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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윤계상-손석구 잇는 ‘범죄도시3’ 빌런..20kg 벌크업

배우 이준혁이 윤계상, 손석구를 잇는 ‘범죄도시3’ 빌런으로 강렬한 모습이 담긴 캐릭터 스틸을 공개했다. 17일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는 ‘범죄도시3’ 주성철 캐릭터 스틸을 소개했다. ‘범죄도시3’는 괴물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역수사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린 영화.‘범죄도시3’에는 시리즈 최초로 2명의 빌런이 등장하는 데 그 중 한명이 이준혁이 맡은 주성철이다. 주성철은 어떤 상황에서도 여유를 잃지 않고,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무자비한 악행도 서슴지 않는 캐릭터. 이준혁은 ‘범죄도시3’에서 기존과 다른 이미지 변신을 위해 20kg 가량 체중 증량 및 벌크업으로 외적 변화를 꾀했다. 이준혁은 “체형이 바뀌고 운동을 하는 과정도 캐릭터를 내재화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보이스 트레이닝은 물론 파격적인 스타일 변신까지 더해 ‘주성철’로 완벽하게 녹아들었다는 후문. 한편 ‘범죄도시3’는 오는 31일 개봉한다.전형화 기자 brofire@edaily.co.kr 2023.05.17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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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윤계상, 파격적 삭발 헤어

드라마 '크라임 퍼즐'로 컴백을 예고한 배우 윤계상의 근황과 깜짝 변신이 담긴 엘르 10월호 화보가 24일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윤계상은 파격적인 삭발 헤어로 카메라 앞에 섰다. 윤계상이 지닌 단단하고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담는 데 집중한 이번 화보에서 그는 포멀한 수트부터 군더더기 없이 담백한 차림까지, 어떤 스타일이든 자신만의 느낌으로 소화하며 독보적인 분위기를 선보여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샀다.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윤계상은 삭발 헤어 스타일을 두고 “‘비주얼 쇼크'를 믿는다. 누군가 변한 모습으로 등장하면 일단 보게 되지 않나. 새로워 보이고 싶었다. 이미 많이 보여준 얼굴이니까. 드라마 '크라임 퍼즐'을 위한 변신이다”라고 말하며 깜짝 변신의 이유를 밝혔다. 또한 자신의 얼굴에 대해 “그간 얼굴이 많이 변했다. 작품 하나를 시작하면 그것 외에 다른 건 생각하지 않아서인지 어느 시절의 생각이나 정서가 작품 속 나에게서 보인다. 모든 작품이 나에겐 그 시절의 초상화 같은 기록이다”라고 덧붙였다. 올레tv와 시즌(Seezn)을 통해 공개되는 '크라임 퍼즐'에서 살인을 자백하며 수감된 범죄심리학자 한승민을 연기하게 된 윤계상은 “완벽한 사람은 절대 없다고 믿는데 한승민은 가진 게 많은 인물이었다. 한승민에게서도 흔들리고 불안정한 구석을 찾아 표현해보고 싶었다”라며 맡은 역할에 대한 열정을 내비쳤다. 또 다른 차기작 역시 글로벌 OTT 서비스와 함께 준비 중이라는 윤계상은 새로운 플랫폼에서 복귀작들을 선보이게 된 소회를 묻자 “재미있는 작품이 있으면 어디에서든 하고 싶다. 매일 엄청난 물량의 콘텐츠 이슈가 쏟아져 나오는 시대다. 대중을 상대로 내가 뭘 보여주겠다는 말도 이상하게 느껴진다. 그저 나름의 필름을 쌓아가려 한다”고 답하기도 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ongang.co.kr 2021.09.2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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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장첸은 없다" 전성기 윤계상, 수트 모델 발탁

배우 윤계상이 수트 브랜드 모델로 발탁됐다. 14일 공개된 한 비즈니스 캐주얼 브랜드 화보에서 윤계상은 자연스러운 표정으로 본인만의 유쾌한 매력을 가감없이 드러냈다. 브랜드 관계자는 “윤계상은 특유의 경쾌함과 진중함을 모두 겸비한 모델이다. 윤계상의 젠틀한 면모와 더불어 세련된 패션 스타일을 추구하는 점이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한다”며 모델 발탁 이유를 밝혔다. 윤계상은 지난해 687만 관객스코어를 기록한 영화 ‘범죄도시’에서 신흥범죄조직 보스 장첸 역을 맡아 인생 첫 악역에 도전했다. 긴 장발을 내세운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은 물론 사투리 연기 등으로 피도 눈물도 없는 장첸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인생 캐릭터’를 완성했다. 한편, 윤계상은 차기작 ‘말모이’의 촬영을 앞두고 있다. 박정선 기자 2018.02.1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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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첸→비밀요원" '골든슬럼버', 윤계상 강렬한 연기 변신

배우 윤계상이 영화 '골든슬럼버(노동석 감독)'을 통해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골든슬럼버'는 광화문에서 벌어진 대통령 후보 암살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한 남자의 도주극을 그린 영화다. 강동원의 차기작이자 김의성, 한효주, 김성균, 김대명이 출연한다, 극 중 윤계상은 비밀을 감춘 건우(강동원)의 친구이자 비밀 요원 무열 역으로 특별출연해 스크린을 압도할 예정이다. 2017년 추석 극장가 최고의 반전 흥행작 '범죄도시'에서 서늘하고 잔혹한 카리스마의 매력적인 악역 장첸 캐릭터로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장첸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윤계상이 '골든슬럼버'에서 강렬한 존재감으로 스크린을 압도할 예정이다. 한동안 연락이 뜸했던 건우에게 오랜만에 연락을 한 고교 동창 무열은 비밀 요원인 자신의 실체를 처음으로 드러내는 영화의 드라마틱한 전개의 시작을 알리는 인물이다. 무열은 건우가 대선후보 암살범으로 지목되었고 누구도 믿지 말고 도망치라는 말을 남기며 극의 긴장감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에 노동석 감독은 “무열은 비밀을 간직하고 있으면서도 관객들에게 정서적 힘을 전달해야 하는 굉장히 어려운 역할인데, 윤계상씨의 철저한 준비들을 통해 멋지게 완성되었다”고 전했다. '골든슬럼버'는 오는 2월 14일 개봉 예정이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2018.01.24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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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보IS] 윤계상, 장첸은 어디로..우아한 카리스마

배우 윤계상의 화보가 공개됐다. 윤계상은 매거진 노블레스맨 1월호를 통해 깊은 눈빛과 남성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화보를 공개했다.공개된 화보 속 윤계상은 블랙 터틀넥에 베이지색 팬츠를 매치한 클래식 룩으로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선보였다. 특히 윤계상은 강렬한 눈빛으로 카메라를 바라보며 남성미를 발산했다.한편, 윤계상은 687만 관객스코어를 기록한 영화 ‘범죄도시’에서 신흥범죄조직 보스 장첸 역을 맡아 인생 첫 악역에 도전했다. 긴 장발을 내세운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은 물론 사투리 연기 등으로 피도 눈물도 없는 장첸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인생 캐릭터’를 완성했다.박정선 기자 park.jungsun@joins.com 2017.12.2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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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밥먹자" 윤계상 '범죄도시' 500만 식사공약 지킨다[공식]

배우 윤계상이 팬들에게 특별한 식사를 대접한다.윤계상은 영화 ‘범죄도시’ 500만 관객 돌파 공약을 실천한다.윤계상은 지난 10월 공식 팬클럽 ‘연인계상’이 영화를 단관했을 때 "500만 관객 돌파시 팬들과 함께하는 식사 자리를 마련하겠다’는 약속을 했다. 이에 따라 윤계상은 오는 12월 22일 강남 소재의 한 식당에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공식 팬클럽 ‘연인계상’ 회원은 누구든지 행사에 응모 가능하며 윤계상이 직접 추첨을 진행한다. 윤계상은 '범죄도시'에서 신흥범죄조직 보스 장첸 역을 맡아 인생 첫 악역에 도전했다. 긴 장발을 내세운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은 물론 사투리 구사 등 장첸을 완벽하게 그려내며 인생 캐릭터를 완성했다. 각종 방송 프로그램에서 극 중 대사가 패러디 되는 등 ‘장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윤계상의 공약 실천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esaram.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7.11.2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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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자의 기억법'·'7년의 밤' 등 하반기, 소설 원작 영화 빅매치

올 하반기 소설 원작 영화들이 극장가 빅매치를 펼친다.베스트셀러 소설들이 영화로 완성돼 관객들에게 또 다른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tvN '알뜰신잡'에 출연 중인 김영하 작가의 '살인자의 기억법', 정유정 작가의 '7년의 밤', 김훈 작가의 '남한산성', 일본 작가 이사카 코타로 작가의 '골든 슬럼버'가 모두 영화로 제작, 하반기에 개봉한다.스타트는 영화 '골든슬럼버'다. 8월 26일 개봉한다. 일본 최고 권위의 나오키상에 5회 노미네이트됐으며 최초로 일본 서점대상에 5년 연속 후보로 오른 바 있는 이사카 코타로의 2008년 작품이다. 비틀즈의 노래 ‘Golden Slumber’에서 따온 것으로 ‘황금빛 낮잠’을 뜻한다. 거대한 권력에 휘말리면서 암살범으로 지목된 후 온 세상에 쫓기게 된 평범한 택배 기사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노동석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고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한다. 강동원을 비롯해, 한효주·김대명·김의성·윤계상 등이 출연한다. 서울 광화문 인근 세종대로 사거리에서 일부 차선을 통제하고 폭파신 등 대규모 액션신을 찍은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9월엔 '살인자의 기억법'과 '남한산성'이 관객과 만난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2013년 출간 첫 주만에 베스트셀러 1위에 등극하며 출간 당시부터 영화계의 끊임 없는 러브콜을 받은 화제의 작품이다. 알츠하이머에 걸린 연쇄살인범이라는 신선하고 파격적인 소재와 작가 특유의 강렬한 문체가 독자와 평단의 폭발적인 호평을 받았던 작품. 원신연 감독은 앉은 자리에서 소설 '살인자의 기억법'을 40분만에 읽고 영화로 만들기로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작 자체가 장르적 재미와 서스펜스와 결합된 유머 등 워낙 완성도 높은 스토리라인을 갖추고 있어 기대치가 높다. 1일 공개된 1차 포스터엔 잔뜩 날이 서 있고 체중 감량을 한 설경구의 강렬한 모습이 담겨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남한산성'은 출간 이래 70만 부의 판매고를 올린 김훈 작가의 소설. '수상한 그녀'를 연출한 황동혁 감독과 이병헌·김윤석·박해일·고수·박희순·조우진이 뭉쳐 개봉 전부터 화제다. 1636년 인조 14년 병자호란, 나아갈 곳도 물러설 곳도 없는 고립무원의 남한산성 속 조선의 운명이 걸린 가장 치열한 47일 간의 이야기가 기둥 줄거리다. 청의 공격을 피해 임금과 조정이 남한산성으로 숨어든 위기 상황에서 청과 화친할 것인가, 맞서 싸울 것인가를 두고 대립하는 최명길 역 이병헌과 김상헌 역 김윤석의 연기와 카리스마 대결에 관심이 모아진다. 하반기 개봉 예정인 '7년의 밤'은 정유정 작가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다. 우발적으로 소녀를 살해하고 죄책감에 시달리는 남자와 딸을 죽인 범인에게 복수하기 위해 그 아들을 죽이려 7년간 범행을 계획하는 남자의 이야기를 담는다. 속도감이 있고 손에 땀을 쥐게하는 스토리가 최대 강점. 류승룡과 장동건이 처음 작품에서 만나 어떤 시너지를 완성했을지 기대된다. 벌써부터 두 사람이 작품에서 제대로 인생 연기를 펼쳤다는 후문이 전해진다.끊임없이 소설 원작 영화가 만들어지는 이유는 탄탄한 스토리에 있다. 이미 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는 건 이야기가 재밌다는 검증을 받았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영화화 했을 때 참패에 대한 불안감도 덜하다. 영화 관계자는 "소설 원작 영화는 소재와 스토리의 틀이 확실하게 잡혀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개봉 때 홍보적인 측면에서도 플러스 요인이다. 소설 원작 영화는 앞으로도 계속 나올 것"이라며 "정유정 작가의 또 다른 소설 '종의 기원', 조남주 작가의 '82년생 김지영' 등도 영화화된다"고 전했다. 김연지 기자 2017.08.02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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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의 길"... 윤계상, 바이크 올라탄 익살꾸러기

배우 윤계상이 파격적인 헤어 스타일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윤계상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언니의 길..."이라는 짧은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올렸다.사진 속 윤계상은 바이크 위에 올라타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 머리부터 발끝까지 올블랙으로 스타일링한 가운데 단발 머리 스타일이 눈길을 사로잡는다.이를 본 누리꾼들은 "휴. 그래도 오빠는 영원한 내 이상형" "걸크러시" "계자언니 달려" "우리 언니 세젤예" 등의 반응을 보였다.한편 윤계상은 2017년 개봉을 앞둔 영화 '범죄도시'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정여진 기자 jeong.yeojin@jtbc.co.kr 2017.07.0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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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작300톡] 김기덕·윤여정 등판…'죽여주게' 맵고 작은 영화들

상업 영화를 압도할 만한 작은 영화들의 등장은 늘 반갑다. 100억대 대작은 오히려 흉내내지 못할 소시민의 삶과 그들만의 고군분투기가 담겨 있으며 무엇보다 다소 촌스럽고 어색해도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 하나 만큼은 명확하다. 한 번 눈에 띄면 보고 또 보고 싶어진다는, 한 번 빠지면 찾고 또 찾아 보고 싶어 진다는 개미지옥 같은 저예산 영화들이 10월의 첫 시작을 알린다. 비수기 시즌 관객 동원력이 어느 정도는 예상 가능하지만 '입소문'의 힘은 늘 반전을 선사한다.김기덕 감독과 류승범이 의기투합한 '그물'은 남북한의 현실을, 이재용 감독과 윤여정은 2016년을 살아가는 노인들의 이야기를 그렸다. 외면하고 싶지만 외면할 수 없고 한 번쯤은 다시 한 번 다뤄져야 했던 소재. 단 2주동안 촬영한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그물'의 완성도는 뛰어나고, 데뷔 50주년, 올해 70세가 된 윤여정의 열연은 눈물 날 만큼 멋지고 아름답다.진짜 영화배우들이 만들어낸 영화. 나란히 스크린에 걸린다는 것 만으로도 '풍족함'을 느끼기 충분하다. 그리고 이 작품들은 이미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 받으며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 받았다는 공통점까지 지니고 있다. 눈 높아진 관객들이 '죽여주게' 맵고 작은 영화가 친 '그물'에 파닥파닥 낚일지, 상업영화에 올인 된 스크린 현상을 뒤집어 놓을지는 누구도 모르는 일이다. ▶죽여주는여자줄거리: 가난한 노인들을 상대하며 먹고 사는 여자가 사는 게 힘들어 죽고 싶은 고객들을 진짜 죽여주게 되는 사연.출연: 윤여정·전무송·윤계상감독: 이재용등급·러닝타임: 15세 관람가·111분개봉: 10월 6일300톡: 윤여정에 의한, 윤여정을 위한 '죽여주는' 영화의 탄생이다. 노인들의 성매매, 안락사 그리고 죽음까지 외면하고 싶지만 외면할 수 없는, 지금도 도심 한 복판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회의 어두운 면을 담았다. 또 다문화 가정, 트렌스젠더 등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삶'을 다루며 나 혼자만 살아가고 있는 세상이 아님을 인지시킨다. 올해 데뷔 50주년을 맞은 윤여정은 성(性)을 파는 일명 '박카스 할머니'로 분해 파격적이면서도 슬픈 열연을 펼쳤다. 실제 촬영 당시 우울증에 걸릴정도로 힘들어 했다는 윤여정의 도전은 그래서 '쌍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워도 모자람이 없다. 윤여정이 아닌 소영은 상상할 수 없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하고 싶었던 이야기를 결국 영화화 시킨 이재용 감독의 뚝심도 감사하다. 누군가에겐 분명 '인생 영화'로 기록될 만한 작품이다. ▶그물줄거리: '그물'은 배가 그물에 걸려 어쩔 수 없이 홀로 남북의 경계선을 넘게 된 북한 어부가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 견뎌야만 했던 치열한 일주일의 이야기.출연: 류승범·이원근·김영민·최귀화감독: 김기덕등급·러닝타임: 15세관람가·114분개봉: 10월 6일300톡: 본인은 쉽게 인정하지 않지만 김기덕 감독은 분명 달라졌다. 그의 영화에 '15세 관람가' 딱지가 붙었다는 것 만으로도 이러한 변화를 반증한다. 독기가 빠졌고 아집과 고집을 내려놨다. 관객들의 반색을 이끌어 낼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단순하지만 묵직하다. 특별한 반전은 없지만 스토리가 있다. 남북 소재를 다뤘다고 하면 대부분 전쟁영화를 떠올리기 마련이지만 김기덕 감독은 과거의 남과 북이 아닌 현재의 남과 북 사정을 담아내며 공평한 시선으로 두 집단을 바라본다. 관객들로 하여금 무엇이 맞고 그른지 스스로 생각하게 만드는 똑쟁이다. 해외체류 중인 류승범의 컴백이 반갑다. 비주얼부터 사투리까지 놀라울 정도로 완벽한 북한 어부 연기를 해냈다. 처음 겪었을 김기덕 감독과의 호흡도 꽤 좋다. 6.25 전쟁 피해를 입은 가족들로 인해 "빨갱이"를 입에 달고 사는 김영민과, 눈에 보이는 진실을 믿으려는 이원근은 각 세대의 대변인으로 활약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 2016.10.0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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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윤계상 '이런 영화를 많이 봐야죠'

배우 윤계상이 26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죽여주는 여자' 언론시사회 포토타임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영화 '죽여주는 여자'(감독 이재용)는 가난한 노인들을 상대하며 먹고 사는 '죽여주게 잘 하는' 여자 소영(윤여정)이 사는 게 힘들어 죽고 싶은 고객들을 진짜 '죽여주게' 되면서 벌어지는, 성(性)과 죽음을 파는 파격적인 소재와 드라마를 담은 작품으로 10월 6일 개봉한다.김진경 기자 /2016.09.26/ 2016.09.2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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