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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이변 없는 대상→‘빅마우스’ ‘금수저’ 4관왕… 절절 고백·이태원 참사 추모 [MBC 연기대상] (종합)

이변은 없었다. 배우 이종석이 ‘2022 MBC 연기대상’ 대상 영예를 안은 가운데, ‘빅마우스’와 ‘금수저’가 동시 4관왕을 석권했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2022 MBC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이종석은 드라마 ‘빅마우스’로 올해의 대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대상 호명 후 무대에 오른 이종석은 “발표하기 전까지 죽을 뻔했다. 너무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지난 2016년 드라마 ‘더블유’(W)로 MBC 연기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6년만, 그는 같은 시상식에서 두 번째 대상을 가져갔다. 그는 “6년 전 20대 때 처음 연기대상을 받았다. 그때는 이상의 의미를 잘 몰랐다. 이렇게 30대가 돼서 오랜만에 복귀작으로 인사했는데 큰 상을 받았다”면서 “20대 때와 책임감, 무게감이 다르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이름을 밝히지 않은 채, 한 사람을 향해 고백에 가까운 절절한 소감을 전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군 복무를 마치고 많은 고민과 두려움이 있었는데 인간적인 방향성과 긍정적으로 생각할 수 있게끔 해준 사람이 있었다”면서 “그 사람에게 이 자리를 빌려 꼭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었다”고 했다. 이와 함께 “항상 멋져 줘서 고맙고 내가 오랫동안 많이 좋아했다고 존경한다고 전하고 싶다. 그 친구를 보면서 그동안 ‘조금 더 열심히 살걸. 좋은 사람일 걸’이라는 생각을 했다. 지나온 날 속에서 더 잘했으면 좋았을 텐데 반성도 많이 했다. 앞으로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빅마우스’는 이날 올해의 드라마상을 비롯해 이종석, 임윤아의 베스트 커플상, 임윤아의 미니시리즈 최우수연기상, 이종석의 대상까지 4관왕을 거머쥐었다. 첫 회 6.2%(닐슨코리아, 전국 가구)로 시작한 드라마는 6회부터 10%대에 진입하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뤘고, 마지막 회 시청률은 13.7%를 기록하며 화제 속에 종영했다. 이 드라마가 거대한 세계관과 권력층의 음모에 맞서는 소시민 가족의 반란으로 올해 안방극장에 통쾌한 사이다를 안겼다면 ‘금수저’는 새로운 스타들을 발굴하는 쾌거를 이뤘다. ‘금수저’는 우연히 얻게 된 금수저로 인생이 뒤바뀐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 육성재의 섬세한 내적 갈등 연기와 이종원, 정채연, 연우 등 라이징 스타들의 활약이 빛을 발했다. 이날 ‘금수저’는 4관왕에 오르며 인기를 재확인시켰다. 배우 육성재가 최우수 연기상을, 이종원과 연우가 각각 남녀 신인상, 최원영이 처음 신설된 베스트 캐릭터상을 가져갔다. 육성재는 “최우수상은 최고로 우수한 상이다. 앞으로도 최고로 우수한 연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배우 육성재 되겠다”면서 “겸손한 배우가 되겠다”고 크게 외쳤다. 이종원은 “평생 한 번 받을 수 있는 신인상을 받아 감사하다”고 했고, 연우도 “욕심내서 잘하고 싶었다. 잘하고 싶은 마음을 확신으로 바꿔준 감독님과 함께해준 배우들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최원영은 “이 영광이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는 걸 안다. 함께 드라마를 빛내줘서 내가 잠시 이 자리에 섰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이태원 참사를 추모하며 시청자를 위로하는 수상자들의 소감도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올해의 드라마상을 수상한 ‘빅마우스’ MBC 김호준 EP는 단상에 올라 이태원 참사로 세상을 떠난 고(故) 이지한 배우를 추모했다. 김EP는 ‘꼭두의 계절’로 인연을 맺은 고 이지한을 떠올리며 “10신이었다. 우리 작품(‘꼭두의 계절’) 10신의 촬영 분량을 남기고 너무 빨리 하늘의 별이 된 고 이지한 배우를 영원히 잊지 않을 것이다. 10.29 참사로 가족을 잃은 이들에게도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위로했다. 우수연기상 일일·단막드라마 부문 수상자 수영은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아 소녀시대 활동도 하고 ‘팬레터를 보내주세요’로 뜨거운 여름을 보냈다”면서 “언제 그렇게 뜨거웠는지 모르게 춥고 시리고 아픈 일들도 많이 일어나는 것 같다. 이 겨울이 유난히 아픈 이들에게 ‘올해 수고하고 고생했다. 괜찮아질 것’이라고 팬레터를 보내주고 싶다”며 눈물을 글썽였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대상=이종석(‘빅마우스’) ▲올해의 드라마상=‘빅마우스’ ▲최우수연기상=미니시리즈 임윤아(‘빅마우스’), 육성재(‘금수저’), 일일·단막극 이승연(‘비밀의 집’) 박호산(‘멧돼지사냥’) ▲베스트 캐릭터상=최원영(‘금수저’) ▲베스트 커플상=임윤아·이종석(‘빅마우스’) ▲우수연기상=미니시리즈 박주현·김영대(‘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이혜리(‘일당백집사’), 일일·단막극 최수영(‘팬레터를 보내주세요’), 서하준(‘비밀의 집’) ▲공로상=황금봉 편집 감독 ▲조연상=예수정(‘멧돼지사냥’) 이창훈(‘트레이서’) 예수정(‘멧돼지사냥’) ▲신인상=연우·이종원(‘금수저’), 김민주(‘금혼령 조선 혼인 금지령’)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3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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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 최우수 연기상 “최고로 우수한 연기하는 겸손한 배우 될 것” [MBC 연기대상]

배우 육성재가 최우수 연기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공개홀에서 ‘2022 MBC 연기대상’이 진행된 가운데, MC는 김성주와 최수영이 맡았다. 이날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 연기상 주인공은 육성재였다. 이름이 호명되자 육성재는 “이 떨림과 기쁨을 느끼고 오겠다”며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그는 감독, 작가의 이름을 나열하며 “금수저즈 정채연, 이종원, 연우도 함께 해줘서 고맙다. 특히 최원영 선배와는 두 작품이나 부자지간을 연기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 존경한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앞으로의 각오도 다졌다. 그는 “최우수상은 최고로 우수한 상이다. 앞으로도 최고로 우수한 연기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배우 육성재 되겠다”면서 “오기 전에 콘서트를 마치고 왔다. 이 사람들이 없었다면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다. 사랑해 주는 팬들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외쳤다. 그러면서 “멋지게 나아준 부모님에게도 감사하다. 항상 노력하는 겸손한 배우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김다은 기자 dagold@edaily.co.kr 2022.12.30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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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KDA] '역적' 김상중 영예의 대상…'군주·도깨비' 작품상(종합)

영예의 대상은 김상중이 차지했다.2일 오후 6시 경상남도 진주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17 코리아드라마어워즈(Korea Drama Awards, KDA)'에서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 김상중이 대상을 수상, 작품상은 MBC '군주-가면의 주인'·tvN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에게 돌아갔다.이 날 대상을 수상한 김상중('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은 김영철('아버지가 이상해') 차인표('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최민수('죽어야 사는 남자') 한석규('낭만닥터 김사부') 등 쟁쟁한 배우들과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최우수연기상은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은 팀이 휩쓸었다. 남자최우수연기상은 김지석이, 여자최우수연기상은 이하늬의 이름이 호명된 것. 남자최우수연기상은 김지석 외 '귓속말' 권율도 수상해 두 사람은 쟁쟁한 후보자들을 제치고 공동 수상자가 됐다.남녀우수연기상은 남녀 모두 공동수상이었다. '군주-가면의 주인' 전노민, '아버지가 이상해' 민진웅, '김과장' 이일화, '쌈, 마이웨이' 송하윤까지 선후배 배우들이 나란히 트로피를 거머쥐어 눈길을 끌었다.남녀신인상은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의 육성재와 '최강 배달꾼' 고원희가 받았다. 특히 육성재는 남자신인상에 이어 올해의 스타상까지 거머쥐어 개인 2관왕에 올랐다. 여기에 글로벌 매니지먼트상을 육성재 소속사 큐브가 받으면서 사실상 3관왕을 차지한 것나 다름었다.이와 함께 공로상은 데뷔 50년 차 정영숭이 수상했고, 한류스타상은 권민아(AOA)와 박규리가 받아 여자 스타들의 강세를 엿보이게 했다. 드라마 OST상은 '김과장'의 딘딘에게 돌아갔다. 작가상은 '군주-가면의 주인' 박혜진 작가가, 프로듀서상은 '김과장' 이장수 PD가 이름을 올렸다.한편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코리아드라마어워즈’는 지난 1년 동안 지상파 3사(KBS, MBC, SBS)는 물론 종편 4사(JTBC, MBN, 채널A, TV조선), 케이블 등 채널 에서 방영된 모든 드라마를 아우르는 시상식이다.▶2017 제10회 코리아드라마어워즈(Korea Drama Awards, KDA) 시상자(작)연기대상: 김상중(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작품상: MBC '군주-가면의 주인'·tvN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남자최우수연기상: 권율(SBS '귓속말') 김지석(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여자최우수연기상: 이하늬(MBC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남자우수연기상: 전노민(MBC '군주-가면의 주인')·민진웅(KBS 2TV '아버지가 이상해')여자우수상: 이일화(KBS 2TV '김과장')와 송하윤(KBS 2TV '쌈, 마이웨이')남자신인상: 육성재(tvN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여자신인상: 고원희(KBS 2TV '최강 배달꾼')KDA상: 허준호(MBC '군주-가면의 주인')작가상: 박혜진(MBC '군주-가면의 주인')프로듀서상: 이장수(KBS 2TV '김과장')드라마OST상: 딘딘(KBS 2TV '김과장')올해의스타상: 육성재한류스타상: 권민아·박규리글로벌 매니지먼트상: 큐브공로상: 정영숙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사진= 서경방송 캡처 2017.10.02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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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회 백상] "상 주면 갈게요" 문화 NO…후보 태도가 시상식 품격 높인다

참여자들의 품격이 시상식의 격도 함께 끌어올리고 있다. 3일 개최되는 제52회 백상예술대상에는 국내 최고 배우들과 예능인, 작가, PD, 제작사 대표 등 후보자 100여명이 참석한다. 이 중 TV·영화 부문 신인(남녀)·최우수(남녀)·예능(남녀)·조연(남녀) 포함 연예인 후보자만 총 60명이다. 유난히 후보자들의 참석률이 높은 건 "나만 상 받으면 된다"는 인식이 줄어들고 있는 연예계의 풍경을 반영한 것이다. 노미네이트되면 수상결과와 상관없이 참석해서 시상식을 즐기는 스타들의 모습이 이젠 먼 나라의 얘기가 아니다. ◇후배들에게 본보기가 된 선배 배우들 올해 백상예술대상 부문별 후보자들은 대부분 각자 작품을 촬영 중이다. 그만큼 국내 최고로 바쁜 배우들이 모이는 시상식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TV 부문 남자 최우수연기상과 영화 부문 남자 조연상 등 2개 부문 후보에 오른 조진웅은 tvN '안투라지' 촬영에 한창이다. 더군다나 영화 '아가씨'가 개봉했고 '사냥'도 관객과 만남을 앞뒀다. 촬영에 홍보 일정까지 빠듯한 스케줄이지만, 한 달 전부터 모든 일정을 정리하고 한 걸음에 백상으로 온다. '태양의 후예'를 끝낸 송중기는 아시아 투어 중이다. 5월 7일 방콕을 시작으로 베이징(14일)·우한(21일)·광저우(27일)·선전(28일) 등 빼곡하다. 특히 백상예술대상이 열린 후 다음날 중국으로 출국해 5일에는 상하이서 팬미팅을 개최한다. 송혜교도 글로벌하다. 지난 30일 명품브랜드 샤넬의 초청으로 중국 상하이서 열린 패션쇼에 참석했다. 일정을 마치고 1일 늦은 저녁 귀국했다. 미리 준비해둔 드레스를 다시 한 번 입어오며 백상의 날이 밝아오길 기다렸다.TV와 영화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오른 김혜수도 참석해 자리를 빛낸다. 영화 '굿바이 싱글' 홍보 일정으로 하루도 쉬지 못 할 만큼 바쁜 상황. 하지만 후보자 공개 직후 참석 결정을 바로 내렸다. 방송과 영화계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가 될 전망이다. 전도연도 마찬가지. tvN '굿 와이프' 촬영으로 바쁘지만 영화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올라 레드카펫을 밟는다. 참석을 위해 드라마 일정 조율을 힘겹게 마쳤다.'내부자들'로 영화 남자 최우수연기상에 이름을 올린 이병헌의 에티튜트도 눈길을 끈다. 올 초 오스카 시상식에서 한국 배우로서는 처음으로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이병헌이 국내 시상식의 품격을 높이는데 한 몫한다. 영화 '마스터' 촬영차 필리핀에 있는 이병헌은 영화 촬영을 잠시 중단하고 백상을 위해 1박 2일 일정으로 잠시 귀국한다. 2일 밤 비행기로 한국에 도착해 백상이 끝나자마자 다시 필리핀 촬영장으로 돌아가야하는 힘든 스케줄이다. 선후배 배우들과 함께 참석하고 즐기는데 의의를 두고 힘든 일정을 감행하기로 했다.이경영·오달수·배성우 등 영화 부문 남자 조연상 후보들도 촬영 중인 영화 일정을 힘겹게 조율하고 참석한다. 이경영은 영화 '메이드인코리아', 오달수는 '신과 함께', 배성우는 '더 킹' 촬영 중에 백상으로 달려온다. 요즘 '대세 언니들'로 불리는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출연진인 김숙과 라미란은 각각 TV 예능상과 TV 최우수연기상 영화 조연상 후보에 올랐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촬영일은 매주 금요일. 시상식과 촬영 일정이 겹쳤지만 다행히 제작진의 배려로 두 사람이 시상식에 참석한다. 이 모습은 '언니들의 슬램덩크' 제작진이 쫓는다.김구라는 1박 2일로 진행되는 채널A '아빠가 뭐길래' 촬영을 마치는대로 달려온다. 아들 김동현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으로 경기도 인근서 촬영을 끝내자마자 경희대학교로 와 쟁쟁한 예능상 후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신인 남녀 배우들 100% 출석올해 TV·영화 신인 연기상 후보들은 모두 출석한다. 영화 '악의 연대기'로 영화부문 신인 연기상에 오른 박서준은 꽤 힘들게 온다. 사전제작 드라마 '화랑 : 더 비기닝' 촬영이 한창. 백상예술대상 당일 드라마에 특별출연하는 배우와 붙는 신이 있지만 잘 조율해 시상식 참석을 확정지었다. 영화 신인 연기상 후보인 박정민·박보검·고경표·태인호 등도 백상 일주일 전 최종 스케줄을 정리하고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박정민은 tvN '안투라지'와 영화 '더 킹' 촬영을 조율했고, 박보검은 KBS 2TV '뮤직뱅크' 생방송 녹화 후 곧장 시상식장으로 달려오는 것으로 스케줄을 정리했다. 고경표와 태인호도 시상식을 위해 모든 일정을 정리하고 기쁜 마음으로 참석키로 했다.TV 남자 신인 연기상 부문에 이름을 올린 이동휘도 영화와 드라마 촬영 등으로 정신없는 날을 보내고 있지만 일찌감치 백상의 부름에 응답했다. 안재홍·변요한·류준열도 3일 오후까지 촬영을 하다가 백상으로 향한다. 육성재는 다음날 2016 드림콘서트에 출연한다. 백상예술대상과 리허설이 겹치지만 양쪽에 양해를 구한 뒤 두 곳을 오간다. 하루는 배우로서 육성재로 하루는 비투비 보컬 육성재로 각각 다른 매력을 발산한다.이성경은 SBS '닥터스' 촬영에 한창이지만 '치즈인더트랩'으로 나란히 후보에 오른 김고은과 선의의 경쟁을 한다. MBC '운빨로맨스'서 이제 막 사랑을 싹 틔우기 시작한 황정음-류준열도 바쁜 일정이지만 나란히 참석한다. 흥미진진한 드라마 내용만큼 이들의 수상 가능성도 관심거리다. 혜리도 정신없는 '딴따라' 촬영이지만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상을 받을까 하는 마음으로 어렵게 참석한다. 김고은·박소담·정하담·김시은·권소현·김새벽 등 여자 신인 연기상 후보들도 모두 참석한다. 김연지 기자·김진석 기자 kim.yeonji@joins.com 2016.06.03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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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회 백상]"참석인원만 100여명" 누가 오나

그야말로 별들의 잔치다.지난 1년간 국내 드라마·영화·예능에서 최고의 인기를 끈 스타들이 제52회 백상예술대상의 밤을 수놓는다. 감독과 작가, 제작사 및 배우(후보·시상자)들까지 총 100여명이 참석한다.우선 시즌2를 기약하게 만든 명품 드라마 tvN '시그널' 히로인 김혜수·조진웅과 김원석 PD·김은희 작가가 참석한다. 또한 신드롬을 일으킨 드라마 '태양의 후예' 송중기·송혜교가 레드카펫을 밟으며 팬들에게 손을 흔든다. '칸의 여왕' 전도연과 '베테랑' '사도'로 지난해 최고 흥행 배우로 떠오른 유아인도 온다. '3000만 배우' 황정민·'다작왕' 오달수와 배성우·한효주와 박소담 등도 수상의 꿈을 안고 발걸음한다. '동주' 이준익 감독과 박정민, '성실한 나라의 앨리스' 안국진 감독·이정현도 함께 한다. MBC '연예대상' 대상에 빛나는 김구라와 할리우드 커플 못지 않게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윤정수-김숙도 레드카펫을 밟는다. 또한 지난해 수상 후 시상을 위해 참석하는 반가운 얼굴도 있다. 최민식·유해진·이성민·송윤아·임시완·천우희 등이 시상식을 빛낸다. 이 밖에도 백상예술대상과 의리를 위해 바쁜 일정에도 참석하는 이종석과 서인국, 조윤희 등은 시상자로 팬들과 만난다.올해 MC는 신동엽과 수지가 맡는다. 2012년 백상예술대상서 영화 '건축학개론'으로 신인상을 받은 수지는 올해부터 '백상의 뮤즈'로 낙점돼 신동엽과 MC 호흡을 자랑한다. 축하공연은 그 어떤 곳에서도 볼 수 없었던 특별 무대를 마련했다. 전인권 밴드와 씨스타 효린, 김필이 '응답하라 1988' O.S.T '청춘' '걱정말아요 그대'를 부른다. 원곡자와 후배 가수들의 특별한 조합은 볼거리 중 하나다. 제52회 백상예술대상은 6월 3일 오후 8시 30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개최된다. JTBC PLUS 일간스포츠가 주최하며 조인스 문화사업 부문이 주관한다. JTBC·JTBC2로 생방송되며 중국 아이치이서 동시 동영상 생중계한다. 스타센추리·르노 삼성이 협찬한다. ◇ 배우·감독·작가의 총집합 '애인있어요'에서 1인 4역을 연기한 김현주와 '리멤버'서 절대 악역을 소화한 남궁민은 자리를 빛낸다. '용팔이'로 지난해 SBS '연기대상' 대상을 받은 주원, 생애 한 번 뿐인 신인상 후보에 오른 육성재와 이성경, 안재홍 등도 일찌감치 참석 사인을 보냈다. 1년간 대한민국을 웃음바다로 만든 박나래·김영철·장도연·오나미·홍윤화 등도 이날 만큼은 개그 분장이 아닌 화려한 의상 맵시를 뽐낸다. '응답하라 1988' 신원호 PD·'시그널' 김원석 PD·'태양의 후예' 백상훈 PD 등도 참석한다.영화에선 조연 TV 부문서는 최우수 후보에 오른 라미란과 '뷰티인사이드'로 최우수연기상에 오른 한효주도 바쁜 일정에도 자리한다. 감독판까지 900만 관객을 끌어모아 청소년관람불가 영화 중 최고 스코어를 기록한 '내부자들' 우민호 감독은 백윤식·이병헌과 나란히 앉는다. '사도' '동주'를 만든 이준익 감독도 함께한 유아인·전혜진·박정민 등과 함께 한다. 영화 '오피스'에 출연한 류현경과 배성우 '경성학교' 엄지원·박소담도 온다. 류승완 감독과 강혜정 대표도 나란히 자리에 앉아 시상식을 관람하며 호명을 기다린다. 1300만명 흥행 대작인 '암살'을 만든 최동훈 감독과 케이퍼필름 안수현 대표도 자리를 빛낸다. ◇ 별보다 빛나는 시상자 KBS 드라마 '왕의 얼굴'서 주연으로 활약한 서인국과 조윤희는 2년여만에 만난다. OCN '38 사기동대'와 KBS 라디오 '볼륨을 높여요' 진행으로 바쁜 두 사람은 시상을 위해 기꺼이 발걸음한다. 매번 드레스로 화제를 모은 조윤희의 의상도 이날 볼거리 중 하나다. 김민석과 김소현도 마이크 앞에 선다. 마찬가지로 SBS '닥터스' tvN '싸우자 귀신아' 촬영으로 바쁘지만 뜻 깊은 자리에서 상을 받는 배우들을 축하하기 위해 평화의 전당을 찾는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배우'로 손꼽히는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 기대된다.공교롭게 '진짜사나이' 출신인 이기우와 공현주는 우월한 비율을 자랑한다. 각각 190㎝·170㎝가 넘는 모델 포스를 자랑하는 두 사람이 소화할 패션도 볼거리다. 1987생년 동갑내기인 윤박과 박하선은 일찌감치 시상자로 확정됐다. 윤박은 시상식 전날 뉴칼레도니아서 오는 일정이지만 자리하고 2012년 백상예술대상 여자 예능상을 받은 박하선은 4년만에 평화의 전당을 찾아온다. '보보경심:려' 막바지 촬영에 임하고 있는 홍종현은 중국 내 인기를 반영해 아이치이 글로벌 스타상을 시상한다. '더블유' 촬영으로 바쁜 이종석은 지난해 인기상을 받은 후 1년만에 무대에 선다. 백상예술대상과 의리를 위해 시상자 자리를 기꺼이 승낙, 시상식을 빛낸다. ◇ 작품 속 커플 눈길 '시그널'에서 제대로 된 사랑 한 번 나눠보지 못한 안타까운 커플인 김혜수와 조진웅이 나란히 참석한다. 김혜수는 TV·영화 모두 최우수연기상 후보에 올랐고 조진웅은 TV 최우수·영화 조연상에 이름을 올렸다. 두 사람의 지난 1년간 드라마와 영화계서 활약상이 돋보인다. '송송커플' 송혜교와 송중기도 참석을 확정지었다. '태양의 후예' 종영 후 나란히 공식석상에 나오는 건 처음. 드라마를 사랑해 준 팬들을 위해 '특급 서비스'를 선보인다.애틋한 삼각관계를 그린 '응답하라 1988' 속 류준열·혜리·박보검의 참석도 눈길을 끈다. 최근 나란히 작품에 들어가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이들은 시상식장서 재회한다. 또한 류준열은 현재 방송 중인 '운빨로맨스' 속 황정음과도 만난다. 탄력을 받기 시작한 드라마 속 커플이 수상까지 이어질 수 있을 지. '응팔'의 또 다른 커플이자 실제 절친인 류혜영과 고경표도 나란히 한다. 영화 '베테랑'서 쫓는 자와 쫓기는 자로 나온 황정민과 유아인도 오랜만에 얼굴을 맞댄다. 예능에도 있다.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윤정수-김숙 커플은 나란히 예능상 후보에 올랐다. 동반 수상의 꿈이 이뤄질 지 관전포인트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2016.06.0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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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기대상]주원, 대상 포함 4관왕 '용팔이 용됐다'[종합]

배우 주원이 데뷔 후 첫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주원은 3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5 SBS '연기대상'서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그는 '용팔이'로 올해 방송된 SBS 미니시리즈 중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드라마의 일등 공신으로 불렸다. 이날 시상식서 10대 스타상과 베스트 커플상, 중국인 네티즌상까지 4관왕의 영예를 안았다.주원은 "20대를 치열하게 열심히 살아왔다. 사실 쉽지 않았다. '용팔이' 촬영 때도 일주일 밤을 새며 차에서 링거를 꽂았다. 열심히 견뎌내서 촬영을 했다. 버틸 수 있었던 건 오로지 촬영장의 스태프들과 배우들 덕분이었다"고 울며 소감을 말했다.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상은 박유천과 김태희 차지. 이날 박유천은 대체 복무 관계로 자리에 참석하지 못 했다. '냄새를 보는 소녀'에서 같이 호흡을 맞춘 신세경이 대리 수상한 후 "박유천 씨가 복무 중이다. 이 상은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김태희는 "2015년 '용팔이' 덕분에 행복한 한 해를 보냈는데 뜻깊은 상을 받아 기쁘다. 감사한 분이 너무너무 많다"고 소감을 전했다.중편 부문 최우수상은 조재현·유준상·최명길에게 돌아갔다. 조재현은 "많은 선후배가 있는데 최명길 선배님과 이한위 선배님이 자리를 지켜줘 너무 감사하다. 이 드라마가 지난해까지 넘어왔는데 잊지 않고 기억해줘 고맙다"고 했다.유준상은 "최고의 연출이 무엇인지 보여준 안판석 감독과 좋은 대본을 써 준 정성주 작가에게 감사하다. 많은 배우들 고맙다. '풍문으로 들었소'는 어려운 드라마였다. 이 정도 수위를 담아낼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세상에 좋은 믿음이 될 거라 생각하며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좋은 세상이 오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최명길은 "괜히 아줌마가 나서서 후배들 상을 빼앗은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펀치'는 특별한 작품이었다"고 했다.장편 부문은 유아인과 김현주. '육룡이 나르샤'에 출연한 유아인은 "내가 잘해서 주는 상은 아닌 거 같다. '육룡이 나르샤' 참여 자체가 큰 도전이었다. 기꺼이 많이 배우며 촬영하고 있다"고 말했다.'애인있어요'로 상을 받은 김현주는 "적은 시청률이긴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지지해주는 것 잘 안다. 고맙다. 남은 방송도 지켜봐달라"고 밝혔다.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대상=주원▲장편드라마 최우수연기상=유아인 김현주▲중편드라마 최우수연기상=조재현 유준상 최명길▲미니시리즈 최우수연기상=박유천 김태희▲장편드라마 우수연기상=변요한 신세경▲중편드라마 우수연기상=주지훈 고아성▲미니시리즈 우수연기상=박형식 문근영▲일일연속극 특별연기상=이한위 전미선▲중편드라마 특별연기상=장현성 유인영▲장편드라마 특별연기상=박혁권 박한별▲미니시리즈 특별연기상=남궁민 이다희▲프로듀서상=김래원▲베스트커플상=주원·김태희 지진희·김현주 유아인·신세경▲공로상=이덕화▲10대스타상=주원 김현주 주지훈 김태희 유아인 문근영 조재현신세경 지진희 박유천▲뉴스타상=공승연 변요한 이열음 육성재 이엘리야 박형식 임지연 윤균상 고아성 손호준▲네티즌 인기상=김현주▲중국 네티즌 인기상=주원 2016.01.01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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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연기대상] 고두심·김수현, 선후배 나란히 공동대상(종합)

배우 고두심과 김수현이 나란히 '2015 KBS 연기대상'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두 사람은 연기력은 물론 시청률과 화제성 쌍끌이에 성공한 공을 인정받아 최고의 자리에서 빛났다.31일 오후 8시 30분부터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공개홀에서 2015년 한해 KBS 드라마를 빛낸 스타들을 가리는 '2015 KBS 연기대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사회는 방송인 전현무와 배우 박보검, 김소현이 맡았다.고두심은 '부탁해요, 엄마'를 통해 작은 반찬가게를 운영하며 억척스럽게 아이들을 키운 엄마로 남다른 모성애를 발휘 중이다. 김수현은 '프로듀사'에서 고군분투하는 신입 PD 백승찬의 성장기를 담아 많은 사랑을 받았다. 결국, 고두심과 김수현은 이를 인정받아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대상 수상자로 호명됐다.대상을 받은 김수현은 "예전에 도민준 씨로 큰 사랑을 받은 후 '프로듀사'에서 좀 다른 역할을 맡아 실패하면 어떻게 하나라는 걱정을 했다. 지금은 또 다른 인물을 준비하고 있다. 매번 좋은 연기를 보여드리고 싶은데 겁이 난다. 실패하더라도 계속 도전하겠다. 또 실패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두심은 "배우라는 직업으로 43년 동안 생활했다. 쉽지 않다. 연기자들이 여기까지 오는 것이 너무 힘들다. 그래서 더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최우수 연기상은 '오 마이 비너스'로 여심을 자극하고 있는 소지섭과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탄탄한 연기력으로 KBS의 수목극 자존심을 살린 채시라가 수상했다. 우수 연기상(일일극, 미니시리즈, 중편극, 장편극 포함)은 임호, 곽시양, 한채야, 강별, 차태현, 신민아, 장혁, 김민정, 김태우, 김갑수, 유진 등이 차지했다.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이하 '2015 KBS 연기대상' 수상자(작)대상: 김수현(프로듀사)최우수연기상: 소지섭(오 마이 비너스), 채시라(착하지 않은 여자들)작가상: 김인영(착하지 않은 여자들)장편드라마 부문 우수연기상: 김태우(징비록), 김갑수(부탁해요, 엄마), 유진(부탁해요, 엄마)중편드라마 부문 우수연기상: 장혁, 김민정(장사의 신-객주 2015)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연기상: 차태현(프로듀사), 신민아(오 마이 비너스)일일극 부문 우수연기상: 임호(별이 되어 빛나리), 곽시양(다 잘될거야), 한채아(당신만이 내사랑), 강별(가족을 지켜라)베스트 커플상: 육성재 김소현(후아유-학교 2015), 소지섭 신민아(오 마이 베이비), 장혁 한채아(장사의 신-객주 2015), 김수현 공효진 차태현(프로듀사) 방송 3사 드라마 PD가 뽑은 연기자상: 김혜자(착하지 않은 여자들)네티즌상: 김수현(프로듀사), 김소현(후아유-학교 2015)신인 연기상: 여진구(오렌지 마말레이드), 채수빈(발칙하게 고고, 파랑새의 집), 김소현(후아유-학교 2015)인기상: 박보검(너를 기억해), 남주혁(후아유-학교 2015), 설현(오렌지 마말레이드), 조보아(부탁해요, 엄마)조연상: 김규철(징비록, 장사의 신-객주 2015), 박보검(너를 기억해), 김서형(어셈블리), 엄현경(파랑새의 집, 다 잘될거야)연작·단막극상: 봉태규(노량진역에는 기차가 서지 않는다), 김영옥(눈길), 이하나(짝퉁패밀리)청소년 연기상: 최권수(그 형제의 여름), 김향기(눈길) 2016.01.01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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