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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돌아온 울산, 국내 일정 돌입→코리아컵 8강서 광주와 격돌

울산 HD가 숨 바쁜 6월을 마무리하고 다시 국내 일정에 돌입한다. 첫 무대는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 광주FC전이다.울산은 오는 2일 오후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광주와 대회 8강전을 벌인다.울산은 지난 6월 미국에서 열린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 참가했다. 조별리그 F조에 편성된 울산은 마멜로디 선다운스(남아프리카공화국, 0-1)·플루미넨시(브라질, 2-4)·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0-1)에 모두 지며 일찌감치 짐을 쌌다. 울산은 승점을 올리진 못했지만, 기존에 선보이지 않은 백3 전술을 택하는 등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다. 엄원상과 이진현은 플루미넨시전 나란히 1골 1도움을 올리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조현우는 도르트문트와 만나 선방 9개를 기록하는 등 이름값을 했다.대회를 마무리한 울산은 지난달 2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뒤 휴식과 회복에 집중하고 있다.코리아컵 8강 상대인 광주와 상대 전적에선 울산이 웃는다. 특히 김판곤 감독이 부임한 이후 광주와 5번 만나 3승(2무)을 수확했다. 만약 울산이 광주를 꺾는다면, 김포FC-부천FC 승자와 대회 4강에서 만난다. 울산은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거둔 바 있다.김판곤 감독은 구단을 통해 “클럽 월드컵 기간 더위 속에 나흘에 한 경기씩 소화했다. 체력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됐다. 정신적·육체적으로 얼마나 빠르게, 많이 회복하느냐가 관건이다. 어려움이 있겠지만, 최선을 다해 다가올 일정에서 좋은 결과를 내겠다”라고 다짐했다.주장 김영권은 “나를 포함해 우리 선수 모두 클럽 월드컵에서 최선을 다했다. 고생한 거에 비해 결과가 안 따라줘 아쉬웠다. 그래도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이 느끼고 배웠다. 나도 선수들도 국내 대회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깨달았다. 교훈 삼아 더 좋은 경기력과 결과를 얻겠다”라고 밝혔다.끝으로 조현우는 “클럽 월드컵서 모든 구성원이 하나 돼 최선을 다했지만, 기대에 못 미쳐 팬들에게 죄송하고 마음이 아팠다. 이렇게 큰 대회에서 동료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훌륭한 팀과 경기를 해 큰 영광이었고, 행복했다. 깨달음을 통해 코리아컵과 K리그1에 집중하면서 울산다운 모습을 보이겠다”라며 각오를 다졌다.김우중 기자 2025.07.01 09:40
스타

‘남친과 임신 갈등’ 서민재, 잠적 후 근황 “건강 문제 없어”

남자친구와 임신 문제로 갈등 중인 ‘하트시그널3’ 출연자 서민재(서은우)의 근황이 전해졌다.지난 5일 서민재의 법률대리인은 한 매체를 통해 “서민재의 건강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다”며 “사건 관련해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고 전했다.앞서 서민재는 지난달 19일 자신의 SNS에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게 누굴까. 아기 가졌는데 혼자 발버둥 치는 사람일까. 숨어서 수천만 원 내고 대형 로펌 선임해서 아기 엄마를 스토킹으로 고소하는 사람일까”라고 적었다.이어 “우리 엄마가 아기를 위해서라도 대화로 해결해 보자는 문자에 또 연락하지 말라고 하는 거 보면 우리 엄마도 스토킹으로 고소할 건가 보다”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이와 함께 서민재는 ‘유서’라고 적힌 휴대전화 잠금 화면을 캡처해 올렸다. 관련 내용은 보이지 않지만, 화면 하단엔 개명 후 이름인 서은우란 이름이 적혀 있어 대중의 걱정을 사고 있다.한편 서민재는 지난 3일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알리며 연락이 두절된 남자친구 A씨의 신상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에 A씨는 서민재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감금, 폭행 등으로 고소했고, 서민재는 지난 7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A씨에게 원하는 것은 아이의 아버지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 이를 위한 진정성 있는 대화”라고 밝혔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6 13:38
프로야구

[최건용 멘털 코치 인터뷰 ②] “하기 싫은 일을 하는 습관이 성공으로 이끕니다”

최건용 NC 다이노스 코치는 프로야구 선수들이 느끼는 ‘경쟁 압력’에 주목한다. 그는 “프로 선수가 해당 종목에 대한 재능이 뛰어난 것이지 멘털이 일반인보다 나은 건 아니다. 치열한 승부의 세계에서 지속적으로 심리적 위험에 노출된 선수를 관찰하고. 문제점을 해결하는 게 멘털 코치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 ‘불펜에선 선동열인데, 마운드에 올라가면 다른 투수가 된다’는 말은 오래전부터 있었습니다. 그것도 결국 멘털 문제일까요?“그렇죠. 불펜과 경기장은 마운드 높이, 홈플레이트와의 거리 등이 똑같잖아요. 다만 환경이 다를 뿐이죠. 상대적으로 투수들이 심리적으로 예민한 경우가 많습니다. 하루 부진했을 경우, 선발 투수라면 만회할 기회를 잡기까지 4~5일이 걸려요. 반면 타자는 타석에서 못한 걸 수비에서 만회할 수 있고, 4타수 무안타에 그쳐도 팀이 이기면 좋은 분위기에 묻어가기도 합니다. 타격은 기본적으로 30%의 성공률(타율 3할)이 목표인 행위여서 투수와 기질적으로 다르기도 합니다.”- 선수들이 멘털 코칭을 아직 낯설어하지 않나요?“요즘 자기계발서의 상당수가 뇌 과학으로 멘털을 풀더라고요. 저도 선수들과 대화할 때 뇌에 관한 설명을 자주 해요. 편도체(Amygdala, 공포와 공격성을 처리하는 기능)가 활성화되면 아주 공격적이거나, 수비적으로 변합니다. 공만 보면 무작정 덤비고, 혹은 아예 피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죠. 과도한 긴장은 모든 계획을 어그러뜨립니다.” 최건용 코치는 심리 상담을 할 때 선수에게 먼저 다가가지 않는다고 했다. 선수가 마음과 귀를 열 때까지 기다린다고 한다. 그는 “일대일 대화를 하기 전에 전체 교육을 먼저 했다. 그걸 위해 개인적으로 워크북을 만들어 나눠주기도 했다”라며 “지금은 선수들이 먼저 ‘코치님 잠깐만요. 전전두피질(Prefrontal Cortex, 생각과 행동을 조율하는 기능) 활성화 좀 하고요’라고 농담할 만큼 멘털 코칭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고 전했다. - 요즘 선수들은 과거에 비해 멘털이 약하다는 세평이 있습니다.“야구에서 경쟁이 심해지면서 선수들이 느끼는 스트레스가 커진 것이죠. 또 예전엔 심리적 문제를 그냥 넘기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어요. 거기서 도태하는 선수들이 생겼죠. 저도 그 가운데 하나였고요, 요즘 선수들이 달라졌다기보다는 시대 변화를 봐야 합니다. 과거에는 ‘생존이 목표’였다면, 지금은 ‘경쟁이 과제’라고 볼 수 있어요.”- 그라운드뿐 아니라 한국 전체의 과제이기도 하군요.“한국 자살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1위잖아요. 스포츠 선수들도 개인적으로 받는 경쟁 압력이 상당합니다. 그러나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개인의 정신적 질환을 노출하길 꺼린다고 생각합니다. 감정이 좋지 않을 땐 아무리 좋은 말을 들어도 부정적으로 해석합니다. 정보를 선택적으로 받아들이는 망상활성화 체계(RAS, Reticular Activating System)가 작동하면서 병을 더 키우는 셈이죠. 경험이 많지 않았을 땐 선수에게 제가 하고 싶은 얘기를 했습니다. 뭐라도 답을 주고 싶었거든요. 그런데 이 일을 하면 할수록 그래서는 안 된다고 깨닫게 됐습니다. 제가 만족할 만한 대답을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선수가 자신만의 길을 찾도록 도와야죠. 그럴듯한 대답을 하는 것보다, 선수에게 좋은 질문을 하고, 스스로 깨닫도록 유도하는 게 중요합니다.”- 멘털 코치로서 선수들과 신뢰 형성이 중요하겠습니다.“물론입니다. 라포르(rapport, 상호신뢰관계)라고 하죠. 올해 N팀까지 멘털 코치를 맡게 돼 스프링캠프에도 동참했는데 친밀감을 높이고 유대감을 형성하는 데에 아주 좋은 기회였습니다. 배팅볼을 던지고, 수비 훈련을 도우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제가 대학교 코치를 오래 했으니까 선수들의 학창 시절 모습도 알거든요. 그래서 조금 편하게 다가왔나 봅니다. 지금도 C팀과 D팀을 맡으며 창원에 주로 있지만, N팀이 홈 경기를 할 때 참여해 멘털 지원을 합니다. 원정 경기는 TV로 보면서 경기 끝나고 전화나 카톡으로 상담할 때도 있죠.”- 선수별로 다르겠지만, 공통적으로 전하는 메시지는 뭘까요?“프로 선수에게는 개인의 성취에 초점을 맞춰야 합니다. 프로 선수가 무기력증에 빠지는 건 육체적으로 힘들어서는 아니죠. 심리적인 문제입니다. ‘하기 싫은 일을 계속하자’ ‘몸이 조금 아파도 훈련하러 나가자’는 마음이 성공을 이끌 수 있습니다. 뇌의 전측 대상회피질(AMCC, Anterior Mid-Cingulate Cortex) 영역이 커져서 의지력과 실천력이 커지는 거죠.”- 어떤 선수가 연락을 자주 하나요?“여러 선수로부터 연락이 옵니다. 30대 중반까지 자기 몫을 충분히 해내는 선수는 각자의 방식으로 멘털 관리를 이미 잘하고 있어요. 심리학을 배우지 않았어도 개인의 경험으로 만든 거죠. 톱클래스 선수는 끊임없이 자신을 점검합니다. 손아섭 선수를 예로 든다면, KBO리그 최정상에 있는 선수잖아요. 자기만 잘하려는 게 아니라 최고참 위치에서 팀 후배들에게 어떤 리더십을 보여야 하는지에 관심이 많아서 제게 자주 묻습니다. 그러다 보면 리더십 상담이 되죠. ‘야구 잘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구나’ 싶었습니다.”③편에서 계속됩니다. 창원=김식 기자 2025.06.05 10:03
NBA

교황 레오 14세는 뉴욕 닉스에 우승을 선사할 수 있을까? [이정우의 스포츠 랩소디]

4월 선종하신 프란치스코 교황은 유명한 축구 팬이었다. 그는 재임 기간 내내 설교와 연설을 통해 축구를 비유로 자주 사용했다. 팀워크와 규율, 사회적 통합을 촉진하는 축구의 능력을 칭찬한 것이다. 아르헨티나의 유명 축구 클럽인 산 로렌조의 정식 서포터스였던 프란치스코는 교황이 된 후에도 클럽 회비를 계속 납부했다.지난 8일 프란치스코의 뒤를 이어 추기경 로버트 프레보스트가 제267대 교황으로 선출되었다. 레오 14세가 된 프레보스트는 전임 교황에 못지않은 열정적인 스포츠 팬이다. 한 가지 다른 점이라면 프란치스코는 축구에 열중한 반면, 레오 14세는 다양한 스포츠를 즐긴다는 것이다.미국 출신의 교황인 레오 14세는 페루에서 20년 넘게 사역하면서 테니스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갖게 됐다고 한다. 그는 “테니스를 통해 육체적 출구를 찾고, 정신적 삶을 보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페루를 떠난 후 경기에 나설 기회가 많지 않았다는 레오 14세는 “코트에 다시 서게 되기를 정말 고대하고 있다”고 밝히며 테니스에 대한 사랑을 숨기지 않았다. 레오 14세는 미국인 답지 않게 축구에도 관심이 많다. 그의 사목 생활의 대부분은 축구가 국가 정체성에 깊게 뿌리내린 페루에서 펼쳐졌기 때문이다. 공식적으로 확인되지는 않았지만, 페루 언론 보도에 의하면 교황은 트루히요를 연고로 하는 ‘CD 우니베르시다드 세사르 바예호’의 팬이라고 한다. 이 설은 교황이 트루히요 근처의 출루카나스에서 오랜 기간 선교 활동을 해온 데서 비롯됐다. 또 다른 소식통에 의하면 교황은 ‘알리안자 리마(Alianza Lima, 페루에서 가장 인기 있는 클럽으로 1부 리그에서 25번 우승)’의 열렬한 팬이라는 설도 있다. 가톨릭교회 역사상 최초의 미국 출신 교황이 탄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그의 고향 시카고의 스포츠 팬들은 열광했다. 신성한 도움으로 자신의 팀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가장 먼저 반응한 팀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의 시카고 컵스였다. 컵스는 홈구장인 리글리 필드의 전광판에 “Hey Chicago, He's a Cubs Fan!(이 봐, 시카고. 그는 컵스의 팬입니다!)"라고 선언했다.하지만 교황의 형인 존 프레보스트는 WGN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동생은 항상 화이트 삭스의 팬이었다”고 강조했다. 이를 증명하듯 2005년 월드시리즈 1차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경기를 관전하는 교황의 모습이 폭스 TV에 잡힌 모습이 공개됐다. 이에 화이트삭스는 “바티칸에 화이트삭스 팬이 있다는 사실이 감격스럽다”고 밝히며, 환영의 표시로 교황에게 맞춤 유니폼과 모자를 보낼 계획을 발표했다.시카고에 있는 스포츠팀들만 기대에 찬 것은 아니었다. 미국프로농구(NBA)의 뉴욕 닉스 팬들도 환호성을 질렀다. 이유가 있었다. 레오 14세는 빌라노바(Villanova) 대학교에서 수학을 전공으로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국내에는 덜 알려진 대학이나,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빌라노바는 가톨릭계의 명문 사립 대학이다. 게다가 빌라노바는 현재까지 NBA에 56명의 선수를 보냈을 정도로 농구로 유명한 대학이다.닉스의 팬들이 기뻐한 이유는 빌라노바 대학 출신의 조쉬 하트, 제일런 브런슨, 미칼 브리지스가 팀에서 주전 선수로 맹활약하고 있기 때문이다. 빌라노바 대학 출신들의 대활약으로 인해 뉴욕 닉스는 ‘노바 닉스(Nova Knicks)’라는 애칭도 갖고 있다. 레오 14세는 모교가 2016년 ‘3월의 광란(March Madness)’으로 불리는 미국대학스포츠협회(NCAA) 남자농구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극적으로 우승하자, 소셜미디어(SNS)에서 이를 언급할 정도로 농구에 대한 애정이 깊다. 전임 교황인 프란치스코는 자신이 사랑했던 산 로렌조 축구 클럽을 바티칸으로 초대했다. 따라서 어느 스포츠 팀이 레오 14세를 예방하러 바티칸을 방문할 것인지 궁금해하는 대중이 많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팀이 빌라노바 대학의 농구팀이다. 만약 52년 만에 뉴욕 닉스가 2024~25시즌 NBA 챔피언에 오르면, 닉스의 깜짝 바티칸 방문도 기대해 볼 수 있다.빌라노바 대학교 농구팀의 사목으로 오랫동안 재직하고 있는 로버트 헤이건 신부는 레오 14세와 친분이 있는 사이다. 그는 유명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과의 인터뷰에서 “교황이 노바 닉스를 주시할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닉스 팬들은 빌라노바 출신 선수들과 새 교황의 조합으로 팀이 1973년 이후 첫 NBA 우승을 차지할 수 있기를 기원하고 있다. 닉스가 ‘신의 개입(divine intervention)’으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2025.05.24 11:11
연예일반

‘남친과 임신 갈등’ 서민재, SNS에 유서 추정 글 게재 [왓IS]

남자친구와 임신 문제로 갈등 중인 ‘하트시그널3’ 출연자 서민재(서은우)가 의미심장한 글을 업로드했다.서민재는 19일 자신의 SNS에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게 누굴까. 아기 가졌는데 혼자 발버둥 치는 사람일까. 숨어서 수천만 원 내고 대형 로펌 선임해서 아기 엄마를 스토킹으로 고소하는 사람일까”라고 적었다.이어 “우리 엄마가 아기를 위해서라도 대화로 해결해 보자는 문자에 또 연락하지 말라고 하는 거 보면 우리 엄마도 스토킹으로 고소할 건가 보다”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이와 함께 서민재는 ‘유서’라고 적힌 휴대전화 잠금 화면을 캡처해 올렸다. 관련 내용은 보이지 않지만, 화면 하단엔 개명 후 이름인 서은우란 이름이 적혀 있어 대중의 걱정을 사고 있다.한편 서민재는 지난 3일 자신의 임신 사실을 알리며 연락이 두절된 남자친구 A씨의 신상과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에 A씨는 서민재를 스토킹처벌법 위반,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감금, 폭행 등으로 고소했고, 서민재는 지난 7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A씨에게 원하는 것은 아이의 아버지로서 책임감 있는 모습, 이를 위한 진정성 있는 대화”라고 밝혔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5.19 18:31
해외축구

케인과 만취 파티 ‘그 물병’, 비밀 밝혀졌다…감격의 첫 우승→“특별 문구 새겼다” 어떤 내용일까

에릭 다이어(바이에른 뮌헨)에게는 특별한 물통이 있다. 팀 동료인 해리 케인과 함께 우승을 기념해 파티를 즐긴 날에도 이 물통이 등장했다.특별한 사연이 있다. 다이어에게는 두고두고 소중할 만한 물병이다.영국 매체 트리뷰나는 7일(한국시간) “다이어의 개인 물병에는 분데스리가 챔피언이 되기까지의 특별한 여정이 나와 있다”고 전했다.지난해 1월 뮌헨에 합류한 다이어는 올 시즌 분데스리가 정상에 오르며 커리어 첫 우승을 맛봤다. ‘무관’의 상징이었던 케인이 우승 뒤 가장 큰 주목을 받았지만, 다이어에게도 소중한 우승이었다.토트넘과 잉글랜드 대표팀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케인과 다이어는 뮌헨의 우승이 확정된 후 술을 마시며 자축했다. 파티 당시 다이어가 물병을 가져온 게 포착됐다. 물병에는 다이어가 뮌헨 소속으로 올 시즌 방문한 도시 이름이 적혀 있다. 매체는 독일 도시와 더불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원정 경기를 치른 도시명이 적혀 있다고 전했다. 비록 뮌헨은 UCL 8강에서 인터 밀란(이탈리아)에 패해 일찍이 여정을 마쳤지만, 리그 우승을 거두면서 지난 시즌 준우승의 아쉬움을 털었다. 다이어와 케인을 비롯한 몇몇 선수들에게는 유독 특별한 우승이었다.감격의 첫 우승을 달성한 다이어는 도시 이름을 다 적은 마지막에 ‘deutscher meister(독일 챔피언)’이라고 적었다. 지난 시즌 후반기부터 한 시즌 반 동안 뮌헨 일원으로 뛴 다이어는 2024~25시즌을 마친 뒤 AS모나코(프랑스)에 합류할 전망이다. 유력 매체인 스카이스포츠는 다이어가 모나코와 3년 계약을 맺고 오는 7월에 합류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1994년생인 다이어는 어느덧 30대에 접어들었다. 그간 포르투갈, 잉글랜드, 독일에서 뛴 그는 프랑스 무대에서 도전을 이어 나갈 전망이다. 한편 다이어와 함께 파티를 즐긴 케인은 “그때(우승 확정 순간) 감정이 폭발했다”며 “정말 기분이 좋다. 우리는 올 시즌 정말 열심히 했고,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자신을 밀어붙였다. 함께 우승했을 때 축하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이어 “내 커리어 첫 번째 트로피이기 때문에 감회가 새롭다”며 “우리는 (몇몇 동료와) 함께 경기를 시청했다. 휘슬이 울린 뒤 감정이 격해져서 바로 다이어를 껴안았다. 우리는 긴 여정을 함께했다. 정말 특별한 순간이었다. 당시에도 그렇고, 지금도 많은 감정이 있다. 오랫동안 축구를 했고, 시간이 좀 걸렸으나 정말 기분이 좋다. 관련된 모든 이들이 자랑스럽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05.08 08:25
해외축구

‘감정 폭발’ 케인, 토트넘 탈출→첫 우승 소감 밝혔다…“내 첫 트로피라 감회 새롭다”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감격의 첫 우승 소감을 밝혔다.뮌헨은 6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주요 선수들의 발언을 전했다.2023년 뮌헨 이적 후 첫 트로피를 차지하게 된 케인은 “그때(우승 확정 순간) 감정이 폭발했다”며 “정말 기분이 좋다. 우리는 올 시즌 정말 열심히 했고, 육체적으로, 정신적으로 자신을 밀어붙였다. 함께 우승했을 때 축하하는 것보다 더 좋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뮌헨은 지난 5일 2위 바이엘 레버쿠젠이 프라이부르크와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에서 1-1로 비기면서 우승을 조기에 확정했다. 뮌헨(승점 76)은 남은 2경기에서 패해도 레버쿠젠(승점 68)에 1위 자리를 뺏기지 않는다. 커리어 내내 지독하게 우승과 연이 없었던 케인은 생애 첫 우승을 맛봤다. 그는 친한 동료인 에릭 다이어와 함께 소셜미디어(SNS)에 영국 유명 밴드 ‘퀸’의 대표곡인 ‘위 아 더 챔피언(We are the Champions)’을 열창하며 기쁨을 누렸다.케인은 “내 커리어 첫 번째 트로피이기 때문에 감회가 새롭다”며 “우리는 (몇몇 동료와) 함께 경기를 시청했다. 휘슬이 울린 뒤 감정이 격해져서 바로 다이어를 껴안았다. 우리는 긴 여정을 함께했다. 정말 특별한 순간이었다. 당시에도 그렇고, 지금도 많은 감정이 있다. 오랫동안 축구를 했고, 시간이 좀 걸렸으나 정말 기분이 좋다. 관련된 모든 이들이 자랑스럽다”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한 케인은 올 시즌 개인상 수상도 유력하다. 리그 29경기에서 24골을 넣은 케인은 득점 공동 2위 세루 기라시(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파트리크 시크(레버쿠젠·이상 19골)보다 5골 앞서 있다. 2년 연속 최다 득점상 수상을 눈앞에 뒀다.과거 토트넘에서 활약했던 케인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을 거뒀으나 우승 경험은 없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월드컵, 유로 등 굵직한 대회에 나섰지만, 트로피를 들어 올린 적은 없었다. 축구계에서는 케인을 ‘무관’의 상징으로 여겼는데, 이번에야 오명을 벗었다. 케인과 뮌헨 입단 동기인 콘라드 라이머는 “이미 (우승을) 예상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느낌이 달랐다. 이곳(뮌헨)에서의 첫 우승이자, 독일에서의 첫 우승이라는 점에서 내게 매우 특별한 순간이다. 타이틀을 획득하고 축하하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다. 앞으로 더 많이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뮌헨의 우승 축하 행사는 현지시간으로 5월 18일 뮌헨 중심부인 마리엔플라츠에서 진행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5.06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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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팬덤 “변함없이 함께할 것”…故김새론 유족 측 추가 폭로 속 릴레이 성명

배우 故 김새론 유족 측이 고인이 김수현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교제한 정황을 추가 폭로한 가운데 김수현 팬덤이 여전한 지지를 표명했다.27일 김수현 공식 팬카페 ‘유카리스’에는 “변함없이 김수현 배우와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지지글이 쏟아지고 있다.앞서 이날 고 김새론 유족 측은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 쉐어 강남역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 김새론이 지난 2016년 김수현과 주고받은 메시지와 손편지를 공개했다.이날 유족을 대리한 부지석 변호사는 “고 김새론에 대한 사생활이 무분별하게 파헤쳐지고 있고 이로 인해 유족들에 대한 억측과 비난이 이어지면서, 유족들이 극심한 불안과 정신적 육체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유족들이 힘들어하고 있음을 알리고, 유족들에 대한 비난을 멈춰주시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진행하는 것”이라고 기자회견 개최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유족이 김수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였을 당시부터 교제한 사실을 알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김새론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비하하고 조롱하며 김새론을 결국 죽음으로 물고 간 유튜버 이진호를 고소하기 위함”이라며 “유족은 증거자료를 제시함으로써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자 하는 마음이다. 금일 기자회견 이후로 유족은 더는 무의미한 진실 공방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이날 공개된 메신저 대화는 고 김새론이 17살이었던 2016년 6월 26일 이뤄진 내용이었다. 함께 공개된 손편지에도 두 사람이 교제하는 듯한 “우리가 만난 기간이 대략 5~6년 됐더라”, “첫사랑이기도 마지막 사랑이기도 해서” 등의 문구가 담겨 파장이 일고 있다.이같은 추가 폭로에도 김수현의 팬들은 지지와 응원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전날인 26일에도 ‘김수현 배우 한국 팬연합 일동’이라는 이름으로 공동지지선언문을 내고 “우리는 김수현 배우의 한국 팬연합으로서 변함없이 김수현 배우를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한편 고 김새론 유족 측은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김수현이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였을 때부터 만남을 이어왔다며 연일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유튜버 이진호가 고인의 생전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조롱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17일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한 상태다. 이에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수현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며 미성년자 교제, 빚 독촉 및 변제 촉구 등 그 외 가로세로연구소 측 주장을 모두 부인한 상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27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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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과 만난 기간 5~6년” 故김새론 유족 측, 2016년 카톡‧손편지 공개→이진호 강경 대응 예고 [종합]

고(故) 김새론 유족 측이 배우 김수현과 미성년자 시절 교제 증거를 추가 공개한 가운데, 유튜버 이진호를 스토킹 범죄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27일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 센터에서 고 김새론 유족 측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유족을 대신해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의 부지석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 이날 부지석 변호사는 “현재 유족들이 극심한 불안 증세로 외부 석상에 나설 수 없는 관계로 유족을 대리하여 입장을 대신 전달해드린다”고 말했다. 부 변호사는 “고 김새론에 대한 사생활이 무분별하게 파헤쳐지고 있고 이로 인해 유족들에 대한 억측과 비난이 이어지면서, 유족들이 극심한 불안과 정신적 육체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며 “유족들이 힘들어하고 있음을 알리고, 유족들에 대한 비난을 멈춰주시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진행하는 것”이라고 기자회견 개최 이유를 밝혔다. 이어 “돈을 목적으로 김수현과 교제 사실을 폭로한다는 허위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며 “김수현과 유튜버 이진호가 생을 마감하는데 직접적인 원인을 주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어떤 부모가 자식이 죽었는데 가만히 있을 수 있겠냐”고 호소했다. 부 변호사는 “유족이 김수현이 김새론이 미성년자였을 당시부터 교제한 사실을 알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김새론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비하하고 조롱하며 김새론을 결국 죽음으로 물고 간 유튜버 이진호를 고소하기 위함”이라며 “유족은 증거자료를 제시함으로써 논란에 종지부를 찍고자 하는 마음이다. 금일 기자회견 이후로 유족은 더는 무의미한 진실 공방을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 변호사는 김수현과 김새론의 교제 시기가 미성년자 시절이라고 재차 주장하며 두 사람이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썼던 자필 편지 등을 공개했다. 부 변호사는 공개된 메신저 대화가 2016년 6월 26일 진행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시 김새론은 미성년자인 17살이었다. 공개한 편지에는 “골드메달리스트 사람들이 너무 무섭고 불편해”, “우리가 만난 기간이 대략 5~6년 됐더라”, “첫사랑이기도 마지막 사랑이기도 해서” 등의 문구가 담겼다.부 변호사는 “이진호를 고소하려고 했던 것이 목적이었기 때문에 본질에서 벗어나면 비난을 받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김수현에 대한 법적 조치는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미성년자 시절에 교제를 안했다고 다시 발표를 하면 그루밍 성범죄를 한 것이냐”라며 “더이상 대응을 할 필요가 과연 있을까”라고 덧붙였다. 부 변호사는 이날 취재진으로부터 유족이 김수현으로부터 어떤 사과를 받고 싶은 것인지를 묻는 질문을 받자 “사과라는 것은 상대방이 사과를 하더라도 사과를 받는 사람이 ‘납득할 만한 사과를 했다’고 생각해야 한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는 것이 동반되는 사과”라고 말했다. 부 변호사는 “유튜버 이진호는 본인이 고소를 당하자 유튜브를 통해 매일 김새론의 사생활을 폭로하며 매일 같이 유족을 힘들게 하고 있다”며 “취지가 무엇이든, 유족들은 김새론이 방송을 보고 자해를 하는 것을 본 것이 한두 번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래도 책임이 없다고 하실 거냐. 이진호를 스토킹 범죄로 고소할 예정”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앞서 유족 측은 지난 17일 유튜버 이진호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유튜버 이진호는 자신의 채널을 통해 억울함을 호소하며 고인의 음성 녹취 등을 공개했다. 한편 가로세로연구소는 김수현이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였을 때부터 만남을 이어왔다고 주장해 큰 논란이 일었다. 이에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수현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며 미성년자 교제, 빚 독촉 및 변제 촉구 등 그 외 가로세로연구소 측 주장을 모두 부인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2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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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김새론 유족 측, 기자 회견 개최 “유족 비난 멈춰주길 바라는 의미”

고 김새론 유족 측이 기자회견을 개최한 이유를 밝혔다.27일 서울 서초구 스페이스쉐어 강남역 센터에서 고 김새론 유족 측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유족을 대신해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변호사 등이 참석했다.부지석 변호사는 “현재 유족들이 극심한 불안 증세로 외부 석상에 나설 수 없는 관계로 유족을 대리하여 유족들의 입장을 대신 전달해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 김새론에 대한 사생활이 무분별하게 파헤쳐지고 있고 이로 인해 유족들에 대한 억측과 비난이 이어지면서, 유족들이 극심한 불안과 정신적 육체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족들이 힘들어하고 있음을 알리고, 유족들에 대한 비난을 멈춰주시기를 바라는 의미에서 진행하는 것”이라고 기자회견 개최 이유를 밝혔다.또 부 변호사는 “돈을 목적으로 김수현과 교제 사실을 폭로한다는 허위 사실이 무분별하게 유포되고 있다”며 “김수현과 유튜버 이진호가 생을 마감하는데 직접적인 원인을 주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어떤 부모가 자식이 죽었는데 가만히 있을 수 있겠냐”고 호소했다. 한편 앞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는 김수현이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였을 때부터 만남을 이어왔다고 주장하며 이를 뒷받침하는 유족 증언, 두 사람이 주고받은 사진과 편지 등을 공개해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수현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며 미성년자 교제, 빚 독촉 및 변제 촉구 등 그 외 가세연 측 주장은 모두 부인했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2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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