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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로 7년 구형’ 윤병호, 오늘(14일) 대법원 선고

대마초, 필로폰 등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래퍼 윤병호(활동명 불리 다 바스타드)에게 선고가 내려진다.14일 대법원 제1부는 윤병호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대마) 등 혐의 판결선고기일을 열 예정이다.윤병호는 지난해 7월 자택에서 마약을 지인과 함께 투약하는 등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각종 마약을 여러 차례 매수, 흡입한 혐의로 1심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이외에도 그는 지난해 4월까지 마약을 매수한 혐의로 추가 기소돼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았고 두 사건은 병합됐다. 윤병호는 원심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으나 항소심에서 혐의 일부를 부인했다.윤병호는 항소심에서 “대마를 매수한 사실은 있지만 실제 흡입하지 않았다”며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윤병호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이는 징역 4년과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한 1심을 깨고 6개월 형량이 늘어난 선고다. 검찰은 지난달 징역 10년을 구형했다.한편 윤병호는 Mnet ‘고등래퍼’, ‘쇼미더머니’ 등 힙합 오디션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14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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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윤병호, 징역 7년 판결 불복 상고...대법 간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래퍼 윤병호가 항소심 선고에 불복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병호는 지난 4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 항소심 판결에 불복하는 상고장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사건은 대법원의 결정에 따르게 됐다.앞서 항소심 재판부는 윤병호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이는 징역 4년과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한 1심을 깨고 6개월 형량이 늘어난 선고다. 검찰은 지난달 징역 10년을 구형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의 주장은 납득이 어렵다. 마약 매수 사실도 문자메시지 등에 비춰보면 유죄로 인정한 원심의 판단도 정당하다”며 “피고인은 다양한 마약을 장기간에 걸쳐 매수, 흡입하는 등 범행 경위와 내용, 마약량 등을 보면 엄히 처벌이 필요하다”라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재판을 받던 중 자숙하지 않고 재차 마약을 흡입한 바 죄질이 불량하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윤병호는 2022년 7월 자택에서 마약을 지인과 함께 투약하는 등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각종 마약을 여러 차례 매수, 흡입한 혐의로 1심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이외에도 그는 지난해 4월까지 마약을 매수한 혐의로 추가 기소돼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고 두 사건은 병합됐다. 윤병호는 원심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으나 항소심에서 혐의 일부를 부인했다.윤병호는 엠넷 ‘고등래퍼’, ‘쇼미더머니’ 등 힙합 오디션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그는 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굉장히 부끄럽다. 뒤통수를 친 것 같아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0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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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 래퍼 윤병호, 항소심에서 징역 7년...“죄질 불량”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래퍼 윤병호가 항소심에서 형량이 늘어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수원고법 형사2-1부는 29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병호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앞서 징역 4년과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한 1심을 깨고 6개월 형량이 늘어난 선고다. 검찰은 지난달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주장은 납득이 어렵다. 마약 매수 사실도 문자메시지 등에 비춰보면 유죄로 인정한 원심의 판단도 정당하다”며 “피고인은 다양한 마약을 장기간에 걸쳐 매수, 흡입하는 등 범행 경위와 내용, 마약량 등을 보면 엄히 처벌이 필요하다”라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재판을 받던 중 자숙하지 않고 재차 마약을 흡입한 바 죄질이 불량하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윤병호는 2022년 7월 자택에서 마약을 지인과 함께 투약하는 등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각종 마약을 여러 차례 매수, 흡입한 혐의로 1심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이외에도 그는 지난해 4월까지 마약을 매수한 혐의로 추가 기소돼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고 두 사건은 병합됐다. 윤병호는 원심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으나 항소심에서 혐의 일부를 부인했다.윤병호는 엠넷 ‘고등래퍼’, ‘쇼미더머니’ 등 힙합 오디션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그는 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굉장히 부끄럽다. 뒤통수를 친 것 같아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29 16:44
연예일반

‘고등래퍼2’ 윤병호, 마약 혐의로 10년 구형 받아… “음악으로 봉사하겠다”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고등래퍼2’에 출연해 인기를 끈 래퍼 윤병호(불리 다 바스타드)가 마약 혐의로 징역 10년을 구형받았다.수원고법 형사2-1부는 1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대마) 등 혐의로 기소된 윤병호의 항소심 공판에서 윤병호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이날 항소심에서 윤병호는 “내가 지은 죄에 대해서는 죗값을 치르겠다. 그리고 래퍼로서 음악 활동을 하며 지난날의 과오를 씻겠다”고 고개를 숙였다.윤병호는 지난해 7월 인천시 계양구의 자택 등지에서 대마포를 피우고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앞서 지난 2019년 11월부터 2020년 4월 사이에도 펜타닐을 매수했고, 지난해 6월에는 필로폰을 구매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상태였다. 검찰은 이 사건을 병합해 징역 10년을 구형했다.윤병호는 “내 의지만으로 약을 끊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수사를 받는 중에도 마약을 투약해 후회하고 있다”면서 “재판부가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시면 병원에서 단약 치료를 받겠다. 음악을 통해 사회에 봉사하며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호소했다.윤병호에 대한 항소심 선고는 다음 달 29일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12 19:45
프로야구

[IS 피플] 양준혁 넘은 손아섭, 팀 그리고 '팀'을 얘기했다

대기록을 수립했지만 웃을 수 없었다. 베테랑 손아섭(35·NC 다이노스)은 "우리에게 필요한 건 승리"라고 몸을 낮췄다.손아섭은 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 원정 경기에서 대기록을 수립했다.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그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개인통산 2319번째 안타를 기록, 경기 전 공동 2위였던 양준혁(전 삼성 라이온즈)을 밀어내고 이 부문 역대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프로 17년, 1904경기(7230타수) 만에 쌓아 올린 금자탑이었다.경기 뒤 손아섭은 "팀 승리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1위 기록도 이니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손아섭에게 중요한 건 개인의 기록이 아닌 팀의 승리였다.이날 NC는 0-2로 패했다. 최근 11경기에서 무려 10패(1승)를 당하며 5할 승률(36승 1무 36패)에 간신히 턱걸이했다. 팀의 주장으로 선수단을 이끄는 손아섭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리드오프로 공격의 활로를 뚫어야 했지만, 만족할만한 결과가 아니었다. KBO리그 역사에 발자취를 남긴 뒤 반성에 반성을 거듭한 이유다.손아섭은 2021년 12월 자유계약선수(FA)로 NC에 둥지를 틀었다. 1988년생으로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적지 않은 나이. NC가 4년, 최대 64억원(계약금 26억원, 총연봉 30억원, 인센티브 8억원)에 그를 영입하자 프로야구 안팎에선 "오버페이 아닌가"라는 냉정한 평가가 잇따랐다. 정교한 타격이 일품이지만 에이징 커브(일정 나이가 되면 운동능력이 저하되며 기량 하락으로 이어지는 현상)에 대한 우려도 무시하기 어려웠다. 손아섭은 우려를 불식시키며 NC에서의 첫 시즌 152안타를 기록했다. 7시즌 연속 150안타로 박용택(전 LG 트윈스·2012~2018)이 보유한 부문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팀을 옮겼지만, 꾸준함은 변함이 없었다.결과에 만족하지 못했다. 전년 대비 떨어진 타율(0.319→0.277)을 끌어올리려고 겨우내 미국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앞서 몸을 만들면서 시즌을 미리 준비했다. 지난 2월 캠프에서 본지와 만난 손아섭은 "뭔가 벽에 부딪힌 느낌이었다. 스트라이크존을 9개로 나눴을 때 이전에는 어떤 존에 (공이) 오더라도 부담을 느끼지 않았다"며 "분석해 보니까 스윙 궤적이 안 좋게 변해 공을 칠 수 있는 면(콘택트 존)이 줄어들었다. 그래서 에버리지(타율)가 떨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꾸준한 자기 개발이 2300개 이상의 안타를 만들어 낸 원동력 중 하나. 구단 관계자는 "팀의 젊은 선수들이 손아섭의 루틴을 보고 많이 배운다. 그라운드에선 어떻게 플레이 해야하는지 (손아섭이 보여주는) 투지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손아섭의 통산 타율은 5일 기준 0.321이다. 3000타석 소화 기준 역대 4위. 현역 선수 중에선 이정후(키움 히어로즈·0.340) 박건우(NC·0.324)에 이은 3위이다. 거의 매년 150개 이상의 안타를 기록 중이라는 걸 고려하면 내년 시즌 박용택의 2504안타를 넘어설 전망이다. 하지만 그가 생각하는 건 개인보다 팀이 먼저다. 손아섭은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다 보면 대기록에 가까워지리라 생각한다"며 "지금은 그 어떤 기록도 신경쓰지 않으려 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승리이고 이 부분만 집중하려 한다"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7.06 13:50
프로야구

[포토]손아섭, 양준혁 넘어선 통산 2319안타째 기록

2023 KBO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3회초 무사 1루 손아섭이 안타를 치고 출루해 윤병호 코치의 축하를 받고 있다. 통산 2319호 안타. 고척=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3.07.05/ 2023.07.05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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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의 인정했었는데..‘고등래퍼’ 윤병호, 2심서 일부 부인

Mnet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고등래퍼2’에 출연한 래퍼 윤병호(활동명 불리 다 바스타드)가 원심과 달리 항소심에서 혐의를 부인했다.3일 수원고법 제2-1형사부(고법판사 왕정옥 김관용 이상호)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윤병호에 대한 2심 첫 공판을 열었다.앞서 윤병호는 원심에서 혐의를 인정해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 받아 징역 4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그러나 이날 첫 항소심에서 윤병호 변호인은 “원심에서 자백했던 공소사실 가운데 마약을 매수하고 펜타닐을 흡입한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재판부가 “입장이 바뀐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윤병호는 직접 “수사기관에서 진술을 믿어주지 않았는데 수사기관에서 ‘양형에 큰 부담이 없을 것’이라며 인정하라는 취지로 말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항소심에 이르러 사실대로 다시 말하고 싶다”고 답했다.앞서 윤병호는 지난해 7월 인천 계양구 자택에서 대마초와 필로폰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그는 판매책이 마약류를 특정 장소에 은닉하고 매수자가 이를 수거하는 일명 ‘던지기 수법’을 통해 2022년 6월 22일 인천시 부평구의 한 헌옷 수거함에서 대마 1g을 수거했다. 또 같은 해 7월 5일 자신의 주거지에서 필로폰을 지인과 함께 투약한 혐의도 있다.윤병호는 과거에도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2019년 11월부터 2020년 4월까지 퀵 서비스를 이용해 펜타닐 성분이 포함된 마약을 24차례 매수한 혐의로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았다.한편 윤병호에 대한 항소심 2차 공판은 오는 6월 14일에 열릴 예정이다. 그는 지난 2018년 Mnet ‘고등래퍼2’에 출연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03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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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 출신 윤병호,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

‘고등래퍼’ 출신 래퍼 블리 다 바스타드(본명 윤병호)가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됐다. 인천 계양 경찰서는 1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윤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윤씨는 7월 초 자택에서 대마초와 필로폰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9일 윤씨를 자택에서 체포했고 그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1g과 주사기 4개를 압수했다. 체포 당시 윤병호의 팔에는 필로폰을 맞은 주사 자국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씨는 소변과 머리카락을 채취하는 간이 시약 검사 결과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1차 검사에서도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왔으며, 현재 정밀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윤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게 된 판매자로부터 마약을 구매해 투약했다고 인정했다. 김다은 인턴기자 2022.07.12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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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호, 마약 금단 현상 호소 "손대는 순간 악마가 내 삶의 주인"

불리다바스타드로 활동하는 래퍼 윤병호가 자신의 마약 경험담을 공유하며, 마약의 무서움에 대해 경고했다.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스컬킹TV'에는 '펜타닐 효과와 부작용, 약쟁이 래퍼들에 가하는 일침'이라는 제목의 콘텐트가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서 윤병호는 펜타닐을 복용을 하게 된 계기부터 부작용, 중단 후 생긴 금단 현상까지 상세하게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마약의 해로움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마약을 손대는 순간 삶의 주인은 악마가 된다"며 강도 높은 말로 많은 이들의 경각심을 일깨웠다. 영상 초반 윤병호는 "최근 마약을 불법으로 투약해 구속됐었다"라고 밝히며, "지금은 재판을 기다리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약쟁이 이미지가 생기는 게 두려워서 이 영상을 찍는 것이 꺼려졌지만, 약을 끊고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촬영 이유에 대해 말했다. 자신이 복용한 마약의 이름이 펜타닐이라고 말한 윤병호는 "끊을 때 호흡정지가 오고, 그것 때문에 손목을 그었다. 방 전체가 피바다가 됐다. 관련한 영상을 추후에 공개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윤병호는 10대들이 무분별하게 마약을 하는 데에는 래퍼들의 책임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마약을 하면 멋있어 보인다는 이미지를 만들고, 또 심지어 래퍼들은 걸리고도 너무 당당하게 포장을 한다"라고 지적했다. 처음 펜타닐을 투약하게 된 계기에 대해 "친한 형이 하는 걸 보고 한 번 해봤는데 기분이 너무 좋았다. 릴렉스 시켜주고 음악작업도 더 잘 되는 것 같았다"라고 전했다. 또한 펜타닐이 처방받을 수 있는 약품인 만큼 중독될 줄은 몰랐다며 "완전한 오판이었다. 약을 안 먹으면 악몽을 꾸고, 지금도 금단현상이 진행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병호는 금단현상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하루는커녕 10분조차 금단증상을 못 버텼다. 펜타닐 때문에 토하다 보니 위산 때문에 이가 없어져 발음이 안 좋은 상태다. 겨울바람을 맞는데 찬 바람만 스쳐도 전기톱으로 온몸이 찢겨나가는 느낌이었다. 어머니가 쓰다듬어주는데 닿자마자 너무 아파서 창문 밖으로 뛰어내리려는 걸 어머니가 말렸다. 상상을 초월하는 고통이다"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윤병호는 "마약에 손을 대는 순간 삶의 주인은 자신이 아니라 악마의 것이 된다"며 "마약에 호기심을 가진 분이라면 영상 보고 호기심 같은 거 안 가졌으면 좋겠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윤병호는 불리다바스타드라는 활동명으로 Mnet '고등래퍼', '쇼미더머니' 등에 출연하며 뛰어난 랩 실력으로 이름을 알렸다. 올해 6월 마약 투약 사실을 자수해 구속됐고, 석방 상태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2021.10.0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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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병호(불리다바스타드), "중학생 때부터 약물중독..11일 자수" 고백 논란

힙합 경연 프로그램 '고등래퍼' '쇼미더머니' 등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래퍼 윤병호(활동명: 불리 다 바스타드)로 추정되는 인물이 마약 투약을 고백해 논란이 일고 있다. 13일 자신을 불리 다 바스타드(Bully Da Ba)라고 주장한 한 누리꾼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는 2013년도에 기침약 성분의 코데인이라는 아편 계열 마약류부터 대마초와 스파이스 등등 중학생 때부터 약물중독이 굉장히 심한 상태"라고 밝히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양성 반응이 나온 마약 검사 키트 사진도 함께 공개했다. 해당 글 작성자는 "언제든 마음만 먹으면 끊을 수 있단 착각을 했다"며 "고등래퍼 출연 이후 갑자기 얻게 된 유명세는 너무 혼란스러웠고 엘에스디와 엑스터시, 코카인, 케타민 등 구할 수 있는 약물이란 약물들을 다 구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필로폰과 헤로인, 펜타닐 등 너무 많은 마약을 하면서 주변 사람들과 가족들에게 마저 찢어지는 상처를 주게 됐다. 팔로형과 같이했었던 갱생이란 프로그램 이후로 마약들을 끊으며 끔찍한 통증과 금단증상을 겪었지만 제일 괴로웠던 건 제 잘못에 대한 죄책감을 마주하는 게 너무 고통스러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2020년 4월부터 지금까지 마약을 다 끊은 상태에서 죗값을 받기 위해 글라인더에 남아있던 대마초를 피운 후 2020년 11월 11일 자수를 하게 됐다"고 밝히며 "소변과 모발을 제출하고, 소변에서 THC만 양성이 나왔고 혹시나 오래되어 나오지 않을 마약들도 처벌받기 위해 형사님께 증거 사진들을 직접 제 손으로 보내드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너무 많은 신뢰를 잃은 것을 알고 있다. 지금껏 처음으로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제 행동으로 인해서 상처받으셨던모든 분께 용서받을 수 없겠지만,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모든 처벌을 받고 멋있는 모습으로 찾아뵙겠다"고 사과했다. 이 게시물은 윤병호가 기존에 사용하던 공식 계정과는 다른 아이디로, 글의 진위에 대해 많은 누리꾼이 관심을 표하는 상황. 현재는 삭제된 상태다. 한편 윤병호는 Mnet '고등래퍼' 시즌1, 2에 출연해 이름과 얼굴을 알렸으며 2018년 4월 첫 EP 앨범을 발표했다. 현재 '불리 다 바스타드'라는 예명으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힙합 디지털 채널 '스트릿'을 통해 방영된 '갱생(GANG生)'에 출연해 공황장애를 겪고 있음을 고백하기도 했다. 홍신익 기자 hong.shinik@joongang.co.kr 2020.11.14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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