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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리뷰] ‘유괴의 날’ 윤계상X유나 이 조합 찬성일세... 시청률도 2배 껑충

ENA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이 심상치 않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8%로 시작한 ‘유괴의 날’은 3회에서 시청률이 2배 가까이 껑충 뛰더니, 연이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다. ‘유괴의 날’은 어설픈 김명준(윤계상)과 11살 천재 소녀 최로희(유나)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다. 명준에게는 어린 딸이 있다. 그런데 소아암에 걸려 병상에만 누워있다. 수술하려면 병원비가 필요한데 명준의 형편에 턱도 없다. 그때 3년 전 자기 집 전 재산을 들고 날랐던 전처 혜은 (김신록)이 나타나 엉뚱한 제안을 한다. “얘가 우리 희애 병원비 해결해 줄 거야. 이 집은 절대 신고 못 해. 왜냐고? 얘 학대받는 아이거든.” 혜은의 제안을 받아들인 명준은 로희를 납치하러 간다. 그때 의문의 아이가 자신의 차 앞에서 갑자기 쓰러지고 놀란 마음에 명준은 밖으로 나가 얼굴을 확인해 보는데, 그 아이는 바로 ‘로희’였다. 얼떨결에 유괴에 성공한 명준은 그렇게 로희와 특별한 동거(?)를 시작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자기 자식만 생각하는 어른들의 이기적이고도 모순적인 가치관 때문에 불편한 감정이 스멀스멀 올라온다. 그런데 유괴범이라고 하기엔 어딘가 모르게 어설픈 명준이 실소를 터트리게 한다. 실제로 윤계상은 ‘유괴의 날’ 캐릭터를 위해 10kg 정도 증량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 그 덕분인지 수더분한 매력이 더 돋보인다. 그의 대표작 영화 ‘범죄도시’의 장첸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다. 다시 작품 이야기로 돌아가자면, 납치된 로희는 기억을 잃었다. 본인이 의사 집안의 부잣집 딸이었다는 사실도, 그리고 부모로부터 끔찍한 학대를 당했다는 사실 모두 기억 못 하는 모양새다. 당돌한 성격과 뛰어난 언어 능력만큼은 그대로 남아있다. 이런 요인이 웃음을 유발하는데 명준에게 일본어로 “너 진짜 아빠 맞아?”라고 의심하거나, 명준이 차려준 밥을 먹으면서 “맛없긴 한데 정성을 봐줘서 먹을게”하고 담담하게 말하는 장면이 그 예다. 오히려 유괴범이 납치된 아이의 눈치를 보는 아이러니한 설정이 초반에 느꼈던 불편함을 사라지게 만든다. 이 때문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명준과 로희의 티키타카로 ‘유괴의 날’을 본다는 반응이 많다. 특히 500대 1 경쟁률을 뚫고 ‘유괴의 날’ 주인공에 최종 캐스팅된 아역배우 유나에게 ‘신예의 발견’이라는 별명이 생겼다. 연출은 맡은 박유영 감독은 “길게 오디션을 진행했는데 유나가 유독 눈에 들어왔다. 전형적이지 않은 연기가 좋았다”고 칭찬 했다. 무엇보다 유나는 겉은 무뚝뚝하지만, 실은 누구보다 여린 속내를 가진 ‘애어른’ 같은 연기를 잘 소화했다. 3화에서 아빠라고 믿고 따르던 명준이 유괴범이란 사실을 알고 “경찰에게 자수하라”고 강하게 이야기하면서도, “유괴는 했지만 날 잘 챙겨준 건 사실이니까”이라며 명준을 떠나지 못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을 뭉클하게 했다. 해당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은 3.7%까지 치솟으며, 뜨거운 반응을 일으켰다. 윤계상과 유나의 케미이외에도 ‘더 글로리’, ‘남남’ 등으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박성훈의 실감 나는 형사연기와, 윤계상의 전처로 등장하는 김신록의 속을 알 수 없는 표정 연기, 여기에 로희 친부모 집과 병원을 관리해 온 보안업체 직원을 연기하는 김상호의 섬뜩한 내막까지 더해지면서 ‘유괴의 날’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이는 시청률로도 나타난다. 지난 20일 3회 방송에서 3.1%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 이후 4회에서 이보다 0.5 포인트 높은 3.6%를 기록하며 또 한 번 자체 최고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유괴의 날은 종합선물 세트다. 코믹 액션 버디 스릴러 휴먼까지 다양한 장르를 한 작품 안에 맛깔스럽게 포장했다.” 지난 ‘유괴의 날’ 제작발표회에서 박유영 PD가 ‘유괴의 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박유영 PD의 말처럼 ‘유괴의 날’이 앞으로도 시청자들에게 종합선물세트 같은 다양한 감정을 선사하고, 4%대를 넘어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23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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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괴의 날’ 감독 “윤계상, 능청스러운 배우... 코미디+액션 다 잘해”

배우 윤계상이 코믹으로 돌아온다.오는 13일 첫 방송되는 ENA 새 수목드라마 ‘유괴의 날’은 어설픈 유괴범 김명준(윤계상)과 11살 천재 소녀 최로희(유나)의 세상 특별한 공조를 담은 코믹 버디 스릴러다. 2% 부족하고 허술한 유괴범과 똑 부러지고 시크한 천재 소녀의 진실 추적이 색다른 재미와 감동을 선사한다.윤계상, 박성훈, 유나, 김신록, 김상호, 서재희, 강영석 등 내로라하는 연기파 배우들의 뜨거운 시너지에 이목이 집중된다. 특히 한국 스릴러 장르를 대표하는 정해연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모범가족’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킹덤 시즌1’ 등에 참여한 박유영 감독과 ‘미쓰 와이프’ ‘날, 보러와요’ ‘치즈인더트랩’ 등을 통해 호평받은 김제영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휴머니즘과 미스터리의 절묘한 조화가 돋보이는 원작의 매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 코믹 버디 스릴러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 이에 첫 방송을 닷새 앞두고 박유영 감독, 김제영 작가가 드라마에 대한 궁금증에 직접 답했다. # ‘유괴의 날’이 소설에서 드라마로 탄생하기까지4년 전 원작 소설 ‘유괴의 날’을 처음 접했다는 박유영 감독. 그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좋아했던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퍼펙트 월드’와 같은 소재의 영화를 연출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다. 그러다 우연히 읽은 소설 ‘유괴의 날’이 눈에 들어왔고, 처음에는 영화로 제작하고 싶어서 시나리오로 각색을 시도했다. 그러다 제작사 에이스토리를 만나며 지금의 12부작 드라마로 기획됐다”라고 드라마화 과정을 밝혔다. ‘유괴의 날’이 첫 드라마 집필작이라는 김제영 작가는 “시리즈물은 처음이었는데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어 다행이라는 마음이 크다. 함께 작업해 준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첫 방송을 앞둔 소회를 전했다. # 소설 ‘유괴의 날’과 드라마 ‘유괴의 날’의 차별점은 “확장된 스토리”“4년 전 처음으로 드라마화를 제안했기에 누구보다 대본을 기다린 사람 중 한 명”이었다는 박 감독은 소설과의 첫 번째 차별점으로 “로희를 둘러싼 사건들이 더 확장되고 캐릭터들도 다양해졌다는 점”을, 두 번째 차별점으로 “소설에서는 형사인 상윤이 사건을 주도해 나가는 구성이라면 드라마에서는 명준과 로희가 사건을 주도하고 새로운 캐릭터들과 공조한다는 점”을 짚었다. 김 작가는 “극 중 명준과 로희의 에피소드들은 원작에서 파생된 또 다른 에피소드이기에 차별점이라기보단 좀 더 깊게 보여주는 스토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단권 소설을 12부작 시리즈로 옮기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는데, 원작의 재미있는 요소들을 극대화하면서도 속도감을 유지하자는 원칙을 갖고 있었다. 명준과 로희의 캐릭터, 이들의 충돌이 만들어 내는 코미디와 휴머니티가 부각되길 바랐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 김제영 작가가 꼽은 세 가지 키워드는 희생, 욕망, 가족 김 작가는 드라마를 관통하는 세 가지 키워드를 꼽았다. 첫 번째는 ‘희생’이었다. “명준을 중심으로 떠오른 키워드다. 명준의 모든 선택은 딸 희애와 로희를 위한 희생에서 비롯됐다. 유괴라는 범죄를 저지른 주인공이 시청자들과 감정을 공유하게 되는 가장 큰 원동력이다. 사랑하는 딸 희애를 위해 비극적인 선택을 한 명준은 그 후 모든 선택을 유괴한 아이, 로희를 위해 하기 시작한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두 번째는 ‘욕망’이었다. “모든 극의 갈등이 그렇듯 그릇된 인간들의 욕망에서 모든 사건이 시작된다. ‘유괴의 날’의 시작은 유괴를 통해 돈을 얻고자 하는 그릇된 욕망이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로희를 둘러싼 여러 인물의 각기 다른 욕망이 충돌하며 극이 고조되는 전개가 펼쳐진다. 그 욕망의 실체가 하나씩 등장할수록 드라마를 보는 재미는 배가될 것”이라고 기대를 높였다. “세 번째로 가장 핵심이 되는 키워드는 ‘가족’이다. 이 작품을 한마디로 정의한다면 유괴범 명준과 유괴된 아이 로희가 서로 가족이 되어가는 이야기”라면서 “이 한마디가 이야기 속의 아이러니와 인물들의 딜레마, 그리고 그 속에서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모두 함축할 것”이라고 답했다. # 윤계상X유나의 센세이션한 만남! 이제껏 본 적 없는 새로운 버디물 탄생 예고 버디물의 특성상 극의 중심을 이끌어갈 두 배우의 역할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박 감독은 “휴먼, 코미디, 액션을 능청스럽게 잘 표현하면서도 카리스마까지 보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윤계상 배우를 선택했다. 평소 선하고 부드러운 이미지가 강하지만 전작 ‘범죄도시’의 악역부터, 코믹 연기까지 탁월해 누구보다 명준을 잘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았다”라며 “다시 캐스팅 단계로 돌아간다고 해도 윤계상 배우를 선택할 것”이라고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김 작가 역시 “명준은 어수룩하지만 강인한 면도 있고 따뜻한 눈빛도 소유한 다채로운 캐릭터다. 윤계상 배우가 완벽히 소화해 줄 것이라는 데에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라며 “명준이라는 옷을 딱 맞게 입어줄 배우를 찾아서 기분이 좋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작진은 윤계상과 호흡을 맞출 로희 역을 캐스팅하기 위해서는 5차 오디션까지 진행했다고. 박 감독은 “유나 배우는 학습되지 않은 연기가 매력적이었다. 전형성을 탈피한 예상 밖의 연기로 가끔씩 스태프들을 감탄케 했다. 또 (성인) 신인배우들에게도 찾기 힘든 기세가 있다. 아직도 5차 오디션 때의 당차고 다부진 모습이 생생하다”라며 “그 자체로 ‘유괴의 날’ 속 최로희 같았다”라고 극찬했다. 김 작가는 “(집필 단계에서) 대사나 표현이 배우의 연령을 고려하지 않고 쓴 장면이 많아서 연기하기 힘들었을 것이다. 어린아이지만 사건을 리드하는 카리스마도 있어야 하고, 차갑고도 유머러스하며 깊이 팬 상처를 안고 있기도 해야 했다. 말 그대로 진짜 (연기) ‘천재’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었다고 회상하며 “유나 배우 역시 로희의 옷을 딱 맞게 입고 있는 느낌”이라고 덧붙였다. # 믿고 보는 박성훈X김신록 ‘유괴의 날’의 또 다른 한 축 책임진다앞서 “‘유괴의 날’의 모든 배우가 믿고 보는 배우들”이라고 언급한 박 감독은 윤계상, 유나와 함께 극의 또 다른 한 축을 책임질 박성훈, 김신록도 잊지 않았다. 먼저 박성훈에 대해서 “상윤 캐릭터의 나이 설정이 40대에서 30대로 바뀌면서 박성훈 배우를 떠올렸다. 그의 전작들을 다시 찾아보며 그 보이스에 매료됐다”라며 “30대 형사이기에 표현할 수 있는 열정, 집념과 의지를 누구보다 잘 표현해 줬다. 다른 형사 역할의 배우들과 팀워크도 좋아서 촬영 내내 현장 분위기가 좋았다”라고 고마움을 내비쳤다. 또 “혜은은 가장 표현하기 힘든 캐릭터였고, 연출 방향을 잡기도 쉽지 않았다”라고 말문을 열며 “하지만 김신록 배우가 캐스팅되면서 모든 고민은 사라졌다. 촬영을 진행하면서 배우의 힘으로 혜은이라는 인물을 완벽하게 만들어 나갔다. 특히 극 후반부에서 누가 봐도 감탄할 정도로 신들린 연기를 보여줬다”라고 말해 기대심리를 자극했다. # 첫 방송을 앞두고 전하는 관전 포인트끝으로 박 감독은 “명준과 로희는 대비가 명확한 관계지만 어느 순간 로희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두 사람의 갑을 관계가 바뀐다. 마치 유괴범이 육아를 하게 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하고,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이들의 기묘한 유대가 유쾌한 웃음 너머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믿고 볼 수 있는 배우들의 연기와 소설보다 더 많이 세팅된 반전들이 12부가 끝날 때까지 흥미를 전해줄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김 작가는 “다채로운 장르가 섞여 있는 작품이다. 코미디나 스릴러적인 장치도 있지만 원작 소설을 다 읽고 덮었을 때 느낀 감정은 따뜻함이었다. ‘유괴의 날’이라는 제목이 주는 긴장감과는 정반대되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시청자 여러분도 저와 같은 감정을 느끼길 바라는 마음으로 작업했다. 재미있게 봐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전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3.09.0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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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되겠어?"…KT 구현모, 1년 만에 넷플릭스 1위로 답했다

시장이 물음표를 던졌던 KT의 콘텐츠 사업이 1년 만에 예상 밖의 성과를 냈다. 역량을 총동원한 오리지널 시리즈가 한국은 물론 일본과 동남아 시장에서 입소문을 타며 새로운 한류 신화를 써내려갈 준비를 마쳤다. 구현모 KT 대표의 '콘텐츠 왕국' 꿈이 현실화되고 있다. 6일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KT의 콘텐츠 사업을 총괄하는 KT스튜디오지니가 제작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는 지난 4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파트1'을 제치고 넷플릭스 국내 TV 쇼 1위에 올랐다. 일본과 태국에서는 5위를 기록했다. 인도네시아·필리핀·말레이시아·싱가포르·베트남 등에서도 10위 안에 안착했다. KT의 콘텐츠 그룹사 스카이티브이와 미디어지니가 리론칭한 TV 채널 ENA도 수혜를 입었다. 지난달 29일 첫 방송 이후 2회 만에 시청률 2.0%를 달성하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2.7%(닐슨, 유료 가구 기준)로 급상승하는 등 ENA 채널 자체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 우영우는 넷플릭스와 ENA 채널에서만 만나볼 수 있다. 우영우는 천재적인 두뇌와 자폐스펙트럼을 동시에 가진 신입 변호사 우영우(박은빈 분)의 대형 로펌 생존기를 다룬 드라마다. 주인공이 매번 자기소개할 때 "제 이름은 똑바로 읽어도 거꾸로 읽어도 우영우입니다. 기러기·토마토·스위스·인도인·별똥별·우영우…역삼역"이라고 말하는 장면이 화제가 됐다. 이 대사를 번역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는 게 KT 측 설명이다. 해외 버전에는 대칭이 되는 영어단어(Kayak·deed·rotator·noon·racecar)가 들어갔다. 역삼역은 마땅히 대체할 단어가 없어 그대로 번역(Yeoksam Station)했다. 좀비물·서바이벌 장르가 주도했던 한류 콘텐츠 시장에 우영우는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 선봉에는 유·무선 통신사업자의 이미지가 오래도록 각인된 KT가 있다. 구현모 KT 대표는 2020년 하반기 탈통신의 일환으로 디지코(디지털 플랫폼 기업) 전환을 선언했다. 취임 1년을 맞은 이듬해에는 2023년까지 1000개 이상의 원천 IP(지식재산권)를 확보한 콘텐츠 강자로 떠오르겠다고 공언했다. 당시 구 대표는 "미디어 플랫폼과 기술, 고객 기반을 합하면 이제는 콘텐츠 사업으로도 돈을 벌 수 있겠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기대보다 우려의 목소리가 더 컸다. 이미 글로벌 성과를 내는 네이버·카카오와 비교하면 걸음마 단계로 비쳤기 때문이다. KT의 첫 오리지널 콘텐츠는 지난해 10월 올레 tv와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즌 등에서 선보인 윤계상 주연의 스릴러 '크라임 퍼즐'이다. 예열을 마치고 올해 처음 공개한 휴먼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는 종영 후에도 국내 넷플릭스 순위 10위권을 유지하며 준수한 성적을 보인다. 이어서 출격한 우영우가 적시타를 날리며 KT의 콘텐츠 시장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KT는 2021년 약 3조6000억원의 그룹 미디어 매출을 2025년 5조원으로 30%가량 끌어올리겠다는 다소 보수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내년 방영을 위해 기획하고 있는 작품까지 총 24개의 오리지널 드라마 라인업을 공개할 계획인데 시작이 좋다. KT 관계자는 "(우영우는) 다양한 사람의 공감대를 불러일으키는 작품으로, 단 2회 만에 많은 시청자가 그 진가를 알아봐 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 드라마가 KT스튜디오지니의 콘텐츠 역량과 ENA의 채널 경쟁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07.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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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 "'초콜릿', 달콤한 위로 됐길" 드라마 종영 소감

배우 윤계상이 JTBC 금토극 ‘초콜릿’의 종영 소감을 전했다. 윤계상은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초콜릿’과 이강을 사랑해주신 모든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이강으로 지내는 동안 정말 즐겁고 행복했다”라고 19일 밝혔다. 이어 “‘초콜릿’은 참 착하고 따뜻한 드라마였다. 많은 분들께 초콜릿처럼 달콤한 위로가 되는 드라마였길 바란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또한 “6개월 남짓 촬영을 했는데 그만큼 아쉬움도 많이 남는다. 지금까지 16부 동안 열심히 촬영해오신 스태프분들과 배우분들 모두 수고 많으셨다”라며 ‘초콜릿’을 함께 만든 동료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윤계상은 “다음에도 더 좋은 작품으로 찾아올 테니 저 윤계상도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 인사를 덧붙였다. 윤계상은 ‘초콜릿’에서 메스처럼 차가워 보이지만 따뜻한 내면을 지닌 뇌 신경외과 의사 이강 역으로 분했다. 윤계상은 하지원과 오랫동안 얽힌 운명을 하나씩 풀어가며 점차 사랑에 스며드는 ‘힐링 로맨스’는 물론 호스피스에서 만난 환자들과 사람 냄새 가득한 감동을 윤계상만의 ‘온기’로 풀어나가며 ‘휴먼 드라마’를 그렸다. 또한, 극 초반 냉철한 이미지의 이강이 사람의 온기에 녹아가는 모습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윤계상표 어른 동화’를 완성했다. 이강이 수많은 변곡점을 맞이하며 하지원(문차영)과의 사랑을 찾아가는 과정은 물론 의사로서 사명감을 높여가는 과정에 설득력을 가미해 호평을 자아냈다. 특히 하지원을 향해 직진 로맨스를 펼칠 때는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떨리게 하는 ‘멜로 장인’의 면모로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한편, 윤계상은 영화 ‘유체이탈자(가제)’ 크랭크업을 마치고 올해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2020.01.19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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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계상, 휴먼 멜로 通했다…전작 이미지 말끔히 지운 저력

윤계상이 '초콜릿'을 통해 전작의 이미지를 말끔하게 지웠다. 배우 윤계상은 29일 첫 방송된 JTBC 새 금토극 '초콜릿'에서 거성 대학교 병원 뇌 신경외과 의사 이강 역으로 분했다. 이강은 메스처럼 차갑지만 따뜻한 내면을 지닌 인물로 불처럼 따뜻한 셰프 하지원(문차영)과 호스피스 병동에서 재회, 요리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휴먼 멜로를 보여준다. 윤계상은 하지원과의 운명적인 인연의 시작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어린 시절 완도에서 하지원의 상처를 보듬어주며 첫 인연을 쌓았다. 성인이 된 후 우연히 재회했으나 윤계상은 하지원을 알아보지 못했다. 어릴 적 따뜻함이 사라진 채 사무적이면서도 차갑게 하지원을 대했다. 엇갈린 인연의 시작이었다. 이날 방송은 전국 3.5%, 수도권 4.2%(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영화 '범죄도시', '말모이'는 물론 드라마 '최고의 사랑', '굿와이프' 등의 모습은 생각나지 않았다. 전작을 잊게 하는 넓은 캐릭터 폭으로 저력을 보여줬다. 하지원과 설렘 가득한 멜로와 감동적인 이야기들이 기대감을 높였다. '초콜릿'은 매주 금, 토요일 오후 10시 50분 JTBC에서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1.30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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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IS]'초콜릿' 첫방, 4% 돌파…윤계상X하지원이 빚어낸 휴먼멜로

'초콜릿'이 첫 방송부터 시청률 4%를 돌파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29일 첫 방송된 JTBC 새 금토극 '초콜릿'은 전국 3.5%, 수도권 4.2%(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시작했다. 이형민 감독, 이경희 작가가 빚어낸 섬세한 감성 위에 윤계상, 하지원의 시너지가 더해지며 '감성 제조 드림팀'의 진가를 발휘했다. 이날 방송은 그리스에서 하지원(문차영)에게 달려가는 윤계상(이강)으로 문을 열었다. "아주 길고 먼 시간"을 돌아온 두 사람의 이야기는 1992년 완도의 한 식당에서 시작했다. 엄마의 엄격한 관리로 마음껏 먹어본 적 없는 어린 하지원에게 푸짐한 한 상을 선물한 어린 윤계상. 그가 하지원에게 전한 것은 단지 음식이 아닌 따뜻한 마음이었다. 다시 오면 초코샤샤를 만들어주겠다는 약속은 지켜지지 못했다. 윤계상의 할머니 강부자(한용설)가 똑똑했던 아들 이재훈이 남기고 간 윤계상을 욕심낸 것. 강부자의 제안을 거절했던 윤계상의 모친 이언정은 윤계상이 위급한 상황에도 외면당하자 거성 후계자로서 아들이 가져야 했던 권리를 되찾아주겠다 결심했다. 이듬해 봄, 하지원이 다시 바다식당을 찾았을 때 윤계상은 어머니와 함께 서울로 올라간 후였다. 다시 시간은 흘러 2012년, 윤계상과 하지원의 세상은 달라져 있었다. 어머니의 죽음 이후 윤계상은 고통과 분노를 삼킨 냉철한 의사가 돼 있었다. 마음을 나누는 유일한 친구는 유태오(권민성) 뿐이었다. 하지원은 백화점 붕괴사고의 트라우마로 괴로워하면서도 열심히 살겠다는 다짐과 함께 매일을 살아가고 있었다. 두 사람의 재회는 뜻밖의 곳에서 이뤄졌다. 하지원이 맹장 수술로 병원 신세를 지게 되면서 윤계상을 다시 만나게 된 것. 병원에서 마주한 하지원은 그가 첫사랑 소년임을 확신했다. 하지만 윤계상은 하지원을 기억하지 못했다. 하지원의 집요한 시선에 그 이유를 알 길 없는 윤계상은 "당분간 연애 같은 거 할 생각도 여유도 없다"고 잘라 말했다. 가족과의 식사 자리에서도 강부자의 호감을 얻기 위해 장승조(이준)와 경쟁을 해야 하는 윤계상은 더 이상 완도의 그 소년이 아니었다. 게다가 이재룡(이승훈)이 눈엣가시인 윤계상을 내전 중인 리비아에 의료지원으로 보냈다. 그렇게 찰나의 재회 후, 다시 이별을 맞았다. 리비아와 한국에서 각자의 삶을 살게 된 두 사람. 리비아에서 폭발사고에 휘말리며 치명상을 입은 윤계상과 무언가를 예감한 듯 눈물을 흘리는 하지원의 엔딩은 엇갈린 인연에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초콜릿'은 첫 회부터 오랜만에 만나는 진한 감성으로 마음을 두드렸다. 서로 다른 아픔을 딛고 살아가는 윤계상과 하지원의 이야기가 그리스와 완도의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섬세하게 그려졌다. 이형민 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이 애틋하고 아련한 감각을 자극했고, 인물의 내면을 깊이 있게 바라보는 이경희 작가만의 따뜻한 시선도 그 진가를 발휘했다. 윤계상과 하지원의 연기는 더할 나위 없이 완벽했다. 날카롭지만 따뜻한 내면을 숨긴 이강으로 분한 윤계상은 담담하고 섬세하게 감정들을 풀어냈다. 요리사를 꿈꾸던 어린 시절과 의사로 살아가는 이강의 현재는 양극단에 놓여있다. 윤계상은 어머니를 잃은 후 해소하지 못한 이강의 상처와 분노, 아픔의 결을 디테일 다른 연기로 그려냈다. 불처럼 뜨거운 셰프 문차영을 맡은 하지원의 열연도 빛났다. 무엇보다 스치는 시선과 엇갈리는 손길만으로 설렘을 자아낸 윤계상과 하지원의 시너지는 앞으로 그려나갈 로맨스에 기대를 한껏 끌어 올렸다. '초콜릿' 2회는 오늘(30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1.3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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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IS] '초콜릿' 첫방, 윤계상X하지원표 힐링 휴먼멜로

'초콜릿'이 첫 방송부터 달콤 쌉싸름한 맛으로 안방극장을 위로했다. 윤계상, 하지원이 전해줄 휴먼 멜로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29일 첫 방송된 JTBC 새 금토극 '초콜릿'은 메스처럼 차가운 뇌신경외과 의사 윤계상(이강)과 음식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불처럼 따뜻한 셰프 하지원(문차영)이 호스피스 병동에서 재회하며 요리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담아낸다. '가끔은 주저앉고 싶기도 했고 길을 잃기도 했지만 당신이 있어 여기까지 왔습니다'라는 윤계상의 내레이션과 함께 하지원과의 이야기가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알렸다. 시간은 과거로 거슬러 올라갔다. 1992년 완도에서 어린 시절 처음 만났던 모습이 그려진 것. 윤계상은 요리 솜씨가 좋은 엄마 밑에서 자랐고 그 모습을 보면서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요리사가 되고 싶다고 했다. 배고픔에 시달리던 어린 하지원은 윤계상이 직접 해준 요리를 먹었고 두 사람의 인연은 그렇게 시작됐다. 짧은 만남이었지만 서로에게 호감을 느꼈다. 하지만 다시 만날 수 없었다. 윤계상네 가족은 서울로 이사 갔고 뒤늦게 하지원이 찾아왔지만 만날 수 없었던 것. 2012년으로 시간이 건너뛰었다. 하지원은 백화점 붕괴사고 피해자였다. 트라우마에 시달리곤 했다. 그가 찾은 병원이 윤계상이 근무 중인 곳이었고 이름이 '이강'인 것을 확인하곤 완도 소년이라는 걸 기억해냈다. 하지원은 적극적으로 윤계상을 지켜봤고 윤계상은 그런 하지원을 오해했다. 허당미 넘치는 하지원과 이성적인 윤계상. 두 사람의 조합이 웃음을 불러왔다. 그러나 이 만남은 오래가지 못했다. 윤계상이 이재룡(이승훈)에 의해 리비아에 위치한 협력병원에 강제 파견당한 것. 이와 함께 폭발 사고까지 당했다. '초콜릿'은 윤계상, 하지원표 휴먼 멜로로 첫 방송부터 기대감을 모았다.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두 사람이 어떠한 시너지를 보여줄지 주목받았던 터. 아름다운 영상미와 OST, 여기에 배우들의 연기력이 더해져 시선을 압도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1.3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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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윤계상X하지원 '초콜릿' OST 첫주자…내달 1일 발매[공식]

세븐틴이 '초콜릿' OST 첫 주자로 나선다. 보이그룹 세븐틴(Seventeen)은 29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초콜릿’의 첫번째 OST를 부른다. 기분 좋은 피아노 선율과 함께 시작되는 ‘스위티스트 띵(SWEETEST THING)’은 제목 그대로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것’에 대한 곡이다. 가창에 참여한 세븐틴 멤버 조슈아, 원우, 도겸, 승관, 디노가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신선한 조합으로 뭉쳐 곡의 매력을 더했다. 세븐틴의 ‘스위티스트 띵’은 신화, 뉴이스트, 워너원, 청하 등 정상급 아이돌부터 버벌진트, 양다일까지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숱한 히트곡을 탄생시킨 키겐이 작곡을 맡았다. 또 최근 슈퍼주니어, AB6IX, BDC 등의 히트곡을 작사·작곡한 명품 싱어송라이터 ESBEE(OUOW)가 함께 프로듀싱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JBJ, 우주소녀 등의 앨범에 참여한 신예 프로듀싱팀 BYMORE가 드라마 ‘초콜릿’의 무드에 꼭 맞는 따스한 편곡을 완성시켰다. ‘초콜릿’은 메스처럼 차가운 뇌신경외과 의사 이강(윤계상)과 음식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불처럼 따뜻한 셰프 문차영(하지원)이 호스피스 병동에서 재회한 후, 요리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휴먼 멜로드라마다. 2004년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형민 감독과 이경희 작가가 다시 한번 의기투합했으며, 명품 OST까지 더해져 드라마 팬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초콜릿’ OST Part. 1 ‘스위티스트 띵’은 내달 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19.11.29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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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장승조,기억에 남는 장면이 많아요!!

이형민, 윤계상, 하지원, 장승조가 28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 에서 열린 jtbc드라마 '초콜릿'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드라마 '초콜릿' 메스처럼 차가운 뇌 신경외과 의사 이강과 음식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불처럼 따뜻한 셰프 문차영, 호스피스 병동에서 재회한 두 남녀가 요리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휴먼 멜로드라로 29일밤 첫 방송된다.박찬우 기자 park.chanwoo@jtbc.co.kr2019.11.28 2019.11.2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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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하지원 '초콜릿' 많은 시청 부탁드려요!!!

윤계상이,하지원,장승조가 28일 오후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 에서 열린 jtbc드라마 '초콜릿'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드라마 '초콜릿' 메스처럼 차가운 뇌 신경외과 의사 이강과 음식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불처럼 따뜻한 셰프 문차영, 호스피스 병동에서 재회한 두 남녀가 요리를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는 휴먼 멜로드라로 29일밤 첫 방송된다.박찬우 기자 park.chanwoo@jtbc.co.kr2019.11.28 2019.11.2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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