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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포기한” 엔믹스 배이, 어디서든 진솔하게

“그 주체 못 하는 끼를 오늘부터 마음껏 발산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지난달 5일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은 이 같이 말하며 그룹 엔믹스의 배이를 ‘임시 포기’한다고 선언했다. 배이가 웹 예능 ‘회사에서 포기한 자’(이하 ‘회포자’)의 단독 MC를 맡게 되었다는 공지 일환이지만 ‘과연 어느 정도길래’, 그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낸다.‘회포자’는 지난달 6일 첫 공개된 유튜브 채널 아쌉 스튜디오의 웹 예능으로, JYP에서 포기한 배이가 제2의 인생을 산다는 콘셉트다. 단 어떤 인생을 살지는 모른다는 조건이 따라붙는다. 직업 체험 소재지만, 프로그램 명대로 회사에서 포기한 배이가 아무것도 모른 채 던져진 기존과 다른 삶의 현장에서는 어떤 모습인지를 조명한다. 배이는 지난 2022년 그룹 엔믹스로 데뷔한 이래 ‘맑은 눈의 광인’으로 불릴 만큼 해맑고 엉뚱한 캐릭터로 사랑받아 왔다. 장난기 넘치는 예능감으로 같은 그룹 해원과는 ‘차개듀(차세대 개그 듀오)’로 불린다. ‘회포자’에서의 모습은 조금 다르다. 배이의 높은 텐션은 아이돌로서는 무기지만, 일상에서는 조금 붕 떠보이기도 한다. 사람들과 자신 사이 텐션 높낮이 조절이 힘들다는 듯 배이는 “손님들이 부담스러워하실 수도 있을 것 같더라”고 말하기도 했다.이런 배이의 변신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신입사원 에피소드에 등장하는 실제 직장인은 “어떻게든 뭔가 빨리 본인이 하고 싶어 한다는 거, 상당히 직원 같다”고 칭찬했다. 유치원 선생님 에피소드의 원아는 “쪼꼼 이상했지만 괜찮았다”고 말했다. 언뜻 가벼워 보이는 캐릭터가 벗겨지며 드러나는 것은 어려움을 마주하는 개인의 자세다. 배이가 유독 힘들어했던 에피소드들이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배이가 본업인 노래를 잘한 보컬 트레이너 편(2화, 조회수 19만 회)보다 싸늘한 행인들을 상대로 호객에 쩔쩔맨 수산시장 편(4화, 조회수 37만 회)이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배이의 ‘진솔함’은 배우 오디션 에피소드에서 극대화됐다. 심사위원으로 출연한 배우진은 ‘아이돌 배이’ 그 너머 배진솔(본명)에 주목했다. 배이는 오디션 대본으로 주어진 연기보다 상황을 상상해 이입해야 하는 즉석 연기에서 의외의 강점을 보였다. 뇌사상태에 빠진 어머니의 연명치료를 결정해야 하는 상황 설정에 단숨에 몰입해 한참을 주저앉아 눈물을 쏟았다. 컷 사인에도 감정을 쉽게 추스르지 못했다. 이를 본 배우 주보비는 “이제 진짜 (진솔의) 소리가 나온다. 밝게 할 때도 귀엽고 예쁘긴 하지만 대화하는데 함께 있는 느낌이 아니었던 것 같은데 지금 처음으로 같이 대화하는 느낌”이라고 평했다. 배우 김의성도 “진솔은 아이같이 쉽게 공명하는 면이 남아있다. 어떻게 저렇게 그대로 있는 사람이 있을까”하고 감탄했다.그래서인지 좀 더 지켜보고 싶게 만든다. 12~16분의 짧은 분량에 그 매력을 담기에는 어렵다. 지난 9일 아쌉 스튜디오는 채널 커뮤니티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그동안 시청자들의 다양한 의견…‘편집하지 말고 내보내달라’, ‘비하인드 풀어달라’ 등의 열화와 같은 의견 수렴해 비하인드 편 업로드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개된 5분 분량의 비하인드 영상에서 배이는 특유의 재지한 음색을 살려 뮤지컬 ‘록시’의 넘버를 즉석에서 소화해 박수를 이끌어 냈다. 배이는 “장난으로 하는 거 말고 진짜 진지하게 하니까 부끄럽다”며 쑥스럽게 웃었다. 장난스러운 모습에 가려졌던 진솔함이 드러날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4.19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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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김동전’ 박진영, 홍진경과 6년만 재회…“내 관절로 낳은 딸”

가수 박진영과 방송인 홍진경이 ‘홍김동전’에서 6년 만에 재회한다. 오는 11일 방송되는 KBS2 ‘홍김동전’ 18회는 ‘사연따라 딴따라’ 특집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 게스트로 출격한 박진영은 1학년이 한 명도 없는 시골의 작은 학교에 찾아가 신입생 유치를 기원하는 서프라이즈 게릴라 콘서트를 가진다. 특별 게스트로 박진영이 등장하자 홍진경은 “약간의 트라우마가 있어 몸이 경직된다”며 과거 언니쓰로 데뷔를 준비하며 호된 꾸지람을 들었던 시절을 회상한다. 박진영과 홍진경은 그루브백 챌린지의 스승과 제자로 재회, 박진영은 홍진경의 첫 댄스 시도에 “홍진경은 왜 그대로지?”라고 해 모두를 긴장시킨다. 그러나 홍진경은 달라져 있었다. 원 포인트 레슨을 시작한 박진영은 최선을 다하는 홍진경에 “자랑스럽다”며 감동하고, 우영은 “진경이 누나 댄스에 진심이야”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박진영은 홍진경이 한치의 오차 없이 그루브백 챌린지를 완성하자 “홍진경은 내 관절로 낳은 딸”이라고 극찬하며 6년 만에 그의 댄스 실력을 인정한다고 해 본방송을 향한 기대감이 커진다. ‘홍김동전’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2.12.1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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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원료' 시오리스, JYP 투자 유치…박진영 개발 참여

JYP 박진영이 유기농 화장품 제작에 나섰다. 22일 국내산 유기농 원료의 신선함을 담은 클린 코스메틱 브랜드 시오리스(SIORIS)에 따르면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의 투자를 유치,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와 함께 본격 행보에 나선다. 이번 투자는 지분투자 방식으로 체결되었으며 이로써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는 단순 홍보 모델의 역할을 넘어 투자자로써 시오리스의 국내·외 마케팅에도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JYP는 아티스트 발굴과 매니지먼트, 음반 기획 및 제작 분야에 있어 글로벌한 성공을 이뤄낸 기업으로 특히 창립자인 박진영 대표 프로듀서가 이번 첫 뷰티 신사업에 적극 관심을 갖고 제품의 기획 및 개발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크게 몰리고 있다. JYP는 자연의 좋은 성분과 정직함을 오롯이 피부에 전달하겠다는 시오리스의 클린 뷰티 철학이 JYP의 가치와 잘 부합될 뿐 아니라 지속 가능한 자연을 위해 친환경 포장 용기와 비건 화장품 개발 등의 노력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시오리스를 전개하고 있는 ㈜젠코스메티코스의 한성욱 대표는 “JYP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한 K-POP 영향력과 국내 원료를 핵심으로 한 시오리스의 클린 뷰티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오리스는 이번 JYP의 투자 유치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마케팅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21.03.22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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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비시즌' 비X박진영, 신곡 '나로 바꾸자'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 공개..싸이 등장

가수 비와 박진영이 신곡 '나로 바꾸자'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공개했다. 싸이도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끈다. 지난 3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시즌비시즌’에서는 컴백 막바지 준비를 하는 가수 비와 JYP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번 영상은 31일 음원공개 일정에 하루 앞선 30일 올라왔다. 비는 오프닝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모든 상황이 완벽했다"며 앞으로의 활동에 대해 강한 자신감과 기대를 드러냈다. 이날 인터뷰에서도 비와 JYP의 티키타카 케미스트리가 빛났다. ‘나로 바꾸자’ 뮤직비디오는 한 여성이 둘 중에 한 명을 고르는 컨셉트라고 비가 설명했다. 이에 JYP는 "과연 여성분이 취향이 유치해서 지훈이(비)를 고를지, 수준이 있으셔서 저를 고를지"라고 견제했다. 이에 비는 "그래도 우리가 한 팀인데 좀 서운한 것 같다"며 되받았다. 이어서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해변에서 진행된 촬영 장면에서는 비의 소개와 함께 JYP는 '백마탄 왕자' 컨셉트로 진짜 말을 타고 등장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지는 수영장 씬 에서는 상의 탈의한 비의 탄탄한 복근이 공개되며 뮤비에 대한 기대를 더욱 모았다. 이번 ‘시즌비시즌’에서는 뮤직비디오 함께한 특급 게스트가 공개되기도 했다. ‘월드스타 싸이’가 현장에 등장한 것. 비, JYP, 싸이가 함께 있는 모습은 어디서도 보기 힘든 트리플 샷으로 ‘나로 바꾸자’의 월드클라쓰를 증명했다. 빨간 양복으로 한껏 멋을 낸 싸이의 열연으로 촬영장은 웃음바다가 되기도 했는데, 뮤비에서 과연 어떻게 등장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남들이 다하는 방송은 하지 않겠다’며 새해 첫날 ‘아침마당’ 출연을 결정한 두 사람은 의상을 위해 한복 디자이너 박술녀를 찾았다. ‘오래 전부터 박진영(JYP)의 한복 스타일링을 해주고 싶었다’는 박술녀 디자이너는 그의 히트곡과 시그니처 아이템인 비닐 바지를 언급하는 등 JYP의 팬임을 고백했다. ‘팬들을 위해서 너무 최선을 다하는 두 사람 모습이 정말 예쁘다며’ ‘팬들을 위해서 한복을 선물한다’고 말해 두 사람을 감동시켰다. 독창적인 행보를 선택한 두 춤꾼이 한복을 입고 춤을 추는 무대는 어떨지 기대를 모은다. 영상 마지막에는 ‘가요무대’ 방송을 녹화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졌다. 출연자 대부분이 원로급 가수들이라 졸지에 ‘막내’가 된 비와 JYP가 대기실을 같이 쓰게 된 흔치 않은 광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한편 ‘시즌비시즌’은 JTBC 스튜디오 산하의 스튜디오 룰루랄라와 비가 함께 지난 7월 런칭한 유튜브 채널이다, 현재 콘텐트 누적 조회 수 5000만 회를 돌파하며 화제몰이 중이다. 신규 콘텐트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시즌비시즌’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신곡은 31일 오후 6시 공개. 김연지 기자 kim.yeonji@jtbc.co.kr 2020.12.3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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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용·박철민·김효진·노종현, '그녀석' 신스틸러 맹활약

‘사이코메트리 그녀석’ 속 씬 스틸 군단의 활약이 극을 풍성한 재미로 채우고 있다.tvN 월화극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이하 ‘그녀석’)은 쫀득한 서스펜스 수사극 속 어설픈 초능력자 박진영(이안)과 똑 부러지는 경찰 신예은(윤재인)의 청춘 케미 시너지로 안방극장을 매료시키고 있다.여기에 극 곳곳에서 활약을 펼치며 웃음과 꿀잼을 책임지고 있는 역대급 씬 스틸 군단이 있다. 바로 정석용(윤태하)·박철민(남대남)·김효진(오숙자)·노종현(이대봉)이다.◆짠내 만렙 정석용극 중 신예은의 아버지 정석용은 2005년 영성아파트 살인, 방화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됐다. 그러나 앞서 아파트 소방시설을 위해 애쓰다 부당한 대우를 받았던 인물로, 딸 앞에서만큼은 애써 미소 짓는 아빠의 고달픔을 고스란히 녹여낸 정석용의 열연이 더해져 과연 그가 진짜 잔혹 범죄를 저지른 괴물이 맞을지 의구심을 낳고 있다.◆코믹 만렙 박철민박철민은 변태로 오해받은 박진영이 유치장에 갇혔을 때, 그의 질풍노도 시절을 발설(?)하며 심상치 않은 존재감을 드러냈다. 2018년 치안센터의 경위로 재등장한 그는 한껏 심각한 박진영과 신예은의 공조 현장에 유유자적 자전거를 타고 등장해 일침을 가하고 사라졌다. 박철민 특유의 차진 말투와 표정은 또 한 번 폭소를 자아냈다.◆주접 만렙 김효진김효진은 오랫동안 조카 신예은을 후원해준 검사 김권(강성모)을 보고는 “실물이 훨씬 더 미남이시네”, “라면이라도 먹고 가시든가”, “내 스타일이야”라며 진심 200%의 호들갑을 떨며 시청자들을 박장대소하게 했다. 치안센터의 노래교실 강사이기도 한 김효진은 박철민과 티격태격 케미를 발산하는 코믹 콤비를 예고했다.◆순정 만렙 노종현‘대봉나라 주유소’의 부사장 노종현은 자신의 무식함을 인정하는 자기객관화와 고윤정(김소현)을 향한 귀여운 순애보로 매력 포텐을 터뜨리고 있다. 노종현의 맛깔나는 사투리는 이대봉만의 개성을 더 강렬하게 배가한다. 박진영과 아웅다웅하는 현실 절친 케미로 보는 재미를 더한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3.2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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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메트리 그녀석' 박진영·신예은, 경찰서 유치장서 포착

박진영(GOT7)과 신예은이 경찰서 유치장에서 마주한다.tvN 새 월화극 ‘사이코메트리 그녀석’(이하 ‘그녀석’)은 비밀을 마음속에 감춘 신예은(윤재인)과 상대의 비밀을 읽어내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지닌 박진영(이안)의 초능력 로맨스릴러 드라마다.11일 첫 방송을 앞둔 가운데 ‘그녀석’ 측은 신예은과 박진영의 심상치 않은 만남을 포착했다. 풋풋한 고등학생 두 명이 경찰서라는 상상치도 못한 곳에서 서로를 마주하고 있는 것. 무슨 일인지 유치장에 갇힌 박진영은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 손을 빌며 억울함을 호소한다. 창살에 매달려 보다 적극적인 주장에 나서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창살을 쥔 손을 덮은 후드 소매는 시도 때도 없이 발현되는 사이코메트리 능력을 막기 위한 그 나름의 생존 포인트다.사진에서도 야단법석이 느껴지는 박진영과 달리 신예은은 아무렇지 않은 듯 평온히 그를 바라보며 조사에 임하고 있다. 똑똑한 두뇌와 부티 나는 외모로 엄친딸 코스프레 중인 신예은이 사고뭉치 초능력자 박진영과 무슨 일이 있었기에 경찰서까지 출두하게 된 것인지 이들의 꼬인 악연에 관심이 쏠린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9.03.11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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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IS] 2PM 우영, '뚝'에 담은 고민 #음악 #연애 #JYP

2PM 우영이 5년 6개월 만에 솔로로 국내 컴백했다. 음악에 대한 고민을 녹였고 잘 풀리지 않는 연애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었다. 그리고 가장 간절하게 바랐던 JYP 박진영의 칭찬을 받아냈다.우영은 15일 미니 2집 '헤어질 때' 전곡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뚝'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2012년 7월 미니 1집 '23, Male, Single' 이후 국내에서는 약 5년 6개월 만에 내놓는 두 번째 미니앨범으로 지난 12일 기준 일본 타워 레코드 온라인 데일리 예약차트에서 1위에 올랐다.'뚝'에 대해 우영은 "어린 아이에게 하는 유치한 표현일 수도 있는데 남자 입장에서 쓴 이별곡이다. 헤어지려고 만났는데 새 애인이 생긴 여자친구가 계속 우는 상황이다. 여자친구는 빨리 헤어짐을 끝내고 싶고 이 남자는 이 여자의 눈물이 가짜 눈물이라고 생각하는 그런 설정을 했다. 울고 싶은 사람은 난데 하는 심정"이라고 설명했다."괜찮아 다 보여 이제/ 널 기다렸던 지난 며칠이/ 너에겐 설레었겠지/ 다른 사랑이 시작됐으니/ 울지마/ 난 아직 할 말 너무 많은데/ 난 그냥/ 맑은 눈으로 나를 속이네/ 뚝뚝~"단순한 이별 이야기에서 점차 발전된 가사다. 우영은 "2절에 '그만해 미안한척' 그 가사를 박진영 형이 좋아했다. 설정을 다시 잡고 가사수정을 반복했다. 진영이 형이 굉장히 많이 봐주셨다"고 말했다. 또 "내가 연애를 잘 못하는데 경험에서 느낀 것들이 어느정도는 반영된 것 같다"고 전했다.슬픈 가사와 달리 멜로디는 경쾌하다. 컨트리 장르로 흥겨운 분위기까지 난다. 색다른 도전에 우영은 "장르를 폭넓게 가져가보려 했다. 어떤 스타일 하나에 올인하긴 싫었다. 박진영 형이 티칭을 많이 봐줬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개인적인 욕심은 채웠다. 진영이 형한테 인정받았으니까 이미"라고 웃으며 "나한테 그게 첫 번째 앨범 목표였다. 또 욕심을 부리자면 팬 분들과 동시에 그냥 대중분들께 장우영이라는 사람이 이런 음악을 하는구나 알려드리고 싶다. 2PM을 대표해줄 수 있을 만큼의 가수로, 아이돌로 인식이 된다면 충분할 것 같다"고 목표를 밝혔다.우영은 다음 달 10일과 11일 새 앨범 발표를 맞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서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콘서트에 대해 "정말 기대해주셔도 좋다. 미칠 예정이다. 난리를 한 번 제대로 쳐볼 것"이라고 자신했다.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tbc.co.kr 2018.01.1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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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바꾼 'K팝스타' 이설아, 독설과 칭찬의 경계를 오가다

'K팝스타' 참가자 이설아가 애매한 평가를 받았다.이설아는 21일 오후 방송된 SBS 'K팝스타'에서 자작곡 '넌 새로워'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어머니에 대한 노래를 한 지난 도전곡과 비교했을 때 180도 다른 분위기의 곡이었다.평가는 엇갈렸다. 유희열 "음악적인 아이디어 좋다. 가사도 좋다. 작년에 비해서 훨씬 좋아진 게 가장 기쁘다"고 말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박진영은 "도입부가 시작되면서 전조가 되는 방식이 세련됐다. 거기서 완전히 마음을 뺏겼는데 엉뚱한 발음 탓에 놓쳤다"며 "난 설아 씨가 말할 때 좋은데 어디다가 (그) 목소리를 버렸는지 모르겠다. 그게 아쉽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유희열도 "곡을 편안하게 부르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고 보탰다.양현석은 "생각보다 잘 불렀다"며 "굉장히 유치할 수 있는 가사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오글거리지 않았다는 건 표현력이 좋았다는 거다. 대중의 귀로 들었을 때는 생각보다 괜찮았다”고 말했다. 배중현 기자 2014.12.2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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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바꾼 'K팝스타' 이설아, 독설과 칭찬의 경계를 오가다

'K팝스타' 참가자 이설아가 애매한 평가를 받았다.이설아는 21일 오후 방송된 SBS 'K팝스타'에서 자작곡 '넌 새로워'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어머니에 대한 노래를 한 지난 도전곡과 비교했을 때 180도 다른 분위기의 곡이었다.평가는 엇갈렸다. 유희열 "음악적인 아이디어 좋다. 가사도 좋다. 작년에 비해서 훨씬 좋아진 게 가장 기쁘다"고 말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박진영은 "도입부가 시작되면서 전조가 되는 방식이 세련됐다. 거기서 완전히 마음을 뺏겼는데 엉뚱한 발음 탓에 놓쳤다"며 "난 설아 씨가 말할 때 좋은데 어디다가 (그) 목소리를 버렸는지 모르겠다. 그게 아쉽다"고 말했다. 이를 듣고 있던 유희열도 "곡을 편안하게 부르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고 보탰다.양현석은 "생각보다 잘 불렀다"며 "굉장히 유치할 수 있는 가사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오글거리지 않았다는 건 표현력이 좋았다는 거다. 대중의 귀로 들었을 때는 생각보다 괜찮았다”고 말했다. 배중현 기자 2014.12.2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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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존] 브라운관 점령한 아이돌, 이유는 두가지

브라운관에 아이돌 바람이 뜨겁다.사상최대 규모의 아이돌 드라마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KBS2TV '드림하이'를 비롯해 SBS '괜찮아 아빠 딸' MBC 시트콤 '몽땅 내사랑'까지. 각사의 야심작엔 하나같이 아이돌 스타들이 포진해있다.아이돌 스타의 드라마 출연이 트렌드가 된 이유는 현실적인 문제가 가장 크다.SBS 구본근 드라마 국장은 "냉정하게 말하면 아이돌 스스로의 연기자 겸업에 대한 욕구가 크기 때문"이라며 "가수로서의 생명은 한계가 있지만 연기자를 겸업하게 되면 활동기간이 훨씬 길어질 수 있다. 아이돌 소속사도 이를 잘 알고있기 때문에 드라마 캐스팅에 열을 올린다"라고 설명했다.제작사 입장에선 일본·중국 등 해외에서 인기가 높은 아이돌 스타가 드라마 주연으로 나설 경우 제작비 투자 유치 등이 용이한 것도 이유다.한 드라마 제작사 관계자는 "요즘은 제작 여건이 열악해져 제작비 확보가 몹시 어렵다. 이럴 때 외국에서 인기있는 아이돌 멤버가 드라마에 등장하면 국내 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제작비를 투자받을 수 있다"고 귀띔했다. 또 아이돌이 기본적으로 확보하고 있는 팬층이 두텁기 때문에 시청률 등 흥행성에 있어서도 이들의 출연은 득이 더 많다는 설명이다.이미 과거 드라마에서 흥행성과 연기력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아이돌의 선례도 이같은 트렌드를 부추기고 있다.과거엔 ‘가수가 왠 연기냐’며 색안경을 끼고 보는 경우가 많았지만 ‘너는 내운명’의 윤아를 비롯해 '꽃보다 남자'의 김현중·‘미남이시네요’의 정용화·‘신데렐라’의 택연이 무난한 연기를 보이며 아이돌의 연기자 겸업에 무게감을 실어줬다. 특히 최근 종영된 '성균관 스캔들'의 박유천은 극이 거듭될수록 기존 탤런트 못지 않은 불꽃 연기력을 선보이며 캐스팅 당시의 불안감을 깨끗이 씻어냈다. 그러나 아이돌의 브라운관 나들이에 문제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준비가 덜 된 아이돌이 주연으로 나서면 결국 드라마 완성도의 하락으로 직결될 수 밖에 없다. 흥행 때문에 캐스팅한 아이돌 스타가 부메랑이 돼 흥행의 발목을 잡는 경우도 많다. ▶KBS2 '드림하이' 스타를 꿈꾸는 예술고 학생들의 꿈과 사랑을 다룬 '드림하이'엔 2PM 택연·우영·티아라 은정· 아이유·주· 미쓰에이 수지 등 6명이 출연을 확정했다. 스타 지망생들의 이야기라 제작 단계부터 아이돌 스타의 출연이 전제였음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택연은 남자주인공 진국 역을 맡아 김수현과 함께 남자 투톱으로 등장한다. 택연에게 이번 드라마는 '신데렐라 언니'에 이어 두번째.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연기력을 선보이겠다며 각오가 대단하다. 은정, 아이유, 주 등은 스타 지망생 역을 맡은 만큼 경험에서 우러난 연기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드림하이'에는 배용준과 박진영이 멘토 역할의 선생님으로 출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내년 1월 3일 첫방송.▶ SBS '괜찮아, 아빠 딸' 어느 날 갑자기 닥친 아버지의 사고로 집안이 몰락하자 철부지같던 자식들이 아버지의 사랑을 깨닫고 꿋꿋하게 세상을 헤쳐 나가는 스토리. 슈퍼주니어 동해를 비롯, 베이비복스 이희진·씨앤블루 강민혁·포미닛 남지현 등 아이돌 스타 4명이 출연한다. '야인시대' 주제가를 불렀던 강성까지 캐스팅이 확정돼 가수만 모두 5명이 등장한다.영화 '꽃미남 연쇄테러사건' 외에 처음으로 드라마에 도전하는 동해는 힘든 생활고에도 불구하고 책임감 강한 청년 최욱기 역을 맡았다.씨앤블루 강민혁은 극 중 무명밴드인 오합지존의 노래와 드럼을 맡고 있는 뮤지션이자, 주인공 문채원을 짝사랑하는 황연두 역을 맡아 안방극장 첫 신고식을 치른다. 베이비복스 이희진은 집안을 위해 유학을 포기하며 자신을 희생하는 큰딸 애령역을 맡아 브라운관을 노크한다. '닥터챔프' 후속. 오는 22일부터 전파를 탄다.▶ MBC '몽땅 내사랑'정극 뿐 아니라 시트콤도 아이돌 세상이다.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아담커플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2AM 조권과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은 MBC 시트콤 '몽땅 내사랑'에선 쌍둥이 남매로 캐스팅됐다. 여기에 그룹 비스트 멤버 윤두준이 가세해 '몽땅 내사랑'은 '몽땅 아이돌'로 불러도 될 정도다. 유아정 기자 [poroly@joongang.co.kr] 2010.11.0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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