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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부터 영업시간 제한 풀린다…사적 모임은 10~12명까지 허용

다음달 1일부터 4주간 '위드 코로나'로 방역 체계가 1차 개편된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백신 접종 여부와 상관없이 수도권은 10명, 비수도권은 12명까지 중규모 모임이 가능해진다. 29일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가 발표한 '단계적 일상회복 이행계획' 최종안에 따르면, 정부는 다음 달부터 사적모임 인원을 1∼3차 개편 단계에 따라 완화한다. 내달 1일부터 4주간 적용되는 1차 개편과 이후 2차 개편까지는 사적모임 제한이 수도권은 10명, 비수도권은 12명으로 늘어난다. 그간 수도권은 접종 미완료자 4명에 완료자 4명을 더해 최대 8명, 비수도권은 완료자 6명을 더해 10명까지 모임이 가능했다. 그러나 내달부터는 접종력 구분 없이 10∼12명이 모일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비수도권에서는 미접종자끼리도 최대 12명이 모임을 가질 수 있다. 다만 장소 특성상 마스크를 벗고, 장시간 머물면서 비말을 발생시킬 수 있는 식당·카페 등 고위험 장소에서는 미접종자의 이용 규모가 4명 이하로 계속 제한된다. 일상회복의 마지막 단계로, 내년 1월 말로 예상되는 3차 개편에서는 이러한 사적모임 인원 제한 규정이 모두 해제된다. 이에 따라 3차 개편 이후에서는 회사에서 10명이 넘는 부서원이 참여하는 회식과 야유회 등도 가능하며, 동창회와 동호회, 계모임 등 친목 도모 모임도 다시 활성화할 수 있다. 3차 개편 시기는 2차 개편 시점과 평가 기간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인 만큼 현재로서는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어렵다. 다만 4주 간격에 따라 11월 말 2차 개편을 하고, 방역상황이 안정적으로 유지된다고 가정하면 그로부터 4주 뒤인 오는 12월 말께 3차 개편이 이뤄질 수도 있다. 유흥시설, 콜라텍, 무도장 등 일부 고위험시설을 제외한 모든 다중이용시설의 영업시간 제한도 사라진다. 수도권의 경우 현재 오후 10시 이후에는 식당, 카페는 물론이고 편의점에서도 매장 안에서는 음식을 먹을 수가 없었는데, 앞으로 이런 제약이 해소되고, 24시간 영업 등도 다시 활성화될 예정이다. 다만 유흥시설이나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목욕장업 등 위험도가 높은 시설에 입장할 때는 접종증명서나 PCR(유전자 증폭검사) 음성확인서를 제출하는 이른바 '방역패스'가 도입된다. 영화관 운영시간 제한도 해제되면서 심야 영화를 마음껏 즐길 수 있게 되고, 접종 완료자끼리는 '한 칸 띄워 앉기' 없이 일행과 나란히 앉아 팝콘과 음료를 먹을 수 있게 된다. 프로야구의 경우 다음 달부터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경기장 정원의 50%가 입장해서 경기를 직접 관람할 수 있고, 접종 완료자 전용 구역에서는 '치맥'(치킨과 맥주)을 먹으면서 야구를 볼 수 있다. 행사·집회 제한 인원도 접종완료자를 중심으로 대폭 완화된다. 내달 1차 개편부터는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100명 미만(99명까지)의 행사 최가 가능하며, 접종 완료자나 48시간 내 PCR 음성 확인서를 소지한 참석자 등으로만 구성될 경우에는 500명 미만(499명까지)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여기에 2차 개편부터는 접종 완료자만 참석할 경우 인원 제한 규정이 사라지고 , 축제·야외콘서트 등 장소·목적별로 세분된 별도 방역수칙도 일원화된다. 기존에 미접종자에 대해 일부 방역 조치를 완화한 결혼식(미접종자 49명+접종자 201명) 등은 기존 수칙을 함께 인정하되, 2차 개편부터는 다른 행사 규정과 같은 기준을 적용한다는 방침이다. 집회 규정도 행사와 같은 수준으로 1차 개편에서 미접종자 포함 시 99명까지, 접종자만으로 최대 499명까지 가능해진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10.29 11:47
경제

SK 100% 재택근무 전환, 산업계 '셧다운 재현'에 촉각

코로나19이 4차 대유행이 본격화되면서 산업계도 비상이 걸렸다. 산업계는 셧다운(폐쇄) 재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SK그룹 등 국내 주요 기업들은 정부의 거리두기 4단계 격상 방침에 맞춰 사내 방역 지침을 격상하고, 재택근무를 확대하는 등 집안 단속에 나섰다. SK그룹은 거리두기가 지주사인 SK와 SK이노베이션 등에서 필수인력을 제외하고 100% 재택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산업계는 수도권 거리두기 4단계에 맞춰 재택근무를 확대하는 등 직원간 감염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9일 정부의 거리두기 강화 방침에 따라 12일부터 강화된 사내 방역 수칙을 적용한다. 유흥시설과 노래방 등 중점·일반관리시설 방문을 삼가고, 만약 방문하게 되면 사업장 복귀 전에 코로나 검사를 받도록 했다. 또 10인 이하로 허용하던 대면회의와 교육·행사 전면 중단하고, 회식도 금지했다. 제조업 특성상 자율적으로 운영하던 재택근무도 가전·모바일 등 세트 부문에 한해 조직장 재량에 따라 30%까지 근무하도록 권고했다. 출장은 국내만 제한적으로 유지한다. LG전자는 12일부터 국내외 출장과 외부 미팅, 집합교육을 원칙적으로 금지하기로 했다. 앞서 이달부터 재택근무 비중을 축소하기로 했던 LG전자는 최근 확진자 급증에 따라 재택 비중을 기존 40%로 유지해오다 8일부터 절반(50%)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화그룹도 전 계열사에 대해 재택근무 가능 부서에 한해 2분의 1 이상 재택근무를 권장하고, 3분의 1 이상은 의무적으로 시행토록 하는 내용의 강화된 방역 지침을 9일 공지했다. 이와 함께 대면회의와 업무 외 사적 약속과 식사, 출장 등을 금지했다. 한화솔루션 케미칼 부문 등 한화 일부 계열사는 현재 이 지침보다 강화된 기준을 적용해 80% 이상 재택근무를 시행 중이다. 한화건설은 그동안 제한적으로 허용하던 대면회의, 교육, 단체 식사, 현장 안전조회 등을 전면 금지했다. 현대중공업그룹 역시 재택근무 비중을 종전 30%에서 50% 수준으로 강화하기로 했다. 시차출퇴근제(7∼10시)와 국내 출장 전면 금지, 회의·집합교육 10인 미만 허용 등의 방침은 종전 기준을 유지한다. 현대차그룹은 앞서 정부의 이달 초 거리두기 완화 예고에도 불구하고 기존 방역 지침을 고수해왔다. 현재 사무직의 50%까지 재택근무를 시행중이며 국내 출장 제한, 회식 자제, 외부인 출입 금지 등 기존의 강화된 방역 지침을 계속 이어간다. DL이앤씨(옛 대림산업)는 본사 재택근무 인원을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30% 줄였다가 8일부터 50%로 다시 높였다. 반면 항공·정유업계는 거리두기 4단계 격상으로 울상이 됐다. 여름 성수기를 맞아 국내선 운항을 확대하려던 항공업계는 거리두기 격상에 따라 오히려 운항 편수를 축소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예약률과 탑승률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달 운항이 확정됐던 사이판과 괌 노선을 제외한 국제선 운항 재개 계획도 사실상 보류됐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1.07.09 15:21
연예

"스스로에게 화나…송구스럽다" 유노윤호, 방역수칙 위반 사죄[전문]

동방신기 유노윤호(본명 정윤호·36) 가 방역수칙 위반으로 물의를 일으킨데 대해 직접 사과했다. 유노윤호는 9일 자신의 SNS에 '죄송합니다'라고 운을 뗀 후 '그동안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리게 됐다.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상황을 견디며 애써 주시는 의료진 여러분을 비롯해 힘들고 지친 하루를 보내고 계신 모든 분들께도 죄송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이다'고 전했다. 이어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 스스로에게도 화가 나고,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서도 화가 나고 마음이 많이 상하셨을 것 같다'며 '좀 더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잘못된 행동을 한 점 너무나 후회가 되고 죄송한 마음뿐이다'고 토로했다. 또한 '방역 수칙을 어긴 점 깊이 반성하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더 철저히 지키고 매 순간 더 깊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정윤호가 되겠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의 뜻을 표했다. 유노윤호는 지난달 말 서울 강남 청담동의 한 음식점에서 영업제한 시간인 밤 10시가 넘은 후 자정까지 지인들과 모임을 가졌다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경찰청은 유노윤호를 '감염병 예방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수사 중이다. 현재 수도권 지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COVID-19/코로나19) 방역 조치에 따라 여전히 5명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와, 식당 및 유흥시설의 운영시간이 밤 10시로 제한되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적용중이다. 특히 이날 MBC 보도에 따르면 해당 사건은 구청이나 관할 강남서가 아닌 서울 경찰청이 직접 나섰다고. 관계자는 "감염병 예방법 위반 사례가 형사 사건과 관련돼 있을 경우 서울청에서 직접 조사에 나서기도 한다"며 "자세한 내용은 아직 수사 중이다"고 밝혀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유노윤호의 사과문에 앞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소속 아티스트가 개인적인 시간에도 방역 수칙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 및 지도하지 못한 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심려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다음은 동방신기 유노윤호 글 전문 안녕하세요. 정윤호입니다. 죄송합니다. 그동안 저를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큰 실망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상황을 견디며 애써 주시는 의료진 여러분을 비롯하여 힘들고 지친 하루를 보내고 계신 모든 분들께도 죄송하고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시간을 보내다 영업 제한 시간을 지키지 못한 제 자신이 너무 부끄러워 스스로에게도 화가 나고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서도 화가 나고 마음이 많이 상하셨을 것 같습니다. 좀 더 주의를 기울이지 못하고 잘못된 행동을 한 점 너무나 후회가 되고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방역 수칙을 어긴 점 깊이 반성하며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더 철저히 지키고 매 순간 더 깊게 생각하고 행동하는 정윤호가 되겠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1.03.10 07:56
경제

이효리ㆍ윤아 노래방 뭇매에 점주들 “다 죽으라는 거냐”

“노래방을 가면 큰일이라도 나는 것처럼 인식하는데 매일 방역에 힘쓰고 있는 점주 입장에선 힘이 빠진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몇 달째 적자가 이어져 정말 힘들다.” 지난 1일 가수 이효리와 윤아가 압구정 노래방에서 라이브 방송을 해 논란이 이어지자 서울 마포구의 노래방 점주 박모씨가 한 말이다. 박씨는 이번 달도 임대료를 내지 못하면 문을 닫아야 할 처지라고 했다. ━ “정부가 일선 현장에 책임 떠넘겨” 인근의 또 다른 점주 조모씨는 “코로나 전후로 따지면 매출이 60~70% 정도 줄었다. 직원이 15명 정도였는데 지금은 4명이 출근한다”라며 “매일 아침 방역을 하고 손님이 나올 때마다 소독 후 1시간 정도 환기를 시킨다. 방역하는 모습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공개해 손님들을 안심시키려고 노력하는데 여전히 어렵다”고 말했다. 노래방 점주들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정부 규제를 이해한다면서도 일선 현장에 책임을 떠넘긴다며 괴로움을 호소했다. 8년째 노래방에서 일하는 직원 양모씨는 “매출이 반 토막이 났다. 최근에는 QR코드 도입을 의무화했는데 손님들이 이해를 못 해서 자주 시비가 붙는다”고 말했다. 양씨는 “정부에서 ‘안 하면 벌금을 물리겠다’며 자영업자에게 무조건 책임을 묻기 전에 QR코드 인증 방법과 필요성을 설명하는 홍보활동이라도 함께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영업 중지 43일째…분통 터져” 고위험시설로 지정돼 방역 수칙이 까다로워졌지만 그나마 영업을 하는 일반노래방과 달리 ‘집합 금지 명령’을 받고 영업이 중지된 코인노래방 점주들은 “속이 까맣게 탔다”고 말했다. 김익환 코인노래방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은 “최근 이효리씨가 사과를 했는데 마치 노래방에 가면 코로나에 걸린 것처럼 논란이 되니 분통이 터지고 억울하다”고 했다. 김씨는 특히 5월 22일 서울시가 집합금지 명령을 내린 후 43일째 영업을 못 하고 있다며 “장사를 안 해본 사람은 모르겠지만 더는 버티기가 어렵다. 코인노래방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영세업자라 매달 대출금 이자 등을 내야 하는데 한 달 넘게 대책 없이 운영하지 말라고만 요구한다. 폐업하는 가게가 속출하고 있다”라고 하소연했다. ━ "룸살롱은 되고 코인노래방은 안 되냐" 비대위는 형평성에도 어긋난다고 했다. 서울시는 지난달 15일 룸살롱을 포함해 일부 유흥시설에 대해 ‘집합금지’에서 ‘집합제한’으로 행정명령을 완화했다. 영업 자체가 금지되는 집합금지 명령과 달리 집합제한 명령은 방역수칙만 준수하면 영업이 가능하다. 서울시 관계자는 “업소들이 집합금지 명령을 잘 수행했고 영업 중지가 한 달 이상 지속함에 따라 업주들의 생계 문제가 걸려 있어서 완화했다”고 했다. 이에 비대위는 “룸살롱은 되고 코인노래방은 안 되냐”고 반박했다. 김씨는 “다른 지역에선 2주 정도 영업 금지를 내렸다가 풀었는데 서울시는 43일간 이어가고 있다. 업주들 다 죽으라는 소리”라고 했다. 최근 비대위가 서울시청 앞에서 시위를 이어가자 서울시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영업 손실로 인한 생계 곤란 지원금으로 코인노래방 사업주들에게 100만원씩의 지원금을 지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비대위는 “책임 떠넘기기를 하다가 인제 와서 100만원의 지원금으로 넘어가려고 한다”라며 시위를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이우림 기자 yi.woolim@joongang.co.kr 2020.07.03 17:44
경제

"이태원 갔다" 횡설수설男 확진···인천 정신병원 237명도 위험

서울 용산구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뒤 인천시의 한 병원에 입원한 남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해당 병원은 추가 확진자가 나올 것을 예방하기 위해 외부인의 접촉을 차단하는 등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수준의 관리에 돌입했다. 9일 인천시와 서구에 따르면 이날 인천시 서구 당하동의 한 정신요양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A씨(21·서울 구로구 거주)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5일 이 병원에 입원했다. A씨는 병원 입원 전인 이달 초 서울시 용산구에 있는 이태원의 한 주점에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 용인시 66번 확진자와 관련된 이태원 클럽 방문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자 A씨의 어머니가 "아들이 이태원을 다녀왔으니 코로나19 검사를 해달라"고 요청을 했다고 한다.A씨는 8일 인천 서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검사를 받았는데 이날 오전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4일에 이태원의 한 주점을 방문했다"고 하면서도 횡설수설했다고 한다. 그는 인천의료원으로 옮겨져 입원·치료받고 있다.A씨의 어머니도 현재 집 근처에 있는 서울 구로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됐다. 인천시와 서구는 A씨가 입원해 있던 병원의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코호트 격리 수준의 엄격한 조치에 들어갔다. 이를 위해 이날부터 이 병원의 외래진료를 전면중단했다. 병원과 주변 지역에 대한 방역 조치도 완료하고 외부인 접촉차단과 출입통제도 진행하고 있다. 병원 교대근무 시간에도 병원 안에 있는 종사자의 외부 출입이 금지된 상태다.인천시에서 코로나19 사태 이후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병원은 이 병원이 처음이다. 병원 내 입원환자와 종사자 전원에 대한 검체 채취 검사도 진행 중이다. 이 병원에는 현재 179명이 입원해 있고 의료진만 58명에 이르는 등 총 237명이 검사 대상인 것으로 확인됐다.인천시 등은 A씨의 이동 경로와 접촉자를 알기 위한 심층 역학조사에도 돌입했다. 앞서 경기도 군포시 효사랑요양원, 대구시 제이미주병원. 한사랑요양병원, 경북 청도군 대남병원 정신병동 등에서 대규모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나와 시설 전체가 코호트 격리된 바 있다. 인천시 관계자는 "최초 감염자로 알려진 용인시 66번 확진자가 바이러스가 왕성한 상태였다는 의료진 소견 있었던 만큼 음성판정을 받은 사람도 철저한 자가격리를 이행해야 한다"며 "최근 이태원을 방문한 시민은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말했다. 최모란 기자 moran@joongang.co.kr 2020.05.09 15:41
경제

정부 "8일 오후 8시부터 유흥시설 운영 자제 권고 행정명령"

정부가 클럽 등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운영 자제를 권고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기로 했다. 경기 용인 66번 환자 A(29)씨가 다녀간 서울 이태원 클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감염이 잇따르자 서둘러 내놓은 대책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와 17개 시도, 행정안전부, 식품의약품안전처 간 영상회의 이후 “전국 클럽, 유흥주점, 감성주점, 콜라텍 등 유흥시설에 운영자제를 권고하는 행정명령을 오늘 8시 발동해, 한 달 동안 시행한다”고 밝혔다. 다만 현재 시행 중인 나머지 영역의 생활 속 거리두기는 그대로 유지된다. 유흥시설에 대한 이 같은 조처는 4월 20일부터 5월 5일까지 '완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다중이용시설에 내린 행정명령과 같은 것이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 이들 시설에 운영 제한을 권고한 것보다는 약한 수준이다. 손영래 전략기획반장은 “실내 체육시설이나 학원 등 다른 시설은 생활 속 거리두기 기간에도 자율적으로 방역지침을 잘 준수했다. 하지만 클럽 등 밀폐된 영업장은 자율적 이행이 쉽지 않다는 지적이 있어 철저히 지킬 수 있도록 행정명령을 내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6일 생활 속 거리두기로 이행한 이후에는 방역 지침을 지키지 않더라도 페널티를 줄 수 없다. 하지만 한 달간 명령을 발동시켜서 이러한 수칙을 반드시 지키게 하자는 취지다. 윤 반장은 "이번 조치와 함께 허위로 명부를 작성하는 등 연락처 기재와 관련해서도 실효성을 높이도록 하고, 지자체와 효과 있는 단속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재까지 A씨와 관련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본인을 포함해 모두 15명이 확인됐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5.08 17:00
스포츠일반

재연기 혹은 중단, 줄어든 KBL의 선택지

4주라는 긴 시간 동안 리그를 멈춰세웠던 프로농구가 다시 한 번 선택의 기로에 선다. 하지만 선택지는 그리 많지 않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기승을 부리던 지난 2일, 긴급 이사회를 통해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일정을 4주간 일시 중단단 뒤 29일 재개하기로 결정했다. 대구·경북 지역 신천지교회 신도들을 중심으로 국내 감염자 수가 급증하며 국가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상향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이었기에, 재개 시점을 4주 뒤로 잡았다. 코로나19 상황이 호전될 경우 구단과 협의해 일정을 앞당기겠다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다. 그러나 당초 계획대로 29일 리그를 재개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리그 중단으로부터 3주가 지난 지금까지도 코로나19 여파가 잦아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오히려 그 사이에 한국과 아시아를 넘어 유럽, 북미 등 전세계에서 폭발적으로 확산되는 중이다. 프로스포츠 산업의 양대산맥으로 불리는 유럽과 북미에선 미국프로농구(NBA)를 포함해 각 종목 대부분의 리그가 중단된 상황이고, 각국은 자국민들과 외국인들의 출입국을 제한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국 역시 마찬가지다. 앞서 교육부가 전국 학교 개학을 4월 6일로 연기한 데 이어, 정부도 개학까지 보름 동안의 기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한 고강도 조치를 시행하기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1일 "집단감염 위험이 높은 종교시설과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은 앞으로 보름동안 운영을 중단해 줄 것을 강력히 권고한다"고 강조한 만큼, 정부에서 제시한 기간 안에 리그를 재개하기는 부담이 크다. 사실상 29일 리그 재개가 불가능해진 시점에서 남은 선택지는 재연기, 혹은 조기 종료다. KBL 입장에서는 국내 4대 프로스포츠 중 가장 빨리 결단을 내린 여자프로농구(WKBL)의 시즌 조기 종료 결정이 신경쓰이지 않을 수 없다. 24일 리그 재개를 앞두고 있던 WKBL은 지난 20일 이사회를 통해 잔여 시즌을 조기 종료하고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정규리그 순위는 리그 중단 시점을 기준으로 삼았고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 상금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기금으로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그래도 현실적인 측면에서 KBL이 WKBL처럼 리그를 조기 종료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재연기 후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면 잔여 시즌 일정 조정은 불가피하다. 올 시즌 일정의 마지노선으로 꼽히는 5월 중순까지 경기를 모두 소화하기 위해선 정규리그 및 플레이오프, 챔피언결정전 일정을 축소해야 한다. 설사 리그가 재개된다 하더라도 선수들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이 동반되어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헝가리에서 열린 국제대회에 참가했다가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펜싱 국가대표팀의 사례 등을 생각하면 팀에 합류했거나 앞으로 합류하게 될 외국인 선수들의 안전도 보장하기 어렵다. 관계자들 사이에선 선수 및 코칭스태프 등 리그 구성원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방안도 오르내리고 있다. 줄어든 선택지 속, KBL이 어떤 결단을 내릴 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김희선 기자 kim.heeseon@joongang.co.kr 2020.03.23 06:00
경제

코로나에 10명 중 8명이 '집밥' 먹는다

소비자 10명 중 8명이 ‘집밥’을 챙겨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외부 활동이 줄어들면서 나타나고 있는 현상이다. CJ제일제당이 지난 2월 28일부터 3월 1일까지 전국 소비자 1000명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19에 따른 식소비 변화 조사'에서 나타난 결과다. 개학 연기와 재택근무로 ’방콕‘ 시간이 늘어나면서 집밥을 먹는 비중이 무려 83%로 증가했다. 지난해보다 23.5%나 늘어난 수치다. 반면 외식과 테이크아웃 식사 비중은 전년 대비 각 19.1%, 4.3%로 줄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직접 조리하겠다는 소비자도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음식을 직접 조리하는 경우가 늘었다는 소비자는 84.2%였다. 가정간편식 소비가 늘었다는 응답도 46.4%로 높았다. 또 앞으로 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 직접 조리와 가정간편식을 늘릴 것 같다는 응답이 각 77.5%, 65.4%에 달했다. 정부가 22일부터 4월 5일까지 종교시설, 실내 체육시설, 유흥시설의 운영 중단 등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와 관련한 권고안을 발표하면서 이런 현상이 더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된다. 비대면 소비 선호로 온라인 구매 비율도 늘고 있다. 식료품 온라인 구매 비율은 1월말 39.3% 수준이었지만 위기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2월 23일 이후에는 44.2%까지 상승했다. 또 대면 접촉을 피하기 위해 대형마트보다는 동네 슈퍼마켓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품목별로 즉석밥과 라면, 생수 등의 구매가 증가했다. 즉석밥의 경우 평소 30대의 구매가 많았다. 하지만 코로나19 이후 40~50대의 구매 비중이 더 증가했다. 개학 연기로 자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핫도그, 피자, 돈가스 등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한 가정간편식 구매도 증가했다. CJ제일제당 측은 “소비자들이 시간과 노력을 아낄 수 있는 ‘가시비(가격 대비 원하는 시간 소비)’ 제품에 지갑을 열고 있다”며 "조리 시간을 개인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에어프라이어 관련 제품과 데우기만 하면 되는 파우치 죽 같은 제품이 인기를 끄는 이유"라고 분석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2020.03.22 16:24
경제

[분양소식]부천 아이파크, 구 62평형 잔여세대 분양

-실거주와 함께 임대 및 이주 수요 기대 현대산업개발이 부천시 약대동에서 분양 중인 부천 아이파크가 실거주는 물론 임대 수요까지 기대할 수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천 아이파크는 161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입주가 본격화 되면서 부천의 새로운 랜드마크 아파트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2단지 잔여 세대가 완판된데 이어 1단지도 일부 대형 평형만이 남아있다. 주변 생활 여건도 개선되고 있어 실거주하는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또 부천 아이파크 뒤편에 자리한 삼정동 일대는 현재 약 2000 가구가 들어서는 재개발 사업이 본격화 되고 있다. 사업 진행에 따라 내년 초 기존 주민들의 이주가 시작되면 주변 지역의 전세난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주 주택이 필요해짐에 따라 부천 아이파크에 대한 관심도 높다. 부천 아이파크는 계약 즉시 입주가 가능한데다 높은 입주율로 주변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지고 있어 지역내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또한 대형 평형의 경우에는 프라이버시를 지키면서 여러 가족이 살수 있는 쉐어하우스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는 “부천 아이파크는 일대 개발의 첫 타자로 그 가치가 더욱 높게 평가되고 있다”며 “실수요 목적은 물론 주변 재개발 이주수요와 전세난에 따른 임대수요도 풍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현재 부천 아이파크는 구 62평형의 잔여세대를 분양 중이다. 대형 평형대의 경우 전 세대 남향배치로 우수한 조망권과 채광권, 그리고 동 배치까지 고려한 설계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대규모의 단지로 조성된 만큼 편리한 주거여건도 제공하고 있다. 단지 내 실내수영장, 골프연습장, 헬스장 등 주변 타 단지와는 달리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됐으며, 상대적으로 넉넉한 조경공간, 대규모 아파트의 장점인 관리비까지 최소화될 수 있어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도 높다. 또한 단지 바로 옆에는 부천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있으며, 단지 내 유치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와 초등학교가 인접한 만큼 단지 일대에 유흥시설이 들어올 수 없어 쾌적한 주거여권을 자랑한다. 더불어 약대근린공원이 가까이 있고 산책하기에도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주변으로 공원이 건립될 예정으로 완공 시 3면이 공원으로 둘러싸인 쾌적한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주변 교통여건 역시 우수하다. 지하철 7호선(부천시청역), 경인고속도로(부천IC) 등을 이용 가능하며 이를 통해 서울은 물론 타 지역과 접근성이 좋다. 인근 상동신도시, 중동신도시를 비롯하여 상동과 부평 등지의 백화점, 문화시설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과 다양한 문화생활도 가능하다. 현재 1단지 내 현장 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사전 예약 후 샘플하우스 관람 및 보다 자세한 분양 상담이 가능하다. 이 아파트는 계약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김준정기자 kimj@joins.com 2016.03.24 16:14
연예

[분양소식]대형 평형 부천 아이파크 구 62평형 잔여 분양

중대형 아파트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잔여 대형평형 아파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대형 아파트는 거래량이 늘고 미분양 감소하는 등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최근 몇 년 새 신규 아파트 공급이 중소형아파트에만 집중되면서 대형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아졌기 때문. 또한 중소형아파트의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대형아파트에 대한 가격적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아진 점도 대형아파트의 가치가 높아진 이유로 볼 수 있다. 지난 1월 한국감정원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 자료에 따르면 중대형인 전용면적 101~135㎡ 규모의 거래 비중은 전년 동월 9.9%에서 11.3%로 1.4% 늘었다. 반면 소형 아파트인 전용면적 41~60㎡의 거래 비중은 36.3%(1만2218가구)로 전년 동월(37.6%)보다 1.3% 줄었다. 서울 아파트의 규모별 매매거래 비중을 보면 이런 추세가 더 명확하게 나타난다. 전용면적 101~135㎡는 11.8%에서 14.3%로 2.5% 증가했지만 전용면적 41~60㎡ 규모 아파트의 거래 비중은 32.9%에서 28.5%로 4.4% 감소했다. 이는 소형과 중대형 간 가격 차가 좁아지며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수년간 소형 주택 선호 현상이 이어지며 소형은 가격이 올라가고 중대형은 내려갔기 때문. 이로 인해 수요자들이 비교적 부담스럽지 않은 투자금액으로 보다 넓은 주거공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다. 부동산 전문가는 “최근 중소형아파트 위주의 공급이 이뤄지면서 대형 아파트의 희소성이 높아졌다”며 “신규 공급이 뜸하지만 수요는 꾸준한 만큼 향후 대형아파트의 가치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약대동 일대에는 현재 현대산업개발이 시공한 부천 아이파크 구 62평형이 인기리에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1613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부천의 새로운 랜드마크 아파트로 떠올랐다. 이 단지는 최근 2단지의 잔여세대가 완판된데 이어 1단지도 일부 대형평형만이 남아있다. 대형 평형대의 경우 전 세대 남향배치로 우수한 조망권과 채광권, 그리고 동 배치까지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한다. 분양관계자는 “부천 아이파크가 들어선 지역을 중심으로 대규모 아파트 타운이 예정돼 있어 신흥 주거타운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분양하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우수한 생활 여건을 갖추며 대형 평형에 대한 인기가 높은 상황이다”고 전했다. 이 아파트는 편리한 주거여건을 제공하고 있다. 단지 내 실내수영장, 골프연습장, 헬스장 등 주변 타 단지와는 달리 차별화된 커뮤니티 시설이 마련됐으며, 상대적으로 넉넉한 조경공간, 대규모 아파트의 장점인 관리비까지 최소화될 수 있다. 또한 단지 바로 옆에는 부천초등학교가 위치하고 있으며, 단지 내 유치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단지와 초등학교가 인접한 만큼 단지 일대에 유흥시설이 들어올 수 없다. 더불어 약대근린공원이 가까이 있고 산책하기에도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으며 주변으로 공원이 건립될 예정으로 완공 시 3면이 공원으로 둘러싸인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주변 교통여건 역시 우수하다. 지하철 7호선(부천시청역), 경인고속도로(부천IC) 등을 이용 가능하며 이를 통해 서울은 물론 타 지역과 접근성이 좋다. 인근 상동신도시, 중동신도시를 비롯하여 상동과 부평 등지의 백화점, 문화시설 등 각종 생활편의시설과 다양한 문화생활도 가능하다. 현재 1단지 내 현장 홍보관을 운영 중이며 사전 예약 후 샘플하우스 관람 및 보다 자세한 분양 상담이 가능하다. 이 아파트는 계약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김준정기자 kimj@joins.com 2016.03.16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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