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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구치소서 또 마약 ‘고등래퍼2’ 윤병호, 항소 기각

마약 투약 혐의로 재판받던 중 구치소에서 또 마약을 투약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고등래퍼2’ 출신 윤병호가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으나 기각됐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항소3부(장준현 부장판사)는 윤병호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 항소심에서 피고인이 양형부당 등을 이유로 제기한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판결을 유지했다. 1심은 윤병호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항소심 재판부는 “원심이 적법하게 채택해 조사한 증거들에 의해 인정되는 원심 설시와 같은 사정 등을 종합해보면 피고인이 인천구치소에 수감돼 있을 당시 이른바 ‘코킹’ 방법으로 마약류를 투약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항소 기각 사유를 밝혔다.앞서 윤병호는 1심 재판 과정에서 ”다른 사람이 자신 몰래 약물을 투약하도록 하는 이른바 ‘퐁당 사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으나, 1심은 재판부는 “다른 사람이 피고인 몰래 처방받지 않은 약물을 복용하게 하기는 어려운 점, 피고인이 복용하지 않고는 향정신성의약품 성분이 소변에서 검출된 것을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는 점” 등을 이유로 받아들이지 않았다.윤병호는 2022년 8월 17~26일 인천구치소에서 디아제팜, 로라제팜, 졸피뎀 성분이 포함된 향정신성의약품을 알 수 없는 방법으로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윤병호는 대마와 펜타닐, 필로폰 등 마약류 매수 또는 소지·흡연·투약 혐의와 관련해 재판받던 중이었다.윤병호는 현재 또 다른 마약 투약 사건으로 2023년 징역 7년을 확정받고 복역 중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8 16:28
문화

‘고등래퍼2’ 윤병호, 마약 혐의 재판 중 구치소서 또 마약... 집유 선고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고등래퍼2’ 출연자 윤병호가 마약 투약 등 혐의로 재판받던 중 구치소에서 또 마약에 손을 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4단독 정재욱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윤 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및 40시간의 마약류 범죄 재범 예방 강의 수강을 선고했다. 윤 씨는 2022년 8월 인천구치소에서 졸피뎀 성분 등이 들어있는 향정신성의약품을 불상의 방법으로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다른 사람이 자신 몰래 약물을 투약하도록 하는 이른바 ‘퐁당 사건’에 해당된다”고 주장하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재판부는 “다른 사람이 피고인 몰래 처방받지 않은 약물을 복용하게 하기는 어려운 점, 피고인이 복용하지 않고는 향정신성의 성분이 소변에서 검출된 것을 달리 설명할 방법이 없는 점” 등을 이유로 윤씨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윤씨는 2018년 1월부터 2022년 7월까지 대마와 펜타닐, 필로폰 등 마약류를 매수하거나 소지· 흡연·투약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으며, 지난해 12월 이 사건으로 징역 7년이 확정돼 복역 중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0.27 11:08
프로야구

삼성 이성규 이어 역대 2호, NC 한재환 퓨처스 4연타석 홈런 "기회 오면 확실히 잡겠다"

NC 다이노스 입단 5년 차 한재환(23)이 퓨처스리그(2군)에서 4연타석 홈런을 쳤다. 한재환은 지난 30일 고양에서 열린 고양(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4홈런) 5타점을 기록, 팀의 9-1 승리를 이끌었다. NC 다이노스에 따르면 한재환의 4연타석 홈런은 2010년 이후 KBO리그 역대 2호 기록이다. 올 시즌 1군에서 개인 첫 20홈런을 쏘아 올린 삼성 라이온즈 이성규가 경찰 야구단 소속이던 2018년 4월 11일 KIA 타이거즈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최초로 4연타석 홈런을 터뜨린 바 있다. 1회 초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에 그친 한재환은 1-1 동점인 4회 초 결승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이어 3-1로 앞선 6회에는 2점 홈런으로 쳤다. 7회와 9회는 각각 솔로 홈런을 뽑았다. KBO에 따르면 이날 4회, 6회, 7회 홈런의 비거리는 125m였고 마지막 홈런의 비거리는 120m였다. 한재환은 "최근에 공필성 감독님, 조영훈 코치님, 윤병호 코치님께서 지금까지 땀 흘린 훈련을 믿고 시합 때는 많은 생각 대신 과감하게 플레이 하라고 말씀 주셨다. 나를 믿고 과감하게 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근 시합에서 타격감이 좋았고, 계속 좋은 감을 유지하려 노력했다. 오늘 경기 한 타석 한 타석 집중하려 노력했고 첫 홈런의 좋았던 감이 마지막 타석까지 잘 이어졌던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2020년 NC 2차 8라운드 71순위로 입단한 한재환은 신장 1m77㎝, 89㎏의 체격조건을 갖추 우타 내야수다. 아직 1군 데뷔는 하지 않았고, 퓨처스리그에선 통산 177경기에서 타율 0.236 27홈런 80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올 시즌 타율 0.255 11홈런 35타점으로 커리어하이를 예약했다. 한재환은 "남은 시즌 다치지 않고 공, 수,주에서 개인적으로 목표했던 부분을 잘 가다듬겠다. 기회가 왔을 때 확실히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이형석 기자 2024.08.31 06:50
연예일반

‘마약 혐의로 7년 구형’ 윤병호, 오늘(14일) 대법원 선고

대마초, 필로폰 등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래퍼 윤병호(활동명 불리 다 바스타드)에게 선고가 내려진다.14일 대법원 제1부는 윤병호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대마) 등 혐의 판결선고기일을 열 예정이다.윤병호는 지난해 7월 자택에서 마약을 지인과 함께 투약하는 등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각종 마약을 여러 차례 매수, 흡입한 혐의로 1심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이외에도 그는 지난해 4월까지 마약을 매수한 혐의로 추가 기소돼 징역 2년6개월을 선고받았고 두 사건은 병합됐다. 윤병호는 원심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으나 항소심에서 혐의 일부를 부인했다.윤병호는 항소심에서 “대마를 매수한 사실은 있지만 실제 흡입하지 않았다”며 일부 혐의를 부인했다. 하지만 항소심 재판부는 윤병호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이는 징역 4년과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한 1심을 깨고 6개월 형량이 늘어난 선고다. 검찰은 지난달 징역 10년을 구형했다.한편 윤병호는 Mnet ‘고등래퍼’, ‘쇼미더머니’ 등 힙합 오디션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12.14 08:49
뮤직

‘마약 혐의’ 윤병호, 징역 7년 판결 불복 상고...대법 간다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래퍼 윤병호가 항소심 선고에 불복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병호는 지난 4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 항소심 판결에 불복하는 상고장을 제출했다. 이에 따라 사건은 대법원의 결정에 따르게 됐다.앞서 항소심 재판부는 윤병호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이는 징역 4년과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한 1심을 깨고 6개월 형량이 늘어난 선고다. 검찰은 지난달 징역 10년을 구형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의 주장은 납득이 어렵다. 마약 매수 사실도 문자메시지 등에 비춰보면 유죄로 인정한 원심의 판단도 정당하다”며 “피고인은 다양한 마약을 장기간에 걸쳐 매수, 흡입하는 등 범행 경위와 내용, 마약량 등을 보면 엄히 처벌이 필요하다”라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재판을 받던 중 자숙하지 않고 재차 마약을 흡입한 바 죄질이 불량하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윤병호는 2022년 7월 자택에서 마약을 지인과 함께 투약하는 등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각종 마약을 여러 차례 매수, 흡입한 혐의로 1심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이외에도 그는 지난해 4월까지 마약을 매수한 혐의로 추가 기소돼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고 두 사건은 병합됐다. 윤병호는 원심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으나 항소심에서 혐의 일부를 부인했다.윤병호는 엠넷 ‘고등래퍼’, ‘쇼미더머니’ 등 힙합 오디션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그는 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굉장히 부끄럽다. 뒤통수를 친 것 같아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9.06 15:00
뮤직

‘마약 투약 혐의’ 래퍼 윤병호, 항소심에서 징역 7년...“죄질 불량”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래퍼 윤병호가 항소심에서 형량이 늘어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수원고법 형사2-1부는 29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병호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 앞서 징역 4년과 징역 2년6개월을 선고한 1심을 깨고 6개월 형량이 늘어난 선고다. 검찰은 지난달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주장은 납득이 어렵다. 마약 매수 사실도 문자메시지 등에 비춰보면 유죄로 인정한 원심의 판단도 정당하다”며 “피고인은 다양한 마약을 장기간에 걸쳐 매수, 흡입하는 등 범행 경위와 내용, 마약량 등을 보면 엄히 처벌이 필요하다”라고 판시했다. 그러면서 “재판을 받던 중 자숙하지 않고 재차 마약을 흡입한 바 죄질이 불량하다”라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윤병호는 2022년 7월 자택에서 마약을 지인과 함께 투약하는 등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각종 마약을 여러 차례 매수, 흡입한 혐의로 1심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이외에도 그는 지난해 4월까지 마약을 매수한 혐의로 추가 기소돼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고 두 사건은 병합됐다. 윤병호는 원심에서 혐의 대부분을 인정했으나 항소심에서 혐의 일부를 부인했다.윤병호는 엠넷 ‘고등래퍼’, ‘쇼미더머니’ 등 힙합 오디션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그는 SNS에 자필 사과문을 올리며 “굉장히 부끄럽다. 뒤통수를 친 것 같아서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지승훈 기자 hunb@edaily.co.kr 2023.08.29 16:44
연예일반

‘고등래퍼2’ 윤병호, 마약 혐의로 10년 구형 받아… “음악으로 봉사하겠다”

Mnet 서바이벌 프로그램 ‘고등래퍼2’에 출연해 인기를 끈 래퍼 윤병호(불리 다 바스타드)가 마약 혐의로 징역 10년을 구형받았다.수원고법 형사2-1부는 12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대마) 등 혐의로 기소된 윤병호의 항소심 공판에서 윤병호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이날 항소심에서 윤병호는 “내가 지은 죄에 대해서는 죗값을 치르겠다. 그리고 래퍼로서 음악 활동을 하며 지난날의 과오를 씻겠다”고 고개를 숙였다.윤병호는 지난해 7월 인천시 계양구의 자택 등지에서 대마포를 피우고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그는 앞서 지난 2019년 11월부터 2020년 4월 사이에도 펜타닐을 매수했고, 지난해 6월에는 필로폰을 구매하려 한 혐의로 기소된 상태였다. 검찰은 이 사건을 병합해 징역 10년을 구형했다.윤병호는 “내 의지만으로 약을 끊을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수사를 받는 중에도 마약을 투약해 후회하고 있다”면서 “재판부가 한 번만 더 기회를 주시면 병원에서 단약 치료를 받겠다. 음악을 통해 사회에 봉사하며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겠다”고 호소했다.윤병호에 대한 항소심 선고는 다음 달 29일이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7.12 19:45
프로야구

[IS 피플] 양준혁 넘은 손아섭, 팀 그리고 '팀'을 얘기했다

대기록을 수립했지만 웃을 수 없었다. 베테랑 손아섭(35·NC 다이노스)은 "우리에게 필요한 건 승리"라고 몸을 낮췄다.손아섭은 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 원정 경기에서 대기록을 수립했다. 1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그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 개인통산 2319번째 안타를 기록, 경기 전 공동 2위였던 양준혁(전 삼성 라이온즈)을 밀어내고 이 부문 역대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프로 17년, 1904경기(7230타수) 만에 쌓아 올린 금자탑이었다.경기 뒤 손아섭은 "팀 승리에 도움이 되지 못했다. 1위 기록도 이니기 때문에 큰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손아섭에게 중요한 건 개인의 기록이 아닌 팀의 승리였다.이날 NC는 0-2로 패했다. 최근 11경기에서 무려 10패(1승)를 당하며 5할 승률(36승 1무 36패)에 간신히 턱걸이했다. 팀의 주장으로 선수단을 이끄는 손아섭은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리드오프로 공격의 활로를 뚫어야 했지만, 만족할만한 결과가 아니었다. KBO리그 역사에 발자취를 남긴 뒤 반성에 반성을 거듭한 이유다.손아섭은 2021년 12월 자유계약선수(FA)로 NC에 둥지를 틀었다. 1988년생으로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적지 않은 나이. NC가 4년, 최대 64억원(계약금 26억원, 총연봉 30억원, 인센티브 8억원)에 그를 영입하자 프로야구 안팎에선 "오버페이 아닌가"라는 냉정한 평가가 잇따랐다. 정교한 타격이 일품이지만 에이징 커브(일정 나이가 되면 운동능력이 저하되며 기량 하락으로 이어지는 현상)에 대한 우려도 무시하기 어려웠다. 손아섭은 우려를 불식시키며 NC에서의 첫 시즌 152안타를 기록했다. 7시즌 연속 150안타로 박용택(전 LG 트윈스·2012~2018)이 보유한 부문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팀을 옮겼지만, 꾸준함은 변함이 없었다.결과에 만족하지 못했다. 전년 대비 떨어진 타율(0.319→0.277)을 끌어올리려고 겨우내 미국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미국 애리조나 스프링캠프에서 앞서 몸을 만들면서 시즌을 미리 준비했다. 지난 2월 캠프에서 본지와 만난 손아섭은 "뭔가 벽에 부딪힌 느낌이었다. 스트라이크존을 9개로 나눴을 때 이전에는 어떤 존에 (공이) 오더라도 부담을 느끼지 않았다"며 "분석해 보니까 스윙 궤적이 안 좋게 변해 공을 칠 수 있는 면(콘택트 존)이 줄어들었다. 그래서 에버리지(타율)가 떨어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꾸준한 자기 개발이 2300개 이상의 안타를 만들어 낸 원동력 중 하나. 구단 관계자는 "팀의 젊은 선수들이 손아섭의 루틴을 보고 많이 배운다. 그라운드에선 어떻게 플레이 해야하는지 (손아섭이 보여주는) 투지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손아섭의 통산 타율은 5일 기준 0.321이다. 3000타석 소화 기준 역대 4위. 현역 선수 중에선 이정후(키움 히어로즈·0.340) 박건우(NC·0.324)에 이은 3위이다. 거의 매년 150개 이상의 안타를 기록 중이라는 걸 고려하면 내년 시즌 박용택의 2504안타를 넘어설 전망이다. 하지만 그가 생각하는 건 개인보다 팀이 먼저다. 손아섭은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다 보면 대기록에 가까워지리라 생각한다"며 "지금은 그 어떤 기록도 신경쓰지 않으려 한다. 우리에게 필요한 건 승리이고 이 부분만 집중하려 한다"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3.07.06 13:50
프로야구

[포토]손아섭, 양준혁 넘어선 통산 2319안타째 기록

2023 KBO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3회초 무사 1루 손아섭이 안타를 치고 출루해 윤병호 코치의 축하를 받고 있다. 통산 2319호 안타. 고척=김민규 기자 mgkim1@edaily.co.kr /2023.07.05/ 2023.07.05 19:34
연예일반

혐의 인정했었는데..‘고등래퍼’ 윤병호, 2심서 일부 부인

Mnet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 ‘고등래퍼2’에 출연한 래퍼 윤병호(활동명 불리 다 바스타드)가 원심과 달리 항소심에서 혐의를 부인했다.3일 수원고법 제2-1형사부(고법판사 왕정옥 김관용 이상호)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화학물질관리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윤병호에 대한 2심 첫 공판을 열었다.앞서 윤병호는 원심에서 혐의를 인정해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 받아 징역 4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그러나 이날 첫 항소심에서 윤병호 변호인은 “원심에서 자백했던 공소사실 가운데 마약을 매수하고 펜타닐을 흡입한 사실이 없다”고 혐의를 부인했다.재판부가 “입장이 바뀐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자 윤병호는 직접 “수사기관에서 진술을 믿어주지 않았는데 수사기관에서 ‘양형에 큰 부담이 없을 것’이라며 인정하라는 취지로 말을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항소심에 이르러 사실대로 다시 말하고 싶다”고 답했다.앞서 윤병호는 지난해 7월 인천 계양구 자택에서 대마초와 필로폰 등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그는 판매책이 마약류를 특정 장소에 은닉하고 매수자가 이를 수거하는 일명 ‘던지기 수법’을 통해 2022년 6월 22일 인천시 부평구의 한 헌옷 수거함에서 대마 1g을 수거했다. 또 같은 해 7월 5일 자신의 주거지에서 필로폰을 지인과 함께 투약한 혐의도 있다.윤병호는 과거에도 마약 투약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지난 2019년 11월부터 2020년 4월까지 퀵 서비스를 이용해 펜타닐 성분이 포함된 마약을 24차례 매수한 혐의로 징역 2년 6월을 선고받았다.한편 윤병호에 대한 항소심 2차 공판은 오는 6월 14일에 열릴 예정이다. 그는 지난 2018년 Mnet ‘고등래퍼2’에 출연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5.03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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