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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코앞으로 다가온 국감...긴장감 도는 유통가

유통업계가 내달 7일 시작하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잔뜩 긴장하고 있다. 알고리즘 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 쿠팡부터 납품업체에 갑질 의혹이 불거진 CJ올리브영 등이 국감장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관측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국정감사는 내달 7일부터 25일까지 예정돼있다. 상임위별 세부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으나 곧 일정이 확정될 전망이다. 상임위별 세부일정이 확정되면 피감기관별 주요 주제와 그에 따른 국감 증인과 참고인 채택 여부도 정해진다.먼저 국회 정무위원회는 배달 수수료 논란과 관련해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쿠팡이츠 대표이사 등을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배민이 최근 배달 중개 수수료율을 인상하면서 '이중가격제' 논란이 일고 있는데 이에 대해 질타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는 이날 배민을 공정거래위원회에 신고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배민은 사실상 배달앱 내 시장 지배적 사업자인데, 가격을 올릴 때 사전에 협의가 없었다는 게 골자다. 국내 e커머스 1위인 쿠팡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앞서 쿠팡은 검색 순위 알고리즘을 조작하고 임직원을 동원해 상품 후기를 작성했다는 의혹으로 공정위로부터 1600억원대의 과징금 철퇴를 맞았다. 쿠팡의 PB 상품 자회사인 CPLB는 이를 취소해 달라는 행정소송을 낸 상태다. 이와 관련해 쿠팡 대표가 국감장에 소환될 가능성이 크다.짝퉁·유해 상품 논란이 일었던 알리익스프레스와 테무도 국감장에 불려나올 가능성이 크다. 양사는 기준치 초과 유해 물질 및 발암 물질 검출·중금속 검출·불량 상품·짝퉁 등의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유통 업계의 단독 주제인 '갑질'도 국감장에서 다뤄질 가능성이 크다.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가 자신의 경쟁 플랫폼과 거래하는 것을 사실상 막아왔다는 의혹을 받아 최근 공정위의 현장 조사를 받았다. 플랫폼 업체의 비슷한 ‘갑질’ 이어지는 상황에서 감독 당국의 책임도 크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어, 관련 부처 역시 질책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이선정 CJ올리브영 대표와 관련해서도 질의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그는 지난해 10월 정무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 국감장에 증인으로 출석할 예정이었지만 최종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출석하지 않았다. CJ올리브영은 지난해 경쟁사 판촉 행사에는 참여하지 못하도록 '갑질'을 했다는 논란과 관련해 약 19억원의 과징금을 부여받았다. 최근에는 같은 혐의로 다시 현장조사를 받았다.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최근 가맹점주와 마찰을 빚었던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를 비롯해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제재를 받은 60계 치킨의 장스푸드 등이 거론되고 있다.업계 관계자는 "공정위와 마찰을 빚고 있는 쿠팡이나, 수수료 논란이 있는 배민, 유행물질 판매가 이어지고 있는 알리 등에 조금 더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9.27 14:04
산업

정부는 가격 내리라는데…라면업계, '할인'으로 버틴다

농심과 오뚜기, 삼양식품 등 라면 회사들이 국내 주요 대형마트에서 할인 행사를 전개한다. K푸드 열풍에 힘입어 수출이 크게 증가한 데에 따른 '국민 보답 차원'이라는 게 이유다. 업계에선 정부의 지속적인 가격 인하 압박에 라면 회사들이 단발성 '할인 카드'로 버티기에 들어갔다는 해석도 나온다.라면 최대 34% 할인16일 한국식품산업협회에 따르면 농심·삼양식품·오뚜기·팔도 등 라면 업계 4개사는 7∼8월 두 달간 주요 대형마트(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GS수퍼 등)에서 대대적인 가격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농심은 신라면, 짜파게티, 너구리 등 대표 제품과 여름철 소비가 많은 둥지냉면, 메밀소바 등 19개 제품을 10∼32% 할인한다. 삼양식품도 불닭볶음면을 비롯한 삼양라면 등 24개 라면 제품에 대해 10∼28% 할인을 진행한다. 오뚜기는 진라면, 진비빔면, 짜슐랭, 열라면을 10∼30% 할인한다. 팔도는 여름 시즌 소비가 많은 비빔면을 필두로 비빔쫄면, 왕뚜껑 등 15개 제품으로 10∼34% 할인행사를 연다.이번 행사는 K푸드 열풍에 힘입어 수출이 증가한 라면 업계가 국민 보답 차원에서 추진했다는 게 협회의 설명이다. 올해 상반기 라면 수출액은 5억9020만 달러(약 8180억원)로 전년 대비 32.3% 증가했다. 특히 중국과 미국에서 각각 상반기 기준 최초로 수출 1억 달러(약 1380억원)를 넘어섰다.이효율 식품산업협회 회장은 "라면은 소비자 체감도가 큰 식품으로 이번 행사가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압박에 단발성 할인으로 '생색'다만 라면 회사들의 가격 할인을 바라보는 일부 유통 업계의 생각은 다르다. 정부의 가격 인하 압박에 단발성 할인 카드로 '생색내기'에 나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정부는 지난해 11월 라면을 대상으로 담당 공무원을 지정하는 전담 관리제 이른바 '라면 사무관'을 도입한 데 이어 올해도 가격 인하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기획재정부 등은 올 하반기부터 소비자단체와 함께 물가 불안품목·분야 등에 대한 '물가감시 리포트'를 매 분기 공개할 계획이다. 리포트엔 원재료 가격 하락에도 가격을 동결하거나 인상한 기업의 목록이 담길 예정이다. 또 리포트에 포함된 기업 및 품목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장 모니터링 전담팀에서 중점적으로 법 위반 혐의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앞서 소비자단체는 2010년대 초반부터 물가감시 리포트를 발행해 왔다. 다만 원재료 가격 인하에도 가격을 동결하거나 인상한 기업 명단을 공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서민 물가와 직결되는 품목을 망라하겠다는 계획으로, 라면과 빵·커피 등 가공식품이 포함될 예정이다.특히 라면의 경우 원재료인 밀가룻값이 떨어져 가격 인하 요인이 발생한 상태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올해 2월 곡물 가격 지수는 113.8로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인 2022년 3월(170.1) 대비 33.1% 떨어졌다. 팜유, 대두유 등 유지류 가격지수 역시 2022년 3월 251.8로 고점을 찍은 뒤 지난 2월 120.9로 급감한 상태이다.반면 라면 가격 하락률은 3%대에 불과하다. 이로 인해 농심(89.1%) 오뚜기(37.3%) 삼양식품(62.4%) 등 주요 라면 업체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급증했다. 올해 1분기도 마찬가지다. 오뚜기는 1분기 영업익 작년보다 12% 늘었고, 삼양식품은 무려 235%나 급증했다.라면 업체들 "가격 인하는 어려워"라면 회사들은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가격 인하에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한 라면업체 관계자는 "라면의 경우 원재료 가운데 밀가루 비중이 20~30%에 불과하다"며 "환율, 유가, 물류비 등 원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가격 인하를 논의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치솟은 인건비와 유통비 등 다른 인상 요인이 산적한 상황에서 원재료 가격 인하만을 기준으로 기업 명단을 공개하겠다는 것은 또 다른 방식의 압박”이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원재료 업체와의 공급 가격 계약이 연초에 이미 매듭돼 가격 인하는 어려운 것이 사실"며 "일부 업체의 경우 정부의 가격 인하 요구에 '할인 행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다만 라면 업계의 할인 행사가 물가 부담을 낮추는 데 얼마나 효과적일지는 미지수다. 할인이 끝나면 가격이 원상 회복되기 때문이다. 이미 대형마트 등 유통업계가 진행 중인 행사와도 별반 다르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된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7.17 07:00
산업

유통가, 강릉 산불 피해 지원 앞장

유통업계가 강원도 강릉 산불로 피해를 본 이재민 등을 위해 구호물품 지원에 나섰다.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유통군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거쳐 산불 피해를 입은 강릉지역 주민을 위해 생수, 음료, 컵라면 등 식품 1000인분을 지원했다.이마트는 강릉점을 통해 생수, 컵라면, 물티슈 등 구호물품을 강릉시청에 전달하고, 향후 상황에 따라 추가 물품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편의점 업계도 지원에 가세했다.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재난 긴급 구호활동을 담당하는 BGF브릿지를 통해 빵, 생수, 음료, 초코바 등 식음료 1000인분을 이재민과 소방인력에게 전달했다. GS리테일도 생수, 이온음료, 에너지바, 빵 등 구호물품을 각 2000개씩 준비해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머물고 있는 이재민 100여 명과 진화 대피 요원 1200여 명에게 제공했다.GS리테일은 산불 피해로 상심이 클 주민들에게 작은 위안이 될 수 있도록 긴급 구호물품을 신속히 지원하기로 결정했으며, 피해 지역이 확산됨에 따라 추가적인 지원도 검토할 계획이다.이마트24는 산불 피해 지역에 1000명분의 생수, 음료, 컵라면 등을 지원했다. 또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연락하며 지원이 필요한 곳을 모니터링하고 있다.당근마켓은 산불 이재민을 돕기 위해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 앱 내 공지에서 희망브리지 계좌로 성금을 보낼 수 있도록 안내하고, 응원도 남길 수 있도록 했다.이 캠페인은 13일 자정까지 진행되며, 캠페인 종료 이후에도 해당 계좌로 성금을 계속 보낼 수 있다. 아울러 동네 소식을 주고받는 커뮤니티 '동네생활'의 강릉 지역에는 주민들이 실시간 산불 확산 현황과 정보를 빠르게 공유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당근마켓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이재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긴급히 모금 캠페인을 열었다"며 "화재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되고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3.04.12 14:37
산업

유치원생도 100만원 등골 패딩? 일명 '엄마부심 패딩' 바람에 짝퉁도

한파가 시작되면서 자녀를 위해 패딩을 장만하려는 가정이 늘고 있다. 그런데 10대 청소년 사이에 수백만 원대 '등골 패딩'이 유행하는 데 이어 최근 3~7세 유·아동들도 명품 패딩을 입는 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다. 아직 명품의 개념도 잡히지 않은 나이대이지만, 부모 간 자부심 경쟁으로 아직 기저귀도 떼지 못한 아이들에게 100만원대 '엄마부심 패딩'을 입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내 자식 폼 나죠' 엄마부심 패딩 주부 A 씨는 최근 아이를 영어 유치원에 데리러 갔다가 깜짝 놀랐다. 한 벌에 100만원 이상인 '몽클레어' 패딩을 입은 아이들이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본격적으로 날씨가 추워지면서 자녀에게 패딩을 사주려고 했던 A 씨는 갑자기 고민하기 시작했다. 그는 "원래 아이한테 10만~20만원대 거위 털 패딩을 사주려고 계획했다. 그런데 명품 옷을 입은 아이 친구들을 보니 생각이 많아졌다. 100만원을 더 들여서 명품을 사야 하나 싶다"고 말했다. 만 5세인 A 씨의 자녀는 아직 명품이 뭔지 모른다. 명품 패딩보다 반짝이 리본이나 토끼 귀가 달린 중저가 옷이 더 예쁘다고 생각하는 때다. A 씨는 "아이 친구들도 명품과 관련한 개념이 없는 건 마찬가지다. 그래서 엄마들끼리는 아동용 몽클레어 패딩을 두고 '엄마부심 패딩'이라고 한다"고 했다. 요즘 가장 잘나가는 엄마부심 패딩은 몽클레어와 '버버리'다. 몽클레어는 10년 전부터 어른 사이에 인기가 있었다. 최근 어른용 제품 인기가 과거에 비해 시들했지만 아동용을 찾는 소비자는 늘고 있다. 본지 확인에 따르면 아동용 몽클레어 패딩은 대부분 100만원대 이상의 고가이지만 일부 인기 제품의 경우 대부분의 사이즈가 동난 상태였다. 특유의 체크무늬 패턴이 선명한 버버리도 잘 나간다. 버버리는 최근 브랜드 아이덴티티인 체크무늬와 로고를 디자인 전반에 강조하고 있다. 체구가 작은 3~7세 아동에게 입히면 한눈에 "버버리 옷 입었구나"라고 알 수 있을 정도로 강렬하다. 몽클레어처럼 버버리 역시 대부분의 아동용 패딩 가격대가 110만원대에 형성돼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국내 아동복 시장은 지난해 총 1조648억원에 달해 전년 대비 16.8%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의 올해 들어 지난 8월까지 아동복 평균 매출 증가율(전년 동기 대비)은 48%에 달했다. 패션업계 관계자는 "재력가들은 옷을 사는 곳이 백화점이다. 그렇다 보니 꼭 과시의 의도가 없어도 자녀에게도 명품 옷을 자연스럽게 입힌다"며 "능력이 안 되는데 사는 건 좀 그렇지만, 어떤 이들에게는 무척 평범한 소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SNS 넘치는 자랑과 '짝퉁' 업계는 인스타그램에서 주목받는 인플루언서의 명품 자랑이 유아동기 자녀까지 번진 결과라고 보고 있다. 과거에는 인플루언서가 직접 명품을 입고, 화려한 호텔이나 수영장에서 재력을 뽐내는 게시물이 인기가 많았지만, 점차 비슷한 콘셉트의 파워 인플루언서가 늘어나면서 방향을 자녀로 틀기 시작했다. 주부 B 씨는 "요즘은 인플루언서가 자녀의 일상을 보여주는 게시물이 인기도 많고 '좋아요'도 많이 눌린다"며 "그중에는 백화점에서 버버리키즈를 입혀서 쇼핑하거나, 몽클레어 패딩을 입은 채 등원하는 사진이 많다. 무심코 보다 보면 '우리 애도 한 번 입혀볼까'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부모 중에는 110만원짜리 패딩을 사도 나중에 중고로 내다 팔면 큰 손해가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기도 한다. B 씨는 "지인이 '살 때 110만원이지만, 깨끗하게 입혀 중고나라나 당근마켓에 팔면 정가의 60~70%는 건진다. 그렇게 비싼 것도 아니다'고 했다. 어떻게 보면 맞는 소리 갖기도 해서 (아동 명품 패딩을 살지 말지) 자꾸 고민하게 된다"고 했다. 아동용 명품 패딩이 잘나가자 짝퉁도 극성이다. 인스타그램에 '아동 명품 패딩' '아동 몽클레어' 등을 검색하면 수백여 개의 가품 사진이 등장한다. 정품처럼 구스 다운을 사용했고, 디자인과 라벨도 정교하지만, 가격은 정가의 30~40% 수준이다. 본지가 접촉한 한 가품 판매상은 "정품과 다름없는 퀄리티다. 특A급만 만드는 공장에서 나온 제품이니 믿고 사도 된다"라고 자랑했다. 인구보건복지협회가 유엔인구기금(UNFPA)과 함께 발간한 '2022년 세계 인구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은 1.1명으로 세계 198위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6월 인구 동향'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올해 2분기 합계 출산율은 0.75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0.07명 줄었다. 업계 관계자는 "출산율이 줄어들수록 부모가 자녀에게 '올인'하는 경향이 있다. 제일 좋은 것만 해줄 수 있는 여건이 되는 것"이라며 "집안에 아기가 귀하다 보니 요즘은 조부모까지 기왕이면 고가의 명품으로 선물한다. 여기에 결혼이 늦어지는 이모나 삼촌도 조카에게 주머니를 기꺼이 연다"고 말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2.12.06 07:00
경제

국순당, 백세주 ‘KOSA 유통대상’ 본상 수상

국순당은 백세주가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KOSA)가 주최하는 ‘제26회 KOSA 유통대상’에서 전통주 부분 본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 23일 서울시 영등포구에 있는 협회에서 개최됐다. KOSA유통대상은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에서 한 해 동안 중소유통 발전을 위해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중소유통업계 대표 행사이다. 수상 기업 선정은 한국수퍼마켓협동조합연합회의 전국 46개 지역조합의 3만900여개 조합원 점포 및 물류센터를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판매된 실적을 기반으로 최종 선정했다. 전통주 부분에서 본상을 수상한 백세주는 지금까지 총 8회에 걸쳐 수상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우리나라 대표 전통주이다. 조선시대 실학서 지봉유설에 나오는 ‘구기백세주’에서 착안한 제품명으로 우리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술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선정하는 ‘우수문화상품’에 주류업계 최초로 지정된 술로 우리나라 대표 문화상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백세주는 올해 초 리뉴얼을 단행해 백세주에 들어가는 몸에 좋은 12가지 한약재의 비중을 조정하고 재료 사용의 시기를 조절해 쓴맛을 줄이고 산뜻한 음용감을 더해 목 넘김이 더욱더 부드럽고 깔끔해졌다. 기존 한자 로고를 한글 서체 디자이너와 함께 개발한 한글 로고로 변경해 한글의 아름다움과 부드러움을 표현했다. 라벨에 ‘구기백세주’ 설화를 활용한 ‘백세주 이야기’를 뉴트로 느낌의 일러스트로 소개해 흥미를 유도하고 백세주의 스토리를 부각했다. 국순당 관계자는 “이번 백세주의 KOSA유통대상 본상 수상은 전국 수퍼마켓에서 실제 판매실적을 기반으로 선정해 더욱 의미가 깊다”라며 “올해 전통을 오늘에 맞게 현대적인 감각으로 새롭게 리뉴얼한 백세주가 계속해서 소비자분들의 사랑을 받아 기쁘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12.25 12:06
경제

쇼핑은 11월에…카드사, 할인·혜택 쏟아진다

지난 주말 이마트가 2000억원 규모의 세일을 예고했던 ‘쓱데이’에 엄청난 인파가 몰렸다. 킹크랩 15톤은 하루 만에 동났고, 한정으로 준비한 코디 화장지 등은 오픈과 동시에 동이 났다. 11월은 첫날부터 쇼핑하기 좋은 날들이다. 정부는 1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2020 코리아 세일페스타(코세페)’를 열어 경기 활성화와 코로나19로 위축된 내수 진작의 모멘텀으로 삼겠다며 역대 최대 규모의 쇼핑 축제를 예고했다. 게다가 신용카드 소득공제 한도를 30만원 상향하고, 개별소비세를 5%에서 3.5%로 인하하며 소비 진작에 팔을 걷고 나섰다. 여기에 중국의 대표 쇼핑절로 자리 잡은 ‘광군제’가 11일에 겹치고, 이달 마지막 주 금요일 미국의 최대 할인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까지 폭탄세일 축제가 줄줄이 기다리고 있어 11월은 ‘득템’의 달이 아닐 수 없다. 이에 유통업계는 역대급 ‘쇼핑 물량 전쟁’을, 그리고 카드업계는 올해 마지막 대목을 맞을 ‘혜택 전쟁’ 준비를 마쳤다. 카드사, 코세페에 소극적 이벤트만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수요가 온라인으로 집중되면서 가장 기대되는 플랫폼은 ‘e커머스’다. 통계청의 ‘온라인 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8월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4조3833억원에 달한다. 전년 동기 대비 27.5% 증가한 수치로 2001년 1월부터 관련 통계를 작성한 이래 월별 거래액으로는 역대 최대 금액이다. 모바일만 따져봐도 8월 거래액은 9조3264억원에 달한다. 전년 동월 대비 증가치는 전체와 비슷한 27.8%에 달했다. 이에 이커머스 업체들은 코세페에 참가하거나 자체적으로 행사를 쏟아내고 있다. 이베이코리아는 G마켓, 옥션, G9를 통해 12일까지 연중 최대 쇼핑 축제인 ‘빅스마일데이’를 진행한다. 최대 40만원 할인쿠폰을 3회씩 사이트별로 제공하며, 할인 혜택 상품만 900만여 개에 달한다. 또 11번가도 ‘2020 십일절 페스티벌’을 열어 500억원 규모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행사에 참여하는 판매자도 역대 최다인 1만여 곳에 달한다. 이외에 티몬은 행사 기간을 11월 한 달 동안으로 늘려 최대 100만원의 적립금을 제공하며, 위메프는 한 달간 상시 진행 중인 특가 기획전 규모를 키워 모든 고객에게 최대 15% 장바구니 할인을 해주고 중복으로 사용할 수 있는 카드사별 쿠폰(10%) 등을 지급해 할인 폭을 넓혔다. 오프라인 유통업계에서는 대표적으로 롯데백화점이 창립 41주년 축하 프로모션과 롯데아울렛 메가 세일을 진행한다. 또 신세계백화점은 ‘대한민국 쓱데이’에 맞춰 최대 80% 할인하고, 현대백화점도 창사 49주년을 기념해 ‘프리미엄 아우터 대전’, ‘가전·가구·침구·식기 특가 77선’ 등 다양한 행사 및 프로모션을 열었다. 또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쇼핑 등 주요 대형마트 7개에서는 식료품, 농·축·수산물, 가전, 의류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하지만 이런 대규모 쇼핑 프로모션에 비해 카드사가 내놓은 혜택은 썩 크지 않은 모습이다. 무이자 할부 확대 및 포인트 적립, 제휴사 할인 등 연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지만, 미미하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세페는 카드사 혜택보다는 유통업계 내 이벤트가 더 크다"라며 "그래도 지난해 대비 경품행사, 적립 등이 추가돼 조금은 나아지긴 했다지만, 블랙프라이데이 혜택에 비하면 소극적이다"고 말했다. 롯데카드는 롯데백화점에서 6일부터 8일까지 롯데카드 ‘엘페이앱’에서 당일 브랜드 합산 40만원 이상 결제 시, 엘포인트 2만·3만·4만 포인트 중 하나를 랜덤으로 증정하는 사은 행사를 진행한다. 또 롯데마트에서는 구매금액에 따라 평일 5000원 할인권 3장, 주말 8000원 할인권 4장으로 구성된 스페셜 쿠폰북을 준다. 신한카드는 패션·외식·여가 분야의 특정 업체를 이용한 고객 중 총 1000명을 추첨해 이용금액의 10%를 캐시백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우리카드는 코세페 기간 전 가맹점에서 2∼3개월 무이자 할부 결제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이외에 정부의 7개 분야 소비쿠폰 지급이 재개되면서 각 카드사의 캐시백 혜택 제공 채비에 나서고 있다. 온라인 쇼핑 ‘초집중’ 되는 광군제·블프 국내 최대 쇼핑 이벤트가 열리고는 있지만, 사실 카드사들은 블랙프라이데이와 광군제에 혜택에 더욱 신경 쓰는 모습이다. 가장 크게는 KB국민카드가 블랙프라이데이에 앞서 프리블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달 말까지 해외 온라인 가맹점에서 70달러 이상 결제 시 몰테일 배송비 7달러를 즉시 할인해준다. 또 11일부터 31일까지는 KB국민카드(일부 카드 제외)로 직구 시 배송비를 할인해준다. 11∼13일 알리익스프레스에서 70달러(약 7만9000원) 이상 결제하면 선착순 5000명에 배송비 최대 11달러 할인, 23∼28일 몰테일에서 50달러 이상 결제 시 7000명에 7달러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외에 11월 한 달간 육스닷컴, 네타포르테 등 유명 온라인 해외 직구 쇼핑몰 8곳에서 구매하면 최대 10만 포인트를 준다. 롯데카드는 두 쇼핑절을 맞아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건당 100달러(약 11만원) 이상 롯데·마스터카드로 결제 시 20달러를 즉시 할인해주는 이벤트를 열었다. 광군제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선착순 4500명, 블랙프라이데이는 23일에서 28일까지 선착순 2500명에 혜택이 간다. 삼성카드는 11월 한 달 온라인·해외 업종 최대 100%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삼성카드 홈페이지에서 이벤트에 응모하고 온라인과 해외(직구 포함) 업종에서 20만원 이상 이용하면 추첨으로 총 561명(1∼4등)에게 캐시백을, 1000명에게 스타벅스 쿠폰을 지급한다. 우리카드는 우리·비자카드로 11∼13일 알리익스프레스 50달러 이상 결제 고객 선착순 7000명에게 10달러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22일까지 네타포르테에서 프로모션 코드를 입력한 뒤 우리비자카드로 결제하면 15% 즉시 할인해준다. 하나카드는 11월 한 달 동안 알리익스프레스, 아마존, 아이허브에서 100달러 이상 이용 시 각각 12달러, 10달러, 10달러를 돌려주고, 비씨카드는 응모 고객을 대상으로 해외 가맹점 결제 실적별로 캐시백을 해준다. 또 신한카드는 11∼13일 알리익스프레스 150달러(약 17만원) 이상 이용 시 30달러 할인, 50달러 이상 이용 시 8달러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며, 현대카드도 광군제, 블프 기간 알리익스프레스 80달러 이상, 30달러 이상 결제 시 각각 25달러, 10달러 할인 이벤트를 준비했다. 카드사 관계자는 “사실상 올해 마지막 대목인지라 이벤트 제휴에 다들 분주한 상황”이라며 “11월에 쇼핑할 기회가 몰려있는 만큼 카드사도 총력을 다해 대응하고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2020.11.04 07:00
경제

오늘은 '택배 없는 날'…17일 배송 재개

택배업계가 14일을 '택배 없는 날'로 운영함에 따라 이날 하루 대형 택배사들의 택배 배송이 중단된다. 이에따라 배송은 17일부터 재개된다. 물류업계와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날 CJ대한통운과 롯데택배, 한진, 로젠택배 등 4개 택배사는 배송 기사들의 휴식을 위해 이날 하루를 '택배인 리프레시 데이'로 지정하고 택배 배송을 하지 않는다. 배송은 17일부터 재개된다. 하지만 배송되지 못한 물량까지 배송해야 하는 만큼 평소보다 다소 늦어질 수 있다. 앞서 전국 택배사들이 회원사로 가입한 한국통합물류협회 택배위원회는 금요일인 14일을 '택배인 리프레시 데이'로 정해 휴무하기로 했다. 이는 코로나19 사태로 택배 물량이 급증해 택배 기사의 휴식이 필요하다는 노동계 요구에 따른 결과다. 정부와 택배업계는 올해 외에도 해마다 8월14일을 '택배 쉬는 날'로 정해 모든 택배 기사가 쉬도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자체 배송망을 쓰는 쿠팡의 로켓배송과 SSG닷컴의 쓱배송, 마켓컬리의 샛별배송 등은 평소와 다름없이 이용할 수 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0.08.14 07:37
연예

26일부터 '대한민국 동행세일'…유통업계 뭉쳤다

정부가 오는 26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여는 대규모 할인행사인 '대한민국 동행세일(이하 동행세일)'에 유통업체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동행세일은 코로나19로 위축된 소비를 되살리고자 여는 '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인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유사한 행사다. 유통기업들의 대대적인 참여가 억눌려 있던 소비심리를 자극해 내수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전국상인연합회와 한국체인스토어협회, 이마트, 홈플러스 등 유통업계 협회와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유통산업연합회' 총회를 개최하고 동행세일의 성공적인 개최 방안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유통업계는 해당 행사를 위해 마련한 다양한 행사 계획을 공개했다. 백화점 업계는 주요 브랜드의 시즌오프 행사, 신발 박람회, 홈캉스(집에서 즐기는 바캉스)·호캉스(호텔 바캉스)전 등을 준비하고 있다. 패션, 잡화, 화장품에 대한 특가할인도 계획 중이다. 대형마트는 식료품, 농·축·수산물, 생필품 등에 대해 지역 상생 할인전과 자체브랜드(PB) 상품 및 우수 중기 제품 판매 등을 기획하고 있다. 특히 대형마트는 각종 생필품을 '15년 전 가격'으로 할인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10년 전보다 더 싼 가격'이라는 진행했던 대규모 할인 행사를 다시 여는 것이다. 온라인 쇼핑업계도 패션·뷰티·푸드·명품 등 주요 카테고리별로 특가 상품과 특별 쿠폰, 지역 상생 상품전 등을 준비 중이다. 정부는 업계의 동행세일 동참을 이끌기 위해 고효율 제품에 한해 구매 비용의 10%(개인별 30만원 한도)를 환급해 주는 '으뜸효율가전제품 환급사업'과 '신용카드 등 이용액의 소득공제 한도 상향', 재고소진 등 납품업체 지원을 위한 '유통업체 분담 의무 완화' 등의 다양한 인센티브를 지원하기로 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국민 소비심리 촉진을 통해 내수 회복의 불씨를 되살리고 하반기 경제 회복 동력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도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인 가운데 대규모 군중을 불러 모으는 행사를 여는 것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에 김용래 산업부 실장은 "정부는 업계가 적극적으로 행사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행사 기간 소비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도록 방역 관리에 온 힘을 쏟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0.06.11 07:00
경제

캠핑족 증가로 식품유통업계 관련 시장 공략 제품 잇달아 출시

푸드장, ‘앵거스프라이드’ 등 출시하며 캠핑장 배달 서비스도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캥핌족이 크게 늘고 있다. 최근엔 도심에서 캠핑을 즐기는 ‘시티 캠핑족’도 증가세다. 캠핑아웃도어진흥원이 수행한 캠핑산업현황 통계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캠핑산업 규모는 2016년 약 1조 5천억 원에 이르며, 캠핑인구도 310만 명 선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캠핑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식품유통업계도 관련 시장을 공략한 제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음식이 또 하나의 즐거움인 캠핑에서 보다 편리하고 간편하게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업체들이 전용 패키지를 마련하거나 캠핑장으로 직접 배송해주는 등 캠핑족을 겨냥한 다양한 서비스들을 선보이면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다. -이제 캠핑장에서 돼지고기 값으로 프리미엄 소고기를! 푸드장 ‘앵거스 프라이드’ 캠핑에서 빠질 수 없는 음식은 고기다. 한국육류유통수출협회에 따르면 캠핑이 몰리는 5~8월 구이용 소고기 판매량은 2012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캠핑에서 소고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캠핑요리 전문 온라인 쇼핑몰 ‘푸드장’은 캠핑에서 인기 있는 소고기 구이 제품을 다양하게 출시했다. 푸드장에서는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하는 프리미엄 소고기를 캠핑장에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소목등심(척아이롤) 을 비롯해 치마살과 차돌박이 등 캠핑족에게 인기있는 다양한 부위의 소고기 제품을 판매한다. 서울 근교 및 강원도 지역의 캠핑장, 펜션 등으로는 직접 배송해준다. 캠핑이나 여행 출발 하루 전 주문을 하면 당일 밤 혹은 익일 오전 7시까지 집 앞으로 배송해주는 ‘모닝 배송’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푸드장’에서는 캠핑족을 위해 뛰어난 가성비를 자랑하는 미국산 프리미엄 소고기브랜드 ‘엑셀(Excel®)’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엑셀 내에서도 전미 소고기의 상위 3% 미만에 해당하는 프라임 등급, 상위 약 15~20%에 해당하는 탑초이스 등급을 엄선한 소고기 브랜드 `앵거스 프라이드(Angus Pride)’ 제품이 인기다. ‘앵거스프라이드’는 블랙앵거스 축종의 우수한 육질에 엑셀(Excel®) 고유의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과 앵거스(Angus) 프로그램이 더해져 깊은 풍미와 풍부한 육즙, 최상의 육질을 자랑한다. 미국 농무성(USDA)의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마블링, 육량, 육질, 육색 및 연령 등 다양한 부문에서 선별된 탑 초이스 블랙앵거스 생우로만 공급된다. 캠핑장에서 돼지고기 바비큐를 즐기는 가격에 스테이크와 같은 고급 소고기 구이를 즐길 수 있어 캠핑족들에게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다. -바비큐에 필요한 음식을 한번에! 비비큐 ‘BBQ 바베큐 2인 세트’ BBQ가 운영하는 캠핑푸드 온라인 공식 쇼핑몰 ’비비큐몰’도 캠핑족을 위한 다양한 바비큐 메뉴를 출시했다. 닭고기 뿐만 아니라 삼겹살 목살 패키지와 캠핑장에서 즐길 수 있는 밥과 간편식, 캠핑 식기류 제품도 출시해 보다 편리하게 캠핑장에서 음식을 즐길 수 있게 했다. 특히, 캠핑장 배송 서비스를 제공, 비비큐몰에서 온라인으로 주문만하면 배송비 없이 전국 어디서나 캠핑음식을 배달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 이번 여름 캠핑족을 겨냥해 출시한 'BBQ 바베큐 2인 세트'는 삼겹살과 목살 각각 200g씩으로 구성됐다. 매콤한 맛의 청양 소시지와 모듬 쌈채소 7종(적상추ㆍ깻잎ㆍ양송이버섯ㆍ고추ㆍ마늘ㆍ파채)과 소스 2종(쌈장ㆍ파채소스)가 함께 포장되어 있다. -용기 그대로 즉석에서 바로 끓여 먹는 어묵탕! 삼진어묵 ‘캠핑 어묵탕’ 삼진어묵은 캠핑장에서 물과 가열도구만 있으면 뜨끈한 어묵탕을 즉석에서 끊여 먹을 수 있는 ‘캠핑 어묵탕’을 선보였다. 어묵과 탕소스, 건더기 스프가 용기와 함께 포장되어 있어 물만 부어 가열하면 손쉽게 요리가 완성된다. 용기 째 끓여도 유해하지 않은 친환경 용기를 사용해 안전하며 설거지와 같은 뒷처리를 따로 하지 않아도 되므로 편리하다. 캠핑어묵탕은 쫄깃함을 유지할 수 있도록 어묵을 개별 진공 포장했으며 자체 개발한 탕 소스와 건더기 스프로 진한 맛을 더했다. 순한 맛과 매운 맛 중에서 기호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삼진어묵 온라인몰에서 구입할 수 있다. 푸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소고기 브랜드 ‘엑셀(Excel)’ 관계자는 ”캠핑족 증가와 함께 캠핑 문화 수준이 높아지면서 캠핑을 보다 특별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서비스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캠핑장에서도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 소고기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휴가철을 맞아 구이용 제품 수요가 증대되고 있는 추세다”라고 전했다. 온라인 일간스포츠 2018.07.20 19:00
생활/문화

시민단체·유통업계, 이통사 고가요금제 유도 중단 촉구

시민단체와 유통업계가 이동통신사의 고가 요금제 유도 정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정의당 추혜선 의원과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소비자시민모임, 참여연대, 한국소비자연맹은 16일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통사들이 장려금 차등 및 삭감 정책으로 고가 요금제 가입을 유도해왔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수수료율 차등지급은 대리점의 수익구조를 악화시키는 것은 물론 소비자의 선택권을 침해하고 가계통신비 부담을 심화시키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통사들은 다양한 저가 요금제를 출시하고, 기본료 폐지 또는 보편요금제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했다.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는 관리수수료 차등지급의 전면 백지화와 관리수수료 인상 등을 촉구했다.앞서 KT는 이달부터 요금제에 따라 대리점 관리수수료율을 차등화했다. 기존 일괄 적용하던 6.15% 수수료율을 3만원 미만 저가에서는 4.15%, 7만원 이상은 8.15%로 변경했다.SK텔레콤도 6%를 일괄 적용하다 작년부터 고가요금제 가입 시에만 1∼2%포인트를 추가로 주고 있다.권오용 기자 kwon.ohyong@jtbc.co.kr 2018.03.1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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