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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제가 알아야 하나요?”…정준호, 날 선 질문에도 침착 대응 [왓IS]

전주국제영화제 공동집행위원장인 배우 정준호의 침착한 대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지난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JIFF) 상영작 발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우범기 조직위원장, 민성욱‧정준호 공동집행위원장, 문석‧문성경‧전진수 프로그래머, 박태준 전주프로젝트 총괄 프로듀서 등이 참석했다.이날 정준호는 질의응답 시간에 한 기자로부터 “한국 영화 산업에 대한 이해가 있는지 의문”이라며 “윤석열 정부에서 영화제 지원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 다른 영화제들은 여기에 대해서 이의를 제기하고 있다. 거기에 대한 이해나 문제의식이 없는 거냐”는 질문을 받았다. 영화제 관계자는 물론, 현장에 자리한 모두의 시선이 집중될 만큼 공격적인 어투였다. 하지만 정준호는 담담한 표정으로 질문을 경청한 후 차분한 어조로 해당 기자의 소속과 이름을 물었다. 기자의 답변을 들은 후 그는 “작년에도 같은 질문을 해주셨다”고 말문을 열었다.정준호는 “국가가 세금이 부족해서 전 부처의 예산이 줄었다. 그래서 (영화제 예산이 삭감된 건) 충분히 이해한다. 아버지가 사업하다가 힘들면 가족들이 긴축해서 써야 한다. 저희도 국가 예산이 줄어서 부처별로 예산이 준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에 해당 기자는 “작년에 문체부(문화체육관광부) 예산이 줄었다고 생각하느냐. 그렇고 알고 계시냐. 그렇게 이해하고 계시냐”고 쏘아붙였고, 정준호는 “제가 문체부 예산이 준 거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 수가 없다”고 얘기했다.정준호의 답변에 잔뜩 격양된 기자는 “늘었다. 소폭이지만 늘었다”고 호통쳤다. 정준호는 미소 띤 얼굴로 “제가 그런 것까지 알아야 하느냐”고 응수하며 “예산이 줄어서 기업 후원, 협찬을 받아서 올해도 풍성하게 영화제를 잘 준비하고 있다”고 부연했다.이 기자의 질문은 이후에도 계속됐다. 그는 정준호가 지난해 전주국제영화제 기간 대전에 있는 유흥주점에 간 것을 언급하며 “집행위원장으로서 아무런 문제의식이 없는 건지 묻고 싶다. 본인은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정준호는 “수십 명의 후원자가 영화제에 후원해 주고 있다. 제가 일일이 찾아뵙고 후원을 받아온다. 영화제 기간에 외국 손님부터 후원자들이 와서 얼굴 좀 보자고 하면 고마운 마음으로 식사는 대접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계시는 곳에 인사드리러 간 것”이라고 해명했다.이어 “집행위원장으로서 후원해 주시는 분들을 뵙고 인사드리는 건 예의라고 생각한다. 오해가 있으신 거 같은데 일과는 모두 끝난 후였다”고 선을 그으며 “영화제에 많은 분이 오시게끔 최선을 다하고 있다. 물론 기자님의 마음도 충분히 이해한다”고 덧붙였다.한편 정준호의 이번 질의응답 영상은 지난 2일 ‘따지는 기자 VS 담담한 정준호’란 제목으로 한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됐다. 영상은 공개 이틀 만에 조회수 32만회, 댓글 약 5000개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대다수의 누리꾼은 기자의 무례한 태도를 지적함과 동시에 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서 정준호의 담담한 대응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04 10:58
프로야구

'술자리 폭행' 전 야구선수 정수근, 음주운전 혐의도 함께 재판

'술자리 폭행' 전 야구선수 정수근, 음주운전 혐의도 함께 재판함께 술 마시던 남성 머리를 병으로 내리쳐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된 전직 야구선수 정수근(47) 씨가 음주운전 혐의로도 재판받게 됐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정씨를 이달 초 불구속기소 했다.자세한 음주운전 적발 경위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해당 사건으로 큰 인명피해는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이 사건은 현재 진행 중인 정씨의 특수상해 혐의 재판과 병합됐다.이에 따라 내달 4일 예정됐던 특수상해 사건 선고도 미뤄졌다.앞서 정씨는 지난해 12월 21일 남양주 시내 한 유흥주점에서 함께 술 마시던 지인 A씨 머리를 병으로 내리쳐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검찰은 정씨에 대해 징역 1년 6월을 구형했다. 2024.11.16 10:14
프로야구

'맥주병 가격' 전 야구선수 정수근, 검찰 1년 6개월 구형

함께 술 마시던 지인의 머리를 병으로 내리쳐 상해를 입힌 혐의로 기소된 전직 야구선수 정수근에게 실형을 내려달라고 검찰이 재판부에 요청했다.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은 11일 특수상해 혐의로 불구속기소 된 피고인 정씨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정 씨의 변호인은 "피고인이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사건 당시 우울증과 불면증 약을 먹어 부작용으로 기억을 못 한다"고 밝혔다. 정 씨도 최후 진술에서 "죄를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약을 많이 먹어 판단력을 잃었다"고 선처를 호소했다.앞서 정씨는 지난해 12월 21일 오후 경기 남양주시 내 한 유흥주점에서 함께 술 마시던 지인 A씨의 머리를 병으로 내리쳐 상해를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범행 직후 정 씨는 A 씨에게 사과 내용이 담긴 메시지를 보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정씨에 대한 선고 공판은 12월 4일 같은 법정에서 열린다.윤승재 기자 2024.10.11 18:09
연예일반

김구라子 그리, 입대 전 마지막 방송 “이제 군인이다” 자학개그 (‘탐정들의 영업비밀’)

김구라 아들 래퍼 MC그리가 해병대 입대 전 마지막 웃음을 전한다.오는 5일 방송되는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실화 재구성 코너 ‘사건수첩’에서 김구라의 아들이자 래퍼 MC 그리가 해병대 입대 전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원조 ‘힙합 비둘기’ 데프콘은 “그리 씨, 자기소개 랩으로 부탁드린다”며 MC그리를 환영했다. 이에 MC그리는 “같은 업계끼리 그러면 안 된다”며 손사래를 쳤다. 이에 데프콘은 “같은 업계라니, 저 개그맨이에요”라며 강한 부인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자 MC 그리는 “저는 이제 군인입니다...”라며 곧 입대를 앞둔 현실에 자학개그를 날려 폭소를 유발했다. 이날 방송은 지난 회에 이어 ‘결혼 6일 만에 가출한 베트남 아내’를 쫓는다. 갈매기 탐정단은 마지막으로 아내가 사라진 동네의 모든 유흥주점을 돌아봤지만, 아내의 행방을 아는 사람이 없어 난항을 겪었다. 하지만 한 유흥업소 사장의 도움으로 아내가 다른 도시로 넘어갔다는 첫 단서를 얻었다. 갈매기 탐정단은 더욱 많은 정보를 위해 의뢰인이 이용했던 베트남 결혼 중매 업체를 찾아가 자초지종을 듣는다.하지만 업체 사장은 의뢰인의 이름을 듣자마자 대화를 거부하고 돌아서 의아함을 자아냈다. 업체 사장은 “오히려 우리가 고소할 거다. 문제는 의뢰인에게 있다”고 털어놔 충격을 선사했다. 이에 데프콘은 “아직 모른다. 계속 들어봐야 한다”며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이어진 업체 사장의 고백은 MC들에게 경악을 선사했고, 베테랑 탐정인 이성민 팀장도 “탐정 생활하면서 처음으로 듣는 단어였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업체 사장과 의뢰인의 증언이 모두 다른 가운데, 업체 사장은 결정적인 증거를 제시해 상황은 반전을 맞이한다. 과연 그날의 진실이 무엇일지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영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04 13:10
연예일반

‘용감한 형사들3’ 현실판 '데스노트'...범인 김일곤이 간직한 '살생부' 정체는

‘용감한 형사들3’에서 잔혹한 범죄를 저지른 악인들에 대한 검거기가 펼쳐졌다.지난 28일 방송된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 43회에는 화성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이용운 경감과 익산경찰서 지능범죄수사 팀장 유태권 형사, 성동경찰서 김권익 형사가 출연해 수사 일지를 펼쳤다.첫 번째 사건은 한 지역의 건강원에서 칼부림이 났다는 신고로 시작됐다. 한 명은 의식이 있었지만, 다른 한 명은 사망했다. 가게 내부에서 화투판이 벌어졌고, 돈을 잃은 두 사람이 ‘개평’ 2500원을 두고 싸우다가 50대 남성 천 씨가 주방에서 개 도살용 칼을 들고나와 휘두른 것이었다.얼마 후 천 씨는 또 다른 살인사건을 벌였다. 그는 과거 자신과 사이가 좋지 않았던 주점 주인을 찾아갔다. ‘연속 살인’을 저지른 천 씨의 집에서 수사팀을 긴장하게 한 노트가 나왔다. 출소 후 승려 행세를 한 그는 사찰을 돌아다니며 숙식을 해결했는데, 만났던 사람들에 대한 험담을 적어둔 ‘데스노트’였다. 세 명 피해자의 이름도 있었다. 천 씨의 폭주는 계속됐다. 그는 자신이 머물렀던 사찰에서 분쟁이 있었던 여성 보살과 또 다른 이도 살해했다.3일간, 4명을 살해하고 1명에게 상해를 입힌 천 씨. 그의 노트에서 천 씨에게 친절을 베풀었던 한복집 사장이 눈에 띄었다. 실제 사건을 저지른 후 천 씨는 한복집을 방문했다. 또다시 사장을 찾았고, 형사들은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해 체포했다. 무엇보다 그의 가슴팍에서 개 도살용 칼이 나와 충격을 안겼다. 천 씨는 범행을 인정하면서도 “죽을 놈들이 죽었다”라며 악을 썼다. 천 씨는 사형을 선고받았다.두 번째 사건은 서울 도심에서 연속 뺑소니를 저지른 차량이 한 빌라 주차장에서 불에 탄 채 발견되면서 시작됐다. 트렁크를 열어보니 나체 상태의 여성 시신이 있었는데, 훼손 상태가 참혹했다. 피해자는 서울이 아닌 다른 지역에 사는 30대 여성으로, 차량은 피해자의 것이었다.차 안에서 피해자가 한 대형마트에서 화장품을 구입한 영수증을 발견했다. 수사팀은 최종 범행 현장인 빌라 주변과 대형마트 CCTV를 통해 한 남성을 유력 용의자로 특정했다. 피해자의 마지막 행적은 대형마트 주차장에서 끊겼는데, 그곳에서 납치를 당했던 것이다.빌라 현관문에서 남성의 지문이 나왔다. 그는 16세부터 복역을 했던 전과 22범이자 사건 발생 전 다른 지역에서 유사한 범죄를 저질러 수배 중인 상황이었다. 결국 경찰은 공개수배를 결정했다. 그가 바로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렸던 ‘트렁크 살인사건’의 범인 김일곤이었다.공개수배 3일 차에 김일곤은 동물병원에 난입한 뒤 안락사 약을 내놓으라며 흉기로 난동을 피웠다. 체포된 그는 취재진 앞에서 “난 잘못한 게 없어. 더 살아야 된다”라고 말해 분노를 자아냈다. 20대 남성과 접촉사고가 나서 시비가 붙은 김일곤은 폭행죄로 벌금형을 받았다. 유흥주점을 운영하고 있는 20대 남성을 유인하기 위해 피해자를 납치했다던 김일곤은 여성이 저항하고 도망가려고 하자 살인을 저질렀다고 했다.또한 검거했을 당시 그에게서 28명의 이름이 적혀 있는 메모지가 나왔다. 20대 남성을 비롯해 징역을 선고한 판사, 불친절했던 의사 등의 이름이었다. 틈날 때마다 “이것들을 죽어야 하는데”라고 혼잣말을 한 김일곤의 살생부였다. 그는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용감한 형사들3’는 매주 금요일 밤 8시 40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29 11:01
연예일반

코미디언 故김태호, 오늘(17일) 6주기…군산 방화사건 피해자

코미디언 고(故) 김태호(김광현)가 사망 6주기를 맞이했다.김태호는 지난 2018년 6월 17일 전북 군산 장미동 유흥주점 화재사고로 사망했다. 향년 51세. 당시 한 남성이 술값 10만 원으로 인해 앙심을 품고 유흥주점에 불을 지른 후 도주했으며, 이 사고로 인해 3명이 숨졌다. 김태호는 이 사망자들 중 한 명이었다. 당시 김태호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군산을 찾았다가 갑작스럽게 변을 당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김태호는 지난 1991년 KBS 8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한 후 KBS2 ‘코미디 세상만사’, ‘굿모닝 대한민국’ 등에 출연했다. 이후 드라마 ‘쾌걸 춘향’, ‘그대는 별’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영역을 넓혔다. 고인의 장지는 경기 용인 평온의 숲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06.17 08:37
연예일반

‘김호중 사건’ 경찰 “정찬우·길, 음주 운전 방조 혐의 無”

경찰이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과 사건 당일 함께 있었던 방송인 정찬우와 래퍼 길에게 음주 운전 방조 혐의는 없다고 판단했다.2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근 정찬우와 길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김호중, 정찬우, 길 이들은 사건 당일 스크린 골프장에서 처음 자리했다. 이후 일부 일행은 식사 자리로 이동했고, 최종 자리는 유흥주점에서 마무리됐다.정찬우는 스크린 골프장에만 동석했고, 술자리는 함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찬우와 친분으로 자리를 함께한 길은 현재 소속사를 통해 연락이 닿지 않고 있으나, 경찰은 정찬우와 길 모두 음주 운전 방조 혐의는 없다고 전했다.김호중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반대편 차선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날 오전 구속된 후 처음 경찰 조사가 이루어졌으나, 아이폰 3대 중 일부 비밀번호만 공개하는 등 경찰 조사에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28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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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음주 뺑소니’ 당일… 정찬우는 골프 모임만, 길은 묵묵부답 [종합]

가수 김호중이 음주 뺑소니 사건을 저지른 당일, 스크린골프장과 유흥주점에 함께 있었던 연예인이 방송인 정찬우와 래퍼 길로 밝혀졌다. 다만 김호중 측은 정찬우의 유흥주점 동행설에 대해서는 부인했다.28일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정찬우는 김호중 사건 당일, 스크린 골프 자리에 동석한 사실이 있다”며 “그러나 스크린 골프 이후 이뤄진 저녁 식사 자리와 유흥주점에는 동행하지 않고 귀가했다”고 밝혔다. 정찬우는 경찰 조사에서도 이와 같은 내용으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길 소속사 MLD엔터테인먼트는 다수 매체를 통해 “현재 길과 연락이 되지 않아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이들 세 사람의 만남은 사건 당일 골프 모임을 통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정찬우는 김호중이 소속된 생각엔터테인먼트 3대 주주로 평소 친분이 있었고, 길은 정찬우의 소개로 참석해 이날 김호중과는 초면이었다고 한다.현재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임직원이 퇴사하는 등 사실상 폐업 수순을 밝고 있다. 김호중 팬덤 역시 생각엔터테인먼트 측에 “팬카페를 탈퇴하라”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김호중은 지난 9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음주 상태로 운전하다 반대편 차선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고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현재 서울 강남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상태로 조사받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5.28 18:49
연예일반

정찬우 측 “김호중 술자리 동석 NO…골프만 쳤다” [공식]

개그맨 정찬우가 음주 뺑소니 혐의로 구속된 가수 김호중의 술자리에 동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찬우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28일 “정찬우는 김호중 사건 당일, 스크린 골프 자리에 동석한 사실이 있습니다. 그러나 스크린 골프 이후 이뤄진 저녁식사 자리와 유흥주점에는 동행하지 않고 귀가했습니다”라며 “경찰 조사에서도 위와 같은 내용으로 진술했습니다”고 밝혔다.이날 더팩트는 김호중의 사고 당일인 지난 9일 오후 서울 강남 술자리에 동석했던 유명 연예인은 정찬우와 래퍼 길이었다고 보도해 관심을 모았다. 정찬우는 김호중 소속사 생각엔터테인먼트의 대주주 중 한 명으로 지분 28.3%를 보유하고 있다. 길은 김호중과 일면식이 없으나 정찬우와의 친분으로 해당 모임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강남구 압구정동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시고 반대편 차선에 있는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를 받는다. 김호중은 사건이 최초 알려졌을 당시 음주 사실을 부인했으나 경찰의 수사가 본격화되자 열흘 만에 음주 사실을 시인했다. 특히 김호중 소속사가 운전자 바꿔치기, 블랙박스 차량 내 메모리카드 훼손 등 사고 은폐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커졌고, 법원은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김호중 및 소속사 관계자 2인까지 총 3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현재 생각엔터테인먼트는 임직원이 퇴사하는 등 사실상 폐업 수순을 밟고 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5.28 16:44
연예일반

슬리피 “저 아니에요”…김호중 유흥주점 동석 논란에 선 긋기

개그맨 허경환에 이어 래퍼 슬리피가 김호중 술자리 동석 루머를 직접 부인했다.슬리피는 지난 19일 개인 SNS에 “그..저 아니에요 다들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라는 글을 게시했다. 함께 공개한 셀카 속 슬리피는 딸을 품에 안고 있다. 그는 촬영 일자를 첨부해 해당 사진이 지난 9일 오후 8시 38분경 촬영됐음을 간접적으로 알리며 알리바이를 입증했다. 앞서 코미디언 허경환도 “저 아니에요. 다들 신경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라는 글과 함께 개인 SNS에 9일 오후 8시 44분 가족들과 찍은 인증샷을 공개한 바 있다.한편 김호중은 지난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서 반대편 택시를 들이받은 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엔 매니저가 허위 자백을 하고 운전자 바꿔치기, 블랙박스 메모리카드 제거 등으로 혐의를 은폐하려 한 정황도 드러났다. 당초 김호중은 음주운전이 아니라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김호중이 사고 전 유흥주점 등을 방문한 정황이 확인되고 국과수 소견 결과 김호중의 소변에서 음주대사체(신체가 알코올을 소화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가 발견되자 결국 사고 열흘 만인 19일 오후 음주운전을 시인했다. 이같은 김호중의 행보에 방송계는 등을 돌리고 있다. 20일 KBS는 공연이 코 앞인 콘서트 ‘월드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_김호중&프리마돈나’에 대해 주최 명칭 사용 계약을 해지하고 주최 명칭·로고 사용 금지 등의 조치를 취했다.이주인 인턴기자 juin27@edaily.co.kr 2024.05.2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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