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여성비하 논란'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 2년3개월 만에 경영 복귀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이 경영에 복귀했다. '막말·여성비하' 등의 내용을 담은 유튜버 영상 논란으로 물러난지 약 2년 3개월만이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한국콜마홀딩스는 전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윤 회장을 15일자로 미등기 임원으로 선임했다고 공시했다. 윤 회장은 그룹의 계열사를 총괄하는 지주사인 한국콜마홀딩스의 미등기 임원으로서 회장직을 맡는다. 한국콜마에 따르면 윤 회장은 창업주이자 그룹의 회장으로서 사업 전반에 대한 조언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한국콜마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는 기존의 이사회 및 전문경영인체제가 유지된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올 3분기까지 누적 매출 510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018억원)보다 소폭 늘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66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6.8% 하락했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oongang.co.kr
2021.11.16 10: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