이 뒤늦게 역주행하고 있다. 김씨는 2014년 8월 첫 글을 시작으로 지난 해 9월까지 매년 아내를 추모하는 편지 글을 올리고 있다.이중 유채영 남편은 최근 쓴 편지에서 "내 아가, 생일이었는데 추석 연휴라 만나러 갈 수가 없다"라며 "연휴 동안 아가 있는 곳이 폐장이라 연휴 지나면 보러갈게"라고 절절한 마음을 전했다.이어 "우리 아가는 분명히 나한테 괜찮다고 할 거야"라며 "항상 너무 착해서 뭐든 다 괜찮다고만 했으니깐, 다음에 갈 때는 더 맛있는 거 사갈게, 기다리고 있어, 내 사랑 너무 보고 싶다"라며 아내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한편 유채영은 2008년 연하의 사업가와 결혼했다. 2014년 갑작스런 위암으로 세상을 떠났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2.03.05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